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

창;김옥심

에헤 에이 에 ~
양덕맹산 흐르는 물은 감돌아 든다하고 부벽루하로다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마라 장안의 호걸이 다 늙어 간다

에헤 에이 에 ~
동원도리 편시춘하니 일촌의 광음이 애석하다
삼산은 반락에 모란봉이요 이수중분이 능라도로다

에헤 에이 에 ~

맨드라미 봉선화 누루퉁퉁 호박꽃 흔들흔들 초롱꽃 달랑달랑 방울꽃
아서라 말어라 네가 그리마라 사람의 괄세를 네가 그리마라

에헤 에이 에 ~
대동강 구비쳐서 부벽루를 감돌고 능라도 저문연기 금수산에 어렸네
산계야목은 가막능순이요 노류장화는 인개가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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