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탕을 조아해서 집에서 거의 100km떨어진 마산에 가끔 먹으러 일부러 시간내어 가는데 요즘은 바이러스 땜에 무슨 사람만날일이 없으니 낙도 없어 구경이나 하고 오려고 마산,진해쪽 볼거리 찾아보니 진해 보타닉뮤지엄이라고 있어서 아~~박물관인가 보다 그렇다면 볼것도 더러 있을테고 싶어 마산역부근 늘가는 아구집가서 점심을 먹고 거기서 20km떨어진 진해 보타닉으로 갔더니 수목원이다. 물론 산책길이 있고 나무가있고 꽃이있는 곳인걸 알고는 갔어도 박물관도 아니고 수목원도 아니고 꽃은 꽃대로 나무는 나무대로 잘 가꾸긴 했지만 따로 있었다. 평일과 주말에 입장료가 달랐는데 사설이라 경로나 할인제도가 없고 아무래도 개인이 투자해 이렇게 많은 우리가 잘보지 못하는 꽃과 산책길바닥까지 꽃으로 덮어 좀 특이했다. 가볼만한 곳이다. 꽃나무가 그리 넓은곳에 널려있지는 않지만 어디나 빼곡 차서 좋았다. 전경을 찍어오지 못하고 너무 근접해 내 필요한 사진만 찍어 좀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