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남들이 낙하산 타기할때 나는 구경만 했는데 돈 어디다 쓸려고 낙하산 조차 타지 않나라고 누가 말했다는데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별로 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영복도 준비해야 하고 또 사타구니 사이로 밧줄이 들어가 하늘로 끌어올려지는 그런 느낌이 별로 좋은거라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낙하산 타는 곳에서 다시 배를 타고 이름도 찬란한 산호섬이란 곳에 도착했습니다. 아래장면은 배에서 내리는 장면인데 배하부가 튀어나와 물이 없는곳까지 올라오지 못하니 도중에 어정쩡하게 대고는 내리라고 했씁니다. 역시나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다고 경치는 경치랄 것도 없이 뭐 제주도 경치보다 못한 아주 평범한 섬이었습니다. 단지 모래가 흰모래이고 바닥에 단단히 붙어있어 몸에 모래가 붙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눈snow은 전부 물로 구성되었으니 어떤 눈이라도한웅큼 쥐면 손에서는 물이 주루룩 흘러내릴줄 알지만 추운지방 캐나다정도만 해도 눈이 수분이 없습니다. 그래서 눈이 뭉쳐지지 않고 쥐엇다가 놓으면 그냥 모래같이 바닥에 떨어집니다. 눈이 있다고 다 눈싸움을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그러니 거기서는 눈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이쪽을 여행할때는 코가 아주 건조해 좋지 않았습니다. )

이 섬은 바닷속 걷기체험을 하지않는다면 별로 의미없는 그런 섬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도 나는 sea walking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벗어놓은 옷과 짐을지키는 것이 낫다고 느꼈씁니다. 그래서 지금 찍은 아래의 사진이 있을수 있게 된거지요.



누운 사람들은 다 서양인인데 서양은 대부분 특히 영국같은유럽 그런 나라는 햇빛을 구경하기 힘들어 어디든 해가 비치는 곳이면 아무데나 드러눕고 봅니다. 우리 한국사람은 예의가 있는지라 이런 행동을 절대하지 않지만 그들은 아주 자연스럽게 합니다. 키스를 자연스럽게 하듯이.............우리는 예의를 지킨다고만 하지 실제 누가 안보면 누워있는걸 보면 올라가고 싶어집니다. 그러나 서양사람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이 대체로 잘생기고 몸이 쭉 빠져 그런지 아예 사람몸을 탐내지 않습니다.

산호섬에서 다시 파타야로 돌아가는 길에도 낙하산태워주는 곳은 계속 장사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호랑이 공원 관람 공원이름이 호랑이이고 호랑이 가 있긴 하지만 제목이 그렇고 그냥 데이트 하는 공원비슷합니다.

민속쇼관람 그런데 왠 복싱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민속쇼

농눅빌리지란 곳의 코끼리쇼

코끼리쇼하면서 프랭카드를 들고 나옵니다. "뉴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 "충청북도 제천시로 놀러오세요" 그런데 우리나라 각지방에서 외국도시와 자매결연을 잘하는건 알겠는데 느닷없이 한국이란 말도 없이 충북제천시로 놀러오라니 어리둥절 합니다.




왜코끼리 귀를 찍었냐하면 나온 코끼리 모두가 귀뒷쪽이 너덜너덜 했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등에 올라탈때 귀끝을 잡고 올라타는 것이었습니다. 덩치가 크니 귀를 당겨봐도 어차피 가죽이니 귀가 떨어질리 없고 생각하니 그런 습관을 들인 모양인데 말못하는 짐승이지만 이건 인권박해가 아닌 동물 박해입니다. 무슨 사다리 같은걸 놓고 타면 싶은데 사다리 가져다 앞에 놓고 오르고 나면 또 치워야 되니 성가신 모양이지만 그래도 귀가 다 닳을 정도로 괴롭혀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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