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한 분이 시위대를 보며 흥얼거리기를,


 
 "답답하고 애달프다, 앞앞이 말 못하고 구석구석 눈물 난다.
이 세상 사람들아 내 말 좀 들어 보소,
무슨 원한 그리 많아 모질게도 물어 뜯노,
하다 보면 잘할 때도 있고 못할 때도 있지 않나,
이 세상 인간사가 잘한 일만 있을손가,


국민국민하지마라, 니 국민 따로 있고 내 국민 따로 있나,
돈먹을 땐 입다물고 불리하면 나발불고 ,
이 몹쓸 인간들아 니 같으면 어찌할래,
짐승만도 못한 것들,늑대같은 엉큼한 놈,
물러가라 물러가라 어서 빨리 물러가라,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