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룬따파는 좋습니다” (法輪大法好)

박 지 극(이학박사)

(teacherpjk@hanmail.net)

저는 20102월부터 파룬궁을 수련하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에서 생물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예전에 저는, 인생은 한 번 가면 그만이니 즐기고 살아야 한다며, 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노는 것을 생활의 낙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면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에 심취하거나, 종교관련 서적을 뒤적이며 무엇인가 붙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이것이구나 하는 느낌으로 다가온 것은 없었습니다.

저는 또, 수업 시간에 진화론을 가르치면서도, 진화론보다는 창조론이 더 진리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신의 존재를 믿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즉 어느 것 하나 명확한 인식 없이 무신론자이면서도 창조론을 신뢰하는 모순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어느 날 동료 교사가 소개한 사람이 션윈(神韻) 공연을 홍보하기 위해 학교에 찾아왔습니다. 평소 공연에 별다른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왠지 마음이 끌려 티켓 3장을 신청했더니, 나중에 티켓을 갖다 주면서 선물이라며 파룬궁 수련의 지침서인 전법륜(轉法輪)’을 건네며 꼭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룬궁을 어떻게 수련하는지 자세히 설명한 뒤 연공 장소까지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저에게 수차례 파룬궁 수련을 권유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심신 건강에 좋다며 아는 교사가 수차례 권한 적이 있었고, 10년째 파룬궁을 수련하는 친척 누님도 가끔씩 소개하며 권하기도 했지만,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수련을 권유받으니 파룬궁과 인연이 있었나 봅니다.

마침 연공장이 집 가까이 있는 공원이라 놀이 삼아 한 번 나가보았습니다. 수련생 한 분이 친절하게 동작을 가르쳐주면서 연공 동작 비디오까지 빌려주어 집에서 따라 연습을 했습니다. 그렇게 연공을 시작하고 며칠이 지난 후 2장 공법을 할 때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발바닥이 뜨거워졌습니다. 너무 신기하고 흥미도 생겨 계속 공원에 연공하러 가면서 전법륜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수련에 입문하여 9일 학습까지 받은 뒤 연공을 계속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돈은 한 푼도 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파룬궁은 일절 비용을 받지 않는 무료 전수 원칙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었습니다.

9일 학습을 하고 전법륜을 읽으면서 본격적으로 수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평소 좋아하던 술을 마시고는 그만 배탈이 나 아무것도 못 먹고 이틀 동안 계속 설사를 하면서 고생했습니다. 체중이 3킬로그램이나 빠졌는데, 주변의 수련하는 분들은 신체가 청리되는 현상이라고 하면서 좋은 일이라고 했습니다. 또 한 번은 날것을 먹고 탈이 났습니다. 토하고 설사하고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그렇게 좋아하던 술을 입에 댈 수 없게 되었고, 날 것도 내키지 않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항상 더부룩하던 속이 너무 편안해지고 몸도 가뿐해져 정말 신체가 청리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 전법륜을 읽을 때는 좀 허황했고, 동화책을 읽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전법륜을 읽으면 읽을수록 더 읽고 싶어지는 신기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의 원리와 인류를 비롯한 모든 생명의 내원,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정확하게 설명한 것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우리가 왜 수련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도 명확히 하고 있어 읽으면 읽을수록 전법륜에 담긴 깊은 내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법륜을 읽으면 인생이 허무하지 않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수련하기 전에 술을 무지하게 먹었으며 무절제한 생활을 했습니다. 인생은 한 번 가면 그만인데 즐기고나 보자 생각하며 방탕하게 생활했고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고생하면서도 현대 의약에 의존한 채, 삶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생활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파룬궁 수련자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며 수련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복용하던 당뇨와 혈압 약을 전혀 복용하지 않는데도 정상적인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당뇨와 혈압에 따르는 병적 증세가 크게 완화 되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난 어떠한 생명도 죽음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죽으면 그 뿐인 인생이라며 삶을 허무하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파룬궁 수련인은 인생의 의미와 삶의 목적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으므로 인생이 허무하지도, 죽음이 두렵지도 않습니다.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그날그날의 즐거움을 찾으며 목적 없이 살던 제가, 이렇게 늦은 나이지만 파룬궁을 수련할 수 있게 된 것은 너무나 큰 행운입니다. 요즈음 저는 매일 매일 행복하고 원기 넘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룬궁에 대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수차례 수련을 권유받았지만, 눈앞의 보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뒤늦게야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망설이는 분이 계신다면 하루 빨리 수련하라고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