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속담에 “성세에는 골동품을 수장하고 난세에는 황금을 산다(盛世藏古董 亂世買黄金)”는 말이 있다.

짧은 구절이지만, 어떻게 자산을 늘리고 자산가치를 유지할 것인지 세월속에서 다져진 世人들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들어 있는 말이다.

인류의 수천년 역사가 盛世(태평한 시대)와 亂世(어지러운 시대)를 번갈음에 다름아니었음이 바로 이 말의 당위성을 입증하고 있다.

성세와 난세의 번갈음은 世間에서는 극히 정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속담에서 가르치고 있는 이익의 극대화 방법은 틀림없는 것이다. 단, 세간이 정상적으로 운행할 경우라는 조건이 붙는다.

하지만, 萬事萬物에는 成住壞滅이라는 하나의 週期가 있다. 인류사회에도 성주괴멸이 있다. 따라서 인류사회에도 언젠가는 비정상적인 상태, 佛經에서 말하는 末法․末劫시기가 올 것이다. 그렇다면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말세의 사람은 어떻게 해야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그것을 유지․보호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거의 모든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고도 전면적으로 이야기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마지막 페이지에 접어들기 전까지 누가 이토록 거대한 ‘禁忌’를 건드려 보려 했겠는가. 앞서 말한 속담처럼 성세와 난세만 이야기했을 뿐이다.

사실은 이 속담이 완전해지려면 뒤에 한 구절이 더 있어야 하는데 바로 “말세에는 수행을 해야 한다(末世要修行)”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古訓은 다음과 같다.

“성세에는 골동품을 수집하고 난세에는 황금을 사며 말세에는 수행해야 한다.”

(盛世藏古董,亂世買黃金,末世要修行)

그렇다면 누군가는 질문할 것이다. 지금이 성세인가 난세인가 말세인가? 필자는 단연코 말세라고 말한다. 무슨 증거로 이런 말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사실 수련인에게 세간의 이치는 하나의 먼지구름일 뿐이다. 수련을 통해 淸明해 질수록 먼지구름 속에 가리워졌던 眞相은 똑똑해진다. 다만 속세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固有한 있던 관념에 속박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사색해 보려 하지 않을 뿐이다. 물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한바탕 큰 꿈에서 깨어나고 있다.

사실 동서고금의 모든 유명한 예언들은 인류의 이 시기(환경오염, 지진, 전염병, 해일, 화산폭발, 거대한 사악의 출현 등등)까지만 말하고는 갑자기 침묵한다.

만약 古人들이 단체로 짜고서 말세가 아닌 시기를 말세인양 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 현대인들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럼 마땅히 현재 인류사회에는 무엇인가 세인들을 깨어날 할만한 강력하고 충분한 증거가 있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지난 수천년간 세계 인구의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를 통해 末世가 대체 언제인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감히 말한다.

각국에서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작성된 이 그래프는 과거 몇천년전 농업혁명이 일어나기 전에 세계 인구가 기본적으로 안정되어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 농업혁명이후 인구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완만한 증가속도는 산업혁명까지 지속된다. 이때부터 인구 곡선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다. 금세기에 들어와 인구는 더 가파르게 증가해 대략 10년마다 10억명씩 증가하고 있다. 1992년초 전세계 인구는 이미 55억에 달했다. 2032년에는 90억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치 우주가 생명으로 가득한 공간이라 본다면, ‘사람으로 태어나기 열풍’이라고 분 듯하다.

그렇다면 지난 수천년동안 완만히 증가하던 인구가 왜 산업혁명에 이르러 갑자기 급증하게 되었고 최근 100년 동안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게 되었을까? ‘사람으로 태어나기 열풍’은 인류가 말세에 접어들었다는 중요한 징조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대체 무엇일까?

여기서는 미혹 속에 빠진 사람들이 흔히 언급하는 무슨 과학기술의 발전이나 혹은 의료서비스의 발달로 인구가 급증했다는 그런 두루뭉술한 겉핥기식 설명은 제외하도록 하자. 이런 요인들이 인구폭발에 약간의 도움은 될 수 있겠지만 이토록 갑작스런 인구폭발의 원인은 아니다. 필자는 증시에 비유해 그 의미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이 그래프를 ‘인구’라는 주식의 시세그래프라고 하자. 과거 수천년간은 시세가 없었다. 그러다 산업혁명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시세가 상승하는데, 이는 곧 “값이 뛴다”라는 소문이 퍼졌기 때문이다. 발빠른 투자자들이 먼저 뛰어들고, 점차 소문이 퍼지면서 크고 작은 투자자들이 속속 가담해 시세상승에 가속도가 붙는다.

그러다 20세기 후반~21세기 초반에 전례없이 시세가 폭등한다. 시장을 주시하던 이들은 드디어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드디어 최대의 투자자가 시장에 들어온 것이다. 주식에 관심없던 이들도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며 너도나도 시장에 뛰어든다. 그러자 모두가 수천년동안 기다린 초활황 장세가 마침내 나타나게 된다.

이 우주공간에서 어느 물종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 그것은 그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진정한 투자자라면, 가치와 가치의 보존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마련이다. 이 우주의 투자자들은 ‘사람으로 됨’ 자체에 투자했다. 또한 현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 우주 공간의 방대한 생명들은 갈수록 뚜렷하게 ‘사람으로 됨’을 선택했다. 금세기 들어 인류는 10년마다 무려 10억씩 인구가 급증하는하고 있다. 우주에 ‘사람되기 열풍’이란 기이한 장관이 출현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이 초활황 장세는 돈이나 물건과는 관련이 없다. 바로 가장 중요한 가치를 극대화하고 유지하기 위한 장세다.

어느 생명이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생명 그 자체다.이 초활황 장세가 생명과 관련된다면, 생명이 그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고 증식하는 것이 이 장세의 핵심 동력이 되어야 한다. 골동품과 황금은 구매하고 보관해둘 수 있지만, 생명은 어떻게 그 가치를 유지하고 증식할 수 있는가! 누가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장악할 수 있는가!

사실, 수천년동안 불가(佛家), 도가(道家) 또는 천주교, 기독교를 막론하고 인류의 모든 정교(正敎)는 신도들에게 한 가지 일을 알려주었다. 바로 구세주(救世主)가 돌아오길 기다리면 신불(神佛)이 세인을 구도할 것이다. 그때의 인류 사회 역시 말세라 부를 수 있다.

수행하는 사람은 구도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수행과 말세의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가 있단 말인가?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보자면 수행하는 사람은 사찰에 들어가거나 수도사가 되어야 하는데, 깊은 산속에 들어가 비밀리에 수련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사람이 너무 많으면 사찰에서도 다 수용할 수 없다. 또 모두 다 수행하는 사람이 된다면 인류사회는 운행할 방법이 없다.

이렇게 본다면 이번에 인구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말세의 장세는 清靜無爲의 수행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 같다. 사람이 속세 생활을 벗어나지 않고도 여전히 수행원만할 수 있는 것은 인류에게 출현한 오직 하나의 특수한 사례만이 있다.

어쩌면 아주 불가사의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런 특수한 사례가 나타났다. 바로 이번 인구가 급증하는 과정 중인 1992년 인류의 인구가 55억에 달했을 때 중국에서는 세속을 벗어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佛家의 上乘法門이 확실히 전해져 나왔다. 그것이 바로 파룬궁(法輪功)이다. 파룬따파(法輪大法)라고도 하는데 ‘진·선·인(眞·善·忍)’ 우주특성을 수련하는 것을 핵심으로 수반된 5가지 공법으로 신체를 연마한다. 확실히 무수한 사람이 여기서 이익을 얻었고 생명이 승화된 기쁨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수련자가 날로 성황을 이뤘다.

이 이전에 인류 역사상 세속을 벗어나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수행하는 법문이 보편적으로 전해졌다는 기록은 전혀 없다. 인류의 인구가 최초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장세에서 대중들이 일상적으로 수련하면서 생명이 승화되는 이런 독특한 法이 최초로 널리 전해진 것이 과연 우연의 일치일 수 있을까? 아니면 하늘에서 미리 정해놓은 것은 아닐까?

어쨌든 사람들은 파룬궁이 평화롭게 전파된 7년 중에, 세계인구가 급증하던 1997년 1억 명의 사람들이 생명을 투자하는 특수한 이 수련법을 선택했다. 이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온 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고 ‘말세에는 수행해야 한다’는 이치를 분명히 깨달은 최초의 사람들이 되었다.

말세를 말하기만 하면 어떤 이들은 “미래야 어떻든 상관하지 말고 현재를 즐기면 그만”이라고 하기도 한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세계 인구가 급속히 증가한 그래프를 들여다보기 바란다. 이 고생스러운 인간 세상 속으로 용감하게 뛰어든 모든 생명들은 자신의 생명을 투자해 인간 세상에 온 것인데 겨우 ‘사람의 인(몸에 밴 습관과 취향)’이 박혀 죽는단 말인가? 이는 웃음거리가 아닌가?

무신론의 영향으로 큰소리를 치는 사람들은 사실 자신을 천대하는 것으로 마치 우량주를 헐값에 투매하고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인류는 비록 미혹의 공간이지만 여러분들은 모두 우주에 ‘사람되기 열풍’이 나타난 것은 분명 생명의 보장에 중대한 의미를 지닌 대도(大道)가 사람 이곳에 나타났기 때문에 생명이 앞을 다퉈 내려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자신의 내력과 출생의 비밀도 모른 채 그럭저럭 살다가 떠날 것인가?

2005년부터 세계 각지에서는 우담바라(優曇婆羅)가 피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무량수경(無量壽經)’에 따르면 “우담바라는 상서롭고 신령한 하늘의 꽃으로 인간세상에서는 이 꽃이 없다. 삼천년에 한번 나타나면 전륜성왕(轉輪聖王)이 세상에 나타나 세속의 인연을 끊지 않는 수련법문을 널리 전하는데 세속을 떠나지 않고도 여래로 수련성취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전륜성왕은 전륜법왕(轉輪法王)이라고도 하는데 바로 불경의 예언에 나오는 미래불인 미륵(彌勒)과 동일인이다. 우주에 ‘사람되기 열풍’이 일어난 것을 보면 우주 생명들이 사람이 되려는 것은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바로 사람몸(人身)이 대도(大道) 수행과 하나로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몸이 비할 바 없이 진귀한 것으로 변하자 마침내 우주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이다.

세계 도처에 나타난 우담바라 관련 사진(따지웬)

만약 생명의 가장 아름다운 투자방안이 무엇인지 묻는 현대인이 있다면 ‘말세에 수행’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생명 자신을 보장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파룬따파 제자들 중에서는 전설속의 말세 겁난에 대해 가장 침착하고 태연자약한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이는 그들이 말세의 겁난을 믿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탕탕한 하늘 문이 만고에 열렸으니 몇 사람이 돌아가고 몇이나 왔는가?(蕩蕩天門萬古開,幾人歸去幾人來)” 송나라의 대학자이자 예언가 소강절(邵康節)은 ‘매화시(梅花詩)’ 첫 두 구절에서 말세의 ‘사람되기 열풍’에 대해 이렇게 감탄했다. 말세의 구도는 만고(萬古)에 단 한번 뿐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가득 싣고 돌아갈 것인가, 왕이 돌아갈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자한 본전을 날리고 영원한 유감을 남길 것인가?


장제롄(張傑連)/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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