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공주 “나는 천사를 볼 수 있어요”

▲ 초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노르웨이의 마사 루이스 공주
ⓒ Niels Henrik Dam/Getty Images
[대기원] 노르웨이의 무남독녀 마사 루이스 공주(35)가 자신이 어려서부터 초능력을 갖고 있어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천사와도 소통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그녀는 자신의 그런 능력을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교육센터까지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천사가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며 생활의 각 방면에 도움을 준다”며 “사람들과 이런 천부적인 초능력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교육센터는 매년 2천파운드(한화 약 4백만 원)의 수강료를 받고 3년간의 교육과정을 필요로 하지만 아직 정부의 허가는 나지 않은 상태.

그녀는 어릴 때 슬퍼하는 한 여성을 보고 “세상을 뜬 남편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고 위로해 그 여성을 놀라게 한 이후로 자신이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마사 공주는 또 승마를 연구하던 중 말과 가까이 접촉하는 과정 중에 동물과 소통하는 능력을 길렀으며 이후 천사와 대화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마사 공주는 초능력은 현지 교회의 비판을 받았으며 교회는 그녀의 퇴출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 교육센터 설립에 대해 “물리치료사 자격증을 가진 마사 공주의 이 같은 행위는 자신의 신분을 남용하는 것”이라는 지적을 받기도.

마사공주는 현재 노르웨이 국왕 하랄드5세의 무남독녀로서 4번째 왕위계승권을 갖고 있다. 하랄드 5세와 왕실 대변인은 공주의 초능력에 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마사 공주는 2002년 결혼한 후 왕실의 직함이나 수당을 포기하고 회사를 운영하거나 아동서적을 쓰는 등 개인사업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