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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운주사 디카여행 2011. 5. 31. 13:28

천개의 부처상과 천개의 탑이 있다는 전남화순의 운주사입니다.

높은곳에 위치하지는 않지만 구름'운' 살'주'하여 아마 구름이 머문다고 운주사인듯합니다.



부처상은 전부 둥근대석이 아닌 판석을 조각한 것이 특이합니다. 부조같아 보입니다.

꽃이 보이면 눈이 갑니다.

이 탑은 좀 특이합니다.모든 탑이라면 다 기단이 있고 그위에 몇층의 석탑을 세우는데 이탑은 기단이 없이 땅에 박혀있습니다. 말하자면 기단이 땅아래에 있는 것입니다. 위의 세번째 기단위에 세워진 탑과 대조되지요?


삼간의 대웅전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다 대체로 초가 삼간을 지어 검소하게 생활했습니다.


와불을 보러 산을 오르는 길입니다. 이길을 지나야 와불을 볼 수 있습니다.

바위밑에 석불이 있으나 바위를 받치고 있지는 않고 바위 아래에 그냥 세워져 있습니다.

한 쌍의 와불입니다. 여래부처는 성별구별이 정해진것이 없어서 남자여래도 있고 여자여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나한은 오직남자형상이며 보살, 대보살, 4대보살은 다 여성의 형상입니다. 그래서 절에서는 믿음이 강한 여신도를 보살이라 부릅니다. 부처는 짝을 짓지 않을 터인데 사람의 관념으로 한쌍의 부처를 조각한 듯 합니다. 높은쪽에 머리가 있어야 하는데돌모양이 높은 쪽이 넓고 아랫쪽이 좁아서 어쩔수 없이 넓은쪽인 높은곳에 다리를, 좁은 쪽인 아래쪽에 머리부분을 조각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다리쪽이 높은 쪽이고 두부쪽이 낮은 쪽입니다. 바로보이는 두여성이 선 자리에서 사진을 촬영하거나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보시다시피 모든 부처가 판석에 조각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절의 부처는 다 서민들과 가깝게 포근한 느낌을 주거나 친근한 느낌을 주는 상으로 조각되었습니다.

특이한 모습의 부처상입니다.

건물내에 있지않고 바깥에 있는 불상은 합장모습으로는 쉬 마모가 되거나 떨어져 나가기 쉬우므로 오랜 보존을 위해 합장이 아닌 그냥 두 손을 서로 마주잡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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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가는길 디카여행 2011. 5. 31. 11:54

경사진곳에 자라는 나무는 뿌리근처 흙이 빗물에 씼겨 내려 가기 쉽습니다. 절 들어가는 입구의 나무입니다. 뿌리가 다 드러났습니다. 누가 덮어줄 사람은 없을런지.

장승은 대체로 나무로 깍은 것인데 이건 돌로 다듬은 것입니다. 이 절은 좀 희귀한 것이 있는듯 합니다.

장승은 거의가 다 우스꽝스런 인상입니다. 눈이 튀어나오고 입이 찢어지게 크고 ....절을 지키려면 의젓하고 사귀가 엿보지 못해야 하니까. 늠름하기까지 한 그런 모습입니다.

한쪽만 장승이 있는거는 어디에도 없고 언제나 보통 한쌍이 서있습니다. 이석장승은 위의 장승 맞은편에 서 있는 것입니다.

경내에 절입니다.

절벽면 탱화입니다. 이쪽에 관심이 좀 있어서 지나치면서 보는 편입니다. 일반사람에게 탱화는 무시당하는듯 합니다.
법어를 하고 있는 주지 앞에 스님들 중에는 꽤 나이많은 승려도 보입니다.

금빛의 부처에게 예를 갖추고 있습니다.


난간모습을 좀 보라고 찍은 겁니다.

절의 굴뚝인데 굴뚝처마아래에 누가 인형들을 나란히 놓아두었습니다.


대웅전법당 중앙 정문은 일반인이나 보통스님은 출입을 못합니다. 측면에 있는 옆문을 이용해야 하는데 옆문을 들어가려다보니 건너편 건물이 유리창에 비칩니다.

용은 사람들은 상상의 동물이라 하지만 실제로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동물입니다. 물론 신으로서 존재합니다. 외계인이 다른공간에서 왔다갔다하므로 지구과학으로는 풀지못합니다. 공간이 다르고 시간개념이 그쪽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른공간에 존재하는 동물이나 식물을 수행하던 고승들이 보고 있는 그대로를 그린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용의 모습은 다양한 것이 아니라 모양이 일정합니다. 일정하다는 말은 본사람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본 사람이 없고 상상만 해서 그린다면 온갖모양의 용의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다른공간의 연꽃은 말그대로 연꽃이며 지상의 연꽃과 비슷하지만 같지는 않습니다. 지상의 연꽃은 부르기 좋게 연꽃이라 하지만 연꽃이 아니고 실제 이름은 하화(荷花)라합니다.


네모서리에 기둥은 지지기둥은 아니고 건물의 하중을 쳐지지않게 받쳐주는 보조기둥입니다. 기둥을 연줄기로 보고 상단은 연잎의 형상을 그렸습니다. 그만큼 조상님들은 하나를 더해도 아무렇게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절내부의 용인데 보통의 용은 일반으로 붉은 여의주를 물고 있지만 이 용은 용이 되지 못한것인지 물고기를 물고 있습니다. 용도 아닌것이 왜 법당안에 들어가 있는지 이유는모릅니다. 사진찍다 스님으로 부터 무례하다고 꾸중을 들었습니다. 의사소통이 잘못되어 발생된 일인데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안합니다.


부처님이 설법하시는지 앞으로 허리를 숙여있습니다. 법당에 든 중생에게 아마 설법하시나 봅니다. 본존불좌우 협시보살은 꽂꽂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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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래 한옥마을 디카여행 2011. 5. 31. 11:00

양반집이라 그런지 대문을 들어서면 안대문까지 오솔길이 나타나고 양쪽에는 꽃길로 조성되어있습니다.




조선시대 외세침략을 많이 받을때 집인지 담장에다 덧문을 내어 달아나기 쉽도록 했습니다. 담장위의 기와가 일직선인 이런 담장과 문은 흔하지 않습니다.

가지런히 놓인 장독대입니다. 할머니가 관리하신답니다. 그러면 그렇지....

남자의 공간은 둥근기둥이고 여자의 공간은 사각기둥이랍니다. 앞쪽은 남자의 공간이고 뒷켠은 여자의 은밀한 공간입니다.

이제 불을때서 온돌방을 덥히기는 귀찮은 모양입니다. 보일러를 설치했네요. 이집은 하루밤만에 지은집이라 알려진 곳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품계지위에 따라 집을 지을수 있는 칸수를 정해두었는데 몰래 집을 지은것입니다. 짓다가 걸리면 부수어야 하므로 부숴지지 않게 달밤에 밤새 지었답니다. 일단 지은 집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강제로 철거하지는 못합니다. 말하자면 레슬링선수 김일씨가 있었는데 박치기가 반칙이지만 워낙 빠른 순간에 박치기를 끝내 반칙을 선언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명했습니다. 이집은 그래서 대패질이나 뚫은 구멍이 엉뚱한데 뚫려 있기도합니다.


우리나라는 곧은 나무가 별로 없어 주로 소나무를 사용했는데 솔향이 그윽하고 몸에 좋기 때문입니다. 긴 재목이 없으므로 이렇게 이어서 썼는데 쇄기박기를 하였습니다.

몰래지은 집이지만 갖출것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문화재로 까지 지정이 되었으니...짜잔..



굴뚝은 아까 서민들이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땅바닥에 연기가 깔리게도 하였지만 태평성세에는 번듯이 굴뚝을 높게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이 굴뚝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기교를 부려 만든 것입니다.



차양은 햇볕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지만 더울때는 문을 열어 둔채로 남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부엌에서 장독대를 바라본 광경입니다. 하나같이 운치가 있게 보입니다.

의식주중에서 장독대는 식에 해당하는만큼 소중한 곳입니다.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신은 방쪽을 향하지만 다시 나가야 할때는 이처럼 신의 방향을 바깥쪽을 향합니다. 말하자면 나는 곧 나가야 될 사람이라는 것을 남에게 알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문간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있는 공간은 전부 남자의 공간입니다. 손님을 청해 한잔한다던가 시를 한 수 짓는다던가 하려면 대문밖에 보이는 경치가 있어야 하겟지요. 시가 아무렇게나 속에 들었다가 나오는게 아니라 시운이 감돌려면 주변 경관이라든가 흥취를 돋우는 뭔가 있어야 되지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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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한옥은 유지하기가 힘들어서 현대는 건물이 유지관리가 편한 콘크리트나 철골구조추세라 한옥을 철거하고 양옥으로 많이지어 그래서 한옥을구경하기쉽지않습니다. 남은 전통한옥이나마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흔적이 많이 엿보입니다.

도래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이인데 대문간 2층구조는 무슨 일제시대에 만든거 같기도 하고..

담장은 황토를 쌓으면서 군데군데 돌을 박아 비가 많이 와도 흙이 흘러내려앉지 않게했는데 보존차원에서 공사를 하면서 이상한 신식공법을 도입하여 마을 주민들과 마찰이 생겼다고 한다. 제대로 좀 조사를 해서 설계를 해야지 옛적의 미를 살리기 위해 돈을 들여 새로 공사하는데 그렇게 했답니다. 여기 담장에 박인돌은 여기서 난 돌을 사용한거 같지만 바닥이나 길에 깐것은 전부 외부에서 반입한것인데 외부돌도 우리나라것이 아니고 중국같은데서 싸구려로 들인 이상한 색깔의 넙적한 모양의 돌이었습니다. 담장이나 디딤돌이나 어디든 둥근돌을 사용해야지 판석은 구들장에 밖에 쓸데가 없습니다.이지방에서 나는 돌이나 우리나라에서 나는 돌을 쓰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마을이 세월이 흐르면서 성씨도 몇번 바뀌어 먼저 들어왔떤 성씨는 떠나고 또 새로 들어온 성씨도 떠나고 하면서 세번정도

바뀌어 이제는 홍씨의 터로 자리잡은 듯합니다.

우리 서민한옥은 주로 굽은 소나무를 베어다가 볏집으로 지붕을 이었는데 좀 양반께나 하거나 권세를 잡은 집안은 곧은 소나무를 베어다가 기와지붕으로 한옥을 지었습니다. 서민도 쭉 곧은 소나무 쓰면 안되나 싶지만 양반들이 텃세를 하여 구하지 못하고 양반들이 굽어서 베어가지 않은 쓰고 남은소나무를 취하다보니 그렇게 된것입니다.

대부분 절에는 기둥이나 보에 갈색의 방부제를 칠했지만 한옥은 이처럼 자연상태로 말려서 집지을때 사용했습니다.방부제는 변하지 않게 하려는 요즘사람들 욕심때문에 개발된 것인데, 속에있는 나무결이 전혀 보이지않으니 좋은 것은 아닐것입니다. 나무결을 보이게 하기위해 방부제를 칠하지 않고 늬스를 칠하기도 하는데 어쨌든 자연상태의 나무가 제일 좋은 것이지요. 이마을의 목재는 전부 원목그대로 보존되었습니다.


한옥은 아파트와 달라 문만나오면 전부 마당이라 꽃이 많고 정원이 군데군데 자리한다. 식물은 산소를 뿜으니 움직이는 생명체는 산소로 호흡하니 좋은 것이다. 또 몌전처럼 호롱불이나 촛불 관솔불을 피워 밤새워 글공부를 하던 선비들에게는 녹색은 눈의 피로를 더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핑크티를 입은 분은 문화해설사인데 사진에도 일가견이 있어 많은 도움을 주고 어떻게든 많이 알려주려 애를썼습니다. 고마운 분입니다. 뒷모습이라 좀 미안합니다. 바로 보이는 게 바깥대문이고 안쪽에 안대문이 보이는데, 바깥대문에는 바닥에 돌이 하나있고, 이 돌을 딛고잠겨진 대문의 판자를 이은 수평대각목을 발을 딛고 대문상단에 보를 넘으면 해설사 서있는 위치에 내려오게 되는데, 여기에 춘궁기에 서민들이 먹을수 있는 양식을 넣은 독(항아리)을 놓아두었답니다. 이 독에 담긴 곡식을 필요한 만큼 챙겨서 다시 대문을 넘어 나와 자기집에 가져가 끼니를 해결 했다고 합니다. 말하자면 먹고싶으면 넘어와 가져가라는 것입니다. 물론 서민을 생각할 줄 아는 돈 있는 양반이나 향토지주들이었겠지요. 품삯이야 주었겠지만 이고장 농민들을 이용해 농사를 지을수 있었으니 고마움을 표현한 거라 생각된다. 물론 돈있다고 다 베푸는게 아니고 다 심성에 달렸으니...


집은 옛집이지만 요즘사람들이 살아 티를 빨아 문앞에 걸어두어 말리고 있습니다.

흙은 비가 오면 걸어다니기 불편하므로 돌로 징검다리를 놓아 대문에서 대청까지 연결해줍니다.

예전에는 봄이되면 가을철에 수확한 곡식이 다 거들나서 춘궁기라 했습니다. 그래서 끼니를 굶지않고 살아갈수있는 돈있는 양반이나 여유가 있는 권세가들은 밥을 지으면 불을 때서 굴뚝에서 연기가 나니 끼니를 못떼우는 서민들이 굴뚝의 연기를 보면 배고픔을 참기 힘드므로 굴뚝을 마당아래 낮게 내어 연기가 마당에 깔리게 하여 연기를 보지못하게 하므로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했답니다. 풀있는곳의 네모난 곳이 굴뚝입니다.

장독대는 집을 지어 그속에다 넣지않고 마당의 한켠에 분리해 바닥에다 만들었습니다. 예전에 서민이나 양반이나 집을 지어 살수잇는 규모가 지위에 따라 정해져 있었습니다. 서민은 몇칸, 몇품벼슬은 몇칸 이런식으로 크기를 정해 규모를 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호화스럽게 살지 못하도록 규제했습니다. 따라서 지붕이 없어도 되는 데 지붕을 이게 되면 장독대가 살집의 평수를 까먹게 되므로 장독대는 지붕이 없게 한 것입니다.

촌이라 그런지 지금은 쓰는지 모르겠지만 TV안테나도 보이고 위성안테나도 보입니다. 중국에서는 일반인들이 정부서 보게한 것외에 못보게 하기위해 위성안테나를 설치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그것 하나만으로 살만한 나라인것은 분명합니다.



밖에서 이집으로 누가 들어오는지 알기위해 내다볼수 있도록 담장에다 구멍을 뚫어두었습니다. 늘 감시하는것은 아닐테고 필요할때 밖을 내다보는 거겠지요.

한옥은 항상 물론 서민은 좀 다르지만 기와집에만 살아도 마당에서 바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고 대청이나 마루를 거쳐야 방안에 들어갈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요즘 아파트의 발코니라 할까 완충공간이겠지요. 그래야 방안에서 밖에 누가와서 헛기침을 하면 하던것을 이리저리 치울 시간이 있을겁니다. 첨마루가 없다면 갑자기 들이닥치면 남에게 보이기 싫은것을 보이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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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포수목원 디카여행 2011. 5. 31. 08:51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내 산포수목원입니다.

수목원이라면 많은 수목이 있겠지만 여기는 주로 메타세콰이어나무가 서있는 가로수를 많이 찾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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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마다 껍질이 다 특성이 있다. 나무 이름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산속에 흔히 볼수있는 나무들입니다.















물속에 비친 나뭇잎과 하늘 흐르는 물은 그림자가 생기지 못한다. 있긴 하지만 형체를 알아보지 못한다.




물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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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휴게소에서 출발하여 노인봉을 지나면서부터는 계속 내리막길인데 산행을 도우기 위해 산길에 계단을 설치했는데 산길 중앙부위에 나무가 가로 막으면 공사가 귀찮아지므로 쉽게 베어버리는데 공사를 하는 분이 식물의 생명을 소중히하여 여기 이 두그루 나무는 목숨을 용케 부지하였다.

노인봉까지는 계곡의 폭포가 없더니 내리막길을 한참 내려오니 계곡을 따라 길이 나있어 중간중간이 작은 폭포가 있다.

참꽃은 대개 다 졌지만 여기는 아직 참꽃(진달래)이피어있는 것이 가끔 보인다.

참꽃은 자주빛이고 꽃잎이 아주 얇고 잔가지가 많다. 어찌보면 애처롭기까지 하다.

내리막길은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 돌을 박아두었는데 다니기에는 좀 거추장스럽지만 산길보존을 위해서이니 어쩔수 없다. 오르막길은 뒤로 넘어질리가 없지만 내리막길은 자칫하면 앞으로 꼬꾸라지기 쉽다.


나무가 이처럼 뿌리를 내리고 있어 흙이 흘러내리지 않고 산사태도 방지하고 산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것은 덮어주어야 하지만 산속 깊은 곳에 있는지라 뿌리를 덮어주기가 쉽지않다. 뿌리는 땅속에 있는것이지 땅위로 올아와 있으면 보기흉하다. 어찌보면 아이얼굴에 밥풀이 붙은 것처럼 보기가 좋지 않다. 밥은 좋은 것이 분명하지만 얼굴에 붙여 다니는 화장품이 아니다.




철쭉은 참꽃보다 보기에 좀 단순하고 빛깔이 핑크색이다.

오래되어 나이가 들고 바람을 많이 맞은 나무는 한쪽은 가지가 없다. 늘 바람이 몰아치니 새순이 자라지 못하는 탓이다.


보이는 것은 무슨 쇠가 녹쓴 것처럼 보이지만 나무 옹이속에 핀 버섯이다.

산속이라도 양지 바른 곳은 이렇게 예쁜 풀들이 자라난다.

여름은 아니지만 산길을 걸으면 땀히 이마에 흐르는데 길가 계곡의 물흐르는 소리는 지나는 산손님에게는 시원함을 준다.




앞서 가던 사람이 꾸물거리면 뒷사람들이 이내 따라붙어 뭉쳐지게 된다. 바닥은 온통 낙엽이 쌓여 낙엽밟으며 산길을 지난다.

오솔길가 웅덩이에는 하늘이 비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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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리바람꽃


현호색

홀아비바람꽃

노랑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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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꽃






노랑제비꽃

양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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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야생화 탐사를 따라 나섰습니다. 주말 날씨가 좋지 않다해서 계획했던 분들이 몇분 불참했는데 날씨가 그런대로 다니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가장 친숙한 민들레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야생화 꽃이름 아는것은 지극히 몇개에 불과하여 이름을 다 적지는 못할듯 합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서양민들레라는 사실입니다. 토종보다 생명력이 강해 번식이 잘되고 잘자란답니다. 꽃잎이 매우 잘게 부서져 있습니다.

나도냉이입니다.

은방울꽃으로 다른이름은 오월화,향수화, 녹령초,둥구리아싹이라고도 하며꽃이 피면 감나무꽃과 비슷한데 감꽃은 노랑색이지만 은방울은 흰색입니다.

꽃이피면 요런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오르다 보니 능선에서 민들레꽃밭이 나타났씁니다. 간혹 한 두 포기씩 피어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온 바닥에 널려 민들레가 있는 것은 잘 볼 수없어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사진가들이 어떤 귀띔을 했는지 건너편 자락에 건물은 노란 지붕으로 칠을 했습니다. 초록색과 노란색은 보색이라 눈에 확 드러납니다.



산에 가면 많이 볼수있는 꽃벌깨덩굴같습니다.

회리바람꽃이랍니다.

졸방제비꽃인데 다르게는 졸방이,졸방나물,근채라고도 합니다.


이날 처음 배운 꽃이름인데 노랑제비꽃이라 한답니다. 예사로 보아지내던 꽃인데 이름을 알고 나니 자꾸찾아 보게 되었는데 산에는 아주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노랑제비꽃에 벌이 앉아 꿀을 거둬들이는 군요.


서양민들레에 곤충한마리가 앉았습니다. 꽃에서 뭘하는 것인지는 모릅니다.

일행들이 참 많지요. 그런데 대화를 해본 분은5명정도 입니다. 이날 41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줄딸기

꽃에 올해는 벌이 귀한 데 벌이 아주 드물게 있었습니다. 아예 나비는 올봄은 한마리도 보지 못했습니다.

조 팝 나 무

이게 진짜 철쭉이라는 군요.아주 연한자주색 꽃입니다.

공원같은 데서 보는 철쭉은 진한 붉은 색이라 이건 개량종이라 하네요.

현호색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슴니다만 마침 민속축제기간이라 보기드문 민속을 구경했습니다. 국악단은 노래를 불러주고 마을 주민들이 행렬을 지어 춤을 추며 음식을 먹고 어울려 노는 민속놀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유명한 꼬부랑길인 지안재가 가까이 있다해서 이곳에 가서 차량이 지나는 궤적을 찍었슴니다만 삼각대를 가져가지 않아 거의 40초동안 삼각대없이 발삼각대를 벌브셧터로 찍기가 힘들어 모양이 이지경이 되었지만 궤적은 처음찍은 거라 그런대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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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청보리밭 디카여행 2011. 5. 17. 11:39

전북고창군공음면 학원관광농원에 있는 청보리밭으로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었다.

농장소개
학원농장은 전국무총리 진의종씨와 부인인 이학 여사가 1960년대 초반 고창군의 광활한 미개발 야산 10여만평을 개간하여 설립하였다.

1960년대에는 뽕나무를 식재하여 잠업을, 70년대에는 목초를 재배하여 한우 비육사업을, 80년대에는 보리 수박 땅콩등을 재배하며 땅을 일구었다. 1992년초에 설립자의 장남인 진영호씨가 귀농하여 정착하면서 보리와 콩을 대량으로 재배하고 장미, 카네이션등 화훼농업을 병행하면서 관광농업을 시작 했다. 2000년대에 들어 점증하는 관광객들의 경관관광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보리농사는 계속하면서 콩은 메밀로 작물전환을 하였고 보리와 메밀이 번갈아 만 들어내는 아름다운 농장풍경을 인정받아 2004년도 말에 전국 최초로 학원농장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밭농사
농장 중앙부 10만여 평에 10월 말경 보리를 파종하고 6월초에 수확.

월동전에 제법 잎이 돋아 잔디밭을 연상시키는 보리밭은, 겨울에는 눈이 덮힌 들판도 정겹고, 따뜻한 태양에 드문드문 눈이 녹은 사이로 조금씩 내비치는 파란 보릿잎은 소생과 희망을 일깨운다.
월동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4월 중,하순 5월초에 푸르름이 절정에 이른후 5월 중순이후 보리 이삭이 익기 시작하면서 들판은 누렇게 변해간다.

7월말에는 다시 메밀을 파종하면 9월 한달 소금을 뿌린듯한 하얀 메밀꽃을 만끽하고 10월 중순에 수확 하며

메밀꽃은 꿀이 많아 대표적인 밀원식물의 하나이고 멀리까지도 꿀향기가 진동하는데 그 꽃밭 속으로 헤치고 들어가서 하는 산책은 심신이 황홀해 지며 거의 환각의 경지에 까지 이르게 된다.

관광농업

볼거리청보리밭 : 전국 최대규모, 4-5월에 축제개최
메밀꽃밭 : 전국 최대규모, 9월에 축제개최
해바라기: 보리수확후 메밀파종 사이에 해바라기꽃을 볼수 있음
산과 들 : 주변의 수려한 농촌경관
백민기념관 : 진 의종 전 국무총리의 훈장, 임명장 등의 기념물, 자수연구가 이 학 여사의 자수 작품 등 전시
먹을거리학원농장 직영식당에서 보리와 메밀관련 음식을 제공하며
축제 때에는 임시 가설식당에서 각종메뉴가 마련됩니다.
놀거리잔디축구장 : 축구 및 운동장 놀이, 집회를 하실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자 : 10여 명의 실내 놀이
산책로 : 밤나무숲길, 보리밭 사잇길, 시골길 등
숙박숙박 : 학원농장 내부에 민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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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립화목원은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www.provin.gangwon.kr/dep/part15/sub11/sub11_01.asp

강원도에서는 그냥 앞에 이름없이 화목원이라만 부릅니다.


위 사진은 왜가리





위사진 제일 왼쪽은 해금이고 두번째는 대금(소금보다 크다고해서)이고 세번째는 6줄을 가진 거문고 입니다.

위사진은 아쟁(8줄)이라고 하는데 거문고(6줄)와 가야금(12줄)의 중간입니다.

위사진 가야금은 12줄입니다.



지금부터 2억6천만년전에 살았다는 삼엽충입니다.(등이 셋으로 나누어져 이런 이름이 붙은듯 합니다. 물론 현대과학이 모양을 본따 붙인 이름입니다. 그때도 사람이 살았겠지만 당시는 무엇이라 불렸는지 살던 사람이 다 죽고 없어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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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나무와 꽃이 있는곳은 수목원이라 하는데 이곳은 독특하게 화목원이라 이름지었습니다.

평소 시간을 잘 낼수 없는지라 비가 퍼붓는 중에 춘천에 들른김에 춘천시 사농동에 있는 강원도립 화목원을 구경하기는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구경했습니다. 몇군데 온실에 자라는 꽃과 산림박물관을 구경했습니다. 사진 찍는데는 카메라 비를 맞히는게 제일 신경쓰입니다. 바깥 꽃구경은 비가 몰아쳐 구경할 엄두를 낼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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