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뷔즈의 그림들

마뷔즈의 그림

The Agony in the Garden Neptune and Amphitrite Adam and Eve Virgin and Child Madonna and Child Jan Mabuse Jan Malbodius라고도 함. 본명은 Jan Gossaert (Jenni Gossart). 1478경 에노 공국(지금의 벨기에에 있음)~1532경 브라반트 공국(지금의 네덜란드에 있음) 브레다. 플랑드르의 화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양식을 북해 연안의 저지대 국가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한 예술가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집안의 고향인 프랑스 북부의 모뵈주를 약간 변형하여 이름을 마뷔즈라고 지었다. 1503년에 안트웨르펜의 성 루가 길드에 마스터로 등록된 예닌 반 헤네고우베라는 사람과 같은 인물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그의 초기 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안트웨르펜 유파의 화려한 양식으로 그려진 〈왕들의 예배 Adoration of the Kings〉(영국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이다. 그밖에 〈예수, 성모 마리아, 세례 요한 Jesus, the Virgin and the Baptist〉(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소장〉 같은 초기작품은 그가 얀 반 에이크와 알브레히트 뒤러의 작품에 흥미를 갖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림의 특이한 분위기로 유명한 또 하나의 초기작품으로는 〈게쎄마네 동산에서의 고통 Agony in the Garden〉(독일 베를린 국립 프로이센 문화재관리재단 박물관 소장)이 있다. 1508년에 마뷔즈는 고용주인 부르고뉴 공국의 필리프와 함께 이탈리아로 가서 르네상스 전성기의 예술을 보고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1509년에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뒤에도 그는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와 야코포 데 바르바리의 판화 인쇄물을 통해 이탈리아 미술을 계속 공부했다. 그후 마뷔즈가 제작한 작품은 완전히 이탈리아화한 양식을 발전시키려는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것은 〈넵투누스와 암피트리테 Neptune and Amphitrite〉(1516, 베를린 국립 프로이센 문화재관리재단 박물관 소장)·〈헤라클레스와 데이아니라 Hercules and Deianira〉(1517, 영국 버밍엄 바버 협회 소장) 같은 작품에 뚜렷이 드러나 있는데, 여기에서는 초기의 복잡한 도안이 비교적 단순하고 직접적인 구상으로 바뀌어 있다. 마뷔즈의 후기작품에는 마치 조각과도 같은 누드가 자주 나타나지만, 그의 초기 인물화가 보여주는 정교한 특성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다. 마뷔즈는 〈다나에 Danae〉(독일 뮌헨 알테피나코테크 소장)에서 반나체 인물의 배경으로 정교한 건축물을 이용했는데, 이것은 그가 즐겨 채택한 장치였다. 그는 평생 동안 네덜란드 예술의 전통인 정교함과 세심한 관찰력을 유지했다. 그는 또한 유명한 초상화가이기도 했다. 〈샤를 드 부르고뉴 Charles de Bourgogne〉(베를린 국립 프로이센 문화재관리재단 박물관 소장)·〈오스트리아의 엘레아노르 Eleanor of Austria〉(1525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H.A. 베츨라프 컬렉션 소장)·〈장 카롱들레 Jean Carondelet〉(1517,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같은 초상화는 사람의 심리를 통찰하는 그의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표현력이 풍부한 손의 묘사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