쳐들어 오는 적의 수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그다지 유머를 즐기는 편은
아니었지만 했다 하면 홈런이었다.
장군 시절 의회에 출석했을 때의 일이다.
마침 의회에서는 연방군대 창설에 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한 의원이 말했다.

"연방군인의 수를 3천 명 이내로 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러자 워싱턴이 말했다.

"좋은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에 쳐들어 오는 어떤 적도 2천 명 이내여야 한다는 조항도 같이 추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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