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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견망】글;; 대법수련생
산과 내는 달라도
바람과 달은 같은 하늘에 있네
여러 불자들께 부치나니
함께 내생의 인연 맺기를
山川異域
風月同天
寄諸佛子
共結來緣
이 시는 당조(唐朝)에 일본 천황의 손자인 나가야(長屋) 왕이 당인(唐人)들에게 가사를 기증하며 쓴 《가사에 수놓은 인연(繡袈裟衣緣)》이란 작품이다.
일본과 대당은 비록 서로 다른 지역에 속해 있지만 그래도 같은 하늘 아래 있다. 시인은 천하의 불자(佛子)들에게 함께 내생의 인연을 맺자는 말을 전한다.
이 시는 너무 간단해서 시인이 무엇을 말하려 하는지 모른다. 시인은 무엇을 보았기에 우리더러 왜 “내생의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했을까? 중국 문화에서 “내생의 인연(來緣)”은 “내원(來源)”과 발음이 같다. 이렇게 보면 이 짧은 시에 많은 암시와 은유가 담겨 있다. 그렇다면 시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생명은 내원(來源)이 있는 것으로 아득히 먼 옛날 우리는 모두 아득히 먼 천체(天體)에서 왔다. 우주대궁(宇宙大穹)이 훼멸로 나아갈 때, 우리는 의연히 신(神)의 광환을 버리고 창세주를 따라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바로 오늘날 법을 얻어 우리 자신의 중생를 구하고 자신의 천체대궁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세상의 모든 생명은 다 대법(法)을 위해 온 것이다. 일본의 이 왕자도 마찬가지다. 그가 말한 “내생의 인연”은 바로 오늘날 정법시기 대법과의 인연이다.
중생은 모두 법을 위해 온 생명이고 지금 창세주께서 법을 전하기 시작하자 인연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법선(法船)에 올라타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올랐다. 그들은 아마 예전에 자신들이 했던 서약과 약속을 잊지 못할 것이다. 이에 그들은 전 세계에 진상을 전하며 사부님을 도와 법을 바로잡기 시작했다.
박해는 지속되고 있고 구도 역시 지속되고 있다. 최후의 순간이 오기 전까지 중생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다. 하늘로 되돌아갈 한 가닥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창세주께서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으니 우리도 더는 자신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최후의 기연(機緣 기회와 인연)을 붙잡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세상의 올 때의 큰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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