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접근하면 실종되는 공포의 칼카자가 산

(그림설명: 호주의 북부지방 킴벌리스에서 발견된 동굴 벽화)

호주의 노스 퀸스랜드주 쿡타운에는 어떠한 생명체라도 가까이 접근하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죽음의 산 칼카자가가 있다 합니다.

산의 지표가 옥석으로 덮힌 관계로 검은 색을 띄고있는 칼카자가 산은 오래전부터 인근에 사는 원주민들이 산과 근처 숲, 그리고 동굴에 접근한 이들이 계속 행방불명 되자 산에 접근하는 청년들을 용감한 전사로 칭송하여 왔다고 하는데 칼카자가 산은 새와 들짐승들 조차 가까이 가지않는 괴이한 산이라고 합니다.


(그림설명: 킴벌리스에서 발견된 외계인 형상의 동굴 벽화)

1977년 9월 2일 쿡타운에서는 동료와 함께 소를 몰고 목장으로 가던 카우보이 폴 그레이너가 잠시 한눈을 팔다 갑자기 소 한마리가 칼카자가 산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말을 탄채 소를 쫓아 언덕을 넘어 칼카자가 산 근처로 달려갔다가 소, 말과 함께 실종된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1980년 6월 12일 쿡타운에서는 현상수배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범인차를 추격하던 라이안 경관이 용의자가 차에서 내려 칼카자가 산 방향으로 도주하자 그를 추격하겠다는 무전을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둘 다 행방불명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몇년후 칼카자가 산에서는 젊은 청년 두명이 산의 미스테리를 풀겠다며 산으로 자진해서 걸어 들어갔다가 실종되었고, 그 뒤로 두명의 다른 청년들이 그들을 구하겠다며 산으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실종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인적이 완전히 끊긴 칼카자가 산은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해리 오웬스가 자신의 소 한마리가 갑자기 산을 향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말을 타고 쫓아갔다가 실종되자 주유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직접 그를 찾아나섰다가 끝내 함께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오래전 부터 칼카자가 산 근처를 수색하고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사들로 알려진 원주민 경찰관 두명을 산속 동굴로 투입시켜 직접 탐사를 시켰다고 하는데 탐사팀은 동굴 탐사를 시작한지 불과 몇시만에 갑자기 무전이 끊기며 연락이 두절 되었으나 아무도 자진해서 동굴로 들어가 그들을 구조하려 하지않아 끝내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의 글은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칼카자가 산의 동굴을 탐험하고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알려진 리로이라는 이름의 금광탐험가가 남긴 글 중 일부입니다.


(그림설명: 호주의 북부 지방에 있는 동굴에서 발견된 괴물 형상 벽화)

"저는 리볼버 권총과 전등을 들고 칼카자가 산을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저는 칼카자가 산에 관한 전설과 실제로 근처에 접근했다가 실종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전혀 겁이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산 근처 숲을 탐험한 저는 주위의 고요함에 놀랐습니다. 그곳에서는 새가 단 한마리도 울지않고 곤충의 울음소리 조차 나지 않았어요. 탐사를 계속하면서 주변환경이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산밑에 뚫려있는 동굴 입구를 들어서며 동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보다는 차라리 고요한게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굴은 무척 깊었습니다. 내리막길이었고 들어가면 갈수록 폭은 좁아졌어요. 한 15분을 계속 내려갔나요.. 통로는 큰 바위로 막혀 있었습니다.

전등으로 동굴내부를 비춰본 저는 오른편에 몸을 구부리면 들어 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것을 보고 몸을 굽히고 들어갔지요.

하지만 그 길은 이상할 정도로 많이 꺾여있었어요. 허리를 구부린채 탐험을 계속하던 저는 갑자기 누군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고 멈춰 섰습니다.

그때 무척 기분이 나빴어요.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물체가 동굴속 어둠 멀리서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았는데 전등이 밝지않아 그 물체가 무엇인지 볼 수 없었죠.

그러던 순간 갑자기 무언가 제 머리 위로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몸을 숙였는데 어둠속에서 어떠한 물체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때서부터 저의 전등은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꺼져 버렸습니다.

주변은 캄캄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누군가 분명히 저를 쳐다보는 느낌은 점점 더 세지고 더 가까와지는 것 같은 느낌을받았어요.

그때였습니다. 이상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어요. 너무 냄새가 이상해서 등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순간 깜짝 놀란 저는 무조건 왔던 길로 돌아서 빠르게 걷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제 시야는 어두운 방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 처럼 어두웠고 제 근처에서 악취를 풍긴 물체는 소름끼치는 여린 소리를 내며 저를 뒤쫓아왔아요.

소리가 나는 방향을 향해 총을 쏘고 싶었지만 쏘지 않고 혹시라도 그 물체가 저를 공격하면 방향을 확실히 파악하고 총을 발사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어요. 어두운 동굴에서 헤매고 또 헤매다 먼 지점에 동굴의 출구 같은 작은 빛을 찾았어요.

그때 너무 급하게 달리다 여러번 넘어지고 동굴 벽에 몸을 부딪혔지만 점점 더 큰소리를 내며 저를 뒤쫓던 물체를 피해 전속력으로 달린 저는 동굴밖으로 나와 산으로부터 멀리 도망쳐 나와 바닥에 쓰러져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무심코 동굴쪽을 바라봤다가 인간의 눈 높이가 되는 지점에 빨간 눈알 두개가 번쩍였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마을까지 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림설명: 오래전 중동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동굴 마귀 드진)

근처로 접근하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산채로 잡아먹는 산으로 소문난 칼카자가 산에서 실종된 사람들과 동물들은 과연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혹시 칼카자가 산의 동굴에는 인근 킴벌리 지방의 동굴 벽에 고대 원주민들이 그려놓은 것 같이 생긴 외계인들이 살며 동물들이나 인간들을 텔레파시로 불러들여 잡아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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