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과 건강 낙서장 2012. 7. 13. 11:23

배설과 건강

(1) 변비에 대하여

변비는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많이 생기는 병으로 식생활과 관련이 많다. 외국사람들 특히 서양사람들은 식사로 빵을 먹는데 빵은 퍼석퍼석해서 변비가 잘생기지 않는다. 우리가 주로 먹는 쌀밥은 말랐을 때 너무도 딴딴한데 빵은 말라도 이렇게 돌처럼 딴딴해지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사람은 변비에 걸리기 쉬운 식생활을 하고 있으므로, 변비에 걸리지 않으려면 두가지 방법이 있다.

1) 매일 한 번씩 화장실에 가서 큰 것(대변)을 내 보낸다.

-이것만 제대로 하면 절대로 변비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평상시 물을 적당히 마셔준다. 식사하고도 거의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마셔주는 게 좋다.

2) 가끔씩 삶은 호박잎, 우엉잎같은 섬유질을 섭취한다.

-변비에 걸렸을 경우 이것을 반찬으로 하여 쌈을 싸서 먹으면 변비가 없어진다. 확실하다. 왜냐하면 변비는 몸속에서 음식물을 가두어 놓는 시간이 길기 때문인데, 섬유질을 먹으면 설령 며칠 가두어 둔다 해도, 섬유질이 함유한 수분은 대장한테 빼앗기지 않는다.

변비에 걸리지 않으려면 가끔씩 섬유질을 먹으면 되지만, 변비에 이미 걸렸다면 가끔씩 먹어서는 안 되고 매일 거의 섬유질로 식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변비가 없어지면, 그때부터는 매일 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여기서 대장과 소장의 기능을 좀 설명하겠는데

소장은 어느정도 수분이 있는 질퍽한 음식물을 먹으면, 위장에서 담즙을 내어 소화를 시키는데, 이때도 한끼 음식의 양이므로 음식물이 질퍽하도록 물을 마셔서, 위장으로 보내야 소화하기 쉽다. 밥만 먹고 물을 먹지 않으면, 음식물에 수분이 적어서 소화를 시키지 못한다. 밥을 내가 먹었으니 내가 소화시켜야 하므로, 소화되기 쉽게 해줘야 한다. 소화불량이 되면 모든 일에 다 지장이 생긴다.

소화된 음식물이 반죽이 된채로 소장(작은창자)으로 내려오면, 작은창자에서는 영양분을 추려내는데 섭취해서 에너지를 만든다. 에너지가 되어야 밥을 잇빨로 씹어먹는 힘도 생기고, 손발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이고, 말을 하고, 생각을 할 수 있는, 다 이것이 먹은 음식이 에너지가 된 후라야 할 수 있는 것이다.

소장에서 영양분을 다 섭취한 후에는 내다 버려야 하는데, 먹을 때마다 내다버려서는 불편하니까 하루 한번 변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일단 대장으로 보내어 하루정도 가두어 두었다가(제일 먼저 먹은 것이 하루이고, 마지막 먹은 것은 12시간쯤) 항문밖으로 배설하는데 대장에서 가두어둔 시간이 길면 변비가 생긴다.

왜냐하면 대장은 수분을 빨아내어 가능한 대장에 많은 변을 저장하는 것이 임무이므로 계속 수분을 빨아들인다. 자신이 바쁘다던지 스트레스를 받았다던지, 변을 볼 시간이 없어 오랫동안 대장한테 수분을 강탈당하면 이것이 변비다. 영양분이 없어진 찌꺼기가 수분마저 대장에게 빼앗기게 되면 찌꺼기음식물은 짓눌린채 차곡차곡 대장에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수분이 없이 바짝 마른상태라 아무리 용을 써도 대장에서 항문까지 변을 이동시킬 수 없다.

나이든 남자들 중에 소변량이 적다고 지레 겁을 먹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평소 물을 적게 마셔서 그런 것으로, 지금보다 많이 마시면 없어진다. 소변량이 적으면 소변줄기 힘도 없어지는데, 이러면 다 산 것이 아닌가 걱정하기 쉬우나, 물을 마셔 주고 나서 걱정해 볼 일이다.

(2) 남성 전립선과 섹스

남자는 젊을 때는 몸의 활력이 왕성하여 섹스도 많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에 대한 매력도 떨어지고, 자신의 몸도 약해져 횟수가 점차 줄어 40대만 되어도 거의 무섹스 부부가 많다고 한다. 섹스는 아무래도 마음이 통해야 짜릿한 사랑을 할 수 있는데, 정말로 좋아하면 모든 성기능이 민감해진다.

오래 장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부부애가 있는데, 마음이 맞고 서로 아끼며, 화내지 않고 사는 것이다. 보기만 해도 상대가 뭘 원하는지 느낄 수 있는 센스가 있어야 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눈에 보이는 사람마다 전부 자신의 배우자보다 다 잘생기고 나은 것처럼 보인다면 문제다. 그렇다면 원초적으로 말해야 하는데,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남자는 여자의 미모, 아름다운 몸매 등 외모만 탐내지 말고, 먼저 고려할 것은 성격이 맞는지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환경이 비슷하면 성격 형성도 비슷할 텐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사람 끼리라면 서로가 약간만 신경을 써도 마음이 척척 맞게 된다.

또 한가지 남에게 꿀리지 않고 어느 정도 헛기침까지 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이것은 바로 부부간 마음은 당연히 맞아야 하고 여기에다 상대를 두뇌가 좋은 사람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옛날에는 가족계획을 할 수 없었으니 생기는 대로 막 낳았지만, 요즘은 하나나 둘, 많아도 셋을 낳아 기르는데, 공부를 잘해야 부모 속도 덜 썩고, 자식이 좋은 직장을 가질 확률이 높은데 자식이 잘되어야 아뭏든 큰소리치며 살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이면 그 이상의 다른 상대를 탐내서는 안 된다. 그러면 화가 생겨 병이 침입하게 된다. 분수에 맞게 살아야 한다. 가진 것이 어느 정도 밖에 안되면 그 수준에서 맞춰 살아야 하는 것이다. 형편없이 보이는 인간이 아주 사치스럽게 살고 있다해서 그를 따라 가려 해서는 안 된다.

마음이 잘 맞다면 사랑스런 마음이 생기는데, 그러면 밤이 되면 쉽게 섹스가 가능하다. 바꿔서 말하면 마음이 맞지 않으면, 섹스도 없을 것이고 사는 재미도 없을 것이다. 그냥 형식상 사는 것밖에는 안 된다. 세상에 많은 사람이 형식상 어쩔 수 없이, 자식 때문에 사는 사람이 많다. 배우자가 그다지 이쁘게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전립선에 걸리기 쉽다.

왜냐 하면 젊을때는 그나마 하던 섹스를 완전히 끊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되면 정액이 쌓여갈 것이고, 이것은 전립선을 누르게 될 것이다. 그러면 전립선염같은 것이 생길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사람은 존재하는 동안 꾸준히 섹스를 해야 한다. 70이 되던 80이 넘든 나이 들어도 섹스를 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원래 섹스는 종족보존을 위한 것이지만, 종족보존 작업이 끝났다하여 섹스를 않으면 병이 생기니 아무튼 섹스는 살고 있는 한 있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배우자와 한해서다. 남의 배우자를 탐내서는 안 된다.

늙어서 까지 섹스를 하려면 평소 건강을 지켜야 하는데, 해로운 것은 먹지 않고, 나쁜 일은 하지 않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일을 하면 건강해진다. 30대부터는 건강을 신경써야 한다. 자궁암 유방암도 남자가 부인을 진정으로 따뜻하게 대하면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섹스기 없어지면 남자는 전립선이 나빠지지만, 여자는 섹스가 없으면 먹는 것을 탐내기 쉬워서 이러면 살이 찌고 비만해져 모든 기능이 둔해지고 병이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부부끼리 서로 마음을 주고 받고 섹스를 즐겨야 한다. 물론 여태 안하던 부부간이라면 어느 날 갑자기 섹스를 하자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마음의 매듭을 풀어서 다시 시작해 보면 즐거운 날이 올 것이다.



<입장료 주고 들어가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