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입국자 300만 넘어 지난해 동기 대비 48%증가

크루즈관광객 증가폭 가장 높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입국한 중국인이 308만5232명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0만5979명 많은 것으로 48.3%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체 외국인도 중국인관광객 증가에 힙입어 804만 9104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던 일본인 관광객은 71만 7052명 감소해 203만 9508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입국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71만 2856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68만 6950명, 40대 63만 1447명, 50대 44만 1305명 순이었다. 2∼30대의 젊은 층이 4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별로는 여자가 59.6%인 184만 0988명으로 남자를 앞섰다. 

 

입국 유형에 따라 중국인 입구자들은 단체관광이 102만 7360명으로 가장 많았고, 크루즈관광 (32만 9561명), 제주무비자(34만 4843명), 환승관광무비자(7만 983명) 순이었다. 크루즈관광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95%나 급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인 입국자가 이처럼 급증한 것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환승관광무비자입국제도 시행, 크루즈관광객에 대한 출입국심사 간소화, 복수비자 및 전자비자 발급대상 확대, 재외공관의 지속적인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법무부는 올해 말까지 중국인 입국자가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제도와 출입국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