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흔하지 않을 때 차는 부의 상징으로 느꼈고 검은색 차를 선호했다. 어떤 물건이나 검은 것은 대부분 회색과 더불어 무난하게 느껴진다. 귀부인이 입은 검은 옷이라면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또 보통사람의 검은색 옷은 때가 덜타좋고, 부자가 타는 비싼 검은 라면 고급스럽게 느껴지고, 요즘와 흔해진 보통사람이 타는 검은차는 먼지 웬만큼 묻어도 세차를 당장 안 해도 된다. 그런데 검은색 차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고급스럽기는 하지만 밤에 라이트를 켜지 않으면 차가 오는지, 차가 있는지 분간이 안 되어 사고 나기가 쉽다. 그래서 안전을 고려해서 흰 차를 좀 탔으면 좋을텐데하며 왜 검은차만 선호할까 생각하며 흰차를 타라고 흰차의 장점을 적어 글로 써보기도 했다. 그 탓인지 흰차가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흰 차가 검은 차보다 훨씬 많다. 고급형 차까지도 흰차로 바뀌고 있어 다행이다. 여름철 흰차는 본넷트위 온도가 50도정도 되지만 검은 차는 70도를 넘었다. 20도차이가 별것 아닐 것 같지만 집에 난방이나 냉방 1도 올리고 내리는데 얼마나 전기를 소모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기다려야 하는지는 잘 아실 것이다.

 

H자동차사의 최고급차인 에*스는 부의 상징이 되어 젊잖은 사람도 많이 탔지만 사기꾼도 많이 사서 탔다. 돈은 없고 한 건 하려는 사람이 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같은 곳을 이 차를 타고 가면 대출도 잘되어 이 차를 많이 탔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는 이 차의 좋은 점보다 나쁜점이 자꾸 보이기 시작했다. 언젠가는 아는 젊잖은 분이 차를 사야 한다면서 에*스를 사고 싶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다짜고짜로 그 차는 갑부들이 많이 타기도 하지만 사기꾼들이 많이 타니 고급스러우면서도 무난한 그 직하급인 차를 사라고 권했다. 그러니 이분이 그 차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이 심어졌는지 마지못해 직하급인 차를 샀는데 처음에 사려던 그 차는 나중 얼마 안 되어 에*스차는 단종되어 버렸다. 이건 또 뭔가. 최고급이 고급인 것을 삼키는 경우는 있어도, 고급이 최고급을 삼켜버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데 그런 일이 일어났다. 그래서 권했던 차가 최고급차가 되었고, 이 차종은 원래부터 인기도 있어 같은 브랜드로 외국차 최고급만큼이나 비싼값에 팔리는 형식의 차를 개발해 최고급중의 최고급차로 되었다. 그래서 그분이 단종될 차를 샀었다면 중고차로 팔아도 가격이 형편없었을 텐데 최고급차와 같은 차종이니 중고로 팔아도 제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좋아졌다.

 

몇십년된 오래전에는 큰길가 주택에 산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운전자들이 클랙슨 누르며 운전하는 것이 습관이라 무슨 자랑꺼리인양 수시로 삑삑거려 도무지 시끄러워 노이로제에 걸릴 지경이었다. 그래서 자동차의 클랙슨을 안 누르게 하는 법을 만들면 안 될까를 늘 생각했다. 꼭 필요할 때야 안 누르면 안 되겠지만 일반 운행시는 못 누르게 하는 법을 만들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이것도 오래지 않아서 시행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또 하나는 망상같은 생각을 한다고 할 수도 있겠는데 망상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름 아니라 센서를 교통신호에 활용하는 것인데 횡단보도 양쪽에 센서를 설치하여 건너는 사람이 없으면 차량이 계속 직진하도록 하는 것이다. 건너는 사람이 없으면 청색신호등은 계속 청색을 유지하여 달려오던 차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직진하면 교통도 원활해질 것이다. 물론 차량용 건너편 신호등에도 센서를 붙여 오는 차가 없으면 횡단보도를 사람이 지나게 할 수도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교통을 마비시키는 교통정책을 시행중인데 몇십년이나 되었다. 성과가 적으면 차량이 원활하게 흐르는 정책을 펴야 할 텐데 시험적으로 한번 전국적으로 하더니 일정기간 운용해보고 고쳐야 할텐데 방치된채 오랜기간 그대로 고쳐지지 않고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나홀로차가 너무 많이 돌아다녀 이걸 줄이기 위해 그렇게 했지만, 이제 정리될게 정리되어 혼잡하도록 해서 아무리 차를 못가져 나오게 해도 가져나올 사람은 다 가지고 나와 타고 다닌다. 사정이 이렇게 되면 차가 원활하게 되도록 방향을 바꿔서 시민들이 운전으로 짜증난 생활을 하도록 할게 아니라 운전을 편하게 할수 있게해서 스트레스를 받지않고 출근해서는 업무를 기분좋게 보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나홀로차를 못가져 나오게 하기 위해 유턴을 못하게 하던 (P턴을 하게하던; 운전자가 진절머리나게 귀찮도록)것을 전처럼 유턴하게 해주고 유턴을 하게하되 U턴지점을 네거리 직전에서 하게 할게 아니라 아주 옛날처럼 네거리에서 100~200미터 떨어진 후방에 유턴하도록 하여 다른 차량들의 간섭을 피하게 하면 차량이 훨씬 원활할 수 있다.

전용횡단보도에는 직전에 유턴을 허용하도록 하여 도로위에 운행중인 차량대수가 줄어들게 할 필요가 있다. 교통정책에 대해 건의를 하면 채택하기 어렵다는 소리만 하지 한번 시험삼아 해보고라도 안된다하면 좋겠다. 말하자면 전용횡단보도 직전에 U턴하게 하면 직진 한차선이 줄어든 단다. 물론 처음에는 약간 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초기에만 일시적으로라도 교통지도를 잘 해주면 이건 문제없다고 본다. 아니면 조용한 낮 시간대에만 유턴을 허용하거나 하는등 방법은 많다.

또 좌회전을 금지하여 차량이 도로위에 있게 하는데 길위에는 차량이 적을수록 좋은데 자꾸 길위에 차가 머무는 시간이 많도록해서 운전자가 넌절머리가 나서 차를 갖고 나오지 못하게 하려 하는데 이래서는 안된다. 차량흐름을 원활하도록 해야 한다. 좌회전하면 바로 차가 갈 곳을 빨리 도착해 주차할수있는데 이러면 차가 도로에 있지않아 차량대수가 적어 차량흐름이 원활해지는데, 못하게 해서 빙돌아서 가게 하여 계속 길위에서 배회하게 하면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기름만 소모하는 것 아닌가. 신호등은 원래 없는게 좋은데 어쩔수 없이 있게 했더라도 기준을 없는게 좋다는데 두어야 한다. 요즘 지방에 가보면 로터리를 많이 설치했는데 이게 바로 신호등이 없는 것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다. 말하자면 속도가 좀 떨어지더라도 가는중에 있기 때문에 적색신호등으로 꼼짝못하게 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는 덜받는다. 그리고 로터리는 네거리에서 신호등 받기 위해 속도내는 위험을 없앨 수 있다.

 

또 한가지는 리모콘으로 날씨를 조절하는 시절이 왔으면 좋겠다. 어떤 지역이라면 그 지역에 기후를 담당하는 사람을 한,두사람 선정하여 필요에 따라 날씨를 조절하는 것이다. 리모콘을 조절할 때는 시장이나 군수의 승인을 받아 작동시키는 것이다. 겨울에는 리코콘의 눈모양 버튼을 눌러 눈이 내리게 하고, 더운 여름은 바람을 불게하고, 너무 따가운 햇살을 피하도록 구름을 끼게 한다던가, 모내기철이 되면 비가 내리게 하여 물이 모자라 모를 심지 못하는 것을 해결한다던가... 물론 이렇게 하려면 기본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겠지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본다.

 

아무리 재미있던 드라마도 정해진 시간되면 끝이 나 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다. 땀을 뻘뻘흘리며 지긋지긋하던 그 여름도 때가 되면 추운 겨울이 닥쳐 이 지긋지긋한 겨울은 또 언제 가려나 싶지만 이내 여름이 닥친다.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보가 글러먹은 일본, 일본인  (0) 2021.06.04
수준이 오르면 인생이 바뀐다.  (0) 2021.05.25
어떤 노래를 좋아하는 것은  (0) 2021.01.24
사느냐 마느냐  (0) 2020.12.08
요즘 가수가 좋다  (0) 202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