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 안개 낀 밤의 데이트 [원제 : LED LANTERNS ]

감독 : 바실리 조르지아데스

음악 : 센트 크사르코스

주연 : 엘레니 - 제니 카렛치, 애인 - 디미트리 바바미카엘

작품년도 :1946 년. 그리스

그리스의 어느 도시, 술집을 겸한 여인숙에서 엘렌, 메리, 안나, 마리나라는

네명의 창녀들의 삶의 궤적을 쫒는 영화 신분을 숨기고 젊은 애인과 사귀고 있던 엘렌은

애인이 모든 것을 알게 되지만 사랑이 변치 않아서 결국에는 맺어집니다.

메리는 아직 어린아이티를 벗지 못한 청년의 구혼을 받지만 청년의 숙부의 반대로

이루어지지않습니다.

늙은 선장에게서 청혼을 받은 안나는 그가 머나먼 바다 저편에서 조난당하여 죽었다는

끔찍한 소식을 접하게됩니다.

마리나는 홀딱 반한 깡패한테서 버림을 받고... 이윽고 그녀들의 가게는 문이 닫히고

새 출발의 날이 밝습니다.

하지만 메리와 마리나는 형태를 바꿔 지난날의 생활을 계속합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을 옛애인이 돌아오길 기다렸던 카테리나는

늙은 노인과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고....

작품 배경 : 그리스에서 매춘 금지법이 시행되던 무렵

서글픈 생활에서는 벗어날 수는 있었지만 앞날의 생활이 걱정인 갖가지 여인들의 군상을

그린 영화라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일본 영화 적선지대 [赤線地帶]--유럽각국에서 호평, 의 표절 작품이라는

설도 있지만 .. 정공법[正攻法]을 썼으면서도 등장하는 인물들을 차분히 그려내어

여자들의 비애를 부각시켰다고합니다.

이 영화의 주제곡 [LA PLAYA]는 원 제목을 [해변] 이라 하며,

벨기에의 로스 마야스라는 기타 그룹의 한 사람인 조 반 웨터가 1964년에 작곡한 곡으로서

사실.. 이 영화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하지요...

그런데 이 영화가 일본에서 공개 될 당시 프랑스의 기타리스트 클로드 챠리가 연주한 곡이

사운드 트랙에 수록,추가되어져 주제가로 히트했다고합니다.

+ 프랑스에서는 피에르 바루의 가사를 실어 샹송화 되었고 마리 라포테가 불러서

히트하기도 했고 또한 카레라스라는 사람이 지은 스페인어 가사도 있다고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클로드 챠리의 기타연주로 많이 소개되고 있지요...

Claude Ciari 

Frank Pourcel



Marie Lafo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