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에 대하여 낙서장 2007. 2. 8. 09:57

접촉에 대하여



사람이 생활중에서 서로아는 사람끼리 마주치면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 방법은 우리는 차려자세 또는 두손을 배꼽아래에 가지런히 포개어 고개를 숙여서 정중히인사를 하고 중국은 양팔을 앞으로 꺽어 서로 포개어 고개를 숙여서 예를 표합니다. 서양사람들은 서로 오른손을 잡아 악수하지요. 동양은 신체 접촉이 없고 서양은 신체접촉이 있게 되지요. 물론 동양사람도 친족끼리는 서로 부둥켜안고 하긴 합니다만 이건 오랜기간 못봤거나 너무 반가울때 하는 인사고 일반적으로는 접촉이 없다는 뜻입니다.

그럼 접촉과 멀찌감치 서서하는 인사 그것은 어느것이 좋은 것인가? 어느것이 더 좋다고 말할수는 없습니다. 생활풍습이니까요.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기호가 다르듯이 나라마다 풍습이 있지요. 그러니 문화인류학적으로 보아도 어느것이 좋고 나쁘다고 말할꺼리는 못됩니다.

그러나 손을 잡는 서양인사법은 서로 신체가 닿으므로 친밀감이 간다고 말할수 있겠지요. 남여가 늘 떨어진채 걷다가 손을 잡은 이후로는 훨씬 가까워지죠.

그러나 성품이 나쁘거나 나쁜 마음을 가진자와 손을 잡게 되면 속된 말로 부정탄다는 말입니다. 깨끗지 못한 성품이 나에게 옮겨 질수있다는 말이죠. 말을 더듬는 사람과 자주 대화하게 되면 말을 매끄럽게 잘하던 사람도 말을 더듬게 됩니다. 화장실 갔다오면 꾸린내가 나고 난초를 가꾸는 방에가면 난초향이 가득한 것과 같지요. 우리 예적에는어린애를 낳은집에 출입금지를 위해 탯줄을 치는 풍습이 있어 깨끗하지 못한 것을 멀리했습니다. (요즘은 병원에서 소독을 잘하니 그런 염려가 없지만....)감기들린 사람곁에 오래 있으면 감기 옮기지 않습니까?

그러면 동양인사법은 어떤가? 적당한 거리를 두어 서로 예를 표하니 사귀어 내 뜻과 통하거나 계속 가깝게 지내고 싶으면 그때는 가까이 하면 되고 맘에 도무지 내키지 않으면 일부러 만나지 않으면 되니 상당히 좋지 않습니까?

어쨌거나 내가 도무지 꼴도 보기싫은 사람에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든,손을 잡아 악수하던 별로 내키지 않는 일입니다.

병을 고치는 사람은 명예를 위해 그 병을 고치려 집착하거나 아니면 돈 버는데집착이 가득하게 되면 환자가 가진병을 자신이 가져 환자의 병을 낫게하는 수도 있습니다. 위암수술잘한다고명성이 자자했던의사들을 보면 자신이 일찌감치 위암에 걸려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수술할때 완벽하게 수술하려는 일념이 누적되게 되면 그렇게 될수가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대형사고가 난 곳에는 죽지않아야 할 사람이 많이 죽게 됩니다. 그들은 나쁜일념을 가진 범위내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나쁜곳에 가서 귀신들려 앓는사람이 있는것은 물론 앓는 사람심성에 문제가 크겠지만 그런곳에는 사악이 그득하여 그 사악은 정신적으로 나약한 사람에게 붙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쁜곳은 가능하면 피하고 나쁜무리의 인간이 있는곳은 피하면 됩니다. 물론 나쁜사람과는 거래도 해서는 안좋지요. 예를 들면 시장에 가서 하찮은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성품이 진실한 사람에게 사라는 말입니다. 성품이 어긋난 사람에게 물건 사다가 무슨 말실수라도 좀 하게 되면 하루종일 기분 잡칩니다. 그걸 어떻게 구별하느냐고요? 얼굴만 봐도, 말한마디만 해봐도 다 알수 있지요. 잘못배운 사람은 늘 거짓말속에 삽니다. 선한 사람은 남에게 피해를 끼칠까봐 노심초사합니다. 그럼 나쁜사람은 다 죽으란 말인가? 다 죽도록 놔 두지는 않지요.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이 먹여 살리게 됩니다. 이 세상에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다하여 다 사람이 아닙니다. 짐승보다 못한 인간이 많습니다. 도저히 사람이라 할수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세상 산다는 것이 어려우니 어렵게 살다가 보니누구나 약간의 이기심이 생기는것은 어쩔수 없는일이라 별 문제가 되지않지만 근본 사람으로 태어나지 말아야 할것이 사람으로 태어난것도 많습니다. 신체가 사람형상이라고 다 인간으로 사는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악마일수도 있으며 전생에 포악한 짐승일 수도 있습니다. 전생에 짐승이라면 이생에서 그것이 늘 표현될수밖에 없습니다. 이 세상에 선한 사람이 하는 일이 늘 다 잘 풀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생은 항상 선악이 대비되는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선도 있어야 하고 악도 있어야 하고 다시말해 선한 사람, 악한 사람이 같이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악한사람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것으로서 이 들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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