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업충 시대의 발자국 화석 (사진출처: Creation Evidence Museum)

[대기원]25천만 년 전 발자국

1938, 미국 켄터키주 베리아 대학의 지질학과장인 윌어 버로즈 박사가 석탄기의 사암층 구릉지대에서 10개의 인류 발자국과 크기와 모양이 같은 발자국 화석을 발견하였다. 현미경 사진과 적외선 사진으로부터 정밀 분석한 결과, 이 발자국은 사람 몸무게로 눌려 생긴 것이지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지질학자는 이 화석은 약 25천만 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미국 세인트루이스 미시시피강 서안에서 27천만 년 전 인류의 발자국 한 쌍을 발견했다.

삼엽충과 함께 발견한 발자국

1968년 여름에 아마추어 화석 수집가 윌리엄 마이스터씨는 미국 유타주 델타에서 서쪽 약 43마일 정도에 위치한 지역에서 6억년에서 2억 여년 전에 존재했던 삼엽충 화석을 밟은 신발 자국을 발견하였다. 사진에서 신발 자국을 확대해보면 좌측 위쪽에 삼엽충이 보인다.

그의 부인, 두 딸, 그리고 프랜시스 쉐이프 가족과 함께 탐사에 참가했다. 그 주변에서 그들은 이미 암석에 묻혀있는 삼엽충 화석을 여러 개 발견하였다.

그 암석들은 층상구조를 갖고 있었다. 마이스터씨가 약 5cm 두께 돌을 망치로 쪼갰을 때 그 돌은 마치 두꺼운 책과 같이 쉽게 열렸다. 그 안에서 인간의 발자국으로 보이는 화석을 발견하였고, 놀랍게도 그 안에 삼엽충 화석이 같이 묻혀 있었다.

쪼개진 다른 면에도 발자국이 선명히 찍혀있는데, 인간의 샌들 모양이었다. 그 샌들자국은 길이가 26cm이고 너비가 약 9cm이며 뒷부분이 약간 깊게 파져 있었다. 현대 인류의 샌들 자국과 흡사하였다.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미국 아리조나 투산의 클리포드 버딕 박사는 그 지역을 다시 탐사했는데 주변에서 어린 아이의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이어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주립대 교수 월터도 샌들 형태의 화석 두 개를 그곳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이 발자국 화석들은 삼엽충 화석과 같은 지층에 있어서 동시대에 인간과 삼엽충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엽충은 조그만 해양 무척추 동물이고, 지구에서 약 3~ 6억 년 전에 번성하기 시작하여 26천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 이 삼엽충 화석은 발자국의 생성 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그렇게 오래 전에 그런 발자국을 남길 만한 유인원나 곰같은 포유류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 발자국의 연대는 3억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샌들까지 신은 것으로 보아 미개하지 않은 하나의 문명을 이루었을 가능성이 있다. 인류의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는 기껏해야 1 ~ 2백만 년 전에 나타났고 아주 최근에야 (수천 년 전) 신발을 신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삼엽충이 번성했던 수억 년 전에 샌들을 신고 걸어 다니는 인류가 있었다는 증거는 인류와 생명의 출현을 설명하는 진화론은재론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