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 진실,진상 2006. 12. 5. 11:47



질투심


5천년 역사를 가진 중국에는 옛부터 ‘문인은 서로 경멸하고, 무인은 서로 소중히 한다’는 말이

있다. 무인은 신체나 기술 단련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수양도 중요하게 여겨 그들은 무술을

통해 맺은 인연을 아낀다고 한다.


근래 문인들 사이에는 ‘문장은 자신의 것이 좋고, 아내는 타인의 부인이 좋다’는 농담이 유행하

있다. 이것은 사실 중국인 특유의 강렬한 질투심을 풍자하고 있다. 유교 사상의 영향을 강하

게 받은 중국인들이 인과 예를 존중하여 내향적인 성격을 가지게 됐지만 이것이 극단적으로

가면 질투심을 낳기 쉬워진다.


중국 역사에는, 질투심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병법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던 손자를 질투

한 방연, ‘봉신연의’ 중에서 신공표가 능력이 없고 늙은 강태공을 질투한 것, 송나라 시대 구국의

영웅인 악비를 질투하여 모살한 진회 등, 그 수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다. 질투심으로 상대를

폄하한 인물은 후대에까지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경멸의 대상이 되어 그의 말로는 비참하다.


질투심이 강한 사람들 대부분은 내향적인 성격이 많고 자존심이 강하며 체면을 중히 여기는 한편

다른 사람에 대한 열등감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러한 성격의 소유자를 옛부터 경멸해 왔다.


현대에 이르러 대부분의 언론이 ‘개성의 주장’을 부추기고 이기주의가 범람하면서 사람들의 질투

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타인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하여 타인이 출세하거나 재물을 모으

면 질투하고 타인의 행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이다. 관용의 마음을 갖고 상대를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할 수 없으면 인생은 허무해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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