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파동공명의 원리 중 「무생물에도 생명과 의식이 있다.」는 가설은 아래와 같은 실험과 관점에서 과학적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한 손에 ‘돌’과 ‘플라스틱’을 쥐고 각각 번갈아 가면서 뇌파, 맥박수 및 피부저항을 측정하면 그 값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이 돌과 플라스틱이 발산하는 파동이 서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외견상으로 볼 때는 돌이나 플라스틱은 무생물로 똑같이 보이지만 그들의 원자(原子) 및 소립자(素粒子) 레벨에서 발산하는 에너지 파동의 강도가 차이가 있다.

또한 모든 물체는 분자로 되어 있고 분자는 원자, 원자는 원자핵과 전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자는 (-)전기를 띄고 대단히 빠른 속도로 원자핵 주위를 돌고 있다. 이럴 때 원자 주위에서는 자기장이 형성되고 파동을 발산하게 된다.

원자를 더욱 미세하게 쪼개면 소립자가 되고 그 자체가 진동하면서 파동이 발산된다. 인간의 세포 역시 분자→원자→소립자로 되며 그 이후의 작용은 무생물의 소립자 운동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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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문명의 엘 카라콜 천문대는 내부의 나선형의 계단 때문에 지어진 이름인데,원통형의 건물위에는 반구의 두껑이 있어 마치 현대의 천문대와 유사하다


마야예언 : 1992-2012년에 큰 사건이 발생할 것이다


인류가 만약 자신의 미소함을 보려면 고개를 들고 뭇 별들이 반짝이는 창공을 바라보아야 한다. 오로지 우리들에 앞서서 존재했었고, 번영했었고 또한 이미 멸망해버린 고대의 문화를 보기만 한다면 족한 것이다. -[독일] 시라무



▲ 마야 팔랑케신전의 석관 부조, 청년이 우주선과 유사한 기계를 조종하고 있다.


고대 세계 문명사에서 마야 문명은 마치 하늘에서 내린 것과 같이 휘황하고 번영한 시기를 경과하였고 또 신비하게 사라졌다. 마야인은 정밀하고 깊은 역법 계통, 복잡한 수학 계산, 고도의 추상적인 사유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 역법의 정확하고 완벽함은 사람으로 하여금 경탄케 한다!




▲ 마야 숫자에는 0 이 있을 뿐만 아니라 체계 역시 독특하고 과학적이다.


마야의 예언은 그 역법의 기초위에서 건립되었다. 그의 예언 방식은 중국의 주역 추산 방법과 아주 흡사하다. 대체적인 사상은 모두 천체 운도의 규율과 인류 사회의 변천의 대응 관계를 연구한 것이다. 미국의 한 역사학자인 호세 아구레스(Jose Argulles)박사는 필생의 정력으로 마야문명을 연구하였다. 그의 저서 <마야효응(瑪雅效應)>에는 마야역법에 대한 상세한 논술이 있다. (원저 : The Mayan Factor: Path Beyong Technology. 1973 Bear & Company에서 출판) 마야역법에서는 은하 계절 중에서 우리 태양계는 지금 곧 바로 5천 1백년이라는 <대주기(大週期)> (The Great Cycle)를 경과한다고 기재하였다. 시간은 기원 전 3113년부터 기원 2012년까지이다. 이 <대주기> 중에서 운동하는 지구 및 태양계는 은하 핵심에서 오는 한 묶음의 은하 사선(Galactic Beam)을 마침 경과한다. 이 사선의 횡단면의 직경은 5,125 지구 년이다. 다시 말하면 지구가 이 사선을 경과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125년이란 기나긴 시간을 수요로 한다.



▲ 현대 과학으로도 예측하기 힘든 태양계의 운행을 정확히 계산한 마야의 역법


마야인은 태양계의 모든 행성은 이 은하 사선의 작용 하에 <대주기>가 끝난 다음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이야기하었다.


마야인은 이러한 변화를 <은하계와 동조>(Galactic Synchronizaiton)한다고 말하였다. 이 <대주기>는 모두 13개 단계로 나눈다. 매 계단의 변화는 모두 아주 상세한 기재가 있다. Jose 박사는 그의 저서 <먀야효응>에서 대량의 도표를 써서 매 한 계단의 변화 정황을 설명하였으며 또 매 한 계단을 20개 변화시기로 분할하였다. 매 시기는 약 20년이다.


1992년부터 2012년 이 20년 시기에 우리의 지구는 이미 <대주기> 최후 계단의 최후의 한 시기다. 마야인은 이것을 <은하계와의 동조(銀河系同步)(Earth Purification) 전의 아주 중요한 하나의 시기로서 그들이 말하는 <지구갱신기>(Earth Regeneration Period))로 인정하였다. 이 시기 중에서 지구는 완전히 정화(Earth Purification)에 도달한다. 아울러 “지구갱신기”가 지난 후 지구는 은하사선의 범위를 벗어나 “은하계와 동조”의 새로운 단계로 진입된다. Jose 박사는 중국의 <주역> 등과 결부시켜 같지 않은 각도로부터 매우 복잡한 수법으로 탐구를 진행하였고 이 하나의 天象이 인류에게 가져다주는 계시를 해석하였다. 우리 인류 현존의 과학적 기점에 서서 위에서 서술한 이 일체를 해석하자면 확실히 너무나도 불가사이하다. 왜냐하면 마야 인이 말한 것은 아마도 현존의 과학을 벗어난 은하계의 이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과학발전은 아직도 태양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이것은 마치도 “우물 안 개구리”의 감각과도 같다. 이 광활한 우주 중에서 우리인류는 매우 미소한 것이다. 마야역법이 계시한 天象의 변화는확실히 오늘날의 인류가 착실하게 사고할 가치가 있다.




⊙ 20 일이 유니날( uninal)
⊙ 18 유니날은 툰(tun) =360일
⊙ 20 툰은 칵툰(katun) =7200일
⊙ 20 칵툰은 박툰(Baktun )=14만4천일
⊙ 20 박툰은 픽툰(pictun)= 288만일
⊙ 20 픽툰은 칼라툰(calatun) =5760만일
⊙ 20 칼라툰은 킨칠툰(kinchiltun)= 11억 5천2백만일
⊙ 20 킨칠툰은 아라툰(alatun)=230억 4천만일이다.

▲ 그림1 태양계 역사 지구 이동로/13박툰(Baktun )=14만4천일


2012년 12월 31일은 마야인의 긴 역법(Long Count Calendar) 중 이번 문명이 종결되는 날이다. 다음 인류는 이번 문명과 추호도 관계가 없는 완전히 새로운 문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날(冬至: Winter Solstice) 태양은 은하계의 황도(Ecliptic)와 적도(Equator)가 형성한 교차점과 완전히 합치되는 것이다(그림1 태양계 역사 -지구 이동로). 이때 태양은 곧바로 은하계의 틈 사이에 놓이게 된다. 다시 말하면 은하계가 지구에 <내려앉아(座落)>, 마치 한 짝의 <천문(天門)>을 열어 놓은 것과도 같다. 마야인은 무슨 원인으로 이번 문명이 끝나게 되는가 하는 것을 말하지 않았다. 한 점만은 아주 명확하다. 이 결속 일은 대 재난을 의미하지는 않고 전 인류가 정신과 의식 방면에서의 한 차례의 각성과 변화(Cosmic Awareness and Spiritual Transition)이며 따라서 새로운 문명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기원 755년 마야의 한 승려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였다: 1991년 이후 인류에게는 두 가지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 - 인류의 우주에 대한 의식의 각성과 지구의 정화와 재생이다.


마야역법에 근거하면, 1992년은 제일 마지막 하나의 Baktun(13번째)의 제일 마지막 하나의 20년 중 첫 번째 해이다(20년이 바로 하나의 Unial이며, 마야역법에서는 이 마지막의 20년을 “지구갱신기”라고 불렀다). 이 기간 중에 지구는 정화될 것이며 사람의 마음도 포괄해서 정화될 것이다(이는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현대에 대하여 이야기한 예언과 지극히 유사하다). 부패물은 버려지고 도태될 것이며 좋고 건강한 것은 남겨져서 마지막에 은하계와 동조될 것이다. 이는 신비한 마야역법이 계시한 銀河季候 운동의 필연적 규칙이며 그것은 마치도 지구상의 사계절마냥 불가항력적이다. 그렇다면 마야역법에서 말한, 1992년부터 2012년 이 “대주기”의 최후 20년 중에 지구에는 어떻게 “정화”가 발생할 것이고 또 어떻게 “갱신”되겠는가? 마야 인들은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마야 인들은 그들의 예언 중에서도 인류에게 의식적 각성과 정화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가에 대해선 지적하지 않았다(혹은 보존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들이 후세인들에게 남겨둔 것은 불완전한 유적과 깊은 사색뿐이다.


우선, 우리들은 무엇이 <정화>인가를 생각해보자. <정화>란 곧 부패한 사물을 제거하여 버리고 건강한 사물을 보류하는 것이다. 오늘의 지구를 보면 자연 생태에서 사람의 사상도덕에 이르기까지 이미 모두 말할 수 없는 경지로 윤락(淪落)되었다.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끝없는 인간의 탐욕 때문에 지구의 자연 환경은 돌려세울 수 없도록 파괴되어 이미 위기가 겹치고 겹친 지경에 도달한 것이다. 이와 동시에 인류사회의 정신의 오염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것마다 마음을 아프게 한다. 사회상의 각종 부패와 사회의 불량한 현상은 끝없이 나타난다. 사람마다 모두 이 일을 더욱 부추기는 작용을 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물질을 숭상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현대인이 주요한 관심은 금전, 향락, 성취와 지위이다. 이로 인하여 사람에게 갖다 주는 정신세계의 붕괴는 예사로운 일로 되어 버렸고 전쟁, 재난, 미친 듯한 사회의 어지러운 현상에 대하여서도 이미 점차적으로 마비되어가고 있다. 아주 적은 사람들이 인류 사회가 이미 자신을 훼멸하는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이렇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고 물욕이 넘쳐흐르는 사회에서 어떤 역량이 지구를 정화시킬 수 있겠는가? 긍정적으로 정부나 법률의 무리한 관리 제도로서는 될 수 없다. 법률은 오직 볼 수 있는 사람의 행위를 제재할 수 있지만 볼 수 없는 사람의 마음은 단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연히 소위 과학의 돌파에 의거해서는 더욱 안 된다. 그것은 과학은 인류로 하여금 더욱더 물질의 향수를 추구하여 도덕을 멀리하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오늘날 과학의 발전은 실질상 부단히 자연을 파괴함으로서 물질의 재와 부를 바꾸어 오는 것이다. 보건대 어떠한 외부적이고 객관적인 수단도 모두 <정화>의 과정을 완성할 방법이 없다. 오직 정신과 심령의 정화만이 비로소 근본 상에서 사회의 각종 불량한 현상을 소멸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이것은 법률과 일체 외적인 기술 수단으로서는 근본적으로 달성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될 수 있겠는가? 종교인가?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천백 년 동안 인류에겐 줄곧 종교와 신앙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가 오늘날까지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 그렇다면 어떻게 종교에다 미끄러져 내려온 이 사회를 되돌릴 수 있도록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인류의 도덕을 회복하는 이러한 힘은 오직 자각적으로 깨어난 인류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여 인류는 반드시 반성해야 하며 아울러 꼭 상당 수량의 인류의 각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삶의 압박 속에 물질의 유혹으로 충만된 이러한 사회가 어찌 반성을 논하기가 쉽겠는가! 상당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반성에 참가한다는 것은 더욱 말이 안 된다! 왜냐하면 설사 개별적인 사람들이 반성하려 해도 사회에 대하여 조성하는 영향력도 상당한 제한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가능하게 개인을 정화시킬 수는 있으나 “지구를 정화”하는 작용을 근본 상 일으킬 수 없다. 역사의 발전은 규칙성이 있고 인류에 대하여 놓고 말한다면 사계절이 바뀌어 지는 것처럼 불가항력적이다. 수많은 기타의 예언 중의 전설에서도 모두 역사의 오늘날 인류사회에서 발생될 시리즈의 사건들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는데, 예를 들면 마치도 한 차례의 선악의 전쟁, 한 차례의 재판이나 혹은 기타 이와 유사한 설법들이다.


최근 10여 년 내에 세상에서 발생된 대사(大事)를 훑어본다면 오로지 중국에서 이홍지 선생님께서 창설한, 우주의 정신 <진선인(眞善忍)>을 수련 원칙으로 한 法輪大法(파룬궁)은 진정으로 지구를 정화하는 작용을 일으켰다. 우리는 두 개의 재미있는 숫자를 발견하였다. 1992년은 바로 이홍지 선생님께서 사회에서 공개적으로 법륜대법을 전파하기 시작한 첫해이며, 이홍지 선생님의 생일은 5월 13일(또 하나의 13)이었다. 1992년부터 1999년까지 짧고 짧은 7년 시간에 중국의 수련생은 이미 억 명에 달하였다. 이홍지 선생님은 아주 많은 파룬궁수련생들로 하여금 금전을 숭배하는 어두운 틀 속에서 벗어나 수련생들이 반성하는 것을 배우게 하였다. 수련생의 말로 하면 <안에서 찾는> 것이다. 중국 사회와 같이 엄격하게 <선한 것을 징벌하고 악한 것을 선양하는> 이러한 국가에서 천백만 사람들이 마음을 닦아 선량해짐은 곧바로 <지구를 정화>하는 뚜렷한 증명이다.

1999년 7월 중국의 江氏 집단과 중국공산당은 法輪大法을 진압하기 시작하였다. 이 돌발사건은 보기엔 우연한 것 같지만 역사의 각도로부터 본다면 오히려 또한 필연적인 것이다. 첫째, 이 사건의 발생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입증하였다. 그는 저서 <제세기>에서 기원 1999년 7월에 하나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다고 하였다. 이 사건은 중요한 하나의 기호로서 바른 것과 사악한 것의 교전이 이때로부터 막을 여는 것이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볼 때 시간에 대해선 항상 뚜렷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만은틀에서 벗어나첫 번째로 명백하고도 명백하게 1999년 7월이라는 정확한 시간을 써내어 의심할 여지를 두지 않았다. 두 번째는, 파룬궁(法輪功)은 이리하여 세계무대에로 밀려들었기에 다시는 국부적이고 부분적인 사람들이 수련하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지구를 정화하고 갱신하는 하나의 힘은 반드시 세계를 상대로 하여야 하며 반드시 <진선인(眞善忍)>을 전파하고 사악한 세력을 제거함을 구비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전 지구적인 이러한 영향은 집집마다 알게 됨을 초래하게 되고 지구상의 매개 사람으로 하여금 모두 기회(가능하게 한번뿐만이 아니다)가 있어 반성하여 보고 판단하게 한다.

마야인의 역법이 역사의 기나긴 과정 속에서도 매몰되지 않고 도리어 사람들에게 해석된 이것은 가능하게 하늘의 뜻으로서 마야 역법의 존재는 오늘의 인류에게 주는 계시가 또 하나 증가된 것이다. 그러나 미혹중의 사람들은 후천적으로 형성된 사상의 장해를뛰어넘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의 범위를 초월한 진리를 각오(覺悟)하고 인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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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명의 기이한 점


한국의 지명에는 전 아시아가 다 들어있는 것 같은 많은 이상한 지명이 있습니다. 하나의 예로 중국의 동정호 이남에 있는 지명인 호남이 한국에서는 전라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또 전라도란 어떠한 의미입니까? 모든 땅을 다 펼쳐놓은 땅이란 뜻입니다.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지금 세계의 여러 민족 중에 특이한 두 민족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인이요, 다른 하나는 한민족입니다. 유대인은 땅을 잃어버렸고 한국인은 역사를 잃어버렸습니다. 동양의 시원문화가 되는 고조선의 역사를 잃어버렸다는 뜻입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만주지역에는 단군족의 핵심세력이 거주하였고 이를 삼한관경 시대에는 진한이라 했습니다. 우랄알타이 산맥부터 몽골까지의 드넓은 초원지대는 한반도로 가기보다 그 땅이 좋다 하여 주저앉은 많은 단군족이 살았던 땅이었고 이를 마한이라 합니다, 황하지역을 중심으로 한 북중국에는 단군족과 지나족과 기타의 이주족이 지금의 미국같이 여러 민족이 살았던 땅으로 이를 변한이라 합니다.


그러나 세월 흘러가자 평화에 취하고 다른 것에 유혹되어 우리 민족은 다른 것을 마음에 담고 그리하여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하여 고조선이 무너졌습니다. 그때 초원지대와 중국지역에 살고 있었든 일부의 단군족은 만주와 한반도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때 오면서 그들이 살았던 지명도 가지고 왔습니다. 삼국시대 이후 만주를 잃어버렸습니다. 그곳에 살았던 일부의 단군족은 한반도로 이주해 왔습니다. 또 지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반드시 국민정신과 그 영향력이 미치는 강역은 비례합니다. 한국의 역사는 고조선 때 절정기였고 그 후로는 점차로 작아져 갔습니다. 그리하여 그 강역도 점차로 축소되어 갔습니다. 그러므로 대륙조선설은 이점으로도 거짓말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한국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로 보입니다. 기득권 층들과 미국이 벌이고 있는 합법적인 미국의 속주화인 한미FTA 체결에 준하는 협상 시점이 우리 민족의 최저점입니다. 그러나 새벽 직전이 가장 어둡듯이 지금은 그렇습니다만 머잖아 한국의 찬란한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단군시대를 훨씬 능가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 것입니다.

- 선도문답(仙道問答)과 순양(純陽)의 길

<하거(河車) / 수레는 천지, 두 바퀴는 해와 달의 상징 >

여동빈 : 이른바 하거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옛날 지혜로운 사람이 뜬구름이

해를 가리는 것을 보고 그늘을 만드는 양산을 만들 수 있었고,

낙엽이 물결 위에 뜨는 것을 보고 물건을 싣는 배를 만들 수 있었으며,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굴러 다니며 왕래하고

돌아다님이 그치지 않는 것을 보고 돌아와 수레를 만들었으니,

또한 수레라는 물건이 만들어졌다.


대개 수레 전체가 천지를 상징한다면

두 바퀴는 해와 달을 상징하니, 땅에 다니고 육지를 굴러 다닌다.


도가 높은 사람이 하거를 들어서

비유한 것에 또 일설(一說)이 있다.


대개 사람의 몸 가운데 양이 적고

음이 많음을 물이 아주 많은 곳에 있다고 말한다.


수레(車)로 운반하는 뜻으로 사용하였고,

물(河)은 음이 많은 것을 주로 상징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하거는 땅에서는

다니지 못하고, 물에서만 다닌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혹은 뒤로 혹은 앞으로 다니며,

8경(八瓊)*의 안에서 태워 싣고 사해(四海)의 가운데서 몰고 달리니,

(*) 팔경(八瓊) : 도가에서 먹는 여러 가지 선약.

朱砂, 雄黃, 空靑, 硫黃, 雲母, 戎검, 雌黃.


하늘로 오르면 위로 곤륜에 들어 가고,

이미 안정되면 아래로 봉궐(鳳闕) (심장과 폐 사이)로 들어가니,

원양을 싣고 바로 이궁(離宮)으로 들어가고 진기를 지고 구불구불 수부(壽府) (황정)으로

돌아간다.


9주(九州)를 왕래하며

잠시 멈춤도 없고, 3단전을 두루 돌며 휴식도 없다.


용호가 이미 교합했으면, 황파(黃婆)로 하여금

황정으로 태우고 들어가게 하고, 연과 홍이 겨우(잠시)

분리되면 금남(金男)에게 맡겨서 금궐(金闕) (니환)으로 반입한다



옥천(玉泉)*이 천 갈래이나 시(時)를 운행함은 오직 반날의 공부이고,

금액이 한 항아리라도 운반하고 통과하는 데는 다만 짧은 시간의 공적(功績)이다.

(*) 옥천(玉泉) : ① 玉의 精華로 먹으면 죽지 않는 액. ② 혀 아래 兩脈의 진액

오행도 이 수레의 운반이 아니면 생성(生成)하기 어렵고,

하나의 기도 이 수레의 운반이 아니면 생성(生成)하기 어렵고,

하나의 기도 이 수레의 운반이 아니면 어찌 교섭할 수 있겠는가.

절후에 맞추고 시를 좇아 공부를 할 때는

반드시 이 수레를 빌어 운전해야 바야흐로 효험이 있으며,

양을 기르고 음을 연성하여 일을 할 때는 반드시 이 수레를 빌어서 운반해야 비로소 차질이 없다.


건곤이 순수하지 못해도 혹 그 음양을 왕래하는 것은

이 수레의 공로이고, 우주가 주도(周到)하지 못해도

혹 그 혈맥을 교통하는 것은 이 수레의 덕택이다.


밖에서부터 안까지 천지의 순수한 기를 운행하여

본궁(本宮)의 원양(元陽)에 합하여 인도하고, 범인에서부터

성인까지 음양의 진정(眞正)한 기를 운행하여 본체(本體)의 원신(元神)을

도와 연성하니, 그 공로를 갖추어 기록할 수 없다.


.



여동빈 : 하거가 이같이 묘하게 쓰인다니

하거의 이치는 결국 사람 몸 속에 어떤 물질로

이루어지는 것인지 감히 묻고 싶습니다. 이미 그것을 얻었으면 어떻게 운용합니까.


종리권 : 하거란 북방의 정수(正水) 가운데서 일어난다.

신장이 진기를 갖고 있는데, 진기는 정기를 낳는 곳이니 곧 하거라 한다.


하거의 작용은 고금에 듣기 어려우니,

진선이 숨기고 말하지 않은 것이다.


만약 건이 다시 곤을 찾으면 감(坎)을 낳는데,

감은 본래 수(水)이니, 수는 곧 음의 정이다.


양(건)이 이미 음(곤)을 찾았다면

양은 반대로 음을 지고 위치를 바꾸는데 지나는 것이

간(艮) (戊土), 진(震), 손(巽)(모두 木에 속함)이다.


양(건)으로서 음(곤)을 찾고 음(감)으로 인하여

음(손)을 취하니, 운반하여 이(離)로 들어가고 양을 이어서 생기니,

이것이 하거이고(무토가 곧 하거이다).


음을 운반하여 양궁(陽宮)으로 들어간다.


무릇 곤이 다시 건을 찾게 되면

이(離)를 낳는데, 이는 본래 화(火)이니, 화는 곧 양의 정이다.


음(곤)이 이미 양(건)을 찾았다면,

음은 반대로 양을 안고 위치를 바꾸는데,

지나는 것이 곤(己土)·태(兌)·건(모두 金에 속함)이다.


음(곤)으로서 양(건)을 찾고,

양(리)으로 인하여 양(건)을 취하니,

운반하여 감으로 들어가고 음을 이어서 생기니

이것이 하거이고(己土가 곧 하거이고, 坤艮 己土가 金木을 인도하여 교합한다).


양을 운반하여 음궁(陰宮)으로 들어간다.

무릇 9궁(九宮)*의 위에서 채약을 하게 되면

(*) 9궁(九宮) : 중앙은 북극성이 있는 곳이라 9궁이라 한다.

그것을 얻어서 아래로 황정에 들어가고, 곡강(曲江)의 아래에서

연을 빼내면 그것을 운반하여 위로 내원(內元)으로 올라간다.


옥액과 금액이 환단에 바탕을 두면 운반하여

형(形)을 연성하고 물을 위로 흐르게 할 수 있으며,

군화(君火)와 신화(臣火)가 형을 연성함에 바탕을 두면,

운반하여 소단(燒丹)을 하여 불을 아래로 나가게 할 수 있다.


5기가 조원(朝元)하는데 있어 운반에

각각 시(時)가 있고, 삼화취정(三花聚頂)도 운반에 각각 날(日)이 있다.


신이 모여도 마(魔)가 많을 때 진화를 운반하여

몸을 태우면 삼시(三尸)가 자취를 감추고, 약이 이루어져도

바다가 마를 때 하장(霞漿)*을 운반하여 목욕시키면 물에 들어가도

물결이 일지 않으니 이것이 하거의 작용이다.


(*) 하장(霞漿) : 때를 따라 流舍와 酒液이 있는데 이것을 하장이라 한다.



여동빈 : 하거는 북방의 정기에 바탕을 두었으니

운전(작용)이 무궁하고 음양을 싣고서 각자 성취하니,

공부할 것이 하나가 아닙니다. 존사께서는 마땅히 자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종리권 : 오행은 순환하여 일주한 뒤에 다시 시작하고,

묵묵히 전도(顚倒)의 술수를 실천하며 용호가 서로 교합하여

황아로 변하는 것이 소하거(小河車)요, 주후비금정(주後飛金晶)하여

정(晶)을 돌이켜 니환(泥丸)으로 들어가게 하며 연을 빼고 홍을 더하여

대약을 이루는 것이 대하거(大河車)이다.


용호가 서로 교섭하면 황아로 변하고,

연홍이 교합하면 대약을 이루며, 진기가 생기면

5기(五氣)가 중원(中元)을 조회하며, 양신(陽神)이 이루어지면

3신(三神)이 내원(內元)을 초월하며, 자금단(紫金丹)이 이루어지면


항상 현학(玄鶴)이 나르는 것을 대하는 것 같고,

백옥홍(白玉汞)이 성취되면, 마치 화룡(火龍)이 뛰어 일어나는 것 같으며,

금빛의 모든 도가 속골(俗骨)을 감싸서 빛나게 하고, 아름다운 나무 한 그루가

아름다운 꽃을 피워 찬란한 것 같다.

혹 나오고 들어가니 출입이 자유롭고,

혹 가고 혹 오니 왕래에 막힘이 없다.


신을 운반하여 몸으로 들이면

또한 시류(時流)와 섞여 성인으로 변하고,

속세를 떠나 신선이 될 수 있으니, 곧 자하거(紫河車)이다.


이 3거(三車)의 명칭은 상중하 3성(三成)으로 나뉜다.


3성이란 그 공부의 실증(효험)을 말하는 것으로

불교의 3승(三乘)에 비교할 것이 아니고, 양거(羊車), 녹거(鹿車), 대우거(大牛車)이다.


도로 말하면, 하거한 뒤에 다시 삼거(三車)가 있으니,

무릇 화(火)를 모아서 마음대로 행하고 뜻대로 부려서

질병을 고치는 것을 사자거(使者車)라 하고, 무릇 일이 안정되어('旣濟에'라고 풀 수도 있겠음)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음양이 서로 합하고

수화가 같이 있어 고요한 가운데 뇌성소리가 들리면 뇌거(雷車)라고 한다.


만약 마음이 다른 곳에 있어 정(情)에 성(性)이

이끌리면 물질에 느껴져서 진양의 기를 흩게 되니

안에서부터 바깥까지 휴식을 모르고 오래되면 기가 약하고

몸이 허(虛)하여 노쇠하게 되는데, 어떤 사람은 8사5역(八邪五疫)이 진기로 침투하여

원양을 보존하기가 어렵게 되어 이미 늙고 또한 병들어 죽게 되는 것이니 파거(破車)라고 한다.



여동빈 : 오행이 전도(顚倒)하고 용호가 교합하면

소하거(小河車)가 이미 행해지고, 3단전에 일주하기를 되풀이 하고

주후비금정(주後飛金晶)하면 대하거(大河車)가 장차 행해지는데,

자하거(紫河車)는 어느 날 행해집니까.


종리권 : 진인을 수련하는 사람은 이미 대도를 듣고,

명철한 스승을 만나 천지의 오르내리는 이치와 일월이 왕래하는

도수를 통달했을 것이나, 처음에는 음양과 짝을 이루고, 다음은 수화를 모으고 흩으며,


그런 뒤에야 약을 채취하고 화로 나아가며

홍을 더하고 연을 뺀다면 소하거는 마땅히 행해질 것이요,


무릇 주후비금정이 정(頂)으로 들어가게 되면,

황정에서 대약이 점차 이루어지고, 3관(三關)을 한 번 치고

바로 내원(內元)을 뛰어넘어 뒤에서는 일어나고 앞에서는 거두며

위를 보충하고 아래를 연성하면 대하거가 마땅히 행해질 것이다.


약 금액과 옥액이 환단한 뒤에 형(形)을 단련하고,

형을 단련한 뒤에 이를 연성하며, 기를 연성한 후에

신(神)을 연성하고, 신을 연성하면 도에 합하니, 바야흐로

도성(道成)이라 하고 범인을 벗어나 신선에 들어가니, 곧 자하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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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빈(呂洞賓) ⑦‘신선이 된 후 다시 세상에 출현하다’

황룡선사의 가르침에 오도송을 짓다

황룡선사의 ‘먼저 마음속에는 물건(욕)이 없어야만(先要心中無物) 바야흐로 삼라만상을 싸안

을 수 있다(方能包羅萬象)’는 한마디에 크게 깨달은 여동빈은 즉석에서 오도송을 지었다.

棄却瓢囊擊碎琴 기각표낭격쇄금
從今不戀汞中金 종금불연홍중금
自從一見黃龍後 자종일견황룡후
始覺當年錯用心 시각당년착용심

하나있는 표주박 주머니도 버리고, 거문고도 깨뜨려 버렸다.
이제부터 불사약(금단)에 더는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네
이제 황룡선사를 한번 만나본 후
비로소 그 당시 마음 잘못 쓴 것을 깨달았다네


여동빈은 낭랑히 오도송을 읊으면서 황룡선사에게 작별인사를 고하고 표연히 떠나갔다.

여동빈, 신선이 되어 올라가다
여동빈은 세상에서 백여세까지 지내다가 무창 황학루 3층 누각 위에서 신선이 되어 올라갔

다고 한다. 신선이 된 후 여동빈은 걸핏하면 인간 세상에 나타났다고 한다. 역대로 그가

인간세상에 와서 놀다가 세상과 사람을 제도한 전설이 너무 많아 모두 열거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중 세상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일화 하나를 소개하겠다.

여동빈, 200여년 후 송(宋)나라 때 악양루에 출현
宋 경력 4년(1044년), 등자경은 중앙 정치무대에서 쫓겨나 파릉군 태수가 되었다. 부임한

다음해 그가 다스리던 파릉군은 정치를 잘하여 백가지 폐단이 바로 서고 모든 것이 순조로

웠다. 이때 등자경은 당나라 때 연국공 장열(張說)이 세웠던 악양루가 낡아 보수를 하였다.

악양루 보수가 끝난 날 큰 잔치를 열었다. 연회가 막 시작되려고 하는데 등자경은 문득 이름

만 적힌 명첩 하나를 받았다. 그 위에는 이름이 적혀 있지 않았고 다만 ‘화주(華州)도사가

삼가 문후한다’라고 적혀 있었다.

등태수는 사람을 보내 그 도사를 악양루 위로 올라오게 하였다. 얼굴을 보니 긴 수염이 가슴

까지 드리웠고 등 뒤에는 장검을 메고 있는데 그 모습이 청수하고 기이한 도사였다. 도사는

누각 위로 올라와 등태수와 마주하여 인사를 하고는 자리에 앉아 호쾌하게 술을 마시고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좌중을 압도하였다. 악양루 중창 경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술에 취한

후 각자 붓을 들고 시와 글을 짓기 시작했다. 화주도사 또한 붓을 들어 다음과 같이 시를

지었다.

朝游東海暮蒼梧 조유동해모창오
袖裏靑蛇膽氣粗 수리청사담기조
三醉岳陽人不識 삼취악양인불식
郞吟飛過洞庭湖 랑음비과동정호

아침에 동해에서 놀다가 저물어 창오군(광서성)으로 간다
소매 속 들어있는 단검(푸른 뱀)은 담력과 기력이 더욱 호쾌하다
악양루에서 크게 세 번 취했으나 사람들은 내가 여동빈인 것을 모르는데
낭랑히 시를 읊으면서 동정호를 날아서 지나갔다

등자경은 화주도사의 시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알고는 즉시 그 자리에 있던 화공에게 화주

도사의 취한 모습을 급히 그리게 하였다. 그리고는 등태수는 친히 예를 취하면서 나아가

화주도사에게 성명을 물었다. 화주도사는 이미 모든 것을 알려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곧 성은 ‘여’요 이름은 ‘암’이라고 하였다. 그 말을 마치고 큰 소리로 웃으면서 작별을

고하고는 바람처럼 사라졌다. 등자경과 그 자리에 있던 문사들은 이때서야 비로소 그 도사가

당나라 때의 유명한 도사 여동빈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일화를 기리기 위해 이 악양루 우측에는 삼취정(三醉亭)이 세워져 있다. 이 삼취정은

청나라 건륭 40년(1775년)에 세워졌고, 그곳에는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는 모양의 여동빈

상과 그가 쓴 시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여동빈(呂洞賓) ⑧‘중생들이여, 수행에 힘쓰라!’

이무기를 단검으로 만들다
앞에서 나온 詩 ‘수리청사담기조’(袖裏靑蛇膽氣粗:소매 속 들어있는 단검(푸른 뱀)은 담력과
기력이 더욱 호쾌하다)에서 청사(靑蛇)와 관련하여 고사가 전해져 온다. 일찍이 파릉현(현재
악양) 성 남쪽 백학산에는 큰 호수가 두 개 있었는데, 그 호수 가운데 이무기가 있어 민간에
피해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곳을 지나던 여동빈이 법술로 이무기를 다스려 단검으로 만들
어 항상 소매 속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여동빈 점쟁이로 변신
남송 때 비릉시에는 점을 잘치는 사람이 있었는데, 머리에는 푸른 두건을 메고 몸에는 누런
도복을 입고 있었다. 스스로 지명(知名)선생이라 하였다. 비릉군 태수 호도는 지명선생이
점을 기가 막히게 잘 친다는 소문을 듣고, 지명선생을 청해서 점을 쳤다. 지명선생이 ‘당신의
수명은 매우 길고, 곧 당신의 관직에 변동이 있다. 변동 시기는 청명절 전 5일 또는 청명 후
7일이다.’고 하였다. 고을 태수 호도는 청명 5일 전에 과연 그가 자리를 바꾸어 형문군 태수로
간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청명 후 7일이 되자 정식으로 이동명령을 받았다고 한다. 호도는
지명선생의 신기막측한 점술에 탄복하여 사람을 보내 그를 찾았으나 이미 종적도 없이 사라
지고 없었다. 호도는 후에 형문군 태수가 된 후 친구한테 남경의 석각에 새겨진 여동빈 상을
탁본한 그림을 받았다. 지명선생이 바로 그 사람이었다. 이때서야 지명(知名) 두 글자 중에는
지(知)자에 ‘口’, 명(名)자에 ‘口’가 있어 두 구(口)자를 합한즉 ‘여(呂)’자가 아닌가? 호도는
그가 친히 겪은 이일을 자기 문집에 남겨 놓았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여동빈이 하루는 구름 따라 북방으로 갔다. 하루는 거지 한 명이 길바닥에서 굶주려 아사
직전까지 간 것을 보았다. 이미 거의 숨이 끊어질 듯하였다. 불쌍한 중생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여동빈은 법술을 사용해서 거지를 구해냈다. 그 자리에서 돌을 금으로 만들어 거지
에게 주어 살아가도록 하였다. 뜻밖에 황금을 얻은 거지는 기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곧 그
거지는 욕심이 발동하여 여동빈에게 ‘돌을 황금으로 만드는 손’을 달라고 하였다. 기가 막히
는 일이었다. 인간의 욕심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다니!
또 한번은 여동빈이 기름장사로 변신하여 기름을 팔면서 악양에 갔다. 기름을 사는 사람들
마다 더 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한 노파만 기름을 사면서 더 달라고 하지 않았다. 여동빈은
그녀가 신선공부를 할 만하다고 생각하고 제도하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가서 한 줌의 쌀을
우물 속에 던져 넣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당신은 이 우물물을 팔면 부자가 될 것이다.’고
하였다. 그 노파는 여동빈이 간 후 우물속의 물이 전부 미주(美酒)로 변한 것을 알았다. 그
노파는 우물속의 술을 팔아 일년 후에 부자가 되었다. 그 후 어느 날 여동빈은 그 노파 집에
갔는데 마침 노파가 없고 그녀의 아들이 집에 있었다. 여동빈이 ‘당신들 집은 지난 일년 동안
술을 팔아 부자가 되었는데, 느낌이 어떠한가?’하고 물었다. 그 노파의 아들은 ‘좋기는 좋은데
단지 돼지 먹일 술 찌꺼기가 없어서 힘들다.’고 하였다. 여동빈이 탄식하면서 ‘인심이 탐욕
스러워 부끄러움도 모른다.’고 하면서 손을 들어 우물 속의 쌀을 거두어 들였다. 그리고
고개를 흔들며 갔다. 노파가 외출에서 돌아와서야 우물속의 술이 모두 물로 변한 것을
알았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가? 인간들에게 실망하면서 여동빈은 구름처럼 천지(天地)
를 내 집으로 삼아 운유(雲遊)하였다 한다. 여동빈과 얽힌 이야기는 끝이 없으나 이 정도로
그칠까 한다.

중생들이여, 시간을 아껴 수행하라
여동빈은 중생들이 명리재색(名利財色)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헛되이 죽음으로 가는 것은
경계한 듯 다음과 같은 시를 남겨 후학을 경계하게 하였다.

순양여조시(純陽呂祖詩)

人身難得道難明 인신난득도난명
塑此人心訪道根 진차인심방도근
此身不向今生度 차신불향금생도
再等何時度此身 재등하신도차신

순양자 여동빈 조사가 이르시기를

사람 몸 얻기 어렵고 도 밝히기도 어려워라
사람마음 따라 도의 뿌리를 찾나니
이 몸을 이 생애에 제도하지 못하면
다시 어느 때를 기다려 이 몸을 제도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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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빈2 신비한 이야기 2007. 3. 7. 16:31

여동빈(呂洞賓) ④스승을 찾아 신선수련을 시작하다

여동빈, 종리권을 찾아가다
종리권과 헤어진 다음날 여동빈은 종리권이 준 주소를 들고 장안 근처 여관으로 찾아갔다.
찾아간 때가 정오여서 선인 종리권은 마침 방안에서 작은 화롯불을 피워놓고 부채질을 하면

서 노란 조밥을 짓고 있었다. 서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여동빈은 갑자기 졸음이

물밀듯이 몰려왔다. 종리권이 보고는 "자네는 이미 피곤에 지쳐 자고 싶다는 생각뿐이니 저기

내 침상에 올라가 조금 자게나. 내게는 작은 베개가 있는데, 이름을 여의침(如意枕)이라고

하네, 자네는 여의침을 베고 자면서, 여의몽(如意夢)이나 한번 꾸게나."라고 했다.

인생은 한낱 꿈인가 ?
여동빈이 여의침을 베고 눕자마자 몽롱해지더니 하염없이 잠속으로 곯아떨어져 꿈을 꾸었다.

여동빈은 젊어서 장안에 가서 진사시험을 보았다. 과거에서 장원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되었다.

그 후 권문세가의 여자를 아내로 맞아 장가들고, 자식도 여럿 낳았다. 인간세상의 부귀영화가

한몸에 모이듯이 출세 가도를 달렸다. 평생의 소원을 크게 이루었다고 기뻐하였다. 바야흐로

만사가 순조로워 인생의 최고조를 만난 듯 득의양양할 때, 재앙이 하늘에서 내려오듯이 홀연

다른 당파의 모함에 걸려들었다. 천자의 노여움이 하늘을 찔러, 감찰기관으로 하여금 죄를

다스리게 하여 재산을 전부 몰수하였고, 아내와 자식들도 다 흩어졌으며, 그 자신도 재판을

받아 강제로 멀고먼 변방으로 쫒겨나게 되었다. 그 자신 혈혈단신, 그 고초는 이루 형언할

수가 없었다. 스스로 인생의 무상함을 크게 탄식하다가 홀연 꿈에서 깨어났다. 여동빈은 잠에

서 부시시 깨어나면서 “그 수십년의 인생살이 역정에서 부귀영화가 정녕코 한바탕 꿈에 불과

하다는 것인가?”라고 스스로 자문해 보았다.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켜 주변을 둘러보니,

낮잠에 들기 전처럼 선인 종리권이 아직까지도 화롯가에 쭈구리고 앉아 노란 조밥을 짓고 있었

는데 그 조밥이 아직 익지도 않았다.

선인 종리권을 스승으로 모시다
선인 종리권은 여동빈이 꿈에서 깨어난 것을 보고는 웃으며 읊조리듯이 말했다. "노란 조밥이

아직 익지도 않았는데 꿈이 끝났다. 너의 오십년 부귀영화도 절정까지 갔다가 이렇게 결말나지

않았는가?" 여동빈은 본래 도를 향한 마음이 있었는데, 단지 지난 10년 간 어려운 고난이 있었

고 그 고난에 대한 소득이 없어서 불만스러운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생생하게 꿈속에서

점화(點火)되었고, 갑자기 자신을 성찰하고 깨닫게 되자 세상에 미련을 버리고 수도하고자

결심하였다. 그 자리에서 일어나 운방(雲房)선인 종리권에게 절하고 스승으로 모셨다.

자네 황백술(黃白術)을 배우겠는가 ?
선인 종리권은 여동빈을 제자로 받아들인 후 여동빈에게 "천부적인 너의 좋은 자질을 보건대

세상을 제도하는 선(仙)술을 닦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오욕칠정에 물들은 인간의

마음을 제거하기가 어려워 신선이 되기는 어렵다. 너의 공행(功行)을 다 채우지 않아서 설사

신선이 되는 신선술을 배웠다 하더라도 실제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다. 그러니 내가 너에게 쇠

를 금으로 만들고, 납을 은으로 만드는 황백술(黃白術)을 전수하는 것보다 못하다. 너는 이 황백

술로 세상을 제도하고 사람을 이롭게 하라. 삼천 가지 공덕이 차고 팔백 가지 선행을 마치고 나면

내가 다시 와서, 그때, 너를 제도하겠다. 너의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물었다.

여동빈(呂洞賓) ⑤선인 종리권과 종남산으로 입산

종남산 학정봉 동굴에서 수련하다
사제의 예가 끝난 후 선인 종리권은 여동빈의 손을 끌고서 장안교외로 갔다. 그곳에서 순간적

으로 공간이동을 하여 종남(終南)산 학정(鶴頂)봉 위의 동굴 밖에 도착했다. 동굴에 들어가니

햇빛이 비추어 들어오는데 포근하기가 봄날과 같았다. 스승과 제자 두 사람이 큰 반석 위에 마

앉아 원화주(元和酒)를 석잔 마시고 있는데, 비취빛 저고리에 붉은 바지를 입은 사람이 구름

을 밟고 기이한 향기를 풍기면서 하늘로부터 내려와 선인 종리권에게 봉래산 천지회 모임에

같이 가자고 초대한다. 종리권은 수련서인 현결(玄訣)을 남겨놓고, 자주색 구름을 타고 하늘

저 멀리로 사라졌다. 며칠이 지난 후 종리권이 동굴로 되돌아 왔을 때 여동빈은 스승이 남겨놓

고 간 현결(玄訣)을 숙독해서 경지가 전과는 크게 달라져 있었다.

스승과 이별 - 십년 후 동정호에서 만나기로 약속
스승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동안 청계선인 정사원과 태화선인 시호부가 선인 종리권을 만나러 왔다.

여동빈은 두 분의 선인에게 절을 하고 가르침을 받았다. 그 당시 때는 바야흐로 봄이라 새들이

다투어 울고 시절이 호시절이라 선인 종리권은 흥에 겨워 시를 읊조렸다.

春氣塞空花露滴 춘기색공화로적
朝陽拍海岳雲歸 조양박해악운귀

봄기운이 공중에 가득하고 꽃에 이슬이 맺혀 떨어지는데
아침 해가 바다에서 솟아오르니 산 구름이 흩어지더라

스승 종리권은 여동빈에게 이 시를 동굴 입구에 새겨 놓으라고 했다. 이어서 종리권이 여동빈

에게 “나는 하늘의 옥황상제를 배알하러 가려고 한다. 너는 이 동굴에서 오래 머물 필요는 없다.

십 년 후 동정호 악양루에서 우리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말을 마치고 영보부법(靈寶符法)이

라는 도가 비전의 수련서를 주고, 삼원삼보(三元三寶)에 관한 설법을 하였다. 설법을 마치자 두

명의 천사가 금첩(황금으로 만든 초대장)을 받들고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왔다. 이어서

하늘에서 봉황과 난새가 출현하고 선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선인 종리권은 두 천사와 함께

천천히 하늘로 날아올라 사라져갔다.

스승 종리권이 떠난 후 여동빈은 동굴에서 몇 년을 머물렀다. 수련을 한 동굴이 거대한 암석

가운데 있어 여동빈은 동굴을 집으로 삼았다. 그래서 이름을 경(瓊)에서 암(岩)으로 고치고

자(字)를 동빈(洞賓: 동굴속의 손님)이라 하였다. 또 동빈은 이곳에서 도가의 진전(眞傳)을 모두

얻었고, 수도하여 몸속에 음의 기운(塵陰)을 모두 몰아내었으며, 순양(純陽: 순수한 양의 기운)

만 몸에 남아 도호를 순양자(純陽子)라고 하였다.

십년 후 악양루에서 스승과 해후
종남산 학정봉 동굴을 나온 후 동빈은 누런 모자에 도사복장을 하고 호(號)를 회도인(回道人)

이라 바꾸었다. 회(回)자는 크고 작은 두 개의 口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암암리에 여(呂)자로 姓

이 여(呂씨, 여동빈)라는 것을 나타낸다. 이때부터 동빈은 흘러가는 구름처럼 천하를 노닐면서

사해를 집으로 삼았다. 스승 종리권과 만날 약속 시간이 다가오자 동빈은 동정호로 갔다.

악양루에 올라 10년만에 스승 종리권과 해후하였다. 종리권은 동빈을 데리고 자기의 스승

고죽진군(苦竹眞君)을 알현하였다. 고죽진군은 동빈에게 도가의 비전인 일월교병지법(日月

交幷之法)을 전수하였다.

여산에서 천둔검법을 배우다
그 후 동빈은 스승과 사조와 헤어진 후 양자강 하류 지역에 있는 천하명산 여산(廬山)에 놀러

갔다가 화룡진인(火龍眞人)을 만나 수련하게 되었다. 이 여산이야말로 일찍이 마조대사가 예언

한 우여즉거(遇廬則居:여를 만나면 머문다)가 아닌가?
동빈은 여산에서 화룡진인에게서 천둔검법(天遁劍法)의 진수를 배웠다. 이때부터 동빈이 강호

상에 노닐 때 항상 몸에 보검을 차고 다녔다. 선인 여동빈은 이 칼로 수많은 요마(妖魔)를 제거

하고 허다한 공덕을 쌓았으므로 항상 등에 칼을 찬 모습으로 신선도(神仙圖)에 등장한다.


여동빈(呂洞賓) ⑥황룡선사와 법력을 겨루다


구름 따라 무창 황룡산에 오르다
하루는 여동빈이 구름 따라 노니면서 무창 황룡산으로 갔다. 멀리서 바라보니 산중 절위에

자주색 구름이 가득 덮여 있어 이인(異人)이 있음을 알고 문득 절 안으로 들어갔다. 그 당시

이름을 떨치던 유명한 황룡선사가 마침 법당에서 설법을 시작하려는 중이었다.
여동빈도 설법을 듣기 위해 사람 무리들 속에 묻혀 함께 법당으로 들어갔다. 황”오늘 여기에

법을 훔치려는 사람이 있는데, 이 늙은 중은 설법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여동빈, 황룡선사와 선문답을 하다
여동빈은 곧 자기를 가리키는 것을 알고 군중 속에서 나와 예를 취하면서 말하였다.
“화상에게 묻겠습니다.

一粒粟中藏世界 일립속중장세계
한알의 조 알갱이 속에 세계가 감춰져 있고

半升金當內煮山川 반승당내자산천
반 되 들이 솥으로 산천을 삶는다는 이 한 마디 말은 무슨 뜻입니까?”

황룡선사가 껄껄 웃으며 여동빈을 가리키면서 “원래 당신은 시체 같은 죽지 않은 귀신이구나!” 여동빈 또한 노여움을 띠지 않은 채 눈썹을 펴면서 말하였다. “화상은 내가 늙어도 죽지 않는

것을 조롱하지 말라. 나의 호주머니 안에는 장생불사의 약이 있는데 어찌하면 좋겠는가?”
황룡선사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饒究經得八萬劫 요니경득팔만겁
당신이 설사 팔만 겁을 지내왔더라도

難免一朝落空亡 난면일조락공망
하루아침에 공망에 떨어지는 것을 면할 수 없다.

여동빈, 황룡선사와 법력을 겨루다
여동빈은 황룡선사가 기지와 총명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고 황룡선사의 법력이 얼마나 고명한가

를 시험해보고 싶어서 등에 차고 있는 보검을 꺼내면서 말하였다. “이 검은 내가 휴대하고 다니

는 신령한 보검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능히 되는데 검을 칼집에서 나오라고 하면 곧 빠져 나오

고, 칼집에 들어가라고 하면 곧 들어간다. 선사께서는 능히 이렇게 할 수 있겠는가?”
황룡선사가 빙그레 웃으면서 “비록 영물이지만 그것이 도력 있는 사람의 명령을 들어야 가능할 것 같은데, 당신이 먼저 한번 시험해 보시오.”하였다. 여동빈은 보검한테 칼집에서 나오라고 외치자 그 검은 칼집에서 스스로 나와 은빛을 뿌리며 절 대웅전 기둥으로 날아가 검 끝이 똑바로 나무로 깎은 용의 눈에 박혔다.

황룡선사가 가볍게 웃으면서 오른손을 들어 올리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기둥에 박힌 보검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내가 보건대 네가 이 검을 능히 칼집에서 끄집어낼 수는 있으나 다시 꼽을 수는 없다.”
여동빈이 잠시 놀라다가 큰소리로 웃으면서 보검을 보면서 “칼집으로 들어가라.”고 외쳤다.

그러나 보검은 기둥에 박힌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이 검은 여동빈이 여산에서 검술을 배우고 하산한 후 줄곧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마음대로 하고자 하는 대로 할 수 있어서 그 신령스럽기

가 그지없었다. 그러나 이제 더는 주인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

여동빈이 그 황룡선사의 도와 법이 높고 깊음에 탄복하고 그 자리에서 절하여 사과하면서 불법을 가르쳐 줄 것을 청하였다. 황룡선사는 여동빈의 마음이 진심과 성의 있음을 알고는 그 자리

에서 “당신은 이미 반 되 들이 솥으로 산천을 삶고 또 어떻게 한 알의 조 알 속에 세계를 감출 수 있는가를 듣지 않았는가? 내가 말한다면, 그 뜻은 즉 먼저 마음속에 아무런 물건(욕심)이 없어야만 능히 삼라만상을 둘러싸 안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다. 여동빈은 황룡선사의 깊은 뜻을 깨닫고 그 자리에서 오도송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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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빈(呂洞賓) ①

팔선(八仙) 일화
팔선은 중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기행(奇行)과 속세를 초월한 것으로 알려진 8명의 신선이다.
이들 팔선은 종리권ㆍ장과로ㆍ이철괴ㆍ한상자ㆍ여동빈ㆍ조국구ㆍ남채화ㆍ하선고(女神仙)를
말한다.

민간에서 유행하는 팔선도 그림의 좌측에서부터 조국구(曺國舅)는 송나라 조황후의 아우로서
신선이 되어 운양판(雲陽板)을 가지고 있으며, 종리권(鍾離權)은 한나라 때 사람으로 부채를
가지고 있다. 한상자(韓湘子)는 한상의 존칭이고 당나라 때 인물로서 유명한 유학자이며 문장가인
한유의 조카인데 피리를 불고 있다. 한상자 그림 뒤에 있는 여동빈(呂洞賓)도 당나라 때 사람으로
등에 칼을 차고 손에는 불자(佛子)를 들고 있다. 유일한 여자 신선인 하선고(何仙姑)는 이름이
경(瓊)이며 당나라 때 사람으로 연꽃을 들고 있다.

그리고 남채화(藍采和)도 당나라 사람으로 청년의 모습을 하고 꽃바구니를 들고 있으며, 장과로
(張果老)는 장과의 존칭으로 당나라 때 사람이며 나귀를 거꾸로 타고 어고와 간판을 가지고 있다.
이철괴(李鐵拐)는 절름발이로 어느 시대 사람인지 명확하지 않으나 표주박과 지팡이를 가지고 있다.

이들 팔선은 개별적으로 당나라와 송나라 문헌에 나타나다가 원나라 때부터 팔선으로 정리된 듯하며
중국의 소설, 희곡, 회화, 건축 등 여러 분야의 주제가 되어 왔다. 또한 민간에 널리 유전되어 오는
여러 가지 수많은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여기서는 이들 팔선의 출생비화, 수도과정, 부명재색(富名財色)을 초월한 행위, 신통 자재한 인생
항로, 시공을 초월한 기행(奇行)을 살펴보겠다. 제 일화는 고금에 널리 알려진 여동빈의 이야기이다.

여동빈 악양루에 오르다
신선 여동빈의 일화에 앞서 그의 호쾌함이 돋보이는 당시 한 수가 있다. 당나라 시대, 어느 날
동정호에 달이 휘영청 뜬 밤, 여동빈이 홀로 악양루에 올라 시를 읊었다.

자영(自詠) 스스로 읊노라

獨上高樓望八都 독상고루망팔도
墨雲散盡月輪孤 묵운산진월륜고
茫茫宇宙人無數 망망우주인무수
幾個男兒是丈夫 기개남아시장부

홀로 높은 누각에 올라 팔방을 바라보니
검은 구름 흩어지고 둥근 달만 중천에 외롭게 떠있다.
망망한 우주에 사람은 많고도 많은데
사내대장부라 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 시는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한한 우주공간까지 이어지는 기개를 느끼게 하는 통쾌한 작품이다.
여동빈은 당(唐)시대의 대표적인 도사이며 민간에서는 팔선의 하나로 인구에 회자되었다. 도사
여동빈이 활약하던 그 당시는 황소(黃巢)의 난으로 세상이 뒤숭숭할 때였다. 그래서 혹자들은 이
시에서 여동빈이 황소의 난을 평정할 사람 하나 없는 현실을 탄식한 것으로도 해석한다.

여동빈이야말로 팔선 중에서 전해오는 일화와 사적이 가장 많다.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개가 여동빈을 보고 짖다니, 좋은 사람을 몰라본다”(狗咬呂洞濱, 不識好人心)라는 것이 있다.
그 정도로 여동빈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여동빈 성명 석자는 세간을 두루 돌면서 중생을
구도한 신선의 대표적 명칭이 되었다.


【 八仙列傳 】제2화 - 여동빈(呂洞賓)

□ 출생일화
여동빈의 본명은 ‘경(王京)’이고, 자(字)는 백옥(伯玉)이며 또 다른 이름은 소선(紹先)이다. 출가

이후에는 이름을 암(岩)으로 고쳤고, 자는 동빈(洞賓)이다. 그는 당나라 후대, 관서 하중부 낙현

사람이다. 현재 지명은 산서성 영락현이며, 그곳에 그가 태어난 것을 기념해서 만수궁(萬壽宮)을

세웠다. 그는 당나라 덕종 정원(貞元) 12년(797년) 4월 14일에 출생했다고 한다. 그의 모친이

여동빈을 낳을 때 기이한 향기가 방에 가득하고 자주색 구름이 하늘을 덮었으며 한 마리 선학

(仙鶴)이 하늘에서 날아 내려와 침상으로 날아들다가 돌연 사라졌다고 한다.

□ 마조 도일(馬祖 道一)의 미래 예견
여동빈은 태어나면서부터 관상이 보통 사람과는 달랐다고 한다. 즉 양쪽 눈썹이 길고 비스듬히

구레나룻과 이어졌고, 봉황의 눈매에 광채가 나며, 코는 높고 단정하며 왼쪽 눈썹과 왼쪽 눈 아래

검은 점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부친은 이렇게 기이한 조짐을 갖고 태어난 이 아이를 매우 총애

하였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공교롭게도 불교 선종 6조 혜능대사의 손(孫)제자인 마조화상이 그의

집을 방문했다. 동빈의 부친은 강보에 싸인 아이를 안고 와서 마조대사에게 보이면서 아이의 앞날을 물

었다. 마조대사가 동빈의 운명을 점쳐본 후 “이 아이는 풍모가 맑고 기이하며, 골상 또한 평범하지

않으니, 풍진을 벗어난 뛰어난 인물이다. 아이가 성장한 후 우여즉거(遇廬則居, 여를 만나면 머물고)

하고, 우종즉고(遇鍾則叩, 종을 만나면 두드려라)하라면서 이 여덟 자를 평생 꼭 기억하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고 한다. 나중에 마조대사가 예언한 그 여덟 자의 의미처럼 동빈은 과연 여산(廬山)에서

수행하였고, 종리권(鍾籬權)을 만나 도를 배웠다고 한다.

▒▒▒▒ 마조 도일(馬祖 道一) : 당나라때 승려로 750년 전후로 활약하였으며 속성은 마(馬)씨, 통칭

마조도일, 사천성 출신으로 19세 때 출가하여 선종 6조 혜능 문하의 남악 회양(南岳 懷讓)의 법을 이

었다. 강서성 홍주를 중심으로 교화하였기 때문에 그 일파를 홍주종(洪州宗)이라고도 한다. 널리

알려진 문하생이 백장, 대매, 남천 등이며 남악의 종풍이 일시에 융성하였으며, 후일 임제종(臨濟宗)

으로 발전하였다. 마조 천하라 하여 마조의 선풍이 온 세상을 덮었으며, 일상생활 속에서 선(禪)을

실천하는 새로운 선종이 이 무렵 시작되었다고 한다.

□ 여동빈의 젊은 시절, 두 차례 과거시험 낙방
여동빈은 어린 시절에 총명이 남달라 하루에 글자 만 자를 암송하고 말이 입에서 나오면 문장이 되

었다고 한다. 성장한 후 신장은 8척 2촌에 목덜미는 기다랗고 이마는 넓었으며, 봉(황)의 눈과 광채가

나는 눈썹에 행동거지는 당당했다고 한다.
성격은 소박하였으나 말주변이 없었으며, 언사가 능숙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성년이 되어 김씨를

아내로 맞아 자녀 넷을 두었다. 당나라 무종(회창) 연간에 여동빈은 두 차례나 장안에 가서 과거를

보았으나 두 번 다 낙방하였다고 한다.

□ 장안 술집에서 선인 종리권을 만남
여동빈이 두 번째로 장안에 가서 과거에 응시하였을 때 그의 나이는 이미 46세였다. 과거에 낙방하고

낙심한 가슴속에 쌓인 울적한 그 심정은 보지 않아도 가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느 날 오후 울적한

마음을 풀기 위해 발길이 가는대로 걷다가 어느 작은 술집에 들어갔다. 자작하면서 홀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심정은 마치 바람 따라 거리를 떠도는 가을 낙엽처럼 의지할 바 없이 쓸쓸하였다.
바로 이때 술집으로 긴 수염에 빼어난 눈썹, 안색이 붉으레하게 빛나는 도사복장을 한 노인이 걸어

들어와 여동빈의 맞은 편 빈자리에 앉았다. 세간의 다툼이 없는 듯 사리사욕이 없고, 온화함이 넘치는

듯한 그 노인의 풍모는 여동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마주하여 술잔을 권하면서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여동빈(呂洞賓) ③ 스승을 만나다

선인 종리권 즉석에서 시를 짓다
술잔을 돌리면서 서로의 심사를 한마디씩 토로한 후, 풍채 좋은 노인은 돌연 시심이 크게 일어난 듯

술집 종업원을 불러 붓과 먹을 가져오게 하였다. 노인은 즉석에서 시를 읊으면서 붓을 들어 술집 벽

위에 다음과 같이 써내려 갔다.

坐臥常携酒一壺
좌와상휴주일호
不敎雙眼識皇都
불교쌍안식황도
乾坤許大無名姓
건곤허대무명성
疏散人間一丈夫
소산인간일장부

앉으나 누우나 언제나 한 호로의 술을 가지고 다녔고
두 눈으로는 황도(세상일)의 일을 모르도록 했다네
하늘과 땅은 이렇게 큰데 성도 이름도 없이
한낱 인간세상을 떠도는 한 사내일 뿐일세.


여동빈은 시를 음미해 보고는 노인의 시풍이 표일하고 호방함을 깊이 찬탄하였다. 여동빈은 두 손을

맞잡고 가슴까지 올려 절을 하고난 후 노인에게 물었다. “비록 하늘과 땅이 이렇게 큰데 성도 이름도

없다고 하였지만, 후배인 저로서는 도장께서도 칭호가 있을 것 같아 묻자옵니다. 도장의 성명 삼자를

알려 주실 수 있습니까?”
노인은 두 눈에 미소를 띠면서 “나의 성은 종리(鍾離)이고 이름은 권(權)이요.”라고 하였다. 여동빈은

‘종리(鍾離)’ 두 글자를 듣자, 마음속에 마치 종이 울리듯 옛날 부모님이 늘 말씀하셨던 ‘마조(馬祖)

선사의 예언’이 떠올랐다. 즉 “우여즉거(遇廬則居)하고 우종즉고(遇鍾則叩)하라” (廬를 만나면 머물고, 鍾을 만나면 두드려라) 문 앞에 앉은 이 기이한 노인이 내가 마땅히 두드려야 하는 종(鍾)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여동빈, 선인 종리권에게 詩로 화답하다
여동빈은 어려서부터 들어왔던 예언이 적중하는 상황을 만나자 순간 멍하였다. 이때 종리 노인이

술잔을 들며 “자, 우리 술 한 잔 합시다.”하면서 술을 권한다. 술을 마신 후 종리 노인은 “자네도 시

한수 짓는 게 어떠한가?”하였다. 여동빈도 술 한 잔을 마시자 시심이 샘솟듯 올라와 붓을 들고 술집

벽 위에 일필휘지로 써내려갔다.

生在儒家遇太平
생재유가우태평
懸纓垂帶布衣輕
현영수대포의경
誰能世上爭名利
수능세상쟁명리
欲侍玉皇歸上淸
욕시옥황귀상청

유가 집안에 태어나 태평시대를 만났건만
갓 끈을 걸어두고 허리띠를 벗어 놓았으니 삼베옷이 가볍다(벼슬하지 않은 포의를 비유)
누가 세상과 더불어 명예와 이익을 다투겠는가?
옥황상제를 모시러 상청경으로 되돌아갈까 한다.


종리권은 여동빈의 시를 한참 물끄러미 쳐다본 후 크게 기뻐하면서 “공자는 이미 도를 향하는 마음이

있는데, 나를 따라 세상을 버리고 입산하지 않겠소?”하였다. 여동빈은 머리를 흔들며 다만 집안에

아내와 자식을 생각하고는 아무래도 속세를 떠나기가 어려운 듯이 말하였다.
종리권은 여동빈을 한번 척 보고는 그의 마음을 다 꿰뚫어 본 듯이 몸을 일으키면서 “ 그대와 나는 곧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니, 지금은 우선 각자 집으로 돌아가고 내일 당신은 여기 적혀있는 이

여관의 주소로 나를 찾아오라.”고 말하고는 먼저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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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약(丹藥) / 시병, 연병, 신병을 치료함


여동빈 : 용호의 이치는 이미 알았습니다.

이른바 금단대약에 관해서 들을 수 있겠습니까.

종리권 : 이른바 약이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병에도 3등급이 있으니,

첫째 중풍이 들어 습기찬데 누워 더위를 무릅쓰고

추위를 겪어 과로와 굶주림에 때를 놓치고, 절차대로 아니하고

불안에 이르는 것을 근심이라고 하는데, 이 근심이 시병(時病:때의 병)이요,

둘째 무릇 수련하여 지키기를 기뻐하지 않고

정욕을 방자하게 행하고 제멋대로 하며 원양을 흩어 잃고

진기를 손실하여 나이가 많아지면 초췌해지게 되는 것을 늙음이라 하는데,

이 늙음이 연병(年病:나이의 병)이요,

셋째 무릇 기가 다하여 몸이 공허하고

혼이 소모되고 신이 흩어져서 긴 한숨 한 번에도

온 몸이 흐늘흐늘하여 몸이 황량한 들판에 눕게 되는 것을

죽음이라 하는데, 이 죽음이 신병(身病:몸의 병)이다.

또 시(時)에도 병이 있으니,

춘하추동으로 추위와 더위 따뜻함과

서늘함을 운행하는데, 양이 너무 많으면

음이 부족하므로 마땅히 서늘함으로 치료하고,

음이 너무 많으면 양이 부족하니, 마땅히 따뜻함으로 치료해야 한다.

노인은 냉기가 많고 어린이는 열기가 많으며,

살찐 사람은 침이 넉넉하고 야윈 사람은 쌓인 것이 많다.

남자는 기(氣)에서 병이 생기고,

여자는 혈(血)에서 병이 생기니,

그 허(虛)함을 보충하여 실(實)함을 취하고

그 약함을 보호하고 그 나머지를 줄여서 작은 것은

침구(針灸)로, 심한 것은 약과 음식으로 한다.

비록 절차대로 하지 않아서 불안함이 있고

시병(時病)이 근심이 되나, 명사(明士)와 양의(良醫)에 맡겨

병에 대하여 알맞은 음식을 먹으면 다 치료할 수 있다.

만약 노병(老病)이면 어떻게 고치며 사병(死病)은 어떻게 치료하는가.

장(腸)을 씻고 살을 보충함이 옛날의 좋은 법인데,

주름진 얼굴과 백발이 동안(童顔)으로 돌아오나 그것을 아는 사람이 없고,

정(頂)을 바꾸고 지(支:脈節을 순조롭게 하는 것, 또한 四肢인듯)를 연결하는 것이

옛날의 좋은 치료법인데, 형체를 바꾸지 않고 세상에 살며

장생을 얻을 수 있는 데도 사람들이 모르고 있다.



여동빈 : 절차대로 아니하여 불안하고

시(時)로 인하여 병이 생기면 양의와 명약으로

진실로 치료할 수 있거니와 허(虛)하고 무너져 나이가 많은 병과

기가 다하며 죽는 괴로움은 어떻게 치료하며, 약은 없습니까.

종리권 : 대개 병에는 3등급이 있다 했으니,

시병은 초목의 약으로 치료하면 저절로 나으나,

신병과 연병은 치료하는 약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내단 (內丹)이요, 또 하나는 외단(外丹)이다.



여동빈 : 외단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옛날 고상원군(高上元君)께서

인간에게 도를 전하실 때, 천지의 오르내리는

이치와 해와 달의 왕복하는 도를 가르쳐 주시니,

저절로 단경이 세상에 가득히 퍼져 사람들이 대도를 듣게 되었다.

광성자(廣成子)*께서 황제(黃帝)를 가르쳤으므로

황제가 정치를 하는 여가로 법대로 수행하여 지켰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광성자가 심장과 신장 사이에 진기와 진수가 있고,

기와 수 사이에 진음과 진양이 있어 대약을 배합하는 것을

금석(金石) 사이에 지극한 보배가 숨겨 있는 것에 비길 수 있다 하고는

곧 공동산중에서 내사(內事:秘事, 신비한 일)를 법으로 삼아 대단을 단련하셨다.

팔석(八石) 가운데는 오직 주사(주砂)를 쓰고,

사(砂) 중에서 홍(汞)을 취하며, 5금(五金) 중에서는 오직 흑연을 쓰고,

연(鉛) 중에서 은을 취하니, 홍은 양룡(陽龍)에 비겼고, 은은 음호(陰虎)에 비겼으니,

심장의 화는 사(砂)같이 붉고, 신장의 수는 연같이 검기 때문이다.


연화(年火)는 시(時)를 따라 건곤의 책(策)을 잃지 않고,

월화(月火)는 빼고 더하여 스스로 문무(文武:약하고 강함)의 도로 나뉜다.

우뚝한 삼층의 화로(爐)는 각각 높이가 9치,

겉은 네모요 안은 둥글며 8방(八方)의 기를 취하여 4시(四時)의 절후에 응한다.

금정(金鼎)의 형상은 연홍을 내포하였으니

폐의 액과 다름이 없고 유황(硫黃)이 약을 이루어

영사(靈砂)와 섞이니 황파(黃婆)에 비길 수 있다.

3년이면 소성(小成)하여 먹으면 모든 법을 끊을 수 있고,

6년이면 중성(中成)하여 수명을 늘릴 수 있으며, 9년이면

대성(大成)하여 먹으면 마음대로 상승하여 팔을 천 리, 만 리라도 뻗을 수 있다.

비록 봉래로 돌아가지는 못하지만 인간세상에서 영겁을 죽지 않는다.


(*) 광성자(廣成子) : 상고시대 신선. 호가 광성자. 공동산 석실에 은거하였음.



여동빈 : 옛날부터 연단(煉丹)한 사람은

많으나 효과를 본 사람은 적은 것은 어째서입니까.

종리권 : 연단하여 성공하지 못한 사람은 세 종류이다.

약재의 진위를 분간하지 못하고, 화후의 빼고 더함을 알지 못하여

장차 지극히 보배로운 물질이 하루 아침에 타는 불길 가운데서 소산(消散)되어

재가 되니, 시(時)를 폐하고 일(日)을 어지럽혀 마침내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 첫째다.

약재가 비록 아름다우나 화후를 알지 못하고

화후를 알아도 약재가 부족하여 두 가지가 서로

부합하지 못하니 마침내 이룬 것이 없는 사람이 둘째이다.

약재가 우수하고 화후도 적당하며,

연중에 월(月)을 어기지 않고 월 중에 일(日)이 차질이 없으며,

가감(加減)에 수(數)가 있고, 진퇴에 시(時)가 알맞아 기는 단을 이루기에 넉넉하나

외행 (外行)이 갖추어지지 못하고,

현학(玄鶴)으로 변화하여 허공을 마음대로 날아다니지만,

음식(丹)을 얻을 인연이 없어 마침내 이루지 못한 사람이 세 번째이다.

또 하물며 약재가 천지의 빼어난 기에 근본하여 결실한 물건임에랴.


화후는 곧 신선을 수련하여 득도(得道)하는 비술이다.

3황(三皇)의 시대에 황제가 연단함에 아홉 번 연성하여 바야흐로 성공하였고,

5제(五帝) 뒤에는 연단에 혼원(混元)*하여 3년 만에 겨우 이루었고,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러서는 흉한 기가 허공에 응결되고

시체가 들판에 가득하였으니, 물질이 천지의 빼어난 기를 받을 수 없어

세상에는 약재가 부족하며, 마땅히 법을 얻은 사람도 도망하기가

어려워 암곡(巖谷)에서 죽었다.

단방(丹房) 선법(仙法)을 어떤 사람이 죽백(竹帛)에

기록한 것도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없어져 세상에는 다시 가질 수 없었다.

만약 속세에 약재가 있다면

진시황이 해도(海島)에서 구하지 않았을 것이고,

만약 속세에 단방(丹房)이 있다면 위백양이 주역에 참구(參究)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이는 많이 듣고 억지 지식으로 후인을 미혹시켜

모든 가정을 깨뜨렸고 아울러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으니,

밖에서 구하는 것 또한 잘못된 것이다.


(*) 혼원(混元) : 天地 또는 천지가 개벽한 때.



여동빈 : 외단의 이치가 광성자로부터 나오고

내사(內事)를 법으로 삼아 비록 성취가 있었으니 9년 만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물며 약재를 구하기 어렵고, 단방을 얻기 어려움에랴.

필경은 상승하여 오르는데 그치고

초범입성하여 십주(十洲)로 돌아가는 사람을 볼 수 없었습니다.

감히 말씀드려 내약(內藥)에 관해서 듣고자 합니다.

종리권 : 외약은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다.

도를 받드는 사람은 만년에 깨달아도 근원이 견고하지 못하다.

신장(腎臟)은 기의 뿌리인데

뿌리가 깊지 못하면 잎이 무성하지 못하고,

심장은 액의 근원인데 샘이 맑지 못하면 흐름이 깊지 못하니,

반드시 5금8석을 빌어서 오랫동안 연성해야 한다.

연성에는 3품(三品)이 있고,

매 품마다 3등급이 있으니 곧 9품이다.

용호대단이 진기를 도와 접촉토록 하면

형체를 연성하여 세상에 살면서 나는 것 같이 가볍게 움직일 수 있다.

만약 내사(內事)를 수련하여 교합의 시를 알고

채취의 법을 만나면 태선(胎仙)은 이미 성취되었으며

날을 받아(지적하여) 초탈할 수 있으나, 저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외단을 붙들고

화(火)에 나가기를 오래 하면서, 그것을 먹고 천계(天界)로 상승하고자 하니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이미 외약의 근원을 궁구하지 못했으니,

이제 마땅히 내단의 이치를 상세히 말하겠다.

내단의 약재는 심장과 신장에서 나오는데,

이는 사람이 다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내단의 약재는 본래 천지에 있어서 항상 날마다 볼 수 있다.

화후는 일월이 왕복하는 수(數)를 취하고, 수련하여 합함을

부부교합의 도를 본받는다.


성태(聖胎)가 이루어지면 진기가 생기고,

기 가운데 기가 있어 마치 용의 구슬을 키우는 것 같다.

대약이 이루어지면 양신이 생기고, 몸 밖에 몸이 있어 매미가 허물을 벗는 것 같다.
이 내약은 용호의 교합을 바탕으로 황아로 변하고,

황아가 이루어지면 연홍으로 나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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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문답(仙道問答)과 순양(純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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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眞仙) / 사람이 죽지 않는 도란 무엇입니까 ?


여동빈 : 사람이 살아감에 편안하여 병들지 않고,

건장하여 늙지 않으며, 나서 죽지 않으려면 어떠한 도(道)라야 가능하겠습니까.


종리권 : 사람이 태어남은 부모가 교접함으로부터

두 기(氣)가 서로 합하면, 곧 정혈(精血)이 태포(胎胞)를 만든다.

태초(太初)* 이후에는 태질(太質)*이 있어

음이 양을 이어 생겨나 기가 태(胎)를 따라 변화하는데 3백일이면

형체가 만들어지고 신령한 빛이 몸으로 들어가 모체와 분리된다.


(*) 태초(太初) : 氣의 시작.
(*) 태질(太質) : 形의 시작.

태소(太素)* 이후에는 이미 오르내림이 있어

황아(黃芽)가 자라는데, 5천일이면 기가 넉넉하고

그 수는 저절로 81장(丈)에 가득차며 바야흐로 15살이 되면 곧 동남(童男)이라 한다.

이 때는 음 가운데 양이 반이 되니 동쪽 햇빛에 비유할 수 있다.

이 때를 지나면 원양(元陽)을 상실하고 진기가 흩어지니, 기가 약해지면 병들고 늙어 죽게 된다.

평생 우매하여 스스로 신령스런 빛을 잃고,

평생 완악하여 자기도 모르게 수명을 줄이니 이 때문에

내생(來生)에 몸이 같거나 다름이 있고, 수명이 길거나 짧음이 있게 된다.

이미 태어난 것은 다시 죽고 이미 죽었으면 다시 태어난다.

전전하여 깨닫지 못하고 대대로 타락하면,

곧 이류(異類)에 몸을 잃고 다른 껍질에 영혼이 통하니,

지극한 진인의 근성이 사람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방도(旁道)에 윤회하여 영원히 해탈할 수 없다.


혹시 진선이나 성인을 만나면

그 죄보(罪報)를 없애 주어서 가죽을 벗고 껍질을 벗어

사람 몸을 얻게 되나 바야흐로 어리석은 벙어리나 우매한 가운데 있어

덕행을 백 겁 동안 쌓아 복지에 상승해도 오히려 기한(饑寒)과 남은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 태소(太素) : 質의 시작.


연이어 상승하여 전임하면

점차 완전한 모습을 이루지만 오히려

노비나 비천한 가운데 있으면서 진실로 혹시라도 이전의 비천함을 되풀이 하면

산비탈에 서서 방울을 굴리는 것처럼 다시 방도(旁道)에 들어가 윤회하게 된다.

여동빈 : 중국에서 태어나 다행히

태평세월을 만나 의식(衣食)은 조금 넉넉하고,

세월이 더디지 않음을 사랑하는 자는 편안하나

싫어하는 자는 병들며 탐하는 자는 살고 두려워하는 자는 죽습니다.

오늘 존사(尊師)를 만날 수 있어 두 번 절하고 다시 아룁니다.

죽고 사는 일을 생각하니 그 일이 너무 커서, 감히 병들지 않고

죽지 않는 이치를 희망하오니, 변변찮은 선비에게 가르쳐 주심이 어떠한지요.

종리권 : 사람이 윤회에 떨어짐을 면하고

몸을 이류(異類)에 빠지지 않도록 하려면, 마땅히

그 몸이 병들고 늙어 죽는 고통이 없도록 하여 하늘을 이고 땅에 서서

음을 지고 양을 끌어 안아서 사람이 되고 귀신이 되지 말며,

사람 가운데에서 수련하여 신선을 취하고 신선 가운데에서 상승하여 하늘을 취하여라.

여동빈 : 사람이 죽으면 귀신이 되고

도가 이루어지면 신선이 되니 신선이 첫째입니다.

어떻게 신선 가운데서 상승하여 하늘을 취하겠습니까.

종리권 : 신선은 하나가 아니다.

순음(純陰)에 양이 없는 것이 귀신이고,

순양 (純陽)에 음이 없는 것이 신선이며, 음양이 서로 섞여 있는 것이 사람이다.

오직 사람은 귀신이 될 수도 있고 신선이 될 수도 있으니,

소년이 수련하지 않으면서 정욕을 방자하게 하고 뜻을 마음대로 하면

병들어 죽으면 귀신이 되고, 알고 수련하여 초범입성하여 형질을 벗으면 신선이 된다.

신선에는 5등급이 있고 법(法)에는 3성(三成)이 있으니,

수련해 가짐은 사람에게 있고 공(功)을 이룸에는 분수를 따르는 것이다.

여동빈 : 법에는 3성이 있고 신선에는 5등급이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종리권 : 법에 3성이 있다는 것은

소성(小成)·중성(中成)·대성(大成)이 다르다는 것이요,

신선에 5등급이 있다는 것은 귀선(鬼仙)·인선(人仙)·지선 (地仙)·

신선(神仙)·천선(天仙)이 같지 않으니, 이 모두가 신선이라는 것이다.


귀선은 귀신에게서 분리되지 않고,

인선은 사람에게서 분리되지 않으며, 지선은 땅에서 분리되지 않고,

신선은 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며, 천선은 하늘에게서 분리되지 않는다.

여동빈 : 귀선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귀선은 5선(五仙)의 아래 첫 번째다.

음 가운데서 초탈하나, 신(神)의 상(像)이 분명치 않고,

귀관(鬼關)에서는 성(姓)도 없고, 삼신산(三神山)에서는 이름도 없다.

비록 윤회에는 들지 않았으나, 또한 봉래·영주에는

돌아오기 어렵고 끝내 돌아갈 곳이 없는 것이다.

투태(投胎)에 머무르든지 하는데 그칠 따름이다.

여동빈 : 이와 같은 귀선은

어떤 술수를 행하고 어떤 노력을 해서 이에 이르렀습니까.


종리권 : 수련을 갖는 사람이 대도를 깨닫지 못하고

급히 이루려하면 형체는 고목같고 마음은 꺼진 재와 같아서

정신과 식견을 안으로 지키고

한 뜻을 흐트리지 않으면 안정된 가운데 음신(陰神)이 나오니

곧 청령(淸靈)의 귀신이요, 순양(純陽)의 신선이 아니다.

그 한 뜻으로 음령(陰靈)은 흩어지지 않으므로 귀선이라고 한다.

비록 신선이라고는 하나 실제는 귀신이다.

고금에 부처를 숭배하는 무리가 노력하여

여기에 이르면 곧 득도했다고 하니, 참으로 가소롭다.

여동빈 : 이른바 인선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인선이란 5선의 아래 두 번째이다.

수진(修眞)하려는 사람이 대도를 깨닫지 못하고서도

가운데 하나의 법을 얻고 법 가운데 하나의 술수(術數)를 얻어서

믿는 마음으로 뜻을 간절히 하여 평생 바꾸지 않으니,

5행의 기가 잘못 교합되고 형질(形質)은 또한 굳어서 사특한 역병에

들어가도 해를 당하지 않으나, 편안함은 많고 병은 적어서 인선이라고 한다.

여동빈 : 이같은 인선은 어떤 술수, 어떤 노력으로 이에 이르렀습니까.

종리권 : 수련을 갖는 사람이

처음에는 대도를 들었으나, 과업은 무겁고 복은 적어

일체의 마란(魔難)으로 드디어 처음 마음을 바꾸어 소성(小成)에 그친 것이다.

법을 행함에는 공(功)이 있으나,

마침내 몸을 고쳐 옮길 수도 없고

사시(四時)를 변환시킬 수도 없으니,

만약 5미(五味)를 끊은 사람이 어찌 6기 (六氣)가 있음을 알겠으며,

7정(七情)을 잊은 사람이 어찌 10계(十戒)가 있음을 알겠는가.

수연(漱咽:양수하여 삼킴)을 행하는 사람은

토납(吐納)이 잘못됐다고 비웃고, 채보(採補)를 하는

사람은 청정(淸淨)을 어리석다고 비웃는다.

사물에 나아가서 천지의 기를

빼앗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음식 끊기(休糧)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존상하기를 좋아하여 해와 달의 정기를 채취하는 사람은 도인(導引)을 기뻐하지 않으니,

외로이 앉아서 폐식(閉食)하여 어찌 자연이 있음을 아리오.


몸을 다하여 수고해도 무위(無爲)를 알지 못한다.

음을 채취하고자 부인의 기를 취하는 것과

금구(金龜)*에서 잠자는 것과 다르고, 양을 기르고자

여자의 젖을 먹는 것은 단을 연성하는 것과 다르니, 이들을

미루어 궁구하면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이나 다 도이다.

대도를 온전히 하지 못하고 대도 중의 한 법과

한 술수에 그치면 공이 이루어져 안락하게 수명을 연장할 따름이다.

그래서 인선(人仙)이라 하나 다시

한 등급이 있으니, 잠시 동안 즐거워 하다가 오래되면

싫증을 느껴 노력함이 조심스럽지 못하여 시(時)에 어긋나고 일(日)에 어지러워

(시일을 지키지 못하여) 도리어 질병이 생기고 수명을 연장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 금구(金龜) : ① 금으로 만든 거북(훈장 같은 것). ② 金印과 龜紐.

여동빈 : 이른바 지선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지선이란 천지의 반이니 신선의 재질이나

큰 도를 깨닫지 못해서 중성(中姓)의 법에 그쳐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오직 오래 세상에 살면서 인간 세계에서 죽지 않는 사람이다.

여동빈 : 지선은 어떻게 시작합니까.

종리권 : 처음에는 천지의 오르내리는 이치를 본받고

해와 달이 생성하는 수를 취하여 몸 가운데 연월(年月)을 운용하고

하루 중에 시각(時刻)을 운용하되, 먼저 용호(龍虎)를

아는 것이 중요하고, 다음은 감리(坎離)와 짝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원(水源)의 청탁(淸濁)을 구별하고

기후의 빠르고 늦음을 분간하여 진일(眞一)을 거두고,

2의(二儀)를 살피며, 3재(三才)를 베풀고 사상(四象)을 분간하며

5운(五運)을 구별하고 6기(六氣)를 정하며,

7보(七寶)를 모으고 8괘 (八卦)를 차례지어 9주(九州)에 합한다.

5행(五行)이 뒤섞이어 기가

자모(子母) 에게 전해지고 액(液)이 부부에게 흐른다.

3단전(丹田)에 반복하여 단약을 구워서 이루어서,

길이 하단전에 눌러두면 몸을 단련하여 세상에 머물며

장생불사 할 수 있어 육지의 신선이 된다. 그래서 지선이라 한다.

여동빈 : 이른바 신선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신선이란 지선으로서 속세에 살기를 싫어하여

노력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면 관(關)과 절(節)이 서로 연결되고,

연을 빼고 홍을 더하여 금정(金精)을 이마에 연성하고 옥액환단하여

몸을 단련하고 기를 이루면, 5기(五氣)가 조원(朝元)* 하고

3양(三陽)이 이마에 모이니 노력이 충분하면 형체를 잊게 되어 태선(胎仙)으로 저절로 변화한다.

음이 다하고 순양(純陽)이 되면

몸밖에 몸이 있어 형질을 벗고 신선으로 상승하여 초범입성하게 되니,

속세를 사절하고 3산(三山)*으로 돌아오니 곧 신선이라 이른다.


(*) 조원(朝元) : 원황정(元黃庭)으로 돌아가 조회(朝會)함.
(*) 3산(三山) : 봉래. 방장. 영주산의 삼신산.

여동빈 : 이른바 천선이란 무엇입니까.

종리권 : 지선이 속세에 살기를 싫어해서

노력하기를 그치지 아니하여 초탈하면 곧 신선이라 이르고,

신선이 3도(三島)에 살기를 싫어하여 인간에게 도를 전하고,

도상(道上)에 공이 있으며, 인간에 행함이 있으되,

공을 행함이 만족스러우면 천서(天書)를 받고 동천(洞天)으로 돌아가니 이것을 천선이라 이른다.

이미 천선이 되었으면서

만약 동천(洞天)에 살기를 싫어하면

관직을 받아서 선관(仙官)이 되는데 아래를

수관(水官)이라 하고, 가운데를 지관(地官), 위를 천관(天官)이라 한다.

천지에는 대공(大功)이 있고

고금에는 대행(大行)이 있으니, 관리마다 승진을 하는데

36통천(洞天)을 역임하면 81양천(陽天)으로 돌아가고, 81양천을

역임하고는 3청(三淸)의 허무 자연의 경계으로 돌아간다.

여동빈 : 귀선은 참으로 구할 것이 못되고, 천선 또한 감히 바라지 못할
것이나, 이른바 인선·지선·신선의 법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종리권 : 인선은 소성법(小成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요, 지선은 중성법 (中成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무릇 신선은 대성법(大成法)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이 3성(三成)의 수는 기실은 하나이다.

법을 써서 도를 구함에 도는 참으로 어려운 것이 아니요,

도로써 신선을 구하니 신선 또한 쉬운 것이다.

여동빈 : 고금에 양명(養命)을 하는 사람은 장생을 추구하지 않지를 않고
신선이 되어 오르기를 추구하지 않지를 않습니다. 그런데도 장생과 신선이
되어 오르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종리권 : 법이 도에 맞지 않아서이다.

많이 듣고 억지로 알았기 때문에 소법(小法) 방문(旁門)이

저절로 생겨서 질병과 사망을 면치 못하고, 오히려 시해(尸解)했다.

일컬어서 세상사람들을 미혹(迷惑)케 하고,

서로 추켜 올려 대도를 듣지 못하기에 이르게 했으므로

비록 믿는 마음으로 뜻을 간절히 하는 사람이 있어

수행한지 이미 오래되었어도 끝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절기 (節氣)의 차례가 황천(黃泉) 지하로 들어간 것이다.

아아, 슬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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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약과연단 | 2007.02.02 03:06
akfldk6408 http://cafe.naver.com/5hang6gi/260 이 게시물의 주소를 복사합니다

양기가 체내를 돌게 되면,

몸이 아주 건강해지고 병치레가 없어진다.

그러나 양기만 빙글빙글 될리는 것만으로는

선도를 성취했다고 보기는 좀 이른 감이 있다.

양화(陽火)와 음부(陰符)가 만들어진 후에는

온양(溫養)이라고 하는 행법으로 들어가야 한다.

온양이라는 것은 양기를 어느 관문에

멈추게 해놓고 문식(文息)과 문화(文火)를 행하는 것이다.

즉, 양기에게 차분한 호흡을 해주어

차분한 의념(意念)을 보내 주는 행법이다.

차분하게 호흡하여 의념을

양기를 멈춰 세운 관문으로 서서히 보내 주라는 뜻이다.

보통 다른 행법에서는 호흡 방법으로 무식을 많이 쓰는데,
양화 때에는 호단흡장을, 음부 때에는 호장흡단을 사용한다.
의념 역시 무화(武火)로 보내는데,
특히 관문을 통과할 때에는 더욱 강한 무화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이 온양의 행법으로 들어가기 전에,
무식과 문식, 무화와 문화, 양화와 음부, 호단흡장과
호장흡단 등의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정확하게 숙지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법을
진행해 나갈수록 어려움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양기가 협척까지 올라갔는데도,
아직 마음대로 양기를 돌릴줄 모르는 사람은 서둘러 연습을 더 해야 한다.
그러나 양화와 음부의 회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온양 연습으로 들어가도 좋다.
즉, 양기를 협척에 멈춰 놓은 후에
숨을 문식으로 바꾸면서(이제까지는 무식의 호흡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문화로 의념을 협척에 보내 주도록 한다.

협척에서 온양 연습을 마친 후에는 이환에서 온양 연습을 한다.
협척과 이환 사이에 있는 옥침에서는 온양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협척에서 옥침을 건너뛰어 이환으로 양화를 올려 보내 멈춰 놓고 온양을 하라는 뜻이다.
양기가 이환까지 올라가면 이환에서
문식 호흡법으로 의념을 문화로 보내라는 말이다.
이렇게 하면 입에 침이 고이고 단맛이 둘며,
아주 좋은 향기가 풍기기 시작한다. 이 침은 그대로 삼키면 된다.


정좌할 때마다 잠깐씩 이화네서 온양 행법을 해주면
코로 감미로운 향기도 맡을 수 있게 되고 몸에서 나는 냄새도 업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자리에서 누구를 만나든지
향기를 내뿜어 좋은 인상을 주게 되고, 그렇게 되면
자연히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업도 뜻대로 이루어져
결국에는 성공의 문이 저절로 열리게 될 것이다.
특히 암내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이환에서의 온양'을 하면 그 즉시 암내가 사라질 것이다.


항상 이환에서 온양을 해나가면
단전에 하얀 빚이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하얀 빚은 이내 양기 덩어리로 바뀌어
단전을 중심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게 된다.
이 양기 덩어리는 돌면 돌수록
힘이 세차게 상승하여 덩어리가 작아진다.
이 때 몸에서는 마치 오르가슴과도 같은 형언할 수 없는 쾌감이 일게 된다.
더욱이 이 쾌감은 교합시 남녀가 느끼는 절정감도보다 몇 배나 더 강력하다.


양기 덩어리가 생겼을 때는
자신이 호흡을 하고 있는지 조차 의식하지 못하게 되며,
마지막에는 자신의 몸이 존재하는지의 여부조차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
점점 작아진 양기 덩어리는
마침내 사이다를 컵에 따를 때 튀는 물방울만큼 작아져
세찬 힘으로 회음을 향해 돌진해 내려간다.
아마 이런 모습이 머리속에 연상될 것이다.

이 양기 덩어리는 양기의 진로와
마찬가지로 양화와 음부의 궤도를 타고 나간다.
우선 회음, 미려, 협척으로 올라간뒤
옥침을 통과, 곧바로 정수리의 이환으로 올라가 이환을 뚫고 빠져 나간다.
이환을 통과한 영롱한 양기 덩어리의
작은 이슬방울은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하여 잔중까지,
그리고 양기와 마찬가지로 같은 관문들을 통과하여 마지막에는 역시 단전으로 되돌아온다.


앞에서 설명했던 양기의 소주천(小周天),
즉 양기가 단전, 회음, 미려, 협척, 옥침, 이환, 잔중, 단전을
회전하는 것은 우리들이 느끼기에는 마치 호스 속으로 물이 흘러가는 것 같지만,
횟수를 거듭할수록 이 양기 덩어리의 회전은 마치 구슬이 굴러가는 것과 같이 느껴질 것이다.
양기 덩어리를 운행시키는 방법은
전적으로 호흡은 문식(文息), 의념은 문화(文火)로 조종하는 것으로,
절대로 무식(武息)과 무화(武火)로 조종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양기 덩어리가 다시 단전으로
되돌아오면 온양을 하여 그대로 단전에 머물게 한다.
이같이 다시 되돌아온 양기 덩어리를
단전에서 온양하여 머무르게 하는 것을 봉고(封固)라고 하며,
하얀 빚이 나면서부터 봉고가 끝날 때까지의 전 과정을 채약(採藥)이라고 한다.
즉, 이 양기 덩어리는 바로 '약'이고,
이 약을 채취하는 것이므로 '채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럼 왜 이것을 '채약'이라고 하는가.
봉고된 양기 덩어리는 만병을 고치는 효력이 있기 때문이다.

연단 방법은 양기로 단련하는 것이 아니라
의념으로 단련하는 것이므로 꽤 어려운 행법이다.
이 단계까지만 도달해도 이미 건강이 보장되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일 테니 너무 욕심부릴 필요가 없다.


이제 그 동안 해왔던 행법을 한번 되짚어보기로 하자.
우리는 우선 '지단(地丹)'에 대한 수행법으로서
사계절로 나누어 몸에 유익하다는 콩 종류를 계속 먹어왔다.
이 식이법은 일생 동안 계속해도 좋은 것이므로
행이 다 끝났다고 해서 그만둘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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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살다가


비행기를 타고 9000미터 상공에서 내려다 본 바다


인공위성을 타고 지구를 떠나며 본 모습

지구의 아프리카가 보이네요




달표면에서 본 반달같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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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용암으로 인해 섭씨 180도가 넘는 바닷속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헤엄치는 가자미처럼 생긴물고기(사진)가 발견됐다고 영국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런 극한 환경에서 게나 새우.홍합 등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물고기가 목격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참서대류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넙치와 비슷하고 몸이 납작하고 바닥에 거의 붙어서 헤엄치며, 눈은 바닥이 아닌 위쪽에 몰려 있는 이 물고기는 태평양 서부 괌과 일본 사이에 있는 1200㎞에 달하는 초승달 모양의 화산지대인 '마리아나 아크(Mariana Arc)' 바닷속에서 캐나다 빅토리아대 연구팀에 의해 포착됐다. 물고기는 가장 큰 것이 11㎝를 넘지 않으며, 미생물을 먹고 살아가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들은 원격조종 잠수정을 이용해 해당 지역을 탐사하던 중 세 차례에 걸쳐 180도가 넘는 뜨거운 바닷속을 헤엄치는 이 물고기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 물고기들이 고농도의 중금속이 함유된 강산성의 뜨거운 물에서 어떻게 견딜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표본으로 잡아온 물고기들을 분석 중이다. 이들은 머리뼈를 검사해 이 물고기의 성장 속도를 재고,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들의 먹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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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 - 로뎅

1880년 8월 16일, 로댕은 프랑스 행정부 조형예술국으로부터 단테(1265,피렌체에서 출생 - 1321,라벤나에서 사망)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은 저부조 장식문을 주문받았다. 이 문은 1871년에 화재로 소실된 회계검사원 부지에 신축될 장식미술관을 위한 것이었다. 현재는 이 자리에 오르세미술관이 있다. 『신곡』의 주제는 아마도 로댕 자신이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단테의 오랜 신봉자였기 때문이다. 그의 주머니에는 항상 이 시인의 책 한 권이 꽂혀 있었다. 항상 열정적인 이 '적당히 무르익은 꿈을 가진 몽상가' 는 곧 높이 5미터가 넘는 거대한 문 작업을 착수했다. 그는 100명이 넘는 인물을 환조로 모델링했는데, 이는 무엇보다도 1877년 <청동시대>를 제작할 당시 실제 인물로부터 직접 석고주물을 만들었다고 받은 비난이 부당함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대개조형예술국으로부터 주요 의뢰를 받을 경우 그러하듯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작업실을 할당받은 로댕은, 샹 드 마르스 근처 유니베르시테가의 대리석 보관소에 위치한 이 작업실을 평생 동안 지켰다.

로댕은 '격렬하게' 작업에 착수했고, 조형예술국 감독관들의 보고서와 정기적인 급여 지급이 증명하듯<지옥의 문>의 형태가 곧 잡히기 시작했다. 그는 처음에 피렌체 세례당의 <천국의 문>처럼 문짝을 여러 개의 패널들로 나누려고 했으나 <지옥의 문>두번째 모형 시스티나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처럼 세부 구획을 배제했다. 그는 단테 시의 3분의 2를 버리고, 가장 절망적인 부분인 지옥편에 집중했다. 다양한 형태로 된 다수의 인물들 속에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우골리노와 그의 아들들> <세 망령> 그리고 단테 자신인 <생각하는 사람> 등 식별할 수 있는 몇몇의 인물들만 살렸다. 이 인물들과 인물군상들은 서로 독립적으로 모델링되었으며, 종종 건축적 요소들을 대신하면서 전통적인 기본구조를 침범했다. 로댕은 목재틀을 사용한 문짝 위에서 이 인물들을 형상화했다. 카미유 모클레르는 1918년의 저서 『로댕』 속에서 "매 순간 그는 작은 인물을 즉흥적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어떤 느낌, 생각 또는 형태에 대한 재빠른 판단을 표현하면서, 그는 그것을 다른 인물들과 함께 문 속에 위치시키거나 이동시켰다. 필요하다면 또 다른 생각들을 추구하기 위해 그것을 파괴하여 파편들을 이용한다."고 썼다. 이 중 많은 인물들은 더욱 중요하고 크게 분리된 그룹들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로댕의 야심은 창조하는 것이었다(…). <문>은 로댕이 의도했던 인물 모두를 포함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문> 모형 가까이 놓여진 판자 위에 나열되어 있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물상들은 소위 '그의 조각 인생의 여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로댕 영감의 전체적인 변화를 표상한다.


1884년 로댕은 자신의 계획을 너무 확신한 나머지 1885년 8월 20일의 공식적인 주문을 받기도 전에 이미 주조를 위한 견적서를 작성했다. 그는 1885년 말엽 아니면 1886년 초반에 제작된 듯한 모형에 만족하지는 않았지만, 펠리시엥 롭스, 에드몽 드 공쿠르, 펠리시엥 샹소르 등 가까운 친구에게 그것을 보도록 허락했다. 특히 샹소르는 1886년 1월 16일자 『르 피가로』지에 석고에 대한 묘사를 처음으로 기고했다. 그 당시 <생각하는 사람>과 <세 망령>이 있었으며,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그룹(나중에 <입맞춤>으로 불리게 된다.)도 왼쪽 문짝 중앙에 있었다. 다음 단계는 젊은 영국 여인 제시 립스콤이 1887년 9월 로댕에게 보낸 사진들 덕택에 알려진다. 단테의 시에 보다 접근한 <우골리노>와 새로운 <파올로와 프란체스카>가 이제 처음의 모델을 대체했다. 그러나 팀파눔과 좌우 문짝은 아직 최종 단계의 작품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로댕은 정해진 어떠한 계획에도 따르지 않고 자발적이고 유기적인 방식으로 <문>을 계속 수정하고자 했다. 그는 "나는 배치, 움직임, 구성에 관한 한 내 자신의 감각과 상상력을 따른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은 오로지 개인적 즐거움의 문제인 것이다."라고 1887-88년경 미국인 저널리스트 트루만 바틀렛에게 말했다.로댕은 <문>의 모형을 1889년 만국박람회에 전시하고자 했으나, <깔레의 시민>을 4년여 동안 제작하던 중 1888년 2월에 대리석 <입맞춤>을, 1889년에 <빅토르 위고 기념비>를, 1891년에는 <발자크 기념비>를 위촉받았다.


이러한 작품 주문으로 인해 19세기의 마지막 몇 해만이 남을 때까지 로댕은 <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했다. <문>은 결국 1900년이 될 때까지 전시되지 않았다. 어떤 점에서 로댕은 <문>의 파괴를 위해 <문>으로 되돌아 왔다. 외젠느 드뤼에가 1898년경 찍은 작업실 사진속의 석고는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지옥의 문> 석고주물과 동일해 보인다. 그러나 로댕은 1899-1900년 겨울 <문>의 계획했던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고, 파리의 첫 개인전을 위해 1900년 만국박람회 시기에 알마 광장에 지어진 전시장으로 그것을 옮겼다. 6월 1일 《로댕》전이 개막되었을 때, 이전에 그의 작업실에서 석고를 보았던 몇몇 친한 친구들은 모든 인물군상들이 제거된 <문>의 새로운 변형을 보고 놀랐다. 그러나 솔직히 그들 대부분은 차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조화로운 곡선들 속에서 부풀어오르고 굽이치다가, 솟아오르고는 다시 떨어지는 홍수'의 시를 감지할 수 있는 자는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오로지 로댕이 의도했던 작업 계획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구체적으로 만들어진 형상들이 아직 <문>에 배치되지 않았지만, 관람객은 뛰어난 구성의 장대함과, 빛의 효과를 산출하기 위해 교묘하게 배치된 오목함과 볼록함이 충만한 표면에 감화되어버린다."

완전히 자유로운 상상력의 뛰어난 상징이 된 <문>이 미완성인 채로 전시되었을 때, 그것은 로댕이 세부를 완성할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곤 했다. 그렇지만 <문>은 그가 심혈을 기울인 공식 의뢰작품이었을 뿐 아니라, 파리에서 열린 그의 첫 개인전에서 결국 대중들에게 공개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논의는 타당하지 않은 것 같다. 전시회 개막 이후 로댕에게 <세 망령>과 같은 작은 군상들의 배치를 막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 로댕의 이러한 선택은 분명 그의 태도변화 때문이었다. <청동시대>에서 창을 제거하고 <명상>에서 팔 을 없앴듯이 로댕은 이제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제거했다. 그는 <문>을 너무 즉각적으로 이해시키는 모든 것을 고의적으로 없앤 것이다. 특히 <문>을 여는 사람은 시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부르델의 말을 고려한다면, 로댕은 오목함과 볼록함 사이의 대조가 너무 과도하다고 본 듯하다. 로댕은 베네디트에게 "<문>에는 너무 많은 구멍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고정된 팀파눔이나 테두리 또는 문짝 위로 튀어나온 형상들로 인해 너무 많은 돌출부와 함몰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닫혀 있는 채로만 존재하는 문이다. 그것을 여는 것은 불가능하리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이탈리아 르네상스로부터 전수된 법칙, 즉 환상적이면서 완벽하게 명확한 특성을 보여주는 부조의 법칙을 초월하여 단테의 '지옥편'에서 분명히 제시된 비물질적인 공간, 동시에 당대인들의 가장 소란스런 꿈들도 품을 수 있는 공간을 탐색한 것이다.

《로댕》전의 폐막 후 <지옥의 문>은 유니베르시테가로 되돌아 왔으며, 1904년 11월 29일 스칸디나비아 국회의원의 방문 때에 찍은 사진 속에서도 그것은 여전히 미완성 상태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마지막까지도 수정이 있었다. 분명 1880년대 문 하단의 저부조로부터 나온 <우는 여인>의 얼굴마스크는 <운명>(왼쪽 문) 아래로 드리워진 주름 부분 가운데 하나를 대체했다. 1911년에 모리스 귀모는 그것이 여전히 '유니베르시테가의 대리석 보관소의 작업실 속에 거대하게 서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이듬해 그것은 뫼동에 있었다. 분명 불필요하다고 간주된 <세 망령>은 그 위치를 상실했고 의문의 넓은 부분이 문 하단부에 남아 있었다. 뫼동을 점점 떠나지 않게 된 로댕은 비록 <문>을 결코 완성하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이 두고 싶은 욕구를 느꼈다. 1904년에 그는 건축적인 디자인, 특히 테두리이자 통로로 작용해야 할 장식몰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세뤼에게 말했다. "그의 생각에 몰딩은 본질적으로 창조자의 모든 생각들을 표상하고 의미하는 것이다. 그것을 보고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기념물을 이해할 수 있다. 몰딩은 감미로운 교향곡이다." 프랑스 전역을 여행하던 로댕은 중세와 르네상스의 민간 기념물과 종교적 기념상 다수를 드로잉하면서, 벽 기둥, 기둥머리, 소벽, 아치형 천장의 시작 부분들을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확실히 전체 작품에 완벽한 통일감을 주었을 불가사의한 디자인을 결코 찾지 않았다. <문>의 주형은 1885년에 의뢰되었다가 1904년에 취소되었다. 코키오는 1913년에 "모든 것은 기껏 한 달 안에 준비될 수 있었다. 로댕은 이 한 달을 <문>에 투자할 수 없었으며, 그것은 거의 틀림없이 미완성인 채로 있을 것이다."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로댕은 "고딕성당들은 어떠한가? 그것들은 완성되었나?"라고 답했다.

정확한 참조 표시들이 1899-1900년의 작품 해체기간 동안에 드러났다. 이들 덕분에, 로댕미술관의 첫번째 큐레이터가 되었던 레옹스 베네디트는 로댕이 주의깊게 보관했던 거푸집으로 만든 주형을 이용하여 1917년 초엽에 완전한 석고 <문>을 재구축할 수 있었다. 이 석고모형은 파리의 로댕미술관 개막식 때 비롱관의 예배당에 설치되었고, 1986년에 오르세미술관으로 옮겨졌다. 쿠베르탱 주조공장은 이를 이용해 <지옥의 문>의 마지막 세 개의 주형(스탠포드대학, 시즈오카, 서울)을 제작했다.

그러나 알렉시스 뤼디에가 처음 세 개의 <지옥의 문>(필라델피아, 파리, 도쿄; 그러나 알렉시스 뤼디에가 1929년에 주형을 뜬 파리의 청동제 <문>은, 1937년이 되어서야 로댕미술관의 정원에 자리잡았다.)뿐 아니라 네번째 것인 1940년대 취리히의 청동주조를 위해 사용했던 것은 두번째 석고모형과 동시에 제작된 세번째 석고 <문>이었다. 슈모프는 임종 몇 개월 전 뫼동 석고 <문> 앞에 있는 로댕의 사진을 찍기도 했는데, 그 석고작품은 아마도 1917년 7-9월에 옮겨져 복구되었을 것이다. 아마 이 시기에 우리가 알고 있는 <문>의 모습이 갖추어지고, <세 망령> 및 두 개의 직립부조 <신>과 <사이렌>이 도입되었을 것이며, 특히 문짝 밑부분의 미완성 부분들이 결국 '완성'되었을 것이다.

로댕은 중요한 첫번째 의뢰작품 <지옥의 문>을 비록 완성시키지 않았으나, 생존 기간 내내 그를 따라다녔던 <문>은 그의 전생애의 집약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겠다. <문>은 로댕의 주된 관심사들, 고딕건축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그리고 단테와 보들레르에 대한 그의 감탄을 반영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인간 신체에 부여한 로댕의 표현력의 정수이다. 1883년 1월 23일 조형예술국 시찰자 발리가 인정한 대로 "로댕의 작업은 최고로 흥미롭다. 이 젊은 조각가는 매우 놀랄만한 독창성과 고뇌스런 표현력을 갖고 있다. 그는 자세의 힘 이면에서, 그리고 흥미로운 포즈의 격렬함 이면에서 조각적인 양식에 관한 비웃음 또는 무관심이라 할 만한 것을 냉담하게 숨긴다. 미켈란젤로 양식 속에 있는 상상력은 로댕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그는 놀라움을 줄 수 있다. 그는 관객을 무심하게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이다." 로댕은 사실상 '한 조각씩, 그의 눈앞의 실물을 가지고'(특히 아브루제지 자매들에 따르면) 수백 개의 신체들을 모델링했으며, 그것들은 보여지자마자 '비틀림(…), 기대치 않았던 회전, 예기치 않은 굴곡, 휘어지고 굽어지고 흔들리고 뒤집힌 이 모든 인물 자세의 불안스런 독창성(…), 이전에 어떠한 조각가도 감히 표현하지 못했던 이 결합'에 의해 놀라움을 주는 것이다. <지옥의 문> 작업이 서서히 진행되어감에 따라, 로댕은 몇몇 그룹을 독립적인 작품으로 만들어야 했다.

그는 1883년에 <돌을 진 여인>과 <젊은 이브>를 전시했으며, 1886년에는 <나는 아름답다>를 포함하는 세 점의 '인간 열기 습작', 세 점의 '지친 여인들', 즉 <안드로메다>, <웅크린 여인>, <돌을 진 여인>을 전시했다. 이 작품들은 공식 살롱전에는 출품되지 않았으나, 인상주의 회화를 전시할 만큼 세기말 예술부흥기의 색다른 형식들에 보다 개방적이었던 화랑들(특히 조르주-프티화랑)에서 전시되었다. 1887년, <입맞춤>은 문짝으로부터 제거되자마자 <우골리노>와 함께 전시되었으며, <생각하는 사람>은 <시인>이라는 제목으로 1888년 코펜하겐에서 전시되었다. 1889년 조르주-프티화랑에서 [모네-로댕]전이 열린 이후에야 더 많은 대중들이 로댕 작품을 새로이 체험했다. "모든 부분이 매우 흥미로운 이 작품은 인물들에 대한 현대적 사실주의의 발견이며, 로댕 자신은 겸손하게 습작이라고 불렀으나, 그것은 소규모일지라도 사실상 혁명적인 당대의 조각이다."관객들은 로댕의 작품들 속에서 강렬한 열정을 인식했을지만 공식 살롱전에 출품된 조각들에 나타나는 일화들과 포즈들을 발견하지는 못해 당황했다. 의상과 배경이 제거된 <파올로와 프란체스카>는 더 이상 그들로 보이지 않으며, 이 군상을 <입맞춤>으로 불러야 한다고 제안한 것은 관중들이었다. 로댕은 신체 자체를 중요하게 만들었는데, 뼈, 근육, 신경으로 표현되는 신체는 강렬한 묘사를 돕는 전체적 체계를 갖추고 있다. 배고픔에 괴로워하고 자식들 시체 위에 굽히고 있는 <우골리노> 같은 군상에서처럼, 로댕은 프레오로부터 젊은 카르포에 이르는 낭만주의적 표현에 대한 탐색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렬한 창조의 시기였던 1880년대에는 <문>의 완성을 위해 선택된 것이든 아니든 차후 새로운 구성의 시발점으로 사용될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했다. 또한 1880-95년은 로댕 작업 방식의 필수적 부분이 될 과정들이 그의 조각에 처음 나타난 시기이기도 했다. 로댕은 <세 망령>에서 단편화, 앗상블라주, 복합이라는 기능을 즉각 단행했다. 이 군상은 실상 세 개의 다른 각도에서 보여진 동일한 인물을 세 번 반복하여 제작한 것이다. 구성의 핵심인 빈 공간은 양감 자체만큼 중요성을 띠게 되었으며, 비문을 든 <망령>의 손이 잘렸으므로, 그 팔의 고집스런 수직성은 단테의「신곡」에서 따온 글귀 '여기에 들어서는 자는 모든 희망을 버릴지어다'(Lasciate orni speranza, voich'entrate)를 향해서가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 시인, 단테 또는 아마도 자신의 작품에 대해 명상하는 로댕 자신을 향해 이끈다.

 전세계 7개 <지옥의 문> 소장처

1. 필라델피아 로댕미술관 www.rodinmuseum.org
2. 파리 로댕미술관 www.musee-rodin.fr
3.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www.nmwa.go.jp
4. 취리히 쿤스트하우스 www.kunsthaus.ch
5. 스탠포드 대학 www.stanford.edu/dept/SUMA
6. 시즈오카 현립미술관 로댕관
www.spmoa.shizuoka.shizuoka.jp

* 출처 - http://sunslif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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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접근하면 실종되는 공포의 칼카자가 산

(그림설명: 호주의 북부지방 킴벌리스에서 발견된 동굴 벽화)

호주의 노스 퀸스랜드주 쿡타운에는 어떠한 생명체라도 가까이 접근하면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죽음의 산 칼카자가가 있다 합니다.

산의 지표가 옥석으로 덮힌 관계로 검은 색을 띄고있는 칼카자가 산은 오래전부터 인근에 사는 원주민들이 산과 근처 숲, 그리고 동굴에 접근한 이들이 계속 행방불명 되자 산에 접근하는 청년들을 용감한 전사로 칭송하여 왔다고 하는데 칼카자가 산은 새와 들짐승들 조차 가까이 가지않는 괴이한 산이라고 합니다.


(그림설명: 킴벌리스에서 발견된 외계인 형상의 동굴 벽화)

1977년 9월 2일 쿡타운에서는 동료와 함께 소를 몰고 목장으로 가던 카우보이 폴 그레이너가 잠시 한눈을 팔다 갑자기 소 한마리가 칼카자가 산을 향해 달리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말을 탄채 소를 쫓아 언덕을 넘어 칼카자가 산 근처로 달려갔다가 소, 말과 함께 실종된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1980년 6월 12일 쿡타운에서는 현상수배 차량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범인차를 추격하던 라이안 경관이 용의자가 차에서 내려 칼카자가 산 방향으로 도주하자 그를 추격하겠다는 무전을 보낸 것을 마지막으로 둘 다 행방불명 되었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몇년후 칼카자가 산에서는 젊은 청년 두명이 산의 미스테리를 풀겠다며 산으로 자진해서 걸어 들어갔다가 실종되었고, 그 뒤로 두명의 다른 청년들이 그들을 구하겠다며 산으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실종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의 인적이 완전히 끊긴 칼카자가 산은 인근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해리 오웬스가 자신의 소 한마리가 갑자기 산을 향해 뛰어가는 것을 보고 말을 타고 쫓아갔다가 실종되자 주유소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직접 그를 찾아나섰다가 끝내 함께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오래전 부터 칼카자가 산 근처를 수색하고도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사들로 알려진 원주민 경찰관 두명을 산속 동굴로 투입시켜 직접 탐사를 시켰다고 하는데 탐사팀은 동굴 탐사를 시작한지 불과 몇시만에 갑자기 무전이 끊기며 연락이 두절 되었으나 아무도 자진해서 동굴로 들어가 그들을 구조하려 하지않아 끝내 실종 되었다고 합니다.

다음의 글은 오늘날까지 유일하게 칼카자가 산의 동굴을 탐험하고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알려진 리로이라는 이름의 금광탐험가가 남긴 글 중 일부입니다.


(그림설명: 호주의 북부 지방에 있는 동굴에서 발견된 괴물 형상 벽화)

"저는 리볼버 권총과 전등을 들고 칼카자가 산을 탐험하기 시작했어요. 당시 저는 칼카자가 산에 관한 전설과 실제로 근처에 접근했다가 실종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전혀 겁이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산 근처 숲을 탐험한 저는 주위의 고요함에 놀랐습니다. 그곳에서는 새가 단 한마리도 울지않고 곤충의 울음소리 조차 나지 않았어요. 탐사를 계속하면서 주변환경이 조금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산밑에 뚫려있는 동굴 입구를 들어서며 동굴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보다는 차라리 고요한게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굴은 무척 깊었습니다. 내리막길이었고 들어가면 갈수록 폭은 좁아졌어요. 한 15분을 계속 내려갔나요.. 통로는 큰 바위로 막혀 있었습니다.

전등으로 동굴내부를 비춰본 저는 오른편에 몸을 구부리면 들어 갈 수 있는 구멍이 있는 것을 보고 몸을 굽히고 들어갔지요.

하지만 그 길은 이상할 정도로 많이 꺾여있었어요. 허리를 구부린채 탐험을 계속하던 저는 갑자기 누군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듯한 이상한 느낌을 받고 멈춰 섰습니다.

그때 무척 기분이 나빴어요. 도무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물체가 동굴속 어둠 멀리서 저를 쳐다보는 것 같았는데 전등이 밝지않아 그 물체가 무엇인지 볼 수 없었죠.

그러던 순간 갑자기 무언가 제 머리 위로 움직이는 느낌을 받고 몸을 숙였는데 어둠속에서 어떠한 물체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어요. 그때서부터 저의 전등은 점차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꺼져 버렸습니다.

주변은 캄캄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누군가 분명히 저를 쳐다보는 느낌은 점점 더 세지고 더 가까와지는 것 같은 느낌을받았어요.

그때였습니다. 이상한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어요. 너무 냄새가 이상해서 등에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순간 깜짝 놀란 저는 무조건 왔던 길로 돌아서 빠르게 걷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 제 시야는 어두운 방에서 눈을 감고 있는 것 처럼 어두웠고 제 근처에서 악취를 풍긴 물체는 소름끼치는 여린 소리를 내며 저를 뒤쫓아왔아요.

소리가 나는 방향을 향해 총을 쏘고 싶었지만 쏘지 않고 혹시라도 그 물체가 저를 공격하면 방향을 확실히 파악하고 총을 발사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얼마를 걸었는지 모르겠어요. 어두운 동굴에서 헤매고 또 헤매다 먼 지점에 동굴의 출구 같은 작은 빛을 찾았어요.

그때 너무 급하게 달리다 여러번 넘어지고 동굴 벽에 몸을 부딪혔지만 점점 더 큰소리를 내며 저를 뒤쫓던 물체를 피해 전속력으로 달린 저는 동굴밖으로 나와 산으로부터 멀리 도망쳐 나와 바닥에 쓰러져 맑은 공기를 마시며 무심코 동굴쪽을 바라봤다가 인간의 눈 높이가 되는 지점에 빨간 눈알 두개가 번쩍였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마을까지 쉬지않고 달려왔습니다."


(그림설명: 오래전 중동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동굴 마귀 드진)

근처로 접근하는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산채로 잡아먹는 산으로 소문난 칼카자가 산에서 실종된 사람들과 동물들은 과연 모두 어디로 갔을까요?

혹시 칼카자가 산의 동굴에는 인근 킴벌리 지방의 동굴 벽에 고대 원주민들이 그려놓은 것 같이 생긴 외계인들이 살며 동물들이나 인간들을 텔레파시로 불러들여 잡아먹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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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의 중심은 무엇인가? : 지구 표면에서 중심까지는 4,000 마일이며 인간은 1,800마일 두께의 암석층 위에 살고 있는데 그렇다면 지구 표면과 중심사이에는 무엇이 있는가? 아무도 모름

2. 시간은 늘 지속적인 것인가? : 플라톤은 시간이 지속적이라고 하였지만 아인슈타인은 다른 각도에서 시간을 보았음. 누가 맞는가?

3. 생명은 어디에서 왔는가? : 진화론에 의거 생물체가 환경에 적응하여 왔다지만 어떻게 진화했는지? 다윈도 첫 번째 생명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음. 우리는 이런 사소한 것도 아무도 모름

4. 빙하시대는 어찌 발생했는가? : 소규모적인 빙하시기는 매 2-4만년마다 발생하고 대규모는 10만년마다 발생하는데 에너지가 어찌 지구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지?

5. 왜 DNA를 해석하려는지? : 보통 인류는 세포에 약 6인치 길이의 DNA를 보유하고 있다는데 단지 2.54mm의 DNA가 구성하고 있는 단백질의 비밀번호는 무엇인지 아무도 모름.

6. 지구의 양극은 왜 서로 위치를 바꾸는가? : 80만 년 전 지남철은 남쪽을 가리켰다는데 더 빠른 시기에는 북쪽을 가리켰다는 것임. 지구의 자전에 따른 남북극 변화에 대해 어찌 그렇게 되는지 모름.

7. 중력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인류는 만유인력을 이해하고 있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름

8. 몸의 기관이 왜 재생하지 않는가? 나비는 다리를 잘라도 재생하지만 인간의 손가락은 자라지 않음. 왜 그런가?(07.2.2 환구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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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숨겨진 96%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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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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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영국의 BBC 뉴스는 영국 과학자들이 천문학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암흑물질’의 성질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우리 은하 주위에 있는 작은 타원은하들의 움직임을 관찰함으로써 그들 은하 내에 태양 질량의 3천만 배에 이르는 길이 약 1천광년 정도의 암흑물질 덩어리들이 벽돌처럼 이어져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암흑물질들이 1만도 이상의 뜨거운 물질이라는 것도 알아냈다고 한다.

그렇다면 암흑물질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는 암흑물질이 우주에 왜 존재하는 것일까?

암흑 물질의 존재가 제일 먼저 제기 된 것은 우주가 빅뱅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다.

만약 우주에 존재하는 물질의 질량이 작다면 우주는 빅뱅의 힘으로 인해 무한정 팽창을 해야 한다. 반대로 물질의 질량이 많다면 그 물질들의 중력으로 인해 팽창이 멈추고 다시 수축을 하는 빅크런치 현상이 일어나야 한다.

우주 전체의 질량, 즉 별과 은하들의 움직임을 통해 우주에 존재할 것으로 여겨지는 질량 중에서 실제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수소나 헬륨 같은 물질의 질량은 겨우 4% 정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과연 나머지 물질들은 어디에 있을까? 여기서 나온 것이 바로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이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대부분 물질들이 암흑물질(23%)과 암흑 에너지(73%)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암흑에너지는 진공에너지라고도 하는데 만류인력과 반대로 서로 밀어내는 척력 에너지로 생각되고 있다.

따라서 암흑에너지가 많을수록 우주는 가속해서 팽창을 하게 된다. 1990년대 이후 우주가 한때 가속 팽창을 했다는 초팽창이론(Inflation Theory)이 정설로 받아들여지면서 암흑에너지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인정되기 시작했고, 2003년 미국항공우주국의 우주배경복사관측위성(WMAP)의 관측 데이터를 통해 암흑에너지의 존재가 입증되었다.

이에 반해 암흑에너지보다 알려진 바가 더 적다. 암흑물질은 빛의 방출이 없어 일반적인 방법으로 관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지 빛을 내지 않기 때문에 온도는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해 왔지만 이번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알아낸 암흑물질의 온도가 1만도 이상이라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 수치는 대형망원경으로 암흑물질로 추정되는 대상체가 움직이는 속도를 알아내 이를 토대로 추정한 값이다. 암흑물질의 온도가 알려진 것은 암흑물질의 비밀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된다.

그렇다면 암흑물질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암흑 물질의 존재를 밝히는 것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암흑 물질은 눈으로 볼 수 있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암흑물질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간접적인 방법밖에는 없다. 이 중의 하나가 바로 은하의 회전 속도를 조사하는 것이다.

태양계는 우리은하(=태양계가 속한 은하의 명칭) 중심을 약 2억 5천만년에 한 바퀴씩 공전한다. 눈에 보이는 물질의 양으로만 보면 우리은하를 이루는 대부분의 물질들은 우리은하의 중심 쪽에 모여 있다.

따라서 태양계에서 태양에 가까운 행성의 공전속도가 먼 행성의 공전 속도보다 빠른 것처럼 은하의 중심에 가까운 곳의 공전 속도가 먼 곳의 공전 속도보다 훨씬 빨라야 한다.

하지만 1970년대 후반부터 우리은하 외곽의 회전 속도를 측정해 본 결과 눈에 보이는 물질의 밀도는 내부에 비해 떨어지는데 반하여 회전속도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은하의 외곽 부분, 즉 나선 팔 부분에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암흑 물질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주1)

물론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로 암흑물질의 비밀이 풀렸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이제 겨우 작은 타원은하 속에 암흑물질들이 어떻게 모여 있고, 그들의 온도가 얼마인지를 추정할 수 있게 된 것 뿐이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정체를 알아내는 것은 우주를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하다. 우리는 겨우 우주 질량의 4%만을 눈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뉴턴이 만류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을 때 과학자들은 우주의 가장 중요한 비밀이 풀렸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되면서 우주는 중력에 의해 시공간이 휘어져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만류인력의 법칙이나 상대성이론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존재를 몰랐을 때 나온 이론이다.

분명히 이들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의 정체가 밝혀진다면 우주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주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여러 가지 이론들도 많이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우주는 인간이 태어나고 인간이 살아가야할 공간이다. 우주를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면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더 먼 우주로 나아갈 수도 있고, 우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글 : 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학과 겸임교수)


주1)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이 부분을 좀 더 설명해 보기로 하자.

하나의 천체가 다른 천체 주위를 돌기 위해서는 중력과 원심력이 서로 같아야 한다. 즉 중력 GMm/R2 = mV2/R 원심력이 되어야 한다. 만약 중력이 세지면 작은 천체는 큰 천체 쪽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고 원심력이 세지면 바깥으로 날아가게 될 것이다.

이 공식에서 회전 속도 V를 유도하면 V = (GM/R)1/2 가 나온다. 즉, 질량이 일정하다면 거리가 증가할수록 속도 V는 줄어들어야 정상이다. 은하의 중심에 비해 외곽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기 위해서는 R이 커지는 것만큼 질량, 즉 M이 커져야 한다. 즉 이것은 은하 외곽에 눈에 보이지 않는 보이는 물질이 존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kisti의 과학향기 (http://scent.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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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사람이 윤회를 한다면

윤회는 남자로도 여자로도 바뀌어 태어날수 있는데

물론 동양인으로도 서양인으로도 태어날수 있다.

그렇다면 어느 한 영혼이 황인종이었다가 다음 생에 흑인종이었다가

또 백인종으로 환생했다가, 또 남자였다가 어떤때는 여자로 태어났다고 할수있다.

그렇다면 지구의 나이는

삼엽충이 6억년전에 생겼다 하고

아프리카 가봉공화국의 우라늄광산이

사실은 대형원자로인데 20억년전에 세워졌다고하며

과학자들이 지구에 있는 광물을 분석하여

46억년전에 지구가 생겨났다고 밝혔으니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태어나 每 한 生에 평균 60년을 살고 90년만에 다시 환생했다면

한번 윤회에 150년이 걸리고,

지구나이가 46억년이라니 45억년으로 계산해도

어림잡아 한 인간은 30,000,000번을 환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3천만번의 인간생활중에 어떤 사람의 아내이기도 했고

어떤사람의 남편이기도 했을 것이고,

또 자식을 10명이상 낳았을 때도 있었을 것이고,

적게는 2명을 낳았을 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그 반을 남자로 태어나고 그 반은 여자로 태어나

아내를 일생에 한명을맞아 살았으며,남편을 한명을 맞아 살았다해도

생생세세에 1,500만명의 아내와 1,500만명의 남편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럴수는 없겠지만 여자로만 환생했다면 3천만명의 남편이 있었을 것이지만)

그러면 3천만번의 결혼중 평균 5명의자녀를 두었다면그 자녀수는

무려 1억5천만명으로 계산된다.

그렇다면 자식1억5천만명과 배우자 3천만명 그리고 부모 6천만명

조부모 6천만명, 증조부모 6천만명 그 위로는 생략하고

일가친척을 4촌이내만 쳐서 일생에 100명이었다 하더라도

삼촌4명,숙모4명,사촌20명,이종사촌20명,고종4촌20명,외사촌20명등해서

30억이나 된다.

모두 합하면 1억오천만+3천만+6천만+6천만+6천만+30억=33억6천만명이나 되는데

이게 전부

나와 인연관계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완전히 남남으로만 환생했을때 33억이 넘으니

생애마다 서로 얼키고 설키게 되면 현재 지구상에 살아가는 60억명이 아니라

그 열배가 되는 600억이라 하더라도,

나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는 없다.

따라서 내 주변이 전부 내 남편 내 부인이었던 사람, 내 자식,

내 부모, 내 할아버지 할머니였던 분들이

그 얼굴 모습만을 달리하여 내앞에나타나

나와 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다면

그럼 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것인가 !

깊이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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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용강리에 있는 운주사


개요 :운주사는 신라 말에 도선국사가 하룻밤 사이에 천불천탑을 조성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1천구의 석불, 석탑이 있었던 절이다
▲ 장길산 마지막 장면에 등장하는 운주사 와불
우리가 세상의 밑바닥에 처박힌 것처럼 미륵님도 처박혀 있는 게야. 세상이 거꾸로 되었으니 상족하수(上足下首)가 맞네. 그래야만 우리가 힘을 합쳐 바로 일으켜 세울 것이 아닌가. 모두들 그 말에 따라서 머리와 다리를 정하고 와불을 새겨나갔다. 어떤 사람은 머리를 코를 눈을 어떤 사람은 몸을 배를 어떤 이는 팔 다리를 새겼다. 미륵님의 형상이 이루어졌다.

자 미륵님만 일으켜 세워드리면 세상이 바뀐다네.

그들은 머리와 어깨와 몸에 달라붙어 힘을 썼다. 북은 그들의 힘쓰는 앞소리와 뒷소리에 장단을 맞추었다. 미륵의 몸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미륵은 다시 넘어졌다. 사람들은 지칠 줄 모르고 미륵님을 밀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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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아니지만 살아가면서 음미해볼 가치가 있을것 같아 지난

거지만 올립니다. 편집하는데 애 많이 먹고 겨우 올립니다.

단편소설 읽는 기분으로 읽으시기 바랍니다.



(웨이코<미 텍사스주> AP=연합뉴스) 지난 93년 연방정부 요원들과 무장대치하다 화재로 80명 가까이 사망한 웨이코사건으로 수감됐던 사교집단 다윗파 신도 6명이 13년만에 석방된다.


이들은 교주 데이빗 코레시를 불법무기 저장 혐의로 체포하려는 연방 알코올.담배.총기국(ATF) 요원들과 총격을 벌인 뒤 웨이코 인근의 거점에서 51일간 무장 대치하던 중 4월19일 화재가 발생한 틈을 타 도피했다 체포돼 연방교도소에서 고살(故殺) 및 불법무기 관련 죄로 수감생활을 해왔다.


당시 이 사건은 교전 과정에서 연방요원 4명과 다윗파 신도 6명이 숨지고 이어진 화재로 교주 코레시와 어린이 20여명을 포함해 80명 가까이 사망해 미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ps: 위 사진은 화재현장 사진에서 연기에 나타난 악마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휘발유를 뿌리고 방화 자살한 것으로 조사 보고되었다.


^*^*^*^*^*^*^*^*^*^*^*


메리 백스터 여사가(지금은 목사) 매일 밤 주님과 지옥에 40일간 천국에 10일간 가본 기록의 일부입니다.(보혈에 대한 기록이 인상적입니다) 두권의 책으로 출판되었고 한국어 번역본이 나와있습니다.


지옥은 사단을 머리로한 한몸이요.천국은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한몸인 것을 알수 있습니다. 주님 생명으로 탄생되어야 주님의 몸이 됩니다.


제 1 장 "지옥으로"


1976년 3월이었다.

집에서 기도하고 있는데 주님께서 나를 찾아오셨다. 갑자기 주님의 임재하심을 느꼈을 때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며칠째 계속해서 기도를 해오고 있던 때였다.그의 권능과 영광이 집을 가득 채웠다. 하나의 밝은 빛이 내가 기도하고 있는 방을 가득히 채우고 있었다. 그리고 달콤하고 형용할 수 없는 느낌이 나를 감싸왔다. 빛들이 파도처럼 흘러 들었다. 그것들은 굴러가다가 서로 포개어지고 다시 퍼지며 굴러갔다. 장엄한 장면이었다.이어서 주님의 음성이 내게 들려왔다.


"나는 너의 구주인 예수 그리스도니라. 너에게 계시를 주어 성도들로 하여금 나의 재림 때를 준비케 하여 많은 자를 의의 길로 인도하길 원하노라. 어두움의 세력들은 실제로 존재하며 나의 심판도 사실이니라. 내 영으로 너를 지옥으로 안내하여 이 세상이 알아야 할 것 들을 먼저 너에게 보여 주겠다. 앞으로 너에게 많이 나타나리라. 나는 너의 육체에서 너의 영을 데리고 지옥으로 갈 것이다."


"앞으로 책을 써서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모든 것들과 이상들을 사람들에게 알리길 원하노라. 너와 나는 함께 지옥을 걷게 될 것이다. 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 있을 것들을 기록하여라. 내 말은 사실이며 진실하며 믿을만 하니라. 나는 스스로 있는 자요 나 이외에 다른이는 없느니라."

나는 "사랑하는 주님, 제가 무엇을 하길 원하시는지요?" 하고 물었다. 온몸으로 주님께 매달리며 울고 싶었고 주님을 느끼고 싶었다. 이때의 심정을 표현할 말이 있다면 사랑이 나에게 다가왔다고 하겠다. 그것은 내가 지금까지 느꼈던 것 중에 가장 아름답고, 평화롭고, 즐겁고, 힘있는 사랑이었다.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주님께 쓰임받기 위하여 나의 전부를 주님께 드리고 싶었다. 내 전부를 드려 사람들을 죄에서 구하고 싶었다. 내 방에 찾아오셨던 분은 다름아닌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셨음을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곧 알 수 있었다. 그분의 거룩한 임재를 표현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나는 그분이 주님 이셨음을 분명히 알고 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캐더린! 내 영으로 너를 지옥으로 안내하겠다. 그리하면 너는 지옥의 실체에 대하여 기록할 수 있고 이 지구상의 모든이들에게 지옥이 실존함을 알릴 수 있으며 어두움 가운데 있는 잃어버린 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가운데로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순식간에 내 영혼이 육체에서 분리가 되었다. 나는 내 방을 벗어나 위로 하늘을 향하여 주님과 함께 올라갔다. 비록 영적인 상태였지만 진행되어지는 모든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저 아래로 나의 남편과 아이들이 집에서 잠들어 있는 것이 보였다. 집 지붕을 통과해서 위로 주님과 함께 올라가면서 내 육체가 침대 위에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마치 육체가 죽은 것처럼 보였다.지붕이 완전히 벗겨진 것처럼 내 가족들의 잠자는 모습 까지도 볼 수가 있었다.


이때 주님이 나를 어루만지시며, "두려워 말라. 너의 가족은 안전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실때 주님은 내 생각을 다 읽고 계셨다.


나는 최선을 다하여 내가 보고 들은 것을 차근차근 이야기하려고 한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다. 그때마다 주님께서는 그 의미들을 설명해 주셨지만 이야기하지 않으신 것도 있었다.


곧 나는 여러 하늘들을 지나 올라갔다. 고개를 돌려 주님을 바라봤다. 주님은 영광과 권능으로 가득차 있었다. 큰 평안이 그분께 흐르고 있었다. 주님은 내 손을 잡으시면서,

"나는 너를 사랑한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고 말씀해 주셨다.


이때 우리는 더 높이 올라가고 있었다. 조그만 지구가 저 아래로 내려다 보였다. 지구를 벗어나면서 곳곳에 회오리 바람 같은 것들이 많이 보였고, 그 끝은 한 곳으로 보내는 것처럼 보였는데,마치 거인처럼 음산하게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지구 바로 위에서 쉼없이 움직여댔다. 그 중에 한 곳인 입구에 이르자 나는 주님께 물었다.


"이것들은 무엇인가요?"

"이것들은 지옥으로 가는 출입구들이란다. 우리도 이것들 중 하나를 통하여 지옥으로 가게 될 것이다." 라고 주님이 대답하셨다.


즉시 우리는 그 입구들 중 하나를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입구 안쪽은 터널처럼 보였다. 모두 나선 모양으로 생겼다.


칠흙같은 어두움이 엄습해 왔다. 이 어두움 속에는 숨쉬기조차 싫은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터널 양쪽가에는 벽에 항상 박혀 사는 듯이 보이는 살아있는 물체가 있었다.짙은 회색인 이 물체는 우리가 지나갈 때 같이 움직이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외관상으로 그들은 귀신들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그 이상한 형체들은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벽에 붙어 있는 상태였다.역겨운 냄새가 그들에게서 풍겨나왔고 소름끼치는 소리로 우리를 향해 질러댔다.때때로 그들의 윤곽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더러운 안개로 덮여 있었다.


나는 "주님, 저들의 존재가 무엇입니까?" 라고 물으며 주님 곁으로 바짝 달라붙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들은 사단이 명령을 내릴 때마다 지상에 파견되는 더러운 귀신들이란다."


우리가 터널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면서 그 귀신들은 우리를 조롱하며 비웃었다. 그들이 우리를 만지려고 했지만 주님의 권능 때문에 가까이 올 수가 없었다. 그곳의 공기는 오염이 되어 더러웠다. 주님이 같이 하셨기에 그러한 무서운 곳에서도 담대 할 수가 있었다.


놀라운 것은 비록 영적인 상태이었지만 나는 모든 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들을 수 있었고, 냄새맡고, 보고, 느끼고, 심지어 선악을 분별할 수가 있었다. 오히려 나의 감각이 더 민감해 있었다. 그리고 터널 안의 냄새로 인하여 속이 울렁거렸다.


우리가 터널 밑으로 더 내려 갈수록 비명소리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어두움 속에서 고막이 찢어지는 듯한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갖가지 소리들로 가득차 있었다. 나는 공포의 죽음과 내 주위의 죄들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곳엔 내가 지금까지 맡아 본 적이 없는 역겨운 냄새들로만 가득차 있었다. 그것은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였으며, 사방에서 풍겨 나왔다. 이 지구상에선 맡아 본 적도 없던 냄새였고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던 절망의 소리들이었다. 곧이어 이 소리들은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음인 것을 알게 되었으며 지옥은 그들의 흐느끼는 소리들로 가득차 있었다.


갑자기 음산한 바람이 불었다. 번개같은 섬광이 한 번 비칠 때 벽에 있던 물체들이 드러났다. 처음에는 분명한 형체가 드러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앞으로 슬금슬금 기어오는 큰 뱀인 것을 알았을 때 나는 한 발자국도 내 딛을 수 없었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니 징그러운 뱀들이 도처에 깔려 있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이제 "지옥의 왼편 다리" 쪽으로 들어가게 된단다. 너는 큰 슬픔과 애통함, 그리고 이루 형용할 수 없는 공포들을 보게 될 것이다. 네가 지금 보게 될 것들은 지구에 있는 모든 영혼들에게 경고가 될 것이다. 네가 보는 것들은 사실이니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마침내 주님과 나는 터널의 바닥에 이르렀다. 우리는 지옥으로 한 발자국 내딛었다. 나는 할 수 있는 한 내가 본 그대로를 전하고자 한다. 예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전할 것이다.


우리 앞에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큰 장소가 있었는데 도처에 여기 저기 날아 다니는 물체가 있었다. 그곳은 신음하는 소리와 슬피 울부짖는 울음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나는 위로 희미한 빛을 볼 수 잇었다. 우리는 그 빛을 향하여 걷기 시작했다. 그 쪽으로 가는 길은 건조하고 가루같은 것들로 덮여 있었다. 우리는 곧 조그만 어두운 터널로 이어지는 출입구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이 책에 감히 기록할 수 없는 무시무시한 것들이 있었다. 지옥의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너무 무서워서 주님이 옆에 계시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이글을 쓰면서 어떤 것들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내가 본 대부분의 것들을 이해 시켜주셨다.


여러분에게 경고합니다. 절대로 그곳엔 가지 마세요. 그곳은 영원한 고통과 아픔과 괴롭힘으로 가득찬 무서운 장소입니다. 여러분의 영혼은 영원토록 사는 존재입니다. 영원토록 살아갑니다. 여러분의 본질은 바로 영혼입니다. 그 영혼이 지옥에 가든지 천국에 가든지 할 것입니다.


지옥이 이 지구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께, 맞습니다! 지옥은 지구 중심에 있습니다. 거기에는 밤낮으로 고통당하는 영혼들이 있습니다. 지옥엔 파티가 없습니다. 사랑도, 자비도, 쉽도 없습니다. 오로지 여러분의 상상을 초월하는 슬픔의 장소입니다..


제 2장 - "지옥의 왼편다리(leg)" (1)



역겨운 냄새가 풍겨왔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옥의 왼편 다리쪽에는 많은 불구덩이가 있단다. 이 터널이 끝나면 많은 불구덩이로 연결되어 진단다. 우리는 지옥의 왼편다리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앞으로 보게 될 것들을 잘 기억하길 바란다. 이 세상은 지옥의 실체를 꼭 알아야 한단다. 이 세상의 많은 죄인들 뿐만 아니라 내 백성들 중에도 아직 지옥이 실존하는 것을 믿지 않으려는 이들이 있느니라. 캐더린, 너는 지옥이 실존하는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택함을 받았느니라. 지금부터 너에게 보여 줄 그 모든 것들은 다 사실이니라.“

예수님께서 내게 오실 때는 해보다 더 밝은 빛으로 나타나셨다.


주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캐더린, 내가 말할 때는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는 거란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라. 무엇보다도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할지니라. 자, 이제 나를 따라오너라.”


우리가 걸어 갈 때에 귀신들이 주님 앞에서 도망을 쳤다.

나는 “오 하나님, 오 하나님, 또 다음은 무엇입니까?” 하면서 울부짖었다.


앞에서 언급하였지만 지옥에서 내 모든 감각은 살아 있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의 감각도 살아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대로 였다. 두려움이 어느곳에나 베어져 나왔다.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험들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한 발자국 내디딜수록 점점 더 강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었다.


처음 들어오던 터널의 꼭대기에는 조그마한 유리창 모양의 출입구들이 있었다. 이 문들은 매우 빠르게 열렸다 닫혔다 하고 있었다. 귀신들은 이 문들을 통하여 밖으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곧이어 우리는 터널 끝에 이르렀다. 나는 우리 주변에 있는 위험과 두려움으로 떨고 있었다.


나는 지옥에서까지도 우리를 보하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참으로 감사했다.는 내 육체를 내려다 보았다. 내 영혼의 모습은 지구 상에 있는 육체의 모습과 똑 같았다.


제 2장 - 지옥의 왼편다리(2) : 불구덩이



예수님과 나는 터널에서 내려 어느 한 길로 들어섰다. 길 양쪽으로 큰 들판과도 같은 땅들이 펼쳐져 있었다. 이 불구덩이들은 지름이 4피트(약 1.22m)에 깊이 3피트(약 90cm)의 그릇 모양으로 이루워져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지옥 왼편 다리쪽에는 이렇게 수없이 많은 불구덩이들이 있단다. 자 이리로 오렴, 그것들 중 몇 개를 네게 보여 주리라"


나는 주님 곁에 섰다. 그리고 불구덩이들 중 한 개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불구덩이 안쪽 벽은 유황으로 되어 있었고, 마치 숯처럼 빨갛게 빛이 나고 있었다. 그 불구덩이 가운데에는 믿지않고 죽어서 지옥에 온 한 영혼이 있었다. 이때 불이 밑에서 부터 솟아오르더니 큰 불이 되어 그 영혼 전체를 휘감아 버렸다. 그리고 다시 수그러졌다. 이어서 곳곳에서 고통에 호소하는 영혼들의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그 불구덩이 속에 있던 영혼은 해골속에 갇혀 있었다. 나는 주님께 외쳤다.

"나의 주님, 저들이 저 곳에서 나올 수는 없나요?"


그것은 너무나 혹독한 장면이었다. 그 불구덩이 속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흘러 나왔다.

해골모양의 사람이,

"예수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며 흐느끼고 있었다.

더러운 회색 먼지 속에 싸여있던 해골 모양의 이 여인은 예수님께 뭐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녀의 육체는 넝마 조각처럼 너덜너덜 뼈 위에 걸쳐져 있었다.

불이 타오를수록 썩은 육체는 바닥으로 뒹굴어져 갔다. 눈이 있던 자리는 텅 비어있어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당연히 머리카락도 다 타버리고 없었다.


작은 불이 그녀의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온 몸을 타고 올라가더니 큰 불로 번져나갔다. 결국 이 여인은 항상 불속에서 타는 신세가 되었다. 그녀의 깊은 내부에서부터 고통과 절망의 소리가 흘러 나왔다.

"주님, 주님, 여기를 빠져나가고 싶어요!"


그녀는 계속해서 주님을 만지려고 손을 내밀었다. 그때 예수님을 바라보았다. 그분의 얼굴엔 큰 슬픔이 드리워져 있었다.


나는 다시 그 여인을 쳐다보았다. 수많은 구데기들이 그녀의 해골을 타고 오르고 있었다. 이 구데기들은 불에도 죽지 않았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자기 속에 기어 다니는 수많은 구데기들을 느낄 수 있단다."


불이 다시 최고 정점에 오르면서 그녀의 살 전체를 태우기 시작할 때 나는 울부짖었다.

"하나님, 이 여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이 여인은 큰 고통의 소리로 외치며 처절하게 흐느끼더니 결국 실신해 버렸다



제 2권 - 지옥의 왼편다리(3) : 불구덩이에 있는 이유.


우리가 걷고 걷고 있는 길은 불구덩이들 사이로 꾸불꾸불 끝없이 이어져 있었다.


죽은 영혼들의 울부짖는 소리들이 신음소리와 소름끼치는 비명소리와 더불어 사방에서 흘러 나왔다. 지옥에는 조용한 시간이란 없었다. 공기 속에는 죽은 영혼들의 소리와 썩어가는 시체 냄새로 자욱하였다.


우리는 다음 불못으로 장소를 옮겼다. 앞서 본 불못과 크기는 비슷한 듯 했다. 불못 안에는 해골 모양의 형상이 하나 있었다.

그 곳에서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하며 외치는 남자의 음성이 들려왔다. 크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다.

"예수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세요. 제가 여기서 나가게 해주세요. 당신께 빕니다. 저를 여기서 끄집어 내주세요." 이 남자의 음성이 들릴 때 해골형태인 그의 모습은 크게 떨고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바라 보았다. 예수님도 우시고 계셨다. 그 남자는 불구덩이 속에서 이렇게 외쳤다.

"주 예수님, 죄로 인한 고통을 이제 충분히 받지 않았나요? 제가 죽어 여기에 온지도 벌써 40년이 지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기록되었으되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였느니라. 복음을 비웃던 모든 사람들과 믿지 않는 자들이 이 지옥의 불구덩이 속으로 오게 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너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는지 아느냐?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너는 그들을 비웃었으며 결국 복음을 거절하였다. 비록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너는 나를 박대했으며 너의 죄를 회개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나의 아버지는 너에게 구원받을 만한 기회를 수없이 주시었다. 그러나 너는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며 예수님은 우셨다.


그는 "저도 압니다 주님, 저도 알아요! 그러나 지금 이렇게 회개합니다." 라고 절규하고 있었다.

"지금은 너무 늦었다. 심판이 이미 결정되었느니라."


그 남자는 계속하여 이야기 했다.

"주님,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몇 사람이 이곳에 오게 될 것 같습니다. 그들도 마음이 강퍅하여 회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 간구하오니 제가 그들에게 가서 지구상에 머무는 동안 꼭 회개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게 하소서! 저는 그들이 이 무서운 곳에 오길 정말 원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들에겐 설교자들과 성경 교사들과 장로들이 있단다. 모두가 복음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지. 그들이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또한 나를 알려면 그 밖에도 방송시설과 여러 방법들이 있느니라. 네가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를 믿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사역자들을 보냈느니라. 그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도 만약 믿지않는다면 죽은자가 살아서 간다할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


이때 이 남자는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저주하는 말들을 퍼부어댔다. 그는 감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내뱉었다. 불이 뜨겁게 타오르자 나는 공포 속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썩어가는 그의 육체는 계속 타오르다가 땅에 툭 떨어졌다.

이 남자의 해골 속으로 그의 영혼이 보였다. 그 영혼은 어두운 회색 안개 색깔이었으며 뼛속에 꽉 끼어져 있었다.


나는 예수님을 향해 돌아서서 울기 시작했다.

"주님 너무 무서워요!"

"지옥은 실제로 있으며 심판은 분명히 모든 영혼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것은 너무 무서운 일들이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이 전개될 것이니라. 이것을 세상에 알려야 하느니라. 지옥이 실제로 있으며 모든 남녀는 각각 자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말이다. 자, 가자. 계속 더 가야 한다."


제 2장 - 지옥의 왼편다리(4) : 회개치 않은 결과


다음 불구덩이 속에는 나이가 80세 쯤으로 보이는 체구가 작은 할머니가 앉아 있었다. 어떻게 그녀의 나이를 알 수 있었는지 설명할 순 없지만 그냥 느껴졌다.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불길 때문에 그녀의 피부는 뼈에서 벗겨져 있었다. 남은 뼛속에는 더러운 회색으로 얼룩진 영혼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었다. 불이 그 할머니를 태워갔다. 남은 것이라곤 뼈 밖에 없었다. 이어서 구데기들이 기어다니기 시작했다. 그 구데기들은 불에도 죽지 않았다.


나는 "주님 너무 비참합니다. 제가 계속 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습니다. 제 믿음으론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하며 주님께 울며 이야기 했다. 앞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불구덩이 속에서 타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 뿐이었다.


"사랑하는 자여, 이것이 네가 여기 있는 이유니라. 너는 지옥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천국은 실제로 존재한다. 지옥도 사실이니라. 자 다음으로 가자꾸나."


나는 그 할머니를 보려고 다시 뒤돌아 보았다. 너무나 슬프게 울고 있었다. 그녀는 뼈밖에 남지않은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울지 않을 수 없었다. 비록 나는 영혼의 상태였지만 내가 울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옥에 있는 다른 영혼들도 모든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나의 마음을 읽고 계셨다.

"캐더린, 맞단다. 그들도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단다. 그들이 이 지옥으로 온다 할지라도 지구상에서처럼 똑같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가지고 오게 되지. 그들은 그들의 가족들과 친구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그들이 지구상에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들은 수 없이 많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를 거절하였다. 그들도 이것을 잘 알고 있느니라. 그들이 복음을 믿었더라면 늦기 전에 회개하였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다시 그 할머니를 쳐다보았다. 나는 이 할머니에게 다리가 하나밖에 없는 것을 이때서야 알 수 있었다. 엉덩이 뼈 쪽에는 드릴로 뚤린 듯한 구멍들이 있었다.


"이것들이 무엇이죠, 예수님?" 하고 여쭙자, 주님은 이렇게 가르여 주셨다.

"캐더린, 이 여인은 지구 상에 머무는 동안 암에 걸렸었고 이로 인하여 많은 고통을 당하였다. 그녀는 살기 위하여 수술은 받았단다. 그러나 수년 동안 고통속에서 살게 되었지. 사람들이 그녀를 위해 기도해 주고 예수께서 병을 치료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이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드셨어" 라고 원망하면서 회개치 않고 복음을 거부하였느니라. 한 때 이 여인은 나를 알았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나를 미워하게 되었느니라."


"그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필요 없으며 예수님이 자기를 고쳐주는 것도 원치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럼에도 나는 그녀에게 애원했으며 그녀를 돕기를, 그녀의 병이 낫기를, 그녀를 치료하기를 원하였노라. 그러나 그녀는 내게 등을 돌렸으며 나를 저주하였다. 나를 원치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래도 나는 영으로 애원하였다.심지어 그녀가 등을 돌리고 나서도 나의 영으로 그녀를 이끌려고 하였지만 그녀는 듣지 아니 하였다.결국 그녀는 죽게 되었고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이 할머니는 예수님께 울부짖었다.

"주 예수님, 지금 저를 용서해 주세요. 지구에 머무르는 동안 회개하지 않은 것을 참으로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큰 소리로 흐느끼며 주님께 말하였다.

"너무 늦기전에 회개해야 한다면 전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사 이곳을 나가게 해 주세요. 나는 당시만을 섬기겠습니다. 이제 선한 일만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받은 고통으로 충분하지 않나요? 내가 왜 늦기 전에 회개하지 않았을까요? 내가 왜 당신의 영이 나를 붙잡아 주려고 애쓰실 때 회개하지 않았을까요?"

예수님께서 그녀에게,

"너에게는 회개해여 나를 섬길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이 있었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며 얼굴에 슬픔이 가득차 있으셨다.


나는 할머니가 우는 것을 바라보면서

"주님, 다음은 무엇을 보러 가나요?" 하며 여쭈었다.


나는 도처에 퍼져있는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사방에는 슬픔, 고통의 울부짖음, 죽음의 분위기로 가득차 있었다. 예수님과 나는 비통함과 애통함 속에서 다음 불구덩이로 발길을 옮겼다. 오직 주님의 힘으로만 나는 계속 걸어 갈 수 있었다. 상당한 거리를 왔지만 회개하며 용서를 구하는 그 할머니의 울부짖음이 계속 들려왔다.

이 할머니의 사건을 통하여 내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을 깨달은 것이 있다면,

"죄인들이여, 하나님의 영이 여러분을 포기할 때까지 미루지 마시오!"라고 전하는 것이다.


제 2장 - 지옥의 왼편다리(5) : 더 늦기전에...


다음 불못에는 무릎을 꿇고 무엇을 찾고 있는 듯이 보이는 여인이 있었다. 그녀의 해골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있었다. 그녀의 찢어진 드레스에는 불이 타 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는 대머리였으며 그녀의 눈이 있었던 자리와 코가 있었던 자리에는 큰 구멍만이 남아 있었다. 그녀가 무릎을 꿇고 있던 자리에는 작은 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그녀는 유황불에서 벗어나려고 불구덩이 벽을 손으로 할퀴며 오르고자 몸부림치고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불이 붙어 있었으며 그녀의 시체는 움직일수록 계속 떨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녀는 슬픈 소리로 크게 흐느끼며 주님께 애원했다.

"오 주님, 오 주님, 저는 여기를 나가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그녀는 거의 불구덩이 꼭대기까지 올라와 있었다. 거의 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때 두 날개를 가진 큰 지옥 사자가 그녀를 항해 힘있게 날아왔다. 이 지옥 사자의 색깔은 갈색을 띤 검은색이었으며 온 몸에는 털로 가득차 있었다. 크기는 그릿쯔리 베어(록키산맥에 사는 회색곰)정도 되었다.


그 지옥 사자는 이 여인에게로 질주하더니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힘껏 밀어 버리는 것이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너무나도 무서웠다. 이 여인이 너무 안 되어 보였다. 당장이라도 그녀에게로 가서 끌어안고 하나님께서 그녀를 치료해 주실 것과 여기서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고 싶었다.


예수님은 나의 생각을 알고 계셨다.

"나의 사랑하는 자여, 이미 심판은 결정 되었느니라. 하나님이 이미 이렇게 결정하셨느니라. 그녀의 어린 시절부터 나는 그녀가 회개하며, 나를 섬기도록 수없이 불렀단다. 그녀 나이 16세 때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하기를,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나에게 너의 생명을 주지 않겠니? 나를 따르라. 나는 너를 아주 특별한 사역에 쓰기를 원한단다.'라고 불렀지만 그녀는 듣지 아니 하였단다. "

그녀가 말하기를,

"언젠가는 당신을 섬기겠어요. 그러나 지금은 시간이 없답니다. 정말 시간이 안 됩니다. 제 인생엔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 많이 있어요. 오늘은 에수님을 섬길만한 시간이 안 되는 군요.내일 섬길께요." 라고 했으나 그 내일은 결코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 여인은 예수님께 울부짖었다.

"내 영혼이 심한 고통중에 있습니다. 나갈 수 있는 길은 아무데도 없어요. 저는 주님보다 이 세상을 더 원했어요. 부와 명예와 그리고 복을 더 원했어요. 그리고 그것을 얻었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살 수 있었어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시대 가장 예쁘고 옷 잘 입는 여자였어요. 비록 부, 명예, 그리고 복(Fortune)을 얻었지만 그것들을 이곳으로까지 가져올 순 없었어요. 오, 주님 이 지옥은 너무 잔인합니다. 밤이나 낮이나 쉼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나는 제나 고문과 고통속에 지냅니다. 주님, 제발 도와 주세요."


이 여인은 너무나 애처롭게 예수님을 쳐다 보면서 말하였다.

"나의 사랑하는 주님, 제가 그때 당신의 말씀을 들었더라면...! 나는 그때를 영원토록 후회합니다. 내가 준비가 되었을때 언젠가는 당신을 섬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당신이 나를 위하여 거기 계실 줄만 알았어요. 그러나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요! 나는 그때 당시 미모에 대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였어요. 그때에도 하나님은 내가 회개하도록 부르시고 계셨어요. 내 모든 인생을 통하여 하나님은 사랑의 끈으로 나를 이끌고 계셨어요. 다른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요. 내가 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나를 위하여 대기하고 계실 줄 알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이용하려고만 했어요. 비록 내가 하나님이 필요없다고 생각할 때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내가 하나님을 섬기도록 메시지를 보내 오셨어요. 내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요! 사탄은 나를 이용하기 시작했어요. 나는 사탄을 점점 더 섬기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하나님보다 사탄을 더 좋아하기에 이르렀어요. 급기야는 죄짓는 것을 사랑하게 되었으며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않았어요."


"사탄은 나의 미모와 돈을 이용했어요. 사탄이 한없이 내게 능력을 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심지어 그때에도 하나님은 내게 손을 내미시며 이끌고 계셨지만 나는 내일, 내일하며 미루기만 해왔습니다. 어느날 차를 타고 가는데 내 운전사가 그만 남의 집을 받아버린 것입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지요. 주님, 제발 이 곳을 나가게 해주세요." 라고 울부 짖으며 그녀는 불구덩이 속에서 불속에 휩싸인 채로 주님을 잡으려고 뼈만 남은 손과 팔을 주님을 향해 내밀었다.


"심판은 이미 끝났단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해 주셨다. 우리가 다음 불구덩이로 갈 때에 주님의 볼에는 눈물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는 지옥의 공포 때문에 흐느끼고 있었다.


"사랑하는 주님, 이곳의 고통은 너무나 비참하군요. 이곳은 정말 소망도, 생명도, 사랑도 없는 곳이군요. 지옥은 너무나 생생하기만 합니다."


이곳에서 빠져나갈 곳이라곤 전혀 없었다. 그녀는 이 불구덩이 속에서 영원토록 타면서 고생해야만 한다.


"시간이 다 되었구나. 내일 다시 오자꾸나."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친구여, 만일 당신이 죄악 중에 거하고 있다면 지금 회개하세요. 비록 전에는 거듭났었지만 지금은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있다면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세요. 진리를 위하여 살아가세요. 너무 늦기전에 깨어나세요. 당신도 주님과 함께 저 천국에서 영원토록 살 수 있답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지옥은 마치 사람의 육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단다. 지구의 중심부에 등을 기대고 누워있는 모습이다. 지옥은 꼭 사람의 육체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크며, 여러 개의 방으로 나뉘어져 있단다. 지옥의 몸통은 지구속에 파묻혀 있으며 팔과 다리는 지구 밖으로 크게 뻗어나간 모습이지. 지옥은 사람이 많아질수록 점점 커지고 있단다."

"이 지구상에 있은 모든 사람들에게 너는 지옥이 실존함을 알려야 한단다. 수 백만의 잃어버린 영혼들이 여기에 와 있단다. 매일 더 많은 영혼들이 여기로 오고 있느니라. 대 심판의 그날에 죽음과 지옥이 불못(The Lake of Fire)속으로 던져지리라. 이것이 둘째 사망이니라."


제3장 - 지옥의 오른편 다리(1) : 악마들의대화


나는 지옥을 본 이후로 제대로 잠을 자거나 먹을 수가 없었다. 매일 지옥을 회상하게 되었다. 눈을 감았을 때에도 지옥의 모습들만 떠 올랐다. 지옥에서 고통하는 영혼들의 울부짖는 소리가 귀에서 맴도는 것 같았다. 텔레비전을 한번 보고 나면 그 인상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지옥에서 보았던 것들을 자꾸 회상하게 되었다. 매일 나는 지옥에 갔다 왔다. 그리고 본 것들을 사람들에게 제대로 표현하여 전달하고자 노력하였다.


예수님이 다시 내게 나타나시어,

"캐더린, 오늘 밤에는 지옥의 오른편 다리쪽으로 가야한다.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사랑하며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며 말씀하셨다.


주님의 얼굴에는 슬픔이 있었지만 눈에는 다정함과 깊은 사랑으로 가득차 있었다. 비록 지옥에 있는 영혼들은 잃어버렸지만 주님은 그들을 여전히 사랑하고 계신 것을 알 수 있었다.


"캐더린,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는 우리 각자에게 의지(Will)ㅡ을 주셔서 하나님을 섬길 것인지 사탄을 섬길 것인지를 선택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위하여 지옥을 만드신 것이 아니다. 사탄은 속이는 영적 존재이며 지옥은 바로 이 사탄과 그를 따르던 천사들을 가두기 위하여 만들어졌느니라. 그 누구든지 멸망하는 것은 나의 뜻도 하나님의 뜻도 아니란다."라고 말씀하실 때 예수님의 빰에는 긍휼의 눈물이 흘러 내렸다.

"앞으로 지옥을 네게 더 보여 줄 때 내가 하는 말들을 명심하기 바란다. 나는 땅과 하늘의 권세를 다 가지고 있단다. 앞으로 너와 동행할 때에 때론 내가 너를 떠났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떠난 것이 아니란다. 때로는 우리의 모습이 저 지옥에 있는 사자들과 사람들에게 보일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들에게 우리의 모습이 노출되지 않느니라. 어디로 가든지 평안할 것이며 나를 따르는 것을 무서워하지 말지니라."


우리는 함께 다시 지옥을 향해 떠났다. 나는 울면서 주님 뒤에 꼭 붙어서 따라갔다.

수일동안 나는 울고 있었다. 전에 내 앞에 나타났던 지옥의 모습들이 떠나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울고 있었으며 내 영혼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었다.


우리는 지옥의 우편 다리 쪽에 도착하였다. 앞으로 길게 이어지는 길은 건조하고 타버린 듯이 보였다. 공기는 탁하여 뿌옆게 되었고 비명소리로 가득차 있었으며, 죽음의 냄새들이 사방에 깔려 있었다.

때로 냄새가 얼마나 역겨웠던지 구토가 올라올 뻔 하였다. 사방에는 어두움이 깔려 있었으며 보이는 빛이라곤 불구덩이에서 나오는 빛과 예수님에게서 나오는 영광의 빛 뿐이었다. 불구덩이 속에서 나오는 빛들은 곳곳에 흩어져 있었고 끝이 보이질 않았다.


갑자기 갖가지 종류의 지옥 사자들이 우리들을 지나 어디론가 지나쳐 가고 있었다. 작은 종류의 지옥 사자들이 우리 곁을 지나갈 때는 으르렁 거리기도 하였다. 지옥 사자들은 크기와 모양이 달랐으며 서로 말을 주고 받았다. 우리 앞 쪽에 저 멀리서 굉장히 커 보이는 물체가 있었는데 대장인 듯 하였다. 그것은 작은 지옥 사자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그들이 하는 말들을 듣기 위하여 잠깐 멈추어 섰다.

"저기에는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병을 일으키는 귀신들도 있단다."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그들 중에 덩치가 제일 큰 대장이 졸개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소리가 들렸다.

"가라! 할 수 있는 한 많은 악한 일들을 하라. 가서 각 가정들을 파괴하고 믿음이 약한 크리스천들을 미혹하여 잘못된 길로 가도록 인도하고 가르쳐라. 그리하고 돌아오면 너희들에게 상을 주겠노라. 그러나 명심할 것이 있다. 진짜로 에수를 구세주로 영접한 놈들을 특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그들은 너희들을 쫓아 낼 수 잇는 신기한 능력들이 있다. 자,지금 부터 지구로 가라! 거기에는 이미 파견된 너희 동지들이 벌써 자리를 잡고 있다. 필요하다면 지원군들을 나중에 더 파견해 주겠다. 명심하기 바란다. 너희들은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어두움의 주관자인 왕자님의 충실한 신복들임을 말이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악의 영들은 위로 올라가서 지구 쪽으로 향해 가기 시작했다. 지옥의 오른쪽 다리의 제일 왼쪽에는 문들이 있었는데 이 문들이 빠르게 닫혔다 열렸다 하며 이 악한 영들을 지구 쪽으로 뿜어내고 있었다. 또한 우리가 들어왔던 터널 쪽으로도 빠져 나가고 있었다

제 3장 - 지옥의 오른편다리(2) : 악령은 철저히 속이는자다.


내가 본 지옥 사자들의 모습은 천차 만별이었다. 명령을 내리며 대장으로 보이던 것은 매우 덩치가 컸다. 아마 그릿쯔리 베어(록키산맥에 사는 회색의 큰곰)가 완전히 성장했을 때 쯤되어 보였다. 색깔은 밤색(Brown)이었으며, 머리는 박쥐 모양으로 생겼고 눈은 움푹 패어져 있었다. 팔에는 털들이 무성하였으며 얼굴 전체에도 털들로 덮여 있었는데 큰 송곳니들일 나와 있었다.


어떤 악한 영은 원숭이처럼 긴 팔을 갖고 있었고, 역시 털로 덮여져 있었다. 얼굴은 매우 작았으며 코는 오똑 튀어나와 있었고 눈은 보이지 않았다. 또 다른 것들은 머리가 컸으며 귀도 컸다. 그리고 긴 꼬리가 달렸으며 어떤 것은 말처럼 꼬리가 크고 피부가 매끈한 것도 있었다. 이 지옥 사자들에게서 풍겨 나오는 냄새와 그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나는 속이 울렁거려 토할 것 같았다. 이러한 악의 영들은 이곳 어디에서든지 자리잡고 있었다. 주님게서는 내게 대장으로 보이는 악령이 사탄에게서 직접 명령을 받고 있다고 일러 주셨다.


예수님과 나는 다음 불구덩이가 나올 때까지 계속 길을 따라내려갔다. 들리는 것은 고통으로 신음하는 소리들, 도저히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소리들 뿐이었다. 나는 마음 속으로 "주님, 다음은 어떤 차례가 우릴 기다리는지요" 하며 묵묵히 나아갔다.


우리는 몇몇 악의 영들 사이로 지니갔지만 그들은 우리를 보지 못하는 듯 하였다. 어느덧 불과 유황이 타고 있는 한 못에 도착하였다. 체구가 커 보이는 한 남자가 설교를 하고 있었다.

너무나 놀라서 나도 모르게 주님을 쳐다 보았다. 이럴때마다 주님은 항상 먼저 내 생각을 읽고 계셨기 때문에 주님께서 말씀하혔다.

"이 남자는 지구에 있을 때, 복음을 전파하는 설교자였다. 한 때는 나를 잘 섬기며 진리를 전파하였었지."


나는 왜 이 남자가 지옥에 있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키가 육 피트(1m 83cm) 정도로 보였으며 그의 해골 모습은 더러웠고 묘비 색깔처럼 회색으로 보였다.

다 떨이져 헤이진 옷들은 너덜너덜 걸려 있었다. 어떻게 그의 옷들이 뜨거운 불길에도 타버리지 않고 남아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육체는 뜨거운 불길에 타고 있었으며 뼈들도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 타면서 나는 냄새는 너무 역겨워 참기 어려웠다.


이 남자는 손에 한 권의 책을 든 시늉을 하고 있었다. 그 책을 성경책으로 생각하는지 설교하기 전에 본문을 읽는 것처럼 읽어 내려갔다. 나는 이때 주님이 미리 일러 주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여기 지옥에서도 지구상에서 가졌던 감각들을 그대로 가지고 있느니라. 오히려 이곳에선 몇 배 더 강하게 느껴진단다."

그 남자는 성경을 계속 읽어나가는 듯이 보였다. 그가 나쁘게 보이지는 않았다. 예수님께서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접근하셨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즉시 이 남자는 말하는 것을 멈추고 주님 쪽으로 몸을 돌렸다. 해골 밖에 남지 않은 뼛속으로 이 남자의 영혼의 모습이 보였다. 그는 주님께 말을 하기 시작했다.

"주님, 저는 모든 사람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주님 저 지구에 가서 지옥에 대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할 준비가 다 되어 있습니다. 제가 지구에 있을 때는 지옥이 있음을 믿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다시 재림하실 것도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교회 사람들에게 왜곡된 진리만을 전했습니다. 나는 피부 색깔이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인종을 싫어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당신에게서 멀어지도록 유도하기도 했습니다. 내 나름대로의 천국을 설정해 놓고 어느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내 마음대로의 천국을 설정해 놓고 어느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내 마음대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들을 그릇된 곳으로 이끌었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나 많이 왜곡시켰습니다. 가난한 자들에게서 돈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주님 저를 나가게 해 주세요. 이제 선하게 살 것입니다. 교회에서 함부로 돈을 취하지 않겠습니다. 전 이미 회개했습니다. 이제 인종차별도 하지 않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너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잘못 가르쳤을 뿐만 아니라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거짓말도 많이 하였느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보다 이 세상 재미를 더 사랑했느니라. 나는 그런 너를 방문하여 돌이킬 것을 권고했으나 듣지 아니하였다. 너는 네가 하고 싶은대로 살지 않았더냐. 사탄이 너의 주인이 아니었더냐. 너는 진리를 알고 있었으나 회개하고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항상 네 곁에 있었고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네가 회개하길 바라면서 말이다. 그러나 너는 끝까지 듣지 않았다. 이미 심판은 끝이 났느니라."


예수님의 얼굴에는 동정이 가득차 있었다. 만약 주님의 부르심에 조금이라도 순종했더라면, 그는 여기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분들이여, 부디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예수님은 다시 그 남자를 향해 이르시기를,

"너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이야기 했어야 했다. 만약 네가 지옥은 실존하며, 믿지 않는 자는 불과 유황으로 타고 있는 이 지옥으로 온다는 사실을 말했더라면 많은 사람들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었을 것이다. 너는 십자가의 도를 알고 있었다. 너는 의의 도를 알고 있었다. 진리를 이야기 해야 하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사탄은 네 마음속을 거짓으로 가득 채웠으며 너는 죄의 길로 따라 갔느니라. 그때 너는 대강 회개해서는 아니되었고, 진실로 철저하게 회개했어야 했다. 내 말은 사실이니라. 내 말엔 거짓이 없느니라. 그러나 지금은 너에겐 너무 늦었도다." 라고 주님께서 말씀 하실 때 그 남자는 예수님께로 향하여 주먹을 쥐며 저주를 퍼붙기 시작했다.


예수님과 나는 애석해 하며 다음 장소로 발길을 옮겼다. 그 남자는 아직도 분히 여기며 예수님을 저주하고 있었다. 우리가 불구덩이들 사이로 지날 때마다 뼈다귀밖에 남지않은 손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하였다. 그들은 간절히 자비를 구하고 있었다.

뼈밖에 남지않은 그들의 팔과 손은 불에 타서 검은 회색을하고 있었으며 살점이나 피 한방울 조차도 남아있지 않았다.

나는 속으로 흐느끼면서 생각하였다.

"오 지구에 있는 자들이여, 부디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회개하지 않는다면 당신도 여기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너무 늦기전에."


제 3장 - 지옥의 오른편다리(3) : 간음한자


우리는 다른 불구덩이 앞에서 멈추었다. 나는 이 지옥에 잇는 자들 때문에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그들로 인한 슬픔 때문에 몸이 너무 약해져서 제대로 서 있을수도 없었다. 나는 크게 흐느끼면서 주님께 아뢰었다.

"예수님, 저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멈추어선 불구덩이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이 여자는 불꽃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불들이 그녀를 타고 올라갔다. 그녀의 뼛속에는 썩어가는 것들과 구데기들로 가득차 있었다.

불길이 그녀를 타고 올라가자 고통 속에서 주님께 손을 내밀며,

"제발 여기서 나가게 해 주세요. 이제 예수님께 제 마음을 드릴께요. 다른 이들에게 죄사함에 대하여 이야기할께요. 당신을 증거할 것입니다. 제발 빕니다.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해주셨다.

"내 말은 참이니라. 장차 다가올 환난을 피하려거든 모든 사람은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키고 내가 그들의 삶 가운데 있도록 영접해야 할 것이니라. 나의 보혈을 통해서만 죄사함이 있도다. 나는 신실하며 공의로우니라. 나에게 오는 자는 다 용서할 것이며 그들을 절대로 쫓아내지 아니하리라."

그리고 주님은 그 여인을 향해 몸을 돌리시고는,

"만약 네가 나의 말을 듣고 나에게 와서 회개하였더라면 나는 너늘 용서하였을 것이다." 라고 하셨다.

그 여인이 "주님 이제 다른 방법은 없나요?" 라고 묻자, 주님이 부드럽게 이르시기를,

"여인이여 나는 너에게 회개할 많은 기회들을 주었다. 그러나 너는 마음을 굳게하고 회개하지 않았느니라. 간음하는 자는 누구든지 이곳 불못에 온다는 것을 너는 말씀으로 알고 있었쟎느냐."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나를 향하여 서시더니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많은 남자들과 잠자리를 같이 하였었다. 이로 인하여 많은 가정이 깨어졌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였느니라. 그녀에게 갈때마다 심판을 가지고 간 것이 아니라 구원을 가지고 갔었단다. 그녀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나의 많은 종들을 보냈었다. 그러나 그녀는 회개하지 않았다.

그녀가 젊었을 때도 계속 불렀지만 계속 악한 일을 하였느니라. 아무리 죄를 많이 지었다 할지라도 회개하기만 하였더라면 나는 그녀의 죄를 용서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결국은 사탄이 그녀에게 들어갔고 그녀는 점점 비참해 졌으며 다른 이들을 용서하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녀는 남자들을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갔으며 그들을 만나면 유혹 하였다. 그녀가 내게 와서 회개만 하였더라면 그녀의 모든 죄는 나의 보혈로 모두 깨끗함을 받을 수 있었다. 그녀는 반절만 나를 따랐느니라. 하나님과 사탄을 동시에 섬길 순 없다. 누구를 섬길지를 양단간에 결정해야만 한다."


"주님 계속 걸을 수 있도록 저에게 힘을 주세여."라고 주님께 아뢸 때, 나는 지옥의 공포로 인하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떨고 있었다.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주님, 저를 도와 주세요. 사탄은 우리들이 지옥의 참 모습을 알기를 원치 않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많은 악몽을 꾸어 왔지만 이 지옥만큼은 아니었어요. 사랑하는 주님, 언제 이 여행이 끝나는지요?"


"사랑하는 자여,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실 때 나는 새힘이 내게 임하는 것을 느꼈다.


제 3장 - 지옥의 오른편다리(4) : 책 저자의 간절한 부탁


예수님과 나는 계속 불못 사이를 걸었다. 마음 같아선 불못 속에 있는 그들을 다 끌어 내주고 싶었다. 나는 속으로 한없이 울었다. 절대로 내 자녀들은 이곳에 오게 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해 보았다. 마침내 예수님은 내게로 향하시며 조용하게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자여, 이제 네 집으로 갈 시간이다. 내일 저녁에 다시 오자꾸나."


집으로 돌아와서 나는 울고 또 울었다. 낮시간 동안 나는 지옥에 대한 생각들과 거기에서 고통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지워버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만나는 사람들에게 지옥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에게 지옥에서 당하는 고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이야기하였다.


모든 죄를 반드시 회개하셔야 합니다. 예수님을 부르세요.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세요. 바로 오늘 그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하세요. 죄사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에게 선을 행하세요. 예수님 때문에 서로 용납하시고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이 여러분께 죄를 지어도 용서해 주세요. 화를 내는 것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서로를 용서해 주세요. 항상 우리가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예수님은 우리를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주 예수의 보혈이 항상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십니다. 여러분의 이웃을, 여러분의 자녀를 내 몸처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교회의 주가 되시는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제 4장 - 수많은 불구덩이들(1): 진실한마음의돌이킴


다음날 저녁 예수님과 나는 다시 지옥의 오른쪽 다리 편 으로 갔다. 여전히 변함없으신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나에 대한 주님의 사랑 뿐 아니라 지구상에 있 는 모든 사람에 대한 주님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캐더린, 누구든지 멸망하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란다. 사탄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단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사탄 을 따르고 있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용서하시는 분이 시 다.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진실로 아버지께 와서 회개한다면 하나님은 언제든지 용서하시느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얼굴엔 한없는 부드러움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시 우리는 불구덩이 가운데로 걸어가며 그곳에서 고통당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그들이 고통당하는 것을 바라보며 속으로 "주님, 주님" 의지하며 계속하여 지옥 불에서 고통당하 는 자들을 바라보며 걸어 나아갔다. 계속 가고 있는데 불에 타 고 있던 손이 갑자기 예수님 앞으로 다가왔다. 살이 있어야 할 그 자리는 불에 타고 있었으며 남은 살들은 넝마 조각처럼 뼈 에 매달려서 회색 재를 날리며 타고 있었다. 뼈만 남은 온 해 골 속에는 뿌연 회색안개로 둘러싸인 형태로 영혼이 들어 있 었다. 그들의 울부짖는 소리만으로도 그들이 불과 지옥 구데기 들과 고통과 절망속에서 얼마나 괴로워 하는지를 느낄 수 있 었다. 그들의 울음소리들은 내 심정을 비탄에 잠기게 하였다. 그들이 조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더라면 여기에 오진 않았을 것이다.


지옥에 있는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과거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었다. 한 번 지옥에 들어오면 다시는 나갈 수 없는 것도 알고 있었다. 희망이라곤 전혀 없는 자들이었지만 막연한 희망을 가지고 주님께 자비를구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 구덩이에서 멈추었다. 다른 여느 불구덩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거기에는 한 여자가 있었는데 목소리로 성별을 구별할 수 있었다. 그녀는 이 불길 속에서 나가게 해달라고 주님께 울부짖고 있었다.


예수님은 사랑의 모습으로 그녀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셨다.

"네가 지구상에 있을 때에 내게 오라고 수없이 너를 불렀단다. 때가 늦기전에 내게 돌아 오라고 네게 애원 했었지. 내가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밤 자정시간에 너를 방문하곤 했었단다. 사랑했기에 너를 달래기도 하였고 나의 영으로너를 이끌었었지."


""그때마다 너는 내게 이르기를, "네, 주님, 주님을 따르렵니다. " 하였었다. 입술로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였으나 네 가슴은 내게서 멀었느니라. 네 마음이 어디에 가 있었는지 나는 알고 있단다. 내게 돌아와 회개하라고 네게 이르기 위해 나의 사자들을 종종 네게 보내곤 하였었지. 그러나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나는 네가 복음사역에 뛰어들어 다른 이들을 내게로 돌아오게 하는데 쓰임받기를 원하였단다. 그러나 너는 나보다는 이 세상을 더 좋아하였다. 내가 너를 불렀으나 너는 듣지 않았고 심지어 회개도 하지 않았단다. ""


이 여자가 입을 열었다.

"주님, 내가 어떻게 교회를 다녔으며 얼마나 착했는지 기억나지 않으세요. 얼마나 교회생활에 잘 적응했으며 바로 당신교회의 한 멤버가 아니었나요. 내 삶에 주님의 부르심이 있음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 부르심에 순종해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어요. 또 그렇게 했구요."


"여인이여 너는 여전히 거짓말과 죄들로 가득차 있구나. 내가 너를 불렀지만 너는 듣지 않았단다. 물론 너는 교회 멤버중에 하나였었지. 그러나 멤버가 되었다고 해서 천국에 가는 것은 아니란다. 너의 죄는 너무 많았지만 너는 회개하지 않았느니라. 너는 많은 사람들을 넘어지게 하였었지. 그들이 너에게 상처를 주었다고 해서 너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믿는 자들 앞에서는 사랑하는 척 섬기는 척 하였지만 그들이 없는 곳에서는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 하였느니라.미혹의 영에 빠져서 이중인격의 삶을 살아가지 않았더냐. 물론 어떤 길이 바른 길이고 좁은 길인 줄을 알았음에도 말이다. " 라고 주님이 일러 주셨다.


"그리고 너는 이중 혀를 가지고 있었느니라. 예수 안에서 형제와 자매라고 불렀지만 그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심하게 판단하고 그들보다 네 자신이 더 낫다고 하지 않았느냐. 여전히 네 속에 죄로 가득차 있었음에도 말이다. 너는 나의 경고의 말을 무시하였단다. 믿음의 초보자들의 행동을 함부로 판단하고 사람들을 외모로만 판단하였느니라. 그때 너는 너무 냉정하였느니라."


"입술로만 나를 사랑한다고 하였으며 너의 마음은 내게서 너무 멀리 있었단다. 너는 무엇이 주님의 길인지를 알고 있었느니라. 하나님을 너의 목적을 위해서만 이용하였었지. 하나님은 그것을 다 알고 계셨느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겼더라면 지금 여기엔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과 사탄을 동시에 섬길수 없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리고 주님이 내게로몸을 돌리시며 말을 이어가셨다.

"캐더린, 마지막 말세에는 많은 이들이 믿음에서 떠날 것이다. 미혹의 영들에 속아서 죄를 섬길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떠나서 구별되어야 한다. 그들이 가는 길을 걸어선 안 된단다. "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걸어 갈 때 이 여인은 예수님을 향해 저주하고 욕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분노 속에 울고 있었다. 우리는 계속해서 걸어갔다. 나는 몸이 너무 약해져 있었다.


다음 불 못에는 뼈밖에 남지 않은 해골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 앞에 도착하기도 전에 악취가 심하게 풍겨 나왔다. 모양은 다른 사람들과 다름이 없었다.



제 4장 - 수많은 불구덩이들(2) : 증오를품은자


이 영혼이 무엇을 하였기레 여기에 왔는지 궁금해 했다. 지옥은 영원히 고통을 당하는 장소였다. 일순간만 존재하는 곳이 아니고 영원토록 고생하는 곳이다. 나는 이곳에서 수많은 영혼들의 흐느끼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한 여인이 주님과 대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었다.


"사랑하는 주님, 이 여인은 여기서 무얼하고 있지요?" 라고 묻자, "들어 보아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녀가 이르기를,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어느 누구도 아버지께로 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빛이십니다. 예수님께로 가세요. 그분이 구원하십니다. " 라고 하였다.

그녀가 말하자 지옥에 있는 많은 영혼들이 그녀의 말에 귀 기울였다. 어떤 이들은 그만하라고 말리는가 하면 다른이들은,

"정말 여기서도 희망이 있는 거예요?" "예수님,도와 주세요." 하며 구원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나는 무슨 일이 여기에서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왜 이 여인이 여기에서 전도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런 나의 생각을 예수님은 다 읽고 계셨다.

"캐더린, 나는 이 여인이 삼십이 되었을 때 복음을 증거하고 내 증인이 되도록 그녀를 불렀단다. 나는 나의 한 지체안에서 여러 가지 목적으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부르느니라. 그러나 남자든, 여자든, 소년이든, 소녀든간에 이런 부르심에 따르지 아니하면 나는 떠날 수 밖에 없단다. "


"이 여인은 나의 이런 부르심에 응답하였었지.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갔으며 나의 음성도 듣게 되었고 나를 위하여 많은 좋은 일도 하였단다.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공부도 하였으며 때론 기도도 하여 응답도 받았단다. 많은 사람들에게 거룩에 대하여 가르쳤고 그녀의 가정생활도 충실하였느니라."


"이렇게 수년이 지난 어느날 그녀의 남편이 다른 여자와 관계를 맺게 된 것을 알게 되었지. 남편이 와서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지만 그녀는 마음을 굳게 닫았을 뿐 전혀 용서할 생각도 가정을 다시 구할 생각도 하지 않았느니라. 물론 그녀의 남편이 잘한 것은 아니다. 무시무시한 죄를 범한 것이다. "


""그러나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사람이 아니더냐. 용서하라는 하나님의 말씀도 알았었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을 잘 못해도 용서해야 된다는 것도 알고 있었느니라, 남편은 그녀에게 용서를 구했었지. 그녀는 용서하지 않았느니라. 대신에 분노가 그녀의 가슴에 깊이 뿌리 잡히게 되고 그 마음은 점점 자라 나갔단다. 그녀는 기도로 그것을 내게 맡기지 못하고 점점 심해져 가며 속으로 이렇게 이야기 하곤 했다.

"하나님 저는 이렇게 하나님을 항상 섬기고 삽니다. 그러나 나의 남편은 다른 여자와 놀아나고 있습니다. 저렇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하며 내게 말하곤 했었지. ""


"내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니란다. 그러나 그가 네게 와서 회개하고 다신 안 그런다고 하지 않았니, 네 자신을 돌아 보아라. 이 일이 일어난 것은 너 때문인 것을 알 수 있을것이다. " 라고 타일렀다. "


"이렇게 시간은 흘러갔지만 그녀는 내게 기도하지도 않았고 점점 말씀도 읽지 아니 하였느니라, 그녀의 분노는 점점 커져서 남편에게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신경질적으로 변해 갔느니라. 성경을 인용하기 좋아했던 그녀는 성경 말씀대로 그를 용서하지 아니 하였단다. "


"그녀는 나의 말을 듣지 않았으며 그녀의 증오심은 더욱 커져 갔단다. 급기야 사랑이 있어야 할 자리에 살인의 마음이 자리 잡아 버렸다. 드디어 어느날 분노속에서 그녀의 남편과 남편의 여자 친구를 죽이고 말았지. 사탄은 그녀를 완전히 사로잡고 말았다. 마침내 그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단다. "


나는 스스로 그리스도를 포기하고 저주의 길로 들어선 그 여인을 다시 한 번 쳐다 보았다.


그녀는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 이제 그 사람을 정말 용서할 것입니다. 저를 나가게 해 주세요. 이제 당신께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보세요. 저는 이렇게 복음을 이곳 가운데서 증거하고 있잖습니까. 조금 있으면 지옥사자들이 나를 데리고 가서 더 심하게 고문할 것입니다. 그 고문은 수시간 동안 이어질 것입니다. 내가 이곳 지옥에서 복음을 증거했다고 나를 괴롭히는 것입니다. 주님 제발 비오니 제가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나는 그 여인과 같이 한없이 울었다. 그리고 내가 저 여인이 범한 죄를 짓지 않게 해 달라고 주님께 부탁드렸다.

"오 주 예수님, 저의 심령에는 저런 증오가 없게 하소서!"


"자 이제 계속 가자꾸나." 하며 주님이 인도하셨다



제 4장 - 수많은 불구덩이들(3) : 속이고죽이고멸망시키는사탄


다음 불구덩이 속에는 한 남자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주님께 소리를 질렀다.

"주님, 제가 왜 여기에 와 있는 겁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평안하고 잠잠할지어다. 네가 왜 여기에 왔는지 네가 알지 않느냐."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이제 착하게 살겠습니다."

하며 이 남자는 애원하였다.


주님이 그에게 이르시기를,

"아직도 여기서 조차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라고 하셨다.


예수님께서 내게로 향하시더니,

"이 남자가 여기 지옥에 온 나이는 23세 때였다. 그는 복음에 불순종하였기에 여기에 온 것이니라. 그는 여러 차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며 가끔씩 교회에도 출석하였단다. 나는 나의 영으로 그를 구원의 길로 이끌려고 노력하였지만 세상의 정욕을 더 좋아 하였느니라. 그는 술을 마시는 것을 좋아했으며 나의 부르심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단다. 그는 교회에서 양육 받으며 성장했으나 한 번도 내게 헌신하지 않았지. 하루는 내게 말하기를 "예수님, 언젠가는 제 삶을 당신께 완전히 드리겠습니다." 하였지만 그날은 결코 돌아오지 않았단다. 어느 날 밤 파티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사고를 당하여 차가 바닥에 완전히 눕히고 그는 그 사이에 끼어서 죽고 말았단다. 사탄은 그를 끝까지 속이고 말았단다."


"그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그는 나의 부름에 귀 기울이지 않았느니라. 그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이들도 그 자리에서 즉사하였단다. 사탄은 와서 죽이고 도둑질하고 멸망시킨 것이다. 이 젊은이가 내 말을 듣기만 했었더라도 좋았을 것을! 멸망하는 것은 아버지의 뜻이 아니니라. 사탄은 이 젊은이의 영혼을 원했었지. 그리고 사탄은 이 젊은이의 죄악과 술 마시는 것과 운전 부주위를 통하여 그를 멸망시킨 것이다. 많은 가정들과 귀한 생명들이 매년 알콜 때문에 파괴되어 가느니라."


"만약 사람들이 이 세상의 정욕과 욕망은 순간적인 것임을 깨닫고 주 예수께로 돌아온다면 주님께서는 아무리 심한 알콜중독이라도 치료할 수 있으시단다. 주 예수를 부르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를 들으실 것이요 너희를 도우실 것이니라. 그가 너희의 친구가 되어주실 것이니라. 그는 항상 너희를 사랑하고 계시며 너희 죄를 사하시는 능력이 있음을 명심할지니라."


"결혼한 그리스도인들이여, 주 예수가 경고하노라. 너희는 간음하지 말지니라. 실제로 간음하지 아니하였다 할지라도 마음속으로 음란한 마음을 품는 것도 간음한 것이니라."


"젊은이들이여, 마약과 성적(性的)으로 범죄하는 것을 피하라. 만약 죄를 지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선 용서하실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그를 부르라. 믿음이 강한 어른들을 찾으라. 그들을 찾아서 너희의 문제를 상의할 수 있으면 해야 한다. 너무 늦기전에 회개하며 이 지구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이다."


"사탄은 때론 이 세상을 미혹하기 위해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느니라. 비록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있었지만 이 세상에 있는 죄들이 이 청년에게는 보암직하게 보였느니라.

그는 "이번 파티 한 번 가서 즐긴다고 뭐 어떨려구" 라고 생각하였단다. 그러나 죽음에는 자비가 없단다. 그는 너무 오래 미루었느니라."

나는 그 청년의 영혼을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나의 자녀들을 생각했다.

"오 하나님, 그들이 지금 당신을 제대로 섬기고 있는지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에게는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랑의 대상이 여러분의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들이 결코 지옥에 가는 것을 원치 않을 것입니다. 때가 너무 늦기 전에 그들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이야기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이르십시오. 너무늦기전에 그들의 죄를 회개하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이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며 거룩하게 하신다고 말입니다.


그 청년의 울음소리는 그 후로도 몇일 동안 내 머리속에서 메아리쳤다. 그가 후회하는 소리를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살점들이 뼈에 매달려서 불에 타는 모습을 나는 지금도 기억한다. 썩어져 가는 육체, 그리고 시체의 썩는 냄새, 눈은 어디로 사라지고 뼈만 남은 구멍들, 뼛속에 갇혀있는 죽은 잿빛 색깔의 영혼, 그리고 뼈 사이사이를 기어 다니는 불에 타지 않는 지옥 구데기들을 잊을 수가 없다. 우리가 다음 장소로 발길을 옮길 때 이 젊은이는 예수님을 향해 손을 내밀며 애원하고 있었다.


"주님 저에게 계속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세요." 하며 나는 기도를 드렸다.


절망 가운데 울고 있는 여인의 울믐소리가 흘러나왔다. 죽은 영혼들의 흐느끼는 소리는 사방에서 흘러 나왔다. 우리는 그 여인이 있는 불구덩이로 가까이 왔다. 그녀는 이 불구덩이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예수님께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주님, 지금까지 있는 기간으로도 충분하지 않나요? 여기에서 겪는 고통은 정말 참을 수가 없어요. 주님, 제발 여기를 나가게 해주세요!"

그녀는 온 몸을 움직이며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심한 고통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크게 괴로워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수님, 그녀를 도울 수는 없을까요?"라고 주님께 여쭈었다.


그러자 주님은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지구상에 있을 동안 얼마나 많이 내게 돌아오라고 너를 불렀더냐. 마음을 내게로 열고 다른 이들을 용서하고, 바른일을 하며, 죄 짓지 말라고 얼마나 애원하였더냐. 심지어 자정에도 너를 찾아가 내게로 이끌려고 하지 않았더냐. 입술로는 나를 사랑한다고 하였었지. 그러나 너의 마음은 다른 데 가 있었느니라. 하나님 앞에는 모든 숨겼던 것을이 다 들어나느니라. 너는 다른 사람들을 우롱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만은 우롱하지 아니 하였기에 나의 종들을 보내서 회개하라고 메시지를 보내지 아니하였더냐. 그러나 끝내 내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네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선 전혀 회개하거나 후회하는 빛이 없었느니라. 너의 마음은 굳어져서 끝내 내게서 등을 돌렸느니라. 너는 이렇게 낙오되었고 여기 와 있구나. 너는 그때 내 말을 들었어야 했느니라."


이때 그녀는 예수님을 쳐다 보더니 예수님을 향해 욕을 하고 하나님을 저주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순간 악의 영들이 그녀 주우에서 강하게 역사하는 것을 느꼈다. 저주하고 욕하고 있는 것들은 바로 그녀 주위에 있는 악의 영들이었다.

아, 이 지옥에서 영원토록 낙오되는 것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


마귀를 대적하세요.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피할 바위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이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은 다 지나갈 것이나 나의 말은 영원토록 있느니라."



제 5장 : 공포의 터널


나는 지금까지 지옥에 대하여 들었던 설교들을 기억해 보았다. 그러나 주님이 나에게 보여주신 지옥의 모습들보다 더 끔찍한 지옥의 모습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지옥은 우리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무서운 장소이다. 지옥에 가는 영혼들이 그 무서운 고통을 영원토록 당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할 때 몸에 전율이 일어난다. 일단 지옥은 들어가면 빠져 나갈만한 구멍을 찾아 볼 수가 없는 곳이다.


이 무서운 공포로부터 영혼을 구하는 일이라면 나의 온 힘을 다 동원하리라 다짐해 본다. 나는 만나는 자들에게 복음을 증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지옥은 정말 끔찍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다. 만약 누구든지 죄를 회개하지도 아니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면 그들은 틀림없이 이 지옥에 오게 될 것이다.


주 예수를 믿으세요. 당신을 죄에서 구원하시도록 그분을 부르세요. 요한복음 3장에서 14장까지 읽어보세요. 그리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지옥에 대하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읽으시면서 예수님이 여러분의 심령속에 오시어서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시간은 여러분들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과 나는 계속 지옥을 걸어 나갔다. 예수님과 같이 걷는 길은 불로 타 있었고, 메마르고 갈라져 있었으며 황무지와 같았다. 옆으로 널려져 있는 수많은 불구덩이들을 내려다 보았다. 나는 너무 피곤했다. 나의 심령은 지금까지 보았던 것과 들었던 것들 때문에 갈기 갈기 찢어져 있었다. 그리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기만 하였다.


'예수님, 계속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하며 주님께 간구하였다.


나는 주님 뒤에 바짝 붙으며 따라갔다. 지금까지 보았던 것들 때문에 나는 너무 슬펐다. '과연 내가 지옥에서 보았던 것들을 사람들이 믿어 줄 수 있을까' 하며 속으로 의아해 하기도 했다. 오른쪽, 왼쪽, 그리고 뒤쪽도 쳐다 보았다. 끝이없이 이어지는 불구덩이들 뿐이었다. 걸어가면서 때론 불길에 휩싸이기도 했으며 그 속에 있는 영혼들이 나를 잡으려고도 하였다. 그때마다 나는 무서움속에서 울었다. 내가 보기 있는 공포의 현실들은 나로선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었다.


'오 지구에 있는 이들이여, 제발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며 외쳤다. 예수님을 따라가면서도 나는 흐느끼고 있었다.

다음에는 무엇이 이어질까? 마음속에서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생각났다. 그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는 그들을 얼마나 사랑했던가! 내가 예수를 믿기 전에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다. 때가 늦기 전에 내가 예수를 믿게 된 것이 하나님께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었다.


'이제 터널이 나온단다. 이 터널은 지옥의 배부위(The Belly of Hell)로 연결되어 있느니라. 지옥은 지구 제일 깊숙이 있는 뜨거운 핵을 등에 대고 누워있는 사람의 육체 모양과 같다. 그리고 두 팔과 두 발은 지구밖으로 크게 뻗어 나와 있다. 우리 믿는 자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지체(Body)를 이루듯이 지옥도 믿지 않는 자들이 모여 죄와 죽음의 지체(Body)를 이루고 있다. 그리스도의 지체(Christ-Body)가 매일 커 가는 것처럼, 지옥의 지체(hell-body)도 매일 커져 가느니라.'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그 터널을 향해 걸어 갈 때 저주받은 영혼들의 울음소리와 신음하는 소리가 내 귀에 울려왔다. 많은 영혼들이 예수님을 불렀다. 어떤 이들은 불구덩이에서 나와 예수님게로 오려고 하였지만 모두 허사였다. '너무 늦었어요! 너무 늦었어요!'하며 나는 안타깝게 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예수님의 얼굴에도 슬픔이 잠겨 있었다. 나는 지옥의 불을 쳐다 보면서 대장간에서 타오르는 시뻘건 숯불을 생각해 보았다. 지옥의 불은 마치 이와 같았다.


터널을 들어가면서 나는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다.

이 터널은 저 불구덩이들 보다 훨씬 나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얼마나 잘못 생각하고 있었는지!


지옥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나게 큰 뱀들과 큰 박쥐들, 그리고 악의 영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들 모두가 주님 앞에서 달아나고 있었다. 그 뱀들은 우리를 항해 혀를 날름거렸으며 박쥐들은 찍찍 소리를 내고 있었다. 사방은 악의 소리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 주변에는 독사들과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 있었다. 나는 가능한 한 예수님 옆에 꼭 붙어 있었다.


저승 사자들은 이 터널 안쪽에 우굴우굴 거렸다. 그들은 바삐 터널을 오르락 내리락 통과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들은 사탄의 일을 이루려고 지구로 향해 오가는 중이었다.


예수님께서는 어두컴컴하고, 축축하며, 더러운 이 터널을 통과하면서 무서워하는 나를 바라보시면서 말씀하셨다.

'두려워 말아라. 곧 터널은 끝이 나온단다. 이 터널은 꼭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란다. 자, 나를 따라오렴!'


거인같이 큰 뱀이 우리 앞을 슬그머니 미끄러져 지나 가고 있었다. 뱀들 중에 어떤 것은 몸통이 4피트(약 1.22m), 길이가 25피트(약 7.6m)정도 되었다. 침침하고 쾌쾌한 공기가 진동했으며 악의 영든은 사방에 깔려 있었다.


예수님이 내게 말을 건네 오셨다.

'우리는 곧 지옥의 배(The belly of hell)부위에 도달할 것이다. 지옥의 이 장소는 긴 튜브를 세워 둔 모양인데 둘레가 3마일(약 5km)이며 높이가 17마일(약 27km)이란다.' 하시며 정확한 수치를 말씀하셨다.


주님! 나는 보고 들은 것 전부를 최대한 사실 그대로 글로 옮겨 놓고 싶습니다. 이 글이 아버지의 영광과 아들의 영광과 성령님의 영광을 위해 쓰여지길 원합니다. 이 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원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보여주시는 이유는 내가 먼저 이것을 보고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남녀에게 알려서 그들이 지옥에 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약 이 책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읽는 것을 잠깐 중단하시고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제 6장 : 지옥에서의 활동(1) - 예수님의 경고


우리는 앞에 있는 노란 색의 침침한 빛을 볼 수 있었다. 예수님과 나는 공포의 터널을 지나 어느것 '지옥의 배'(The belly of hell)부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난간에 도달했다. 끝이 안 보일 정도로 넓은 지옥의 중앙에서는 바쁘게 활동들이 전개되고 있었다.


우리는 멈춰섰다. 그리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캐더린, 이제 나와 함께 지옥의 배 부위 장소를 지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너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겠다. 자, 나를 따라오렴.' 우리는 게속 앞을 향해 걸어 나갔다.


'앞으로는 많은 무서움들이 도사리고 있단다. 이것은 사람들의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보게 될 것들은 사실이란다. 너의 글을 읽을 사람들에게 악령의 세력은 허구가 아닌 실제임을 알려 주어라. 사탄은 실존하며 어두움의 권능들도 실제로 존재 한단다. 그러나 이들 때문에 겁을 먹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려야 한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여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 천국이 실존하는 것처럼 지옥도 실존하는니라.'


하나님은 여러분이 지옥에 대하여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지옥행에서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구원의 그 길은 바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The Lamb's Book Of Life - 게시판의 성경말씀 게시판 참고)에 이름이 기록된 자만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옥의 배 부위'에서의 첫 활동에 들어갔다. 우리가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지옥의 배 부위' 오른쪽 지역이었으며 어둡고 구석진 작은 언덕 위였다.


'때때로 이곳에서는 너 혼자 있다고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결코 네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기억하라. 나는 악의 영들이 우리를 보지 못하게 할 수도 있고,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게 할 수도 있단다. 두려워 말라. 지금부터 보는 것들은 모두 사실이니라. 이 모든 것들은 지금 지옥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죽음과 지옥이 불못(The lake of fire - 게시판의 성경말씀게시판 참고)에 던져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니라.'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을 때 나는 그 말씀들을 마음에 새겨 두었다.


나는 고통속에서 괴로워하는 영혼들의 목소리와 신음소리들을 바로 앞에서 들을 수 있었다. 우리는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빛이 밝게 빛나고 있어서 나는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울부짖는 소리가 온 공기를 진동시키고 있었다. 그 소리는 어떤 남자의 부르짖음이었다.


'캐더린, 내 말에 귀 기울이기 바란다. 지금 네가 듣고 보는 것들은 모두 사실이니라. 특히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자들은 명심해야 하느니라. 왜냐하면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모두 사실이기 때문이다. 전도자드리여, 설교자들이여, 나의 말을 가르치는 교사들이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사역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자들이여, 깨어있으라. 만약 죄를 범하였거든 회개해야 하느니라. 그렇지 않으면 모두 멸망할 것이니라.'


제 6장 : 지옥에서의 활동(2) - 심장을 찔리는 사나이

15피트(약 4.5미터)를 더 걸어갔다. 박스(Box)처럼 생긴 물체주위에 검은 옷차림을 한 사람들이 떼를 지어 빙빙돌고 있는 것이 보였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그 박스는 시체를 담는 관이었으며 그 주변을 돌고 있는 자들은 저승 사자들이었다. 그들은 자기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낄낄거렸다. 그들은 각각 끝이 뾰족한 창을 가지고 다녔다. 그들은 관 속으로 뚤린 작은 구멍들을 통하여 안에 있는 사람을 사정없이 찌르고 있었다. 공기 중에 공포의 전율이 흘렀다. 나는 너무 무서워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몸을 떨고 있었다.


예수님은 이런 나의 생각을 이미 읽고 계셨다.

'캐더린, 여기에는 많은 영혼들이 갖가지 모양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단다. 한 때 복음을 증거하다가 타락했거나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한 자들은 더 큰 심판을 받고 있느니라.'


고통 중에 울부지는 소리가 얼마나 처절했던지 내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하였다. '이제 절망이야, 이젠 끝났어!'하며 그는 소리쳤다. 절망의 목소리가 관속에서 흘러 나왔다. 그것은 끝없이 이어지는 후회의 비참한 목소리였다.


'오, 너무 끔찍합니다!' 하는 소리가 내 입에서 나왔다.

'자 이리로 오렴, 더 가까이 가서 살펴 보자꾸나.'


주님이 먼저 앞장 서시며 다가 가시더니 관속을 들여다 보셨다. 나도 주님을 따라가서 같이 안을 들여다 보았다. 관 주위에 둘러있는 악령들은 우리를 못보는 것 같았다. 더러운 회색 안개가 그 안에 꽉 차 있었다. 거기에는 한 남자의 영혼이 들어있었다. 내가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도 악의 영들은 그들의 날카로운 창으로 관 속에 있는 남자를 사정없이 찌르고 있었다.


이 남자가 고통당하는 장면을 나는 기억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나는 예수님께 울면서,

'주님, 그를 나가게 할 수 없을까요? 제발 그를 내보내 주세요.'하며 애원하였다. 그 영혼이 고통당하는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 그 영혼이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나는 예수님의 손을 끌면서 이 남자가 관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더 사정하고 싶었다.

'캐더린, 잠잠하고 평안할지니라.' 하며 예수님이 말씀하실때 관속에 있는 남자는 우리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주님께 사정하기 시작했다.

'주님, 주님, 저를 내보내 주세요.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하며 애원하였다. 아래를 내려다 보니 관 속은 피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내 눈 앞에는 한 영혼이 누워있었으나, 그 영혼 속에는 육체의 것과 똑같은 심장이 박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뻥 뚫린 심장 구멍속에서 쏟아진 피들이 사방으로 분출하고 있었다. 악령들이 창으로 그 영혼을 찔러 댈 때마다 그의 심장은 갈기갈기 찍겨져 나가고 있었다.


'주님, 이젠 주님만 섬길 것입니다. 제발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하며 그는 주님께 사정하였다. 악령들이 그를 창으로 찔러 댈 때마다 그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의 고통은 낮이나 밤이나 쉬지않고 계속되느니라. 그를 이 관속에 집어넣은 이는 바로 사탄이다. 그리고 사탄이 그에게 이런 고통을 가하고 있단다.'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주님, 이제 나가면 참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죄와 지옥에 대해서 말할 것입니다. 제발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하며 그는 다시 애원하였다.


'이 남자는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설교자 였다. 한 때 그는 온 힘으로 나를 섬기며 많은 영혼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했었지. 그를 통하여 변화된 자들 중에는 지금 여전히 나를 섬기는 자들도 있단다. 그러나 수년이 지난 후 이 남자는 육체의 정욕과 물질의 욕심에 이끌려 끝내 타락하고 말았단다.

결국 사탄에게 완전히 사로 잡히고 말았다. 그는 큰 교회를 담임하였고 비싼 차에 많은 사례를 교회에서 받았단다. 그러면서도 그는 교회 헌금을 도둑질하기 시작했다. 거짓을 가르쳤고 설교할 때에는 반은 거짓말들이요, 반만 진실이었다. 그는 내가 끼어들 만한 틈을 주지 않았다. 나는 그가 회개하고 진리만을 전하도록 나의 종들을 그에게 보냈지만 그는 듣지 않았느니라.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삶보다는 인생을 즐기며 사는 정욕적인 삶을 더 좋아 했단다. 그는 성경 이외의 것을 가르치면 안 되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죽기 전에, 성령받는 것은 거짓이며 성령을 받았다고 하는 자들을 향해 위선자들이라고 비난했었다. 그리고 그는 술주정뱅이라도 천국에 갈 수 있고 회개하지 않고도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주장했느니라.'


'그는 하나님은 그 누구라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고 주장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너무나 좋으신 분이시기에 지옥에 사람을 보내는 그런 일들은 안하신다고 했다. 그는 많은 믿는 자들을 주님의 은혜에서 떨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하나님과 자기 사이에 다른 중보자(예수님)는 필요없다고 하면서 마치 자기가 그 위치에 있는 척 행세 하였느니라. 그는 이 그릇된 이론을 가르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단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철저하게 발 밑에 짓밟았느니라. 그럼에도 나는 그를 여전히 사랑하였단다. 캐더린, 나를 알고 섬기다가 나중에 내게 등을 돌리는 것보다 차라리 처음부터 아예 나를 몰랐던 편이 훨씬 나으니라.'하며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께 울며 아뢰었다.

'그가 주님께 조금이라도 순종했었더라면...'

'자기 영혼을 돌보고 다른 사람의 영혼을 생각했더라면, 여기 오지 않았을 텐데요.'


'그는 내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단다. 심지어 그를 불렀을 때도 못 들은 척 하였느니라. 그는 이 세상 삶을 너무 좋아했다. 나는 그가 회개하고 나에게 돌아오도록 부르고 또 불렀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아오지 아니하였느니라. 어느날 그는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고 즉시 이 지옥에 오게 되었다. 지옥에 도착하자 사탄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가 과거에 복음을 증거하고 천국으로 영혼들을 구했다는 이유로 학대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금 본 이 고통이 바로 그것이나라.'


지옥 사자들은 계속해서 관 주위를 돌고 있었다. 그 남자의 심장은 뛰고 있었고 시뻘건 피가 그 심장에서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나는 그가 시련과 고통속에서 울부짖던 소리를 잊을 수 없었다. 예수님은 관속에 있는 남자를 불쌍히 내려다 보시며,

'잃어버린 많은 영혼들의 피값이 이 남자의 손에 다 있느니라. 그들 중 다수는 이 지옥에서 같이 고통을 당하고 있단다.'라고 말슴하셨다. 우리는 슬픈 마음으로 계속 앞을 향해 걸어갔다.


우리가 자리를 뜨려고 할 때, 이 남자의 관으로 또다른 그룹의 지옥 사자들이 올라왔다. 그들은 키가 3피트(91cm)정도 되었으며 모두 검은 도포를 입었고 검은 색의 갓을 머리에 쓰고 있었다. 그들은 관속에 있는 남자를 쉬지않고 고문하기 위하여 교대로 올라오고 있었다.


때론 자존심 때문에 우리는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경우들을 본다. 겸손하게 낮아져서 회개하기를 꺼릴 때도있다. 마치 우리가 한 일이 다 옳은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영혼들이여, 지옥은 실존하는 장소입니다. 제발 그곳만은 가선 안됩니다.


제 6장 : 지옥에서의 활동(3) --------- 지구만한 시계의 남은 시간

예수님은 나에게 이 지구만한 시계를 보여 주셨다. 이 시계는 지구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다. 시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시침은 거의 12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분침은 빠르게 돌아가다가 12시 3분전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12시를 항하여 움직이고 있었다. 시계가 움직일 때 그 소리는 너무나 커서 온 지구를 가득 채워버리는 것 같았다. 하나님께서는 나팔을 부는 것처럼 말씀하셨다. 그의 목소리는 많은 물이 흘러가는 소리와도 같았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예비하고 있으라. 전혀 생각지 않은 시간에 내가 다시 오리라. 시계가 12시 정각이 되면 신랑은 신부를 데리러 올것이니라.'


당신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준비가 되었는지요?'

'오 주님, 오늘은 안됩니다!'라고 외치는 부류가 되길 원하십니까? 아니면 주를 부르며 구원받으시렵니까? 오늘 바로 당신의 마음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지요? 오늘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예수님은 바로 당신을 모든 악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시간이 늦기전에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기만 하면 예수님은 바로 당신을 모든 악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너무 시간이 늦기 전에 여러분의 가족과 사랑하는 자들이 그리스도께 나오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보세요.

'나는 너희를 악에서 구원할 것이니라. 너의 행하는 모든 길을 지켜 주리라. 너를 구원하고 너의 사랑하는 자들을 구원할 것이니라. 오늘 나를 부르라. 그리하면 살리라.'


한없는 눈물을 흘리며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이 예수 믿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지옥은 영원한 장소입니다. 나는 내가 보고 들은 것을 하나도 빠뜨리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해 여기에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여기에 있는 내용들은 모두 사실입니다. 이제 다음 페이지들을 읽으시면서 여러분이 회개하며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는 역사가 이루어지시길 기도합니다.

'자,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 내일 다시 오자꾸나.'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제 7장 : 지옥의 배 부위(The Belly of Hell)



다음날 밤 예수님과 나는 다시 지옥으로 갔다. 처음 우리가 들어선 곳은 막힘이 없이 넓게 펼쳐진 곳이었다. 수많은 지옥사자들의 활동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 모든 활동은 우리를 중심으로 하여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으로부터 불과 10피트(약 3m)밖에 안 되는 거리에서 아주 이상한 일이 일어나고 았었다.


수많은 종류의 무서운 지옥 사자들이 한 곳만을 부지런히 들 어가며 나오고 있었다. 공포 영화 속에서나 보는듯한 장면이었다. 그들이 집중 공격하고 있는 장소에는 수많은 영혼들이 고 통 중에 괴로워 하였다. 마귀와 그를 따르는 타락한 천사들이 이 일을 하고 있었다. 어두컴컴한 이곳은 고통 속에서 괴로워 하며 절망하고 있는 영혼들의 비명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캐더린, 사탄은 지구상에선 사람들을 속이는 자(The deceiver)요, 이 지옥에선 영혼들을 괴롭히는 가해자(The tormentor)니라. 여기있는 마귀의 세력들은 지구상에 있는 자들을 해하고 괴롭히고 속이기 위하여 지구로 파견되기도 한단다. '


'이제 너에게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들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 주겠다. 그중에 어떤 것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이며 어떤 것들은 앞으로 일어날 것이니라.' 나는 다시 앞을 바라 보았다. 앞에 보이는 땅은 엷은 황토빛이었으며, 생명체라고는 하나도 없었고 잔디나 풀 한 포기조차 찾아 볼 수 없었다. 보이는 모든 것들은 죽어가고 있거나 이미 죽어 있었다. 몇몇 장소는 춥고 축축하였으며 또 다른 장소들은 덥고 건조하였다. 각 장소에는 쓰레기 냄새, 마구간 냄새, 그리고 쾌쾌묵은 곰팡이 냄새가 났으며 시체가 썩는 냄새와 살이 불에 타는 냄새들로 가득하였다.


'사탄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덫과 유혹을 사용한단다. 지옥을 여행하는 동안 마귀의 교활하고 음흉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겠다. ' 라고 예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몇 야드 걸어가지 않아 앞에 있는 어둡고 검은 빛의 불길한 물체를 보게 되었다. 그 물체는 스스로 수축 팽창하며 위 아래로 움직였다. 한 번 수축 팽창할 때마다 지금까지 맡아 보지 못했던 악취가 풍겨나며 지옥 공기를 꽉 매웠다.


되도록 내가 보았던 그대로 최선을 다해 묘사해 보겠다.


그 크고 매달려 있는 검은색 물체는 스스로 계속 수축 팽창하며 악취를 풍겨낼 때마다 검은색의 뿔들이 이 물체에서 나와 지구로 뻗어가고 있었다. 나는 그 움직이는 검은색 물체가 하나뿐인 지옥의 큰 심장(heart)인 것과 그 심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아주 많이 있음도 알게 되었다. 무서운 예감이 나를 스쳐 지나갔다. 나의 생각을 읽으시는 예수님께서 이르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은 지옥의 심장(Heart)부니라. 나중에 그곳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우선 지옥 감방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가자꾸나.' 라고 하셨다.


'지옥의 배' 부위에 위치한 지옥 교도소는 둥근 원통 안에 있었다. 이 교도소의 높이는 17마일(약 27km)정도 되었다. 나는 위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교도소와 지옥배 부위 사이에 옅은 황토색의 구덩이(Ditch)가 있음을 알았다. 구덩이의 깊이는 약 6피트(약 2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이 구덩이를 어떻게 건너갈까 잠깐 망설이던 중에 구덩이 위로 뻗어있는 난간을 발견하였다. 이 난간에 올라가니 그곳은 교도소 주위를 돌 수 있는 통로로써 또한 지옥의 중심 부위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요새지로써도 적합했다.


'지금 보는 것들은 사실이며 조금도 과장이 없느니라. 사망과 지옥도 언젠가는 불못(The lake of fire)에 던지우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는 지옥은 이곳에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때까지 영혼들을 각 감방속에 가두고 고통과 괴로움을 주게 될 것 이다. '


'그래서 너희가 이곳에 오지 않도록 내 목숨을 너희에게 주었느니라. 여기에 있는 공포는 사실이니라. 또한 나의 아버지의 자비도 사실이니라. 누구든지 아버지의 긍휼을 얻고자 하면 그 는 언제든지 너희들을 용서하실 것이니라. 오늘 내 이름으로 그를 부르기 바라노라.'



제 8장 : 지옥의 감방들


예수님과 나는 감방의 1층 난간에 섰다. 이 난간의 넓이는 4피트(약 1.2m)정도 되었다. 나는 볼 수 있는 한 멀리 위를 쳐다 봤다. 거대한 웅덩이같이 보이는 큰 원통을 따라 등글게 다른 난간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통로로 사용되는 난간 옆에는 감방들이 있었고 그 감방벽들은 지구쪽으로 박혀 있었다. 마치 지구의 진짜 감방처럼 되어 있었으며 각 감방들 사이는 서로 2피트(약 60cm)간격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 감방들이 모여있는 교도소는 지옥 밑바닥에서 위로 17마일(약 27km)에 걸쳐 펼쳐져 있단다. 여기 감방 안에는 과거 지구에서 요술이나 마술을 부린 경력이 있는 이들이 와 있는 곳이란다. 그들은 지구에서 마술사, 무당, 마약 판매자, 우상을 섬기던 자들, 귀신 들려 악을 행한 자들이었단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항하여 가증한 일들을 행했던 자들이니라. 여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 백년 동안 갇혀있는 이들도 있단다. 이들은 끝내 회개하지 않았고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에게서 떨어지게 만들었단다. 또한 주님과 그의 백성들을 향해 직접적으로 사악한 일을 저질렀던 자들이란다. 그들은 사악함과 죄짓기를 열정적으로 좋았했던 이들이니라."


길을 따라 주님을 쫓아가면서 지옥의 중심부위가 아래로 내려다 보였다. 악의 영들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중심부는 항상 희미한 빛으로 밝혀져 있었다. 그래서 그들의 움직임을 분간할 수 있었다. 우리 앞에는 감방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이 지옥 감방 속에 갇혀있는 것이 불구덩이 속에서 고통당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듯 했다. 갑자기 감방 안에서 신음소리, 비명소리, 그리고 울부짖는 소리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다시 그 소리들 때문에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 마음이 다시 우울해졌다.


"캐더린, 지금까지는 네가 아무 소리도 듣지 못하도록 네 귀 를 내가 막고 있었단다. 이제부터 사탄이 어떻게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지를 보여주고 싶구나. 여기 지옥에는 사람에 따라 받는 고통의 방법이 다 다르단다. 마지막 심판때까지, 사망과 지옥이 불못에 던지울 때까지만 사탄은 지옥을 주관할 수 있단다. 앞으로 순식간에 이 지옥은 불못에 들어가게 되느니라." 라고 예수님이 일러 주셨다.


감방 앞으로 나와 있는 난간을 따라가자, 그들이 내는 소리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크게 흐느끼는 소리들도 감방 안에서 흘러 나왔다. 예수님쩨서 세 번째 감방 앞에서 걸음을 멈추셨다. 밝은 빛이 그 감방을 비추었다. 그 안에는 나이 많은 여인이 흔들의자에 앉아 있었고 가슴이 찢어질 듯이 울고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정말 나를 놀라게 했던 것은 이 여자는 지구상에 있는 사람처럼 온전한 육체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감방들 안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벌거벗은 모양이었으나 흔들의자에 앉아있는 이 여자만은 예외었다. 감방 안의 벽은 가벼운 진흙과 먼지들로 되어 있었으며 지구안 속에 박혀 있었다. 각 감방의 정면은 전체가 문으로 되어 있었다. 그 문은 검은색 쇠창살로 되어 있었고 그 위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었다. 앞면 전체가 쇠창살로 되어 있었으므로 안을 들어다 보기가 수월했다.


나이먹은 여자의 색깔은 완전히 타고남은 잿빛 색깔이 났다. 앞과 뒤로 움직이며 의자를 흔들때 아마 눈물이 그녀의 뺨을 적시고 있었다. 고통스러워 하는 그녀의 표정을 통해 나는 그 녀가 보이지 않는 고문을 당하고 있음을 알았다.

"왜 그녀가 여기에 와 있는 것일까?" 하며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홀연히 이 여자의 모양이 바로 내 눈 앞에서 바뀌기 시작했다. 처음에 늙은 여자의 모습이었으나 젊은 여자의 모습으로 바뀌더니 중년 여자의 모습으로 바뀌다가 다시 늙은 여자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너무 놀라서 멍하게 바뀌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녀는 예수님을 쳐다보며,

"주 예수여, 내 영혼을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이 고통의 장소를 속히 나가게 해 주세요." 하면서 예수님을 만지려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다가왔다. 계속해서 모습은 바뀌고 있었다. 옷 색깔도 더불어 바뀌고 있었다. 남자의 복장으로, 젊은 여자의 옷차림으로, 중년여인, 노인의 차림으로 바뀌고 있었다.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는 데는 채 몇 분도 걸리지 않았다.


"주님, 이 여자는 무엇을 잘못했는지요?"

다시 그녀는 "오 주님, 그들이 돌아오기 전에 저를 이곳에서 끄집어 내 주세요." 라고 애원하면서 주님 앞으로 바싹 다가왔다. 두 손으로 쇠창살을 꼭 쥐며 사정하기 시작했다.

"당신의 사랑은 사실입니다. 당신의 사랑은 진실합니다. 그러니 저를 이곳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이때 갑자기·말하다 말고 겁에 질려서 울기 시작했다. 무엇인가가 뒤에서 그녀의 살을 배에서 도려내고 있었다.

"지금 보이는 외관상의 모습은 그녀의 진짜 모습이 아니니라." 라고 주님이 덧붙이셨다.


그녀는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더니 의자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그녀의 살은 다 벗겨지고 해골 모양만 남게 되었다. 해골 안에는 짙은 회색의 영혼이 갇혀 있었다. 몇 분 전만해도 옷을 입고 있던 그녀의 모습은 불에 그을린 뼈와 텅 비어있는 두 눈 구멍만이 남아 있었다. 그녀의 영혼은 통곡하고 회개하며 울부짖고 있었다. 그러나 이 울음 소리는

너무 늦은 것이다.


"지구상에 있을 때 그녀는 무당이었으며 사탄을 숭배하였느니라. 마술도 부렸고 다른 이들에게 이 마술을 가르쳤단다. 그 녀는 어렸을 때부터 어두운 가족의 영향을 받았고 밝은 빛보 다는 어두움을 좋아하였느니라."

""나는 수없이 그녀가 회개하고 돌아오도록 불렀으나 그녀는 나를 배척하고 말하기를,

"나는 사탄을 더 섬기고 싶어요. 나는 그를 섬기고 살아갈 것입니다." 하며 진리를 거부하고 그녀의 죄악을 회개하기를 거부하였느니라. 그녀는 많은 이들을 죄악의 길로 빠지게 하였으며 그들 중 몇은 그녀와 같이 지옥에서 괴로워하고 있단다. 만약 그녀가 회개만 하였던들 그녀도 구원받고 그녀의 가족도 구원을 받을 수 있었을텐데. 끝까지 내 말에 순종하지 않았느니라. 사탄은 그녀가 계속 자기를 숭배하면 보상으로 그녀만의 왕국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속이고 믿게 하였단다. 사탄은 그 녀에게 그녀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말하였으며 영원히 사탄과 함께 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단다. 사탄을 찬양하다가 그녀는 결국 죽게 되었고 여기 지옥에 오게 되었단다."

지옥에 온 후에 사탄에게 그녀의 왕국을 요구하자 거짓말의 아비인 사탄은 그 녀를 향해 비웃은 후에,

"내가 내 왕국을 누구와 같이 나누어 가질 것 같니?"

"자, 이것이 너의 왕국이니라" 하면서 그녀를 여기 감방에 집어넣고 밤이나 낮이나 날마다 그녀를 학대하였느니라." "

"지구상에서 그녀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술을 가르쳤느니라. 백인이든 흑인이든 마술을 가르쳐서 그것을 행하도록 하였단다. 그녀가 할 수 있는 마술 중에는 젊은 여자에서 중년 여인으로, 늙은 여자로, 아니면 늙은 남자로 변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모습을 바꾸어서 그녀보다 낮은 능력을 가진 마술사들을 놀라게 해 주는 것을 무척 즐거워 하였단다. 그러나 이제는 지옥의 고통에 괴로워하고 있으며 이 지옥에서 토습이 변할 때마다 살이 뼈에서 벗겨져 나가는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 지옥에서는 그녀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단다. 그녀의 진짜 모습은 뼈만 남은 추한 모습이란다. 사탄은 그녀를 그의 나쁜 목적을 위해 이용하다가 이제는 그녀를 조롱하고 비웃고 있단다.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그녀를 고문하고 학대하고 싶을 때마다 불러내서 괴롭히고 있단다. "


"나는 그녀가 지상에 있을 때 수없이 그녀를 불렀으나 내게 응답하지 않았단다. 이제 와서 내게 사정하며 애원하나 때는 이미 늦었단다. 이젠 희망은 없느니라" 라고 주님이 말씀하셨다. 고통과 아픔속에 시달리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비록 나쁜 짓을 했지만 내 마음은 그녀 때문에 너무나 아팠다.


"주님, 너무 불쌍합니다. " 하며 나는 울었다. 그때, 예수님과 나를 보지 못하는 듯, 어두운 갈색을 띤 큰곰만한 지옥사자가 부러진 날개를 달고 그녀에게 접근하고 있었다. 감방 문을 열더니 그녀를 끌어내려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녀를 위협하기 위함인지 그녀를 향해 큰 소리로 으르렁거리고 있었다. 그녀는 끌려가는 것이 무서워 겁에 질린 모습으로 비명을 질러댔다.


"이 지옥사자는 종종 이렇게 찾아와 그녀를 데리고 가서는 갖가지 고문을 가하고 있단다. " 하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때마침 그녀는 비참하게 끌려가는 중이었다. 그녀가 너무 불쌍해서,

"사랑하는 주님, 그녀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뭐 없을까요?"

묻자, "지금은 너무 늦었느니라. 너무 늦었단다."라고 주님이 대답하셨다.



제 9장 : 지옥의 공포들(1)


"지옥의 배부위" 감방에 갇혀 있던 자들이 다른 곳에서 고통당하는 자들과 차이점이 있는 것은 이해가 되었으나 아직도 나는 많은 것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때마다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였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보고 들은 것을 메모해 두었다.


최대한 멀리 내다보니, 앞에는 끝없이 원 모양을 따라 감방들이 이어져 있었다. 그리고 각 강방에는 한 사람씩 들어가 있었다. 나는 감방 앞을 지나가면서 그들이 신음하거나 울부짖는 소리, 한숨짓는 소리, 이를 갈며 불평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다.


오래 걷지 않아 우리는 한 감방 앞에서 멈추었다. 예수님에게서 발하고 있는 빛으로 감방 안이 금새 환해졌다. 한 영혼이 안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듯 했다. 안에 있는 사람은 여자인데, 푸르스름한 회색 색깔을 띄고 있었다. 시체는 썩어가고 있었고 썩은 것들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뼈들은 불에 타서인지 시꺼멓게 되어 있었다. 갈기갈기 찢겨진 옷만 그녀 위에 겨우 걸쳐져 있을 뿐이었다. 지옥 구더기들이 그녀 위로 기어다니고 있었으며 악취가

풍겨져 나왔다.


앞에서 보았던 여인처럼 이 여자도 흔들의자에 앉아 있었으며 다 헤어진 인형을 품고 있었다. 의자를 앞 뒤로 흔들며 다 헤어진 인형을 꼭 껴안은 채 흐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몸은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울음소리는 더 구슬프게 흐느꼈다.

"이 여자는 사탄의 종이었단다. 그녀는 자신의 영혼을 사탄에게 팔았었지. 그리고 갖가지 악한 일들을 자행해 왔단다. 그 녀는 마술을 직접 부리기도 하고 다른 이들을 가르치기도 하면서 죄악의 길을 향하여 계속 걸어 왔었다. 마술을 직접 행하며 가르치는 자들은 단순히 마술을 행하는 자들보다도 더 사탄의 관심과 능력을 받게 된단다. 이 여인은 점쟁이, 마술사, 무당이 었느니라."

"그녀가 악한 일을 많이 할 때마다 사탄의 신임을 더 얻게 되었다. 그녀는 사탄과 그녀 자신을 위해 어두움의 권능을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도 알고 있었단다. 사탄을 숭배하는 예배에 참석했으며 가서 사탄을 숭배하기도 하였지. 그녀는 사탄에게 큰 힘이 되는 사람이었느니라." 라고 주님이 이르셨다.


나는 이 여자가 얼마나 많은 영혼들을 사탄에게 현혹시켜 왔는지 의아해했다. 그리고 지저분한 옷을 걸친 채 뺨을 인형에 비벼대며 흐느끼고 있는 뼈만 앙상한 그 영혼을 쳐다 보았다. 나의 가슴은 슬픔으로 가득 찼으며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녀는 마치 인형이 자기를 도울 수 있는 것처럼 다 헤어진 인형을 꼭 껴앉았다. 감방 안은 죽음의 냄새로 가득차 있었다. 앞에서 보았던 여인처럼 이 여자도 모양이 변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930년대 늙은 여자의 모습이었으며, 다음에는 오늘날의 젊은 여자로 변하였다. 순간 순간 이 여자의 모습이 우리 바로 앞에서 변해가고 있었다.


예수님 이 말씀하셨다.

"이 여인은 사탄을 전파하는 설교자였다. 복음이 전도자들에 의하여 우리들에게 전파되는 것처림 사탄도 가짜 사역자들을 데리고 있단다. 사탄의 강력한 능력을 받기 위해서 그녀는 자기의 영혼을 사탄에게 팔도록 강요당했단다. 사탄이 주는 선물은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은사의 동전 뒷면과 같으니라. 그것이 어두움의 권능이란다. 이러한 사탄의 사역자들은 마술계, 마술상점, 수상보기(손바닥을 읽고 점치는 것) 등의 많은 방법으로 일하고 있단다. 사탄을 전하는 영매술사들은 사탄적인 권능을 지닌 강력한 일꾼들이란다. 이러한 자들은 철저하게 사탄에게 속고 있으며 자신의 영혼은 사탄에게 완전히 팔려졌느니라. 심지어 어떤 이는 사탄이 허락하기 전에는 말 한마디 조차 할 수 없단다. 그들은 사탄에게 사람이나 짐승을 제물로 바친단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영혼을 사탄에게 내어주고 있지. 그들은 나를 섬기기 보다는 사탄을 선택하였느니라. 만약 진실로 회개하고 내게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들의 선택은 죽음 밖에 없다. 나는 신실하니라. 나는 그 죄에서 그들을 구할 것이니라. 그러나 그들은 영원히 살것처럼 생각하고 자기의 귀한 영혼을 사탄에게 팔고 있느니라.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다."


"사탄은 지금도 하나님과 그의 계획을 뒤엎을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 그러나 십자가에서 그는 패배 당했느니라. 나는 사탄에게서 모든 열쇠를 빼앗았으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가 가지고 있단다."


제 9장 : 지옥의공포(2) - 거짓의 아비, 속이고 비웃는사탄


"이 여인은 죽자마자 이 지옥으로 오게 되었으며 저승사자들이 그녀를 사탄 앞으로 바로 데리고 갔단다. 그녀는 화가 나서 사탄에게 왜 지옥 사자들이 자기에게 지시했는지를 따지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지구에서는 그녀가 악령들을 다스리는 것으로 배웠기 때문이다. 실제로 악령들이 그녀에게 순종하는 듯 하였었다. 그리고 그녀는 사탄이 자기에게 주기로 한 왕국을 요구하였단다."


"사탄은 그녀를 계속 속였단다. 심지어 그녀가 죽더라도 자기가 다시 부활시킬 수 있다고 속였으며 종으로 계속 쓸 것이라고 하였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많은 영흔들을 사탄에게 데리고 왔단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탄의 말들은 모두 그럴 듯 했느니라."


"그러나 사탄은 마침내 그녀를 비웃으며 등을 돌렸느니라. 사탄은 그녀에게 이르기를, '나는 지금까지 너를 속이고 수 년 동안 이용해 왔다. 나는 결코 내 왕국을 누구와 나누어 갖 지 않는다.' 라고 하였느니라."


마귀가 그녀를 향해 손을 한 번 긋자 갑자기 그녀의 살이 배에서부터 벗겨지기 시작했다. 살이 찢어져 나가는 아픔에 그녀는 비명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했다. 이후 검은색의 큰 책이 사탄 앞으로 건네져왔다.


그는 책을 펴고는 손가락으로 짚어가며 그녀의 이름을 찾을 때까지 읽어 내려갔다.

"오, 그래."

사탄이 말했다.

"여기 있구나. 네가 지구상에 있을 때 나를 잘 섬겼구나. 나에게 5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데려왔구나." 하더니 다시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다.

"네가 받을 벌은 다른 사람들처럼 그리 심하지는 않을 것이다."


낄낄거리며 비웃으면서 사탄이 일어서더니 그녀를 향해 손가락으로 가르켰다. 갑자기 큰 바람이 일어나더니 그 장소를 가득 채워버렸다. 천둥 번개가 내리치는 듯한 큰 뇌성이 일어 났다. 그녀가 주춤하며 일어나려고 할 때 사탄이 비웃음 치며,

"너는 여기에서 또한 나를 섬길 것이다. " 라고 이야기하였다. 이때 악령들이 그녀의 살을 배에서 도려내기 시작했다. 그녀는 살이 도려내지는 것이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다시 감방 안으로 질질 끌려서 되돌아 왔다. 그녀는 사탄의 약속들을 기억했다. 사탄은 그녀가 모든 권능을 다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녀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사탄은 자신이 생과 사의 모든 권능을 다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그녀는 그것을 믿었다. 사탄은 그녀를 죽이려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다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사탄은 그녀에게 수많은 거짓말과 거짓약속을 한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나는 모든 사람을 구하러 왔다. 나는 모든 사람이 회개하고 내게 돌아오기를 원한다. 사람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 것이 나의 뜻이니라. 그러나 슬프게도 많은 사람들이 죽기전 에 회개하지 않는구나. 그래서 결국 여기 지옥으로 오게 되는 것이다. 천국으로 오는 길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철저하게 거듭나야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을 섬겨야 하느니라."


"캐더린, 다음에 너에게 보여 줄 것은 이보다도 더 처참하니라. 그것을 보고 네가 슬퍼할 수도 있단다. 나는 이 세상도 같이 그것을 보고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음성을 듣길 원하노라. 끝이 안 보이는 저 감방들 속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고통 속에 있단다. 감방들이 다 차게 되면 더 많은 영혼들을 받기위해 자동적으로 감방이 만들어져 간다. 살아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기 지옥에서도 그들은 모든 감각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 살아 있었을 때 소경이었다면, 여기 지옥에서도 그대로 소경이고 만약 팔이 하나 없었다면 그대로 여기서도 팔이 없단다."

지옥은 정말 끔찍하고 슬픔과 후회가 극치를 이루는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장소입니다.


나는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비참한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아파서 비명을 지른다든가,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라든가, 지옥 불에서 타고 있던 모습들보다 더 심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러한 것들이 기록되는 것은 허락치 않으셨습니다. 당신이 죽을 때, 하나님의 성령으로 거듭났으면 바로 낙원으로 가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죄인으로 죽게 되면 바로 음부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악령들은 큰 쇠사슬로 묶어 불구덩이 속으로 당신의 영혼을 집어 던지며 고통을 가할 것입니다 때로는, 사탄 앞으로 끌려가기도 할 것입니다. 지옥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당신은 몸소 다 느낄 것입니다.



제 9장 : 지옥의공포(3) - 예수님의 권능으로 깨지는 사탄


예수님께서는 "오락 센터(Fun Center)" 라고 불리우는 장소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다. 불구덩이 속에 감금되어 있는 영혼들은 그 장소에 올 수 없다고 하셨다. 벌을 받는 방법이 다 영혼들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불에 타는 것은 공통이라고 하셨다.


오락센터는 써커스장처럼 생겼다. 광대가 서야 할 그 자리에 몇 명의 영혼이 끌려와 올라섰다. 이들은 지구상에서 사탄을 열심히 섬겼던 자들이었다. 자신들의 의지로 하나님대신 사탄을 섬기겠다고 결정한 사람들이었다. 관중석에는 다른 영혼들이 앉아 있었다. 그러나 불구덩이에서 온 영혼들은 하나도 없었다. 무대 중앙에 서있는 영혼들은 다 지구상에서 마술계에 종사하던 자들이었다. 그들은 영매술사, 점쟁이, 마술사, 마인드 컨트롤에서 일했던 자들, 마녀,그리고 요술쟁이들로서 사탄을 위해서 충성을 다하던 자들이었다.


그들은 살아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여 사탄을 따르며 죄를 짓게 만들었다. 관중석에 앉아 있는 자들은 다름아닌 무대 중앙에 서있는 자들에게 속아서 지옥에 온 자들이었다. 속은자들이 자기를 속인 자들에게 차례 차례로 학대하고 고문을 가하고 있었다.


그러한 학대속에서, 그들의 뼈들이 흩어져 지옥의 사방으로 가서 파묻혔다. 그 영혼들은 아픔 때문에 심하게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관중석에 있는 영혼들은 중앙무대를 향해 돌을 던질 수도 있었다. 모든 가능한 고문 방법이 다 동원되었다. 고통 받는 영혼들은 아파서 어쩔 줄을 몰했다. 이것이 영원한 죽음이었다. 이 모든 일은 사탄이 뒤에서 조정하였다. 이런 일들이 바로 오락센터(Fun Center)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지옥 열쇠를 사탄의 손에서 빼앗아 가지고 있단다. 나는 이 세상에 와서 많은 사람들을 사탄의 손에서 해방하였느니라. 내가 이 땅에 와서 십자가에 죽기 전인 구약시대에는 낙원이 지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었다. 여기 보이는 이 감방들도 원래는 낙원에 있던 것인데 지금은 사탄이 사악한 목적을 위해 쓰고 있으며 감방을 더 많이 만들어 놓았단다. "

"이 책을 읽는 자들이여, 지금 영원토록 늦기 전에 너희의 죄를 회개하여야 하느니라. 모든 이들이 나의 심판대 앞에 설 것이니라.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나의 아버지의 권능으로 삼일만에 부활할 때 이 낙원은 지옥 가까이에서 멀리 옮겨 갔느니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 하셨다.


다시 한 번 설명한다면, 17마일(약 27km) 높이로 서 있는 이 감방들은 마귀의 권능을 행했던 자들, 마술계나 사탄숭배를 하였거나, 사탄을 위하여 일했던 자들을 위한 감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자, 가자꾸나. 다른 것을 보여 주겠다. " 라고 예수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지옥의 배 부위"에 위치한 17마일 높이의 교도소 중앙에서 갑자기 우리 몸이 반마일(약 807m)위로 올라갔다. 거기에서는 위도 없고 아래도 없는 큰 우물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어두움 때문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이때 노란 빛이 이곳을 채우기 시작했다. 나는 예수님의 손을 꼭 잡았다

.

나는, "주님, 우리가 왜 이곳에 왔나요?" 라고 여쭈었다. 갑자기 허리케인 태풍과 같은 강력한 바람이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불어오기 시작했다. 밑에서 큰 불길이 각 감방들을 할퀴며 올라오면서 불길이 닿는 곳은 모두 태우기 시작했다. 불길이 감방에 있는 영혼들을 태우자 괴로워하는 비명소리들이 흘러 나왔다. 불길은 예수님과 나에게는 접근하지 못했으나 불길을 피하기 위해 감방 됫쪽으로 됫걸음치는 영혼들의 모습을 바라볼 때 나는 공포감을 느꼈다.


사악한 목소리가 우리 왼편에서 들려왔다. 바라보니 사탄이 등을 우리 쪽으로 하고 서 있었는데, 불길에 횝싸여 있었다. 그러나 타지는 않았다. 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 불길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 바로 사탄이었다.


불꽃 속에서 불쌍한 영혼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사탄은 즐기고 있었다. 사탄이 팔을 움직이자 사탄에게서 불덩어리들이 나가기 시작했다. 이 불을 맞은 감방의 영혼들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은 비명소리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 불은 불구덩이 속에 있는 불보다 더 뜨거웠다. 감방에 있는 영혼들은 불에 타고 있었으나 죽지는 않았다. 사탄이 각 감방들을 돌아다니며 고문을 가할 때 지옥의 악령들은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며 서로 웃고 있었다.


"사탄은 죄악을 먹고 산다. 그는 다른 영혼이 괴로워하고 고통 당할 때 영광을 받으며 이때 사탄의 힘이 더욱 강력하여진다."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사탄은 붉은 빛을 떤 노란색 불길 속에 있었으며 거친 바람소리를 대동하고 있었다. 불길 속에 있었지만 그의 옷은 타지 않았으며 대기 중에는 시체 타는 냄새로 꽉 찼다. 이 지옥에서 느끼는 두려움은 너무나 생생하였다. 사탄이 불길 속을 거닐었으나 불은 사탄을 해하지 못했다.


나는 사탄의 등만 보았으나 그의 사악한 웃음소리는 전 지옥을 울려대고 있었다. 사탄은 연기 속에서 위로 올라갔다. 그는 손에 불꽃을 잡고 지옥의 배 부위 제일 위로 올라갔다. 올라가더니 몸을 돌리고 큰 소리로 만일 자기를 경배하지 아니하면 오락센터(Fun Center)에 집어 넣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사탄님, 제발 안됩니다. 우리는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며 모두 이구동성으로 마귀에게 절을 하며 간절히 빌었다. 사탄에게 절을 할수록 그는 더 찬양받는 것에 굻주려 갔다. 지옥 천장이 떠나갈 정도로 사탄을 찬양하는 소리는 커져만 갔다.


"이곳 감방 안에 있는 자들은 모두 살아 생전에 한 번 이상은 복음을 들어 본 적이 있느니라. 여러차례 구원의 소식이 그들에게 전해졌었다. 나는 나의 영으로 그들을 이끌려고 하였으나 마음을 굳게 닫고 내게와 구원을 받지 않았느니라." 라고 예수님 이 말씀하셨다.



제10장 지옥의 심장부 -

밤마다 나는 예수님과 함께 지옥으로 갔다. 낮에는 눈 앞에 지옥의 모습들이 항상 가물거렸다. 내가 보았던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설득시키려 하였으나 그들은 내 말을 믿지 않았다. 나는 큰 외로움을 느꼈으나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갔다.


다음날 밤에 예수님과 나는 지옥으로 다시 갔다. 우리는 "지옥의 배 부위" 의 가장자리를 따라 걸었다. 전에 본 적이 있어서인지 이곳의 몇 부분은 눈에 익었다. 전과 똑같은 시체가 썩는 냄새, 악취, 곰팡이 낀 냄새, 더운 공기가 사방에 깔려 있었다. 벌써 피곤해 오기 시작했다.


예수님은 나의 생각을 읽으시고는,

"결코 너를 떠나거나 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네가 많이 약해진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너를 강하게 하리라." 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이 한 번 나를 만지시자 갑자기 내 안에서 힘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예수님과 함께 걸어 갈 수 있었다. 앞에는 야구장만한 크기의 크고 검은 물체가 보였다. 위 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았다.

이 물체가 "지옥의 심장(The heart of Hell)" 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이 생각났다.큰 팔 같기도 하고 뿔처럼 보이는 것들이 이 검은 심장부위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이 심장부에서 나와 위로 올라가더니 지옥을 벗어나 지구 위까지 뻗어갔다. 이 뿔들이 성경에서 나오는 것들과 같은 것인 듯 했다.


지옥 심장부 주변에 있는 지구속은 건조하며 갈색이었다. 심장부 주변에서 사방으로 30피트(약 9m)지역은 이미 불에 태워져 녹슨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이 심장부 표면은 가장 검은 색깔을 띄고 있었으며 검은 뱀 피부 색깔과도 같았다. 지옥 심장이 박동할 때마다 심한 악취를 뿜어내고 있었다. 지옥 심장도 진짜 심장처럼 위 아래로 뛰고 있었다. 악령들이 이 심장부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나는 심장부를 바라보며 왜 이것이 존재하는지 의아해 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인간의 심장에 연결된 동맥처럼 보이는 이 뿔들은 지구 속을 통과하여 지구위로 연결되어 있는 파이프라인과 같다. 이 파이프라인처럼 보이는 뿔들(Horns)은 성경에서 다니엘이 보고 기록한 것과 같다.”


(다니엘 8장)

이 뿔들은 지구상에서의 마귀 왕국들을 의미한다. 이 왕국들중 몇은 이미 존재해 온 것도 있고 앞으로 지구상에 생길 것도 있고 이제 막 생겨난 것도 있다. 마귀 왕국들이 계속 생겨날 것이고 적그리스도는 이 지구상에서 많은 사람들과 장소와 물건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다. 선택받았던 자들도 더러는 적그리스도에게 속을 것이다. 많은 자들이 짐승과 그의 모습을 경배할 것이다."


"큰 가지처럼 생긴 뿔들에서 또 다른 작은 뿔들이 자라날 것이다. 이 작은 가지들을 통하여 악령들과 귀신들과 갖가지 마귀의 방법들이 지구상으로 올라갈 것이다. 지구상으로 파견되면 사탄의 지시를 받으며 갖가지 악한 일들을 하게 된다. 지구상에 있는 마귀의 왕국들과 악의 영들은 짐승을 따르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짐승을 따를 것이며 파멸의 길로 걷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의 시작이 바로 이 지옥 심장부에서 시작 된단다."


이러한 말씀을 예수님께서 친히 내게 일러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들을 기록하고 책으로 만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하셨다. 주님의 이 말씀들은 사실이다. 이 계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온 것이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탄의 활동과 그의 경계를 알리기 위해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다.


"자, 이제 가자꾸나." 라고 말씀하시자 나는 예수님을 따라 지옥 심장부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며 지옥의 심장 가까이로 나아갔다. 지옥 심장부 입구에는 문이 하나 있었다. 그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심장부 안은 칠흙같이 어두웠다.


울부짖는 소리들이 들려왔다. 너무 악취가 심하여 숨을 쉬기가 어려웠다. 이 칠흙같은 어두움 속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예수님 뿐이었다. 나는 예수님 뒤로 바짝 붙어서 따라갔다.


이 칠흙같은 어두움 속에서 갑자기 예수님이 내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내 앞에서 전개 되어졌다. 갑자기 지옥에서 혼자 남겨 된 것이다. 공포심이 밀려왔다. 두려움이 내 영혼을 엄습해 왔으며 죽음의 그림자가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다.


나는 울면서 예수님을 불렀다.

"예수님, 어디 계세요? 주님, 제발 돌아와 주세요." 하며 울부짖었으나 아무 대답이 없었다.


"오, 나의 하나님, 저는 여기를 나가야 합니다." 라고 하며 울었다. 나는 어두움 속을 마구 달렸다. 어느 벽에 다다랐을 때 마치 그것이 숨을 쉬고 있는 것 같았으며 나를 안쪽으로 밀어냈다.


나는 더 이상 혼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옅은 노란색 빛을 띠고 음산한 웃음 소리를 내며 두 지옥 사자들이 내게 다가오더니 내 두 손을 덥석 움켜 잡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재빠르게 쇠사슬로 내 어깨를 동여매기 시작했다. 그리고 나를 더 깊은 "지옥 심장 부위" 로 끌고 갔다. 나는 예수님을 불렀다. 그러나 아무 대답이 없었다. 나는 울었으며 온

힘을 다해 저승 사자들과 싸웠다. 그러나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나를 어디론가 끌고 갔다. 그들의 힘에 비해 내 저항은 너무나 미비했다.


계속 깊이 들어 갈수록 내 육체에 무언가 닿는 느낌이 나면서 심한 통증이 느껴져 왔다. 내 살들이 뼈에서 벗겨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너무 겁에 질려서 비명소리를 질러댔다. 두 지옥사자들이 나를 감방으로 데리고 가더니 집어던져 넣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물쇠를 채웠다. 나는 전보다 더 크게 울부짖었다.


그들은 나를 조롱하듯이 웃고는,

"울어봤자 다 쓸데 없는 짓이야. 네 차례가 되면 우리 주인님이 너를 부르실거야. 취미삼아 너에게 심하게 고문을 가하실거야." 라고 하였다.


지옥 심장부의 악취가 내 몸에 찌들어 버린 것 같았다.

"제가 왜 여기 와야 하나요?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제가 지금 미친 것은 아닌가요? 저를 나가게 해 주세요! 제발, 저를 여기에서 나가게 해 주세요!" 하며 울어댔다.


잠시후, 나는 내가 들어와 있는 감방의 벽을 느낄 수가 있었다. 둥그렇게 생겼으며 느낌은 살아있는 물체처럼 물렁물렁했다. 그 벽은 살아 있었다. 그리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오, 주님!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가요? 예수님, 어디 계세요?" 하며 불렀으나 메아리 만이 내 목소리를 싣고 되돌아 왔다.



두려움 -

세상에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두려움-이 내영혼을 엄습해 왔다. 예수님이 나를 떠나 가신 후 처음으로 나 홀로 남아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는 이곳에서 낙오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흐느끼며 계속해서 예수님을 불렀다.


주님의 대답 대신에 어두움 속에서,

"예수를 불러봤자 다 쓸데 없어. 그는 여기 있지 않아." 하는 목소리만이 들려왔다.

아주 희미한 빛이 내 주의를 비추기 시작했다. 여기에 온 후 처음으로 다른 감방들도 볼 수 있었다. 그것들은 내 감방과 똑같이 생겼으며 감방 뒷벽이 모두 "지옥 심장부" 벽쪽으로 박혀 있었다.


바로 앞에서 누가 흐느끼고 있었다. 진흙같기도 한 끈적거리는 물체가 각 감방들을 흐르고 있었다. 옆에 감방에서 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도 이 고통의 장소에서 낙오자가 되었구나. 여기는 빠져 나갈 구멍이 전혀 없단다." 라고 말을 건네왔다.


빛이 너무 침침하였으므로 거의 그녀를 볼 수가 없었다. 그녀도 나처럼 자지않고 깨어 있었다. 그러나 다른 감방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잠들어 있는 듯 하였다.

"여기는 희망이 전혀 없단다. 오직 절망이다!" 라고 말하였다.


뼈저린 외로움과 심한 절망감이 내게 엄습해 왔다. 그녀의 말도 내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여기는 "지옥의 심장부위" 야. 이곳에서 우리는 고문을 당하지. 그러나 다른데서 고통당하는 영혼들에 비하면 우리가 받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그녀가 말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그녀가 한 말은 거짓말이었다.


"때로 우리는 사탄 앞으로 끌려간단다. 사탄은 취미삼아 우리를 고문하고 있지. 사탄은 우리의 아픔을 먹고 살며 우리가 절망하고 슬퍼할 때마다 사탄은 강하여 진단다. 우리 죄는 언제나 우리 앞에 있지. 너도 알다시피 우리는 부정했잖아. 나도 한때는 예수님을 알았었지. 그러나 나는 예수님을 거절하고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선 후에 육체만을 추구하며 살아 왔었다. 나는 여기 오기전에 창녀였단다. 돈을 위해서라면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남자든 여자든 마구 추구하였지. 그래서 많은 가정을 넘어뜨렸다. 여기에는 여자 동성연애자들이나 게이들, 간음한 자들이 와 있단다."


나는 어두움 속을 향해 외쳤다.

"저는 여기 속하지 않아요. 나는 구원받았단 말이에요. 나는 하나님께 속합니다. 내가 여기에 올 이유가 전혀 없단 말입니다." 라고 울며 소리쳤으나 아무 대답도 오지 않았다.


이때 지옥 사자들이 돌아와서 문을 열었다. 하나는 나를 끌어내고 하나는 뒤에서 나를 감방 밖으로 밀어내고 있었다. 지옥사자들이 나를 만질 때마다 뜨거운 불길이 와 닿는 느낌이 났다. 그들의 접촉은 나를 아프게 만들었다.


"오 예수님, 지금 어디 계세요. 예수님, 저를 도와 주세요." 하며 예수님을 부르며 울었다.

불소리가 한 번 확나며 위로 솟아 오르더니 내게 이르기 전에 앞에서 멈췄다. 마치 살이 내 뼈에서 도려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고통과 괴로움이 나를 덮쳐 지나 가고 있었다. 도저히 믿음으로 버텨낼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보이지 않는 무엇인가가 내 육체를 찢어내고 있었다. 박쥐모양으로 생긴 악의 영들이 나의 온 몸을 물어대고 있었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어디 계세요? 제발 저를 여기서 나가게 해 주세요!"


나는 강제로 밀리고 끌려서 광장 같은 장소로 갔다. 그리고 쓰레기장처럼 생긴 제단 위로 던져졌다. 제단 위에는 큰 책이 펴져 있었다. 나는 사탄이 소리 내어 웃고 있는 것을 들었으며 바로 사탄 앞에 내가 누워있음을 알았다.


사탄이 말했다.

"드디어 너를 잡았구나!"


나는 너무나 무서워서 거의 실신할 뻔 했으나 사탄이 말하고 있는 사람은 앞에 있는 다른 사람이었다.


"하 -- 하, 드디어 너를 멸망시킬 수 있게 되었구나. 너를 위해 어떤 벌이 있나 한 번 보자." 라고 사탄이 말하더니 책을 펴고는 손으로 읽어 내려갔다. 그 영혼의 이름을 찾자 형벌이 그에게 주어졌다.


"사랑하는 주님,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모든 것이 사실인지요?"


다음은 내 차례가 되었다. 악령들이 나를 강제로 사탄 가까이에 있는 제단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강제로 내 몸을 굽혀서 사탄에게 절하게 했다.

"나는 너를 오랫동안 기다렸지. 드디어 너를 잡게 되었구나. 너는 내게서 피하려고 했지만

나는 너를 이렇게 잡았지." 라고 하며 사탄은 얼굴 표정으로 승리의 미소를 띄어 말했다.


이전에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무서움이 강하게 내게 엄습해 왔다. 다시 살이 내게서 찢어져 나가고 있었다. 큰 쇠사슬이 내게 드리워졌다. 쇠사슬로 드리워진 내 모습을 아래로 내려다 보았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육신은 다 사라지고 뼈만 남은 해골의 모습이 되었다. 구더기들이 내 몸속으로 기어들어오기 시작했다. 불이 발밑에서 번져오더니 온 몸을 타고 올라왔다. 나는 고통중에 울부짖었다.

"오 주 예수님, 대체 이게 무슨 일입니까? 예수님, 어디 계세요?"

사탄은 나를 비웃고 또 비웃었다.

"예수님이 어디 있어, 내가 이제 너의 왕이란 말이야. 너는 나와 함께 여기 영원토록 있게 될 것이다. 너는 바로 이제 내 것이다." 라고 떠들었다.


나의 감정은 점점 무디어 갔다. 사랑도, 평화도, 따뜻함도, 심지어 하나님도 느낄 수 없었다. 상상할 수 없는 두려움과 미움과 감각적인 고통만이 더해 갈 뿐이었다. 이것들은 믿음으로 극복하기엔 너무 역부족이었다. 주 예수님께 구해 주시도록 있는 힘을 다해 그분을 불렀으나 아무 대답도 없으셨다.


"나는 이제 너의 왕이다." 라고 사탄이 이야기 하더니 손을 들어 자기 옆에 있는 지옥사자 에게 지시를 내렸다. 그러자 그 못생긴 악령이 내가 있는 제단 위로 단숨에 올라왔다. 그 악령은 큰 육체와 얼굴은 박쥐모양 이었으며 손에는 손톱이 있었고 악취가 그에게서 풍겨 나왔다.



"주 사탄님, 이 여자를 어떻게 할까요?" 라고 물을 때 온 몸이 털로 뒤덮히고 얼굴은 돼지 모양을 하고 있는 다른 지옥 사자가 내게 다가 왔다.


"이 여자가 항상 무서움을 맛보도록 지옥 심장부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끌고가라. 나를 주님이라고 부를 때까지 감금해 두어라." 라고 사탄이 말했다.


나는 질질 끌려서 춥고 끈끈한 어두운 장소로 끌려갔다. 이 장소는 어떤 장소이기에 뜨거움과 추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지 의아했다. 여전히 불은 나를 태우고 있었고 구더기들은 내 온 몸위로, 몸속으로 기어다니고 있었다. 사방에는 죽은 영혼들의 신음소리로 가득차 있었다.


"오 주 예수님, 제가 왜 여기 있는지요? 사랑하는 하나님, 차라리 죽고 싶어요."


갑자기 한줄기 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내가 있는 장소를 환히 밝히고 있었다. 예수님이 갑자기 나타나시더니 그의 팔로 나를 안으셨다. 그와 동시에 나는 어느새 나의 집에 돌아와 있었다.

"사랑하는 주 예수님, 어디 계셨어요?" 하며 나는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


예수님은 부드럽고 자상하게,

"캐더린, 지옥은 실제로 존재하느니라. 네가 몸소 지옥을 체험할 때까지는 확실히 알지 못할 수도 있단다. 너는 이제 지옥이 어떤 곳이며 지옥에 가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인지를 알게 되었지. 이제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을 말해야 한단다. 반드시 이 과정을 거쳐야 아무런 의심 없이 이 모든 사실을 받아 들일 수 있느니라." 라고 이르셨다.


나는 너무 슬펐다. 그리고 너무 피곤했다. 나는 예수님의 팔에 안기듯이 쓰러졌다. 비록 예수님이 나의 온 몸을 회복시켜 주셨지만, 나는 멀리 멀리 가고 싶었다 - 예수님에게서, 나의 가족에게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집에 있는 다음 며칠 동안 나는 너무 아팠다. 나의 영혼도 너무 슬펐다. 지옥의 무서운 모습들이 눈앞에서 떠나지 않았다. 내가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며칠이 더 걸렸다.




제11장 지옥 바깥 어두운데


밤마다 나는 예수님과 다시 지옥으로 돌아갔다. 지옥 심장부를 지날 때마다 나는 예수님 옆으로 더 바싹 다가가서 걸었다. 지난번 여기에서 일어난 일로 인하여 두려움을 한층 심하게느꼈다. 다른 영혼들을 구하기 위하여 하는 것이기에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했다. 내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귀신들이 떼거리로 모여 있는 장소 앞에 멈췄다. 그들은 노래 부르고 자기들끼리 속삭이며 사탄을 찬양하고 있었다. 그들은 너무나 기뻐하는 것 같았다.


"자,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렴." 하시며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우리는 오늘 저 집으로 가서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고문할 것이다. 우리가 오늘 이 일을 하면 주 사탄님이 우리에게 더 큰 힘을 주실 거야. 자, 오늘 저들에게 더 많은 병과 질병과 저주를 가져다주자." 라고 자기들끼리 이야기 하더니 일어나 춤을 추며 사탄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며 사탄에게 영광을 돌리고 있었다.



한 귀신이 이야기했다.

"예수믿는 자들을 특별히 조심해라. 그들은 우리를 쫓아낼 수 있는 권능이 있단다."


"응, 맞아. 우리는 예수 이름 앞에서는 도망할 수 밖에 없잖아." 라고 다른 귀신이 말했다.


마지막 다른 귀신이,

"좋아, 오늘 밤에는 예수 믿는 애들한테는 가지 않도록 하자." 라고 동의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

"나의 천사들이 내 백성을 저 귀신들로부터 지키고 있다. 그래서 귀신의 역사가 발전하지 못한다. 비록 믿지 않는 자들이 모른다 하더라도, 내가 그들을 보호하고 있단다. 나에게는 사탄의 궤계를 능히 멸할 수 있는 천사들이 수없이 많이 있느니라."


"이 지구와 공중에는 수많은 귀신들이 있단다. 지금까지 몇가지 귀신의 종류들을 네가 볼 수 있도록 허락하였었지. 다는 아직 네가 보지 못하였다. 이런 귀신의 활동 때문에라도 음이 모든 이들에게 속히 전파되어야 한다. 진리만이 저 악한 영들에게서 사람들을 자유케 할 수 있단다. 내가 저들 악한 영들에게서 너희를 보호하겠노라. 내 이름으로만 저 귀신들을 쫓으며 자유를 얻을 수 있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느니라. 사탄을 두려워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라."


우리는 지옥을 계속해서 걸어갔다. 예수님과 나는 몸집이 커다랗고 시커먼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는 천사의 모양을 하고 있었으며 어두움(Darkness)을 뒤집어 쓰고 있었다. 그의 왼손에 무언가를 쥐고 있었다.

"이 장소는 "바깥 어두운데" 라고 불린단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울며 이를 가는 소리를 들었다. 전에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절망의 소리였다. 우리 앞에 서있는 천사는 날개가 없었다. 그 천사의 키는 30피트(9m)정도 되 보였다. 그는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고 있는 듯 하였다. 그의 손에는 큰 원반 (Disk)이 들려져 있었다. 마치 그것을 던지려는 듯 그것을 높이 들고는 천천히 몸을 돌리고 있었다.


원반의 중앙에는 불이 있었다. 그리고 원반 가에는 어두움으로 덮여 있었다. 천사는 손을 원반밑으로 집어 넣고는 있는 힘을 다해 뒤로 가지고 갔다.이 천사가 누구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나는 궁금했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예수님은 나의 생각을 미리 알고 계셨다.

"이곳이 바로 "바깥 어두운데" 니라. 내가 성경에 한 말을 기억하거라."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마 8 :12)



"주님, 주의 종들을 말씀하시는지요?" 라고 묻자,

"맞단다. 나의 부름을 받은 후 주의 종이 된 사람들 중에서 다시 타락한 자들이지. 이들은 나보다 세상을 더 사랑했고 죄의 수렁에 빠져버린 자들이다. 그들은 전해야 할 진리는 전하지 않았고 거룩함은 그들에게서 떠났느니라. 이들은 차라리 아예 주의 종이 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뻔 하였구나."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나를 믿으라. 비록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너희에게는 아버지와 너희 사이에 중보자가 계시느니라. 만일 네가 회개하면, 나는 너희의 모든 불의에서 너희를 깨끗하게 할 것이요. 만일회개치 아니하면, 나는 네가 알지 못하는 시간에 오리라. 그리고 너희는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믿음에서 끊어지고 바깥 어두운데 있으리라."


나는 이 어두움의 천사가 큰 원반을 저 어두움 속으로 던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내가 한 말 즉, 그들이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리라" 는 구절이 바로 이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 큰 원반은 던져졌고 우리는 공중으로 날아가는 그 원반을 따라 갔다. 우리는 원반의 안을 들여다 보았다.


원반의 중앙에는 불바다가 있었으며 파도가 출렁이듯 불이 파도 치고 있었다. 불바다 안에는 사람들이 불바다를 빠져나가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거기에는 귀신들도 악령들도 없었다. 원반(Disk) 바깥쪽은 칠 흙 같은 어두움으로 깔려 있었다. 오로지 불바다에서 나오는 빛만이 내부를 밝히고 있었다. 그 불빛으로 안에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불바다에서 헤엄쳐서 불 바닷가 해변으로 빠져 나오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몇 명의 사람들이 해변 가에 거의 이르렀을 때 불바다 중앙에서 흡입하는 그 어떤 힘에 의하여 다시 중앙으로 되돌아 왔다. 불이 그들을 태워 살점들이 하나도 없는 뼈만 남은 모습으로 변했다. 비로소 이 곳이 고통을 당하는 또 다른 지옥의 일부임을 알았다.


이때 환상 속에서 천사들이 봉함(Seals)을 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 봉함 안에는 각 나라와 민족들이 갇혀 있었다. 천사들이 그 봉함을 깨뜨릴 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불 바다로 빠져 들어갔다.


나는 그 불바다에서 내가 알았던 타락한 주의 종을 보았다. 그 불속으로 떨어져가는 영혼들의 광경을 바라보면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이 불바다에 빠져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울면서 주님께 사정했다.

"주님, 저들이 불에 닿기 전에 멈추게 해 주세요."


"귀있는 자는 들을 것이요, 눈 있는 자는 볼지니라. 캐더린, 너의 죄와 악을 위하여 울어라. 나의 종들에게 맡은 바 자기일에 충실할 것이며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한다고 전해주기 바란다. 너를 이곳으로 인도한 이유는 나의 종들에게 이것을 알리기 위함이니라."


"너의 말을 믿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은 좋으신 하나님이시니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그들에게 두려워 하는 자, 믿지 않는 자는 지옥에서 각자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해 주어라"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제12장 뿔들


"캐더린, 오늘밤 우리는 지옥의 다른 부분을 가보게 될 것이다. 뿔들에 대하여 너의 이야기를 나누고 싶구나. 이 뿔들을 통하여 어떻게 귀신들과 악의 영들이 지구위로 파견되는지 또 지구에서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고 싶단다."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내 눈 앞에는 환상이 열리기 시작했다. 환상속에서 나는 거의 다 쓰러진 농장을 하나 보았다. 그 농장 주변에는 죽은 나무로 가득했으며 뜰에는 키가 좀 자란 잡초들이 회색의 죽은 색깔로 무성하였다. 농장을 둘러싸고 있는 뜰 주위는 생명체라고는 볼 수 없었다. 죽음으로만 가득차 있었다. 주변에는 아무 건물도 없었다.


죽음의 냄새는 어디에나 있었다. 이것이 지옥의 일부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내가 보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농장 안쪽에는 거무죽죽한 유리창 너머로 희미하게 사람같아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외모상으로 사악함이 보였다. 그 중에 한 명이 현관을 향해 오더니 문을 여는 것이었다.


그는 덩치가 굉장히 컸으며 온 몸에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었다. 그가 밖으로 나왔을 때 더 자세히 볼 수 있었다. 그는 키가 6피트(약 1m 83cm)정도 되었으며 역도 선수처럼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었다. 그의 피부색도 주변에 죽어있는 모든 동식물처럼 창백한 회색이었다. 입은 옷이라고는 바지밖에 없었다. 바지 색깔도 피부색깔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의 육체는 뱀의 비늘처럼 덮여 있었고 얼굴은 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굉장히 컸다. 머리가 너무 커서 다리는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팔자다리처럼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었다. 그의 발은 돼지 족발처럼 되어 있었으며, 그의 인상은 어떠한 표정이 없는 굳은 얼굴이었으며, 악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얼굴에서 그가 늙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의 눈은 동태 눈 같았으며 얼굴은 옆으로 넓적하게 퍼져 있었다.


환상 속에서 나는 그가 현관을 나와 걷는 것을 보았다. 그가 걸을 때 지구가 흔들렸다. 작은 뿔 하나가 그의 머리 위에서 자라나기 시작했다.


뿔이 자라며 점점 커지더니 시야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게 되어 위로 올라가고 있었다.그가 걸어 갈때도 뿔은 계속해서 자라고 있었다. 다른 뿔들이 그의 머리에서 또 자라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작은 가지 뿔들이 큰 뿔들에서 분리되어 나왔다. 그의 머리는 짐승처럼 되었다. 그는 힘이 넘치는 무서운 악마처럼 보였고 보는대로 무엇이든 부숴 버릴것만 같았다.


그가 한 발 짝 내 디딜 때마다 지구가 흔들거렸다.


"여길 주시해 보거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뿔들이 계속하여 위로 몸을 비틀며 올라가더니 각 가정 안에, 교회 안에, 병원 안에, 사무실안에, 지구상에 있는 건물이라는 건물 안으로 다 뻗어 들어가고 있었다. 그 뿔들은 지구 전체에 해를 입히고 있었다. 뿔들의 주인되는 짐승이 무엇이라고 하자 귀신들이 뻗어있는 뿔들을 통해 모든 건물안으로 침투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귀신들에게 속기 시작했으며 사탄의 함정에 빠져 들어갔다.


나는 "우리는 영적전쟁에 있느니라. 바로 선과 악의 싸움이니라." 라고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었다.



뿔들에서 검은 구름같은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귀신들이 그 검은 구름 속에 숨어 위장한 채로 지구 곳곳에 투입되고 있었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가증한 것들이 거기에 다 모여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지구 위에서 왕국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마귀의 세력을 따르고 있었다. 오래된 뿔들은 제거 되어지고 그 자리에 새 뿔들이 다시 자라고 있었다.


"이제 시작이니라. 이러한 것들은 지금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니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기보다 더 할 것이다. 마귀는 마지막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더 사납게 굴 것이다. 남자와 여자들이 각각 자기 가정을 사랑하며 차를, 부동산을, 빌딩을, 사업을, 은을, 금을 나보다 더 사랑할 것이니라."


"회개하라! 나는 질투하는 하나님이니라. 아들이나 딸이나 아내나 남편을 나보다 더 사랑 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


뿔들이 지구표면 위로 올라오더니 하늘을 향해 높이 올라갔다. 새 왕국들도 위로 올라갔다. 온 땅에는 전쟁과 파괴가 있었다. 짐승에게 경배하는 자들이 많았다.


그 악한 짐승은 마치 무얼 생각하는 듯이 앞뒤로 왔다 갔다 하였다. 짐승의 몸무게로 인하여 땅이 흔들렸다. 몇 분 후에 그는 농장으로 되돌아 왔다. 땅에는 어두운 구름으로 덮여져 있었고 많은 사람이 죽어 있었다.



온 세상은 대환란 중에 있었다. 나는 온 힘을 다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오 주님, 우리를 도와주세요." 라고 울면서 기도했다.

그때 두 마리의 큰 짐승이 영적인 형태로 땅에서 솟아 올랐다. 그리고 서로를 향하여 싸우기 시작했다. 나는 그들이 지옥에서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두 짐승들의 싸움을 구경하기 위해 모여 들었다. 두 짐승 사이에 또 다른 어떤 것이 땅에서 올라왔다. 그것은 큰 배였다. 두 짐승들은 싸우다 멈추고 올라오는 배를 지켜봤다. 두 짐승들이 배를 쳐다 보다가 그 배를 부수려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 배를 파괴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들은 그것을 땅속으로 밀어 버렸다. 배는 땅속으로 묻혀 버렸다. 그 두 짐승들은 일대 일로 맞서 다시 전열을 가다듬었다.

"여기를 주목하거라."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배가 묻혀있던 땅속에서부터 빛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내가 보니, 그 배가 땅 위로 다시 올라타 큰 비행접시가 되었다. 두 짐승들도 자기들의 모습을 크고 검은 모습으로 스스로 탈바꿈하였다. 비행접시의 문이 열렸다. 그리고 밝은 빛이 안에서 흘러나오더니 땅으로 계단이 내려왔다. 그리고 안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지옥으로 꺼져라!"


대기 중에는 마귀적인 역사로 가득 찼다. 계속 지켜보면서 절망적인 생각이 들었다. 파괴적인 힘이 비행접시 안에서 나오고 있었다. 환상을 보고 있는 나는 계속 그 자리에 있으면 죽을 것만 같았다.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었다. 비록 내가 영적인 상태로 있었지만 꼭 잡혀있는 것만 같았다.


갑자기 예수님이 나를 번쩍 안으시며 환상이 저 아래로 보일 때까지 위로 위로 올라가셨다. 아래 있던 계단은 에스컬레이터가 되어 지구의 심장으로부터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내가 예수님 옆에 있을 때는 언제나 안전하고 보호받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지옥을 나가자꾸나." 하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예수님이 계속 말씀하셨다.

"지금 보았던 일들은 앞으로 있을 일이니라.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이것을 기록하거라." 라고 하셨다.


내가 본 환상 속에서 에스컬레이터는 귀신들과 악의 영들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두 짐승은 비행접시 모양의 배 양쪽에 서 있으면서 다시 모습을 바꾸었다. 짐승의 울부짖는 듯한 큰 소리가 났다. 마치 모터(Motor)가 가장 빠른 속도를 낼 때 나는 소리 같았다. 짐승들의 머리는 커져 있었다. 빛이 그들의 손을 비추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두 짐승과 배가 서로 힘을 합치고 있었다.



많은 영혼들이 잠자면서 걷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두 짐승 중에 한 짐승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몇 시간이 지난 후 등골이 오싹해지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마침내 사람들이 한 짐승의 몸속으로 걸어 들어가더니 그 짐승의 몸 전체가 사람으로 가득해 버렸다. 내가 들으니 다른 짐승이 비행기가 이륙할 때 나는 요란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 짐승은 비행접시 모양의 배에게서 큰 권능을 받는 듯 했다. 그리고 공중을 향해 날아가는데 다시 사람의 모양으로 모습이 바뀌었다. 날아갈 때 그의 머리는 헤드라이트처럼 빛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그의 권능으로 빛나고 있었다. 그가 하늘 속으로 사라질 때쯤에 그의 머리는 다시 배 모양으로 바뀌었다.


두 번째 짐승이 사람들로 채워지고 있을 때 여전히 첫째 짐승의 날아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둘째 짐승 속으로 사람들이 가득 찼을 때 마치 로켓이 그 자리에서 바로 위로 올라가는 것처럼 이 짐승도 그렇게 위로 올라갔다. 마침내 두 짐승이 하늘에서 다시 만나더니 천천히 회색 하늘속으로 날아가 버렸다. 둘째 짐승은 다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안 보일 때까지 비행기 날아가는 요란한 소리가 그들로부터 들려왔다.


나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배를 보았고, 비행접시를 보았고, 그 비행접시가 땅위로 착륙하는 것을 보았다. 환상이 끝나갈 무렵 큰 재판하는 장소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심판하기 위한 큰 백보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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