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외롭다.

더욱이 가을밤, 그리고도 깊어가는 가을밤은 더하다

낮에는생각없이 모르다가

고요한 밤이 되면 그리고 어제 같이 가을비 내리는

밤에 혼자 죽치고 있으면 더욱 쓸쓸함을 느끼게 되나보다

외로움이 엄습하면 어떤 것으로도 만회될 수없다

따뜻함 밖에는 없는 것이다

이럴땐 음악을 들어도 좋다

재미있는 라디오를 들어도 좋다

tv가 나오고 모든 것이 다 노출되어 꿈이 없고

낭만이 없어졌다

목소리만 이쁘면 천사보다도 더 어름다운 사람을

그리게 되고 꿈이 있었는데

막상 바로바로 보니 그 꿈이 없는 것이다

음악을 사랑해도 음악을 듣고 싶을 때가 있다

또 음악이라 해도 내맘에 영 내키지 않는

음악이 있다

음악이 소음이 될수가 있고 자장가가 될수도 있다

좋은 음악은 참으로 정신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어제 올린 미국 흑인여가수 휘트니휴스턴은 어찌 그리

멋있는지 오늘은 종일 휘트니 생각을 했다

특이한 가창력 음색등.. 그런데 아쉬운 것은

청중들이 대부분 흑인이었다는 사실이 좀 아쉽다

우리나라는 윤복희나 박강성이 좀 견줄만 한데...

좋은 가을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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