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크기, 1억년전 10톤 ‘고대 악어’ 화제
팝뉴스 |

관광버스 크기의 거대한 몸집으로 고대 물고기는 물론 소형 공룡까지 사냥했던 ‘고대 악어’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코에서 꼬리까지의 길이가 12m, 몸무게는 10톤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악어의 정식 명칭은 ‘사르코수쿠스’로, 지난 1966년 아프리카에서 프랑스 과학자에 의해 화석이 발견된 후 세상에 알려진 종류다.

지금까지 지구에 서식했던 악어 중 가장 큰 종류인 ‘사르코수쿠스’가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프랑스의 한 회사가 제작한 실제 크기의 ‘악어 모형’이 최근 프랑스 박물관에서 전시되었기 때문.

30일 해외 언론들에 따르면, 프랑스의 고고학 분야 재현 전문 회사가 제작한 모형은 파리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데, 이 모형은 무게가 750kg으로 실제 악어에 비해서는 매우 가볍지만, 거대한 입과 발 등 그 모습은 실제 사르코수쿠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1억 1,000만 년 전 살았던 몸길이 12m, 몸무게 10톤의 고대 악어 사로코스쿠스 모형 제작에는 총 1,800시간이 걸렸다고 언론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