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먹으며 고향을 그린다”

▲ 캐나다 과학자들이 개발한 우주인의 쿠키 ‘캐나스낵’
[대기원]우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고 나면 우주 비행사들은 특별한 것들을 먹고 싶어 한다.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AAFC) 덕택에 캐나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우주에서 ‘고향의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2007년 8월, 미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수행하던 중 캐나다 우주국(CSA) 비행사 데이비드 윌리엄스와 동료 6명 ISS 상주 비행사 3명과 함께 처음으로 새로운 우주비행용 식품 캐나스낵을 시식했다. 캐나스낵은 AAFC 과학자들이 특별히 캐나다가 원산지인 단풍당, 덩굴 월귤을 크림, 오트밀과 함께 섞어 직접 한 입 크기로 구워낸 우주비행사용 쿠키이다.

다섯 개씩 진공 포장한 이 쿠키에는 단풍잎 모양 로고가 붙어있다. 과학자들은 “우주비행사들이 잠시나마 고향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 쿠키를 만들었다”며 “부스러기가 생기면 우주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우주선에는 냉장고가 없어 우주선이 궤도를 도는 동안 이 쿠키들은 선반에 오랫동안 두어야 한다. 우주왕복선과 ISS에는 냉ㆍ온수 공급기와 열전달 오븐밖에 없다.

이 쿠키는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다. 포장 하나에 들어있는 쿠키 다섯 개의 칼로리는 총 150g 정도이며 섬유질, 단백질, 칼슘과 철분이 들어있다.

미국영문대기원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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