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4 낙서장 2015. 8. 21. 19:31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강이나 개울이나 민물낚시를 금하게 해서 자연을 보호하면 안 될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낚시를 금지시키면 물고기가 많아지게 되고 새들의 먹잇감이 풍부하여 철새들도 많이 날아오고 자연은 회복될 것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사람은 봐서 안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보면 해롭고, 들어서는 안 되는 것을 들으면 마음이 심란해지고,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가로채 먹으면 구차하게 보일 수 있고, 먹어서 해로운 것을 먹으면 식중독이 걸리고,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면 떳떳지 못하게 되어 사람의 인심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하려고 하지 않아서 그렇지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봐서 안 될 것은 눈을 돌려 보지 않으면 되고, 들어서 안 된다싶은 것도 그 자리를 피하면 되며, 먹어서 안 되는 것은 참고 먹지 않으면 되며, 먹어서 해롭다 싶으면 먹지 않으면 됩니다. 왜냐하면 나쁜 것은 몸에 접하면 해롭기 때문입니다. 보고 들은 나쁜 것이 자꾸 생각나면 정서에 좋은 작용을 하겠습니까. 절대로 해롭습니다.

 

요즘 북한에서 포격을 가해 왔습니다. 그래서  여당은 응징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야당은 실컷 지켜보고 있더니 뒤늦게 북과 대화하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폭탄이나 날리는 깡패한테 어찌 대화하기만 바랍니까. 상대방은 칼을 뽑았는데 어째 대화만 주장합니까. 이게 민의를 반영한 것인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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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회의원은 정당을 없애고 나랏일을 하게하면 안 될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지금은 정당이 있어 서로 원수처럼 생각하고 각을 세우지만 당을 없애면 정당 간에 싸울 일도 없고 더욱 국민을 생각해 정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숫자도 지금처럼 3백여명으로 할 게 아니라 숫자를 줄여서 시도단위로 5명씩 뽑아서 인구가 특별히 많은 서울 30, 경기 10명을 뽑고, 나머지는 강원5, 대전충남 5, 충북 5, 광주전남 5, 전북 5, 부산경남 5, 대구경북 5, 제주도 5, 이렇게 80명만 있어도 민의를 충분히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급적 세비없이 국가에 헌신하는 명예직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봉급을 안주면 국회의원 하겠다는 사람숫자도 아마 분명히 줄어들 것입니다.

 

또 유권자의 득표가 적으면 당선시키지 않고 지역 유권자수의 30%이상 받은 사람 중에서 제일 득표를 많이 한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야 지역 주민들이 뽑았다고 할 수없을 정도의 낮은 득표만 얻어 가지고도 후보자중 제일 많이 득표를 얻었다는 이유로 그 지역 국회의원이 되니 이것은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50%이상 과반수를 얻는게 민주주의 원칙이라 그랬으면 더욱 좋겠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으니 최소한 30%이상은 얻어야 그래도 지역민을 대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선거하는 후보자 중에 마음에 드는 후보가 없어 이 시대에는 투표 안하는 사람도 더러 봅니다. 찍을 후보없어 안 찍는 유권자가 많아 투표율도 낮고 후보자의 득표도 전체유권자의 30%도 못 얻었는데도 당선이 되어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이것은 지역의 민의와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럼 후보자가 다 득표율이 30% 안되면 어떻게 하느냐. 그건 인재가 없다면 당시만 그 지역 국회의원을 뽑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그다음 선거에는 제대로 정리가 되어 후보자들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를 다니다보면 산을 깍아 아주 보기흉한 산들이 더러 있습니다. 석산 개발을 하는 것일 수도 있고 도로개설을 위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석산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인가를 해야 하고 도로개설은 건설비가 조금 더 들더라도 우회해서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우회해서 하기 불가능하면 어쩔 수 없이 터널로 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터널로 공사를 하면 터널이 길 경우 위성이 끊어져 여행객에게 위성방송을 못 보게 되어 불편함이 있겠습니다.

 

터널이 아니고 V컷을 해서 도로를 개설하면 위성방송 수신에는 문제가 없지만 동물의 이동통로가 끊어져 도로에 많은 야생동물이 나타나 차에 치어죽고 자연이 파괴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물론 연결통로를 만들어주면 되지 싶지만 연결통로를 지나는 동물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합니다. 동물이 혹시 덫을 설치한 것이 아닐까 의심을 해서 아예 동물이 통로쪽으로 접근조차 않는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 병이 없이 사는 게 소원일 것입니다. 그런데 병없이 사는 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병이 왜 생기는지 누가 압니까.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이 언제쯤 되면 병이 생기는지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병없이 살려면 먼저 참()되게 살아야 합니다. 이익을 위하여 거짓말을 하지 않고, 남을 속이지 않고 언제나 진실하게 행동하고 말해야 합니다. 마음을 비우고 깨끗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음으로 선량()한 마음으로 생활해야 합니다. 이것은 종교 중에서도 강조하는 말입니다. 이말은 바꾸어 말하면 慈悲를 행한다거나 사랑을 베푼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려면 남이 밉더라도 남을 미워하거나, 욕하거나, 때리거나,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거나, 남이 잘되었다고 해서 질투하거나 해서는 안됩니다. 양심에 따라 살면 인심이 넉넉해집니다. 남이 가까이 가면 따뜻한 기운이 상대에게 전달되어 아름다운 삶이 됩니다.

 

나머지 한 가지는 인내()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도 참으며 해내고, 더워도 참고, 힘들어도 참고, 배고파도 참을줄 알아야 하며, 욕을 들어도 참고, 남이 잘못해도 꾹 참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지키려 노력한다면 마음도 가뿐해지고 몸도 가볍고 건강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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