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낙서장 2013. 10. 31. 13:36

우리는 몇 십년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중 하나였는데 아시야에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가 없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조차도.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나마 살수있다는게 다 고박정희 대통령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내 아버지가 못 배우고 못 생겼다고 남들 앞에서 부끄럽다고 저 사람은 내 아버지가 아니다해서는 안된다. 아버지가 없으면 잘 난 나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해외에서 열심히 노력한 우리기업도 한국을 알리고 발전시키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한나라 국민이 해외에 나가 그래도 기를 펼 수 있는 것은 그 나라가 한국이라는 나라와 한국인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다. 한국은 대단하고 경제대국이며 인터넷강국이고 휴대전화는 세계를 석권하고 있다고 알면 기분이 좋다. 외국 가는 곳마다 네거리에 한국 상품을 선전하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다. 먹을 것이 없어 보릿고개란 말이 없어진지도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 당시는 미군이 많이 와있을 때라 미군을 보기만 하면 애들은 껌을 달라고 손을 내밀었으니 그 부모는 얼마나 처량한 삶을 살고 있었을 것인가. 요즘에는 껌달라고 남에게 애걸하는 애들이 없다. 할필요도 없고 하도록 부모가 그냥있지 않는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내다버린 쓰레기 속에서 먹을 것을 찾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먹을 것이 없을 때는 자기 부모형제자매를 먹여 살리려고 무식하고 맘에도 없는 나이많은 부자한테 시집간 처녀도 많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만 배고플 때는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 잘 사는 것도 혼자 잘살기는 어렵다. 주변이 잘 살아야 나도 잘 살게 된다. 주변이 못사는 사람뿐이면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돈벌이가 되지않는 것이다. 발전은 같이 하는 것이지 혼자만 발전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주변 여건이 형성되어야 나도 잘 살 수 있는 것이다.

 

만약 직업이 어떤 물건을 만드는 사람이고 그 물건을 내다 팔아야 하는데 모두가 다 못살아 사려는 사람이 없다면 물건을 팔수도 없고 또 더 이상 만들수도 없다. 만든 물건이 팔려야 새로운 물건을 다시 만들 수있기 때문이다. 팔리지 않는데 또 다시 생 돈만 들여 물건을 어떻게 만들겠는가. 절대로 만들 수도 없고 돈을 벌수가 없다. 먹는 것 다음으로 옷과 집인데 이 세가지가 다 풍족해지면 색을 탐하고 띵까띵까 즐길 것이 눈에 들어온다. 돈이라면 이런 것을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재산은 모으기는 힘들어도 없어지는 것은 잠시 순간이다. 착하게 살던 사람이 한순간 생각을 잘못해 그럴수도 있고, 집안에 중병환자가 하나 생겨도 그렇고, 방탕아 하나 잘못 낳아도 재산 날리는 것은 시간문제다.

 

앞날이 창창히 남은 젊은 사람은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누구를 만나도 설렌다. 삶자체가 설레임 뿐이다. 젊을때는 피부도 탱탱하고 혈색도 고와서 어지간히 못생겨도 혈색과 고운피부가 뒷받침해줘서 이쁘게 보인다. 모녀가 같이 걸을 때의 모습을 보라. 그 딸이 늙으면 아마 그 엄마와 얼굴이 비슷하게 늙을 것이다. 모든 물건은 오래되면 바래듯이 사람도 늙으면 모든 것이 고장이 잦다. 피부가 보기 싫게 늘어나서 필요하지 않은 주름살이 생겨 얼굴이 보기싫게 변하고, 피부가 탁해지고, 머리가 희어지고, 생각이 둔해지고, 운동신경이 둔해지고, 말이 잘 안들리고, 눈이 침침해 지며, 모든 일이 귀찮아 진다. 아무리 아름답던 옆집 순이도 세월이 흐르면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고 군살이 쪄서 예쁘기가 예전만 못하다. 잘나가던 가수나 동경하던 연예인이 늙으면 불러주는 방송국도 없다.

 

학교다닐 때 친한 친구도 몇십년 떨어져 생활하다 오랫민에 만나게 되면 예전만 같은 기분이 아니다. 떨어져 있으면 생활환경이 달라 생각이 많이 변해 있기 때문이다. 친하면 자주 만나야 하는데 안 만난채로 오랜 시일이 흐르면 교류가 되지 않고 말이 잘 통하지 않는다. 그러니 친할수록 자주 만나고 얘기도 자주 해야 한다. 친한 친구로서 오래 지속하려면 자주 만나야 하는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남같이 느껴지고 서먹해진다. 여자와 바가지는 밖으로 돌리면 물이 샌다는 옛말이 있지만 오래 떨어져 있으면 내것이 아닌 남의 것으로 변해있기 쉽기 때문이다. 하늘이 부부가 되게 맺어줄때는 1;1로만 사랑하며 잘 살라고 한것이지만 리모콘처럼 자기말을 잘 따르지 않는 상대를 언제나 사랑해주기가 벅차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내가 아프면 만사가 다 귀찮다. 그러니 조금더 젊을 때 몸을 생각해야 한다. 내가 이걸 먹으면 이빨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위장은 소화를 해낼까. 소장은 음식물을 잘 흡수해낼까, 이게 영양분이 되어 눈이나 귀나 코나 입이나 정상 가동될까를 생각해 봐야 한다. 내몸을 아낀다는 것은 이걸 먹어 내몸에 지장이 있을까 없을까를 따져보는 것이다. 찬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설사를 했다면 내 몸이 별로 상태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좋다면 소화시켜버릴텐데 설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내몸은 컴퓨터 보다도 더 정확하게 어떤 것이 몸에 일단 들어오면 진단해서 처리하기 때문이다. 추운 겨울에 내몸의 따뜻한 수분 소변이 밖으로 빠져나가기만 해도 몸은 드르르 떤다. 신체의 온도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듯한 수분이 몸에 있어 36.5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그게 빠져나가 버리니 조절해서 남은 수분으로 온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언제나 내몸의 기능들에 대해 고맙게 생각해야 한다.

 

퇴근만 하면 술을 위장에다 부어 넣기만하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않으면 오래지 않아 그 죄값을 받게된다. 위장병,위암,위궤양 같은 것이 생기게 된다. 물론 위장에 병이 생기는 것은 생것을 먹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말하자면 날것을 먹지않는 다른나라는 위장병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말이다. 세계에서 날 것을 먹는 민족은 한국과 일본이 고작이다. 중국은 채소조차도 튀겨서 먹지 우리처럼 쌈을 싸먹거나 날것으로 먹지 않는다. 더욱이 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민족은 없다. 무슨 가자미회, 도다리회, 광어회, 물회, 육회, 생고기등은 별로 권장할 음식이 못된다. 물론 생계란, 우유조차도 꺼리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다 죄 때문에 병이 생긴다고 하는데 그것은 죄를 지은후 그 대가로 벌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죄를 짓는다고 그 자리서 바로 모두 벌을 받을수는 없다. 대부분은 남 모르게 죄를 짓는 것이 많아 이것이 훗날 벌이 되어 병이나 어떤 손실로 되돌아 온다는 것이다. 병이 아니면 물질적으로 손해를 본다든가 남에게 이유없이 욕을 얻어먹는다던가 하는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병이들거나 돈을 사기당하거나 돈을 잃어버리는 것은 다 돈과 관계가 있고 어디서 넘어져 다친다던가 높은데서 떨어진다던가 누구에게 얻어맞는다던가 상응하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한다. 남에게 뺨을 한 대 때리면 그 벌로 빰을 한 대 얻어맞아야 하는 것과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말하자면 남을 공짜로 한 대 때릴수는 없다.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세상에서 가장 착하고 진실한 사람들 중의 하나가 종교인 말고는 파룬궁수련생이라는 말이 있다. 착한 사람은 나쁜 사람이 없다. 진실한 삶을 사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남을 해롭게도 하지 않을 것이다. 파룬궁수련생은 수련으로 병이 없고, 병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착하고 진실하게 산다면 죄를 지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병이 없게 된다는 뜻이다. 큰죄는 중병이 걸려 죽음으로써 갚을 수 있고, 작은 병은 앓고 나은후 다시 살아갈 수 있다. 죽으면 큰 죄값을 치르는 것이고, 잔병을 앓으면 작은 죄값을 값는 것이다. 이렇다면 사람은 환생함을 알 수 있다. 어린이가 무슨 죄를 지은 것이 있어 병이 있겠는가. 그것은 생전에 지은 죄를 태어나면서 가져오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70살에 당뇨병에 걸리도록 되어있었는데 이 사람이 69살에 죽어 다시 환생해서 태어난다면 1년만에 당뇨병이 걸리는 것이다. 늙어서야 걸릴 수 있는 병을 어린이가 걸리면 병원에서는 현대병이라 부른다. 시중 서점에 가면 전법륜이라는 책이 있는데 업력에 관하여는 제4실과 득”, “업력의 전화”, 7병치료 문제라는 부분을 읽고 참고해 쓴 것이다.

 

해외에 나와있으면 다 애국자가 된다. 그나라에 많은 한국인이 오면 좋게 생각할 것이고 호의를 가질 것은 뻔하다. 또 만나면 대화를 하기 마련이고 호감을 갖고 대화를 하면 좋은 반응을 할 것이다. 지금 대만은 한국 음식을 상당히 선호한다. 다 한국사람이 알려주고 안내해주고 설명해 주어 그렇게 된 것이다. 김치, , 라면, 고추장 뿐만아니라 왠만한 것은 아예 한국식 무슨 먹거리 이런 식의 표현을 쓴다. 일본산 김도 있는데 일본산은 크기가 형편없이 작다. 우리김 크기의 반정도다. 파는김은 이렇지만 집에서 구운김은 실제 한 장을 구우면 4장을 만든다. 그래야 싸서 먹을 수도 있다. 우리가 김한장으로 4장으로 자른다면 일본이라면 25장은 만들 것이다. 워낙 잘게 써니까. 수업시간에 한국산 구운김과 밥을 가져와 알리는가 하면 한국음식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 어떻고 대만은 어떻다고 늘 말하니 관심을 가질 수 있다. 한국을 알리는 자체가 나를 알리고 자신의 위신을 세우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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