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에서 식은땀이 흐르는 까닭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식당을 하는데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 친구가 놀러 와서는 부러운 듯 말했다.

"자네 정말 좋겠구먼."

이건희 회장이 말했다.

"무슨 소리야? 난 요즘 등에서 식은땀이 흘러."

친구가 의외라는 듯 물었다.

"아니, 이렇게 매일같이 손님들이 장사진을 치면서 20분씩 기다리는데
뭐가 걱정인가?"

이회장이 대답했다.

"작년에는 1시간씩 기다렸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