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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에이즈 유사 '괴질' 급속 확산 | |
사망자 발생, 실체 규명 안돼 | |
유사 증상을 보이는 감염자들은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최근 원자바오 총리 앞으로 공개 서한을 보내 치료와 분석을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위생당국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어떠한 답변이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2월 개설된 ‘감염자’들의 블로그(http://blog.sina.com.cn/s/articlelist_1586483495_0_1.html)에는 자신의 증상과 감염 경로, 연락처 등을 담은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들의 증상은 대체로 비슷하다. monrainy라는 감염 네티즌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괴질을 ‘미지의 바이러스’라고 부르면서 증상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지속적인 미열(37도 좌우). 다발성 임파종. (2) 혀 끝에 붉은 반점, 두꺼운 백태와 감염 증상. (3) 잦은 설사와 묽은 대변. 복명(腹鳴). 발한(發汗). (4) 심한 코막힘 증세, 빈번한 상부 호흡기 감염. (5) 잇몸이 붓고 염증이 쉽게 생김. (6) 압흔(壓痕)이 오래 감. 빈번한 피하 출혈과 습진, 자주색 반점. (8) 전신 관절이 아프고 근육 경련이 잦다. 초기 감염자들이 주로 성행위 이후 증상이 나타나 HIV 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하고 있지만,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의료진들은 ‘에이즈 공포증’으로 진단하고 신경정신과 치료를 권하고 있다. 환자들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자가 진단으로 각종 약을 먹고 있다. CDC(질병관리국) 등 정부 기관에서도 “음성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근 감염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성관계 외에도 타액이나 땀을 통해서도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자들은 정확한 정보가 없어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대거 감염됐다면서, 중국 전역에 감염자가 만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감염자는 “우리를 진료한 의사도 감염됐을 수 있고, 감염자들이 자신이 감염된 줄 모르고 헌혈이나 타액 등으로 퍼뜨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자칫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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