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위력에 협조한 사람을 다 너그러이 용서해줬으면 어떨까. 왜냐하면 최순실이 강자라면 그에 협조한 사람은 약자이고 그 당시 협조하지 않으면 자리보전이 어렵거나 불이익이 올 것이란 위협을 느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여태까지 강자에게 잘못보이면 패가망신하는 사례를 많이 남겨왔기 때문)어쩔 수 없이 동조한 것이니 약자를 너그러이 용서하자는 뜻이다.

 

 

이화여대 교수였기 때문에 정유라 입학, 학점등과 관련해 징계를 당한 교수들이 시위대때문에 지나치게 중징계 했을 거라 싶고(교수에게는 치명적) 단골병원 의사들이 그러하다. 또 딸 정유라가 다닌 고등학교 교사와 한국마사회 관련자들 그들이 뭐 그리 하고 싶어 했겠는가. 마지못해 한 일 아니겠는가. 법은 사람이 필요해 존재하고 있는 것이고 평화로운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이다.어쩔수 없이 한일에 엄한 벌로 다스려야 되겠는가. 사람이 숨인들 제대로 쉬겠는가. 역사에는 항상 군림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에 희생당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또 있기 마련이다. 없고 배고픈 약자를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

 

 

특히 정유라에게는 대학만 취소했으면 그만할 것이지 무슨 저승 갈일이라도 했는가, 고등학교 입학까지 취소시키다니. 태어나서는 안 될 존재인가. 사람이 살다보면 좀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건 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면 되는 것이지, 한번 실수했다하여 사람을 매장시켜, 태어나서는 안될 존재인 것처럼 대우해서야 되겠는가. 잘못한 사람에게도 한국에 태어난 이상, 국가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