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일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의 산둥박물관이 일반에 첫 공개한 '외과수술을 받은 5000여 년전의 두개골'.

1995년 발굴된 이 두개골은 신석기시대인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B.C.4000년-B.C.2600년)'유적에서 발견됐다.

2001년 이 두개골의 윗쪽 뒷부분에서 3.1cm*2.5cm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X레이, CT, 3차원 영상재구성 등의 의학기술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두개골 곳곳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날카로운 도구의 흔적들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