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몽고소년의 말타기

중국은 절대평균주의를 실행하게되어

사람의 사상관념을 그야말로 혼란하게 만들었다.

예를들어, 이 사람은 직장에서 다른 사람이 모두 그보다도 못하고

그는 무엇을 하면 무엇을 잘하였는데 확실히 대단하다고 그는 느꼈다.

그는 자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나에게 공장장(工場長), 사장(社長)을 시켜도 나는 다 할수 있고

나에게 더욱 큰 벼슬을 주어도 나는 역시 할수있으며

총리(總理)가 된다해도 내가 보기에는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상사(上司)도 아마 이 사람은 정말 괜찮고

무엇이든 다 잘할 수 있다고 말할 것이다.

동료들까지도 아마 모두 이 사람은 정말로 괜찮고

솜씨가 보통이 아니며 재능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부서 사무실의 한 사람은

무엇을 해도 안되고 아무것도 잘하지 못한다.

어느날 잘하지 못하는 이 사람이 도리어 간부로 승진되고

그를 승진시키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또한 그의 상사가 되었다.

그의 마음속은 평형을 잡지못해 온 회사를 돌아다니며 불평을 하는데

질투하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렇게 되는것은 보통사람이 인식할수 없는 이치이다.

즉, 당신이 보기에는 당신이 무엇을 해도 다 잘하지만 당신의 명(命)에는 없으며,

그는 아무것도 잘하지 못하지만 그의 명에는 있기 때문에 그는 간부가 되었다.

보통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든지 막론하고 그것은 보통사람의 생각이다.

더욱 고급적인 생명이 볼 때,

인류사회의 발전은 다만 특정된 법칙에 따라 발전하는 것으로,

사람의 일생중에서 무엇을 하는가 하는것을

(운명의 배치를 관장하는 神)는 당신의 재간에 따라 당신에게 배치해주는 것이 아니다.

불교에서는 업력윤보를 이야기 한다.

신(神)은당신의 업력(생생세세 쌓아온 죄업)에 따라 당신에게 (일생을) 배치해 주는 것으로,

당신의 재간이 아무리 크다해도

당신이 덕(德-이번生과 前生에서 쌓은 善業과 양보, 참음으로 덕이 쌓여짐)이 없으면

당신은 아마 이 일생에 아무것도 없을수 있다.

당신이 보기에 그가 아무것도 안되지만 그는 덕(世世로쌓여진 덕)이 크므로

큰벼슬을 하고 큰부자(덕이 크면 속세에서 富와 權勢를 얻음)가 된다.

보통사람은 이 한 점을 보지 못하기에

그는 늘 자신의 생각으로 마땅히 자신이 얻어야 할 일을 얻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그러므로 그의 일생은 다투고 싸워서 이 마음에 아주 큰 상처를 입게 되며,

아주 고달프고 아주 힘들다고 느끼며, 마음속은 늘 평형을 이루지 못한다.

밥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며

실망하고 의기소침해져서 노후에 가서는

자신의 온 몸을 형편없이 만들어 무슨 병이든 전부 생기게 된다.

전법륜(이홍지著대유학당 발행)-질투심中에서

<괄호내의 해설은 '잠자리'님의 주관적 해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