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거사, 나무늘보의 인생 사는법

▲허난성 벽돌공장에서 노동을 착취당하는 어린이, 허난성에서는 수천 명의 어린이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NTD TV)

河南数百家长持续寻找失踪的窑工

中 허난성 부모들 ‘자녀 찾아 삼만리’

“让黑窑工母亲过个好年”网路交流会1月14号在互联网上举行,会后多位家长接受本台记者采访,他们表示孩子失踪后他们到处奔走寻找,能找回来的仍然很少,去年山西黑窑也只有少数孩子救回来,家长们还在期盼早日与孩子团圆。

설을 맞아 ‘벽돌공장 노동자들의 어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한 인터넷 교류회가 1월 14일 열렸습니다. 회의 후 본사 인터뷰를 받은 여러 부모들이 자녀가 실종된 후 도처로 뛰어다니며 찾고 있으나 찾아온 아이가 아주 적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작년에 화제가 됐던 산시(山西)성 벽돌공장에서도 소수의 아이들만 구출됐다며, 가까운 시일 안에 자녀와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失踪孩子的家长之一袁成表示,孩子失踪当天就报案,但当地公安局不处理,目前他们数百位家长仍持续四处奔走找孩子,到目前为止回到父母身边的很少。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들 중 한 사람인 위안청(袁成)은 실종 당일 신고했으나 현지 공안국이 접수하지 않았다면서, 최근 수백명에 달하는 부모들이 동분서주하며 아이들을 계속 찾고 있으나 부모 신변으로 돌아온 아이들이 매우 적다고 말했습니다.

袁成:我孩子2007年3月28号在郑州市丢失的,虚岁是16岁了,从丢失那天起一直找到现在,公安局说这不属於刑事案件,就你慢慢找吧!找到的吧,就是说是,可以说是十分之一,或者是百分之一找到的。

위안청(음성): “제 아이는 2007년 3월 28일 정저우(鄭州)시에서 실종됐고 나이는 16세입니다. 실종 날부터 지금까지 계속 찾고 있지만 공안국은 이 사건을 형사사건으로 분류해주지 않고 천천히 찾아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찾긴 해도 10분의 1이나 혹은 100분의 1밖에 찾을 수 없습니다.”

另一位家长张山林表示,他的孩子失踪一年多,找遍河南、山东、河北、山西各省,还有山西黑窑去了好几回都没找到。

다른 한 부모인 장산린(張山林)는 그의 자녀가 실종된 지 1년이 넘었으며 허난, 산둥, 허베이, 산시성을 돌아다니며 찾았고 산시성 벽돌공장까지 여러 번 찾아봤지만 모두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张山林:2006年12月26号,我的孩子是学校走失的,高二的学生成绩特别优异的,都是班级的第一名,学校放假三天,找同学玩就没有音讯了。

장산린(음성):‘ “2006년 12월 26일, 제 아이는 학교에서 실종됐어요. 고등학교 2학년인데 성적이 특별히 뛰어나 반에서 1등을 했지요. 방학한지 3일 후 같은 반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는데 소식이 끊겼습니다.”

有家长曾说黑砖窑背后都有保护伞,要不怎麽会那麽猖獗。去年孩子从山西黑窑场被解救回来的家长陈济奎表示,他的孩子身心受创严重,还在治疗中。

어떤 부모는 벽돌공장 배후에 모두 보호막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렇게 공공연 할 수 없다는 것이 그들의 해석입니다. 작년 산시성 벽돌공장에서 자녀를 구출해 온 천지쿠이(陳濟奎)는 아이가 몸과 마음에 받은 상처가 심각해 계속 치료중이라고 말했습니다.

陈济奎:在山西黑窑他一天干活干将近20个小时,砖窑那个砖没有降温的情况下,逼著打著小孩去干活,我小孩从腰部脚腿有五六处的烫伤,窑场没有人治疗,也没有人看管,一个多月才被发现,才送到医院治疗,现在我小孩生活上不能自理,精神上压抑不爱说话。

천지쿠이(음성): “산시성 벽돌공장에서 아이는 하루에 20시간 일했고 벽돌이 뜨거운 상황에서 아이들을 핍박하고 때려 일하게 했습니다. 제 아이는 허리부터 다리까지 5-6군데 화상을 입었지만 작업장에는 치료해 주는 사람이 없었고 관리하는 사람도 없어서 한 달이 넘어서야 병원에 옮겨 치료했습니다. 지금 제 아이는 스스로 생활할 수 없으며 정신적 고통으로 말하기 싫어합니다.”

奴工事件是2007年6月河南省400名父亲在互联网上发表公开信后,受到了普遍的关注。

노예공 사건은 2007년 6월 허난성의 400명 아버지들이 인터넷상에 공개서한을 발표하면서 보편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中国的媒体曾报导说,还有1000多儿童仍在遭受奴役,而实际数目远比中国媒体报道的多很多。

중국 언론은 아직 천여 명의 어린이가 노역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실제 수치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以上是希望之声国际广播电台记者李文、熊斌采访报道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

‘중국과도정부’ 뉴욕서 기자회견 열어

등록일: 2008년 01월 19일

▲ 중국과도정부제공
[대기원] 1월 12일 오후, 뉴욕 플러싱 쉐라톤 호텔에서 ‘중국과도정부’ 성립 기자회견 및 미래 중국정세 세미나가 열렸다.

중국과도정부는 중국 민주인사들이 중국공산당 폭정종식을 목표로, 해외 토론사이트 ‘미래중국논단’에서 제안돼 올해 1월 1일 성립선언문을 정식 발표했다.

과도정부 초대대통령으로 선임된 우판(伍凡)은 이날 그간 준비 과정과 앞으로의 임무에 대해서 소개했다. 우판 대통령은 과도정부 성립을 준비하는데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며, 과도정부는 역사와 형세의 요구에 응해 성립됐다고 설명했다.

우판 대통령은 해외 민주인사와 반체제인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과도정부가 ‘군중성음(軍中聲音 과도정부에 참여한 인사의 가명)’과 협력해 군사정변을 일으켜 공산당 독재 통치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중국 민중의 권리수호 운동을 지지하고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정부 탕보차오(唐柏橋) 부의장은, 세계 역사를 돌이켜 보면 대규모 민중진압 후 강권 통치 말기가 오며 이어 민주화 시대가 찾아오는 것이 관례였다고 말했다. 그는, 6.4사건(천안문사건)이 발생한지 20년이 가까워 오는 가운데 올해 올림픽이 좋은 기회라고 하면서 한국도 서울 올림픽 이후 민주 선거가 촉진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국제적으로 제4차 민주화 붐이 일고 있다고 언급했다.

탕보차오 부의장도, 과도정부가 중국 내 권리수호 운동과 민주운동을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며, 국제사회와 중국을 잇는 유대가 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성원도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마지막 우파’로 불리는 린시링(林希翎) 여사도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그녀는 공산당과 화해하길 바랐지만 이제는 그 생각을 포기했다며 당당히 공산정권을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정부 의장 위안훙빙(袁紅氷) 교수와 자자(賈甲) 부통령도 인터넷에 연설을 발표해, 중국 대륙 발전에 있어서 과도정부 설립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http://www.youmaker.com/
중국과도정부성립



허민 기자

신운공연, 캐나다 관중들을 매료시키다

▲ 1월 14일, 신운예술단이 캐나다 오타와 국립예술센터의 공연을 마친 후,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고 있다.
ⓒ 이반/대기원
[대기원] 1월 14일 캐나다 오타와에 내린 큰 눈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신년만회를 관람하는 관중들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국립예술센터를 감도는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신운예술단의 전세계 화인 신년만회의 2회 공연이 현지시각 10시 반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장에 있던 관중들은 신운예술단이 보여준 5천년 중화문화의 박대정심(博大精深)함에 감탄했으며, 공연 후 신운예술단원에게 기립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4천여 관중들과 캐나다 각계 인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존 베어드 환경부 장관을 위시한 국회의원, 참의원, 주∙시의원들이 VIP초대행사에 직접 참여했고, 캐나다 총리 및 5대 장관, 각 시장들은 대표를 보내 공연을 축하했다.

신년만회는 캐나다의 보물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은 공연의 완성도는 놀라운 수준이라며, “이번 순회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바라며, 특히 중국 민중들이 봐야 한다”고 평했다.
▲ 데이비드 킬고어 전 캐나다 아∙태담당 국무장관
ⓒ Ivan/대기원
호세 브릴란테스(Jose s. Brillantes) 주미 필리핀대사는 “이번 만회는 중국무(中國舞)의 매력이 잘 표현되었고, 만회가 전하는 조화와 평화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었다. 신년만회는 캐나다의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보물”이라고 말했다.

▲ 호세 브릴란테스 필리핀 대사
존 베어드(Jone Baird) 캐나다 환경부 장관은 VIP초대행사에서 “신운예술단의 이번 오타와공연은 캐나다의 행운”이라며, “만회는 전혀 다른 시각과 가치관으로 중국을 투시하며, 이러한 가치관이 풍부한 중국문화에 뿌리를 내렸다.”고 밝혔다.

▲ 1월 13일 신년만회 VIP초대행사에 참석한 존 베어드 캐나다 환경부 장관
ⓒ Mike/대기원
캐나다 보수당 피에르 포이리에브르(Pierre Poilievre) 의원은 파룬궁이 중공의 박해를 받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며, “우리는 공산주의와 박해를 반대해야 하며, 신년만회는 수준 높은 예술성을 통해 이 메시지를 확실히 전하고 있다”고 평했다.

아이들에게 유익한 공연

캐나다 EMC 마이크 마운드(Mike Mound) 사장은 이번 공연을 문화의 특징이 그대로 담겨있는 공연이라고 정의하고, “극중에 담겨있는 가정과 사회에 대한 가치관은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되었다. 다문화적인 요소와 내포가 담겨있는 특별한 공연”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가장 좋은 공연으로 ‘북춤’을 그의 부인은 ‘몽고정완무’와 가곡 ‘선악일념간’을 꼽았다.


OCMS 총감독 "연주자들의 전문성 돋보여"

글렌 호진스(Glenn Hodgins) 오타와 챔버뮤직 소사이어티(Ottawa Chamber Music Society) 총감독은 “신운은 최고”라고 엄지손을 치켜세웠다. 연주자들의 전문성이 돋보였다는 그는 “음악편성과 무용안무의 완벽한 조화는 신운예술단의 전문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유명 피아니스트이기도 한 호진스 총감독은 공연 프로그램 중 ‘당고’와 ‘설산백련’이 백미였다며, “신운공연을 오늘 처음 봤지만 벌써 다음 공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명 문학가 "불가사의한 아름다움"

오타와 대학 영문과 시릴 데이비딘(Cyril Dabydeen) 객원교수는 60여 개 잡지에 시와 산문을 발표한 오타와의 대표 시인이자 문학가이다. 그는 신년만회 관람 후, “멋진 무용과 노래, 북소리에는 불가사의한 아름다움이 담겨있다”며, 다른 도시의 사람들도 공연을 볼 것을 적극 추천했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사상과 전통을 같이 즐기고 싶다.”

칼튼대학 데이비슨 법대교수는 “몽고정완무에서 보여준 균형감각은 대단하다. 모든 공연이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고 말했다.

2008년 2월, 신운순회예술단은 우리나라 서울과 부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대단한 공연이라하니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독일 검찰청, 중국 불법 장기 매매단 조사

▲ 독일2TV 'Frontal21'에 보도된 장기매매관련 기사
[대기원] 독일인 월터는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다. ‘심장이식’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임을 안 후, 그는 전전긍긍하며 자신에게 적합한 심장을 기증한 제공자를 기다렸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의 병세는 악화됐다. 독일은 현재 만 2천명이 장기이식수술을 기다라고 있으며, 기증장기의 부족으로 매일 대기환자 중 3명이 사망하고 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장기이식서비스회사

결국 월터는 시선을 국외로 돌려, 인터넷으로 해외에서 장기이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찾기 시작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독일-중국 의료공사’ 홈페이지(http://www.germany-medical.com)에 접속했다. 이 회사는 중국, 콜롬비아, 필리핀의 전문 병원과 합작하여, 장기이식이 필요한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필요한 장기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공급한다고 선전했다. 월터는 곧바로 이 회사에 연락을 취했다. 3주 후 낯선 사람의 심장이 그의 가슴에서 뛰기 시작했다.

월터처럼, 올가와 요한도 ‘독일-중국 의료공사’의 고객이었다. 이 두 사람도 ‘독일-중국 의료공사’를 통해 중국에서 간 이식수술을 받았다.

‘독일-중국 의료공사’는 “많은 전문 병원과 계약,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수백 건의 장기이식을 성공적으로 해냈다.”며 최단시간에 환자에게 적합한 장기를 찾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신장은 최장 2주면 이식 가능.” 등이다.

‘독일-중국 의료공사’는 홈페이지에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가장 전문분야는 신장이식이다. 신장이식수술은 중국 유명병원에서 진행된다. 이 병원은 1,000~2,000번의 신장이식수술 경험이 있다.” “이 병원은 중국 전역의 병원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 방대한 연락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뇌사자들의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어, 환자들에게 장기를 공급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

▲ '독일-중국 의료공사' 홈페이지 모습. 현재 홈페이지는 폐쇄된 상태이다.
거대한 장기거래 네트워크

이식분야에서 왕성히 활동하던 ‘독일-중국 의료공사’는 현재 홈페이지를 폐쇄했고, 전화를 받는 사람도 없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청이 11월 13일 이 회사의 현지사무소에 대한 압수수색조사를 실시, 관련자료 일부를 압수했다. 이 회사는 전세계 불법장기매매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담당검찰관이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청은 이 회사의 독일 영업상황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독일은 법률로 인체장기의 매매를 금하고 있어 장기매매행위는 모두 불법이며, 이런 장기를 이식 받은 환자도 최고 5년 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청이 ‘독일-중국 의료공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독일 2TV ‘frontal 21’에서 이 회사의 국제 장기매매상황을 보도했기 때문이다. 제작팀은 4주간의 밀착취재를 통해 “거대한 국제 장기매매 네트워크가 확실히 존재하며, ‘독일-중국 의료공사’는 이 네트워크의 중간 연결고리”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독일 사무소는 실제로는 ‘유령회사’에 불과하고, 배후세력은 홍콩에 있다고 전했다.

독일기자가 홍콩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몇 개의 투자회사가 이 회사에 출자한 후, 연이어 출자를 취소했다. 이렇게 소유자를 빈번하게 바꾸는 방식으로 배후세력의 행적을 은폐하고 있었다. 기자는 홍콩 ‘녹각빌딩’의 사무동에서 ‘독일-중국 의료공사’를 찾아냈다. 회사 사무실은 작은 탁자 하나만 놓여진 작은 방이 전부였다. 이 작은 사무실에서 중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장기매매가 이뤄지고, 막대한 자금이 오고 간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다. 이 네트워크의 특징은 매우 은폐되어 있고, 전문화, 점조직화 되어 있다는 것이다.

장기매매 가격을 알기 위해, 독일2TV 기자는 환자보호자로 가장해 ‘독일-중국 의료공사’와 접촉했다. 회사는 콜롬비아에서 간 이식수술을 하는 대가로 9만 5천 유로를 요구했다. ‘독일-중국 의료공사’는 이스라엘 의사 한 명을 소개했다. 이 의사는 수 년간 110차례의 해외 장기이식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WHO 루크 노엘 박사는 독일 2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독일-중국 의료공사’같은 중개회사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장기이식산업을 폭로하다

‘독일-중국 의료공사’의 비밀네트워크는 올 1월 어느 정도 그 실체가 드러났다. 심양의 한 노 군의관이 본사에 편지를 보내 “장기이식의 유력한 증거를 찾으려면 해외 장기이식 대행중개조직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들이 중국 장기이식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노 군의관은 “해외에 있는 장기이식 대행중개조직은 여행사, 무역회사, 중국회사의 해외지사, 서비스회사 등 광범위한 형태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의 관련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거대한 대외 특수의료 서비스시장(즉 장기이식) 중 해외중개는 과반수를 넘고 있으며, 해외조직은 중국 내 조직과 거대한 산업고리를 형성하고 있다. 가장 위에는 각국의 장기수요자가 있으며, 국내외 중개상, 병원, 군대, 노교소, 감옥이 중간을 맡고 있으며, 가장 끝에는 중범죄자와 사형수, 정치적 보장 없이 탄압받고 있는 종교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국제사회에서 파룬궁수련생 등 불법 감금된 사람들이 불법장기적출과 장기매매를 당하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는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중공은 작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1년 동안 인체장기이식에 관한 규정과 조례를 연속해서 발표하여 장기공급루트를 더욱 주도 면밀하게 통제하기 시작했다. ‘독일-중국 의료공사’ 홍콩 여직원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필리핀 사람들과 합작하는 일이 가장 많으며, 세계 다른 지역에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심양 노 군의관은 국내외 언론매체의 지속적인 폭로로 중국의 공개적 장기이식은 음성화되어 가는 추세지만, 장기이식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선전은 더욱 은밀하게 통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장기이식은 거대한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중국정부는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남영택 기자

흑인 최초 월가 CEO, 오닐 메릴린치 회장 사임

ⓒ Getty Images
[대기원]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 회장 겸 CEO가 지난 29일 메릴린치 사상 최대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오닐은 미국 남부 앨라배마주의 가난한 흑인 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나, 흑인 최초로 월가 투자은행의 CEO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2002년 CEO자리에 오른 뒤 주식 거래 위주의 보수적인 영업구조를 고수익,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영업구조로 개편, 메릴린치를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바꿔놨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기록적인 영업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만큼 손실에 대한 충격도 컸다.

지난 주 3분기에서 메릴린치는 93년 기업 역사상 최대규모인 22억4천만 달러 적자로 최악의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대출자가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면서, 메릴린치가 투자한 주택저당증권(MBS)의 가치도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메릴린치의 재앙이 아직 그치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월가의 투자은행 임원들은 메릴린치가 고객들에 의해 피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한 임원은 MSNBC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 간 메릴린치는 악전고투를 해야 할 것”이라 평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오닐이 지난주 핵심사업의 확장을 위해 메릴린치를 와코비아은행에 매각해야 한다는 독단적인 논평을 한 것이 직접적인 사퇴 원인이란 분석도 있다. 오닐은 지난주 이사회 승인 없이 인수합병을 위해 와코비아은행에 접근하면서 일부 이사들의 원성을 샀다.

이번 사퇴로 스탠리 오닐 전 회장은 서브프라임부실 사태로 사임한 최초의 월가 CEO가 됐다. 따라서 서브프라임 사태로 적자를 기록한 시티은행그룹, 베어스턴스 등 다른 투자은행의 CEO들도 오닐과 같은 길을 걸을 것인지가 월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뉴욕=프랭크 위 기자

정협상위 왕자오쥔, 후주석과 원총리에 공개서한

“중국 정치개혁 실행할 절호의 기회”
대담하고 직설적인 어투로 胡, 溫에 충고
중공의 현 상황 구체적인 사례 들어 비판
국내외서 뜨거운 지지, 中 공식 반응 없어



[대기원]지난달 22일 중국의 한 고위관리가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에게 보낸 공개서한이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후이성(安徽省) 정협(政協) 상무위원 왕자오쥔(汪兆鈞)은 지난 10월 2일 미국 뉴욕에 있는 대기원시보에 총 4만자에 이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이 당면한 경제와 사회, 환경, 인권 등 모든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까지 제시해 해외에 거주하는 중국 민주인사들뿐만 아니라 중국내 각계 각 층의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받고 있다. 지난 해 가오즈성(高智晟)변호사가 중공지도부에 공개서한을 보낸 후 끊임없는 감시와 탄압을 받았던 것과는 달리 중공 당국은 왕자오쥔에 대해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어 매우 이례적인 케이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왕자오쥔이 공개서한을 발표한 후 반대하거나 교란하는 전화 혹은 목소리가 전혀 없었다는 점이다. 베이징의 소위 ‘정치 민감지대’에서 생활하는 왕자오쥔은 이 이상한 현상에 대해 이렇게 해석하고 있다. “생각컨대 내가 한 말은 당(黨)내의 대다수, 일부 노(老)간부들을 포함해 심지어 일부 재직 중인 고위층인사를 포함하여 기본적으로 그들의 말을 대표한 것이다” 일찍이 군과 인민대표대회에서 복무한 적이 있는 왕자오쥔은 “공산당 내부에서 적어도 90%이상의 사람이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후(胡), 원(溫) 두 지도자에게 정치개혁을 실행할 것을 호소하면서, 중국 내 인권탄압, 특히 파룬궁탄압을 즉각 중지하고 탄압을 획책한 원흉을 엄하게 처벌하여 형사책임을 추궁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부동산, 주식, 물가, 부패 등 사회 각 방면의 위기를 언급함과 동시에 신앙자유를 보장하고 해외 민주인사들을 귀국시켜 민주사회를 함께 건설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군대의 국가화 및 해협양안(海峽兩岸) 통일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후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왕자오쥔은 자신이 정부 고위 관리를 포함해 국내외 많은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10월 22일 후진타오, 원자바오 총리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대기원 인터넷 사이트에 발표한 후, 거의 전 세계로부터 오는 화인 친구들의 지지를 얻었다. 편지(이메일)와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국내의 친구들은 잇달아 자신의 사이트에 공개서한을 전재하거나 퍼가서 널리 알리고 있는데 이것은 내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대기원시보에 공개서한을 발표한지 8일 후인 10월 30일 그는 ‘왕자오쥔이 사라졌다’, ‘공안에 끌려갔다’는 등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에 대해 이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리는 긴급성명을 발표하고 자신의 현재 상황을 알렸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 알려야

근 4만자에 달하는 공개편지 중에서 왕자오쥔은 가장 민감한 의제는 “군중이 옐친과 같은 인물을 창조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동시에 많은 사람들에게 짧은 편지를 보낼 것을 호소했다.
그는 또 오늘날 중국 백성들이 생명으로 권익을 수호하는 일은 반드시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되며 현재 많은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것이 바로 태도를 표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민들이 중요사안에 대해 빨리 태도를 표시하는 것만이 탄압사건의 발생을 억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얀마 사태가 자신에게 사상의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고 밝힌 그는 “6.4사건 당시, 나는 국가 지도자에 대항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빨리 천안문에서 철수하여 나오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그들은 탄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서한 발표를 중공17대 이후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에게 하나의 기회를 주고 민주적으로 질서를 바로잡아 중화민족의 고난에 종지부를 찍으려한다는 것. 그는 이런 변혁의 과정이 평화적이고 이성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17대에서 어떻게 선전하는가를 보지 말라. 그들도 모두 백성들이 불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 당신(후 주석과 원 총리를 지칭)이 개혁하여 천천히 한걸음씩 걸어 나간다면 모두가 옹호할 것이며 이 역량은 아주 클 것이다. 또 전반 사회는 질서가 있고 민심에 순응할 것이다. 개혁을 한다하더라도 전반 사회상태는 마땅히 조화로워야 한다.”

그는 가오즈성 변호사가 후주석과 원총리에게 보낸 공개편지를 통해 파룬궁이 박해 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한차례 박해는 더 이상 계속해나가서는 안된다. 나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볼 때 비록 그처럼 많은 파룬궁수련생들이 진실을 말하겠다고 하지만 당신은 그들에게 똑똑히 말하지 못하게 한다. 만약 그들이 말할 수 없다면 다른 사람들도 모두 말할 수 없는데 그러면 모든 사람이 강제로 입을 다물게 된 것이다. 모두가 아래에 깔려있게 된 것이며 당신이 그들을 탄압한다면 모든 이들을 탄압하게 되는 것과 같다.”

그는 이글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해 국가 환경보호총국의 관료적인 작태에 의분을 느껴 글을 쓰긴 했지만 사실 이 편지는 일찍부터 그의 마음속에 있었고, 3개월이 채 안되는 시간에 이 편지를 써내어 아주 통쾌한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개서한 본문 요약 5면)

조해연, 조재량 기자

옛 사랑을 기억해 드립니다

유럽에 ‘실연 박물관’ 탄생

ⓒ 실연박물관 웹사이트
[대기원] 뜨거운 사랑은 식고 실연은 아픈 상처만 마음에 오랫동안 남긴다. 이런 아픔을 조금이나 치유하기 위해 과거 연인과 관련된 소품들을 전시하는 방법은 어떨까? 이런 취지로 지난 4월 크로아티아에 문을 연 것이 ‘실연 박물관(Museum of Broken Relationships)’이다.

박물관에 전시된 50여 점의 물품들은 얼핏 보기에는 평범하지만 하나하나 모두 과거 연인과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볼펜에는 애인에게 절교 편지를 썼다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던 사연이 숨어 있다. 또 한 자전거에는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애인과 헤어지게 됐다는 한 남자의 가슴 아픈 기억이 남아 있다.

이 전시회를 기획한 크로아티아의 올린카 비스티카와 그의 연인은 4년 전 이별의 아픔을 겪은 적이 있다. 비스티카는 어떻게 하면 과거의 아픔을 잊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 두 사람 사이의 사랑과 관련된 물품들을 수집해 전시했고 주변의 친구들이 하나 둘 동참하면서 ‘실연 박물관’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순회 전시 중인 이 박물관은 매 한 지역에 들를 때마다 현지인들의 동참을 요청하고 있어 전시품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비스티카는 많은 실연자들이 과거의 아픔을 덜기 위해 이 박물관에 물품을 기증하고 있으며 또 그들 덕분에 박물관이 점차 충실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의 한 남자는 도끼를 기증했다. 이 도끼는 그가 옛 애인의 가구를 때려 부술 때 사용했던 것이다. 이 남자는 도끼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는 도구였다고 말했다.

화려한 웨딩드레스 옆에는 한 여인이 남긴 이런 쪽지도 볼 수 있다. “어느 날 재혼한다면 이 웨딩드레스를 또 입을 수 있을까?”

박물관에서는 옛 애인의 전화를 받지 않기 위해 한 남자가 기증했다는 휴대폰도 볼 수 있다.
로이터 등 외신의 주목을 받아 왔던 이 특별한 박물관은 뜻밖의 성공을 자축하며 파리, 런던, 이스탄불 등에서도 해외 순회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한다.

허민 기자

한자3천자 9분만에 암송

▲ 한국기록원에서 한문·한자 암송 기록 분야 한국 최고기록 인증서를 받는 오억근(81. 가운데) 옹.
ⓒ 대기원
[대기원]“자왈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유붕이 자원방래면 불역락호아…” 지난 달 2일 한국기록원에서 열린 한문·한자 암송 기록 도전에서 81세의 오억근 옹은 논어와 맹자, 중용, 천자문의 구절들을 초연한 표정으로 술술 외웠다.

9분 35초 만에 한자 2192자, 토 885자 등 총 3077자를 암송했고, 한국기록원은 최근 오옹의 기록을 심의를 거쳐 한국 최고기록으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1초당 무려 5.3글자를 외운 것으로, 힙합가수들이 속사포 같이 쏟아내는 랩을 능가하는 속도다.

기록의 주인공인 소천 오억근 옹은 안성 출신으로 40년간 공무원으로 봉직하다 정년퇴임 이후 성균관 전학·전의, 한국서화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억근 옹은 “유소년 시절 글방공부와 초등학교 공부는 했지만 중학교 공부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청년시절에는 조혼의 풍습과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독학을 통해 스물두살 나이에 공무원에 임용되어 정년퇴직을 했지만 평소 무학에 대한 설움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계속 남아있어 한자공부와 붓글씨 공부에 계속 정진하다 보니 한문 실력이 많이 늘었다”면서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고 건강도 안 좋아져서 자신에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한자 암송을 시작했는데 그 후로 기억력과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고 기록도전의 배경을 설명했다.

기록도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은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명심보감 등을 일정한 호흡과 음률을 타고 빠른 속도로 암송하는 걸 보니 패기 넘치는 랩퍼의 랩을 듣는 것 같아 매우 흥겨웠다”며 “이번 도전을 보니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것은 해가 지기 전에 정열을 발휘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인생도 이 노을처럼 늙었을 때 색다른 목표를 세워 무엇인가 정열적으로 도전한다면 의미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정진 기자

[장제롄] 시험대에 오른 후진타오,원자바오

▲ 지난 10월 24일 태양계의 홈즈 혜성이 갑자기 평상시보다 백만배 이상 밝아지는 아주 드문 천문 현상이 발생했다.
[대기원]약 7.1년을 주기로 태양계를 공전하는 주기 혜성 홈즈가 지난 10월 24일 갑자기 24시간 내에 백만 배 이상 밝기가 증가해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변했다. 이는 아주 보기 드문 천상(天象)변화이다. 천문학자들은 이것이 아주 불가사의하며 근래에 보기 드문 사건이라고 밝혔다.

중국전통문화의 '천인합일(天人合一)' 전통에 따르면 갑자기 보기 드문 혜성의 극적인 변화가 발생한 것은 반드시 인간 세상에 큰 일이 발생하는 것과 대응된다. 아울러 혜성이 아주 어둡다 갑자기 밝아졌다는 것은 오랜 억울함이 씻겨진다는 의미도 있다. 옛 속담에는 사람은 천상의 변화에 따라 움직인다는 말이 있다.

정말 중국에선 17대 대회를 전후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끝내자’는 민감한 화제가 보편적인 관심을 끌고 의론이 분분할 때에 예상치 못했던 2개의 커다란 폭탄이 터져 사방을 놀라게 했다. 파룬궁 문제가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와 급격히 화제가 된 것이다.

후(胡),원(溫)에게 민의를 시험하게 하는 사건 발생

첫 번째 폭발은 안후이성(安徽省) 정협 상무위원인 왕자오쥔(汪兆鈞)이 최근 중공 정권의 지도자인 후진타오 주석과 원자바오 총리에게 보내는 약 4만자에 달하는 공개 서신을 발표해 두 지도자에게 현재 중국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바로 파룬궁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는 것이며 아울러 정치개혁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공개서신이 발표된 후 왕자오쥔은 국내외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고 그 중에는 적지 않은 중공 고위층 관료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외의 이런 뜨거운 반응에 대해 왕자오쥔은 “내가 한 말은 전국의 일반 백성들이 하고 싶은 말이다”라고 말했다.

후, 원의 각도에서 보자면 왕자오쥔은 단지 그들에게 한 차례 시험문제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생생한 답안을 제시한 것과 같다. 전반 사회의 강렬한 반향으로부터 본다면 이것은 한 차례 전면적으로 민의를 고조시킨 시험이다.

후, 원이 정말로 파룬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다면 이는 거대한 정치 투자이자 정치적인 위험이 동반 될 수 있다. 그러나 왕자오쥔이 사회에 공개서신을 발표한 후 파생된 반응은 후, 원에게 진감(震撼)을 가져다주었고 어쩌면 공개서신 자체보다 더 강렬한 느낌을 주었을 지도 모른다.

중공의 문제는 복잡하게 꼬여 풀기 힘든데 특히 파룬궁을 탄압한 이후 국가에 많은 재난을 초래했다. 당초 장쩌민이 전 국력을 기울여 파룬궁을 소멸하는 일에 배치했기 때문에 파룬궁 탄압 문제는 점차 현재 중국 사회의 각종 방면과 연관되어 이 문제가 해결되면 나머지 수많은 문제들이 자동으로 해결되고 매듭이 풀리게끔 되어있다.

이런 체제 내에서 민간, 군대 등에서 나온 공개 서신은 거대한 민의의 지지와 공감을 얻었고 후, 원에게 거대한 정치자산을 보여주었다. 후, 원이 만약 이 기회를 잃는다면 그럼 반드시 이에 대한 반대 압력을 감당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왕자오쥔의 공개서신은 민중들의 의사를 집중적으로 대변한 것으로 시급히 결단을 내리고 바르게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할 후, 원에 대해서는 최후의 지지세력이라고 할 수 있다.

왕자오쥔은 “후, 원에게는 중화민족의 고통을 끝낼 기회가 주어졌다”고 말했다.

저우융캉 기소 사건은 후의 민생에 대한 시험

상상치 못한 두 번째 폭발은 상하이의 상방 인사가 9월 하순 저우융캉(周永康)을 베이징 제 2중급법원에 정식으로 고소한 사건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 사건을 분석한 인사들에 따르면 이는 후,원이 ‘민생’ 카드를 힘차게 꺼내든 후 장쩌민 계열의 피비린내 나는 탄압 원흉의 일원인 저우융캉에 대한 시험으로 후,원의 입장에서는 상황에 따라 아주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는 사건이다.

대기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을 제기한 상하이 상방인사 퉁궈징(童國菁)은 2005년 베이징에 상방하러 간 기간에 베이징에 주재하는 상하이 관원에게 폭력적인 구타를 당했고, 나중에 베이징 시 공안국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퉁궈징은 이에 불복해 계속 상고했고 결국 베이징 제 2중급법원에 고소했으며, 법원에서는 1년의 시간을 끈 후 지난 9월 20일에 그의 행정소송을 수리했다. 소장에는 당시 중공 공안부 부장인 저우융캉의 행정 부작위(不作爲)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17대가 열린 다음 날인 10월 16일 중공 공안부에서는 퉁궈징에게 정식으로 행정답변서를 보냈는데 답변인 란에 서명한 사람은 공안부의 법적 대표인 공안부장 저우융캉이었다. 아울러 공안부 행정소송 전용 도장이 찍혀 있었다. 퉁궈징은 현재 상하이의 저명한 인권 변호사 정언충(鄭恩寵)을 법정대리인으로 선임했으며 베이징에 가서 법정에 출두할 준비를 하고 있다.

법정에서 1년여의 시간을 끌다가 갑자기 이 사건을 받아들였고 그것도 17대가 열리는 민감한 시기에 베이징 공안부 명의의 정식 답변서를 보냈다. 이는 사실상 저우융캉에 대한 공공연한 반발로 저우융캉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는 것이다. 배후에서 조종하는 인물이 없다면 누가 감히 17대의 떠오르는 별 저우융캉을 건드릴 수 있겠는가.

저우융캉은 17대 정법위 서기를 맡았으며 그가 장쩌민 계열에 의해 강력히 추천된 배경에는 파룬궁 탄압에 세운 공과 큰 연관이 있다. 외부에서는 저우융캉이야말로 장쩌민이 숙청을 면하기 위한 최후의 방어선이라고 본다. 이런 저우융캉이 갑자기 정식으로 고소된 것이다. 이번 안건이 얼마나 진행될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까지 저우융캉이 합법적으로 공개리에 ‘악역’으로 간주된 것은 장쩌민이 저우를 통해 한 일에 대해 후, 원의 부정적인 반응이 그대로 표현되는 셈이다. 이번 조치는 파룬궁을 전문적으로 탄압하는 610세력들에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보여주는 증거이다. 저우융캉이 어찌 이렇게 신속하게 빈껍데기로 전락하게 되었는가, 그런데도 군부는 어찌하여 움직이지 않았는가.

장쩌민에게 앞으로 남아 있는 날은 갈수록 험난할 것이다. 설사 저우융캉의 고소 사건이 실패로 돌아간다 해도 '저우정이(周正毅)' 사건에 장쩌민 집안이 연루되어 있고, 또 새로 상하이 시 서기가 된 태자당(太子黨)의 위정성(俞正聲)이 상하이방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장쩌민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바로 어느 날 갑자기 텔레비전에 ‘장쩌민 체포’라는 뉴스가 대문짝만하게 보도되는 것이다.

후, 원이 이번 연극에서 어떤 연기를 펼치든, 바르게 행하든 대역을 쓰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바로 바로 밤하늘에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밝게 빛나는 저 혜성처럼 이번 사건이 바로 천상 변화의 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홈즈 혜성은 1892년에도 지금보다는 약하지만 갑자기 밝아진 적이 있었는데 다음 해인 1893년에 마오쩌둥이 세상에 나왔다. 이때부터 중국은 공산당의 붉은 재앙이란 종자를 심은 셈이다. 이번에 다시 1백여 년이 지나 혜성이 다시 빛나는 것은 하늘이 마오쩌둥과 공산당에게 보여주는 마지막 등불임에 틀림없다.
장제롄(중국 시사평론가)

중국, 장기이식비용 상승원인은 뇌물

[대기원] 중국에서 금년 5월, 인체 장기 매매 금지법을 시행한 후 병원에서는 장기 공급 지체로 인해 이식 비용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식 수술을 서두르는 환자들은 필요한 장기를 얻기위해 ‘뇌물’을 사용한다는 것은 중국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다. 간장 이식 수술 비용은 23만 위안에서 30여만 위안으로 올랐다. 대만의 기업가 양(楊) 모씨는 지금까지 단기간에 입수할 수 있었던 간장도 반년을 기다려, 간신히 1개월 전 간장 이식을 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의하면, 중국에서의 뇌물은 '시세'가 정해져 있다고 한다. 가령 병원 주임은 2500~3000달러, 부주임은 1000~1500달러, 당직 의사나 마취계는 2천 위안, 휠체어를 밀어주는 사람까지도 담배와 같은 선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장기 공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시세도 변하고 있다. 중개업자들은 "큰 돈을 아까워하지 않아야 기회가 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중개업자 황 모씨는 블로그에서 중국의 장기 이식 병원은 현재 공식상의 장기 이식 비용과 ‘뇌물’ 비용 모두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를 빨리 입수하고 싶으면, 대량의 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또 간장 이식의 경우는 한국 돈으로 약 3천5백만원, 신장이식의 경우는 약 2천만 원의 ‘뇌물’을 추가하지 않으면 수술이 원하는 대로 행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약 1억8천만 원을 사용한 환자도 있었다고 한다.
대만대학 외과 재활훈련 병동 주임 커원저(柯文哲)씨는 얼마 전, 대만의 한 기업가가 톈진에서 간장 이식을 받았는데 예약 순서에 끼어들기 위해 약 1억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금년 초의 경우, 3천6백만원 미만의 비용으로 간장 이식이 가능했으나 이처럼 급상승하게 된 것이다.

중국은 금년 5월 인체 장기 매매 금지법이 공포되었지만, 커 씨는 장기 이식 배후에는 거액의 부를 챙기는 자들이 있기때문에 이를 금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사형수 장기의 가치는 적어도 약 1억8천만 원으로 중국에서는 연간 5천~1만 명이 처형되는 것으로 볼 때, 약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시장이 된다고 분석했다.

환자가 입원하거나 검사하는데 드는 비용은 더욱 놀랍다. 환자의 제보에 의하면 개인용 병실은 1일 220만~320만 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대만대학 외과부 주임 리보황(李伯皇)씨는 환자가 상하이에서 2번에 걸쳐 간장 이식을 했는데 모두 6억원 이상 들었다고 했다.

환자나 신장이식 중개업자에 의하면, 금년 5월 중국 당국이 ‘인체 장기 이식 조례’를 발표한 후 장기 공급원이 급격하게 감소해 중국에 건너가 장기 이식을 받는 인원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회복’했다고 한다.

한편, 1개월 전, 대만의 창겅(長庚)의원 신장과 외래 진료부에 통원하는 한 요독증 환자는 중국에서의 신장이식을 가족으로부터 권유받았다. 이 환자는 대만 의사와 함께 중국으로 가 대만 의사가 집도하는 수술을 받았다.

최근 중국 의사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자 중국의 장기 이식 병원에서는 대만 의사가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고 널리 선전하고 있다. 의사가 환자와 함께 직접 중국으로 가서 장기 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만에서는 이런 종류의 단체를 알선하는 곳도 있는데 이런 경우 비용은 약 1억4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익명을 원하는 신장과 의사에 의하면, 중국에서 장기 이식을 받으려는 친구(여성)를 만류했지만, 그 친구는 듣지 않았다. 결국, 친구는 중국에서 이식을 받았지만 C형 간염에 감염돼 중증 급성 간염이 발생해 신장을 절제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놀라운 것은 친구가 신장이식을 받은 수술실은 의료 설비가 전혀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었다고 한다.

대만대학 부속병원에 있던 50세의 중증 당뇨병 환자 류(劉) 모씨는 중국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상처가 아물지 않아 신장이 훤히 보이고 요액(尿液)이 계속 흘러나와 급히 대만으로 돌아왔지만, 지난 5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이원경 기자

日 총무성 장관실에도 '韓流'
朴행정자치부장관이 선물한 이영애 자필사진 받고
열렬팬 마스다 히로야 장관 '감사'연발

일본 내각의 장관실에까지 한류(韓流) 열풍이 불어닥쳤다.

지난달 31일 낮 일본 도쿄에 위치한 마스다 히로야(增田寬也) 총무성 장관의 집무실.

우리나라 행정자치부 장관격인 마스다 총무성 장관은 '한·일 행정자치분야 장관회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박명재 행자부 장관이 건넨 선물을 받아들고 연거푸 고개를 숙이며 고마움과 감격을 표시했다는 것.

박 장관이 내민 선물은 다름아닌 한류스타인 탤런트 겸 영화배우 이영애의 자필사인이 담긴 사진 두 점.

마스다 장관이 평소 한류스타 이영애의 열렬한 팬이라는 것을 미리 알게 된 박 장관이 마스다 장관에게 양장과 한복 차림으로 각각 찍은 이영애의 사진에 자필사인을 담아 선물로 건넨 것. 특히 사진에는 이영애가 직접 '마스다 장관께'라고쓴 문구도 함께 담겼다.

마스다 장관은 "이영애의 열렬한 팬인데 가보로 생각하고 소중히 간직하겠다. 생각지도 못했던 고마운 선물을 주셨으니 잘 놓고 보관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한다.

박 장관이 이영애의 자필사인과 사진을 선물로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지난달 하순 서울서 열렸던 한·일 행정자치분야 차관회의 때라는 후문이다.

박 장관이 주재한 만찬에 참석한 일본 총무성 차관이 책상에 올려둔 열쇠꾸러미에 이영애의 사진이 함께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박 장관이 "이영애씨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온 가족이 팬"이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박 장관이 이영애 사진과 친필 사인을 구해 일본 방문 때 장관과 차관에게 선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페트로차이나' 세계 최대기업됐다
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 상장
시가 총액 美 엑손모빌 제쳐

중국 국영 석유·가스업체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5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 기업으로 부상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욕 및 홍콩 증시에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페트로차이나의 시가총액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4천600억달러로 미국의 엑손모빌에 260억달러 못미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이지만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과 함께 엑손모빌을 제치게 됐다고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이 전했다.

지난달 청약 당시 페트로차이나의 공모주(A주식) 가격은 주당 16.70위안이었으나 이날 개장과 함께 48.62위안(6.5달러)으로 3배 가까이 뛰어올라 시가총액에서 엑손모빌의 4천870억달러를 넘어섰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대의 은행, 보험사, 통신회사 및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페트로차이나까지 포함해세계 10대 기업 가운데 5개 회사를 보유하는 '거대 기업의 산실'이 된 것이다.

외신들은 그러나 페트로차이나가 비록 업계 경쟁자인 엑손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 자리에 올랐지만 올 상반기 순이익이 109억달러에 그쳐 엑손모빌(195억달러)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소재 에너지경제 컨설팅업체 '퍼빈 앤드 거츠'의 수석부사장 존 보트레인은 "페트로차이나는 엑손모빌만큼 탄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IHT는 석유업종 분석가들을 인용, 중국 정부가 부과하는 휘발유가격 상한제 때문에 페트로차이나는 매일 수천만달러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

페트로차이나의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전체 주식의 86%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정부는 페트로차이나에 대한 지배권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망했다. 연합뉴스
"누가 내 집을 허물었어?"

양녀사는 연길시 북대 흥안시장부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양녀사의 집이 위치한 곳이 파가이주범위에 들었는데 양녀사는 보상비문제와 관련해 개발상인과 합의를 보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양녀사는 줄곧 이사가지 않았습니다. 며칠전 양녀사의 집은 어찌된 영문인지 누군가에 의해 허물렸습니다. 양녀사는 개발상인과 물어보았는데 개발상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양녀사는 친척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양녀사의 집은 삼꽃거리 최북단과 대흥로 최서쪽 교차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양녀사의 말에 따르면 집은 자신이 몇년전에 구매한것이라고 했습니다. 집은 비록 상업용주택이 아니지만 위치가 좋기때문에 구매당시 비싼 가격으로 구매했다고 했습니다. 당시 양녀사는 집값이 앞으로 올라갈것이라고 판단하고 구매했습니다. 그러던중 지난해 원 흥안소학교부지에 연길농부산물도매시장을 건설하면서 양녀사의 집은 파가이주범위에 들었습니다. 개발상인은 앞으로 새 건물을 지은후 양녀사에게 집을 줄수는 있는데 거리와 린접한 주택은 줄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주택위치문제로 인해 쌍방은 줄곧 협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6월, 양녀사와 몇몇 이웃들은 개발상과 협의를 달성하고 선후로 이사해갔습니다. 하지만 양녀사는 개발상인과 협의를 달성하지 못했기에 줄곧 이사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양녀사는 자기집이 누군가에 의해 허물리워 벽체만 남은것을 발견했습니다. 알루미늄합금 유리창도 누군가 뜯어갔습니다. 이에 양녀사는 개발상인을 찾아갔습니다. 개발상은 자신은 이 일에 대해 모른다고 했습니다. 명확한 증거가 없었기에 이 일은 후에 결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이후 양녀사는 집옆에 움막집(小棚子)을 짓고 집을 삼륜차부에게 세주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10월 14일, 이 움막집도 누군가에 의해 무너졌습니다. 양녀사가 재차 개발상인을 찾아갔는데 개발상인은 이 일은 절대 자기가 한 일이 아니라고 잘라말했습니다.

수입래원이 없는 양녀사는 현재 친척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무너진 집앞에서 수심에 가득찬 양녀사는 속으로 이렇게 묻습니다. "도대체 누가 내집을 허물어갔단 말인가?"


/ 연변조간 묘장기자

/ 연변인터넷방송

중국인들, "휴대폰 없이는 못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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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정보, 메일 전송 등에많이 이용

인터넷 대국 중국에서 메시지 전송 수단으로 인터넷 서비스보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훨씬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유명 컨설팅업체인 아이리서치(iReseach)에 따르면 중국의 휴대전화 사용자 중 휴대전화를 이용한 문자 메시지 발송률이 9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경우 49%가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시장 중국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4억 5,500만 명으로 이들은 휴대전화를 이용해 메시지 전송, 채팅, 업무 일정 등을 관리하고 있다.

아이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전송량은 월평균 330억 건으로 지난 추석 명절에는 하루에 20억 건의 메시지가 전송되기도 했다.

한 이동통신 광고회사는 "중국인들 사이에서 휴대전화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으로 자리했다"면서 "그들은 뉴스나 새로운 정보, 메일 전송 등에 컴퓨터보다 휴대전화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국적 광고회사 오길비 앤 매더 (O&M) 베이징 지사 디지털 발전 전략 케헤어 씨는 "최근 들어 현대직장인들 사이에서 과거 명함에 표기되던 전화번호나 전자메일 주소 대신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MSN나 QQ 번호를 넣고 있다"면서 "이는 메시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전화통화보다 문자 전송이 요금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상하이 한 컨설팅 회사 직원은 "중국인 특히 젊은 층들에게 있어 휴대전화는 친구이자 분신 같은 존재"라면서 "젊은이들은 휴대전화에 대한 소유 욕구가 강해 월급을 몽땅 털어 휴대전화를 구입하고 6개월 정도 사용한 뒤 인터넷을 통해 팔고 다시 새로운 모델로 구입하는 방법을 되풀이하며 늘 최신형을 추구하는 젊은이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같은 현상은 중국에서 젊은이들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바오 한성훈]

103살노인이 홀로 산속에서 살아가는 사연

중국 대륙에 100살이 넘은 한 할아버지가 세상을 등지고 홀로 깊은 산속에서 은둔해 살아가고 있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 밥을 짓고 있는 장 할아버지.
대양망
화제의 주인공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허위안(河源)시 동위안(東源)현 쩡톈(曾田)진 위후(玉湖)촌에 살고 있는 장둥라이(張東來·103) 할아버지.103살 생일을 맞은 지난달 30일 장 할아버지는 27년째 문명과는 담을 쌓아 아무런 걱정과 병이 없는 무릉도원(武陵桃源·이상향)에서 생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있다고 대양(大洋)망이 31일 보도했다.

대양망에 따르면 장 할아버지가 27년동안 도시 문명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사연은 이렇다.지난 1954년 10월29일,장 할아버지는 허위안시 둥위안현 쩡톈진 위후촌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사실 그의 원래 고향은 광둥성 자오칭(肇慶)시 위난(郁南)이고 본명은 후둥라이(胡東來)이다.젊었을 때 국민당군에 입대해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에서 일본군과 싸워 혁혁한 전공도 세웠다.하지만 일본군과 전쟁중 포로가 돼 구메밥도 먹어야 하는 간난신고를 겪었다.

▲ 밥 지을 물을 길어 오고 있는 장 할아버지.
대양망
그러던 어느날 장 할아버지는 야음을 틈타 몰래 일본군 감옥을 탈출,동장허(東江河)를 따라 오다 심산유곡에 있는 둥위안현 쩡톈진 위후촌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당시 그는 감옥에 있으면서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는 바람에 이곳으로 오다 기절을 해 마을 사람들이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장 할아버지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동네 주민들이 너무나 고마워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고 한다.이때 원래의 이름을 ‘후둥라이’에서 자신을 구해준 마을 사람의 성을 따 ‘장둥라이’로 고쳤다.

위후촌에 살면서 그는 두차례에 걸쳐 결혼을 했다.첫번째는 40살 되던 해 같은 동네 처녀와 결혼을 했다.그러나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해 결국 헤어지게 됐다.두번째는 60살이 넘어 아이를 한명 데리고 온 과부와 다시 결혼했다.하지만 워낙 애옥살이 살림이라 두 사람을 부양하기 어려워 또다시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장 할아버지는 혼자 살기로 작정하고 산중으로 들어가 홀로 집을 짓고 농사를 지으며 ‘무릉도원’의 생활을 하게 됐다.그는 화전(火田)을 일구어 백그루 이상의 과일나무를 심고 집앞에 조그마한 호수를 만들어 각종 물고기도 길렀다.

이렇게 일하기를 20여년.장 할아버지의 집은 편안한 ‘낙원’으로 변모했고 개와 고양이,벌 닭 등도 키우며 아무런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냈다.이 덕분에 100살이 넘은 나이이지만 그의 건강은 60대의 ‘젊은(?)’ 몸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목소리도 카랑카랑했다.

그러나 장 할아버지의 ‘무릉도원’생활도 이제 청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최근들어 산속에 멧돼지 등 야생동물들이 출몰이 잦아져 다칠 위험이 있는 데다 지난 여름 대홍수로 집이 완전히 붕괴되는 바람에 거처할 곳도 마뜩치 않은 것을 본 동네 주민들이 마을로 내려와 같이 살자고 강력히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장 할아버지의 27년째 ‘산중 은거생활’도 곧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박철 "옥소리 간통죄로 형사고소했다"
파경관련 옥소리 기자회견 내용 반박

탤런트 박철(사진)이 부인인 옥소리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간통죄로 형사고소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철은 29일 오전 5시20분 경기도 수원의 경기방송 사옥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옥소리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논점이 잘못돼 있다"면서 "나는 이미 간통으로 (옥소리를) 형사고소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경기방송에서 '박철의 굿모닝 코리아'를 진행할 예정이던 그는 현장에 도착한 후 별다른 코멘트 없이 사옥으로 들어갔다.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던 그는 생각이 바뀐 듯 잠시 후 다시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옥소리가 연인관계였다고 인정한 성악인 정모씨와 옥소리와의 외도설이 돌았던 이탈리아인 G씨 등 고소 대상에 대해서는 "두 분 다 포함된다"면서 "(외도에 대해) 오래 전부터 느낌이 있었고, 확실히 알게 된 것은 두 달 정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끝까지 진흙탕 싸움에 빠지고 싶지 않았던 게 내 마음이었는데 나를 자꾸 이렇게 진흙탕으로 끌어내리려고 한다"면서 "어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너무나 많이 슬프고 화가 났다"고 말했다.

옥소리가주장한 결혼생활에서의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 사채를 끌어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일이 없다"면서 "나한테 그렇게 말할 분이 있다면 근거를 다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혼 생활 11년 동안 부부 관계가 단 10여차례에 불과했다고 옥소리가 말한 부분에 대해서도 "1년이 365일이다. 11년이면 며칠인가"라며 "여러분의 생각에 맡기겠다"고 우회적으로 부정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힐 것"이라면서 "이제는 내 감정에 충실할 것이며, 우리 집안의 감정도 내가 무시할 수는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린다고 하늘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며 "지켜봐 주신 많은 팬 여러분과 나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을 마쳤다.

한편 옥소리는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박철과의 부부생활과 파경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탈리아인 G씨와의 외도를 부인하면서 성악인 정모씨와의 관계를 털어놓았고, 박철과의 부부생활에서는 경제적인 부분과 부부 관계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지구촌 여성 정치시대 '활짝'
아르헨 大選 페르난데스 상원의원 당선
내년 美 첫 여성 대통령 탄생여부도 관심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뉴스] 지난 5월 프랑스 대선에서 사회당 후보로 출마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패한 세골렌 루아얄이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한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당선자의 자축 무대에 모습을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있는 루아얄은 28일 페르난데스 당선자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 한 호텔에서 승리를 선언하는 연설 현장에 깜짝 등장했다.

루아얄은 페르난데스 당선자가 연설을 마치자 연단에 올라 페르난데스와 그의 남편인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 사이에서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아르헨티나 사상 첫 '여성 대통령' 선출을 축하했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루아얄과 페르난데스 당선자의 만남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여성 정치인 시대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고 있다.

개인적인 방문이면서도 "이번 대선에서 페르난데스 당선자가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루아얄은 "페르난데스는정치와 여성의 감성을 조화시킬 수 있는 다이내믹한 인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월 페르난데스가 프랑스를 방문했을 당시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바 있는 두 사람은 54세(페르난데스)와 53세(루아얄)로 서로 나이도 비슷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당선자도 지난 26일 루아얄을 만난 자리에서 "여성 정치인 간에 새로운 연대가 구축되고 있다"면서 루아얄이 던진 '정치와 여성' 화두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루아얄은 사흘간의 아르헨티나 방문을 마친 뒤 칠레로 가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남미 최초의 선출직 여성 정상이다.

루아얄이 비록 올해 대선에서는 실패했지만 바첼레트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페르난데스 당선자에 이어 내년 미국 대선에서 대권도전에 나설 예정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등 여성 정치인 전성시대 분위기를 타고 다음번 대선을 노리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철새떼, 항공기와 충돌…태국 국제신공항 '골치'

[방콕 연합뉴스] 태국 방콕 외곽의 수완나품 국제신공항이 철새의 이동경로에 자리하고 있어 새와 항공기가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방콕포스트가 29일 보도했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항공기에 새가 부딪히면 동체가 찌그러거나 유리창이 깨지고, 새가 엔진 속에 빨려들어가면 부품이 손상되어 대형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는 지난 12개월 동안 44건의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다행히 비행기 추락이나 인명피해등 대형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태국공항공사(AOT)에 따르면 공항 주변의 늪지대 등이 먹이가 풍부한 철새 이동 경로여서 황새, 펠리컨, 가마우지 등이 500~700마리씩 무리를 지어 서식하고 있다.

이중 항공운항에 가장 위협적인 새는 키가 80㎝ 넘는 황새다.

조종사들은 버드 스트라이크의 위험도는 새의 몸집과 항공기의 속도에 의해 좌우되는데 황새처럼 큰 새의 다리뼈 등이 엔진으로 빨려들어가면 터빈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하천이 태평양 주요 오염원"

아시아개발은행, 수질 개선 원조 결정

등록일: 2007년 10월 23일

▲ 중국 장강(長江)의 한 지류. 시꺼멓게 오염된 하수가 강으로 유입되고 있다.
ⓒ Getty
대기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중국의 수질 오염을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자금 원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미국 VOA가 보도했다.

ADB 관계자에 따르면 '수질 오염 방지를 위한 시장 정책 연구'라고 명명된 프로젝트에 우선 50만 달러를 투입해 중국 당국이 설정한 오염 삭감 목표 도달을 지원하게 된다.

중공 당국은 10번째 ‘5개년 계획’에서 공업폐수로 인한 오염을 10% 삭감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공업오염지수가 2% 증가했다.

11번째 ‘5개년 계획’에서 다시 2005년 기준 10% 감축을 표방했지만, 획기적인 개선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는 경제발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당국의 방침이 크게 작용했다.

이번 ADB의 지원 발표는 중공 당국의 지지부진한 정책 추진에 경종을 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VOA의 인터뷰에 응한 미국외무부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이밍(易明) 주임 중국의 하천 오염 실태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도시 지역 하천의 50%는 전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오염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중국의 7대 수계와 지류의 30%는 이미 농업에 부적합할 정도로 오염됐다. 공업폐수로 인한 오염은 더욱 심각하다. 특히 중국의 장강(長江)은 태평양 최대의 오염원이다"

이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