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이든 그 나라 고유의 것도 많지만, 주변나라로부터 유입된 것도 많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동쪽에 위치하여 많은 문물이 중국으로부터 유입되었다. 또한 우리나라에 가까운 섬나라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많은 문물이 유입되어 들어갔다.

당나라때 불교가 중국에 3국중 제일 가까운 고구려를 거쳐, 신라와 백제에 전해지고, 다시 일본에 전해졌다. 그러나 일본은 우리나라로부터 문물이 들어오도록 기다리지 않고 외국과 문호를 일찍부터 개방하여 총포술, 의술, 자동차제조, 각종공구, 방송장비, 필기구, 제도용품, 카메라같은 광학기기등 과학기술을 서양으로부터 도입하여 나름대로 발전시켜 전세계에 수출하고 두각을 나타냈다. 우리는 거의 포기상태인 광학기술중 카메라는 독일이 원조이지만 일본은 그것을 일찍 받아들여 일본특유의 상품으로 발전시켰다.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은 담배가 임진왜란 직후인 1600년경에, 일본인은 먹지도 않는 고추가 1614년에, 토마토도 1614년쯤이라 하며, 담배는 1616년에, 고구마는 1763년에, 딸기는 1940년경에 일본에서 우리나라에 전해졌다고 한다.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는 적어서, 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등 전쟁때 유입된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으로부터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은 무수히 많은데 농산물로 옥수수는 16세기에, 땅콩은 1780년에, 감자는 1824년에, 강낭콩은 19세기에, 도자기는 고려초에 중국으로부터 전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4월초파일, 7월칠석, 윤달기피현상, 제사모시기등은 중국에서 전래된 풍속이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1921년 공산당이 정권을 잡은이래 유교문화를 말살하여 도덕을 타락시키고 인권을 짓밟고, 신앙을 없애어, 더러운 것을 잘사는 과정으로 여겨 장려하는 등 일당독재의 당문화를 양성하였다.

이전의 중국은 수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지만 문화대혁명(1966~76)을 거치면서 많은 문화재를 불로태웠으며, 지금 중국에는 공산당을 찬양하는 형식적인 예술은 있지만 순수한 예술은 없다.

예술의 염원을 품은 중국예술인들은 차츰 중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하여 뉴욕에서 션윈이라는 예술단을 창단하여, 도덕을 승화시키는 순수한 중국전통예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