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사랑을 먹고 자란다.

아기들이 의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으로부터의

사랑에 찬 보살핌을 받는 경험이 적으면,

아기들의 몸의 운동이 부족해지게 될뿐아니라,

<즐거운 정서>가 적어지게 되므로

결국 <불유쾌한 감정>만이 점점 더 쌓여가게 된다.

그 불유쾌한 감정때문에 말초혈관의 수축이 계속되어서,

입으로 공급받는 음식이 영양가가 높고 또 양적으로 충분한 것이라해도

피부, 심장, 근육, 기타 중요한 내장기관에 대한 영양 공급이 순조롭지 못하여

결국은 영양 보급이 부족해진다.이렇게 내장의 영양상태가 좋지않게 되면

그 결과 자연히 소화기관은 병균의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병에 잘 걸리고, 또 전염병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서 사망률도 높아진다.

이와같이 몸이 건강하지 못하게 되는것이

단순한 영양불량이나 보건 위생상의 문제가 아니고,

사랑이 넘치는 보살핌의 결핍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것을 이름하여 <정신적 굶주림>이라고 부른다.

이와 같이 부모의 애정의 결핍은 단순히 아이들의 신체적인 면만아니고,

그 아이의 정신발달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크다.

아기때나 유아기에 부모에게서 부모에게서 받는 애정은 정신발달상

매우 중요하다.

-독일 의학자 Pfand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