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인가?

막상 말로 옮겨 보려면 그리 쉽지가 않다.

이 사랑으로 인해 인간의 역사가 변하고, 인간의 운명이 결정되고,

한개인의 생사가 좌우된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우리나라 옛가사에,

사랑이 둥글더냐, 모나더냐, 길더냐, 짧더냐, 달더냐, 쓰더냐.......

하는 귀절이 있습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기와 같이 누구나 제각기 다른 사랑을 체험하고, 또

그래서 사랑을 달리 정의하고 있지 않는가.

사랑의 본질은 <접촉과 호응>인가 봅니다.

사람들이 서로 가까이에서 몸이 닿아야 만이 사랑이 생기고

서로가 미묘한 감정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그런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