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방어기구 편도선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기구 중 하나인 편도선,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편도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입과 코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은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목 젖 양 옆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기를 일으킬 때 발생되며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합니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편도선염은 일반적으로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집니다. 그리고 전신 피로감 및 고열이 발생하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 1주일 이내에 증세가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만성화되면 아이에게 일년 내내 감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며 편도 또한 정상보다 더 커지게 되어 편도비대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코 골이, 편도선이 원인

구개편도가 커지게 되면 코 골이, 치아의 부정교합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비강을 막기 때문에 코 막힘을 유발 아이가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우둔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편도선으로 인한 문제, 무조건 수술로 해결?

편도선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관이므로1년에 3~4회의 편도선염을 앓는 다고 하여 절제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만 3~4세 이전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편도의 비대함으로 인해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발생하며 자주 재발하는 경우와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는 경우는 편도선 절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편도선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

소아의 경우 수술 후 출혈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후 처음 며칠 동안은 엎드린 상태로 수면을 취하게 하며, 혈압을 높이는 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차게 해서 드시는 것이 지혈에 도움이 되며 목에 차가운 것을 대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 후 완전히 치유될 때 가지는 3~4주 정도 소요되며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생기는 막은 손으로 떼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