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미중인 방아개비- 아래쪽 숫놈의 맨앞다리끝부분이 잘려 나갔고 윗쪽 숫놈(때때)도오른쪽 뒷다리가 없다



<길위에 나온 방아개비암수 아래 큰것이 암컷이고 업힌것이 수컷이다. 엎힌놈이나 업은 놈이나 다리가 성하지 못하다. 사람때문인지 다른 벌레때문인지 알수 없지만...>


방아개비는 산이나 들에서 많이 볼수있다.

촌 어린이들이 잡아서 가지고 놀수있는 곤충의 하나다.

뒷다리를 모아서 잡고 있으면 방아를 찧곤하는데

그런데 가지고 놀다가 잘못하면 뒷다리 하나가 떨어져 나가게 된다.

다리하나를 부러뜨리게 되면 다리부러진 방아깨비는 날기는 해도

풀에 앉은채 이리저리 조금씩 위치를 옮겨가며 먹이를 먹는데는

움직이는게 어렵게 되어 먹이찾는데 문제가 생기고 건강한 생활이 안된다.

사람도 결혼하여 사랑하던 배우자를 잃으면

마치 다리하나 잃은 방아개비 신세와

다를게 있을까 싶다.

부부가 결혼하는 것은 종족을 퍼뜨려 보존하기 위한 것이고 또

결혼하면서로 의논하여 좋은 방향을 찾을수 있고

서로 도우며 사는 것인데

잘살다한쪽이 떨어져 나가게 되면

당장 생계나 모든게 어려워지고

주변시선도 그리 따뜻하지 못하다.

부부가 서로 같이 살때는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지만

한쪽이 없어지면 남들이 더 잘해줘야 할텐데 당장 주변의 태도가 달라진다.

따라서 있을때 잘해주고 아름답게 살 필요가 있다.

<온전한 방아개비- 뒷다리를 모아 잡으면 방아를 찧는다. 사실 방아개비는 달아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노리개 감으로 가지고 놀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혹 신기해 가지고 놀더라도 잠깐 조심스럽게 가지고

놀다가 빨리 자연으로 돌아가게 놔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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