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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편리한 지식에 해당되는 글 393건
- 2007.06.29 과일 다이어트는 식전에
- 2007.06.28 치매 - 알면 두렵지 않다
- 2007.06.27 아이의 잦은 코감기,중이염
- 2007.06.26 음료수, 많이 먹으면 빨리 늙어요
- 2007.06.26 중년은 영양소 따질 나이이다
- 2007.06.25 여자들이 좋아한다는 최고의 차 10 리스트 -쁘레메
- 2007.06.20 9대행성 요약
- 2007.06.20 “왜 우리 스스로는 간지럼을 못 태울까”
- 2007.06.20 분자 구조 하나가 세계사를 바꿨다
- 2007.06.19 요즘의 부자는 이러하다
- 2007.06.19 부자의 재산- 30억원은 돼야 2
- 2007.06.14 사람이 경쟁력인 나라- 중국
- 2007.06.14 인도인 믿음 속에 살아있는 불교
- 2007.06.14 千의 얼굴을 가진 인도(India)
- 2007.06.14 휘발유는..... 1
- 2007.06.13 추나요법이란
- 2007.06.12 못 믿을 중국 병원…환자에 `가짜혈액` 수혈
- 2007.06.12 차이나 르포, 부자와 가난한 자
- 2007.06.12 개기 일식, 그 순간 지구 표면에는 어떤 일이?
- 2007.06.12 유사석유 사용시 과태료 3000만원! - 개정 ‘석유 관련법’ 7월 27일부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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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다이어트는 식전에 | |
▷식전에 과일 한 입 식전 30~40분에 과일을 먹으면 힘들이지 않고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식전에 과일을 먹어 배를 채우기 때문에 당연히 식사량이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일이 포함하고 있는 과당은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열량의 수요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식사 시에 지방 섭취 욕구도 크게 감소한다.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의 최대의 적인 식사량을 줄이고 체내에 지방이 쌓이지 않도록 하기 때문에 약간의 운동을 더하면 살이 쉽게 빠진다. ▷음식의 다양화 잡곡은 몸에 반드시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부족해서는 안 된다. 육류, 과일, 채소도 모두 몸에 필요한 보충제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 장수한다. 하지만 최근 과일 다이어트를 선호하면서 이런 부분을 무시하고 과일만 먹는 경우가 생겼다. 어떤 사람은 과일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굉장히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건강을 쉽게 해친다. 과일에 탄수화물, 섬유소와 소량의 단백질,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과일만으로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성분을 고루 섭취할 수는 없다. 대부분 과일에는 철, 칼슘이 적고 그 이외에 다른 식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수 영양성분들도 부족하다. 때문에 과일로만 모든 끼니를 때우면 당연히 우리 몸의 영양이 고르지 않아 빈혈에 걸릴 수도 있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을 빼는 것이다. 때문에 과일 다이어트라도 과일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성분을 다른 음식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만큼은 꼭 섭취해야 한다. ▷어떤 과일을 택할까 과일은 향기가 좋고 대부분 달며 영양이 풍부하다. 이 외에도 보건 작용까지 있다. 예를 들면, 앵두는 체내 독소를 제거할 수 있다. 신장의 독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고 변비에도 좋다. 포도는 간, 창자, 위의 폐기물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딸기는 열량이 높지 않으면서도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고 간장 기능에도 매우 유익하다. 과일 다이어트를 위해 과일을 선택할 때 우선 고려할 것은 당도이다. 멜론, 모과, 바나나, 포도 등은 비교적 혈당지수가 높기 때문에 다량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혈당지수가 비교적 적은 과일로는 사과, 레몬, 자두, 앵두, 감귤 등이 있다. 과일 다이어트에는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을 선택해 식전에 미리 먹으면 좋다. 하지만 혈당지수가 낮다 해서 너무 많이 먹으면 역시 다이어트에는 안 좋다. 과일의 당분도 비만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진명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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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치매, 알면 두렵지 않습니다 ! | |||
몇 년 전만 해도 치매란 나이 들면서 찾아오는 피해갈 수 없는 병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나 요즘은 매스컴의 정보 전달 효과로 치매가 질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후군이며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로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졌다. 발병 7년 전부터 병리학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치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절실하다.
건망증이란 어떤 사실을 잊었더라도 누가 귀띔을 해주면 금방 기억해내는 현상으로 흔히 정상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기억 장애는 귀띔을 해주어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건망증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기억 장애 외에도 방향 감각 저하, 판단력 저하 등 다른 사고력에도 장애를 보일 때 치매라고 한다. 단순 기억 장애에서 치매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기억 장애가 있을 때는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억 장애가 수개월을 두고 갈수록 심해지거나 다른 판단력이나 사고력 저하를 동반할 때 특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치매 예방법 1. 금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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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 많이 먹으면 빨리 늙어요 | |
방부제가 세포 내 발전소 파괴, 퇴행성 신경질환, 노화 일으켜 | |
등록일: 2007년 06월 07일 | |
1999년부터 안식향산나트륨에 대한 연구를 해온 피터 파이퍼(Piper) 분자생물학 및 생명공학 교수는 살아있는 효모 세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안식향산나트륨이 세포호흡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DNA에 상해를 입히는 것을 발견했다. 파이퍼 교수는 영국 일간‘인디펜던트’(5월 27일자)에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안식향산나트륨이 미토콘드리아를 완전히 무력하게 만드는 정도까지 그 DNA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고 밝혔다.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를 흡수해 신체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그런데 미토콘드리아가 상해를 입을 경우, 세포 전체가 심각한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파킨슨병, 퇴행성 신경질환 등 많은 질병이 미토콘드리아의 DNA 상해와 연결돼 있다는 게 파이퍼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무엇보다 전체 노화과정과 밀접히 연결돼 있는 점을 강조했다. 안식향산나트륨은 사과, 유제품, 감, 크랜베리 등에서 천연형태로 존재한다. 역사적으로 안식향산(벤조산)은 수지를 분비하는 식물인 안식향(벤조인)을 건류해 추출해 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안식향산은 툴루엔(메틸벤젠)이라는 인공 화학물질로부터 값싸게 생산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주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독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1960년부터 80년대까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유해효과(부작용)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식향산류는 안전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에 파이퍼 교수는 FDA 연구를 “시기가 지난 연구”라 평했다. 안식향산나트륨은 음료수에 첨가된 비타민 C(아스코르브산)와 결합해 발암물질인 벤젠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루이스 맥코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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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힘, 영양소로 따지자 | |
▷내성 강화에 크롬 크롬은 포도당, 콜레스테롤, 지방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인체의 내성을 강하게 하고 일정한 신체 조건 하에 근육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크롬이 부족하면 체중이 감소하고 혈액에서 포도당을 없애는 기능의 저하를 가져온다. 하루의 적당 섭취량은 50~200ug (몸무게 1kg당 0.0007~0.003mg/kg)이다. ▷당뇨·고혈압 방지에 식물섬유 식물섬유의 섭취는 건강에 대해 논할 때 항상 언급된다. 주로 장의 연동운동을 가속화시키며 인체의 콜레스테롤, 염분의 농도를 줄이는 데 매우 좋다. 또한 혈액의 포도당, 지방을 감소시켜 혈압을 낮춰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상동맥경화,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 등을 예방, 치료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영양성분으로 꼽힌다. ▷시력 보호는 비타민 A 비타민 A는 인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주로 동물의 간, 시금치, 호박, 토마토, 달걀노른자, 우유, 유제품, 황색 과일 등에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A 외에도 각종 비타민군이 풍부한 당근은 각질을 연하게 하고 시력을 보호해준다. 비타민 A는 모발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넘치면 넘치는대로 탈모증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섭취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 한다. ▷노폐물 배출에는 수분 인체의 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중 1~2%만 손실돼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낀다. 3%가 부족하면 맥박과 호흡이 증가하고 체온조절능력이 상실되고 5%가 부족하면 정신이 혼미해진다. 12%에 도달하면 이는 사망과 직결될 정도로 물과 생명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물은 몸 속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체내의 신진대사 촉진, 혈액순환 원활, 체내 염분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운동 전 후에 마시면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도 고와진다. 성인에게 필요한 하루 수분 섭취량은 대개 1칼로리당 1ml이다.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므로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다. ▷정력 증강을 위한 영양소 중년에는 직장 스트레스, 육체 피로로 성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이 시기에는 주로 정력 증강과 관련 있는 음식을 찾는다. 추천하는 음식은 옥수수, 아몬드, 밀, 땅콩, 참깨, 잣, 호두, 해바라기 씨 등으로 혈액순환에 좋아 성기능을 강화시킨다. 대신 지방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다. 단, 정력에 중요한 남성 호르몬이나 DHEA와 같은 스테로이드 계열의 호르몬이 콜레스테롤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너무 기피해서도 안 된다. 아르기닌은 정액의 구성성분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정력이 좋아진다. 주로 깨, 전복, 굴에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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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잡지인 포브스에서 조사를 한건데,
그야말로 여자들을 녹인다는 차 10 대입니다.
멋진 차와 운전실력, 드라이브야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여자나 남자나 좋아한다지만
리스트를 보면 약간 의아?한 부분도 있다는..
문화적 차이인지..
아무튼 10리스트입니다!
(무순입니다.)
포르쉐 911 터보 - 4륜구동 스포츠카로 최고속도 298km. 나쁜녀석들에서 윌스미스가 타고나왔죠.
벤틀리 콘티넨탈 GT - 영국의 럭셔리카죠. 국내가가 2억7천만원정도 한다나..?
애스톤 마틴 DB9 - 본드카로 유명한 DB9. 영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카죠.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이게 좀 의아한.. 미국여자들은 큰 차를 좋아하나보군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 시선집중에 이만한 차가 또 있을까싶은 쥬지아로의 슈퍼카
닷지 매그넘 SRT9 - 중형 크로스오버카로 유명한 매그넘. 차는 좋다지만 여자들한테 인기가?
토요타 프리우스 - 가장 이해 안되는.. 미국에서 택시로 쓰는 차 아닌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 영국의 정통 SUV죠. 미국에서는 특히나 인기 좋다고 하네요.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 - 페라리의 4인용 스포츠카죠. 납작 업드린게 멋지네요.
메르세데스 벤츠 SL65 AMG - AMG가 만든 612마력의 메르세데스. 3억8천 정도라네요..-_-
포브스가 미국에서 조사해서 발표한 내용이라 우리나라 실정? 과는 조금 다른 듯하지만 여자한테만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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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수성은 태양에서부터 제일 가깝습니다.. 크기는 달정도 되고 지름은 4880km 밖에 안되며, 지구에 반지름도 안됩니다. 수성은 태양에서부터 57,900,000km떨어져있습니다. 수성이 태양을 도는데는 88일 걸리고, 하루는 58.8일 입니다.수성은 1초에 48km 를 움직입니다. 온도는 179도 입니다. 하루가 너무 길기때문에 온도가 427도 까지도 올라갑니다. 하지만 밤에는 -173도까지 내려갑니다. 수성은 태양에서 너무 가깝기 때문에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관찰한거는 1시간정도 됩니다.수성은 지구 지름의 약 3분의 1입니다. 수성의 지형은 달과 비슷하며 분화구,비탈,산,평야,계곡등이 있습니다. 수성 내는 대기가 없습니다. 수성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이기 때문에 기후의 변화가 대단히 심합니다.수성의 표면 온도는 낮이 427도,밤이 170도 입니다. 수성은 뜨고 지는것이 빠르기 때문에 '헤르메스의 별' 이란 별명이 붙었으며 헤르메스는 명령을 전달하는 신으로 발이 무척이나 빨랐다고 합니다. 헤르메스를 영어로 'Mercury' 라고 합니다. 지름: 약 4.875km
금성>
금성은 지구와매우 비슷하게생겼읍니다.
금성은 108,200,000km정도 태양에서 떨어져 있고, 지름은 12,100km 입니다. 금성은 1초에 35km 움직이고, 다른 행성과 다르게 동쪽에서 서쪽으로 돕니다. 금성은 일년이 225일입니다.
금성은 하늘에 있는 행성들 중에 가장 밝습니다. 해뜨기 직전이나해가 진 직후에 볼 수 있습니다. 새벽에는 샛별, 초저녁에는 태백성이라고 합니다. 금성은 지구보다 약 90배 무거운 대기에 감싸여져 있습니다. 이 두꺼운 대기층은 대부분 지독한 이산화탄소 가스로 구성되어있고, 소용돌이치는 구름은 두꺼운 황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성의 표면온도가 높은 이유는 이산화탄소의 진한 대기가 열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데다, 두꺼운구름은 열을 잘 내보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는 '온실효과'의 표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금성의 자전주기는 243일이며, 공전주기는 225일로 거의 비슷합니다.
표면 평균온도: 약 500도. 지름: 약 12.104km
지구>
지구는 행성 중 유일하게 물이 있어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입니다.
지구 지표의 70%는 바다이며, 대기는 대부분 질소와 산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적당한 온도와 지구에 있는 산소때문에 호흡하는 생물이 생겨났으며, 식물은 광합성작용을 하여, 우리가 호흡할 수 있는 산소를 공급합니다. 지구는 화산을 가진 활동적인 행성으로써, 평면적인 지각표층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지구는 단 하나의 위성 즉, 달을 갖고 있습니다. 지구는 팽이처럼 자전하면서 태양의 둘레를 공전하는데 365.25일이 걸리고 공전으로 4계절이 생기고 자전으로 낮과 밤이 생기는 것입니다.
평균표면온도: 약 20도. 지름: 약12.756km
화성>
화성은 모래에 녹슨 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서 붉게 보이는 행성입니다.
화성은 228,900,000km 태양에서 떨어져 있으므로, 햇빛을 많이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55도 내려가고 제일로 더울때는 30도 입니다. 화성의 일년은 지구의 두배인 687일 입니다. 하루는 24시간 37분 입니다. 지름은 6,794km 입니다.화성의 크기는 지구보다 훨씬 작지만 지구를 가장 많이 닮은 행성입니다. 화성의 자전축은 지구의 자전축과 비슷하게 기울어져 있고, 밤낮의 길이가 지구와 거의 같기 때문에 계절의 변화도 지구와 비슷합니다. 화성의 지형은 거대한 휴화산,길고 말라버린 강으로 움푹파인 수천마일이나 되는 깊은계곡, 그리고 남반구에 있는 엄청난 분화구가 생긴 평원들로 이루어 진 넓은 고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구 생물 형태를 존속하기에는 산소가 부족하며, 화성의 극지방은 얼음으로 된 극관으로 덮혀 있습니다. 적황색 먼지가 넓게 펼쳐져 표면을 덮고있기 때문에 '붉은 행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의 기온은 낮이 -30도, 밤이 -80도로 추운 곳 입니다. 화성의 위성은 2개이며 '포보스', '데이모스'라고 합니다.
지름: 약 6.786km
목성>
목성은 행성중에서 제일로 큽니다. 지름은 143,200km 입니다. 목성은 생각과 다르게 빨리 돕니다. 하루는 9시간 55분 이고 일년은 12년이 걸립니다. 목성은 가스로 꽉 차있습니다 90% 가 수소 이고 10% 가 헬륨입니다. 그래서어쩌면 태양처럼 별이 됬을수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밝은 이유도 가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토성>
토성은 고리로 유명합니다. 태양에서 1,429,400,000km 떨어져있습니다. 토성은 밀도가 물보다 낮아서 물에 뜹니다. 하루는 10시간 14분 이지만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만큼 일년은 29.46 년입니다.
천왕성>
천왕성을 찾는건 어려웠습니다. 왜냐하면 천왕성의 색갈이 어둡기 때문입니다. 천왕성은 1781년에 발견됬습니다. 태양에서부터 2,871,000,000km 떨어져 있고 지름은 지구보다 4배 큽니다.하루는 13시간 24분 이고 일년은 84년 입니다. 천왕성도 토성처럼 반지가 있습니다. 천왕성은 11개의 반지가 있습니다.
해왕성>
해왕성은파랗습니다. 지름은 대충 49,528km 이고 대부분 헬륨과 수소 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명왕성>
명왕성은 태양계의 행성 중 가장 작습니다.
태양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어서 일년이 거의 300년 정도입니다.
1930년에 로웰천문대의 C.W. 톰보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 쵸코송님작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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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22년 마젤란이 세계 일주를 할 때 선원의 90% 이상이 괴혈병으로 숨졌다. 신선한 과일이나 주스를 먹지 못해 비타민 C가 부족해서였다. 결과적으로 아스코르브산(비타민 C) 결핍은 대항해 시대의 막을 내리게 했단다. 납 용기에 음료를 저장하고, 납 파이프로 물을 공급해 로마가 납 중독으로 멸망했다는 가설은 이미 유명하다. 로마인들은 그것으로도 모자라 납 성분이 포함된 최초의 인공감미료 아세트산납을 포도주에 첨가해 단맛을 즐겼다고 한다. 단맛을 내는 화합물 포도당(C6H12O6)을 구하느라 수백만 명의 아프리카 흑인이 아메리카 대륙의 사탕수수 농장에 노예로 끌려갔다. 인공감미료가 개발된 뒤 설탕 수요가 줄어들긴 했지만 역사의 수레바퀴는 되돌릴 수 없다. 포도당으로 이뤄진 중합체인 셀룰로오스는 면섬유의 성분이다. 면화(셀룰로오스)는 19세기 영국 산업혁명과 미국 남북전쟁의 원인이 됐다. 그 응용 물질인 나이트로셀룰로오스는 폭약과 사진, 영화 등의 새로운 산업과 합성섬유를 탄생시켰다. 지은이는 중세 시대의 마녀 사냥에도 화학식을 대입한다.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날았다'는 이야기는 여성들이 환각제 성분을 지닌 알칼로이드류의 생약을 몸에 바르면서 경험한 환각 때문에 나왔을 것이라고 본다. 문제의 알칼로이드 분자가 포함된 작물(양귀비.담배.차.커피)은 무역을 활성화하고 쿠데타 자금을 공급했으며, 국가간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역사적으로 귀하고 비싼 상품이었던 소금은 무역.독점.전쟁은 물론 인구 이동과 산업 발달을 가져왔다. 그러나 화학자들의 노력으로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너무나도 흔한 물질이 됐다. 캐나다에서 30여 년간 화학 교수로 재직 중인 지은이는 이렇게 화학이 역사를 바꾼 17가지 장면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역사를 바꾼 과학 이야기는 여러 책에서 소개됐지만 화학에만 초점을 둔 책은 흔치 않다. 마냥 복잡하고 골치 아파 보이는 화학이 어떻게 인간의 생활과 연결되어 있는지 깊고도 넓게 보여준다. 화학식도 종종 삽입되었지만 설령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전체적인 맥락을 읽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 듯하다. 분자 구조의 조그마한 차이로도 인간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원리만 이해해도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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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사장인 김정우씨(43·가명)는 최근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요트다. 지난번 출장차 갔던 제주도에서 요트를 타보고는 매력에 푹 빠졌던 것. 김 사장이 이용한 1박 2일간의 요트투어(퍼시픽랜드)는 4인 기준으로 200만 원이다. 중문골프장 라운딩 2회, 만찬 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이라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선상에서 진행한 세미나가 이색적인 데다가 함께 간 투자자들의 반응도 좋아 투자유치실적도 높일 수 있었다. 요트 하나로 취미생활은 물론 사업 기회도 잡을 수 있었기에 김 사장의 요트 애착은 크다. 김 사장은 “바다 위에서 육지를 바라보는 쾌감도 쾌감이지만 남과 다른 취미를 갖췄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대중화된 골프는 시들해져
서울 도곡동에 60평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면서 3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김 사장이라지만 종전에는 와인, 골프 정도가 취미의 전부였다. 주위 친구들도 대부분 비슷한 취미를 가졌지만 김 사장의 소개로 최근에는 요트마니아가 됐다고. 김 사장은 요즘 주말이면 제주도는 물론 부산, 경남 충무 등 요트계류장이 있는 지역으로 투어를 떠나는 것이 낙이라고 말한다. 요트는 대당 1억 원이 넘지만 친구들과 일정분씩 분담하면 크게 부담도 없고 주말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요트를 몰기 위해서 꼭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도 알아봤다. 응시장에는 많은 사람이 북적였는데 이미 지난해에만 1만6000여 명이 면허증을 따갈 정도로 인기라는 말을 듣고 보니 자신은 ‘구식’부자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요트에서 와인파티를 하며 미술품 수집에 열을 올리는 부자들. 그간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렸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우리나라 부자들 사이에서도 이런 모습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최근 부산에서 13억 원짜리 국산 요트 ‘샹그릴라 1호’를 진수한 허옥석 퍼시픽랜드 사장은 “세계의 부호들은 명품 잡화, 벤츠 등 수입차 다음에는 요트를 산다”며 “최근 이름만 대도 알 수 있는 대기업 회장들은 물론 각 기업체에서 요트 투어를 통해 인맥을 쌓으며 때로는 전략회의 등 사업에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한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마스터PB는 “신흥부자가 많은 서울 강남 지역의 경우 특히 남들과 다른 삶에 대한 동경이 크다”며 “그간 부자 스포츠로 인식했던 골프 역시 대중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자 또다시 다른 취미로 옮겨가는데 최근에는 투자와 향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미술품, 뮤지컬 등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다”고 소개했다.
한국 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뭘까. ‘차별성’이다. 한끼에 1인당 10만 원이 넘는 강남지역 고급 일식집에 괜히 밀실이 많은 것이 아니다. 폐쇄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소위 ‘수준’이 맞는 이들과 만나고 ‘남다른’ 서비스를 받고 싶어하는 것이 이들의 특징.
CEO,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건강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버케어는 연간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김수한 에버케어 부사장은 “그간 주치의를 두는 정도에 그쳤던 부자들이 각 병원에서 최고의 의사들을 확보하고 증상에 따라 최적의 조건을 갖춘 병원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이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연간 수백만 원에 달하는 서비스지만 ‘따로 관리받는다’는 생각 때문인지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 한 사람 초청 신상품 소개
한 벌에 수백만 원씩 하는 맞춤정장의 트렌드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에 많이 다녀본 이는 이탈리아의 원단이 뭔지, 고급 브랜드는 어떤 스타일인지까지 알 정도로 취향이 까다로운 편. 이런 부자들을 위해 최근에는 각 업체마다 이미지컨설팅을 제공해 부자들의 환심을 사고 있다.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제일모직 등 대기업의 경우 최고급 브랜드를 내놓고 옷 맵시, 피부색과의 조화, 상황별 옷 입는 방법 등을 전담하는 직원을 배치하자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이 이런 예.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이 흉내낼 수 없는 밀착 마케팅을 통해 부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네티옴므의 경우 직접 사무실로 찾아가 고객의 치수를 재고 정장을 완성하면 배달을 한다. 이게 끝이 아니다. 이미지컨설턴트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때에 따라 입어야 할 옷을 직접 골라주기까지 한다. 주혜선 네티옴므 이미지컨설턴트는 “기본 300만 원짜리 연간회원권을 다른 분에게 선물로 주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판매가 늘면서 최근 VIP전담 직원을 늘리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자들은 명품을 살 때도 대접받기를 원한다. 명품 업체들도 이런 부자들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백화점 내 명품 매출은 지난해 2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마르지 않는 샘과 같은 부자들의 지갑이지만 더 우대할수록 수입은 더 많아진다는 사실을 알기에 고객 밀착형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신세계 백화점 명품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서 PSR(Personal Shopper Room, 소수 고객을 위한 쇼핑 룸)을 설치한 것도 이런 이유가 크다. 입점업체들은 고급 고객을 대상으로 수시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트렁크쇼(극소수 VIP 계층을 겨냥한 미니패션쇼. 고급제품을 트렁크에 담아 고객에 보여줬다는 데서 유래)가 대표적인 행사. 초청장을 받아든 부자들은 철저한 보안을 받으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매하는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감상하고 해당 디자이너들에게 상담도 받는다. 명품 보석브랜드인 프레드의 경우 아예 시간을 달리하고 단 한 사람의 고객만을 초청해 신상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자들은 혼자 혹은 소수의 ‘선택받은 사람’들과 트렁크쇼를 보고 현장에서 수백만 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하는 일이 잦다고 업체 관계자들은 전한다.
수입차 인피니티 성장률 220%
최근에는 국제화 감각을 갖춘 부자들이 많아지면서 한국시장을 바라보는 해외 업체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그간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한국에 소개하던 명품업체들이 하나둘 전 세계 동시 발매로 전환하거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판하는 경우도 잦아졌다. 올해 8월에 시판할 스위스 명품시계브랜드인 ‘센츄리’는 신제품의 경우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한창석 센츄리 영업실장은 “한국의 부자들은 유행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해외 명품의 발매 소식을 알고 해외 사이트를 통해 주문할 정도라 세계 최초 발매 전략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닛산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인피니티도 쿠페인 G35를 세계에서 제일 먼저 한국에 선보이면서 한국 부자들의 이목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고급 수입차의 대명사로 치부되던 벤츠, BMW 등을 선호하던 부자들 사이에서 인피니티가 고급차이면서도 색다른 멋이 있다는 입소문이 돌면서 지난해 전년대비 222.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귀족마케팅’의 저자인 이성동 고객경영연구소 소장은 “지금 한국의 부자들은 소위 2, 3세대로 넘어가는 시점”이라며 “예전처럼 수입차를 사는 데 눈치를 보지 않고 ‘고급정보를 통해 돈을 벌고 취향껏 쓴다’는 인식이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강북부자-강남부자 스타일이 다르다 사는 곳에 따라 투자 스타일도 다르다? 강남과 강북에 각각 지점을 둔 PB들의 말에 따르면 이런 가설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전한다. 신한은행 명동지점의 이정우 PB센터장은 “강북의 경우 ‘자수성가형’ 부자가 많아 투자는 보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푼 두푼 아껴서 돈을 모은 스타일이라 투자 역시 원금보장이 확실한 정기예금, 투자가치보다 공기 좋고 살기 편한 지역의 부동산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이른바 북한산과 가까운 성북동, 구기동 등에 부자촌이 형성된 것도 이런 맥락. 자동차 역시 국산 자동차를 선호하는 편이다. 아침에 성북동 일대에서 나오는 차를 보면 대부분 검은색 에쿠우스나 체어맨 일색이다. 외출할 때는 아예 10년 된 프라이드를 몰고 다니는 고객도 있다고 이정우 센터장은 소개한다. 그 고객은 주차하기 쉽고 유지비가 싸기 때문이라는데 보유 자산만 100억 원이 넘는 사람이었다. 주로 강북 부자들은 제조업체 오너, 전문 임대사업자 등이 주류며 나잇대는 60대 이상. 반면 강남 부자들은 투자 스타일이 공격적이다. 해외 펀드는 물론 물펀드, 금펀드 등 각종 이색 펀드에도 쉽게 투자한다. 이동식 삼성투신운용 LT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한국 증시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강남 부자들의 해외 펀드 사재기 열풍이 뜨겁다”며 “국내 증시를 못 믿어서라기보다는 신흥 시장에 대한 기대감, 국제 정세 등을 고려한 자산 배분 차원에서 투자의 선점효과를 누리기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직 종사자, 벤처기업 경영자 등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주축이기 때문이라고. 이재경 삼성증권 Fn아너스 테헤란점 지점장은 “강남의 부자들은 투자정보를 얻는 데 능숙하고 결정도 빠른 편”이라며 “일부 고객은 최근 일본 경기가 살아나자 일본 상가나 오피스텔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리하면 강남 부자들은 다양한 돈길을 찾고 일단 돈이 된다 싶으면 과감하게 투자해 자산을 불리는 스타일이라는 말이다. 외제차 선호도도 높다. 서울 청담 사거리를 지나다 보면 외제차와 국산차가 50 대 50 정도. 남들의 이목보다 자신의 취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이재경 지점장은 설명한다. 한국닛산의 그렉 필립스 사장은 “고급차종인 인피니티의 경우 일단 강남 매장에서 반응을 살펴본 다음 마케팅 전략을 짤 정도”라며 “세계의 테스트마켓(시험시장)이 한국이라면 한국의 테스트마켓은 강남”이라고 말했다. 주택을 선호하는 강북 부자들과 달리 강남 부자들은 아파트 특히 타워팰리스처럼 주상복합건물을 더욱 좋아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
박수호〈매경이코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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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펀드에 주목하고 골프보다 요트 즐겨
10억 부자의 시대가 가고 30억 부자시대가 도래했다. 각종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들은 ‘안심하고 먹고살 만한’ 부자의 기준으로 자산규모 30억 원을 잡고 있다. 불과 3~4년 전 ‘10억 만들기’ 열풍의 주인공들은 이미 ‘장삼이사’가 된 셈. 해외부동산과 펀드에 주목하고 골프보다 요트를 즐기는 30억 신흥 부자, 그들의 투자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은 ‘서민’들과는 확연한 ‘다름’이 있다.
“몇해 전만 해도 재산 10억 원 정도면 은행 가서 부자 대접 받았는데 요즘에는 명함도 못 내미는 것 같다. ”
시중 한 은행 프라이빗뱅킹(PB) 담당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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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원이 부자의 이미지였던 시대는 갔다. 최근 조사 결과, 30억 원이 부자 기준의 대세로 등장했다. 몇 년 사이 큰 폭의 ‘상승’이 이뤄진 셈이다.
최근 신한은행이 20세 이상 고객 40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자메일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6483명의 절반을 훨씬 넘는 수가 ‘자산(금융+부동산 자산)이 30억 원은 넘어야 부자’라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44%가 부자의 기준으로 30억 원 이상, 18%는 50억 원 이상이라고 답했고, 10%는 100억 원 이상이라고 했다. 10명 중 7명이 최소 30억 원 이상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결과로, 3년 전 같은 조사 땐 응답자의 64%가 부자의 기준을 ‘10억 원 이상’이라고 대답했다.
이에 앞서 메릴린치증권이 컨설팅회사 캡제미니와 공동으로 발간한 ‘아시아·태평양 연례 부자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말 현재, 한국의 고액순자산 보유자(주거지와 소비재를 제외하고 100만 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는 8만6700여 명으로 집계됐다. ‘100만 달러’의 기준은 뉴욕타임스가 설정한 ‘부자’의 기준으로, 부동산이 금융자산의 4배에 달한다는 자산구성 통계를 기초로 하면 이는 총자산 50억 원에 이르는 규모다.
이를 토대로 금융권에서는 금융자산을 포함한 30억 원대의 부자를 17만~18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가구원 수를 평균 3.5명으로 가정하면 ‘안심하고 먹고살 만한’ 환경에 있는 사람은 줄잡아 60만∼63만 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2% 정도가 적어도 먹고사는 고민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의미다.
금융자산 포함 30억대 부자 18만명
시중은행의 ‘거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에서도 ‘부자’의 기준이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6월 1일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여의도와 테헤란로에 30억 원 이상 자산 보유 고객을 겨냥한 프리미엄 PB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기존 5억 원 이상 자산 보유 PB고객들과 차별화해 부동산과 세무 관련 전문서비스를 하겠다는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PB고객들을 10억 단위로 등급을 나눠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는데, 30억 원 이상 고객들에게는 해외부동산 설명회, 문화·스포츠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억 원을 PB고객 기준으로 삼고 있는 하나은행의 경우도 내부적으로 PB고객 기준을 나눠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있다. 자산이 30억 원 정도는 돼야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어 종합적인 금융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부자의 기준이 단 몇 해 만에 1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급상승한 데에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삼성경제연구소 부설 동호회 ‘부자특성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국민은행 문승렬 차장은 “최근 심화된 양극화와 소득 증가가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문 차장은 “과거보다 풍부해진 유동성 덕분에 돈을 쥔 사람들이 주식과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리면서 부자의 기준도 올라갔다”며 또한 “과거에는 5억 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더라도 부자로 여긴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 서울의 부동산 평균 가격이 4억 원을 육박하면서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졌기 때문에 부자의 기준도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문 차장은 “부자의 기준에 대한 인식의 가이드라인이 향상되고 있으며, 때문에 30억 원이라는 기준은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급등이 원인
부자학을 강의하고 있는 한동철 서울여대 경영학과 교수도 “참여정부 들어 부동산의 공시지가가 오르면서 부동산에 대한 평가액이 상승한 것,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에 힘입어 ‘대박’을 터트린 신흥부자가 늘어난 것”을 그 이유로 꼽았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강남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폭등은 재건축 아파트 한 채를 ‘여분’으로 보유한 사람들을 부자의 대열로 이끌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른바 ‘강남 4대 꼭짓점’이라고 불리는 삼성동 I-PARK, 도곡동 타워팰리스,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도곡 렉슬의 평당 가격을 최고 평당 7000만 원까지 끌어올리며 ‘재산 불리기’를 통해 30억 원대 부자들을 양산했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중론이다.
2기 신도시 발표와 지방행정도시 조성계획에 따른 토지보상이 부자의 기준을 높이는 데 한몫 했다는 분석도 있다. 박종연 신한은행PB파이낸스센터장은 “참여정부 이후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각종 개발호재로 토지보상금 수령자가 급증하고, 또한 강남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가격이 폭등하여 10억 원만 가지고 부자라고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현 정부 들어 토지보상금은 2003년 10조352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3조 원(잠정)으로 갑절 이상 늘었다. 올해도 울산·대구 등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약 4조5000억 원이 보상금으로 풀리고, 최근 분당급 신도시로 발표된 동탄 지역에도 6조 원가량이 토지보상금으로 풀릴 예정이어서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센터장은 또 “특히 자산관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PB들이 각 은행, 증권, 보험, 외국계까지 경쟁적으로 생기면서 체계적인 자금관리를 통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앞으로 상당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근 3~4년 사이 30억 원 부자대열에 올라선 이들은 고전적 의미의 부자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선 거주하는 지역을 보면 부자 1세대가 성북동, 2세대가 압구정동에 부촌을 이뤘다면 3세대 격인 이들은 청담동 고급 빌라촌과 대치동에 근거지를 마련했다. 사교파티를 열 수 있을 만한 넓은 공간과 교육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에쿠스나 그랜저 등 국산 대형차량보다는 아우디 등의 수입차를 선호하며, VVIP 멤버스클럽으로 불리는 고급 매장에서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마크 제이콥스, 크리스티앙 디오르, 페라가모, 제냐, 휴고보스, 폴스미스 등 브랜드 상품을 주로 사들인다.
세계적 부호들의 취미를 반영하듯 이들 역시 미술품 수집에 관심이 많아 최근 한국미술시장의 호황을 주도하고 있다. 한 미술계 인사는 “저금리, 부동산 투자억제, 문화산업 붐, IMF 외환위기 이후 유동자금 증가, 부자들의 세대교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술시장이 폭발했다”며 “예전에는 돈을 아끼는 게 미덕이었다면 지금 부자들은 멋있게 쓰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재테크 면에서는 전 세대 부자들보다 적극적이고 치밀하다는 평가다. 박종연 센터장은 “신흥부자들은 재테크에 대한 정보가 빠르며, 시장에 대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편”이라며 “IT관련 업종투자, 주식실물투자, 금융상품, 펀드상품투자 등에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투자하는 속성이 강하고 부동산투자에도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고 전했다.
문승렬 차장도 같은 분석이다. “지식과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판단이 설 경우 과감성이 돋보인다”는 그는 그 원동력으로 첫째, 각종 세미나와 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등 공부를 많이 한다 둘째, 해외펀드, 해외부동산, 해외 골프장 구입 등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신흥부자들은 자기 관리에도 적극적이고 치밀한 편이다. 삼성증권의 ‘마스터PB’인 이애란 도곡렉스브렌치장은 “요즘 부자들은 성실하고 검소하며 무슨 일이든 신중하며 진지하다”고 평가했다. 식당에서도 음식을 남기는 법이 없고 티슈 한 장을 쓸 때에도 아까워할 만큼 부자가 된 이후에도 몸에 밴 습관대로 알뜰하게 산다는 것. 시간 관리에도 철저한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박종연 센터장도 이에 동감한다. “옛말에 ‘부자 3대 못 간다’고 하지만 요즘엔 그렇지 않다”는 그는 “재산이 1000억 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하는 70대 고객이 대학원에 다니는 막내아들에게 매월 용돈을 50만 원을 주고 있는데, 용돈기입장을 제출해야만 다음 용돈을 줄 만큼 철저하고 꼼꼼한 경제교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승렬 차장도 “요즘 신흥부자들은 비교적 나눔 활동을 잘하는 편이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신의 부 일부를 공유하고 주변을 잘 돌본다”며 이는 나눔에 대한 학습이 상당히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부자들에게 대한 서민들의 시선은 여전히 곱지 않다. 우리나라의 백만장자 중 약 27%만 종합과세를 물고 있는 사실이 그 이유다.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2005년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는 2만31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기 메릴린치의 보고서에서 집계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8만6700여 명의 26.7%에 불과한 수치다.
금융소득 종합과세는 이자 등 금융자산으로 거둬들인 소득이 연 4000만 원을 넘을 경우 근로·사업소득 등 다른 소득과 합산해 누진 과세하는 일종의 ‘부유세’로, 10억 원 이상이면 연 금리 4∼5%인 정기예금으로도 4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과세 대상이 된다.
그러나 대다수 부자들이 이자와 배당금 등 금융소득을 장기 보험이나 주식형 펀드 등의 절세방안을 활용해 과세 대상에서 빼내고 있다는 풀이다. 시중은행의 한 PB담당자는 “20억∼30억 원대의 금융자산가 대부분이 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과세 대상에 포함되는 이들은 금융자산이 지나치게 많아 어쩔 수 없는 경우나 절세 지식이 없는 경우일 뿐”이라고 말했다.
‘탈세’ 버리고 부에 당당해야
절세가 아닌 사실상의 탈세 수법도 부자들을 향한 차가운 시선에 한몫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는 가구별 합산이 되지 않아 부인, 자녀 이름의 차명거래를 이용하면 4000만 원 기준을 비켜갈 수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현상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도 부자들이 감당해야 할 몫이다. 약 96억 원의 개인 재산을 남기고 나머지 460억 달러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세계 1위 갑부 빌 게이츠 정도는 아닐지라도, 적어도 벌고 쓰는 기준을 정할 때 ‘빌 게이츠 따라하기’ 만이라도 해야 한다는 주문이 사회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동철 서울여대 교수는 “실제로 부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돈’으로, 자신이 가진 부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하다”고 지적하며 “그들에게 더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서민들과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 교수는 “우리나라 국민의 상당수는 반(反) 부자 정서를 갖고 있다”며 “선진국처럼 부자들이 국내에서 당당하게 돈을 쓰고 그들이 쌓은 부를 존중하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라고 지적했다.
<조득진 기자 chodj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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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믿음 속에 살아있는 불교 |
[인도에 관한 사실들 ③] |
불교는 1600여 년 전 인도로부터 중국을 통해 한반도에 전래되어 우리의 문화와 사상, 생활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종교이다. 이번 회에서는 불교의 발상지인 인도에서 불교가 흥기하게 된 동기, 인도사회에 미친 영향, 이어 몰락의 길을 걷게 된 배경 등에 대해 살펴본다.
흔적만 남아있는 불교 유적지 인도는 한국 불교신자들에게 인기 있는 성지 순례지이다. 네팔과 인접한 인도 북단지역의 부처님이 보리수나무 밑에서 깨달음을 얻었다는 부다가야(Buddha Gaya), 최초로 설법을 한 바라나시 인근의 사르나트(Sarnath), 부처님이 80세에 열반한 쿠시나가르(Kushinagar) 등은 한국인 불교 성지 순례자들이 반드시 거쳐 가기를 원하는 코스다. 최근 인도 정부는 한국인 불교 성지 순례자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 델리와 이들 불교 유적지를 연결하는 특별 철도편을 운행하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 유적지에서 뭔가 그럴듯한 불교의 실체를 확인하겠다는 기대는 금물이다. 대부분 이교도의 손에 의해 파괴되었거나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마모된 유적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기원전 6세기경 발생한 불교는 12세기 이후 그 발상지인 인도에서 거의 자취를 감추고 만다. 순례자들이 만나는 파괴되고 부서진 불교 유적지는 불교 부침(浮沈)의 역사를 쓸쓸히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불교가 정신세계를 강조하는 무욕의 종교임을 감안할 때 순례자들은 그 초라한 유적 속에서도 한때 부처님이 전파하고자 했던 진리의 말씀을 발견한다고 한다.
오래전 인도 땅에서 사라진 불교이지만 그 중요한 교리와 가르침은 인도 전통종교인 힌두이즘의 태동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인도인들의 사고와 생활 속에도 남아 있다. 이는 아이러니 하게도 불교를 몰아내고 인도 제1의 종교로 자리 잡은 힌두교가 불교의 가르침을 상당수 수용한 데에 따른 것이다. 불교 융성 계기된 '칼링가' 전투 불교가 인도에서 발생하여 융성하게 된 배경에는 불교만의 독특한 교리와 통치권자의 비호가 큰 역할을 했다. 우선 불교는 당시 전통 브라만교가 추구해오던 동물 희생제, 제식주의, 카스트라는 신분제도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이 신흥사상은 당시 브라흐마니즘(힌두교의 전신)에 핍박받던 일반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여성의 승단(僧團) 가입을 허용할 정도로 현실적이고 철저한 자기수양을 강조하여 교세를 확장해 오던 불교는 기원전 3세기 인도 최초의 통일왕국인 마우리야 왕조의 아쇼카 왕 시대에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불교의 경전 속에서 가장 이상적인 전륜성왕(전 세계를 다스리는 이상적인 왕)으로 묘사되고 있는 아쇼카 왕이 불교에 귀의하게 된 계기는 칼링가 전투를 통해서였다.
당시 마우리야 왕조는 인도 대부분의 지역을 관장하는 욱일승천의 기세에 있었다. 그러나 벵갈만의 일개 소국에 불과했던 칼링가 왕국은 마우리야 왕조의 권위를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무시하고 경멸하기조차 했다. 자신의 거대한 왕국이 작은 왕국으로부터 멸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에 분개한 아쇼카 왕은 내외의 상황이 안정된 기원전 261년 무자비하게 칼링가 왕국으로 쳐들어 갔다. 지금까지의 수모를 한꺼번에 다 갚으려는 듯 아쇼카 왕의 군대는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살육 하였고 그의 군대가 지나간 자리에는 사람들이 흘린 피로 거대한 강물을 이루었다. 아쇼카 왕의 거센 분노와 복수심에서 야기된 이 일방적인 전투에서 10만명이 살해되고 15만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한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처참한 시체더미와 죽어가는 사람들의 고통을 목격한 아쇼카 왕은 정의, 진리, 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심각한 회의에 사로잡히게 된다. 칼링가 전투의 후유증에 따른 오랜 번민 끝에 아쇼카 왕은 힘에 의한 지배를 포기하고 법과 진리에 따른 정치를 펴기로 결심하고 불교에 귀의한다. 그는 불교의 전파를 위해 자신의 아들을 스리랑카에 보내는 한편 많은 포교사들을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심지어 유럽에까지 파견했다. 또한 라주카라는 일종의 자치관리를 임명하고 불교의 교리에 입각하여 백성들의 법과 정의에 대한 문제를 심판하도록 하였다. 마우리야 왕조의 멸망에 이어 여러 왕조들이 세력다툼을 벌이는 가운데서도 불교의 교세는 튼튼히 유지되었으며, 기원후 2세기 인도 북부를 지배했던 쿠샨 왕조의 카니슈카 왕 대에 다시 한번 그 위세를 떨치게 된다. 독실한 불교도였던 카니슈카 왕은 제4차 불경결집을 하고 대승 불교의 탄생에 기여했다. 그는 중앙아시아와 티베트, 그리고 중국으로 불교를 전파하고 거대한 불교 수도원과 탑을 건립하기도 했다. 불교의 쇠퇴에 정치적 메커니즘 작용 그러나 기원 후 4세기 등장한 굽타 왕조 대에 이르러 불교는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불교라는 신흥사상의 강력한 도전에 직면했던 당시 개혁적인 성향의 브라흐만 사제들은 그간의 폐단을 쇄신하는 노력을 경주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일반대중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 여성뿐만 아니라 최하위계급인 수드라도 천상세계로 갈 수 있음을 역설했다.
또한 종래의 단순한 제식주의에서 벗어나 명상이나 요가를 통한 깨달음의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수용해 나갔다. 즉 불교가 주장하는 현실적이고 자아중심적인 교리를 상당수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반해 불교는 종래의 지방어를 통한 가르침 대신 지성인들의 표준어인 산스크리트어를 사용하고 형이상학적인 논의에 치중하는 등 점차 대중들의 호응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와중에 굽타시대 지배자들의 왕권강화를 위한 정치적 목적과 브라흐만 사제들의 카스트 제도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합치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격동적인 시대상황 속에서 왕권의 절대화를 꾀하던 당시의 지배자들에게 만민평등이라는 불교적인 사고는 양립하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굽타왕조는 왕권의 절대화를 위해 왕의 권위를 인정하는 종래의 브라흐마니즘을 받아들이게 되고 불교의 쇠퇴는 필연적이 되고 만다. 이후 브라흐마니즘은 보다 세속적인 색깔을 가지고 힌두이즘이라고 하는 인도 고유의 종교, 철학 사상을 발전 시켰다. 이 과정에서 브라흐만 사제들의 지위는 당연히 향상될 수밖에 없었으며 또한 카스트라는 계급제도 역시 인도사회 내에서 자연스럽게 정착되어 나갔다. 이후 카스트 제도는 오랜 세월 인도의 발전과 통합을 저해하는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하게 된다. 굽타 왕조이후 하르샤 왕조에서 불교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다가 이후 이슬람의 본격적인 침입이 이어지면서 인도에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이 시기는 또한 16세의 어린 나이에 당나라에 건너간 신라의 혜초 스님이 남인도에서 온 밀교승 금강지(金剛智)의 제자가 되어 인도로 구법여행을 떠난 때이기도 하다. 온갖 험난한 여정을 거쳐 도착한 불교의 발원지 인도에서 혜초 스님은 실망스럽게도 불교의 쇠락해가는 모습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힌두이즘 속에 남아있는 불교 현재 인도에서 불교도의 비율은 전체인구의 0.7%인 800여만명에 불과하다. 힌두교(81.5%), 이슬람교(11.2%), 기독교(2.7%), 시크교(2.4%)에 이어 5번째의 위치에 있다. 이처럼 인도 땅에서 거의 사라지고 없는 불교이지만 그 사상과 철학은 인도 역사와 궤를 같이 하면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우선 불교는 불살생의 교리를 통해 인도인들의 동물을 대하는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 불교가 본격적으로 인도에 보급되기 시작한 기원전 3세기경 비 아리아인들은 동물을 식용으로, 아리아인들은 종교상의 희생 제물로 사용했었다. 그러나 동물은 물론 살아있는 생명체의 보호를 역설한 부처의 가르침은 이러한 관습에 변화를 가져왔다. 비록 인도 브라흐만주의자들이 교세 부흥을 위한 현실적인 이유에서 받아들인 것이기는 해도 불상생의 교리는 동물을 보호하고 육식을 하지 않는 힌두교의 전통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영향으로 지금도 인도 어디를 가든 길거리를 배회하는 소, 개, 원숭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인도정부가 뉴델리의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을 제집 드나들듯 하고 있는 원숭이 떼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도 불교로부터 파생된 동물보호 전통의 유산이다. 불교는 또한 인도의 사상과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부처는 궁극의 깨달음인 열반은 냉철한 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수행해 스스로 달성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나아가 부처는 쓸데없는 믿음이나 미신보다 이성과 자기경험을 통한 논리적 사고를 중요시했다. 이러한 불교사상의 도전에 직면해 있던 굽타왕조 시대의 브라흐만 사제들은 종래의 형식적인 제식주의를 과감히 청산하고 슈라마니즘으로 대표되는 명상이나 요가를 통한 깨달음의 가능성을 수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후 힌두교로 발전한 브라흐마니즘이 보다 이성적인 경향을 띄는데 기여했고 인도의 전반적인 사상과 문화를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불교는 또한 여성과 수드라 계급에게도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당시의 사회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신성한 베다를 읽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을 정도로 천대받던 그들에게 불교에의 귀의는 자신들이 낮은 위치에서 해방되는 길이기도 했다.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인도의 불가촉천민들이 카스트제도의 신분차별에 반발하여 종종 불교로 집단 개종하는 사태로 이어지곤 한다. 대부분의 인도인들은 인사할 때 '나마스테'(안녕하세요) 하면서 두 손을 공손히 모은다. 필자는 이 인사 예절도 불교의 합장 관습에서 영향 받은 것으로 본다. 인도 수도 뉴델리 중심가에는 인도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아쇼카 호텔'이 있다. 이 호텔의 이름도 불교문화를 융성시킨 마우리야 왕조 '아쇼카 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주(註): 본 기사 작성에 김형준 저 '이야기 인도사'가 많은 도움이 되었음을 참고로 밝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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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을 가진 인도 |
[인도에 관한 사실들 ②] |
인도를 여행한 한국 사람들의 소감은 대개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교통, 숙식, 사회 인프라 사정이 열악하고 기후가 맞지 않아 크게 고생을 했다는 것과, 그런 속에서도 인도와 인도인들의 순수하고 원초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것이다. 필자는 위의 두 가지 견해 모두에 공감하는 입장이다. 방대한 영토에 인종과 문화가 다양한 인도는 오랜 세월 인도에 체류한 사람에게도 쉽사리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불가사의한 면이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인도는 자칫 장님 코끼리 만지는 식의 실수를 하기 쉬운 대상이다. 척박한 환경속에서 다져진 인도인들의 인내심 인도는 어제의 부정적인 모습이 오늘은 어느새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어 있을 정도로 변화의 속도가 빠른 면이 있다. 그러나 인도는 또한 동전의 양면처럼 쉽사리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을 여럿 안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인도는 제3세계권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서구식 민주제도를 자랑하고 있다. 28개주로 구성된 연방국가로서 의원내각제 정부형태를 취하고 있는 복잡한 정치구도 속에서도 선거와 국민여론에 바탕을 둔 민주정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 반면에 열악한 사회 인프라, 과다한 빈부격차, 종교 간 대립, 뿌리 깊은 카스트제도, 행정의 비능률 등 가까운 장래에는 치유되기 어려운 고질적인 문제들도 다수 안고 있다. 인도가 자랑하는 민주주의도 다수 빈민층의 표를 의식한 지나친 선심정치로 개방과 발전의 발목을 잡는 측면이 있다. 외부인의 눈에는 심각해 보이는 이런 문제들이 놀랍게도 인도인들 사이에서는 대수롭지 않은 일상으로 간주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현실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종교적 윤회론, 오랜 세월 척박한 기후와 환경 속에서 다져진 인내심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빠른 듯 하면서도 느리게, 느린 듯 하면서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뉴델리 외곽지역은 최첨단 고층빌딩과 아파트들이 서울 강남 못지않은 웅자를 자랑하고 있는가 하면 여전히 정전이 빈발하고 도로 사정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인도가 발전하고 있는 것만은 엄연한 현실이다. 그것도 인도 나름대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변신하고 있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체험한 사실 또는 검증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이번 시리즈물이 독자들의 인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편견을 해소시키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영어 제대로 구사하는 인도인 10% 불과 한국인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가운데 인도인들은 영어를 잘할 것이라는 선입관이다. 물론 영국 식민지 영향으로 전반적인 영어 구사 수준은 인도인들이 한국인에 비해 훨씬 낫다. 그러나 인도인 대부분이 영어를 잘 할 것이라고 기대하면 오산이다.
인도에는 힌디어를 포함 23개의 공용어가 있다. 대부분의 주에서는 타밀, 오리야, 텔레구어 등 자신들만의 지역별 공용어가 있으며, 이 지역 언어가 아니면 해당지역 주민들과는 원활한 의사소통이 어렵다. 영어는 정부업무, 행정서류 등에 많이 쓰이고 있지만 그 동안 정식 공용어 취급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공용어 대열에 합류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현지인들과 상대해서 공적, 사적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외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 공관에서 정부기관에 연락했을 때 전화를 받는 비서나 하위직 공무원들은 영어를 아예 못하거나 이상한 발음의 영어로 응답해서 의사소통에 애를 먹기도 한다. 우리 공관의 영사 한분이 교민 관련 사건이 생겨 금년 초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Uttarakhand) 주 리시케슈(Rishikesh)에 긴급 출장을 갔다. 밤을 새워 현지에 도착한 담당 영사는 현지인들은 물론 업무 협조를 받을 담당 경찰조차 영어를 못해서 난감했다고 한다. 공관에서 일하는 현지 고용원들도 대부분 영어로 의사소통은 되지만 영문 서한 작성 등 고급 수준의 영어 구사에는 한계가 있다. 뉴델리의 한국인 가정에서 일하는 경비원, 청소부, 운전기사들 중에도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인 주인과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서 2006년 말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에서는 학교의 영어교육 존폐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인도 남부지역은 전통적으로 독립심이 강한데다 카르나타카 주는 자신의 고유 언어인 칸나다 어를 쓴다. 그러나 카르나타카 주 정부의 영어교육 금지 움직임은 지나치게 국수적이라는 언론의 포화를 맞고 슬그머니 꼬리를 감추었다. 인도의 아킬레스건, 카스트 전통 인도 카스트 제도의 기원은 기원전 1300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중앙아시아에서 이주한 아리안들이 토착민인 드라비다족을 정복하고 정착하는 가운데 성립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카스트 즉 신분차별제도는 고대 로마, 중국에도 있었고 가깝게는 우리 조선시대에도 사, 농, 공, 상의 형태로 존재했었다.
그러나 유독 인도에서 힌두교 교리와 밀착되면서 깊은 뿌리를 내렸고 한때 인도를 지배했던 불교와 이슬람교의 영향력도 이를 변화시키는데 실패했다. 카스트(Caste)의 어원은 16세기 인도를 여행했던 포르투갈인들이 족속, 혈통을 뜻하는 자신들의 언어 카스타(Casta)를 사용한 데서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도 카스트 제도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4계급 외에 불가촉천민(Untouchable)이 있다. 불가촉천민은 노예계급인 수드라만도 못한 불결한 동물 취급을 받던 계급이다. 각 카스트 상호 간에는 결혼이 금지되고 거주지에 제한이 있었으며 특정한 직업에만 종사할 수 있었다. 보다 큰 문제는 이 비인간적이고 잔혹한 카스트제도가 대를 이어 세습되어 왔다는 데 있다. 현대문명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인도 사회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고 카스트 제도에 따른 전통질서를 부정하는 현상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시장자본주의가 깊숙이 침투한 도시 생활에서 카스트는 표면상으로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종교, 의례, 교육, 취업 등에서 카스트 제도는 여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살고있는 농촌에서는 봉쇄적인 사회라는 특성상 아직 카스트 제도의 전통이 굳건히 살아있다. 인도 정부는 카스트 제도의 폐해를 시정하기 위해 전향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우선 헌법 17조에 카스트 간의 차별을 금지하는 조항을 명시해 놓았다. 또한 하위카스트 들을 위해 교육 장려금을 지급하는 한편, 대학입학과 정부 관리 임용 시 일정비율을 이들에게 할당하는 특혜를 주고 있다. 불가촉천민 스스로도 자신들의 권익옹호와 신분 상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도 신분차별 폐지 운동의 선구자이자 인도 헌법의 아버지인 암베드 카르(B.R. Ambedkar) 박사는 불가촉천민 출신이었다. 그는 미국 콜럼비아 대학에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도 초대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암베드 카르 박사는 신분차별 철폐운동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50만명의 추종자들과 함께 힌두교를 버리고 불교로 개종했다. 1956년 이루어진 이 개종식은 인류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단일 개종식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후에도 신분차별과 힌두사원 출입제한에 반발하는 불가촉천민들의 개종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아직도 불가촉천민과 하위카스트들에 대한 유형무형의 차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는 수천년을 이어 내려온 악습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다. 심지어 인도사람들 중에는 카스트 제도는 직업의 구분에서 출발한 인도의 독특한 문화일 뿐이지 차별은 아니라고 강변하는 이도 있다. 2006년에는 인도 정부가 23.5%로 되어있던 하위 카스트의 대학입학 특례 비율을 49.5%로 확대하는 과정에서 큰 저항에 부딪히기도 했다. 당시 하위 카스트 입학 할당제를 극렬히 반대했던 세력은 인도 유명대학의 의과 및 공과대학 학생들이었다. 상위 카스트 출신 학생들이 좋은 직장이 보장되는 이들 대학의 기득권을 하루아침에 포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인도 비하르 주에는 상위 카스트 반동세력이 결성한 비밀 군사조직 ‘란비르 세나’가 있다. ‘란비르’는 ‘란비르 바바’라는 19세기 지주계급 투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며, ‘세나’는 현지어로 ‘군대’라는 뜻이다. 이 ‘인도판 KKK단’인 무장단체는 전통적 신분관계를 무시하거나 자신들의 권위에 도전하는 하위 카스트들을 무력으로 응징하거나 몰살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뿌리 깊은 카스트 제도는 합리적인 해결책이 강구되지 않으면 인도의 국론 통합과 발전을 저해하는 아킬레스건이 될 수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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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나쁜 자세와 질병의 관계를 다루는, 즉 척추의 비틀림을 바로잡아 이로 인한 여러 질환들을 치료하는 한의학의 새로운 영역.
추나의학의 이론에 따르면 나쁜 자세 등으로 척추가 한쪽으로 기울면 주위의 근육과 인대가 한쪽으로 수축되면서 거기서 출발하는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이 신경이 조절하는 장기나 근육 등에 기능저하와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가령 1번 목뼈의 이상은 오장육부의 기능저하, 2번 목뼈의 이상은 두통과 기억력 저하 등을 부른다는 설명이다.
추나요법이란 추나요법은 글자 뜻 그대로 밀고 당겨서 치료한다는 뜻으로 시술자의 신체나 기타 의료기구를 사용하여 근육과 인대의 경결을 제거하고 수축과 이완을 통해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제 위치에서 벗어난 뼈들을 제 위치로 복원시키는 한방물리요법의 한 분야이다. 추나요법의 종류로는 안교추나, 도인추나, 정골추나 등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안교추나는 근육과 인대의 구축을 시술자의 신체나 도구를 이용하여 해소하는 방법이고 도인추나는 병변이 생긴 근육을 잡아당기거나 밀어서 수축과 이완을 인위적으로 조장하여 해당부위의 혈류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을 제거하고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증가시켜 신생세포의 재생을 원활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둔 방법이다. 그리고 정골추나는 도인추나와 안교추나를 통해 이완되고 혈류순환이 개선되고 부정위가 교정된 근육과 인대등의 연부조직 이외의 뼈등의 경부조직에 대해 교정을 시행하는 방법의 추나로서 보통 도인추나, 안교추나를 시행한 후 주변 연부조직이 충분히 이완된 후 시행하게 된다. 현대에는 이러한 추나요법을 성장과 두뇌개발에도 이용하고 있다. 성장의 측면에서는 소아, 청소년기의 가장 대표적인 척추질환인 척추측만증 및 척추과다, 과소 전만증등을 바로 잡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척추질환은 키 성장을 방해하는 원인이 되므로 자라는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 측만증은 10~15세에서 많이 발견되며 키가 자랄수록 더욱 휘어짐이 심해져 최종 신장에 크게 영향을 주게 된다. 성장판이 닫혀 이미 자연적인 성장이 끝난 경우에도 추나요법을 통해 변형된 척추를 바로잡으면 키가 조금 자란 것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두뇌개발의 측면에서 보면 두발로 서는 인간과 네발로 기는 동물의 뇌 크기를 비교하면 이해가 쉬워진다. 네발로 다니는 동물의 경우 한 개의 C자형 척추만곡을 가지는데 사람의 경우 어머니 배속에 있을 때는 척추가 C자형으로 후만곡을 이루고 생후 3~4개월이 지나 머리를 가누게 되면 목에 한 개의 만곡이 더 생기고, 생후 1년쯤 지나 걷기 시작하면 허리에 세 번째의 만곡이 생긴다. 그래서 옆에서 보면 세 개의 C자형 만곡이 형성된다. 이런 척추를 가진 인간의 경우 동물보다 발달된 큰 뇌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사람 뇌의 성장과정을 보면 한 개의 척추만곡이 세 개의 만곡으로 변하면서 뇌의 크기와 기능이 발달하게 되며, 나이가 들어 뇌의 기능이 떨어지는 시기가 허리가 굽어져 척추의 만곡이 하나가 되는 시기와 일치하게 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만일 척추 만곡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한다면 중추신경계 전반의 발달 역시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추나요법은 이런 비정상 발달을 미연에 방지하여 뇌 발달에 저해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추나요법은 이처럼 성장과 두뇌개발에도 유용할 뿐 아니라 근막통증증후군, 경추증후군, 경효추간판탈출증, 천장관절변위, 흉추관절변위, 견관절주위염, 변형성척추증, 요부염좌, 악관절장애 등 전통적으로 적용되어온 질병에도 큰 효과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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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중국 병원…환자에 `가짜혈액` 수혈
중국 지린(吉林)성 18개 대형병원들이 가짜 혈액을 사용하다 적발돼 정부가 조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병원들은 비교적 규모가 크고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병원인 것으로 드러나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관영 중앙방송(CCTV)은 11일 지린성 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3월부터 병원들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단속요원들은 병원들의 가짜 약품 사용 일제단속에 나섰다가 이들 병원에서 위조 상표를 부착한 가짜 인체 혈액 수천병을 발견했다.
이들은 "인체 알부민은 단백질 농도가 96% 이상에 달해야 하지만 적발된 혈액은 농도가 0%였다"면서 "완전 가짜 혈액"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조사 결과, 혈청을 모방한 용해제를 섞은 가짜 인체 알부민 2천42병을 발견했으며 1천554병은 이미 사용됐다고 말했다.
인체 혈액은 피를 많이 흘리거나 위독한 환자 치료용이기 때문에 보통 '구명약'으로 불리며 가짜 혈액을 사용하면 목숨이 위태롭다.
중국 병원들은 환자들에게 1병당 300위안(4만2천원)을 받고 혈액을 공급하지만 가짜 혈액은 1병당 10위안(1천300원) 정도에 팔린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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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르포, 기 획 : 최병륜 연 출 : 김태현 / 글.구성 : 박선영 |
■ 기획의도 |
중국 개혁개방의 지도자 ‘덩샤오핑’이 사망한 지 올해로 꼭 10년. 개혁개방 이후 중국은 놀라운 경제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연 8%대의 높은 경제 성장과 거대한 소비시장을 기반으로 21세기 경제선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고수익의 중국펀드와 세계 3위(2006년) 규모의 GDP, 500대 다국적 기업의 90% 이상이 진출해 있는 이곳으로 세계의 돈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수많은 신흥부자와 기업들이 신화 창조를 기록하고 있는 동안, 중국 인민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경제성장의 결실이 인민들에게 고루 미치지 못하고 있다. 거시경제의 화려한 숫자들 뒤에는 하루하루를 살아남기 위한 인민들의 치열한 몸부림이 있다. 상상 할 수 없을 정도의 부를 거머쥔 부자들이 있는가 하면 자녀의 학비 마련을 위해 피를 팔다 에이즈에 걸린 농민들이 있고, 도시 근로자의 한 달 월급을 한 끼 식사비로 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과 헤어져 대도시에서 힘든 일을 하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고,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 이것이 지금의 중국이다. 덩샤오핑이 구상했던 중국식 시장경제 체제는 많은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었지만 그들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0.4%의 인구가 70%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기형적인 사회주의가 됐다. 그리고 1억 위안(13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 3,220명 중 고관자제가 2,932명에 달한다. 돈과 권력을 가진 특권계층이 나타나고 있다. 지니계수 0.496이 말해주는 극심한 양극화에 처한 중국의 현실을 현지에서의 밀착취재로 부자와 가난한 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들여다본다. |
■ 주요 내용 |
“처음 100만 위엔(130만원)을 벌었을 때는 그 기쁨이 반년동안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1000만 위엔(1억3천만원)을 벌었을 때는 하루 밖에 기쁘지 않았고, 한 번에 1억 위엔(130억 원)을 쥐게 되었을 때는 덤덤해져서 기쁜 줄도 모르겠더군요.” “가난한 사람들은 저의 부유함을 보고 자극을 받아 부를 향해 나가는 채찍이 될 수 있죠. 나쁠 것 없습니다.” 치솟는 중국 부동산 가격으로 억만장자의 대열에 서게 된 수많은 부동산 개발업자. 문화재급 골동품을 2000평이 넘는 건물 가득 사 모으는 사업가. 부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부자클럽... 이런 부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현재 중국에서는 초호화 사업이 성황이다. 수 백 만원의 연회비를 낸 등록 회원만 출입하고 1인당 음식 가격이 도시근로자의 한 달 치 수입과 맞먹는 최고급 레스토랑에는 부자 손님들이 가득하고, 5,000만원이 넘는 찻잔세트 등 개인용 경비행기, 황금욕조, 황금 휴대폰 같은 초호화 명품들을 판매하는‘사치품박람회’가 중국 곳곳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130억을 벌어도 별다른 기쁨이 없다’라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재력을 가진 중국의 부자들. 그들의 호화로운 생활과 부에 대한 생각을 들여다보았다. 貧 . 50위안에 생명을 팔다 - 중국 에이즈 마을 “돈을 벌기 힘드니까 피를 팔았는데, 어느 날부터 마을사람들이 하나 둘 씩 죽어나가기 시작했어. 너무 무서웠어.” “마을에서 권장했어요. 인체에 해가 없다고.. 피를 팔 때는 에이즈에 감염될 수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데 시골에서는 매일 일을 해도 돈이 안 되니...” 허난, 안후이 등 가난한 농촌에는 에이즈에 걸린 사람들이 수백만 명이나 된다. 한번 매혈에 50위안(6천 5백원) 정도를 받는데 이 돈 때문에 피를 팔다가 에이즈에 감염되어 죽었거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2백만 명은 된다고 민간에서는 추산한다. 심지어 아이들도 있다. 이들은 모유수유를 통해 부모에게서 전염된 것인데 올해 여섯 살인 가오쥔(高俊)도 이미 반점이 온 몸에 퍼져 있다. 당시에 별다른 소득원이 없던 농촌에서 한 사람당 적게는 수십 번에서 많게는 수백 번에 이르는 매혈을 했다고 한다. 마을 입구부터 줄 지어 서 있는 무덤들은 아직도 여전히 마을을 뒤덮고 있는 에이즈에 대한 공포를 보여준다. 비밀에 쌓여 있던 에이즈 마을의 진실. MBC스페셜에서 국내 최초로 취재했다. 富. 20대의 젊은 억만장자들. 그 속에 담긴 진실 “개혁개방이 정말 좋은 거 아닌가요? 누려야죠.” “이 시대가 제게 기회를 주었고, 전 운이 좋았어요.” 지금 중국에서는 누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 하나로 억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선 젊은 부자, 마오칸칸(毛侃侃, 25세)과 리샹(李想, 27세)은 앳된 모습의 청년들이지만 중국의 게임과 인터넷 분야에서 최고로 경쟁력 있는 회사의 CEO이다. 무궁무진한 기회와 잠재력을 가진 중국에는 수많은 20대 청년 억만장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마오칸칸이나 리샹과는 달리 부모의 후광으로 기업을 만들어 특혜 속에 성장한 기업들도 많다. 최근 사회과학원 등 중국의 관방연구기관들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억만장자 중 90%가 고관자녀들이고, 상하이에서는 부동산개발업체 10곳 중 9곳이 전, 현직 고관자녀들의 소유이다. 사회주의 중국에서 관료자본주의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아이디어 하나로 개혁개방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젊은 부자들을 만나본다. 貧 . 농촌과 농민공의 한숨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하루에 밥 두 끼 먹기도 힘들어요.” “돈이 있는 사람들은 쉽게 종이돈을 만질 수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평생 일해도 종이돈을 만질 수 없습니다. 단지 겨우 입에 풀 칠만 하고 살아 갈 수 있을 뿐이죠. 평등치 못하다는 건 바로 이런 게 아니겠어요?” 빈부격차만큼이나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가 심각한 중국. 농촌에서는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하루 두 끼 밥도 챙겨 먹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모두들 도시로 떠나고 농촌에는 노인들과 아이들 밖에 남아있지 않다. 돈 벌러 도시로 간 부모를 기다리는 아이들. 아이들과 헤어져 도시에서 다꽁(打工)일을 하는 부모들. 그러나 이들이 힘들게 공사장의 일용노동자나 가사도우미 일을 해도 한 달 버는 수입은 고작 1,000위안(13만원) 남짓. 아이들과 헤어져 있는 희생에 비하면 이들의 미래는 막막하기만 하다. 1평 남짓한 방들이 다닥다닥 붙은 집단숙소에서 생활하는 쉬얜(徐艶, 40)과 쉬화(徐華, 44) 자매가 아이들을 떼놓고 상하이로 나온 지도 어언 4년이 되었다. 고급 철판요리집에서 접시를 닦는 언니와 두 가정의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동생. 아이들은 모두 시골의 늙은 부모님에게 맡겨 놓고 돈을 벌기 위해 도시로 나왔다. 아이들이 보고 싶지만 시골에 다녀오려면 한 달 치 월급을 들여야 하는 상황. 그래서 명절에도 잘 찾지 못한다는 그들의 시골집 방문을 동행해 보았다. 富. 돈이면 뭐든지 한다? “130만원을 받고 저의 첫 경험을 팔았어요.” “돈만 주면 당신의 첩이 되어 줄 수 있어요.” “얼나이(二?,첩)요?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동거생활을 하는 거잖아요. 엄연한 직업이죠.” 요즘 중국의 수많은 얼나이 사이트에는 돈만 주면 뭐든지 하겠다는 여성들이 넘쳐나고 있다. 얼나이는 유부남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으며 동거생활을 하는 어린 여성, 즉 두 번째 부인을 일컫는 말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고위관료들의 젊은 애인정도로 인식되던 얼나이. 이들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고위 관료들의 거액비리혐의 뒤에 어김없이 존재하는 그녀들의 호화생활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고위관료들 뿐만 아니라, 일반 남성들까지 돈으로 첩을 두면서‘얼라이 현상’은 이제 중국에서 하나의 일반적인 문화가 되고 있다. 중국의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얼나이에게 도시노동자의 수십 배에 달하는 월급을 줄 수 있는 재력을 가지게 된 남성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얼나이의 대부분이 고등교육을 받고 번듯한 직업을 가진 여성이라는 것. 이들은 조금 더 편하게 돈을 벌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 유부남의 첩 생활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해 첫 경험까지 돈을 받고 판 소녀들과 얼나이 생활을 하는 여성을 만나 그녀들의 생활과 속사정을 담았다. 貧. 늙은 빵빵쥔의 작은 소망. 중국의 샌프란시스코라고 불리 울 만큼 가파른 언덕과 계단이 많아 자전거가 다니기 어려운 도시, 충칭(重慶). 이곳에서 7명이 한방에서 칼잠을 자는 숙소에서 맞는 이른 새벽, 긴 막대 하나만 들고 씩씩하게 일터로 나가는 탄쩡궈 씨 (53). 작고 탄탄한 몸 하나를 믿고 시골에서 올라온 그의 직업은‘빵빵쥔(棒棒軍)’이다. 무거운 짐을 메고, 끙끙거리면서 계단을 오르는 그의 발걸음에 가족과 자신의 생계가 달려있다.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내리며 버는 돈은 고작 4,50위안(6천원). 이것이라도 벌 수 있어 그는 행복하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벌어야 한다며 웃음 짓는 빵빵쥔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 덩샤오핑의 경고 “ 개혁이 양극화로 귀결된다면 그것은 개혁의 실패다.” “ 중국의 80%가 농촌에 있다. 중국의 안정여부는 이 80%의 안정에 달려 있다.” “ 사회에 양극화와 특권계층이 나타난다면 시끄러운 혁명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먼저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부터 부자가 되라는‘선부론’(先富論)을 앞세워 중국의 개혁개방을 이끌었던 덩샤오핑. 그도 ‘선부론’이 양극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염려했다. 그의 염려가 현실로 나타난 지금, 중국은‘화해사회’(和諧社會)를 구호로 내걸고 ‘선부론’대신 마오쩌둥의‘균부론’(均富論)을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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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 일식, 그 순간 지구 표면에는 어떤 일이? | ||
팝뉴스 | 기사입력 2007-06-11 14:16 | ||
일식 순간 지구 표면 위의 사람들은 ‘태양이 사라졌다’며 신기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착각이다. 지구 표면의 한 지점이 어두워지는 것 뿐이다. 천동설에 비유할 수 있는 이 '인간 중심적 착각'을 깨뜨리는 사진 한 장을 최근 프랑스국립우주센터가 일반 공개했다. 일식이 일어난 순간 지구의 한 지점만이 달의 그림자에 가려져 어두워진다. 이 그림자는 시속 2천 킬로미터로 이동해 가며, 그림자 중심에서 벗어난 지역의 사람들은 부분 일식만 보게 된다. 우주 정거장에서 촬영한 사진의 왼쪽 위에서 빛나는 별은 토성과 목성이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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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사석유제품임을 알면서도 이를 사용했을 경우 최고 3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대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공포됨에 따라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7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그동안 유사석유제품의 사용금지 규정에도 불구, 사용자 처벌규정이 없어 불법 사용이 만연했다"며 "이번 개정으로 사용자도 처벌이 가능해져 향후 유사석유제품 제조·판매·사용의 전방위 차단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산자부는 과태료 부과 세부기준 마련을 위해 시행규칙 개정 등의 후속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버스차고지 등 저장탱크를 갖추고 유사석유제품을 사용한 기업형 대형사용처는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최고 3000만원까지 과태료를 중과하되, 일반 차량에 유사석유제품을 사용한 자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자부는 이밖에 개정법률 시행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계도 활동을 필치는 한편, 개정안 시행과 더불어 석유품질관리원, 행정청, 경찰 등과 합동으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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