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낙서장 2012. 5. 1. 17:04

무슨 일이든 付託만 하면 선뜻 承諾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무슨 일이나 척척 承諾한다고 ‘척척博士’라고 불렀답니다. 마을의 여러 일을 도와주는 척척博士를 처음 본 사람들은 그가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쩜 저리도 착할까? 그는 한 번도 拒絶한 적이 없다니깐.”

하지만 척척博士는 付託받을 때 앞뒤를 가리지 않고 輕率하게 承諾하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付託은 約束을 못 지키지 일도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처음부터 안 된다고 했으면 일이 그르치지 않았을 텐데!”라며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이 反復되자 사람들은 척척박사의 멱살을 잡기도 하고 심하면 따귀를 때리기도 했답니다.

척척博士도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척척博士는 믿을 수 없다고 말하자 그는 조용히 마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마을에는 ‘칭찬博士’도 살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항상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사람들은 그를 칭찬박사라고 불렀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좋은 말을 하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저 사람은 칭찬을 잘해서 만나기만 하면 氣分이 좋아”라며 즐거워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사실 칭찬했던 사람과 헤어지기 무섭게 바로 그에 대해 險談을 했습니다.

등만 돌리면 남을 헐뜯는 칭찬박사에게 사람들은 점점 화가 났습니다.

“저 사람은 아주 나쁜 사람이야. 마음속에 도둑이 들어있어. 겉과 속이 다르니 믿을 수가 없어!”

칭찬박사도 마음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고치지 못했습니다. 결국 칭찬박사도 마을을 떠나게 됐습니다.

옛말에 輕率하게 承諾하는 사람은 믿음과 義理가 반드시 적고, 보는 앞에서 칭찬하는 사람은 등 뒤에서 반드시 헐뜯는다고 말했습니다.

말 한마디를 할 때에도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생각하고 相對方을 眞心으로 配慮하는 것이 必要합니다.

한번 約束하면 꼭 지키도록 最善을 다하는 것도 重要합니다.

믿음은 바른 마음에서부터 싹트는 所重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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