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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경찰, 쓰레기 속에서 대량의 여아 시체 발견 | |
등록일: 2007년 08월 03일 | |
[대기원] 최근 인도 동부 오리사주 주도(州都) 부바네스와르 서쪽에서 약 90km 떨어진 나야잘 마을에서 여자 영아 시체가 담긴 30여 개의 주머니가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최근 인근 주민들의 제보로 며칠 전 산기슭에서 7구의 갓난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오리사 경찰은 이 시신을 발견한 이후 인근 병원과 진료소를 조사한 결과 한 진료소 쓰레기더미속에서 대량의 갓난아기 시신을 발견했다. 30개 주머니에 담긴 시신들의 수량이 너무 많아 정확한 시신수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측 대변인은 “이 사건은 아마도 의료과정에서 발생하거나 혹은 인체 장기매매일 수도 있으므로 신중하고도 지속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도는 최근 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을 선출했다. 정계에서는 인도가 이미 남녀평등 사회로 들어섰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도 인구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농촌에는 아직도 극단적인 남존여비 사상으로 여아를 살해하는 악습이 흔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여성은 결혼시 살림이 기울 정도의 혼수를 장만해야 하기에 딸은 인도인들에게 ‘남의 밭에 물 주기’로 비유되거나 ‘돈을 낭비하는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는 현실이다. 더불어 초음파 진단이라는 현대 의학기술은 여아 낙태라는 새로운 현상을 낳아 현재 인도 인구의 출생시 성비는 남아 1천명 당 여아 880명으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허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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