이것은 오늘날 인간의 발자국이 아니다.

 
교과서에는 인류의 조상이 약 300만 년~1000만 년 전에 나타났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지질학계에서는 5억 년 전 지층에서 인류의 발자국과 매우 유사한 것이 발견됐다고 한다. 많은 이들은 이 사실을 믿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에 대한 주장은 많은 증거를 통해 사실로 입증됐다. 하지만 이 발자국은 인류가 최초로 출현한 것으로 알려진 연대나 유인원 등 포유동물이 나타난 시기와 매우 차이가 큰데, 왜 그런 것일까?




▲ 삼엽충 화석의 캄브리아기 지층 안에서 발자국이 발견되었다.

1978년 미국의 지질 연구원 저만슨 박사는 유타주의 한 마을에서 화석을 조사하던 중 매우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삼엽충 화석이 있는 캄브라아기 지층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사람의 것으로 보이는 발자국이 있었다. 이 발자국은 약 25센티미터 길이에 발가락의 넓이는 8센티미터, 발꿈치는 약 7센티미터, 발꿈치의 패인 부분은 15센티미터 되어 보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발자국은 삼엽충이 밟혀 생긴 부분에 있었다는 점이다.




▲ 이 발자국은 약 2억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1984년 영국의 도우미아 호수의 근처에서 지금으로부터 54억 년 전 오르도비스기 지층과 1987년 미국의 세인트루이스에서 지금으로부터 23억 년 전의 지층에서 사람의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약 45센티미터의 이 흔적은 다섯 개의 발가락과 발허리 형태를 또렷이 갖고 있었다.


그 밖에 발견된 발자국 중에는 오늘날 인류의 것이 아닌 것도 있었다. 미국의 네바다 주의 한 광산에서 발견된 발자국은 길이가 약 3.8센티미터로 신생아의 발보다도 작았다. 반면 미국의 캔자스주의 바쿠스타 광산의 사암석에서는 90센터미터의 거대 발자국이 발견되기도 했다. 앞에서 소개한 발의 흔적들은 모두 과학자들의 검증과 14개의 탄소 실험(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받았다. 그 결과 이 같은 흔적들은 약 2억년 전의 산물임이 입증됐다.
 

현재까지 인류가 수집한 지식에 의하면 이 같이 발견된 발자국은 사람의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까지 학계를 통해 알려진 인류의 조상이 출현한 시기는 불과 백 만 년 전이라는 점이다. 수 억 년 전에는 인류가 아직 나타나기 전이며, 인류와 발모양이 비슷한 대형 동물이 발견된 적이 없다.


현재까지 이미 수십 개의 지층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각종 유명 과학잡지를 통해 알려졌다. 일부 사람들은 이에 대해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이 발자국들은 모두 삼엽충이 존재했던 시기의 흔적임을 거의 확실하다. 만약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에 의해 위조된 것이라면 어떻게 이런 흔적들을 만들어 세계 곳곳의 지층의 깊은 곳에 묻어두는 것이 가능할까?


결국 결론은 하나로 귀결된다. 그것은 약 몇 억 년 전에 지구상에 이미 인류의 발 모양을 가지 직립보행을 하는 생물이 살았고, 신발을 신은 것으로 보아 문화까지 갖추었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위조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이런 발자국들은 대체 누구의 것일까? 혹시 인류가 최초로 출현한 연대가 잘못 조사된 것은 아닐까? 아니면 외부 세계에서 온 생명체가 남기고 간 흔적은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