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ject: 독일 사우나 경험을 이야기

우연한 기회에 독일 사우나 경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이 셋의 아빠로 여자 벗는 모습 일이백번 본것도 이니겠지만
이국에서 혼탕의 경험은 매우 충격적인 경험일 것이다.




독일여자는 엉덩이가 매우 크다. 거의 대부분이다.
현지인은 감자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독일인은 감자가 주식이다.



혼탕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들어 갔다.
가이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말하지 않았다.
가이드는 독일교포(간호원)인데 현지문화에 익숙해져 있다.
사우나 문화에 대하여만 설명하였다.
절대로 시선을 집중하지 말라던가.
땀이 사우나 바닥에 떨어지지 말라던가.
처음은 샤워를 하라고 하던가 등이다.





요금은 30유로(4만2천원정도)이다.
탈의실은 매우 비좁았다.

실내에서도 신발을 신는 서양문화 때문이지만
한국의 목욕탕처럼 맨발에 넓은 실내를 상상하고 들어가면 실망이다.

나는 안경을 끼고 있다.

가이드는 안경은 끼고 사우나 실에 들어가라고 했다.
한국에서는 거의 목욕탕에 안경을 끼고 들어가지 않는다.
간단한 샤워를 하고 들어가면
지리산온천 정도의 느낌이 드는 목욕탕(사우나)가 있다.
가이드가 왜 안경을 끼고 들어가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우나 안은 우리나라 찜질방처럼 남녀 구별이 없다.

하지만 독일 사우나에는 아래만 가린 여자
가슴까지 가린 여자
아무 것도 가리지 않는 여자
다 자유롭다.

처음은 충격이었다.

나는 이국여자에게 고추를 보이지 않으려고

수건으로 감싸고 다녔다.

남자 역시 아래부분을 가린 사람

그냥 맨몸으로 다닌 남자 등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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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는 간단한 샤워시설이 되어 있다.

샤워시설 옆에는 수건을 걸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다.

우연이 그 앞에 앉아 있었다.

많은 여자들이 내 앞에서 수건을 벗었다.

다 보았다. 가슴도 보았다.

아래도 보았다. 나의 앉은 높이니까 아주아주 잘 보았다.

학생도 보았고, 처녀도 보았고 , 아줌마도 할머니도 보았다.

공통적인 것은 독일여자 음모는 비교적 적었다.




사우나 시설로 들어 갔다.

한국의 증기탕으로 생각하면 된다.

타원형식 강의실처럼 되어있다.

달구어진 돌에 물을 부어 사우나를 한다.

그곳은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는데

땀이 바닦에 묻이는 것은 결례이므로

수건을 다 바닥에 깔고 않는다.


그곳에서 할아버지가

며느리와 다 벗고 포웅하는 것을 보았다.

젊은처녀 흑인남자 할랑벗고

여러 사람 보는 곳을 유유히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한쪽에는 숙면실이 있다. 한국목욕탕에도 숙면실이 있다.

물론 남녀 구별이 없다. 여자들은 엎어져 잔다.

남자들은 거시기도 가리지 않고 잔다.

구별없이 그냥 홀라당 벗고 잔다.



 

조금 넓게 수영장이 있다.
이곳은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목욕한다.

또한 이곳은 밖에서도 다 보인다.

지리산 야외 수영장은 산 높이 올라가서 보아야 하지만

이곳은 밖에서 보면 다 보인다.


이곳 남자들의 거시기는 다 포경이다.

한국에서는 거의 대부분이 수술을 했지만

그나라는 대부분이 포경이다.

건장한 흑인도 포경이다.




초보자라 탈의실로 가는 길에 잘못하여 여자 탈의실로 들어갔다.

한국같으면 경범죄로 처벌받고 여자들은 소리치고 그랬겠지만,

그나라 여자들은 외간남자 의식도 없이 할라당 벗고

자기 할 일만 한다.

독일이든 오스트리아든 여행하거든 혼탕은 들어가 보길 바란다.

독일이든 한국이든 문화는 서로의 것이니까

우열을 가릴것은 없지만

이방문화를 체험한 것은 신선하다.

혹 여자 동료와 같이 여행하거든 모른척 하고

같이 사우나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들어가는 문은 남여가 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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