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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化政治의 표본- 唐太宗
唐太宗 6년에 당태종은 死刑囚 390명의 가족을 만난 일이 있다. 사형수의 형제자매들은 무두가 사형수의 사형선고를 측은하게 여기며 흐느꼈다. 당태종은 자신의 帝王像을 스스로 시험할 때임을 느꼈다.
당태종은 사형수 390명을 모두 歸家시키면서 사형집행 전일 까지는 꼭 돌아오라 했다. 모험 치고는 큰 모험이었다. 풀려난 390명의 사형수들은 휴가를 마치고 사형집행 전날까지 전원 歸獄 했다. 이는 故事成語처럼 전해져서 종수귀옥(縱囚歸獄)이라 한다.
그 때 당태종은 크게 놀랬다. 죽을 날을 하루 앞두고 사형수 전원이 감옥으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당태종은 사형수들이 지켜준 信義에 감동했다.
한편 사형수들도 罪質이 나쁜 자신들을 百姓이라 믿고 德을 베풀었으니 군주(君主)의 은덕(恩德)을 배신할 수 없기에 죽음을 무릅쓰고 신의(信義)를 지켰던 것이다. 당태종의 덕을 펴는 정치와 백성인 사형수(死刑囚)들의 군주에 대한 신뢰성(信賴性)이 결합되어 형집행질서의 정연함을 입증했다.
군주를 신뢰하는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당태종은 그들의 死刑執行日에 즈음하여 전원 무죄석방(無罪釋放) 조치했다. 이것이 덕화정치의 진수(眞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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