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대륙의 고대문명 편

멕시코, 테오티우아칸의 달 피라미드(Moon Pyramid). 달에 대한 제사가 목적으로 축조되었으며, 건축풍격은 태양 피라미드와 같은데, 다만 규모가 작고 태양 피라미드보다 약 200년 후에 건립되었다.ⓒ 법신사

중앙아메리카에 세워진 피라미드식 신묘

유럽인이 아메리카에 발을 내딛기 전, 그 넓은 대지엔 일찍이 다양한 문명이 수없이 출현했다. 그들 문명은 한동안 번영하다가 까닭 없이 사라졌는데, 남겨진 것은 수수께끼의 유적들과 해독할 방법이 없는 많은 문자들이다. 오늘날 우리는 폐허에서 출토한 문물을 보며 이 문명의 정황을 추측할 뿐이다.

대략 3,200년 전, 멕시코 만 해안에서는 중앙아메리카 문명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올맥(Olmec)문명이 존재했다. 그들 역시 불현듯 아메리카 대륙에 출현한 수수께끼의 문명이다. 시간적으로 주나라 무왕이 멸망시킨 은나라와 상나라(殷商)에 가까운데, 이 문명의 사람들은 옥기(玉器)를 유난히 사랑했던 것 등 기타 여러 특징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올맥문명이 아마도 전쟁에 패해 해외로 피난했던 은상(殷商)유민이 건립한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이 문명은 수백 년간 번영하다가 기원전 400년 무렵 갑자기 사라졌는데 그 원인은 알 수 없다. 다만 이 문명이 지녔던 사회제도, 신묘 건축, 아메리카 호랑이(jaguar)에 대한 숭배, 옥기玉器제작, 상형문자, 숫자 체계, 천문역법 및 종교 신화의 전통들은 모두 그 후 중앙아메리카에서 발생하는 문명들이 그대로 답습해 내려갔다.

마야, 아메리카의 희랍 문명

올맥문명이 사라진 후,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명이 출현했다. 기원전 약 500년, 마야(Maya)문명이 매우 많은 도시국가 형식으로 중남미 지역에 나타났다. 서기 100년부터 900년에 이르는 동안 발전하면서 황금기에 이르렀다가 곧 명확치 않은 원인으로 급속히 쇠퇴하면서 결국 도시는 무성한 숲 속에 파묻혀버렸다.

마야인은 천문, 역법, 수학, 예술 등 다방면에서 특유한 높은 수준의 문명을 보여주었는데, 훗날 유럽인들은 마야문명을 가리켜 ‘아메리카의 희랍’에 비유했다.

대략 동시에 출현한 것으로 또 사포텍(Zapotec)문명이 있다. 그들은 몬테 알반(Monte Alban)에 종교적인 중심지를 건설했다. 또 기원전 100년 무렵엔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문명이 출현해 웅대한 도시를 건립하고 서기 7세기 전후까지 이어졌으나 까닭을 알 수 없이 갑자기 사라져서 현재는 유적만 남아있다.

그밖에도 10세기말에 이르러 톨테크(Toltec)문명이 출현했고, 13세기엔 아즈텍 제국(Aztec)이 멕시코 중부와 북부지역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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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의 피라미드

옛 중앙 아메리카문명들은 신앙을 주축으로 하고 있었다. 대륙에 널리 분포된 사다리꼴 피라미드는 종교의식을 거행하던 장소였는데, 이런 피라미드는 크고 높고 웅대하며 정밀한 구조로 되어 있다.

그러나 고고학 연구에서 확인한 것으로는, 중앙아메리카의 옛 문명은 시종 청동기나 철기의 발명 흔적이 없고, 바퀴나 수레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그들이 어떻게 대형 석조 건축물을 건조할 수 있었는지, 또 어떻게 크고도 정밀한 석상을 조각했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피라미드식 신묘(神廟)는 도시의 중심에 건조되었고, 그 수 역시 매우 많다. 예를 들면, 마야문명의 최대 도시는 티칼(Tikal로, 이 도시의 총면적 65㎢ 범위 내에는 약 3천여 곳 이상의 피라미드, 제단, 돌비석 등 신앙유적이 남아있다. 높이가 70m를 초과한 대형 피라미드는 도시중심에 10개가 남아 있고, 소형 신묘는 50여 개 이상이다.

특이한 점은 이들 유적지는 중국 전통의 건축문화와 유사하다는 점이다. 중앙아메리카 지역 고문명의 종교 건축물은 설계 과정에서 천지운행을 상징하는 숫자 기법을 사용을 사용했다.

예를 들면, 마야문명중의 가파른 피라미드의 계단은 모두 365개인데 이는 1년의 날 수 365일을 상징하고, 마야의 기원 1세기는 52년이어서, 피라미드 사면에는 각각 52개의 사각 부조(浮彫)로 체현되어 있다.

▲ 나스카 문양
페루 남부에 있는 ‘안데스의 촛대’ 란 이름의 나스카 지역 문양.나스카인이 지상에 남긴 거대한 윤곽 선(Nazca Lines)으로, 그 크기가 작게는 100m에서 크게는 8Km의 직선에 이르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으며, 그 용도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 신기원

태양신을 숭상한 잉카문명

중앙아메리카의 고문명과 유사하게 남아메리카에도 여러 고문명이 출현했다. 최후의 잉카(Inca)제국 이외에 기타 문명도 도시국가 형식으로 나타났다. 대략 3,000년경에 시작된 페루 안데스 산맥의 챠빈(Chavin) 문명, 티아우아나코문명(Tiahuanaco), 모치카(Mochica) 및 나스카문명(Nazca)이 계속 출현했다.

모치카인 들도 피라미드를 건립했고, 특히 나스카인은 지상에 거대한 윤곽의 선 도안(Nazca Lines)을 남겼는데, 그 용도는 아직까지 정설이 없다.


기원 7세기로부터 1,438년까지 기간에 페루에는 도시로부터 발전해 나온 많은 국가가 탄생했다. 그 중에서도 페루북부의 치무왕국(Chimu)이 가장 번성했는데, 수도 찬찬(Chan Chan)의 건축물은 매우 웅대했다. 잉카문명은 서기 약 1,200년 경 가장 일찍 출현해 쿠즈코(Cuzco) 일대에 수도를 건립했다.

잉카인들의 신앙은 태양신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태양신이 자녀를 파견, 인간세계에 도착해 인류문화를 가르쳤고 잉카인은 태양신의 후예이다. 이 밖에 조물주가 유일신인데 볼 수도 없고 상상할 방법이 없으며 태양신이나 기타 신에 비해 지위가 훨씬 높다.

잉카인은 많은 신묘를 세우고 신명을 받들었다. 1,532년 잉카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스페인 사람들에게 사형에 처해지면서 남미 민족으로 이루어진 남미 통치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식민지시기에 접어들었다. 그 후 유럽인은 유럽도시의 건설 개념에 따라 도시를 건설했고 잉카의 도시는 파괴되었다. (끝)

/ 김영선 기자

마추픽추의 잉카 문명ⓒ 신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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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날아다니는 용 찍혀

中 청두시 감시카메라에 포착..당국 원본 소각

▲ 경비실 적외선 감시카메라에 찍한 용의 모습, 우측 어두운 문 안에서 용 모양 물체가 날아서 나오고 있다.
ⓒ 인터넷이미지
[대기원]중국 청두시(成都)에서 ‘날아다니는 용’이 적외선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 소식은 현지 TV방송국을 통해 널리 알려졌다.

지난 6일 쓰촨성 청두시 우허우구(武侯區) 칭장화원(淸江花園) 경비실 적외선 감시카메라에 용의 형상이 포착됐다. 현지 청두TV의 ‘안녕 청두(早安成都)’ 프로그램은 이 신기한 현상을 연속 보도했으며 전문가들은 과학적으로 해석할 수 없는 현상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TV에서 비룡을 본 한 시청자는 “나는 평소 TV를 잘 보지 않지만 한 친척이 알려줘서 재방송을 보게 됐다. 용이 나오는 장면을 보았는데 정말 신기했다. 이 장면은 반복 방송돼 우리가족 모두가 이 신기한 현상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녹화된 방송에는 칭장화원 업주와 경비원들이 아주 감격한 모습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는 장면도 들어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자신과 동료들이 ‘안녕 청두’의 용 장면을 녹화했으나 경비실에 있는 원본 영상은 당국에 의해 즉시 소각됐다며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당국이 공산당의 ‘무신론’ 교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 영상을 소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앙인들은 신적(神跡)이 발생한 이상 이에 대해 깊이 사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동영상: 우측 문에서 날아나오는 용(龍) 형상의 물체. 이 화면은 청두 TV에 3번이나 방영됐다.

중국의 용 목격담

1944년 8월 헤이룽장성 무단강 남쪽강변에 위치한 진가위자촌(陳家圍子村)에 용이 땅에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민들은 용이 땅에 떨어진 후 숨이 곧 끊어질 듯했지만 몸에 물을 끼얹어 구명했다고 한다. 당시 목격자는 이 동물은 머리에 긴 뿔이 있었고 몸에는 비늘이 있었으며 또 비린내가 아주 강해 대량의 파리가 들끓었다고 증언했다.

ⓒ 인터넷이미지

최근에도 중국에선 용에 관한 많은 보도가 있다. 2005년 한 사진가가 티베트 상공에서 찍은 용의 사진이라며 인터넷에 한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 최즉 하단에는 용의 형상이 보인다. 그는 2004년 6월 22일, 티베트 청장철도 착공식에 참가하고 비행기로 돌아오는 도중 이 사진을 찍었다며 이 두 물체에 ‘티베트 용’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사진에서 보면 이 두 물체는 파충류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신체는 비늘로 덮이고 등에는 돌기로 났으며 차츰 가늘어진 꼬리가 보인다. 이 사진은 두마리의 용이 구름속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미국 코네티컷주 한 화교 독자가 본지 기자에 연락해 자신의 큰아버지가 중국에서 직접 용을 목격했다는 소식을 제보했다. 그녀의 큰아버지는 항일전쟁시기 산속에서 한 청룡이 상처를 입고 땅에 떨어진 것을 보았는데 3칸 짜리 집만큼 길었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용을 위해 천막을 치고 구더기가 들끓는 상처를 씻어주었다. 주민들은 향을 피우고 하루빨리 청룡이 승천하길 빌었다. 약 3일 후 큰 비가 내렸으며 이 청룡은 갑자기 사라졌다. 애석하게도 이 독자의 큰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 더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2004년6월16일 랴오닝성 잉커우(營口)시의 81세 노인 쑨정런(孫正仁)씨는 자신이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용골(龍骨)을 내놓았다. 1934년 여름 잉커우시에는 연속 40여 일간 큰 비가 내려 강물이 불어나 갈대밭이 전부 물에 잠겼는데 어떤 사람이 그곳에서 용 모양의 거대한 괴물을 발견했다. 이 괴물은 두 번이나 나타났으며 두 번째로 발견했을 때는 죽어서 골격만 남아 있었다.

▲ 지린시 상공에 나타난 용 모양의 미확인 비행물체
ⓒ 인터넷이미지
2005년 8월 중국 지린(吉林)대학 하늘에서 용 모양의 비행물체가 핸드폰에 찍혀 화제가 됐다. 8월 8일, 길림대학의 리(李)모 군은 자신이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사지와 꼬리를 완벽히 갖춘 용의 모양을 한 물체가 보인다. 리군의 증언에 의하면 이 물체는 길이는 십여 미터로 비행 고도는 비행기와 비슷했으나 무척 빠른 속도로 이동했다고 한다. 이 물체는 점점 밝게 빛나더니 2분도 채 되지 않아 지린대 도서관 동남 방향에서 사라졌다.

중국에서 용에 대한 숭배는 5천년 이상의 역사가 있다. 과거 용은 황권의 상징이였고 황제는 자신을 ‘진룡천자(眞龍天子)’로 자칭했다. 중국인들은 어딜 가든지 자신을 ‘용의 후예’라고 말한다. 그러나 근대 무신론이 출현하면서부터 많은 사람들은 용을 그저 믿을 수 없는 한 가지 이야기로 치부하고 있다.

역대문헌의 기재 중에서 ‘용’의 출현은 인간세상에서 왕조의 변천과 관계가 있다고 전해진다. 신앙인들은 용의 출현이, 사람들에게 중공이 아무리 무신론을 선전해도 우주의 진상은 끊임없이 나타난다는 것을 경고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팡샤오(方曉), 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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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책3 신비한 이야기 2007. 7. 15. 09:30

우주산책 3

[대기원]▲별들과 먼지, 가스로 구성된 거대 나선형 원판의 크기는 직경이 17만 광년 거리이고 이것은 우리가 속한 은하계 직경의 거의 두 배이다. M101이라고 부르는 이 거대 성운에는 최소한 1조개의 별들이 있다. 이 중에서 약 10억 개의 별들은 우리의 태양과 유사하다.

▲아벨 1689는 초대형 은하계 성단 중의 하나다. 그 안에 있는 1조개의 별들과 암흑물질들은 우주공간에 직경 2백만 광년의 중력렌즈를 형성한다. 이 중력렌즈 효과로 인해 아벨 1689 뒤에 숨어있는 은하계를 볼 수 있다.

▲M82 성단의 중심에서 수소 기둥이 붉게 작열하며 터지고 있다. 밝은 부분에 희미한 별같은 점들은 수만 ~ 수십만 개의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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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仙所傳(28) 유안(劉安) (3)

ⓒ 삽화/박영철

[대기원]여덟 노인이 문객으로 찾아오다

어느 날 이른 새벽녘에 노인 여덟 명이 회남왕부에 자진해서 찾아와 대문을 두드리면서 회남왕 유안을 만나겠다고 한다. 문지기가 그들 여덟 명 노인들의 면모를 한 사람씩 살펴보니 다들 늙어서 뼈만 앙상하고 수염과 눈썹이 새하얗게 쇠었다. 문지기는 이런 쓸모없는 늙은이들이 찾아와 귀찮게 한다는 듯한 불만의 표정을 지었다.

문지기는 주인인 회남왕께서 아직 잠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그리고는 여덟 노인들을 문간방 응접실에 잠시 앉아 있도록 하였다. 문지기는 몸을 돌려 안으로 들어가 몰래 회남왕 유안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다. 이 일을 다 듣고 난 유안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문지기에게 “네가 나를 대신해서 여덟 분 노인들과 이야기를 한 번 나누어 보고 그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다시 와서 보고하라”고 하였다. 그래서 문지기는 여덟 명 노인(팔공:八公)이 앉아 있는 응접실로 돌아와 일부러 친한 것처럼 하면서 말을 건냈다.

장생불로 술을 우선적으로 구하다

“여러 어르신들께서는 일찍이 우리 회남왕을 만나 보신 적이 있습니까?” 팔공이 “아직까지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하였다. 문지기가 “우리 회남왕께서 한결같이 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팔공이 “모른다”고 답변하였다.

그 말에 문지기는 다소 의외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그렇군요. 우리 회남왕께서는 가장 먼저 장생불로(長生不老)의 도를 구합니다. 그 다음으로 박학다식하고 유학의 깊고 오묘한 이치에 통달한 큰 선비를 구하며, 마지막으로 세발 달린 큰 솥을 들어 올릴 만큼 힘이 세고 용력이 남달라 호랑이와 표범을 대적할 만한 천하장사를 구합니다.

제가 보건대 이곳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는 이미 연로하시고, 늙음을 되돌려 젊어지는(返老還童) 비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 않으며, 또한 용맹한 장수처럼 뛰어난 무술과 괴력을 소유하고 있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고시대의 삼황오제에 관한 옛 전적들을 깊이 연구하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문지기인 제가 안으로 들어가 설사 손님이 온 것을 알려도, 우리 회남왕께서는 선생들을 만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였다.

외모만 보고 문전박대를 해서야…

팔공이 문지기의 장광설을 다 듣고 난 후 빙그레 웃으면서 한마디 던졌다.

“우리들은 회남왕이 겸손하면서도 정성이 남다르다고 들었다. 어진 사람을 목마른 듯 사모하고, 한 가지 재주만 있어도 찾아와 몸을 의탁할 수 있다고 했다. 옛날 사람들은 이미 죽은 말의 뼈를 사들여서 천리마를 구한다고 하였다. 우리들이 비록 나이가 많아 기운이 쇠약하고 재주가 못 미치고 배운 학문이 얕아 회남왕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다만 우리들은 성심성의를 다해 천리를 멀다하지 않고 찾아왔다.


설사 회남왕에게 유익한 점이 없다 하더라도 해로운 점도 없을 것이다! 우리들이 늙었다고 해서 문전박대 당할 수야 없지 않겠는가? 만약 회남왕이 나이가 젊으면 곧 도(道)가 있고, 나이가 많은 연로한 사람은 도가 없어 우매하다고 하는 인식을 갖고 있다면, 돌을 파헤쳐 옥을 캐내는 도리를 알지 못할까 두려울 뿐이다! 다시 말해서 늙은 우리들이 나이가 젊은 어린아이로 변하고자 하면 그것이 무슨 어려운 일이겠는가?” 하였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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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화/박영철
[대기원]모반 계획이 탄로나 자살하다

기원전 124년, 한 무제는 유안의 수하중 하나인 뇌피(雷被)가 종군해서 흉노족을 토벌하겠다는 것을 유안(劉安)이 가로막았다는 단순한 이유로 그가 다스리던 두 곳의 현을 빼앗았다. 이에 유안은 위기를 느껴 모반하려는 뜻을 더욱 굳혔다.

밤낮으로 수하인 오피, 좌오 등과 지도를 펴놓고 군사를 일으키려면 어느 지방으로 출병해야 하는지를 점검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들통 나 유안은 원수(元狩)원년(前122년)에 자살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사건과 연루된 사람은 수천 명이 넘었다.

유안은 사실 중국 역사상 특수한 지위에 있었던 중요한 작가였으며, 저명한 편집 주간이었다. 그가 편집을 주간하여 편찬한 ‘회남자’(淮南子)는 내용이 도가 학설을 위주로 하고 유(儒), 법(法), 음양가(陰陽家) 등의 사상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그 소재나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롭다.

이 ‘회남자’ 책속에 있는 여와 이야기, 태양을 활로 쏘아 재앙을 제거하는 이야기, 상아가 달나라로 달아났다는 이야기 등 아름다운 신화 전설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으며, 수많은 신화 자료들이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전해져 내려온다.

죽은 후 신선으로 봉해지다

옛날에 신선을 독실히 믿었던 유명한 사람들은 죽은 후에 신선으로 받들어졌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이러한 형태로 신선으로 봉해진 사례가 매우 많았다. 회남왕 유안이 신선으로 된 것은 그의 생전 경력, 저작, 끼친 영향력 등이 남달랐으며, 더욱이 집안에 드나들었던 문객들 중의 많은 방술가(方術家)들과 연관이 있다.

유안에 대한 이러한 신적(神跡) 고사들을 문자로 남겨 놓은 것 중, 잘 알려진 것이 진(晉)나라 갈홍(葛洪)의 신선전(神仙傳)이다. 이 신선전의 기록은 유안의 출신, 일생, 대부분의 경력, 저작 등을 묘사하고 있는데 기록 대부분이 사서(史書)와 서로 합치한다.

팔공이 유안을 제도하다

신선전에 실린 주요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문객으로 찾아왔던 팔공(八公)이 유안을 제도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고사이다. 대략 소비(蘇飛), 좌오(左吳) 등 여덟 사람과 유안이 연계되어 변화 발전된 것이며, 부연하여 설명한 것이 매우 생동감 있고 사실 같아 몹시도 흥미롭다.

젊은 시절, 다른 공자나 왕손들이 가무, 여색, 개 사육, 승마, 사냥 등의 잡기에 푹 빠져 있을 때에도, 유안은 유일하게 하잘 것 없는 선비들에게조차 자신의 신분을 낮추어 처신했다. 유학을 독실하게 공부했고, 점술이나 방술(方術)도 깊이 연구했다. 유안은 천하의 뛰어난 인재들을 널리 끌어 모아, 드나드는 문객이 수천에 이르렀다. 유안과 문객들은 황백술(黃白術)인 신선가의 일을 담론하였고, 아울러 이러한 내용들을 모아 책을 만들었다.

각처를 다니면서 도에 관한 서적(道書)을 얻으면 책을 사는데 돈을 아끼지 않았다. 방술이 뛰어난 술객이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천리를 멀다하지 않고 찾아가 공손히 청해 왔다. 유안이 이렇게 하는 것이 소문나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명성은 더욱 높아졌고, 그 당시 살던 사람치고 유안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다음호에 계속)

김일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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列仙所傳(28) 유안(劉安) (1)

ⓒ 삽화/박영철
[대기원]한 고조 유방의 손자

유안(劉安)은 전한(前漢 : 前179-122년)시대 패군(沛郡), 풍(豊 )사람이다. 현재의 강소성(江蘇省) 풍현(豊縣)이다. 유안은 한 고조 유방(劉邦)의 손자이며 회남(淮南), 여왕 유장(劉長)의 아들이다. 한 문제(漢 文帝) 6년, 유장이 모반을 모의하고 나라의 법령을 지키지 않아 죄를 받고 촉군(蜀郡), 엄도 땅으로 유배되었다. 유배지로 가는 도중에 음식을 먹지 않아 굶어 죽었다.

유장이 죽은 지 2년이 지나자, 한 문제는 유장의 네 아들을 제후로 봉했다. 이때 유안은 부릉후(阜陵侯)로 봉해졌다. 문제 16년(前 164)에 문제는 유장이 나라를 잃고 요절한 것을 애통히 여겨 회남국(淮南國)을 3등분하여 유장의 네 아들 중, 요절한 아들 하나를 제외하고 세 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유안, 회남왕으로 봉해지다

특히 유안에게는 그 아버지 유장의 작위인 회남왕(淮南王)을 계승하게 했다. 유안은 글 읽기를 좋아하고 거문고를 잘 타며 문장에 뛰어났다. 유안은 회남국에서 널리 손님과 방술가(方術家)들을 초청했는데 천하의 술사들이 잇따라 찾아와, 한창 문전성시를 이룰 때에는 수천 명이 되었다.

유안은 소비(蘇飛), 이상(李尙), 좌오(左吳), 전유(田由), 뇌피(雷被), 모피(毛被), 오피(伍被), 진창(晉昌) 등 여덟 명과 유학자들인 대산(大山), 소산(小山)의 무리들과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내서’(內書: 즉 회남홍렬淮南鴻烈 또는 회남자淮南子라고 부름) 21편을 저술하였다. 외서(外書)는 더욱 많으며 또한 중편 8권이 있다. 그러나 ‘외서’와 ‘중편’은 실전되었으며 지금은 내서(內書)만 남아있다.

당시에는 마침 한 무제(武帝)가 황제자리에 있었다. 무제는 예술과 문학을 즐겨하였다. 무제(武帝)는 그의 숙부이자, 널리 배워 학문이 넓고 분별력이 뛰어나며 재주와 생각이 영민한 유안을 몹시 존중하고 좋아하였다.

한 무제와 고금을 담론하다

유안이 일찍이 한 무제에게 그가 편찬한 내편(內篇)을 헌상하자, 무제는 매우 기뻐하였다. 한번은 무제가 ‘이소전’(離騷傳)을 짓도록 명하자, 유안은 이른 새벽에 명을 받아 아침 먹을 때 쯤 이미 다 지었다고 하였다.

유안이 매번 무제를 알현할 때, 정치의 득실과 방술(方術), 글(賦) 등을 담론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날이 어두워져서야 그만둘 때가 많았다. 그러나 유안은 줄곧 자기 아버지인 ‘유장’이 유배되어 죽은 데 대해 마음속으로 원한을 품고 있었다. 또 무제가 젊었을 때는 자식이 없어서, 무제가 죽은 후에 황제자리를 빼앗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사마천의 사기(史記:회남형산열전淮南衡山列傳58권)에 따르면 ‘더욱 무기와 공격용 기구를 수리하였고’(愈益治器械攻戰具), ‘군국의 제후와 유사 그리고 기이한 재주를 가진 인재들에게 금전을 모아 뇌물을 보냈다’(積金錢賂遺郡國諸侯游士奇材)고 하였는데 황제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모의를 착착 진행하고 있었다.

(다음 호에 계속)

김일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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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황실 여신(女神)들 글:천 년 구름


역사란 한 막 거대한 연극과도 같아 우리 매 사람은 모두 이번 연극 중에서 각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중 일부 배역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니거나 심지어 고통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어 사는 것이 죽기보다도 괴롭다. 그러나 역사는 이렇게 배치했으며 당신 또한 그 역을 맡지 않으면 안 된다. 아울러 시공(時空)의 미혹을 벗어던지면 당신은 이런 배치가 비록 엇갈리고 복잡한 것 같아도 전혀 어지럽지 않고 지극히 질서가 있으며 그 자체 속에 현기(玄機)와 목적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만 갈래의 작은 시냇물이 강으로 모이고 천 갈래의 강이 끝내는 바다로 모이는 것처럼 말이다.


1. 신이 지팡이(神杖)를 휘두름은 무엇 때문인가?


옛 북경성(1949년에 공산화되기 이전의 북경)에는 각종 사당이 무척 많았는데 다 합치면 대략 천여 곳에 이르렀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이 바로 관제묘(關帝廟 보통 관묘라고 하며 삼국지에 나오는 명장 관우를 모시는 곳이다)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옛 북경성에는 전문적으로 관공(關公, 관우)을 모시거나 관공을 같이 모시는 사당이 116곳이나 되어 관음보살을 모신 사원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관제묘는 전 중국에서 북경이 가장 많았다. 특히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는 이전보다 더 빨리 증가했다.


역대 제왕들의 존경과 숭배를 받아 관우(關羽)의 지위는 점차 높아졌고 점점 신격화되었다. 나중에는 관과 백성들의 보편적인 제사를 받아 ‘무왕(武王)’, ‘무성인(武聖人)’으로 불리며 ‘문왕(文王)’, ‘문성인(文聖人)’인 공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관공은 각기 다른 사람들의 수요에 적응했는데, 충(忠)과 의(義)의 화신으로 역대 봉건제왕들의 눈에 그는 충신의사였다. 즉 도원결의하여 함께 고생을 겪는 진정한 벗의 모습이자 의리를 말하고 위급할 때 충정을 바치고 어려움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생명의 위험을 무릅썼다는 것이다.


사실은 이보다 더 심오한 원인이 있다. 19세기말, 과거에 천제(天帝)를 역임했던 옥황(玉皇 한국에서는 보통 옥황상제라고 함)과 왕모(王母)는 한동안 천수(天壽)를 끝마친 후 일찍이 하계로 내려와 사람으로 환생했으며 그 빈자리를 대신한 이가 바로 관제였다. 민간에도 하늘의 일[天事]을 아는 고인(高人)들이 적지 않고 새로 천제가 된 관제에 대한 존경심에서 적지 않은 관제묘를 더 만들었던 것이다. 이때 관제묘도 아주 흥성했다.


그러나 세월은 유수와도 같아 눈 깜빡할 사이에 1980년대가 되었고 이때가 되어 인간세상에서 환생했던 옥황상제도 백년에 가까운 인생길을 마치고 천계(天界)로 되돌아갔다. 이때 관제는 옥제에게 자리를 양보할 뜻이 없었고, 옥제는 옥제대로 관제가 이미 백 년 동안 제위(帝位)에 있었으니 더 이상 양보할 수 없다고 여겨, 다툼은 피하기 어려웠다. 어느 날 두 제왕이 담판할 때 말다툼이 생겼고 좋지 않은 말이 나왔다. 두 제왕의 격렬한 다툼은 한 여신(女神)을 놀라게 했고, 이 여신은 한 순간에 화가 치밀어 용두장(龍頭杖)을 휘둘러 관제를 바닥에 쓰러뜨렸고, 관제는 보름이 지난 후에야 침대에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렇다면 이 여신은 누구이며 왜 그리 큰 화를 냈을까? 그녀는 바로 옥제가 하늘에 있을 때의 친 누나로, 이전에 송(宋)나라 때 인간세상에서 환생한 적이 있는 사노태군(佘老太君)이다. 그녀가 이번에 지팡이를 휘두른 것은 옥제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관제의 언행이 옥제의 딸들에게 불손하고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었다. 관제는 원래 지상에 있을 때도 여자를 천시했는데 하늘에 올라가서도 이를 고치지 못했다. 한편 옥제의 딸이자 하늘나라의 7공주들은 여러 차례 역사의 배치에 의해 속세에 내려와 인간세상의 갖은 고난과 굴욕을 겪었다. 노태군의 이번 매질은 순전히 그녀들을 위해 편을 든 것이다.


그럼 하늘나라의 이 공주들은 역사상 어떤 인물들로 환생했었는가? 그녀들을 당나라 때 저 멀리 대막으로 시집간 모란꽃처럼 아름다운 여인 왕소군[王昭君, 대공주], 재능이 출중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손상향[孫尙香, 5공주], 충성스럽고 용감하여 남자를 능가하는 반리화[樊梨花, 3공주], 정조를 지키고 효성이 지극하며 갖은 고난을 겪어 낸 충신 악부인[충신 악비(岳飛)의 아내, 7공주], 자비롭고 착하며 박애하면서도 강인한 송경령[宋慶齡, 손문의 아내, 6공주] 등등이다. 그녀들은 중국민족의 빛나는 스타들이고 중국민족의 융합과 문화 발전을 위해 불멸의 공헌을 했다. 내가 여기서 언급한 것은 단지 그녀들의 일생일세에 불과하며 사실 그녀들도 여러 차례 사람으로 환생했었다. 예를 들면 7공주는 당나라 때에는 명장 이정(李靖)의 부인(나타의 모친)이었고 남송 때에는 악비의 부인이었으며 청나라 때는 강희제의 황비 등으로 태어났다.


노태군의 의도는 옥제와 관제의 제위 다툼에 대해서는 상관하지 않겠지만 내 조카들을 모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태군이 인간 세상에 있었을 때는 일생동안 많은 전쟁을 치러 몸은 상처투성이였지만 도리어 이를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리고 연로한 나이에 젊은이들을 먼저 전쟁에 내보냈고 그녀의 자손들은 앞 다퉈 전투에 나가 장렬히 전사했다. 비록 천여 년이 넘었지만 강인한 노태군도 이 때문에 슬픔을 느끼곤 했다. 노태군은 혼자 12명의 과부를 거느리고 서역을 평정하고 개선하여 돌아온 후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에 은거한 후 마음을 자연으로 돌려 한 마음으로 도를 닦았고 결국에는 육신이 신으로 수련성취 되었으며 백년 후에는 수식국(水息國, 음역)으로 옮겨갔다. 민간에서는 노태군의 백발이 다시 흑발이 되고 이빨이 떨어진 후 다시 자랐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헛소문이 아니었다.


2004년 어느 날, 하늘에 있던 몇몇 공주들이 수식국에 가서 고모(노태군)를 만났다. 뭇 신들은 노태군이 천여 년 동안 수련하면서 남긴 몇 묶음의 머리카락과 몇몇 작은 바구니에 담긴 이빨을 보고 모두들 감탄했다. 노태군은 뭇 신을 향해 웃으면서 “만약 너희들이 원한다면 내가 이빨을 하나씩 주마. 너희 자손들이 고관(高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뭇 신들은 인간세상의 명리 부귀를 담담히 보기에 웃으면서 사절했다.


한편 옥제가 막 황위에 오르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뤄질 때 또 한 차례 궁중 내란이 발생했는데 원래 그의 자녀와 몇몇 천병천장(天兵天將)들이 그에게 반항했던 것이다.


2. 온갖 고생을 겪었음에도 신위(神位)에 돌아오기 어려워


옥제가 새로 제위에 오른 후 어느덧 8,9년이 지났으며 그는 자신과 함께 하계에 내려가 다른 곳에서 환생한 왕모를 거의 잊어버렸다. 이때 왕모도 자신의 고달픈 인생을 끝마쳤지만 그녀는 천계(天界)로 올라오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진 지 8,9년이 되었다.


왕모는 전에도 여러 차례 하계에 내려와 환생한 적이 있다. 두 번은 제왕의 가문에 태어났고 두 번은 평민 가문에 태어났다. 삼국시대 오나라 손권의 모친인 오국태(吳國太)가 바로 그녀이고 그녀의 딸 손상국은 바로 5공주가 환생한 것이다. 송나라 때는 요나라 소(蕭)태후가 바로 그녀이다[주: 소태후는 요나라 경종(景宗)의 황후이자 성종(聖宗)의 모친인 소작(蕭綽)을 말한다. 자는 연연(燕燕)이고 역사에서는 황태후로 칭한다. 그녀는 병약한 경종을 모시고 14년간 국정을 이끌었고, 또 어린 성종을 도와 27년간 섭정했는데 40년간이나 요나라를 효과적으로 통치했다. 그녀는 혁신을 주장했고 한수 이북을 향했으며 요나라는 그녀의 통치 하에서 번창했다. 한마디로 요나라의 재능있는 여자 정치가이자 군사전문가였다. 또한 중국역사상 첫째로 뽑히는 여걸이다) 소태후에게는 한 명의 딸이 있었는데 바로 하늘나라의 공주가 환생한 것이다.


왕모는 이번 생에는 평범한 집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이번 생은 갖은 고난과 굴욕을 겪어야 했다. 그녀의 부친은 성실하고 선량한 농민이었지만 어머니는 인간성이란 전혀 없고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피우는 악독한 여자였다. 그녀는 단 하루도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그녀의 어린 시절은 모두 아버지의 품과 등 뒤에서 보냈고 5살 때 악독한 어머니에 의해 남의 집에 민며느리로 보내졌다. 그녀는 진(陳) 씨 집의 민며느리가 되었다. 먹는 것이라곤 마른 나뭇잎, 입은 것은 닳아빠진 홑옷, 이불은 마른 풀과 도롱이였다. 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잠도 못자고 날이 밝을 때까지 실을 뽑아야 했다. 그녀의 시어머니도 아주 혹독하여 가끔 그녀가 ‘밥’을 먹다가 절인 반찬을 집기라도 하면 한바탕 욕을 퍼부었다. 좋은 것만 먹으려한다고 욕을 했고 또 젓가락으로 그녀의 어린 손을 때리곤 했다. 6,7살 난 어린 아이가 얼음과 눈이 뒤덮인 산과 고개를 넘어 물을 길어야 했는데 한번은 산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를 다쳤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부상에 가슴 아파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물통이 망가진 것을 가슴 아파했다. 망가진 물통 때문에 또 한바탕 매를 맞아야 했다. 3년간 민며느리 생활을 한 후 새카맸던 댕기머리는 어느덧 누렇게 말라버렸다.


그녀는 평생 두 번 팔려갔다. 한번은 14살 때 어머니에 의해 팔렸고 또 한 번은 30여 세 되어 남편이 죽은 후 친척 중의 악한 여인에 의해 팔렸다. 그녀는 일생동안 9명의 딸을 낳았지만 그 중 8명은 전쟁으로 어지럽던 시기에 죽어버렸다. 비록 평생을 고달프게 살았지만 그녀의 정직하고 인자한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그녀의 모친과 남동생은 나중에 초기 공산당에 가입하여 강도가 되었다. 전에 여러 차례 부잣집 물건을 강탈한 적이 있었지만, 그녀는 이렇게 얻어온 재물이 깨끗하지 않다고 여기어 한 푼도 받지 않았다. 아울러 악독한 어머니 및 못난 남동생과 관계를 끊겠다고 맹세했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했을 때 그녀는 전에 일본인에게 밥을 해준다는 명의로 일본군에게 잡혀온 한 젊은 여인을 놓아준 적이 있으며 자신은 이 때문에 오히려 일본인의 혹독한 매질을 당해야 했다.


왕모가 지옥에 떨어져 있던 8,9년간 그 악왕묘(악비사당. 역주: 남송 시대 명장 악비는 간신 진회의 모함에 걸려 살해됐지만 나중에 그의 충성을 높이 평가받아 악왕으로 추증되고 그의 사당도 악왕묘로 불린다.) 사당 앞의 신조(神鳥)는 남쪽 천문을 향해 8,9년을 울었다. 또 왕모의 딸들이자, 하늘의 공주들은 어머니가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아주 조급하게 여겼다. 그날 천병천장의 몇명 영수들도 왕모를 위해 불만을 토로했다.


공주들 중에서 특히 맏이인 대공주의 재간이 가장 컸고 6공주는 말재주가 가장 뛰어났다. 대공주가 왕소군으로 태어났을 때 사람들은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에 감탄했지만 사실 그녀는 천계에서 성격이 아주 강인하여 옥제와 비슷했다. 그러나 6공주는 성격이 온화하고 말재주가 좋은 것이 왕모를 닮았다. 대공주에게는 완벽한 도법(道法)이 있어서, 매 한가지 법술(法術)에 매 한가지 법보(法寶)가 있었다. 내가 알기에는 요귀를 자르는 참요검(斬妖劍), 요귀를 비추는 거울인 조요경(照妖鏡), 신선을 묶을 수 있는 밧줄, 혼을 빨아들이는 병 등 네 가지 보물이 있다. 이 네 가지 보물은 모두 지극한 영성(靈性)이 있다. 요귀를 자르는 참요검은 요귀를 자를 뿐만 아니라 또 신선도 자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좋은 ‘사람’이라면 ‘그 사람’을 향해 검을 내보내도 자동적으로 되돌아오고 절대 무고한 이를 해치지는 않는다. 옥제조차 대공주를 다소 두려워할 정도였다. 몇몇 천장(天將)도 아주 대단한데, 그중 한 명은 성격이 강렬하고 목소리가 아주 커서 화를 내면 천둥과도 같아서 하늘과 땅밑에서도 모두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모두 왕모를 하늘 궁궐인 천정(天庭)으로 모셔와야 한다고 떠들었다.


왕모가 천계로 되돌아온 후에는 봉황관을 쓰고 용두장을 짚고 다시 위엄을 펼쳤다. ‘지반(地盤)’을 다시 장악했는데 ‘지반’은 주로 인간세상의 큰일을 배치하는 것이다. ‘지반’과 ‘천반(天盤)’은 상대가 되며 ‘천반’은 옥제가 직접 장악하고 있다. 왕모가 귀위(歸位)한 후 팔방의 신성(神聖)들이 모두 축하하기 위해 입조했고 그중 한 명이 바로 그녀를 계속 주목해왔고 또한 그녀와 원수지간이었던 사태군이다. 그녀들은 전에 송나라 때 천지가 뒤집힐 정도로 서로 죽이고 싸웠다. 과거에 인간세상에서는 철천지원수였지만 지금 서로 만나니 오히려 더 반가워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사노태군은 옥제의 하늘의 친누나이고, 왕모(소태후)와 태군은 송나라 때 인간세상에서 철천지원수였다. 하늘에서는 시누와 올케지만 역사의 배치는 가끔 얼마나 잔혹한가! 사실 그녀들, 이 신들은 일생의 뜨거운 피로, 심지어 생명으로 역사를 썼고 사람들에게 무엇이 ‘충성(忠)’이고 무엇이 ‘의리(義)’인지 알려주었다. 충효절의(忠孝節義)는 신이 사람들에게 정해준 사람이 되는 표준인 동시에 또한 민족간의 융합을 촉진하고 인류를 이끌어 문명으로 나아가게 했다.


나중에 왕모는 설의(雪衣 눈처럼 하얀 옷)에 작은 모자를 쓰고 지옥을 순시했다. 많은 생명들이 지옥에서 고생하는 것을 보고는 매우 슬퍼했지만 금생에 그녀를 낳아준 어머니가 지옥에서 통곡하는 것을 보고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그녀는 어머니가 어떻게 대마초를 피워 가정을 풍비박산 냈고, 자신을 진씨 집에 민며느리로 보내 어떻게 온갖 시달림을 당했는가에 대해 잊을 수 없었다. 또 어머니가 성실한 아버지를 어떻게 깔보고, 오랫동안 소위 ‘혁명동지’와 한데 어울려 간통하고 밖에서 싸돌아다니며, 악독한 마음으로 자신을 팔아버린 것도 잊을 수 없었다. 그녀가 팔려간 후 부친은 이로 인해 병석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딸의 이름을 부르다 황천길에 오른 것도 잊을 수 없었다. 왕모의 말로 설명하자면 이런 개돼지보다 못한 사람은 사람의 모친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일찍이 왕모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왜 당신처럼 이렇게 큰 神도 평민의 집에 태어나 그렇게 큰 고생을 겪습니까?"


왕모는 "이 신이 세상에 내려와 고생을 겪고, 수난을 당하며,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모두 공덕을 쌓는 것으로 이를 일러 고생 중의 고생을 겪는다고 합니다. 사람 위의 사람[人上人]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무엇을 일러 사람 위의 사람이라고 하는가? 바로 신을 말합니다. 만약 단지 누리기만 하고 재물을 헤프게 탕진한다면 역시 개나 돼지, 소나 말로 태어나 빚을 갚아야 합니다. 살인했으면 목숨을 갚아야 하고 빚을 졌으면 빚을 갚아야 합니다. 보세요. 바로 이전 왕조에서 황제였던 사람이 인도(人道)를 지키지 않고 재물을 헤프게 쓰더니 지금도 여전히 거리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만약 천도(天道)를 위반하는 큰 나쁜 일을 했다면, 예를 들어 무고한 사람을 마구 살해하거나 그 신선이 도를 위배했다면 역시 피하기 어려운데 바로 하늘의 번개(雷劈)를 맞습니다. 당신이 한번 보십시오, 하계에 내려온 신들 중에 고생을 겪지 않는 이가 누가 있나요? 설사 하계에 내려와 황제가 되었다 해도 날마다 국사에 조바심을 내고 백성을 위해 걱정하느라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합니다!"


3. 연극 배역을 어찌 자신이 결정할 수 있으랴?


나는 일부 신화와 전설에서, 예를 들어 《봉신연의(封神演義)》, 《서유기》 속의 많은 신들이 모두 진짜이고 그들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 중 일부 기본적인 사실 역시 진실임을 발견했다. 민간 설화 속의 설강(薛剛)이 당나라를 반대한 후 설가의 온 식솔들이 죽음을 당하게 되는데, 반리화(樊梨花)가 300여 명의 설씨 가문을 죽이려 할 때 반리화의 사부가 나타나 이는 하늘의 뜻이니 하늘의 뜻을 위배하면 안 된다고 했다. 하여 사람들을 풀어주었는데 이런 불가사의한 일도 진짜였다.


일부 신화와 전설에서는 옥황상제에게 7명의 딸이 있다고 하는데 이 말도 빈말이 아니다. 옥제에게는 7명의 딸과 아들 2명이 있었다. 그리고 신화인물 속의 나타(哪吒), 양전(楊戩), 화산성모(華山聖母)는 모두 진짜다. 일곱 공주가 인간세상에서 환생한 일에 대해서는 나 역시 아주 똑똑히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아래에서는 내가 알고 있는 일부분만 이야기할 것이고 민간전설과 신화에서 말한 것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말하겠다. 아마 일부 사람들은 내가 이야기를 꾸며내고 있다고 할 테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만약 여러분이 믿지 못하겠다면 그냥 이야기로 간주하기 바란다.


(1) 양전의 어머니는 누구인가?


양전은《봉신연의》,《서유기》에서 나오는 인물이며 또 역사의 진실한 인물이다. 단지 그의 어머니에 관해 잘못 전해진 것이 있다. 신화소설 《서유기》에서 작가는 양전의 어머니를 옥황상제의 여동생이라고 했지만 사실 옥황상제는 천계에 누나만 있을 뿐 여동생이 없으며 더욱이 그 여동생이 사사로이 속세에 내려온 일이 없다. 그리고 당시 양천우(楊天佑)의 배필은 대공주로 즉 대공주가 바로 양전과 화산성모의 어머니에 해당한다.


당시에는 신(神)과 사람(人)이 함께 하던 연대이므로 많은 신들이 모두 인체를 갖고 있었다. 대공주와 양천우의 혼인은 옥황상제가 결정한 혼인이며 대공주가 사사로이 세속에 내려온 것이 아니다. 양천우의 집은 대대손손 선량하고 공덕을 쌓았는데 본래는 자손이 가득해야 했다. 후에 대공주는 일남일녀를 낳았으니 바로 양전과 화산성모이다. 대공주가 두 아이를 낳은 얼마 후 인간세상에서는 전란이 발생했고 대공주는 할 수 없이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하늘 궁전으로 올라갔다. 당시 화산성모는 태어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대공주의 행위는 천계를 오염시켰고 옥황상제는 신의 계율에 따라 대공주를 하늘 감옥에 넣었다. 두 아이는 모두 14살 난 7공주가 데리다 키웠다. 후에 7공주는 인간세상에서 평민으로 태어나야 했고 대공주 역시 속세에 내려와 7공주의 수호신이 되었다. 이로써 7공주가 자신의 아이들을 키워준 은혜에 보답한 셈이다.


(2) 7선(仙)은 사사로이 인간 세상에 내려간 것인가?


7선이 속세에 내려와 동영(董永)과 혼인한 것도 진실이다. 신화 《천선배(天仙配)》도 사람과 신이 함께 있었던 그 시기에 발생했으며 당시에는 신선들도 인체가 있어 모태에 들어갈 필요 없이 직접 인간 세상으로 올 수 있었다. 7선이 내려와 동영과 혼인한 것도 옥황상제가 결정한 혼인이다. 주로는 동영이 자신을 팔아 부모의 장례를 치르고자 한 마음이 천지를 감동시켰기 때문이었다. 후에 7선은 속세에 내려와 백일만 머물렀는데 왜냐하면 그 당시 인간세상의 생활이 너무나 고달팠기 때문이다. 그 시기의 집은 참대로 지었고 밥그릇은 흙을 구워 만든 것이며 가끔 한 밤중까지 잠을 자다가 큰 바람이 불면 방 전체가 사라질 때도 있었다. 그때 7공주는 왕모가 가장 총애하던 딸이었다. 7명의 공주에게는 모두 사부가 있었으며 7공주의 사부는 신통이 아주 대단한 천계의 도고(道姑)였다. 도고는 7공주의 영리함을 좋아했고 자신에게 후사가 없었기 때문에 7공주를 자신의 딸로 받아들였다.


7공주가 속세에 내려가는 일은 도고의 단호한 반대에 부딪혔다. 옥황상제는 비록 엄격했지만 역시 신선 중에서 위망이 지극히 높은 도고를 무시할 수 없었고 도고가 자신의 딸을 사랑하는 것 역시 정리 속에 있었다. 그리하여 7선을 천궁으로 불러들였다. 그 시기 선계(仙界)와 지계(地界)의 생활은 아주 차이가 났는데 어느 신선도 속세로 내려가려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일부 이야기에 선녀가 속세에 내려온 것은 천계가 적막해서 인간세상의 즐거움을 찾으러 내려온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우스갯소리다.


(3) 공주들의 환생 이야기


지난번 문장에서 나는 대공주가 전생에 왕소군이었고, 3공주는 반리화, 5공주가 손상향, 6공주가 송경령, 7공주가 악부인(악비의 부인)이자 청나라 강희제의 비로 환생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역사와 당대의 유명한 인물들로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다. 아래에서는 사람들이 잘 모르는 2공주와 4공주의 전생에 대해 말해보겠다.


2공주와 4공주에 대해 나는 그녀들의 일세(一世)만 알 뿐이다. 2공주는 대략 1930년에서 2000년 사이에 평민으로 태어났으며 실제 나이는 60~70세이지만 겉으로 보기엔 40여 세로 보인다. 현지 사람들도 그녀는 선녀가 환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 자신도 자신이 왕모의 딸임을 희미하게 알고 있었고 매년 8월 15일 반도회에는 그녀의 왠선(元神)도 가서 참석했다. 그녀에게 있어 하늘나라의 일은 꿈을 꾸는 것 같았다. 그녀의 왠선은 갈 때마다 선계의 아름다움과 흥성함을 기억하려고 했지만 돌아올 때 은색 수염을 휘날리는 한 노신선이 그녀의 뒤통수를 가볍게 두드리면 그녀는 모든 것이 모호해졌다. 그녀는 70여세 되던 시기에 자신의 남편과 함께 천궁으로 돌아가고자 했다. 그녀는, 사람은 어차피 죽을 것이고 70여세까지 살았으니 더 살면 요귀가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농약을 마셨다. 자살은 장난이 아니며 그녀는 천당으로 가지 못할뿐더러 또 지옥에 떨어져 고생을 겪었다. 2공주의 이런 어리석음을 생각할 때마다 나는 한숨이 나온다. 왕모는 이 때문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하고 있다.


내가 아는 바에 의하면 4공주는 평민으로 태어났다. 16살 무렵, 한 서생에게 시집을 갔고 후에 아들과 딸을 하나씩 낳았다. 서생은 후에 북경에 들어가 장원급제했고 어느 높은 관리의 마음에 들어 그 집 사위가 되었다. 그 후 서생은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소식조차 없었다. 4공주는 집에서 위로는 시부모를 공경하고 아래로는 아들딸을 키웠다. 산과 들에 있는 야채와 야생 과일로 생계를 유지했고 아껴서 모은 돈으로 아들을 공부시켰다. 그녀의 아들은 왕모가 내려 보낸 문곡성(文曲星)이 환생한 인물로 대단히 총명했다. 이 아들은 또한 4공주의 유일한 의지였다. 20년 후 아들은 연달아 장원에 급제했으며 비로소 고생을 끝내고 복을 누리게 되었다. 그녀가 겪은 일생은 진상련(秦湘蓮)과 흡사하다.


여기서 또 6공주 송경령을 말해보자. 송경령은 60세 이후 정사(政事)에 담담했고 마음이 조용해지기만 하면 신통이 있었다. 가끔 집에서 잠을 자지만 왠선(元神)은 나가서 천지를 돌아다녔고 또 여러 차례 우리 집에도 놀러왔었는데, 단지 기색이 총망해 보였다. 내가 어릴 때 본 적이 있는 일부 국내 선전물에서 송경령과 송미령을 마치 적처럼 말했지만 사실 그녀들의 자매정은 아주 깊었다. 여기서 한 가지 예를 들겠다. 2003년 3월, 어느 날 하늘에 있는 6공주가 7공주에게 말하기를, "일곱째야, 나는 속세에 내려가서 여동생을 보고 와야겠다. 며칠 후면 그녀의 생일인데 이번이 그녀의 마지막 생일이란다."라고 했다. 7공주가 "언니 여동생이라고요? 어느 여동생이요?"라고 묻자 6공주는"바로 미국에 있는 장(蔣)부인 말이야, 그녀는 올해 106세로 곧 수명이 다 할 거야."라고 답했다. 나중에 한 대법제자가 중국 국가안전부에 잡혔고 이 대법제자는 그녀들과 연분이 있었는데 6공주가 급히 대공주에게 불려갔다. 후에 그녀들은 신통을 써서 이 대법제자를 구출해냈다.


왕모와 어떤 신들도 나에게 7공주가 악비의 부인으로 태어난 일부 속세 이야기들을 알려주었다. 그 시기 악비의 집은 무척 가난하여 구차하기 그지없었다. 오늘날 왕모는 아직도 악비 일가의 일부 일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시기 악비의 부인은 두 아들(악운, 악뢰)를 낳았고 딸을 하나 낳았는데, 딸의 아명은 대모(大毛), 소모(小毛), 삼모(三毛)였다. 그들은 늘 비가 온 후 숲 속에 자라는 지권피라는 일종의 풀을 먹고 살았다. 세 아이들은 어릴 때 모두 허약했다. 악운은 12살에 전투에 참전했다. 악비 부자가 간신들에 의해 살해된 후 악비 가족은 황범(皇犯)이 되어 풀조차도 먹을 수 없었다. 악부인 역시 이로 인해 상심이 지나쳐 눈물이 거의 메말랐다. 나중에 하늘에 있는 왕모는 자신의 딸이 너무나 고생하는 것을 보고는 눈물을 머금고 딸을 천궁으로 데려왔다. 후에 악왕(岳王)은 강희대제로 태어났고 7공주는 의비(宜妃)로 태어났다. 강희는 의비를 몹시 사랑했는데 아마도 그들 전생의 이별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었을 것이다.


나는 호기심이 아주 강해서 전에 웃으면서 왕모와 공주들에게 물은 적이 있다. "당신들은 어떤 사람으로 환생하는 것이 좋습니까? 황제나 황후로 태어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평민으로 태어나는 것이 좋습니까?" 그들은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모두 좋지 않다고 말했다. 황제로 태어나면 조국과 백성을 위해 걱정해야 하고 자칫 잘못하면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살해할 수 있어 여러 세(世)를 거쳐도 갚지 못할 빚을 지게 된다. 황후로 태어나도 궁중 안의 암투가 극심하다. 7공주가 황후로 태어났을 때 황후자리를 노리고 있던 악독한 황비에 의해 궁이 불타 하마터면 불에 타서 죽을 뻔 했다. 다행히 왕모가 미리 알고 7공주를 공중에서 데려갔다. 왕자로 태어나도 좋지 않은데 황위를 다툴 때면 형제간에 서로 반목하고 서로 죽여야 한다. 평민으로 태어나도 고생을 겪어야 하고 좋은 날이 없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괜찮다고 여기는 것이 바로 공주와 부마로 태어나는 것인데 상대적으로 좀 편안하다. 그러나 다음 생에 무슨 역을 맡는가는 하늘이 정하는 것이지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다. 뭇 여신(女神)들은 모두 다시 속세에 내려오는 것을 싫어했는데 또 역사의 큰 연극도 최후에 도달했음을 알고 있다. 오로지 고층의 신으로 성취되어 더 이상 윤회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야말로 비로소 가장 좋은 것이다.



※역주: 송경령(쑹칭링 1892~1981) 중국의 혁명지도자 손문의 2번째 처로 1925년 손문이 죽고 나서 국민당이 좌우로 갈리자 좌파를 지지했다. 중국이 공산화된 이후에도 대륙에 남았고 1981년에는 인민공화국 명예의장으로 지명되었다.


송미령 1897년 광둥성에서 태어나 2003년 10월 23일 미국 뉴욕에서 106세를 일기로 타계. 국민당 우파 장개석의 2번째 아내로 언니인 송경령과는 친자매 사이.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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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군의 서역 원정 -[후진타오(胡錦濤) 그는 누구인가 - 1]

글쓴이:샤오티엔(小天)


그는 누구인가?

약 8백 년 전의 일이다. 나는 몽골 초원에 환생했다. 당시 나의 부친은 테무진,모친은 보르테였다. 부친은 오랜 기간 노력과 초상적인 용기와 지혜로 몽골 각 부족을 통일하였다. 몽골 각 씨족들은 부친을 칸으로 천거하고, 이름을 칭기스칸(成吉思汗)이라고 불렀다. 몽골어로 칭기즈칸은 철의 성질인──견고함을 말한다. 사람들은 이 단어를 강대하고 견강한 의미로 이해한다. 내가 기억하기에 어릴 때는 아버지와 같이 있을 시간이 매우 적었다. 아버님은 각 부족 사이 및 금국(金國), 서하(西夏) 각국과의 국사 때문에 바쁘게 보내셨다.


나는 평상시 늘 작은 말을 타고 세 형들과 같이 활쏘기, 씨름을 연습했다. 몽골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말 타기와 활쏘기 연습을 하는데 그것은 초원에서 생존하는 필수적인 재간이다. 그러므로 성년이 된 후 개개인의 기마능력과 활쏘기 능력은 아주 대단했다. 세 형님 중에서 큰형님이 나를 제일 좋아했는데, 겉으로는 냉담한 것 같았지만 내심은 순박하고 열정적이다. 황금색 가을은 수확의 계절이다. 나는 늘 세 형님들을 따라 사냥하러 다녔다. 한번은 어느 곳에서 큰 회색 승냥이가 길 중간에 앉아 있었는데, 태도가 오만하기 그지없었다. 셋째 형님이 아무 생각 없이 화살을 쏘아 승냥이의 귀에 상처를 입혔다. 큰 승냥이는 땅에서 한번 뒹굴더니 눈으로는 우리를 흉하게 노려보았다. 앞다리를 땅에 구부리고 침울한 울음소리를 내자 곧 쏴하는 소리와 함께 6,7마리의 초원 승냥이들이 몰려왔다. 둘째와 셋째 형님은 형세가 위험해지자 말머리를 돌려 달아났다.


내가 큰형님 옆에서 “큰형님 빨리 도망가세요!”라고 외치자 큰형님은 “겁내지 말고 내 말대로 하렴. 활과 화살을 준비해서 발사해”라고 했다. 내가 화살을 쏘았지만 맞히지 못했고 큰형님은 한 마리를 쏘아 상처를 입혔다. 내가 두 번째 쏜 화살은 한 마리를 맞췄다, 큰형님은 또 한 마리를 쏘아 죽여 버렸다. 그러자 다른 승냥이들은 겁을 집어먹고 멀리 달아나버렸다. 집으로 돌아가 어머님께 이 일을 알리자 어머니는 나를 품에 안고 오랫동안 위로의 말을 해주셨다. 큰형님은 한쪽에서 웃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모친은 아주 선량한 분으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다. 그녀도 지금 정법시기 대법제자이다. 대법에 대한 그녀의 견정한 정념은 사악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동수들에 대하여 말없이 사심 없이 많은 일들을 했다. 나는 그녀에게서 나 자신의 많은 부족한 점을 보았다.


부왕인 칭기스칸은 인류역사에 지대한 영향을 준 위인이다. 그는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넓디넓은 몽골대국을 건립했다.


17세가 된 이후 나는 부친을 따라 군대를 따라 출정하곤 했다. 적군을 공격하기 전에 부친은 늘 내게 일부 전투에 관련된 문제를 물으셨다. 내 대답이 맞지 않으면 수정하고 보충해주시면서 얕은 데로부터 깊은 데까지 가르쳐주셨다. 실전 경험을 통해 나도 점차 전쟁에 대하여 깊은 인식이 생겼다. 한번은 부친이 어떻게 하면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지 물었다.


나는 “양식과 장비, 인원, 등 물자 보급이 충분해야하고, 적의 공격 포인트를 잘 파악하여, 우리 군중 제일 강한 부대로 적의 제일 약한 곳을 공격해야합니다.”라고 대답하자, 부친은 먼 곳을 보다가 잠깐 멈추면서 대답하셨다. “네 대답은 일부만 맞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의지이다. 강인한 의지, 위대한 이상을 실현하려는 견강한 의지와 천의(天意)에 따라야만 신불(神佛)이 가지해주고 보호해준단다.”


이 시기에 몽골은 부친이 다 년 간 대내외 정책을 강화하고 개선한 결과 국력과 국방력이 대폭 상승했고, 금나라를 4번 공격해 대승을 거두었으며 서하(西夏)도 무력으로 굴복시켰다.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우호 통상사절을 파견하여 중앙아시아 각국들과 무역 길을 열었다


그때 서기 11세기에 중앙아시아에서 일어난 호라즘왕조가 사단을 일으켰다. 그들은 무례히 몽골 사절과 상인들을 살해하여 전국을 진노하게 했다. 부친은 의리를 배신한 이 국가를 징벌하기로 결정하였다. 전쟁 전 몽골군은 충분한 전쟁준비를 하였다. 부친은 장인들에게 명하여 대량의 화포, 돌 던지는 기계, 쇠뇌, 사다리 등을 준비하였다. 동시에 주도면밀하고 완벽한 작전계획을 세웠다. 매 한 명의 몽고병사들은 3, 4필의 말을 준비했으며,(대부분 새끼를 낳은 암말인데 양식이 없을 때는 말 젖을 먹고 버틸 수 있다)몸을 보호할 수 있는 두 가지 병기를 준비했는데 몇 십 근 가량 되는 굽은 칼과 도끼였다.


몽골군은 야전에서 적을 섬멸하는데 능하다. 40%의 병력은 중무장한 병력인데 사병과 말의 몸에는 모두 철갑 보호막을 만들어 일반 화살로는 뚫기가 매우 힘들었다. 60%의 병력은 가벼운 기병이다. 이들은 측면에서 적을 포위하고 적의 퇴로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무기는 화살과 몸에 지닌 굽은 칼, 노끈과 철퇴이다.


서기 1200년의 초여름, 성대하고 장엄한 출정식을 한 후 17만 몽골대군은 호라즘 토벌에 올랐다. 몽골 대군은 전쟁 전 충분한 준비를 하였다. 다양한 전술과 사병들의 강한 전투력은 막을 자가 없었고, 지나는 곳마다 휩쓸어버렸다. 적들은 바람소리만 들어도 담이 떨리는 꼴이 되었다. 적이 패전하여 달아나는 도중에 호라즘국왕은 병으로 죽었고, 그 아들이 왕위에 올랐다. 새로 등극한 왕은 남은 병력을 끌어 모아 최후의 결전을 준비했다. 결전 최후 3, 4만 명의 호라즘 병들은 신하(申河)강변에서 파도같이 밀고 오는 몽골대군에게 포위당했다. 부친의 한 마디 명령에 몇 시간 만에 적군의 시체는 산같이 싸였다. 새로운 왕은 대세가 기울어지자 전의를 상실하고 말을 탄 채 강물에 뛰어들어 건너편으로 달아났다. 부친이 사로잡으라고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주위 군사들은 화살을 쓰지 않았다. 새로운 왕의 부하들은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다. 이 호라즘 왕이 이번 전쟁 중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때 그의 이름이 자란딩 이었는데, 그가 바로 현 중국 공산당 당 주석 후진타오(胡錦濤) 이다.


십년에 걸친 서역 원정을 끝낸 후 몽골 대군은 고향으로 돌아왔다. 부친의 서역 정벌은 전쟁의 규모나 전술 등에 있어서 전쟁사에서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큰형님의 아들은 전쟁 중에 죽었다. 부친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내 아들 후삐레와 쉬레우 등은 자신들이 사냥한 토끼와 어린 노루를 부친에게 바쳤다. 우리 4형제는 전쟁에 대한 공으로 부친께 땅을 하사받았는데 내가 받은 땅은 몽골본토였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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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가 곧 宇宙.

는 어떤 거대한 생명체의 미소 구성인자로 너무나 미미한 존재이고,

다른 한편으로는우주요, 거대한 천체로서 엄청나게 많은 생명들의 집합체다.

억조창생이 나에게 그의 생을 기탁하고 있다?

만약 내가 어떻게 되면 이들은 어떻게 될까..........?

나의 생명이라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음이 아니다.



1미터.
사람들의 일반적인 스케일이죠.
10월의 따뜻한 날 한 남자가 공원에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의 곁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군요.
이 사진의 작은 사각형 안의 공간이 다음 사진 내용이 되는겁니다.

"인간은 모든것의 척도이다."
소피스트였던 프로타고라스의 말을 인용하며, 인간에서부터 시작해봅니다.

이 그림을 잘 기억해주세요.



10센티미터.
더 조밀한 비율입니다.
이 사진은 손등을 조금 확대해서 보여준 그림입니다.



1센티미터
손등의 그림을 더 확대한 모습이죠.
손등의 주름은 그만큼 손이 유연성이 있다는걸 의미한답니다.



0.1 센티미터(1밀리미터)
살 아래엔 작은 혈관이 흐르겠죠?



0.1밀리미터.

머나먼 별이 익숙하지 않은것처럼,
우리의 몸이라고 해도 이렇게 확대된 부분은 익숙하지가 않군요.



0.01밀리미터
하얀 림프구 세포입니다.



1마이크로미터.
세포의 핵으로 들어가는겁니다.



1000 옹스트롬. (0.1마이크로미터 , 0.0000001미터)
기다란 분자 구조가 얽히고 섥혀서 세밀한 DNA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NA구조는 모든 세포 내의 핵에 존재합니다.



100 옹스트롬
DNA의 2중 나선 구조지요.



10 옹스트롬
분자단위의 스케일입니다.



1 옹스트롬
원자 단위의 스케일입니다.
핵 주변으로의 전자 구름이 보입니다.



0.1옹스트롬
탄소원자입니다.



1 피코미터 (0.000000000001미터)
원자의 핵.



0.1 피코미터
좀 더 가까이서 볼까요?



0.01 피코미터
양성자와 중성자로 구성되어 있는 원자의 핵 입니다.



0.001 피코미터
현대 물리학에서 최근에 탐구하기 시작한 양성자의 안쪽 부분이지요.



0.0001 피코미터
더 확대해보면 무엇이 있을까요...




다시 시작합시다.



다시 인간으로부터 다시 시작해봅시다.



10미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공원에 소풍을 온 그림이죠.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1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10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100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더불어 호수의 끝이죠.



1000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1000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10만 킬로미터.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1000만 킬로미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입니다.



1억 킬로미터.
다른 행성들의 궤도도 보이는군요.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 하나는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10조 킬로미터 (대략 1광년)
빛이 1년을 여행해야 갈 수 있다는 거리인 1광년입니다.



10광년 (3파섹)



100광년
참 넓기도 한 우주~



1000광년
슬슬 은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하나의 구름처럼 된 듯한 모양입니다.



10만광년
..



100만광년
더 넓게..



1000만광년(3메가 파섹)
그렇게 거대한 은하도 하나의 점으로..



1억 광년
우리 은하가 겨우 보이는군요..



10억 광년
대부분의 공간이 이렇게 비어있는것처럼 보입니다..
더 먼 공간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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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시편

성계시광 신비한 이야기 2007. 7. 7. 09:29
정견망서 펌

[천상인간 시리즈 1]:성계시광(聖界時光)

글쓴이: 샤오리엔(小蓮:女)

머리말

나는 《윤회이야기》 시리즈 문장을 쓸 때 천상의 일을 써내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력과 시간 등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인해 그동안 써내지 못했다. 이 자리를 빌려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한다.


《윤회이야기》 시리즈 문장은 주로 윤회방면과 역사가 인류의 각 방면에 다져준 문화였다는 것으로 일체는 모두 ‘법을 위해 왔다’는 주제를 실증한 것이다. 《탄거봉진(撣去封塵)》 시리즈 문장은 주로 내가 개인적으로 각종 문화와 기타 해석할 수 없는 미혹에 대한 개인적인 정견(正見)이다. 그리고 이 시리즈에서는 주로 천상의 각종 정황을 통해 사람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사람들의 내심에 있는 불성(佛性)을 일깨워주는 것이 목적이다.


수련인에 대해 말한다면 이 시리즈 문장은 우주의 진상을 점차적으로 표현한 것일 따름이다. 사실 우주 공간은 너무나 복잡하기에 사존(師尊)을 제외한 그 어떤 생명도 철저하고 똑똑히 표현할 수는 없다. 때문에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나 자신이 지극히 제한된 이 층차에서 보고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은 모두 아주 국부적이고 아주 제한되었으며 보잘 것 없는 정황이다. 그 진실성을 보증하기 위해 예전의 문장처럼 매 한편에 대해 나는 모두 반복적으로 대조하고 반복적으로 음미한 후 글을 썼다. 아마도 각기 다른 사람이 이런 것을 보게 되면 같지 않은 생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해하고 이해하지 못하고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이것을 그냥 이야기로 간주하고 보기 바란다.


여기서 내가 설명하고 싶은 또 한 가지 문제는, 나 역시 아직 수련 중에 있기 때문에 가끔 완전하게 보지 못하는 정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또 내가 본 것이 어쩌면 다른 사람이 본 것과 다를 수도 있다. 나는 이것이 같지 않은(不同) 한 경지의 같지 않은 진상(眞相)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내가 써낸 일체는 사실 아주 큰 제한성이 있다. 이 일체는 단지 졸렬한 글을 통해 보다 좋은 글들을 끌어내기 위함이다.


수련을 하지 않는 많은 친구들은 이렇게 말한다. "당신들은 하루 종일 책을 보고 법(法) 공부를 하는 것 외에 위험을 무릅쓰고 도처로 다니며 진상을 알려야 하니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 우리는 하루 종일 먹고 마시고 재미있게 놀며 또 좋은 차를 끌고 다니고 양주를 마신다. 부부간에는 서로 사랑하고 아이는 귀엽고 부모님은 자애로우며 형제들은 우애가 깊다."는 등등. 심지어 문예작품에서도 늘 어떤 사람 혹은 선녀(仙女)나 누군가가 인간세상의 어느 여자나 남자와 눈이 맞아 그 ‘무정하고 의리도 없는(無情無義, TV에 나오는 대사)’ 하늘을 떠났다고 한다.


사실 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천상(天上)이 좋지 않다면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고생스럽게 추구하고 심지어 왕위를 버리거나 심지어 팔이 끊어지더라도 법을 구하려 했겠는가? 더욱이 동굴 속에서 고생스럽게 몇 십 년간 수련을 했겠는가?


본문에서는 한 神의 정황을 통해 사람이 추구하는 일체와 간단히 비교해 보고자 한다.


사람의 수명은 백 살, 거북이는 천 살, 산(山)은 천만년, 지구는 몇 십 억년이며 우주는 더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신(神)으로서 말한다면, 물론 삼계 밖의 신을 말하는데, 그의 일생은 거의 시간 개념이 없는 것과 같다. 두 신이 천상에서 한창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 이 사람이 태어났고 또 두어 마디 하니 이 사람은 백년이 지나 땅에 묻힌다. 심지어 막 두어 마디 하자마자 사람이 알고 있는 이 우주가 형성되었고 또 두어 마디 하니 이 우주가 해체되었다. 바로 이렇게 빠르다! 아마도 수련하지 않는 친구들은 이에 대해 그리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류의 공간은 고층차(高層次)에서 볼 때 그 빠름이 우리 고에너지 물리학자들이 관찰하는 기본입자의 수명과 같다. 사실 그보다 더 짧은 느낌이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그 기본입자의 공간마당에 처해 있으면서 만약 인류의 공간마당을 알게 된다면 생각해보라, 우리는 기본입자의 공간마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원’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는 수련하지 않는 친구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각도에서 한 말이다.


사람들은 신으로 수련성취 되면 재미가 없다고 여긴다. 우리는 얼마나 좋은가, 이렇게 많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신은 속인이 상상하는 것처럼 나무토막 같이 무정하고 의리가 없는 것이 전혀 아니다.


신에게는 사람의 정이 없고 더욱이 사람의 의(義)가 없다는 것은 맞다. 왜냐하면 ‘정’과 ‘의’는 모두 사람에게 배치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은 자비롭고 중생을 위해 일체를 내려놓을 수 있는 무사무아(無私無我)의 초연한 경지이다!


즐거움을 말한다면 그 신의 예를 들겠다. 그는 늘 연꽃을 밟고 아주 많은 천국세계를 두루 유람한다. 천상에도 산이 있고 물이 있다. 정이 없기 때문에 번뇌(煩惱)가 전혀 없으며 아주 즐겁다. 그는 아주 많은 물건들을 변화해 내어 보는데, 가끔 그들과 놀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번은 그가 나뭇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를 변화해 냈다. 그 자신은 나뭇잎으로 변해 그 속에 숨었다. 그리고 다른 나뭇잎과 늘 위치를 바꾼다. 가끔 많은 동물과 새들을 불러들이기도 하는데 선학(仙鶴)도 있고 하늘의 백조도 있다. 또 사슴과 같은 것도 있다.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언어를 배운다. (천상에서는 각종 동물도 신이며 각기 다른 동물은 자신의 언어체계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그 경지의 法王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 또 한 번은 그가 집 밖에 선학(仙鶴)이 하나 있으며 그곳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손을 내밀자 손은 벽을 통과하여 선학을 손 등에 올렸다. 그 선학은 아주 귀여웠고 그의 손 위에서 춤을 추었다!


사람은 이 공간의 물체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 공간의 물체는 모두 이동하고 변화하며 서로 투과하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일이다.


사람은 지금 비단 옷을 입고 산해진미를 먹으면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은 더 아름다운 옷을 입는데 옷의 색상과 옷을 입는 방식은 변화무쌍하다. 이런 종류의 옷은 입으면 아주 편안하며 부드럽고 아주 상화하며 장엄하다. 만약 이런 옷을 사람이 입는다면 그 사람은 곧바로 병업과 번뇌가 없어진다. 왜냐하면 신의 물건이기 때문에 자연히 신의 자비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상에는 인간세상의 춘하추동 계절의 변화나 춥고 더운 날씨의 변화가 없다. 때문에 신은 항상 그렇게 장엄하고 신성하다. 신이 먹는 것은 인간세상의 이른바 ‘색과 향기와 맛(色香味)’이 있는 물건이 아니다. 그들이 먹는 것은 먹고 나면 신체가 일종 보다 투명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많은 음식물 역시 모두 투명하다.


사람은 좋은 차를 운전하면 기뻐서 어쩔 줄 모른다. 그러나 신은 연화(蓮花) 또는 상서로운 구름(祥雲, 물론 어떤 때는 신마다 다르다)을 타고 다니는데 아무리 멀지라도 인간의 시간개념으로는 한순간에 불과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간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은 그 신이 존재하는 공간의 정황이다. 사실 만약 공간을 초월하자면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부동한 고층 공간은 자체의 시간의 개념도 다르다. 천상의 일은 인간세상처럼 1+1=2가 아니다. 천상의 일은 무척 복잡한 것이다.


이번 문장은 간단히 여기까지만 쓴다. 앞으로 나는 이런 시리즈를 견지하여 써낼 것이다. 독자들이 보다 많은 의견을 보내주기 바란다. -끝-

윤회 - 후진타오(胡錦濤) 그는 누구였나 ? (2)

진실한 역사 이야기 하나 - [후진타오(胡錦濤) 그는 누구인가 - 2]

매매(梅梅)/명혜망

역사상 南아시아에 있던 어느 나라의 국왕이 연로함에도 아직 왕위 계승자를 세우지 않았다. 왕자들은 왕위를 쟁탈하기 위해 국왕 신변의 대신들 중에 자신과 친한 신하들을 물색해 놓았다. 말하자면 국왕 신변의 대신들은 각 왕자들의 눈과 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어느 해 봄 노국왕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국토와 백성들을 순시하고자 했다. 충분한 준비 후 위용을 갖추어 순시 길에 올랐다. 그러나 인생은 무상한 것. 국왕이 궁으로 돌아오던 길에 이름이 ‘후진후(祜金湖)’라는 곳을 지나게 되었다.


후진후의 의미는 ‘행복한 황금의 땅(福金之地)’이란 뜻이다. 삼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산은 높지 않았지만 풍경이 좋았다. 이름도 아름답고 산도 아름답고 호수도 아름다웠고 사람은 더욱 아름다웠다. ‘후진후(祜金湖)’에는 미녀가 많았는데 모두 노래을 잘하고 춤도 잘 췄다. 노국왕은 매일 밤, 밤 이 새도록 호수 주변에 횃불을 밝혔다. 마치 호수의 맑은 물에 하늘과 인간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거두어들인 것 같았다.


달빛이 물에 비쳐 달과 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어느 깊은 밤, 노국왕은 좀 불편함을 느껴 좀 쉬려 자리에 앉았다. 그러나 뜻밖에 앉자마자 몸이 더욱 불편해 바로 휴식처로 돌아왔다. 돌아온 후 노국왕의 병은 크게 발작했고 온몸이 너무나 아파 침대에서 뒹굴기 시작했다. 침대에서 바닥으로 뒹굴다가 또 집안에서 밖으로 뒹굴었다.


신변에 있던 대신들은 이를 보고 노국왕이 곧 세상을 떠나려한다는 것을 알고 분분히 나가 각자의 새로운 주인에게 소식을 알리러 갔다.


노국왕은 왜 갑자기 온몸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괴상한 병에 걸렸는가 하면, 그는 그가 통치하던 기간에 사형수들의 힘줄을 빼고 살을 벗기는 지극히 잔인한 행위를했기 때문이였다. 현세현보(現世現報)였던 것이다. 국왕은 죽음에 이르러 자신 역시 힘줄을 빼이고 살을 벗기는, 산체로 죽을 것 같은 고통을 겪었다. 국왕이 당한 힘줄을 빼이고 살를 벗기는 고통은, 그가 자신의 백성을 해칠 때 그들이 느끼는 것보다 더욱더 고통스러운 것 같았다. 뒤통수에서 온몸의 힘줄을 가는 실을 뽑듯이 하나하나 밖으로 당기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열손가락의 힘줄을 뽑았고 그 다음은 열 발가락의 것을 뽑았다. 그 고통은 너무나 심해 땅으로 뒹굴지 않을 수 없었다.


사람은 육신을 버리고, 왠선(元神)이 몸을 떠나는 그 순간 모든 것을 다 알게 되며 더이상 미혹스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국왕은 숨이 끊어질 때 처량하게 외쳐댔다. “자손들에게 알린다. 인간세상의 모든 것은 모두 표상에 불과하니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야말로 근본이다." 이렇게 반복하여 외쳐댔다. 왜쳐대는 목소리는 차츰 약해졌다.


당시 나는 인류 이 층 공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작은 신이었다. 사람의 선념(善念)이 나오면 정말로 천지를 뒤흔든다. 나는 노국왕의 외침소리를 듣고 곧 신력(神力)으로 그의 고통을 감소시켰다. 동시에 이 외침 소리는 또 보다 높고 보다 큰 신선을 놀라게 했다. 이 대신선의 신체는 마치 산과 같았는데 피부는 불그스레하며 부드러웠다. 그는 날아와서 위엄 있는 목소리로 국왕에게 말했다. 네게 아직 한 가닥의 선념(善念)이 있기에 내 특별히 너를 구하러 왔다.

" 대궁(大穹) 속에 있는 나쁜 물질들이 모여, 형태를 이뤄, 인간 세상에 재앙을 가져다 주는 적색 악룡(惡龍)으로 변했다. 인류는 장차 한 차례의 큰 겁난을 앞두고 있는데 네가 만약 인간 세상에 가서 나를 도와 정법 한다면 영원히 고해(苦海)에서 벗어날 수 있다. 네가 원하느냐?!"


노국왕은 막 힘줄을 빼는 고통을 겪었고, 더욱 두려운 껍질을 벗기는 다음번 일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래서 지체않고 다급히 말했다. “원합니다. 저는 당신을 따라 하계(下界)에 내려가 당신을 도와 정법하고 악룡(惡龍)을 제거하겠습니다.” 대신선은 노국왕을 손바닥에 올려 놓고 표연히 날아올랐다.

후진후(祜金湖)의 상공에서 대신선은 다시 한 번 위엄 있게 노국왕에게 말했다. "이 곳을 기억하고 지옥의 고통을 기억하며 너의 서약을 기억하라."


노국왕은 아래로 그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후진후(祜金湖)를 보더니 대신선에게 여기서 빨리 벗어나게 해달라고 애걸했다.


대 신선은 노국왕에게 말했다. “너의 서약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 너를 후진타오(祜金逃 역주: 후진을 벗어난다는 의미로 국왕이 후진후를 벗어난 것을 뜻함.)로 부르겠다. 하계에 내려간 후 절대로 미혹되어 본성을 잃어선 안 된다.”


노국왕은 연달아 승낙하며 대답했다. “나는 후진타오(祜金逃)다. 나는 후진타오(祜金逃)다. 나는 후손들에게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근본이다, 선한 일을 많이 하는 것이 근본이다’고 알려주겠다."


대 신선은 신력(神力)으로 노국왕을 하계로 보냈다. 이 노국왕이 바로 현재 중공 당수 후 진타오(胡錦濤)다. 후진타오(胡錦濤 Hu Jin Tao)는 곧 후진타오(祜金逃 Hu Jin Tao 역주: 성조만 약간 다르고 발음기호는 동일하다.)와 비슷한 음이다.


이 일체는 내가 똑똑히 본 진실이다. 나는 하늘과 인간 세상에 장차 큰 일이 발생할 것임을 알았다. 이에 곧 대 신선에게 나도 하계에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일단 하계에 들어와 머리를 씻고 나니 아무것도 알 수 없었고 일체는 모두 미혹이었다. 나는 중국 공산당에게 전재산을 몰수당한 한 가정에 태어나 철이 들면서부터 곧 냉대를 받았다.


대 신선은 수시로 내 꿈속에 나타나 내가 혼미하여 방향을 잃을까 계발하고 점화해주셨다. 내가 구사일생으로 운 좋게 대법을 얻을 때까지 그랬다.


사실 나는 법을 얻기 전에 도를 닦지는 않았지만 이미 도 중에 있는 사람이었다. 비록 나 역시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불행과 재난을 겪었고 모든 선량한 중국인들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미망 속에 있었지만 대신선은 자주 내 꿈에 나타나 나로 하여금 같은 또래들과 비할 때 더욱 냉정하고 홀로설 수 있도록 했다. 그러므로 매 차례 큰 시비 앞에서 나는 모두 그 테두리 밖에서 관찰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불가사의하게 여길 신기한 경험을 많이 겪었다.


다른 것은 말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예를 들자면 내가 제일 처음 텔레비전에서 ‘중공 중앙당교 교장’을 맡은 후진타오를 봤을 때 아주 낯이 익었다. 심지어 아주 친근한 느낌이 들었고 어떤 때는 나도 모르게 까닭 없이 그를 걱정했다.


사부님의 《사악을 철저히 해체하자》라는 신경문이 발표된 후 나는 매일 반복적으로 외웠다. 그리고 매일 아침 깨어나 제일 처음 하는 일이 곧 《사악을 철저히 해체하자》는 경문을 외우는 것이다. 전날 아침 4시 무렵 비몽사몽간에 똑똑히 이 ‘후진호반의 재현’을 보게 되었고 나는 그제야 내가 후진타오의 역사상 겪었던 이 한 차례의 교분을 알게 되었다. 이교분의 재현은 사부님께서 《사악을 철저히 해체하자》라는 신경문을 발표하신 후였다. 그 안에 연관된 일들이야 내가 감히 평론할 수 없지만 동유럽과 ‘소련’의 해체는 신불(神佛)이 후진타오게 보여준 범례, 한 차례의 유일하고도 정확한 범례이다!


중공을 해체하고 하늘이 중공을 멸하는 이것은 하늘의 뜻이다! 후진타오가 생각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며 또한 후진타오가 아름다운 미래를 선택하는가 아니면 영원히 끝없이 멸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지금 단계는 사부님께서 최대한도로 감당하시고 대법제자들이 생명으로 시간을 연장하는 특수한 역사적 시기이다?? 다시 말해 주불께서는 매 한 생명에 대해 자비하신 것으로 여기에는 당연히 후진타오도 포함된다. 자비와 위엄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주불(主佛)께서는 사람이 신의 자비를 장난으로 여기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후진타오가 만약 정말로 자신을 중공과 한데 묶어 놓는다면 역사가 그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절대로 이번 일생에 ‘힘줄을 빼고 껍질을 벗기는’ 고통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 역사는 마침 신구 우주가 갱신하는 시기에 처해 있다. 사부님께서는 우리가 “중국인의 절반을 구하길” 원하신다. 뭇 정신(正神)들도 감히 경거망동하지 않고 모두 지구라는 이 조그마한 땅을 주시하고 있다. 《9평》을 전하고 ‘3퇴’를 권하며 세인을 구도하는 것은 대법제자의 신성한 책임이다. 사부님의 정법노정은 절대로 한사람이 서약을 위배했다고 하여 늦춰지지 않는다. 이는 신이 최대한도로 사람에게 자비한 것이다!


내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어쩌면 나는 후진타오가 그 생에 ‘힘줄을 빼고 껍질을 벗기는’ 고통을 본 유일한 증인일지도 모른다. 내가 이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후진타오가 ‘후진호반(祜金湖畔)’의 기억을 회억하고 ‘후진호반’의 서약을 지킬 것을 희망하기 때문이다. 주불께서는 당신을 중공을 해체할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려놓으셨으니 즉 당신더러 중생을 구도하라는 것이다. 주불께서는 한 번 또 한 번 당신을 부르시는데, 바로 《사악을 철저히 해체》하는 최후의 최후에 나에게 ‘후진호반’을 재현시켜 보게 하신 목적은 여전히 당신을 구하기 위한 것이다. 당신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으로 어쩌면 이번이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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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성산에 4000 살 먹은 도인 있다

신화가 아닌 실제 이야기 [명혜]


나는 대법을 얻기 퍽 전에 이미 수련계와 연락이 닿았던 사람이다. 이 일단락의 과정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나는 법륜대법이야말로 만년에도 얻기 어려운 우주대법임을 더욱 확신하게 되며 나의 인생에 이런 대법을 만날 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다.


내가 이 일단락의 이야기를 할 경우 나 같은 경력이 없는 사람은 아마 나의 말이 머리에 털이 난 후로 처음 듣는 이야기이자 신화보다도 더 허황한 얘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일체는 조금도 거짓이 없는 사실이었다.


내가 14살 되는 해는 중학교로 갓 들어간 소녀였다. 그때 사부가 나를 찾아와 수련을 시키려 했는데, 사부의 연세가 5백 살을 넘었었다. 그이는 늘 나에게 법을 가르쳤는데 한 문제를 몇 달 동안 가르쳤으나 나는 겨우 아는 둥 마는 둥 하였다. 첫 시작부터 나는 천목이 열려 일반 사람이 보지 못하는 많은 것을 보았는데 어떤 때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다. 예컨대 사찰마다 도처에 여우, 족제비, 뱀, 귀신 등 부체(附體)가 득실거리는 것을 보았으며 불상에는 전혀 부처(佛)가 없는 것을 보았다. 이런 무서운 광경은 늘 나를놀라게 하였다. 그리하여 나는 늘 사부에게 나의 천목을 닫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럭저럭 10여 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문화대혁명이 시작된 후,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북경으로 갔지만 26, 27살의 여자로서 나는 혼자서 아미산(峨眉山)으로 갔다. 나는 산 중턱의 한 사찰에서 70여 살의 늙은 주지스님을 알게 되었고 나는 그에게 여기에서 투숙하게 해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러자 늙은 주지스님은 "거사야, 자네는 방향을 잘못 들어섰네. 자네가 반드시 가야할 곳은 북쪽이니라"고 알려주었다. 나는 다급히 "나는 방향을 잘못잡지 않았습니다. 북쪽은 속인들이 가야 할 곳이고 여기야말로 내가 와야 할 곳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주지스님은 이 말을 듣고 아주 기뻐하였으며 나와 그는 금방 마음이 통하였고 나중에는 막역지우로 되었다.


이틀 밤을 지낸 후 나는 아미산의 원숭이가 아주 영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나는 주지스님에게 어떻게 원숭이를 불러오는가를 물었다. 주지스님은 네가 산골짜기에 대고 "삼아, 빨리 와서 소식을 먹어라" 라고 고함치면 된다고 하였다. 나는 소리가 메아리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하여 산골짜기에 대고 소리쳤다. "삼아, 빨리 와서 소식을 먹어라". 그러자 얼마간 지나서 정말 수백 마리의 영성이 있는 원숭이들이 모여 왔다. 원숭이들은 나의 앞에서 기뻐서 곤두박질하고 나의 몸에 매달리면서 반갑다는 표시를 하였다.

가장 늙은 그 원숭이는 와서 나를 끌어안고 나의 얼굴에 줄곧 입을 맞추었으며 침마저 나의 얼굴에 흘렸다. 그리고 나서 그는 자기 입에서 단(丹)을 뱉어 나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더럽다고 생각한 나는 먹지 않았다. 그러자 주지스님이 하시는 말이 "거사야, 네 마음속은 아직도 비지 못했구나. 이 단은 그가 수백 년을 수련해서야 수련해낸 것이니라." 라고 말하였다. 이 단은 그 원숭이가 수백 년 수련해낸 것이라는 것과 이처럼 소중한 것을 왜 나에게 주는지 나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윽고 원숭이 무리는 산골짜기의 이쪽에서 저쪽까지 자기들의 몸으로 다리를 만들었고(뒤의 원숭이의 손이 앞의 원숭이의 다리를 쥐고 하나씩 이어감), 그 늙은 원숭이는 나를 안고 그 원숭이 다리를 걸어갔는데 나는 너무 놀라 감이 눈을 뜨고 보지도 못하였다. 그런 다음 그들은 자기들의 분계선을 넘어 나를 다른 무리의 원숭이들한테 보냈다.

주지스님은 만족스럽게 웃으면서 나에게 말하였다. "역사적으로 오로지 소동파(蘇東坡: 중국의 유명한 시인)의 (胡)씨 친구만이 이러한 대우를 받았고 너는 두 번째인데 게다가 너는 그보다 두 가지가 더 많았니라. 하나는 늙은 원숭이가 너한테 단을 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숭이가 너를 분계선을 넘어가게 하였는데 원숭이들은 일반적으로 분계선을 넘어가지 않느니라." 라고 말씀하셨다.


아미산에는 도를 닦는 사람이 아주 많았으며 일반사람들은 그들을 보아내지 못하였다. 그들은 모두 공능으로 자신이 있는 곳을 은폐시켜 마치 신화 이야기에서 나오는 말과 같았다. 이상하게도 산의 높이에 따라 수련 연도가 규정된 것처럼 돼 있었다. 산 중턱 아래는 모두 2, 3백년 수련한 사람들이고 가장 길어 5백년을 초과하지 않았다. 이 부류의 사람이 가장 많았다. 그들의 공(功) 기둥도 산 중턱에서 조금 위로 올라갔다. 수련계에서는 역대로부터 사부가 제자를 찾지 제자가 사부를 찾은 적은 여태껏 없다. 사람들이 그들을 찾는다는 것은 허황한 생각에 지나지 않는다.

산 중턱에서 위로 올라가면 도를 닦는 사람들이 점차 적어지는데 그들의 도행(道行)도 역시 더욱더 높고 연세도 갈수록 더욱 길었다. 산 정수리에 이르면 불과 몇 사람이 안 되었다. 그들은 모두 2천여 년 수련하였으며 그들의 공 기둥은 은하계를 벗어났다. 그 중 어떤 이는 이미 여래의 경지를 훨씬 능가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도 수련하고 있으며 아직도 원만으로 수련성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속에는 지난날의 나의 사부님도 계셨다.


나중에 우리의 위대한 사부님 이홍지 선생님이 아미산에 오시자 아미산에 있는 전체 수련인들이 모두 나와 우리의 사부님을 영접하였다. 그들의 공기둥은 마치 화염과도 같이 오색찬란하게 하늘을 빛냈다.


청성산(靑城山)에는 4천여 년 수련한 도인이 있었다. 그는 나를 제자로 삼겠다고 하였으나 나는 완곡한 말로 나는 이미 사부가 있다고 거절하였다. 나는 몸을 갖고 부처로 수련되는 법문을 찾으려고 하였다. 그는 나에게 그가 석가모니, 예수, 노자 등이 언제 탈태해서 전생했는가를 보아왔고, 어떻게 법을 전하고 사람을 제도하는가를 보아왔다고 알려주었다.

이홍지사부님이 설법할 때 말씀하신 적 있다. 사천(四川)에서 서안(西安)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산에서 도를 닦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사부님에게 문안을 드리고 나서 어찌하여 이 대법제자들이 이렇게 빨리 수련할 수 있는가 라고 우리 사부님께 문의하였다. 사부님은 그들에게 "이 제자들이 가장 오래 수련한 사람이 2년이고 가장 짧게 수련한 사람이 2개월인데 당신들과 비교하면 어떠한가?" 라고 하자, 그들은 "우리가 이와 비할 사람은 몇이 없습니다" 라고 공손히 대답하였다. 나중에 사부님은 그들이 사부님의 법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하셨는데 그 속의 한 사람이 바로 이 4천여 년 수련한 도인이었다.


문화대혁명이후 나는 다른 한 수련하는 사람과 같이 강장(康藏)지역으로 갔다. 밀종(밀교)에서 몸을 갖고 부처로 수련하는 법문을 찾기 위하여서였다. 수련계의 사람들은 모두 안다. 티베트(西藏)의 밀교는 일찍부터 정치와 교가 혼합되어 있었고 전혀 수련이 아니었으며 진정한 장밀(藏密)은 강장(康藏)에 있지 티베트에 있지 않았다.

우리가 도착하였을 때 장춘(長春) 등 지역으로부터 강장으로 정법을 찾아오는 사람을 만났다. 우리는 함께 다니며 사찰을 찾았는데 마침 대(大) 라마가 설법하고 있었다. 우리가 가자 이 대라마는 친히 우리를 그의 곁에 불러다 놓고 그의 설법을 듣게 하였다. 이는 장밀에서 아주 보기 드물고 얻기 힘든 큰 예의였다.

대라마는 우리에게 어찌하여 강장으로 법을 얻으러 왔는가 라고 물었고, 우리 내륙에는 이미 정법이 없다, 사찰에는 도처에 여우, 족제비, 뱀, 마귀의 부체뿐이기 때문에 여기에 정법을 구하러 왔다고 하였다. 대라마는 조용히 생각하고 있다가 머리를 저어면서 말하였다. "그건 맞지 않다. 내륙에 얼마 후에는 만고(萬古) 이래 얻기 힘든 대법이 전하여 질 것이고, 게다가 장춘에서 전해질 터이니 자네들은 돌아가서 기다리거라." 라고 타일렀다.

나는 내륙에서 대법이 전하여진다는 말을 듣자 다급히 하산하였다. 나와 함께 갔던 사람들은 한 가지 약속을 하였다. 누가 먼저 대법을 얻으면 꼭 상대방에게 알려주기로 하였다. 그러나 그 장춘에서 온 사람은 믿지 않고 계속 강장에 남아 있었다. 만약 그가 장춘으로 돌아갔다면 우리 몇은 일찍이 대법을 얻었을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뒤늦어서야 대법을 만나게 되었다.


80년대 초기부터 전국에는 아주 많은 특이공능(特異功能)을 가진 아이들이 나타났고 어떤 애는 귀로 글을 읽고 어떤 애는 손바닥으로 글을 읽으며 어떤 애는 뒤통수로 글을 읽었다. 여러분은 그 시대의 인상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할 것이다. 우리 수련하는 사람들은 이 모두가 진실이란 것을 알고 있으나 이러한 공능은 함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나는 많은 이러한 아이들을 찾아 그들의 부모에게 왜 아이들의 공능을 함부로 표현할 수 없는가 하는 것을 알려주었다. 결과 이렇게 보호된 아이들은 나중에 모두 법륜대법을 수련하게 되었지만, 그때 부모들이 데리고 각지에서 공능표현을 하였던 아이들은 나중에 모두 속인사회에 떨어졌고 사회에도 아주 좋지 못한 영향을 갖다 주었다.

왜냐하면 초상(超常)적인 것은 속인사회에서 마음대로 나타내지 못한다. 이른바 특이공능이 있는 사람을 밝히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신에게 이용을 당한 소인들이며 고층생명들이 이러한 소인들을 이용하여 속인사회에서 파괴하는 현상을 억제한 것이다.왜냐하면 사람이 신을 믿지 않으면 않을수록 신은 신의 조그마한 자취조차 사람들이 보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만약 신이 허용한다면 머리를 서로 바꾸는 것 역시 아주 간단한 일인데 인간은 도리어 현재의 과학기술이 어떻게 대단하다고 느낀다. 왜 역사적으로 전 인류, 매 하나의 민족은 모두 유사한 신화와 같은 이야기가 있는가? 그때에는 현대화한 통신공구가 없었고 사람들이 갈수록 더욱 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신의 진실한 이야기는 곧 "신화와 같은 이야기"로 되어 버렸다.

그렇게 보호되었던 아이들은 그때에 나보고 "우주의 주장(主將)은 곧 지구를 구원할 것이다." 라고 말하여 실로 나를 놀라게 하였다.


90년대 초기에 이르러 나는 아직도 대법을 찾지 못한 일에 대하여 아주 괴로워하였다. 어느 하루, 나는 불상 앞에 꿇어앉아 소원을 품었다. "나는 반드시 하나의 성명쌍수로서 몸을 갖고 부처로 수련되는 정법, 중생을 제도하는 정법을 찾으리라". 그날 밤, 가부좌를 할 때 나의 주원신은 다른 공간에서 날아다녔다.

나의 주원신은 한 공간 한 공간씩 찾아다니면서 한 공간, 한 공간씩 물었다."진정한 성명쌍수로서 몸을 갖고 부처로 수련되는 정법이 없습니까?" 매 하나의 공간에는 모두 많은 수련인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여태껏 이렇게 좋은 공법이 있다는 것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했다. 그들은 오히려 모두 나에게 "당신이 만약 이렇게 좋은 정법을 찾으면 꼭 와서 우리에게 전하고 우리를 제도하여 달라." 라고 부탁하였다.

나중에 나의 공력은 모자라서 올라갈 수가 없었으나 나의 한 사부가 나에게 선학(仙鶴) 한 마리 주어 선학이 나를 태우고 계속 한 공간, 한 공간씩 찾아 올라갔고 한 공간, 한 공간씩 물었다. 줄곧 우리가 더는 올라가지 못하는 데까지 이르렀으나 아직도 찾지 못하였다. 매 하나의 공간에서 수련하는 사람들은 모두 우리가 이렇게 좋은 정법을 찾으면 그들을 제도할 것을 바랐다.


바로 우리가 괴로워하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갑자기 하늘로부터 연꽃 한 송이가 날아왔고 신속히 나를 금빛 찬란한 불전으로 안내하였다. 그 곳에 한 거대한 부처님이 설법을 하고 계셨고 그의 몸 주위에는 한 층 또 한 층의 부처가 그의 법을 듣고 있었고 부처님과 가장 가까운 부처의 몸 역시 아주 컸다. 다음은 한 층 한 층 멀어져 갈수록 작았고 가장 밖의 한 층의 부처는 여래부처였는데 몸도 아주 작았다. 나는 아주 많은 여래부처를 보았다. 그 속에는 노자, 공자 등도 있었는데 아주 신기한 것은 그 속에 예수도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불전에 들어서자 법회는 바로 흩어졌다. 나의 마음은 정말로 괴로웠다. 마음속으로 왜 나는 이렇게도 연분이 없는가 라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연꽃은 나를 데리고 거대한 부처님의 가슴 앞에 왔고 나의 몸은 불력(佛力)의 가지(加持)로 역시 이렇게 커졌다. 거대한 부처님은 나를 향하여 대수인(大手印)을 하였는데 일순간에 수만의 금빛이 발산되면서 그 수만의 금빛 속에서 하나의 금빛 찬란한 경서가 날아왔다.

나는 기쁨을 금치 못하며 두 손으로 그것을 공손히 받았는데 가장 먼저 받아 쥔 것은 바로 『전법륜』과 『중국법륜공 (수정본)』이었다. 나는 "내가 속인사회에서 어떻게 사부님을 찾을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였는데 거대한 부처님은 즉시 이홍지 선생님이 『전법륜』책 속에서 양복을 입으신 모습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러자 나는 순식간에 인간의 육체로 돌아왔다.


인간에서 기다린다는 것은 급박하고 견디기 어려웠다. 1995년 나는 거리에서 예전에 나와 함께 강장으로 갔던 친구를 만났다. 내가 그녀의 좋은 얼굴빛을 보고 그녀에게 농담 삼아 말하였다. "아, 네가 아마 이미 정법을 얻은 것 같구나, 빨리 나를 데리고 가달라." 나는 그녀를 끌고 그녀의 집으로 향하였고 마음속에는 급박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나는 한 눈에 책상 위에 있는 『중국법륜공 (수정본)』을 보았다. 이는 그 거대한 부처님이 나에게 보여준 그 책이 아닌가! 내가 보는 즉시로 바로 이것인 것을 알았으며 즉시 그 책을 가슴에 얼싸 안았다.

그런데 나의 친구는 죽어도 나에게 주려 하지 않았다. 그는 단지 이 한 책뿐이라고 말하였다. 나는 네가 어디에서 산 것인지 알려달라고 하였다. 그녀는 나에게 어느 서점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때는 이미 퇴근 시간이 다 되었으나 나는 뛰다시피 그 서점에 도착하였다. 서점은 곧 문을 닫으려고 하였다. 내가 서점주인에게 『중국법륜공 (수정본)』이 없는가고 급히 묻자, 서점주인은 이미 다 팔렸다, 다음에 책이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였다.

나는 더 기다릴 수 없었다. 아미산에서부터, 강장에서부터, 이 정법이 속인사회에 전해진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 이 정법이 전해지기를 얼마나 학수고대하고 있었던가! 나는 당장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나는 오늘 이 대법을 얻어야 한다! 나는 스스로 서점에 뛰어 들어가 책을 이리 찾고 저리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였다. 나는 금방 눈물이 쏟아질 것만 같았다. 마음속으로 나는 왜 이렇게 연분이 없는가! 라고 자신을 한탄했다. 그래도 마음이 내키지 않아 서가의 서랍을 열자 안에는 금빛 찬란한 『중국법륜공(수정본)』이 있었다.

나는 즉시 그 책을 구입하였다. 집으로 돌아온 후 나는『중국법륜공(수정본)』을 단숨에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다 읽었다. 나는 내가 예전에 해명하기 어려웠던 모든 것을 깨달았다. 예전에 나의 그렇게 많은 사부가 모두 나에게 설법한 그 무슨 대소주천, 현관설위, 천목, 숙명통 등등이 대관절 무엇인지, 어떤 문제는 1년이 넘도록 똑똑히 말하지 못하였었으나 『중국법륜공(수정본)』을 보고 금방 알 수가 있었다.

왜 사람들이 대법 경서를 보고 아주 높다고 생각하는가? 왜 사부님의 말씀이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가? 왜냐하면 이러한 것은 수련계에서 모두 비밀 중의 비밀로서 여태껏 그 어느 누가 똑똑히 말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사부님은 그것을 이처럼 간단명료하게 밝혀주었으나 오히려 사람의 대뇌가 용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일부 신들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리하여 그들은 당연히 사부님의 말씀이 너무 크다고 한다. 어찌 자신이 처한 층차에서 대법을 가늠할 수 있는가? 나중에 수련생들이 나의 이 뒤 부분의 이야기를 시리즈 그림으로 그려서 사부님에게 보였다. 사부님은 "이것은 미래의 사람들로 놓고 말하면 신화와 같은 이야기에 불과하다."라고 말씀하셨다.


나는 이미 대법을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대법이 전해지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하여 나는 강장에 가서 대법을 전했고 나의 보호를 받았던 아이들에게도 전하였다. 그리고 심산 속에서 수련하는 많은 수련인들에게 전하여 주었다. 그들은 지금 산으로부터 모두 속세에 돌아와 대법을 수련하고 있고, 그들의 어떤 이는 사제가 사형을 데리고 사형이 사부를 데리고 내려와 대법을 얻었다. 우리의 수련생들이 아미산에서 대법을 전할 때, 산 위에 있던 많은 스님들은 그날 밤 관음보살의 점화를 받아 아침 일찍이 산 아래에서 꿇어앉아 길가에서 『전법륜』을 영접하였다. 그 광경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사부님은 신도 내가 대법을 전하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나 다만 인간만이 모르고 있을 뿐이다 라고 하셨다.


나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제자가 하계하여 어디에서 환생한 것을 기록하여 두었다. 나는 그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대법을 전하여 주었다. 그러나 일부 사람은 속인 속에서 이미 너무나 미혹되어 법을 얻지 못하였는데 그 속에는 여러분이 불경 속에서 늘 보게 되는 "아난(阿難)"도 있었다. 대법은 확실히 사람들이 마음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몇천년 수련했으나 아직 원만하지 못한 사람, 그도 그를 얻으려 하나 얻지 못하는 것이다. 얻었다면 그것은 만고에도 만나기 힘든 기적적인 인연이다! 사람은 도리어 이렇게 위대한 우주의 대법을 알지 못한다!


모든 신은 다 알고 있다. 대법을 파괴하는 것은 그 죄가 극악무도하다는 것을. 내가 말한 이야기는 내가 몸소 겪은 경력의 10분의 1도 안 된다. 그러나 내가 대법수련 속에서 도리어 아주 보편적인 한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개개인의 경우는 다르며 그가 터득한 일체는 영원히 그 일개 수련자로서의 깨달음에 불과할 뿐이다.

[신화소설] 우주 창궁의 겁난 -1장 法界因緣(中)

작가:바이윈페이(白雲飛)



◆ 최후의 법련(法蓮)


연화지(蓮花池)에는 9만 9천9백9십9 송이 중 마지막 한 송이의 연꽃은 피지 않았다. 9만 9천9백9십8 송이의 성련은 이미 활짝 피어 9만 9천9백9십8 명의 대신(大神)은 이미 단정히 법련(法蓮)에 앉았다. 이 한 송이의 연화는 여전히 꽃봉오리가 막 피어나려 하고 있었다. 차례로 변화하는 광명은 한때는 성결한 백색이고 한때는 심오한 흑색이고 한때는 자비로운 금황빛이며, 한때는 기이한 붉은 색이다. 성왕과 뭇신의 주목하에 말없이 조용히 침묵하고 있었다.


성왕은 미소를 머금으며 이미 실마리를 알고 자비로운 눈길로 법계의 뭇신을 굽어보며 말하기를 “오늘 내가 9만 9천9백9십8 송이의 성련과 함께 법계에서 내려가 아래 한 층의 천체 ‘차법계(次法界)’에 들어선다. 그 다음 더 아래층의 천체로 내려가고 마지막 삼계인간세계에까지 내려간다. 정법(正法)의 바퀴(輪)는 오늘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어떻게 정법하는가, 어떻게 하계의 천체를 구도하는가는 나와 법계 일체 뭇신들이 서로 상의하도록 한다—”


성왕이 말씀을 마치자 만 갈래의 광명이 빛을 뿌리고 지혜의 식해(識海)에서 눈부시게 빛나는 신성한 바퀴가 올라왔다. 대신(大神)이 변하여 온 법계를 뒤덮었다. 법계의 하늘에는 미미한 움직임이 있었지만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은 뭇신들의 세계에는, 세계를 주지하는 각각의 대불, 도, 신의 식해(識海)에 동시에 만장(萬丈) 법광이 일어나 그 신성한 정법바퀴로 모여 들어갔다.


정법의 바퀴는 각색 광명을 교차로 휘황한 빛을 비추는데 여기저기서 끊임없으며 변화무쌍하다. 이것은 법계의 뭇신들의 사상을 상호 교환 소통하는 것이다. 위대한 의지는 순식간에 하늘땅을 뒤덮듯이 무량무진한 광명을 빛내었다. 이 광명은 법계의 일체 모든 신들의 세계를 휩쓸었고, 모든 신들의 세계는 차례로 진동했다. 광명이 지나간 후 법계 뭇신들 중 5분의 1의 대신(大神)들이 붉은 광명을 나타냈고, 성결한 법계 뭇신들 중 특히 눈부셨다.


이것은 성왕과 법계 뭇신의 의지이며, 정법의 일은 이 한순간에 이렇게 결정됐다.


뭇신 중 붉은 광선을 발한 5분의 1의 대신(大神)들은 법계 중에서 제일 능력이 있고 제일 지혜가 있는 불도신이다. 그들 자신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지 그들은 법계 뭇신들의 의지에 의해 선택되었고 그들은 장차 직접 성왕의 법정건곤(法正乾坤)의 일에 참여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성왕의 정법의 일을 도와 실천할 것이다.


성왕은 법계 뭇신의 미래의 겁난에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성왕은 자비한 눈길로 5분의 1의 선택된, 정법에 참여하는 대신(大神)들을 주시하면서 금황색의 법광이 성왕의 미간에서 천천히 발산되며, 이런 법계의 제일 자부할 만한 대신(大神)들에게 비할 바 없는 자비와 비할 바 없는 신성한 의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성왕의 위대한 의지는 이 선택된 생명들에게 기회를 주려 하였다.


붉은 대신들은 성왕의 자비한 광선에 푹 젖어, 큰 바다와 같이 깊고 무궁한 자비를 느꼈으며, 견강 긍지의 심령(心靈)은 그 찰나 부드럽고 침착하게 변하였다. 그들은 동시에 각자의 대보연화좌를 떠나 성왕의 제일 광명하고 제일 광대한 연화좌 앞에서 엎드려 허스(合十)하면서 같은 목소리로 “성왕님께서는 염려 마십시오. 성왕님께서 인간세계에 내려가시는데 저희는 저희의 최대의 신통과 법력으로 정법의 바퀴를 돌리고 천상을 운행하며 성왕님을 보좌해 정법의 큰 서약을 완성할 것이니, 성왕님께서는 염려 마십시오 —”


붉은 빛의 대신들이 이렇게 몇 번이나 성왕에게 염려를 말라고 했지만 성왕은 말씀이 없었다. 묵묵히 말씀이 없었다.


그때였다. 연화지 중의 최후의 성련화는 그 찰나 강성하게 피어났고, 절반 피었을 때 붉디붉은 광선이 천지를 비추고 그 다음에는 흑, 백, 황 삼색의 법광을 발했는데, 붉은 색 새하얀 색, 암흑색, 금황색의 네가지 광명도 차례로 비추었다. 붉디붉은 대신(大神)중에서 한 동자가 나왔다. 그를 보니 외모가 수려하고 밝고 깊은 눈빛에는 견강한 의지가 투사되어 나왔다. 원래의 새하얀 옷이 뭇신들의 선택으로 붉디붉은 색으로 되었다. 이 동자의 가슴 앞에는 태극이 유유히 돌고 있었다. 음양의 물고기는 변화하기를 홍색 혹은 흑색 혹은 푸른 색의 신비한 광택으로 변화하면서, 하나는 검고 하나는 하얀 법검 두 자루를 매우 빠르게 양 어깨에 꽂았다. 이 동자는 성왕의 연좌(蓮座) 아래로 걸어와 엎드려 허스하며 “성왕님께서는 염려하지 마십시오. 현청(玄淸)은 성왕님을 따라 인간세상에 내려가 성왕님을 보좌해 홍대한 대서약을 완성하겠습니다——”


“그러나, 성왕과 서약을 체결하여 간 9만9천9백9십8명의 존자(尊者)는, 일단 속세에 들어서면 본성의 불성이 완전히 지워버려 즉시 평범한 사람, 속인이 되어 법계로 돌아가려면 매우 어렵습니다. 이번에 속세에 가면 생사를 알기 어려우니 현청이 뭇 존자들과 같이 인간세상에 내려가기를 원합니다. 제가 법을 일찍 얻는다면 저는 꼭 넓게 대법을 전하고 여러 방법으로 미혹 중에 있는 뭇신들을 일깨우겠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신이 되려면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법을 얻은 후 제가 본성을 잃지 않는다면 꼭 수행의 길에서 큰 사자로 되어 뭇신을 인도하여 법계로 돌아가겠습니다——”


“그러나, 뭇신들이 법계로 돌아가는데 표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법계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뭇신들이 표준에 달하기 위하여 저는 백방천방으로 마왕(魔王) 모습으로 화현하여 뭇신들을 마련(魔煉)시켜 뭇신들의 위덕을 더 세워주겠습니다——”


“성왕님께서 저의 이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현청은 이 소원을 완성한 후에야 비로소 성왕님의 진정한 법문에 들어서서 성왕님의 진정한 대법을 얻고 성왕님의 진정한 제자로 되겠습니다. 그런 후에야 성왕님을 따라 법계로 돌아오겠습니다. 만약 이 서약을 어기면 현청은 형신(形神)이 전멸(全滅)하여 영원히 법계의 성역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성왕님께서 자비로 저의 이 소원을 채워주시기 바랍니다——”


현청이 이 서약을 마치자 온몸은 해와 달처럼 찬란하고 붉디붉은 화염은 훨훨 높이 올랐다.


성왕은 탄식하며 조용할 뿐 말씀이 없었다.


현청이 이렇게 여러 번 청하여도 성왕은 침묵하였고 마치 수미산(須彌山)같은 위엄으로 천지를 환하게 비추었다.


연화지 중의 한 송이 대백연화(大白蓮花)가 천천히 일어나자 성결한 백광(白光)이 둥그렇게 돌더니 현청 옆에 와 섰다. 그 대백연화 안의 한 존신(尊神)은 이름이 ‘일월광여래(日月光如來)’로서 희기로 옥과 같았고, 새하얀 신성한 두루마기를 걸치고 있었다. 그 신은 현청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윗 어깨는 드러낸 채로 엎드려 허스 하면서 성왕께 아뢰기를 “성왕님께서 더 염려 마십시오. 현청의 서약은 위험한데 일단 마도(魔道)에 들어서면 돌아서기가 힘듭니다. 법계로 돌아오려면 하늘에 오르기보다 힘듭니다. 일월광은 미래에 마귀가 어지럽힐 때 백방천방으로 구도하겠습니다. 꼭 현청 등의 그릇된 길에 있는 신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니 성왕님께서 염려하지 마십시오——”


연화지 안에 9만9천9백9십7송의 성연화(聖蓮花)안의 뭇신들이 동시에 말하기를 “성왕님께서는 더 염려 마십시오. 저희는 말법시기 꼭 마도(魔道)에 들어간 동수를 포기하지 않고 꼭 구도하겠습니다. 저희는 성스런 연화지 안의 9만 9천9백9십9송 법련(法蓮)의 우의로 꼭 공동으로 정진하고 같이 법계로 돌아오겠습니다. 성왕님께선 부디 염려 마십시오——”


9만 9천9백9십8송의 성련화는 눈부시게 빛났고, 이 마지막 한 송이의 성련화를 홍대하고 신성한 휘광 안에다 가치 하였다.


현청의 전신은 떨렸고 눈물이 샘처럼 흘러나왔다.


성왕은 안심하니 금색의 휘광이 광대한 법계의 매 생명의 생명 깊은 곳에서 출렁거렸다. 빛을 뿌리는 중 성왕 머리 위의 법전은 칠색의 휘광을 내보내고 파룬(法輪)이 날아가 서약으로 변해 현청의 식해에 들어갔다.


성왕은 자비한 눈길로 법계중생을 보면서 간곡하고 의미심장하게 천천히 말하였다


“오늘 나는 9만 9천9백9십8송의 성련과 함께 ‘법계’에서 사라지고 ‘차법계(次法界)’에서 전생할 것이며, 법계의 기억을 모두 봉인할 것이다. 그 다음은 더 하층 우주천체에서 전생한다. 이렇게 인간세상에 이르기까지이다. 그 동안의 위험은 예언하기 어렵도다. 당신들 법계의 뭇신은 이 9만 9천9백9십9송의 성련을 선대(善待)해야 한다. 그들이 법을 얻어 수련하도록 순리로운 연분을 더하도록 하고, 역연(逆緣)을 더하지 말아야 한다. 이 9만 9천9백9십9송이의 성련이 곧 법계 미래의 근본이고 희망이다. 당신들이 선하게 고려해야 한다.————”


“미래 인간세계에 나는 대법고(大法鼓)를 치고 대파룬(大法輪)을 돌릴 것이다. 우주의 대법을 전하고 우주의 일체 전도된 것을 시정하고 법정건곤할 것이다. 정법의 일은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 힘드니 당신들 정법에 참여하지 않는 뭇신들은 절대로 경솔하게 참여하지 말 것이다. 조용히 지켜보라. 잘 기억해 두어라 ,잘 기억해 두어라 ———”


“현청은 아직도 인연이 안 되었으니 법계에서 아직 더 머물러 있어라. 최후의 법련이 완전히 핀 후에야 다시 아래로 전생하여 인간세상까지 전생할 것이다————”


성왕님의 말씀을 마치니, 온 하늘에 꽃비가 내리고 우렛소리가 귀를 진동하면서 선악(仙樂)은 유유하며 무량무진한 광명 중에서 성왕과 9만9천9백9십8송의 성련이 일제히 법계 뭇신의 눈물비가 내리는 속에 사라지고 한 송이의 최후의 법련만이 남아 절반 핀 채로 법계 하늘의 정법 바퀴의 눈부신 빛 아래 연화지에서 보였다 안 보였다 했다.


(본문은 마침. 다음 장《법계인연》(하)《천둥치는 중 속세와의 단절》에 이어집니다.)

[신화소설] 우주창공의 겁난 - 1장 법계인연(上) 수련

http://blog.naver.com/jahoonn/20038458816

글:白雲飛

[신화소설] 우주창궁의 겁난 - 1장 法界因緣(上)



《우주창궁의 겁난》

當天地無道,蒼穹盡空 천지가 무도(無道) 함에 창궁이 텅 비고

當黑白顛倒,天良淪喪 흑백이 전도됨에 양심[天良]이 사라 졌노라.

唯有 유독

生命追求眞理的永恒光芒 진리를 추구하는 생명만이 영원한 빛을 뿌리고

化作大白蓮花 크나큰 백련화(白蓮花)로 변하여

在黎明的黑夜中 여명 전의 암흑 중에서

怒然綻放 의연하게 피노라


◆ 뭇 신들의 서약

우주는 호호막막하고 창궁은 끝이 없어, 무한하고 광대한 시공에는 갠지스 강의 모래 같은 무량 무진한 천체가 있는데 일체는 계속 순환하듯 돌고 있다. 그 중에는 티끌 한 톨이 있는데, 방대한 천체의 뭇 신들은 "법계(法界)"라고 부른다. 우리가 이 한 톨의 티끌에 들어갈 때 이 한 입자도 역시 지극히 광대하고 끝이 없는 우주인 것이다. 광대한 것을 인류의 사상으로는 수용할 수 없고 이 체계 내의 신의 언어로 형용할 때 ‘법계’의 범위는 인류의 무량한 ‘겁(劫)’의 시간으로도 다 지나가지 못한다. 지구를 포함한 ‘3계’ 역시 ‘법계’ 체계 내에 있다. 그러나 ‘법계’의 경지에서 삼계와 지구를 볼 때면 마치 먼지 속의 먼지 속의 먼지 속의……먼지와 같아 얼마나 작은지 존재하는지도 모를 정도다.


법계 내에는 무량 무진한 천국세계가 있어 방대하기 비할 바 없다. 별과 같이 법계 중에서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 9개의 제일 홍대하고 수승(殊勝) 장엄하며 또 특성이 각이(各異)한 세계(世界)가 선천8괘의 방위로 균일하게 법계 시공에 분포되어 있다. 법계의 중심은 제일 신성하고 제일 장엄한 천국세계로 '파룬세계(法輪世界)'이고, 기타 8개 세계는 '금색광명세계(金色光明世界)', '장엄세계(莊嚴世界)', '금유리세계(金琉璃世界)', '청정세계(清净世界)', '금강무외세계(金剛無畏世界)', '무구세계(無垢世界)', '금연화세계(金蓮花世界)', '청허세계(清虚世界)' 이며, 이 9개의 방대한 세계가 법계를 운행하고 유지하는 근본이다. 그들은 법계에서 이미 무수한 우주의 시간 동안 존재해 왔다.


시간은 이 법계안의 생명에 대해 말한다면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아 여기는 영원히 안락하고 청정, 상서롭다.


이날. 중앙에 위치한 "파룬세계"는 만 갈래의 상서로운 빛을 발사했다. 8괘 방위의 여덟 세계도 상응하게 만 갈래의 빛을 발했다. 모든 법계가 완전히 광명으로 싸여 있었다. 법계 안 갠지스 강의 모래 같이 많은 세계도 모두 진동되었다. 갠지스 강 모래와 같이 많은 이런 세계의 주(主)와 모든 불도신(佛道神)들은 즉각, 법계에 큰일이 곧 발생한다는 것을 알았다. '파룬세계'의 '성(聖)파룬성왕(法輪聖王)'이 불가사의한 대법을 설하려 하자, 법계의 매 하나의 세계는 환호하고 들끓었다. 매 한 개 세계의 왕과 주들은 모두 동시에 성결한 빛을 발사했다. 법계 밖에서 보면 온 법계가 광명으로 충만 되었다.


'파룬세계'는 광대한 신의 변화를 체현하여, 비할 바 없이 광대하게 변하며, 온 법계를 충만하게 했다. 모든 법계 안의 티끌 같은 세계를 완전히 포용하였다. 그런 티끌 같은 세계 안의 일체 만물은, 상호 방해가 되지 않아 티끌 같은 세계의 불도신들은 모두 서로 볼 수 있고, 서로 안부를 전할 수 있지만, 서로 간에 교란을 하지 않는다. 무량한 세계의 신불세계를 보니 수승 장엄하고, 무량한 종류의 중생들은 무량한 환희와 감탄을 한다.


광명 중에서 '파룬세계'의 도장(道場)은 장엄, 신성하기가 비할 바 없다. 빛나고 아름다운 광채는 천만가지고 광대한 연못 안에는 빛이 넘쳐흐른다.


성왕은 법계중생을 위하여 상상할 수도 없는 법리를 말씀하시고 깊이 선정에 들어갔다. 대광명불광의 입정 중에서 참선의 빛은 모든 법계세계를 비추어 불도신과 일체 중생들은 동시에 참선에 들어가면서 법계는 동시에 고요한 광명 속에 들어갔다.


갑자기 파룬세계의 연못에서 선악(仙樂)이 유유히 일어나면서 9만 9천9백9십9 송이의 성련(聖蓮)꽃이 활짝 피면서 향기가 천지를 넘쳐나고 동시에 한 갈래의 금색광명이 하계에서 올라와 이 9만 9천9백9십9 송이의 각색 연꽃을 둘러싸 신성하고 광명을 더 보태었다.


참선 중의 성왕의 위엄은 금산 같아, 머리에는 지혜광명구름 중에서 한부의 성전이 나타나고, 겉면에는 9개의 색깔이 변화하는 파룬이 돌고, 무량 무진한 종종의 광명을 발사하여 일광이 대지를 골고루 비추는 것과 같았다. 법계중생들을 한번 또 한 번씩 교대로 비추고 있다.


많은 세계는 이런 신의 위력에, 가지(加持)하에, 중생은 말없이 조용히 성왕님이 참선에서 일어나기를 바랬다.

신성한 고요 중에 성왕님은 성목(聖目)을 뜨면서 미소와 자비한 눈길로 법계 중생을 골고루 비추었다. 미소한 진동 속에서 하나의 비할 바 없는 위엄과 신성한 목소리가 광대한 법계에서 천천히 들려왔다.


“우주의 큰 겁난이 곧 이르니 나는 층층으로 내려간다. 법계에서 제일 하층인 삼계 인간세상에 내려가, 우주의 대법을 천상과 인간세상에 전하여 구도하고, 법정건곤(法正乾坤)하여 무량한 우주중생을 구도하려 한다. 누가 이법을 얻어, 나와 같이 인간세상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겠는가?”


성왕의 목소리가 마치자 법계는 더욱 조용해졌고 온통 잠자는 것 같았다.


조용한 중에서, 법계 이하의 천체우주가 뭇 신들의 눈앞에서 층층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법계 이하 무궁무진한 우주와 천체가 모두 힘들게 돌고 있는 것을 뭇 신들은 이미 보았다. 이런 천체들은 우주의 '성(成),주(住),괴(壞),멸(滅),공(空)' 의 규칙 중, 최후의 단계를 운행하는 중으로 곧 전반적인 해체 국면에 돌입했다. 이 층층 우주의 생명은 이미 안락과 상서로움을 잃어 조급하고, 불안해하고 있으며, 더욱이 제일 밑층인 삼계 중의 인간세상 지구는, 온통 검은 것들로 출렁이고 있어 그 더러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도덕은 끝 간대로 가 완전히 붕괴되어, 말 겁 중에 제일 먼저 해체될 것이다.


뭇 신들의 눈엔 눈물이 가득이 고였고, 바다 같이 자비한 법우(法雨)로 변해, 하계(下界) 천체로 뿌려져, 말 겁 중인 생명들의 번잡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정화해 주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신들도 내려가기를 원하지 않았다.----------


생명이 층층이 내려간다는 것은, 생명이 층층이 벗겨져 층층이 사망하는 것을 의미한다. 삼계 인간세계에 도착했을 때, 이 생명은 신의 눈으로 보면 완전히 사망한 것이다. 우주의 법칙 중에서, 종래로 나빠진 생명은 층층으로 하계로 떨어뜨려지는 바, 인간세상에 도착했을 때의 이 생명은 철저히 나빠져 곧 소훼된다. 종래로 어떠한 생명도 상계(上界)로 올라가지 못하였다.


고요한 법광 중에서, 성왕 머리 위의 법전(法典)은 광명이 만장(萬丈)으로 시방세계를 비추고, 연못 중의 9만9천9백9십9 송이의 성스러운 연꽃은 법광 중에 혜택을 받고 남달리 눈부셨다. 성왕님의 위엄 있는 미소, 자비롭고 위엄 있는 목소리는 또 한 번 모든 법계를 울렸다:

“큰 겁 난이 닥쳐오니 누가 나를 따라 하계 인간세계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겠는가?”


“큰 겁 난이 닥쳐오니 누가 나를 따라 하계 인간세계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겠는가?”


“큰 겁 난이 닥쳐오니 누가 나를 따라 하계 인간세계에 내려가 중생을 구도하겠는가?”


부처님의 호호막막한 목소리에 9만9천9백9십9 송이의 각색 성스러운 연꽃은 찬란한 각색 빛을 뿌린다. 교차로 빛을 뿌리는 것이 매우 장관이다.


법계의 광명은 바다 같고, 대지는 차례대로 진동한다.


광명 중 동방의 ‘금유리세계(金琉璃世界)’의 ‘금유리여래’는 장엄하게 금색유리대보연화 꽃자리를 떠나 성왕 앞에 왔다. 윗 어깨를 드러내고 엎드려 허스(合十)하면서 “금유리는 성왕님을 따라 인간하계에 내려가, 성왕님의 제자로 이 대법을 얻고, 성왕님을 좌우로 따라다니며, 미래 인간 세계에서 얼마만한 험악함과 악독함이 있어도 저는 대법을 떠나지 않고, 사방(四方)을 다니면서 인연이 있는 자를 구도하고, 성왕님을 도와 중생 구도를 완성하겠습니다.


만약 이 약속을 어길 때는 금유리는 형신(形神)이 전멸하여 영원히 법계에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금유리여래는 의연하게 연못 중의 대보연화 꽃에 들어갔다. 성왕님의 머리위의 광명이 만장인 법전에서 금색 법륜(法輪)이 날아와 금빛 찬란한 한 장의 서약으로 변하여, 금유리여래의 니환궁 내의 식해(識海) 깊숙한 곳에 날아 들어갔다.


광명 중 남방의 ‘금색광명세계(金色光明世界)’의 금색광명여래는 장엄한 자태에 금색 니오브[摩鈮]보석을 만지면서 성왕 자리 앞에서 윗 어깨를 드러내고 엎드려 허스(合十)하면서 “금색광명은 성왕의 제자 되기를 원하며, 성왕님 따라 인간세계에 내려가기를 원합니다. 미래 인간세계는 십독악세(十毒惡世)로 참기가 어려우나 나는 성왕의 제자로, 꼭 대법을 널리 전하고, 꼭 참기 어려워도 참고 행하기 어려워도 행하겠습니다. 저는 이처럼 금색 니오브보석처럼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잡념이 없고, 악(惡)을 일으키지 않고, 자비로 일체 중생을 구도하겠습니다.


만약 이 서약을 어기면 형신이 전멸하여 법계에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말을 마치자 연못 안의 대금색광명보연화로 들어갔다. 성왕 위의 법전은 만장의 법광이 일어나면서 하나의 금색광명 파룬(法輪)으로 변해 금색광명여래의 식해(識海)에 들어갔다.


광명 중에, 서방의 ‘금색연화세계(金色蓮花世界)’의 금색연화여래가 발자국마다 연화로 성좌에서 내려와 윗 어깨를 드러내고 엎드려 허스(合十)했다 “금색연화는 성왕님 따라 성왕님의 제자로, 미래시대의 고난이 끝이 없고, 더욱이 여자로서 수련이 힘들어도 저는 미래 법을 얻을 때, 여자의 몸으로 일체 연분이 있는 중생을 피안(彼岸)으로 구도하겠습니다.


만약 이 약속을 위배할 때는 영원히 지옥에 떨어져 법계에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말을 마치자 연못 안의 금색 연화 좌석에 들어갔다. 금색광명 속에서 파룬이 서약으로 변해 금색여래의 식해(識海)로 들어갔다.


광명 중에서. 북방의 ‘금강무외세계(金剛無畏世界)’의 금강무외여래가 장엄하게 금강 투명한 대연화 보좌에서 내려와 성왕 좌석 밑에 섰다. 윗 어깨는 드러내고 엎드려 허스(合十)하며 “금강무외는 성왕의 제자로 성왕님 따라 인간에 내려가려 합니다. 미래인간세계는 도덕이 사라져 흑백을 분간하지 못하고, 요귀와 마귀가 천지에 널려 필연코 요귀 사악이 중생들을 미혹하여 불법을 비방하고, 중생을 고통스럽고 악한 지옥으로 떨어뜨리려고 합니다. 나는 금강무외의 신력(神力)으로 사악을 멸하고 성왕님의 정법을 수호하겠습니다.


만약 이 서약을 어기면 분골쇄신하여 법계로 돌아가지 못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말을 마치자 금강무외여래는 연화 못의 대금강연꽃에 들어갔다. 하늘을 진감하는 우레 속에, 광명이 사방으로 향하는 법전에서 금강 투명한 파룬이 날아와, 금강색 서약으로 변하여 전기가 번쩍이며, 우레 같은 소리 속에서 금강여래의 식해(識海)에 들어갔다.


말하자면 법계의 9만 9천9백9십8 분의 대신(大神)들이 혹은 금색광명의 여래 혹은 신성장엄한 대도(大道), 혹은 결백하고 성결한 주신(主神)들이 매우 많이 형형색색의 광명으로 이루 다 알 수 없는 신성함과 끝없는 위엄으로, 성왕 앞에서 홍대한 큰 뜻을 품고, 성왕을 따라 인간세계로 가기를 원했다. 파룬성왕(法輪聖王)의 대자비한 광명 중에서, 대연화 못 중의 뭇 신들을 위하여 하나하나 수기하셨다. 법계의 법우(法雨)은 찬란하고, 천화(天花)가 마구 떨어지듯이 우주를 환하게 비추면서 모든 과정을, 9만 9천9백9십8개의 소겁을 거쳤다.


( 다음 《법계인연》(중)《최후의 법련》에 이어짐)

녹색 종족-식물들이 전하는 메세지 펌)동물과 자연

2007/06/27 23:52

http://blog.naver.com/5chawon/110019226896

그림안에 있는 내용은, 도서[장미의 부름]中 부분 발췌한 것이며

식물과 대화하는 사람들이 '식물들에게서 받은 중요한 메세지 중' 일부분을 참고한 글입니다.




퍼온글
"살아있는 것들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노예와 흑인, 여성들이 인권을 회복하고,
짐승들이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듯이
언젠가 식물도 더 이상 권리를 무시당하지 않는 날이 올 것이다.
그 때 우리는 식물이 사람이나 동물과 마찬가지로
인지능력이 있고,
기억력을 가지고 있으며,
의사소통을 하는 ,
사람과 동등한 생명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식물에도 인격과 성격이 있어서,
몇몇은 다혈질적으로, 다른 몇몇은 주저하면서 느리게 반응했다.


-핀드혼 농장의 신비가 '도로시'가 식물제국에서 받은 메세지.

식물들은 자신들을 먹고 사는 존재들에 대해 원한이 없어요.
그러나
사람들은 감사하는 마음도 없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취할 수 있는
한도 끝까지 가져가려 해요.
그 점이 우리들로 하여금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게 하지요.

식물들은 먹히는것으로
그들의 임무가 이행된다고 말하더군요.
그들은 이 별에서 그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요.
단지 그들은
우리가 그들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다루어 주기를 바랄 뿐이지요.



-식물들과 대화하세요.그러면 그 식물은 잘 자랄 겁니다.


인디언 피터 베어 웍스의 말

-바위도,나무도, 잎사귀들도, 꽃들도 다 각자의 영혼을 지니고 있소.

우리는 식물을 '녹색 종족'이라고 부른다오.

식물은 영혼이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한 에너지도 있소.

우리의 지혜는,녹색 종족으로부터 무조건 취하려고만 하지말고
우리가 필요한 것을 그들에게 부탁하라고 가르치고 있소.
식물들과 대화하시오.
그들에게 당신들의 청을 얘기하고 허락을 받으시오.
우리 인디언들은 식물로부터, 자연으로부터, 어머니 땅으로 부터
무엇인가를 얻으면 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오.




-아이들은 나무와 식물과 돌의 영혼을 볼 수 있소.

그들은 나무와 돌과 얘기를 한다오.
아직 내면의 자아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이들처럼 되십시다.
아이가 꽃과 얘기하고 있으면,
부모가 와서 '그런 터무니없는 일은 그만 둬.'라고 말할 것이오.
그러나 그 식물은 계속해서 아이와 얘기한다오.
'이리와서 나랑 얘기하고 놀자.'
부모가 아이에게 녹색종족에게는 영혼이 없다고 오랫동안 얘기하면
아이는 자연과 얘기하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말아요.
도서-장미의 부름- 中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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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삶] '인과응보'의 질서 앞에...


국어사전에는 ‘어리석어서 그릇된 신앙을 잘못 믿거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입장에서 헛되다고 여겨지는 믿음을 통틀어 미신(迷信)’이라고 한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이 하늘과 자연을 경외하여 생활속에서 지켜오던 각종 풍속을, 현대인들은 일괄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로 치부하여 지키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실증하지 못하는 것을 두고 그 존재자체를 부정한다는 것은, 수학의 덧셈만 아는 사람이 방정식을 알지 못한다고 하여 방정식은 수학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인 백스터(cleve backster)가 우연히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했던 결과는, 우리가 미신(迷信)이라 치부했던 것들 또한 인간의 힘으로 실증하지 못했을 뿐 실제 상황임을 충분히 유추해 볼 수 있게 한다.

1966년 세계 각처에서 온 경찰이나 보안담당자들을 가르치던 거짓말 탐지기 전문가 백스터는, 어느 날 갑자기 우설란(Dracaena massangeana)이라는 식물의 잎에 거짓말 탐지기의 전극을 대고는 목마른 식물에게 물을 준 뒤 각종 반응검사를 시작했다. 그는 인간의 경우 상대를 위협했을 때 탐지기의 수치가 가장 확실하게 반응하던 경험을 떠올려 식물에게도 같은 방법을 적용해 보았다.

백스터는 가혹한 방법으로 식물을 잎을 태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미처 이를 실행하기도 전에 식물은 이미 급격한 감정변화를 보이며 그래프의 도표가 공포감을 나타내듯 위로 급상승하는 것이었다. 그가 다른 방에서 성냥을 가지고 왔을 때 이미 도표에는 또 다른 감정 변화를 기록한 게 남겨져 있었는데, 그가 계획을 실행하려 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해 보였다. 잠시 후 그가 거짓으로 잎사귀를 태우려는 시늉을 하자 식물은 도리어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이는 식물이 사람의 실제 의도를 간파한 것으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백스터는 우설란 이외에도 25가지가 넘는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하여 비슷한 결과를 얻었는데, 그는 자신의 제자로 하여금 한 식물이 보는 앞에서 다른 식물을 밟아 죽이도록 한 뒤 제자 5명을 차례대로 방안에 들어오게 했다. 식물을 죽이지 않은 학생이 들어올 때는 아무 반응이 없던 식물이, 밟아죽인 학생이 들어오자 극도의 공포감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현대 과학의 힘으로 식물이 초감각적 감응능력이 있음을 알아냈는데, 만약 이런 실험결과 없이 식물이 사람의 생각을 간파할 수 있다고 했으면 미신이라고 했을 것이다.

사람이 나쁜 의도로 생각하고 행하는 일 모두 그 대상에게 전파와 같은 형식으로 전달되어 축척될 뿐 아니라,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로 나쁜 전파가 되돌아올 수 있음을 식물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는 비단 식물에게만 이러한 사유감응이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동물사이, 사람과 자연사이, 사람과 신의 관계조차도 이러한 인과관계에 놓여져 있다고 유추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옛날 사람들이 인간 세상에서 발생한 일을 두고 하늘의 뜻에 거스른 것은 아닌지 가늠한 것을 두고 어리석다고 할 수 있을까? 자연과 상대를 배려하며 선한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을 두고, 그에 대한 결과를 실증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고 해서 어리석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인간 스스로 자신의 힘이 유한한 것임을 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 법칙인 ‘인과응보’ 질서 앞에 겸손해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