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과 실제의 차이는 왜 생기나?

여름이 되면 선풍기를 많이 틀지요. 그런데 그 선풍기는 스위치를 누르자 마자 바로 일정속도를 유지하며 돌아가던가요? 누른 직후 천천히 돌기 시작하다가 몇초가 지나면 선풍기 날개가 일정속도를 유지하지요. 그것은 바람을 직접 맞아보면 알수있지만 날개가 움직이고 있는 상태를 자세히 보면 회전방향으로 돌다가 다시 반대방향으로 돌아가는 듯하다가 다시 회전방향으로 자리를 잡아 일정속도로 고정되듯 돌아갑니다. 그러면 여기서 책에 배운 이론대로라면 스위치를 누르자 마자 바로 일정속도로 돌아가 일정한 바람이 나와야 하고 끄면 바로 서야 하지만실제로는조금 돌아가다 서서히 서게 됩니다.여기서 이론과 실제가 다른것을 알수 있겠지요!



농담으로 한마디 하자면 연애편지 띄운다고 바로 답장이 오나요? 밤을 지새가며 머리를짜내어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도 답장이 안오거나 여러통을 보낸후에 오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이론과 실제가 확실히 다르지요?

또 있습니다.

책에 배운대로라면 "sale"은 그냥 "파는것"인데 실은 "bargain sale"을 줄인 것으로 그냥 "세일"이라고 하지요.

"염가판매"를 그냥 "판매"라 부르고는 "판매"라 부르거든 "염가판매"로 알아달라 이 말입니다.

또 "스텐그릇"이라는게 있는데 이걸 그대로 뜻을 풀이하면 "녹쓰는 그릇"이죠. 그런데 통용되기는 녹이 쓸지않는 쇠로 만든 그릇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죠.원래 아시다시피 "stainless steel그릇"이지요. "stain"을 부정하는"less" 를 떼어내고 발음하게 되면 뜻이 달라지는데 줄여서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위와같이 책대로 배운걸 이론이라 하고 현실생활은 그렇지 않으니 실제라 합니다.

[줄이는건 일본식 표기이다. "텔레비젼"을 "데레비"라하고 "빌딩<building>"을 일본사람은 받침발음을 거의 못하니까 < ㄱ,ㄹ같은건 혀가 도라가지 않아 배운바 없다.>"비루딩구"라 발음하는데 줄여서 그냥 "비루"라 한다. good morning을 "굿또 모닝구"라 한다."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일밤"이라 한것도 일본식 표기라 볼수있다. 우리말은 이런식으로 줄일수 없고 줄여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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