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숲속의 강간범' 마침내 체포
▲15년간 적어도 13건의 강간범죄를 저지른 용의자로 체포된 로버트 버딕.
테네시주의 악명 높은 '숲속의 강간범'이 마침내 검거됐다.

내쉬빌 경찰은 1일 로버트 제이슨 버딕(38)을 데이빗슨과 윌리엄슨, 그리고 윌슨 카운티에서 15년에 걸쳐 발생한 13건의 강간범죄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버딕이 1994년에서부터 지난 2월까지 드러난 것만해도13명의 여성을 상대로 강간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강간피해자 가운데는 16살의 미성년자를 비롯해 61살의 여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찰은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가 연루된 강간 사건이 많게는 40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버딕은 주로 늦은 밤 홀로 사는 여성의 집에 침입해 여성을 야산이나 나무가 많은 지역으로 끌고 가 강간하는 수법을 사용해 '숲속의 강간자(Wooded Rapist)'라는 악명을 얻어왔다.

보안관련 업체 대표인 그는 1999년 7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교도관으로도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