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 보도에 은퇴한 중공 원로 쩡칭훙의 배후 조작으로 식물인간 상태인 장쩌민이 저우융캉과 함께 빈번히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

왕리쥔의 미국 영사관 도피와 보시라이의 낙마로 現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정법위서기인 저우융캉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이미 은퇴한 중공 원로 쩡칭훙의 배후 조작으로 식물인간 상태인 장쩌민이 저우융캉과 함께 빈번히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쩡칭훙이 어쩔 수 없이 장쩌민을 등장시킨 것은 혈채파(血債派)가 아직도 ‘정치실권’을 가진 것처럼 위장해 당내 고위 간부들과 사람들이 ‘장쩌민이 여전히 중국 정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위해서”라고 폭로했다.


최근 해외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장쩌민


지난 3월 15일 보시라이가 충칭시 서기에서 해임된 후, 3월 26일 본지는 장쩌민이 이미 식물인간 상태에 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 언론과 인터넷에는 장쩌민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3월 30일 장쩌민의 정부(情婦) 황리만이 갑자기 등장해 “장쩌민 동지는 3월 26일 집에서 서예를 연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4월 19일 인터넷에는 ‘장쩌민이 보시라이의 정직을 결정하고, 후진타오는 마지못해 18대에서 완전히 퇴임할 것을 동의했다’는 문장이 나타났다.


4월 21일 홍콩 언론은 한술 더 떠 장쩌민이 4월 17일 베이징에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Starbucks)의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다.


같은 날 ‘장쩌민이 군내 비밀 강화에서 쩡칭훙이 18대 인사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폭로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문장에서는 “장쩌민이 군부 고위 장교를 만났다” “강화의 힘찬 논조는 마오 주석이 당시 린뱌오(林彪)와 비판 투쟁을 계획한 전날 밤 남순 강화하던 논조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5월 9일 해외 언론은 장쩌민이 지난 3월 양저우(揚州) 타이저우(泰州) 공항에서 기념 서명했으며,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장교들이 현장에 와 이를 지원했다는 뉴스가 등장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장쩌민이 이미 식물인간 상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소식통은 최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결정되자, 쩡칭훙 등 장쩌민 파들이 극심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뒤이어 장파는 이와 관련한 비밀회의를 열었고, 장쩌민-슐츠 조작 사진과 장쩌민의 타이저우 공항 소식 모두 정치국 확대회의가 끝난 후 나온 동향이다. 이것이 ‘장쩌민-슐츠 회견’ 기사가 사진 없이 나온 후 20일이 지나서야 두 사람이 만나는 조작 사진이 나온 이유이다.


장쩌민-슐츠 사진은 포토샵을 이용한 조작


장쩌민-슐츠 사진이 보도된 후, 이 사진에 대한 중국 사진가협회 소속 전문가의 검증 결과가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다. 다음은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5월 7일 장쩌민이 슐츠를 면담한 사진이 인터넷에 나타났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장쩌민의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얼굴 모습이 훨씬 젊었을 때의 모습이라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 해당 사진의 얼굴이 달라졌다. 사진에 나온 장쩌민의 얼굴이 훨씬 젊었을 때의 사진이다. 얼굴과 몸 부분은 같은 시기에 촬영한 것이 아니다.


2. 목의 상태를 보면 포토샵 흔적이 뚜렷하다. 이는 화소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난 결과이다. 합성 사진의 잔상을 없애는 과정에서 목젖 부위의 붉은 반점과 주변의 흐릿한 부분이 와이셔츠 컬러의 경계 부분까지 덮어버렸다.


3. 포토샵의 흔적을 없애려고 전체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경계선마다 약간씩 화소를 바꿔 얼굴 부위를 바꾼 흔적을 감췄다.


4. 특수한 목적이 아니라면, 어느 기자라도 신문에 게재하는 고위층 사진을 이처럼 흐릿하게 처리해 싣지 않는다.


또한 중국 관영언론은 두 사람의 회견을 보도하지 않았다. 소문에 의하면 두 사람이 4월 17일 베이징에서 만났다고 하지만, 스타벅스 상하이 본부의 왕싱룽(王星蓉) 대변인과 외교부는 이번 면담에 대한 확인을 거절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인민대회당처럼 중요한 건물의 대강당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장소에서의 한 면담을 중국 언론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고, 이를 크게 홍보할 수 있었던 스타벅스도 아무런 반응이나 발표가 없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장쩌민이 해외 언론에 등장하는 진정한 이유


1999년 장쩌민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지만, 민심의 반발을 샀고, 중공 고위층도 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그중에는 주룽지(朱鎔基) 前 총리와 리루이환(李瑞環) 前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후진타오(胡錦濤) 現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現 총리가 포함됐다.


하지만 장쩌민, 쩡칭훙, 저우융캉 등은 ‘톈안먼 분신자살 조작사건’ ‘생체장기적출’ 등의 만행으로 수많은 피의 부채를 짊어졌다. 그들은 진상이 드러나거나 청산당하지 않기 위해 올 가을에 있을 ‘18대’에서 보시라이를 정법위서기로 세운 다음 시진핑을 권력에서 쫓아내려는 모반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왕리쥔 사건이 터지면서 보시라이는 낙마했고, 장파 세력도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대기원은 18대 이전 혈채파와 저우융캉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쩡칭훙 등이 끊임없이 장쩌민을 뉴스에 등장시켜 ‘軍心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장쩌민이 해외 언론에 등장하는 진정한 이유는 “해외 언론보도를 국내로 유입시켜 당내 간부들을 속이고 혈채파가 아직 ‘실권’이 있으며 장쩌민이 여전히 중국 정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후-원이 저우융캉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린펑(林鋒) 기자

중앙정치국위원과 중앙위원 직무마저 정지

지난 3월 15일 충칭시 서기에서 전격 해임된 보시라이가 4월 10일자로 중앙정치국위원과 중앙위원 직무를 정지당하면서 완전히 몰락했다. 사진은 3월 6일 양회에 참석했던 보시라이의 모습이다. Getty Images

보시라이 前 충칭시 서기가 중앙정치국위원과 중앙위원 직무마저 정지돼 중앙기율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0일 신화통신은 중공 중앙이 보시라이의 심각한 기율위반 문제에 관해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결정에 따르면 보시라이는 기율을 심각하게 위반, 당헌과 중앙기율위원회 업무조례 규정을 감안해 보시라이의 중앙정치국위원과 중앙위원 직무를 정지키로 했다. 보시라이의 정치생명은 이로써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인다.

신화사 기자가 관련부문에서 파악한 정보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왕리쥔은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망명을 기도한 후 지난해 11월 충칭에서 발생한 영국인 사업가 닐 헤이우드 사망사건 의혹에 관해 진술했고 공안기관은 조사팀을 꾸려 사건 재조사에 착수했다.

보도에서는 보시라이의 아내 구카이라이와 아들이 처음에는 헤이우드와 관계가 좋았지만 경제적 이권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고 했다. 재조사를 거친 후 헤이우드는 타살됐고 구카이라이와 장샤오쥔(張曉軍 보시라이의 집사)에게 중대한 혐의가 있음이 밝혀졌다. 구카이라이와 장샤오쥔은 고의 살인 혐의로 이미 사법기관에 이송됐다.

앞서 외신은 4월 1일 베이징에서 성급(省級 성장급) 및 부급(部級 장관급) 지도자회의가 소집됐고 고위층 내부에서 이미 보시라이 처리에 관한 결정이 통보됐다고 전했다. 10일 오후 중공 중앙은 현(縣)급과 처(處)급 이상 간부들에게 보시라이 처리문제에 관한 결정사항을 전달한 상태다. 보시라이는 왕리쥔의 직무를 처리한 과정에서 중공 인사규정을 위반한 혐의가 지적됐다.

중국공산당 주요 관리 일람표. 보시라이는 3월 충칭시 서기

해임에 이어 4월 10일 중앙정치국 위원에서도 제명됐다.


대기원 종합보도

[션윈 월드투어 특집] 션윈과 당신과 나: 션윈과 2012

5000년 문명의 부활’을 모토로 한 미국 션윈(神韻)예술단 월드투어가 세계 주류사회에 문예부흥을 일으키고 있다.

이 단체가 2007년부터 매년 새롭게 내놓는 ‘션윈 월드투어’(이하 션윈)는 최근 2년간 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500회에 달하는 공연으로 주류사회의 찬사를 받았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많은 공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션윈은 기적적인 역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뉴욕 링컨센터 5회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할인 없이 공연 전(前)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냈다. 관객 반응도 예사롭지 않다. 적잖은 관객이 눈물을 훔쳤고, 상기된 표정으로 ‘원더풀(wonderful:경이롭다)’을 연발했다. 상당수는 인류의 보편적인 메시지를 봤다고 했고, 각계 명사들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은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션윈에서 자신을 포함한 ‘우리’를 변화시키는 힘을 느꼈다고 말한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 연재를 시작한다. ―편집부

2012년은 ‘更新’인가 ‘終末’인가

2012년 지구 종말 예언은 마야역법에서 비롯됐다. 종말을 논하기에 앞서 마야 문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마야문명을 연구하는 데 일생을 바친 미국 역사학자 호세 아구레스(Jose Arguelles)박사는 저서 ‘마야인의 원동력, 기술 저편의 길(The Mayan Factor: Path Beyong Technology)’에서 “마야인은 은하계와 관련된 역법이 있었는데 ‘졸킨(Tzolkin)’이라 한다”고 밝혔다. 은하계에 속한 태양계는 하나의 대주기(The Great Cycle)를 겪고 있는데, 기원전 3113년부터 2012년까지라는 것이다.

태양계는 현재 은하계 중심에서 나오는 은하사선(Galatic Beam)을 통과하고 있는데, 이 사선의 횡단면 지름이 5125지구년, 즉 지구가 이 사선을 통과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5125년이다. 마야인은 태양계가 이 은하사선을 통과한 이후 정화(淨化)와 갱신(更新)을 마무리하고 완전히 새로운 문명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마치 지구가 태양을 1년에 한 바퀴씩 도는 것과 유사하다.


마야역법의 설명에 따르면 인류는 은하계의 주기에 따라 새로운 문명으로 진입하게 된다. 전통 사상인 천인합일(天人合一)은 천체의 변화가 인류와 지구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이다. 문제는 ‘어떻게 새로운 문명으로 진입하는가’이다.


지구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것인가? 아니면 다시 태어나는 것인가? 혹은 일부분만 멸망하는가? 아니면 일부분만 다시 살아나는가? 설은 분분하다. 이를 두고 만약 새로 태어난다면 이전의 오염된 것을 버리는 것이 새로운 지구에 좋다는 의견도 있고, 비록 오염이 되고 낡았더라도 다시 좋게 발전시키고 태어나게 한다면 좋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있다.


만약 태양계가 5000여 년 전 은하계 중심부 사선에 진입하고 통과 한 후 갱신을 완성하고 새로운 시기로 진입했다면 약 5000년 전에 정화 과정이 이미 시작됐다고도 볼 수 있다.


중국의 5000년 문명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마야역법에서 말하는 기원전 1992년에서 2012년까지 대주기의 마지막 20년, 지구는 어떻게 ‘정화’되고 어떻게 ‘갱신’되고 있을까?


1992년, 중국의 전통심신수련법 파룬궁(法輪功)이 전 세계에 전파되기 시작했다. 그 후 중국 5000년 신전(神傳)문화의 부활을 사명으로 하는 션윈 공연이 열리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많은 이들은 이 모든 것을 깊이 사고하게 됐다.

(좌)저명한 첼리스트 크리스틴 발레브스카(Christine Walevska)는 션윈을 본 후 “공연에서 우린 모두 진정한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락하는 사회를 구하고, 사람들에게 고난 속에서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사람들을 이끌어 진정한 집으로 돌아가게 하는 희망을 줍니다. 공연을 보면서 하늘에 있는 것처럼 느꼈습니다. 너무나도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션윈 공연은 인류 예술과 정신을 새로운 기풍으로 이끌며 인류에게 희망을 가져다 줍니다”라고 말했다.


(우)캐나다 캘거리 글렌모어(Glenmore)의 폴 힌맨(Paul Hinman) 의원은 “션윈 공연은 속세를 벗어났다”고 극찬했다. “첫 프로그램에서 높고 높은 창세주가 많은 신을 거느리고 세상에 내려와 신의 옷을 벗고 중국에 와 각 조대(朝代)를 창건했습니다. 이런 전개는 범상치 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각 민족은 보기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모두 눈, 코, 입이 있습니다. 우리는 다 동일한 창세주로부터 왔다는 것에 대해 믿습니다. 우리는 결국 프로그램 결말에서 본 것처럼 위대한 창세주에게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대기원

2012년, 희망은 있다

마야 예언에서 말한 2012년 종말은 낡은 문명의 결말이자 새로운 문명의 시작을 말한다.

지구상에는 아주 많은 고대문명 유적과 사전문명(史前文明)에 관한 전설이 있다. 아틀란티스문명, 마야문명, 고대 그리스문명 등등….


그런 고대 문명에 관한 유적과 기록을 살펴보면 도덕이 무너진 시기에 문명도 몰락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천재인화가 따라서 일어났으며 모두 멸망의 길을 걸었다.


사실 2012년에 대한 예언은 멸망 보다는 갱신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정말 이렇다면 그건 인류 문명의 희망이 아닌가? ‘갱신’은 ‘멸망’보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는가?

션윈 공연은 중국 5000년 문명의 휘황함과 정화를 공연한 것으로 현대 문명의 방향과 완전히 다른 한 가지 문명이다.


아주 많은 관중은 션윈 공연을 볼 때 모두 자신의 영혼이 정화되고 정신 경지가 승화됨을 감수하고 동시에 인류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


션윈 공연이 더 큰 범위로 널리 보급됨에 따라 인류는 자아 정화, 자아 갱신의 희망의 길로 가는 게 아닐까?

음악가 마이클 맥카시(Michael McCarthy)는 “션윈 공연을 보고 나는 우린 모두 천상에서 온 생명이고 여기에 온 것은 이 세계를 아름답게 하고, 인류의 양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생명이 마땅히 자신의 본성을 되찾아야 함을 느꼈습니다. 이는 종교나 사회단체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 자아의 각성입니다”라며 “공연이 전달한 정보는 바로 내가 믿는 평화입니다. 사람 마음의 인성의 빛은 모든 종교를 초월합니다. … 션윈 공연은 사람의 생명을 발전시키고 바꿉니다. 나는 이 세계가 각성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대기원

중국 5천년 문명으로 본 재난의 의미

2012년은 줄곧 핫이슈였다. 과학자들은 대규모 재난의 가능성을 담론하고 있다. 지구에서 발생했던 대재난, 예를 들어 공룡의 멸망과 대빙하시대, 노아의 대홍수 등이 오늘날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예상한 대재난은 태양 폭풍이 일으키는 전 세계 지질 불안정, 화산 폭발과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지구 자전축의 변화, 소행성 충돌, 핵전쟁 등이다.


사람의 생각은 ‘각주구검(刻舟求劍)’이 되기 쉽다.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 칼을 빠트린 뒤 위치를 기억하기 위해 배에다 표시를 했다는 고사성어다. 성경에서 노아의 방주로 인류가 명맥을 유지한 것에 착안해서인지, 영화 ‘2012’에서도 초대형 방주를 제작해 선택된 인류가 살아남게 된다.


영화에 표현된 인류 구원 방식은 현대 인류의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그러나 중국 전통문화 속의 지혜로운 각자(覺者)는 다른 생각이다. 한 성인(聖人)은 “사람이 덕(德)이 없으면 천재인화가 일고, 땅이 덕이 없으면 만물이 시들고, 하늘이 무도(無道)하면 땅이 갈라지고 하늘이 무너지며 하늘이 텅 빈다”고 말했다. 전통문화에서 만사만물은 모두 생명이 있다고 봤고 산, 물, 대지, 하늘 등등을 마찬가지로 모두 생명이라고 봤다. 대재난은 만물이 덕(德)이 없어 선과 악의 인과응보에 따라 악행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것이다. 악행이 심해 대가를 많이 치르다보면 괴(壞), 멸(滅)의 단계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중국 고대에 황제는 자신이 관할하는 범위에 재앙이 발생할 때면 모두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자신을 포함해 인류에 대한 경고로 여겼기 때문이다. 황제는 모두 목욕재계하고 의복을 갈아입은 뒤 자신의 잘못을 반성했다. 그리고 제단에 올라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서 자신이 잘못을 고칠 결심을 나타냈다. 중국 역사에는 이런 규칙이 있다. 좋은 황제가 통치하는 시기일수록 각종 자연 재해가 작거나 혹은 적었다. 황제의 인품이 떨어지고 왕조의 말세일수록 천재인화가 많았다. 통치계층의 부패로 국민의 원한이 넘치면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민중 봉기로 한 조대가 사라졌다. 현대인은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이라고 선을 그을지 모르지만, 수천 년 동안 ‘경천중덕(敬天重德 하늘을 존중하고 덕을 중히 여기는)’ 전통문화는 인류도덕을 유지하고 인류 문명을 유지하는 기초가 됐다.


재난에 직면했을 때 국지적인 재난은 피할 수 있지만 전 세계적인 재난은 피할 방법이 없다. 신이 전해준 문화의 지혜는 인류 자신이 좋은 사람으로 돼야 거대한 재난에서 걸어지나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 속의 대홍수 이야기도 마찬가지다. 여호와가 노아의 사람 됨됨이를 보고 좋은 사람으로 여겼기에 그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알려준 것이다. 반드시 재난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방주여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재난 앞에서 사람은 속수무책이다. 만약 인류의 재난을 예측할 수 없다면? 전염병 혹은 핵전쟁이라면 방주가 무슨 쓸모가 있을까?


위안더 기자 culture@epochtimes.co.kr

알 아사드, 무샤라프, 김정일… 후진타오도

카다피 소재 만평, 중국에서 인기
(위) 민주화의 물결을 상징하는 파도에 카다피가 휩쓸리자 시리아의 바사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일이 허겁지겁 달아난다. 김정일 앞에서 달리는 인물은 후진타오라는 설이 있다.
(아래) 총에 맞아 죽어가는 카다피가 “쏘지마”라는 말 대신 “301병원으로 나를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301병원은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병원으로 중국 최고위층이 치료를 받는 병원이다. 카다피는 중국공산당과 친분관계를 유지했으며, 중국은 리비아 반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점령한 뒤에도 카다피를 지지해 국제사회와 중국 내부에서도 ‘독재자를 지지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42년 동안 철권통치를 하다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 무아마르 카다피의 다음 차례로 무너질 독재자가 누구일지 지구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랍권 지도자 중에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다음 차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아사드는 30년간 집권한 아버지로부터 권력을 승계받아 11년째 집권 중으로 초강경 시위 진압으로 3000명 이상이 숨지면서 거센 퇴진 압박 속에도 권력에 집착하고 있다.


시리아는 엄청난 희생 속에서도 시위대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지만 프랑스, 영국, 미국 등 서방이 아직 시리아 군사작전을 테이블 위에 올리지 않고 있다. 서방국들이 공습에 나섰던 리비아와는 다른 상황이다. 시리아는 시민들의 무력만으로는 정권붕괴 가능성이 희박하다. 아사드 대통령의 동생 마헤르 알-아사드가 정예 부대인 제4사단과 공화국수비대를 이끌어 정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최근 유엔 안보리의 시리아 관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아사드 정권에 ‘원군’이 되고 있다. 반면 리비아 작전이 종료돼 서방의 관심이 시리아로 집중되고 있고 기세가 오른 시리아 시위대의 저항이 더욱 격화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33년째 집권 중인 살레 예멘 대통령도 하루하루가 불안하다. 지난 6월 대통령궁 경내에서 폭탄 공격에 중화상을 입었던 살레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료를 받고 지난달 말 귀국 당시 권력 이양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살레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를 예멘 보안군이 강경 진압하면서 시민들 수십 명이 희생되는 등 사태는 점차 악화되고 있다.


예멘은 일부 군 부대가 반정부 세력에 가담하면서 내전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반정부세력과 살레가 걸프협력협의회(GCC)의 중재안에 합의할지 여부가 향후 사태 전개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GCC는 처벌 면제를 보장하는 대신 살레가 조기 퇴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도 손꼽히는 독재자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1989년부터 세계 10대 독재자 안에 들기 시작한 알 바시르는 수단 서부 다르푸르에서 ‘인종청소’를 저지르고 있다. 알 바시르 대통령은 2003년 2월 아랍계 정부와 흑인 반란군 사이에 내란이 일어난 뒤 대량 학살이 자행되는 다르푸르 사태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다르푸르 사태는 11년 전 르완다 대학살 이후 최악의 인권유린 사태다. 이 사태로 수단 국민들은 지금까지 7만여 명이 학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르푸르 지역에서만 난민 200만여 명이 생겨났으며, 이 가운데 10만여 명은 이웃나라 차드로 피란했다.

여성과 어린이는 대부분 노예로 전락했고, 마을들은 여전히 폭탄세례를 받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 수반인 탄 슈웨장군은 지난해 죄수 9000여 명을 사면하는 등 유화 통치를 폈음에도 여전히 독재자 순위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슈웨 장군이 사면한 죄수 중 정치범은 고작 40명으로 사면이 이른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정치쇼’였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이끄는 노벨평화상 수상자 아웅산 수지 여사 역시 여전히 가택연금 상태이며 미얀마에는 ‘표현의 자유’가 없다.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팩스나 전화모뎀을 갖고 있기만 해도 15년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미얀마 정부는 소수민족을 이주시키기 위해 소수민족의 거주지 3000곳을 파괴한 적이 있으며 당시 미얀마 군인들은 강간과 살인, 고문 등을 일삼아 국제적으로 규탄을 받았다.


시리아 알 아사드 대통령에 쏠리는 관심


카다피 사망 이후 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독재자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다. 의사출신으로 33년째 1인 독재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알 아사드 대통령은 민중을 과도하게 통제했으며, 이 과정에서 인권유린이 빈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1월 26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시작됐으며, 알 아사드 대통령은 탱크와 무장 군인을 투입해 시위대를 유혈진압하고 있다. 시민들은 인명피해에도 불구하고 거리로 나와 독재 정권에 반대하고 있다.


알 아사드 대통령은 올해 거세진 중동의 민주화 바람에 인터넷 검열을 강화하고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으나, 시리아 민중들은 검열을 뚫고 이들 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얻거나 자국 상황을 알리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최근 신예 독재자로 거론된다. 1999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무샤라프 대통령이 지난해 말군사령관 자리를 내놓겠다고 한 야당과의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기 때문이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이처럼 약속을 어겼을 때 파키스탄에는 이를 막을 수 있을 만한 정치적인 세력이 없었다. 그는 여전히 파키스탄에서 정치적·군사적 우두머리 노릇을 하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가가 민주주의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하고 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한때 파키스탄이 보유하고 있는 핵기술을 수출해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하기도 했다. 또 파키스탄에서는 여성이 성폭행을 당해 경찰에 신고하려면 범죄현장을 목격한 이슬람교도 남성 4명의 증언을 받아야만 할 정도로 여성들이 억압받는 국가이기도 하다.


지난 수년 동안 각종 독재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던 북한 김정일은 1994년 북한 내 최고 권력자가 된 이후 단 한 번도 독재자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김정일이 통치하는 북한의 인권상황은 명실 공히 세계 최악이다. 프리덤하우스가 매년 발표하는 자유민주주의 등급에서 북한은 33년 내내 ‘자유가 없는 나라’로 손꼽혀 이 부문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북한 주민들은 가정, 이웃, 직장 등 어느 곳에서나 노동당의 감시를 받는다. TV나 라디오방송은 노동당의 선전수단일 뿐이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에 충성하지 않는 것은 사형에 처할 만한 범죄다. ‘반동분자’로 낙인찍히면 노동수용소로 보내진다. 현재 25만 명 정도가 수용소에 감금돼 있으며 공개처형 역시 가능하다.


“김정일 핵무기에 더욱 집착할 것”


국제사회에서는 김정일이 카다피의 사망 이후 핵무기에 더욱 집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북한은 이제 ‘자위’를 명분으로 한 핵개발에 더욱 주력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국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어떤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더라도 지난 수십 년 간 핵무기 개발에 전념해온 북한을 설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3월 22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서방세계 연합군의 리비아전 군사개입에 대해 “국권을 무시한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하면서 핵무기의 당위성을 부여한 바 있다.


대변인은 “우리가 선택한 선군의 길은 천만번 정당하고 그 길에서 마련된 자위적 국방력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막고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더없이 소중한 억제력으로 되고 있다”며 핵무기를 축으로 한 선군정치를 주장했다.


중국의 후진타오도 2002년 중국 국가주석 자리에 오른 뒤 줄곧 독재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경제발전을 선전하고 있긴 하지만 중국은 여전히 가장 억압적인 공산당이 통치하는 나라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무려 25만 명의 사람들이 ‘재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노동수용소에 갇혔다.


미국의 유명잡지 ‘퍼레이드’지는 중국 공산당이 경제를 개혁, 개방했음에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국민을 압박하는 정권이라고 평가하며 후진타오가 최악의 독재자 리스트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수억 명 인구가 하루에 1달러도 채 되지 않는 수입으로 연명하고 있으며, 수많은 정치범과 종교 인사들이 법률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강제 노동수용소에 갇혀 있을 뿐만 아니라 언론과 인터넷은 당국에 의해 광범위하게 검열, 감시받고 있다.


정부가 사형시킨 국민 수는 다른 독재자 순위에 오른 이들이 통치하는 모든 나라들의 사형수 수를 합친 것보다 많다. 더 큰 문제는 중국에서 사형을 당하는 이들이 사형으로 처벌해야 할 만큼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절도·배임·사기·뇌물죄를 저지른 이들이 사형을 당한다. 심지어 판다를 죽였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또 티베트 같은 소수민족이나 파룬궁 수련을 탄압하는 사실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우 기자; 글로벌신문 대기원시보
상반기 950억 원 매입, 작년 하반기 3배 폭증

제주도를 방문한 중국 투자단이 한림 재릉지구 미니어처를 둘러보고 있다. 2010년 5월 사진. 사진제공 라운레저개발

중국계 자본의 국내 유입이 본격화 되고 있다.

국내 부동산 불경기에도 중국계 자본은 올해 상반기(1∼6월)에만 950억 원에 달하는 국내 토지 등 부동산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00억여 원이 늘어난 수치이며, 지난해 하반기(7∼12월)보다 3배 가까이 급증했다.


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중국계 법인이나 중국인이 토지 등 부동산을 사들인 금액은 953억 2800만 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인 지난해 상반기 매입금액 640억 3000만 원보다 약 1.5배 증가해 312억 9800만 원이 늘었으며, 지난해 하반기 매입금액 328억 4300만 원보다 3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매입 건수와 면적으로는 증가폭이 더 크다. 올해 상반기만 중국인이 국내 토지 등 부동산을 매입한 건수는 51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250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면적도 지난해 상반기 8만 6597㎡보다 3배 이상 늘어난 26만 660㎡의 토지를 중국인이 사들였다.


현재 중국인이 보유한 국내 부동산은 총 4361건으로 1조 4525억 8700만 원에 이르며 전체 면적은 336만 4552㎡로 서울 영등포 여의도(290만㎡) 면적의 1.16배에 달한다. 국내 개발업체와 합작형태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 등 외국인 전체가 보유한 국내 토지는 올해 상반기 기준 2억 2652만㎡(226.52㎢)에 이른다. 금액으로는 32조 4820억 원으로 국토면적의 0.2%에 달한다. 토지 소유 국적별로는 미국 1억 2990만 ㎡(57.3%), 유럽 3390만㎡(15.0%), 일본 1986만㎡(8.8%), 중국 336만 ㎡(1.5%) 순으로 많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강화한 반면 전 세계적 침체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중국계 재벌들이 한국 등 아시아 지역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계 자본의 유입은 한국 입장에서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권주안 주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계 자본은 국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이라는 인식에 따라 공격적 투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중국의 부동산 매입은 자본주의 시장에서 문제로 보기 어렵지만, 투자 목적이 크기 때문에 지역개발에 문제가 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도 중국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동일본(東北) 대지진 이후 시세차익을 노린 땅 투기꾼들이 몰리고 있으며 토지 매입에 중국인 투자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밝혔다.

이들은 쓰나미 등으로 폐허가 된 토지를 헐값에 사들였다가 나중에 재개발 때 비싸게 되팔겠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투기꾼들로 인해 땅값이 오르면 재해지역 복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적했다. 현재도 6만여 채의 임시 주택 공급이 절실하지만 투기 세력의 개입으로 집을 지을 땅을 찾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당장은 지방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르지만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더 큰 것을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중국의 조건 없는 부동산 사랑은 아시아뿐만이 아니다. 최근 중국인 갑부들이 북유럽 국가 아이슬란드에 전체 국유지의 0.3%에 달하는 300㎢ 면적의 토지를 사들이기 위해 가계약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는 등 유럽과 북미 등에서도 중국인의 부동산 매입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부동산 사이트 등에 따르면 이미 중국인은 지난해 영국 런던 신규 부동산의 10%를 사들였으며, 캐나다 밴쿠버에서도 올해 1분기(1∼3월) 신규 부동산의 29%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성 인턴기자 valor09@epochtimes.co.kr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 프레스센터 기자회견

5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정치범수용소의 인권탄압 실태에 관한 기자회견이 열려 북한의 심각한 인권상황에 관한 내용들이 폭로됐다. 사진은 왼쪽에서부터 김영순, 정광일, 김태진, 김혜숙, 오길남. 이유정 기자

북한 내 정치범과 그의 가족들의 집단거주지인 정치범수용소의 인권탄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오길남 씨 가족이 갇혀있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는 어떤 곳인가?’를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의 증언이 잇따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북한의 요덕과 북한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였던 탈북자 정광일, 김영순, 김혜숙 씨가 수용소 내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고발했고 또한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아내와 딸을 두고 있는 오길남 박사가 초청인사로 참석했다.


3년여 간 15호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다는 정광일 씨는 “고문과 구타는 있었지만 때려죽이는 경우는 없었고 대신 굶겨 죽이는 경우는 많았다”며 “하루에 풀 800㎏을 베고 날라서 쌓아 놓아야 하는데 이를 다 수행하지 못하면 식량의 양도 줄이는데 이런 식으로 일주일이면 영양실조로 사망한다”고 증언했다. 또한 “수감 전 75kg이던 몸무게가 심문을 받으며 38kg까지 빠졌다”며 “그때의 수감생활 때문에 지금도 밤이면 악몽에 시달린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수용소 내 공개처형과 교수형도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28년 만에 수용소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김혜숙 씨는 “도망치다 잡히거나 배가 고파 물건을 훔치다 잡히면 공개총살을 당했다”며 “총살당하고 맞아 죽는 친구들의 모습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인권단체인 국제 앰네스티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중국, 이란에 이어 세 번째로 사형을 많이 집행한 나라였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첫 아내인 성혜림의 친구라는 이유로 요덕수용소에 수감됐다는 김영순 씨는 수용소 생활에 대해 “상호신뢰를 모두 무너뜨리고 서로 물고, 뜯고, 때리게 만드는 곳”이라며 “민주주의와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북한주민들을 구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최근 ‘통영의 딸’로 알려진 오길남 씨의 아내 신숙자 씨와 그의 두 딸을 89년 요덕 수용소에서 만났다는 북한정치범수용소해체본부 김태진 대표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강제노역, 낙태, 공개처형 등이 자행되고 있다”며 “북한은 인권유린을 중단하고 수용자들의 인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내와 두 딸의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오길남 씨는 이날 “내 딸과 아내를 못 본지 25년이 됐다. 죽기 전에 볼 수 있도록 가족을 내게로 귀환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오 씨는 “1995년 국제 앰네스티를 통해 간접적으로 생존을 확인했고, 요덕수용소 출신 탈북자를 통해 1999년까지 살아있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후로는 생사조차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한국에 온 뒤 1990년대 중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편지도 보냈고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노력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며 “최근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국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와 다시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오 씨 부부는 1985년 독일 거주 중 북한 요원의 공작으로 두 딸과 함께 북한으로 넘어갔고, 남편 오 씨만 1986년 북한을 탈출했다.


오 씨는 당시 북한행을 권유한 인물로 작곡가 윤이상, 바이올리니스트 안용구 등을 언급했다.


이지성 인턴기자 valor09@epochtimes.co.kr

연꽃을 피우는 연못은 많지만 그래도 좀 특별하게

아름답고 색이 고운 연밭은 그리많지 않은듯하다.





















아무것도 모른채 머드축제 출사한다길래 따라 갔더니 입구에서 보니 온통 짙흙투성이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아이구! 잘못 따라왔나보다 하고 생각하고 이리저리 궁리해보다 어차피 따라온것

가능하면 덜 더럽히고 찍어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축제장안으로 티켓팅하고 들어갔습니다.

사람들에게 가능하면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면서....

손목에 띠를 둘러주는데 종이가 아니라 떨어지지않고 튼튼했습니다.

손목에 띠를 두르고는 욕장안이나 밖으로 마음대로 드나들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은 사람을 보고 찍는게 자신이 없어 해변쪽의 춤추고 노래하는 축제장을 서성였씁니다.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고 이제는 우리도 세계화가 다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다 요령을 좀 익힌 다음에 요리조리 흙탕물을 묻힌 사람들을 피해다니면서 찍긴 했는데

벌거벗듯한 몸매나 행동을 막상 눈앞에 대고 찍으려니 엄두가 나지않아

망서리다 보니 많이 찍지는 못했씁니다.

어쩌다 다른 사람들이 찍고 있으면 그 장면을 얼른 찍고 했습니다.

머드축제는 놀러오는 곳이지 사진 찍기에는 맞지 않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카메라가 흙탕물에 묻지 않게 비닐을 적당히 씌우고 찍기란 참 어렵게 생각되었씁니다.





















1989년 5월 18일 후야오방 사망을 계기로 베이징대 학생들이 천안문 광장에서 반부패·민주화를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이는 모습. CATHERINE HENRIETTE/AFP/Getty Images

“6월 3일 밤, 가족들과 정원을 거닐면서 쉬고 있을 때 거리에서 끊임없이 총성이 들려왔다. 마침내 전 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1989년 ‘6‧4 천안문 민주화운동’에 대한 희생양으로 중국 공산당 총서기 직에서 물러난 자오쯔양(趙紫陽, 1919~2005)은 6‧4의 시작을 이렇게 회고했다.


중국 근대사에서 ‘6‧4 천안문 민주화 운동’은 우리의 5․18 광주민주화운동보다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중국인들에게 ‘6‧4’는 중국이 시장경제를 도입한 이후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 지식인들의 열망을 정부가 무력으로 탄압한 중요한 사건이자 아물지 않은 상처다.


이 상흔은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내면의 시한폭탄이 되어 중국인들의 영혼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하지만 중공당국은 아직까지도 ‘6‧4’를 민주화 항쟁이 아닌 ‘6․4 천안문 반란’이나 ‘학생과 시민들의 폭동’으로 규정하면서 희생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매도하고 있다.


22년 전 이날, 무력 진압에 의해 죽어간 학생과 인민의 수가 얼마인지,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직장에서 쫓겨나 영원히 복직되지 못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아직 없다. 북경시장 천시퉁(陳希同)이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시위대사망자 200명, 부상자 3천 여명이며 군, 경 사망자 수십명, 부상자 6천 여명, 군, 경을 비롯한 공공기관 차량 파손 1천2백8십 대 였다.

물론 이 보고는 무기를 가진 군 경의 부상자가 시위대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까닭에 신뢰하기 어렵다.일부에서는 사망한 사람이 약 3000명, 부상자 약 5000명, 실종자 약 500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피해는 은폐되고 축소되어 정확한 숫자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강경진압을 주도한 이들에 대해서는 당시 총서기를 지낸 자오쯔양의 회고록(국가의 죄수/ 에버리치 홀딩스刊)을 통해 그 전모를 대략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뿐이다.


6․4 이후 외국으로 도피한 많은 민주운동가들에 따르면 학생들은6․4 이전까지는 인민들의 요구에 대해 공산당이 좋은 방향으로 태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었다. 하지만 무력진압이 시작되면서 이들은 공산당에 대해 완전히 절망했고 당과 대립하게 된다.


중국정부는 현재까지도 6․4를 촉발한 학생 시위가 첫째, 주동자에 의해 사전 모의된 ‘반당‧ 반사회주의적 정치투쟁’이며, 동란의 목적은 공화국을 전복시키고 공산당을 타도하기 위한 것이고, 따라서 ‘반혁명 폭동’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누가 어떤 이유에서 이를 주도했는지는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자오쯔양은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당국의 이런 주장은 근거 없는 억지라고 반박하면서 시위 기간 동안 학생들이 외친 구호와 요구를 예로 들었다.


당시에는 물가문제가 가장 민감한 사회적 이슈여서 만약 학생들이 공산당에 맞서려 했다면 이런 민감한 현안을 이용했겠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시 덩샤오핑이 추진하던 개혁개방 정책이나 공산당을 전면 부정하려는 것도 아니었다.


학생운동의 시작은 1989년 4월 15일, 자오쯔양과 함께 덩샤오핑을 보필하던 후야오방(胡耀邦)의 죽음과 추모열기에서 시작됐다. 19일에는 약간의 시위가 있었지만 학생들은 과열되려는 군중을 향해 질서를 호소하고 통제해 큰 시위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히려 당 중앙의 간부들이 이런 분위기에 미리 겁을 먹었다.


4월 22일, 천안문 광장에서 추도식이 개최됐을 때 학생 수만 명이 후야오방을 추모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는 당의 동의를 얻어 이뤄진 것으로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몰려든 것은 후야오방이 생전에 보여 준 청렴하고 바른 이미지 때문이었다. 그는 과거 당국에 의해 억울하게 조작된 사건들을 바로잡았고 개혁개방을 주장했다.


사람들은 당 상층부의 부정과 부패를 후야오방에 대한 추도를 통해 표현했다. 한편으로는 두 해 전에 일어났던 후야오방의 퇴진방식에 대해 불만과 분노도 갖고 있었다.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지도자 교체 방식에 불만을 갖고 있었지만 학생들은 추모열기를 조성한 외에 더 이상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추도식이 끝나고 화가 풀리지 않은 학생들이 소란을 피우는 등 일부에서 과격한 움직임이 일기도 했지만 추도식은 조용히 마무리되는 듯 했다. 정작 문제는 엉뚱한 곳에서 터졌다.


4월 26일, 인민일보는 ‘반드시 기치를 선명하게 하고 동란에 반대해야 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학생시위가 커진 것은 바로 이 4‧26사설 때문이었다. 4월 19일 자오쯔양이 북한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한 이후 24일, 리펑과 양상쿤은 상무위원회를 열어 학생시위를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며 사전에 모의한 반당. 반사회주의 정치투쟁’으로 규정하고 이를 군사위 주석인 덩샤오핑에게 보고했다.


25일 이들은 덩샤오핑의 말을 다시 수정하여 ‘인민일보’ 사설에 발표했다. 이후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사설이 발표되자마자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가’하는 반응과 함께 공공기관을 포함한 여기저기에서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4월 27일에는 거리를 행진하는 사람 수가 10만 명으로 불어났다.


학생들은 국가대사와 중국의 개혁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당 중앙에 문제를 제기한 것을 애국적인 행동으로 생각했다. 시위대의 증가는 정부가 이들에게 ‘반당, 반사회주의’라는 낙인을 찍고 적의를 보인데 대한 반응이었다.

이날 시위에 군중들은 환호했고 경찰조차도 폴리스라인을 허무는 등 형식적으로만 저지하면서 사실상 가두행진을 허용했다. 염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 승리를 자축했고 당 간부들은 비웃음거리가 되었다.


하지만 순진한 군중들은 인간의 심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이들은 개혁개방의 조류를 타고 공산당 지배 이후 피와 공포로 얼룩진 중국에도 봄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


이날 이후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는 자오쯔양처럼 자제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학생들을 달래자는 측과 리펑과 야오이린처럼 군대를 투입해 무력으로 강경진압하자는 측이 대립하게된다. 결론은 강경파의 승리로 끝났다.


5월17일, 베이징에 계엄을 선포하는 것을 결정하기 위해 덩샤오핑의 집에서 상무위원회가 열렸다. 자오쯔양과 후치리는 시위대를 자극한 4‧26사설의 수정을 주장했고 야오이린과 리펑은 강하게 반대했다. 차오스는 중립을 지켰다. 덩샤오핑과 양상쿤은 상무위원이 아니었다.


투표는 없었고 덩샤오핑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 “사태의 확대는 4‧26사설에서 규정한 것이 정확하다는 것을 더욱 분명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중략)…. 여기서 물러선다면 사태를 수습할 수 없다.”

학생들은 국가대사와 중국의 개혁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당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이를 애국적 행동으로 여겼지만 중공은 이들에게 ‘반당, 반사회주의’라는 낙인을 찍었다.

CATHERINE HENRIETTE/AFP/Getty Images


결정을 되돌리기 위한 마지막 노력으로 자오쯔양은 다음날 덩샤오핑에게 편지를 보내 재고할 것을 요청하지만 아무런 회신도 없었다. 낙심한 그는 19일 새벽 천안문 광장으로 학생들을 만나러 갔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직위해제 되어 정치무대에서 사라진 후 죽을 때까지 가택연금 상태로 여생을 보냈다.


중공은 올해 들어 공안 당국을 통해 일부 6․4 민주화운동 희생자 가족을 찾아 보상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는 희생자 가족들의 반발로 진전되지 못했다.


희생자 유가족 단체인 ‘천안문 어머니회’에 따르면 중공 당국은 천안문 사건의 진상 공개와 법적 책임, 희생자 전체에 대한 보상은 거론하지 않은채 지난 2월과 4월, 일부 희생자 유가족을 찾아 개별적으로 보상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천안문 어머니회는 지난달 31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서한을 발표하고 “정부가 천안문 사건을 돈으로 덮으려한다”며 비난했다. 또 배후에서 자신들을 감시하고 추적할 게 아니라 공개적인 대화를 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당시를 기억하는 지식인, 학생들은 끊임없이 ‘6․4 재평가’를 요구하고 있지만 1989년 6․4 민주화 운동은 여전히 중국 역사에서 빈자리로 남아 있다.


최근 장강(長江창쟝)으로 유명한중하류지역 가뭄 여파로 여러 개 큰 호수들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뭄으로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5개 성의 주민 3천5백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3,700헥타르의 토지가 피해를 입고, 그 중 166헥타르는 상황이 심각해 직접 경제손실이 149.4억 위안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성의 상황이 유난히 심각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대가뭄은 각계인사들에게 싼샤(三峽)댐과 가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쓰촨(四川)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판샤오(範曉) 주임은 창장 중하류의 대가뭄이 싼샤댐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이미 2006년부터 징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쓰촨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2006년 싼샤 댐 수위는 156m에서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9월부터 11월까지 싼샤 댐에 물을 채우는데 이로 인해 댐 하류지방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에 창장의 절반 이상의 물을 댐에 담아두기 때문에 하류에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판샤오씨는 싼샤댐 담수량 확보 때문에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의 자연 조절 능력이 파괴됐으며, 둥팅(洞庭)호의 수위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 둥팅호도 영향을 받습니다. 창장에서 둥팅호로 흘러가야 할 물이 감소하기 때문이죠. 본래 둥팅호 수위는 창장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수리 전문가 왕웨이뤄(王維洛)씨는 이번 창장 중하류 대가뭄의 주요 원인은 강수량 감소가 맞지만, 싼샤 공정이 가뭄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했지 완화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난, 장시 등의 수리전문가도 당초 상호보완적이던 포양(鄱陽)호와 둥팅호의 관계가 샨샤 공정으로 파괴됐고 현재는 보완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싼샤 공정이 자연계가 자체 보유하고 있던 보완적 기능을 파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웨이뤄씨는 황완리(黃萬里)선생의 주장을 인용해 “(청나라를 멸망시킨) 신해혁명은 사천보로(四川保路)운동에서 시작됐고, 싼샤공정은 엄청난 돈을 써가며 억누르고 있는 중공의 화약고로써, 이 화약고는 곧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창장(長江) 중하류지역 가뭄 여파로 여러 개 큰 호수들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뭄으로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5개 성의 주민 3천5백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3,700헥타르의 토지가 피해를 입고, 그 중 166헥타르는 상황이 심각해 직접 경제손실이 149.4억 위안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성의 상황이 유난히 심각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대가뭄은 각계인사들에게 싼샤(三峽)댐과 가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쓰촨(四川)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판샤오(範曉) 주임은 창장 중하류의 대가뭄이 싼샤댐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이미 2006년부터 징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쓰촨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2006년 싼샤 댐 수위는 156m에서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9월부터 11월까지 싼샤 댐에 물을 채우는데 이로 인해 댐 하류지방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에 창장의 절반 이상의 물을 댐에 담아두기 때문에 하류에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판샤오씨는 싼샤댐 담수량 확보 때문에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의 자연 조절 능력이 파괴됐으며, 둥팅(洞庭)호의 수위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 둥팅호도 영향을 받습니다. 창장에서 둥팅호로 흘러가야 할 물이 감소하기 때문이죠. 본래 둥팅호 수위는 창장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수리 전문가 왕웨이뤄(王維洛)씨는 이번 창장 중하류 대가뭄의 주요 원인은 강수량 감소가 맞지만, 싼샤 공정이 가뭄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했지 완화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난, 장시 등의 수리전문가도 당초 상호보완적이던 포양(鄱陽)호와 둥팅호의 관계가 샨샤 공정으로 파괴됐고 현재는 보완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싼샤 공정이 자연계가 자체 보유하고 있던 보완적 기능을 파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웨이뤄씨는 황완리(黃萬里)선생의 주장을 인용해 “(청나라를 멸망시킨) 신해혁명은 사천보로(四川保路)운동에서 시작됐고, 싼샤공정은 엄청난 돈을 써가며 억누르고 있는 중공의 화약고로써, 이 화약고는 곧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창장(長江) 중하류지역 가뭄 여파로 여러 개 큰 호수들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가뭄으로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5개 성의 주민 3천5백 명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려 3,700헥타르의 토지가 피해를 입고, 그 중 166헥타르는 상황이 심각해 직접 경제손실이 149.4억 위안에 이른다고 합니다. 특히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성의 상황이 유난히 심각하다고 알려졌습니다. 대가뭄은 각계인사들에게 싼샤(三峽)댐과 가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쓰촨(四川)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판샤오(範曉) 주임은 창장 중하류의 대가뭄이 싼샤댐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고, 이미 2006년부터 징후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쓰촨성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2006년 싼샤 댐 수위는 156m에서 시작했습니다. 해마다 9월부터 11월까지 싼샤 댐에 물을 채우는데 이로 인해 댐 하류지방에서 가뭄이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에 창장의 절반 이상의 물을 댐에 담아두기 때문에 하류에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판샤오씨는 싼샤댐 담수량 확보 때문에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서 강의 자연 조절 능력이 파괴됐으며, 둥팅(洞庭)호의 수위는 당연히 낮아질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샤오(範曉), 지질탐사 개발관리국 주임 기사]
“창장 수위가 낮아지면 둥팅호도 영향을 받습니다. 창장에서 둥팅호로 흘러가야 할 물이 감소하기 때문이죠. 본래 둥팅호 수위는 창장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독일에 거주하는 수리 전문가 왕웨이뤄(王維洛)씨는 이번 창장 중하류 대가뭄의 주요 원인은 강수량 감소가 맞지만, 싼샤 공정이 가뭄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했지 완화시키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후난, 장시 등의 수리전문가도 당초 상호보완적이던 포양(鄱陽)호와 둥팅호의 관계가 샨샤 공정으로 파괴됐고 현재는 보완할 수 없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싼샤 공정이 자연계가 자체 보유하고 있던 보완적 기능을 파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왕웨이뤄씨는 황완리(黃萬里)선생의 주장을 인용해 “(청나라를 멸망시킨) 신해혁명은 사천보로(四川保路)운동에서 시작됐고, 싼샤공정은 엄청난 돈을 써가며 억누르고 있는 중공의 화약고로써, 이 화약고는 곧 폭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공산당은 다 마찬가지 -북한이나 중공이나 똑 같은 *들

2009년12월 22일 대만 타이중에서 대만인들이 중국 미사일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모습. ⓒ PATRICK LIN/AFP/Getty Images

중국 정부가 대만을 겨냥해 신형 미사일 부대를 배치하고 관광객을 가장해 대만에서 첩보활동을 하고 있다고 차이더성(蔡得勝) 대만 국가안전국 국장이 26일 밝혔다. 대만 국가안전국은 한국의 국가정보원에 상당하는 기관이다.

주한국대만대표부에 따르면 이날 차이 국장은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에서 중국 정부가 광둥(廣東)성에 신형 미사일로 무장한 새로운 부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中 당국이 광둥성에 배치한 제2포병(二砲) 소속 ‘96166부대’가 신규 증강된 것인지를 묻는 국민당 린위팡(林郁方) 입법위원의 질문에 차이 국장은 “사실”이라며 “중국 제2포병이 신형 미사일 배치 등 질적인 증강과 양적인 확대를 계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린 입법위원은 이어서 “최근 중국이 둥펑(東風)-21C 미사일로 무장한 ‘96166부대’를 윈난(雲南)성에서 광둥성으로 이동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실 여부를 물었으나, 차이 국장은 “이 부대는 여단 규모의 탄도미사일 부대일 것”이라는 점과 “중국이 미사일 부대 이동배치와 이동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는 것만을 언급하며 “대만의 정보수집 능력을 드러낼 우려가 있다”고 더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린 입법위원은 중국이 미사일 네트워크를 완성한 후 철도를 이용해 미사일을 수송하거나 열차에서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중국이 미사일을 후방으로 철수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일 뿐 군사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것이 린 입법위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차이 국장은 “중국이 전국에 팔종팔횡(八縱八橫)으로 건설한 교통망은 국방과 연계돼 있고 거의 모든 미사일을 수시로 이동할 수 있다”며 “문제의 핵심은 중국의 미사일 보유 여부가 아니라 미사일을 대만 공격용으로 사용할 의도를 갖고 있는지 여부에 있다”고 말했다.

대만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느는 현상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관광객을 가장한 첩보활동을 벌일 가능성도 언급됐다. 첩보활동이 있는지와 적발 여부에 관한 국민당 류성량(劉盛良) 입법위원의 질문에 차이 국장은 “국가안보국은 중국이 공식교류나 민간 및 학술교류, 관광을 가장해 대만에 첩보원을 보내는 것을 수시로 발견하고 있다”며 “몇몇 심각한 사건에 대해서는 기소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국은 정부의 양안 화해정책에 맞춰 안보활동을 하고 있다”며 “양안의 정상적인 교류를 환영하지만 국가안보를 해치는 상황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응할 것”이라는 것이 차이 국장의 설명이다.

시내 광장 봉쇄되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

내몽골 민중들의 항의시위가 격화되자 중공 당국은 계엄령을 선포했다. ‘리틀 후진타오’라 불리는 내몽골 당서기 후춘화는 직접 학교를 찾아가 간담회를 가지는 등 시위 저지에 나섰다.(인터넷 사진)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몽골 민중들의 항쟁이 1주일 넘어 계속되고 있다. 주말인 지난 5월 29일에는 무장경찰이 내몽골 수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시내 광장을 봉쇄하며 분위기가 긴장되었고 각급 학교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현지 네티즌들의 증언에 따르면 광장 곳곳에 실탄을 장착한 많은 무장경찰들이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시내 중심가인 신화광장에는 장갑차까지 대기하고 있다고 한다. 무장경찰이 오가는 행인들을 감시하고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금지시켰다. 언론에서는 평소 ‘리틀 후진타오’로 불리던 후춘화(胡春華)당 서기가 긴급히 시우치(西烏旗)로 달려가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핑궈일보(蘋果日報)’는 현지 시민들의 핸드폰에 끊임없이 공안국의 경고메시지가 들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용은 “일부 딴마음을 품은 자들이 ‘시멍(錫盟)’사건을 구실로 불법집회를 선동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은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티즌에 따르면 후허하호터시에서는 무선인터넷이 제한되고 있고 심지어 인터넷 접속도 차단되었다. 통신사에서는 이를 ‘반테러훈련’으로 선전하며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시우치의 몽골족 유목민 모리건(莫日根)이 채광에 반대하다 석탄운송차량에 치어 사망한 후 촉발된 몽골족의 항의시위는 시우치(西烏旗)로부터 네이멍구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23일 시우치에서 수십 명의 유목민들이 현지 정부청사를 찾아가 시위를 벌였으며, 24일에는 시우치 정부청사 앞에서 천 명이 넘는 몽골 민중들이 항의집회를 갖고 정부 측에 모리건에 대한 추도식과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25일에는 시린하오터(錫林浩特)시 3곳의 학생 2000여 명이 봉쇄를 뚫고 시청 앞에 찾아가 지지시위를 가졌다. 26일에는 시린궈뤄(錫林郭勒) 양황기(鑲黃旗)에서 300여 명의 사람들이 정부 청사를 찾아가 항의를 했으며 27일에는 시린궈러 정람기(正藍旗)에서 수백 명이 시위에 참가했다.

5월 29일 후허하오터시내 대학들에는 휴교령을 내렸다. 네이멍대학(內蒙大學)의 한 네티즌에 따르면 시험을 치는 도중 “시험이 끝난 후 곧장 기숙사로 돌아가라”는 발표를 들었다고 한다. 또 교내 곳곳에 사복경찰이 포진해 있으며 기숙사에서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고 학생들이 교문을 출입할 때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한다. 네이멍구 고등민족전문과학학교(內蒙高等民族專科學校)에서는 무장경찰이 교내에 진주해 있으며 학생들은 다만 학교 측에서 제공하는 중공을 찬양하는 비디오만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리틀 후진타오 후춘화 긴급 학교방문

갑작스런 몽골 민중들의 항의에 직면해 중공 당국은 몹시 당황하는 모습이다. 네이멍구일보(內蒙古日報)의 보도에 따르면 당서기 후춘화가 27일 시린궈러(錫林郭勒)의 한 고급 중학교를 찾아가 교사 및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보도에 따르면 후춘화는 “교사와 학생 여러분들은 안심하기 바란다. 범죄혐의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률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며 법률의 존엄과 피해자 및 가족들의 권리를 단호히 수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핑궈일보’는 중공 당국이 몽골인들의 의심과 불만을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당국이 그들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가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후춘화를 수반해 현지를 방문한 내몽골정치협상주석 런야핑(任亞平), 몽골족지역 주석 바터얼(巴特爾)의 역할에 대해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보도에서는 내몽골 정세가 근년에 볼 수 없을 정도로 긴장되자 현지 당정군(黨政軍)의 1인자이자 평소 ‘리틀 후진타오’로 불리던 후춘화(胡春華)의 앞길에 큰 시련이 닥쳤다고 했다. 만약 그가 효과적으로 정국을 안정시킬 수 있다면 중공 제6대 지도자의 지위를 확고히 할 수 있지만 만에 하나 정국이 악화될 경우 후진타오조차 그를 보호해주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47세의 후춘화 서기는 베이징대학 중문과를 졸업한 후 자원해서 티베트에서 근무했다고 했다. 1989년 라싸에서 티베트 민중항쟁이 발생했을 당시 티베트 당서기로 있던 후진타오가 그를 연락원으로 임명했다. 후진타오가 권력을 잡은 후 후춘화의 벼슬길은 순풍에 돛단 듯이 순조로웠고, 2008년 허베이성(河北省) 성장에 임명돼 중국 정계의 떠오르는 별이 되었다.

하지만 독분유 사건이란 암초를 만나 잠시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이번에 또 내몽골사건이 발생함으로써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되었다. 설혹 과거 라싸에서 후진타오가 했던 것처럼 후춘화가 이번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그가 중앙지도자가 될 가능성은 크게 낮아진 셈이다.

이번 사건의 배경에는 최근 내몽골 시린궈뤄 멍롄(盟連)에서 현지 주민이 두 차례에 걸쳐 잇달아 사망한 사건이 광산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민들의 심한 불만을 초래했다. 5월 10일 시우치(西烏旗)의 몽골 유목민 모르건이 초원을 멋대로 운행하는 석탄 운송차량을 저지하려다 차에 치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5일에는 시린궈러 멍아바가치(盟阿巴嘎旗)의 마니투(瑪尼圖)광산에서 탄광주가 사람을 동원해 항의하던 현지 민중을 폭력적으로 구타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다.

이에 폭발한 내몽골 민중들이 수일간 당국의 몽골인 차별과 초원에 대한 대규모 파괴행위에 대해 여러 차례 항의시위를 벌이며 줄곧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해 온 당국에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차별이 있는 한 항의는 계속될 것

미국에 본부를 둔 남몽골인권정보센터(南蒙人權信息中心)의 한 책임자는 몽골인들이 30일 자치구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며 당국에서 긴급계엄을 선포한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또 당국이 신장 위구르족을 압제한 방법으로 몽골족을 압제한다면 일시적으로는 압제가 가능할지 모르지만 “몽골인에 대한 차별이 사라지지 않고 초원에 대한 약탈을 중단하지 않으면 몽골족의 항의도 중지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센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재 시린궈러와 퉁랴오(通遼) 등의 형세는 아주 긴장된 상태이며 시우치로 통하는 길목마다 군경이 경비를 서면서 외부 학생과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한편 홍콩에 본부를 둔 중국인권민운정보센터(中國人權民運信息中心)에서는 내지(內地) 도시의 시위에 대응하기 위해 과거 신장에 파견되었던 여러 무장경찰부대들이 이미 명령을 받고 내지로 동원되었다고 한다.

중공당국의 초원에 대한 약탈과 파괴

로이터는 이번 내몽골 사건이 연쇄반응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내몽골의 면적은 중국 전체면적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데 최근 들어 석탄채굴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초원이 심하게 파괴되었다. 현지 유목민들은 초원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차례 정부와 교섭을 가졌으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했다.

일찍이 시우치(西烏旗) 농촌생산대에서 일하다 다시 시우치로 돌아간 작가 라오구이(老鬼)가 블로그에 발표한 문장에 따르면 현지에 있던 많은 작은 탄광들이 큰 탄광으로 변했으며 초원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내몽골은 2010년 14.9%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중국에서 네 번째로 1인당 GDP 만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수치에도 불구하고 유목민들에게 좋은 점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초원의 생태환경은 아주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일부 지방정부는 경제적 이익을 위해 심지어 사사로이 자원채굴 허가를 남발해 수질과 대기 모두 심하게 오염되었다.

[CBS 영상뉴스부 유다현 리포터]

최근 미국 남동부지역에서 토네이도에 발생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부지역에서 또 다른 토네이도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초강력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110 여명이 숨졌는데요.

미국 역사상 60년만에 최악의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주리주로 가보시죠.

< 美 '60년'만에 최악의 토네이도...116명 사망>
무참히 쓰러진 주택과 건물들. 미국 미주리주 조플린에서 시속 265km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강타해 지금까지 116명이 숨지고 5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는데요.

계속되는 폭풍우로 구조작업이 늦어져 앞으로 사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주택과 건물 2천여채가 파괴되는 등 도시의 30%가 초토화 됐다고 합니다.

<오바마 전용차량, 경사턱에 걸려 멈춰 >
아일랜드를 방문한 오바마 마국 대통령이 타고 있던 캐딜락이 미국 대사관 정문에서 나오던 중 차량 출입 통제용 경사턱에 걸려 멈춰섰습니다.

당황한 경호원들은 밖으로 나와 상황을 살폈고 이를 지켜보던 더블린 시민들은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비스트'라는 불리는 이 방탄용 특수 자동차는 미국 백악관 경호실에서 공수해 온 것인데요.

오바마 대통령 내외는 차에서 나와 다른 차량으로 갈아 타고 이동했습니다.
ydh1210@cbs.co.kr
[팝뉴스]

미 정보기관과 미군의 비밀 해제된 사진을 공개하는 한 사이트가 이른바 '51 구역'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게재해 해외 언론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1구역은 미국 네바다 주에 위치한 군사 지역으로, 추락한 UFO와 외계인 시신이 이곳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는 음모론이 퍼지면서 주목을 받은 곳이다. 좀 더 이성적인 설명으로는 첨단 전투기나 미사일 등 비밀 병기를 개발하는 곳이라는 설도 있다.

공개된 사진들은 그야말로 미스터리다. 맨 위는 A-12 모조품을 만들어 레이더 테스트를 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라고 한다. 두 번째 위장된 U-2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은 티타늄으로 만든 A-12의 프로토타입이다.

맨 아래 사진이 잠시 시각적 '충격'을 준다. 혹시 최초로 공개되는 외계인 모습일까. U-2 파일럿을 위한 압력 복이라는 설명이다.

[북한에는 ‘배고픔(늘 굶다보니 잊어서)은 몰라도 벗는것이 멋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는 속담이 돌고 있듯이 젊은 세대들은 남한과 같이 세련되게 입는 것을 선호]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평양예술단원들의 세련된 자유복장이다. 우측 네명의 여성은 평양예술단원들이고, 좌측의 두명은 중국인이다. 출처; 中=주진조선>


<음료수를 마시는 북한 평양예술단원들. 출처; 中=주진조선>


<평양 예술단이 밖에서 입을 수 있는 것은 저고리. 출처: 中=한망논단>

북한당국은 여성들이 치마를 입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치마는 무릎이상은 금지, 속이 드려다 보이는 것도 금지, 몸에 달라붙는 옷과 치마, 그리고 바지도 금지 등의 많은 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금지조항을 어긴 여성들을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은 “정신 나간 여자” “교육을 받지 못한 여자”등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최근에 북한주민들은 남한드라마와 영화를 많이 보는 것에서 남한의 옷 입는 스타일을 많이 따라 배우는 추세인데, 특히 북한 여성들의 선호하는 것은 무릎이상을 벗어나는 짧은 치마를 입는 다는 것.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남성들의 시선도 과거와 다르게 “미끈하다(섹시하다)” 등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북한 평양에서 생활하다 2010년 3월에 탈북한 김성옥(가명)씨는 “북한 평양의 주민들은 남한 드라마와 영화를 보면서 남한 문화를 많이 따라하는데, 한국의 여성들과 같이 자신의 미를 돋보이기 위해 짧은 치마를 많이 입는다”며 “많은 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선호하는 추세이기에 당국이 단속이 적어진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짧은 치마를 입고 멀리는 갈 수 없지만 가까운 지역과 같이 장을 보러가거나 친구들을 만나려 갈 때에는 자신의 스타일을 자랑하기 위해 짧은 치마나 반바지를 입기도 하는데, 반바지는 예쁘게 보이는 것이 아닌, 편하기 때문에 늘 입는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 “이러한 것을 입고 가다가 비사회주의 그루빠로부터 단속을 받게 되면 ‘고양이’ 담배 한곽으로 해결 할 수도 있고, ‘예전보다 키가 많이 커졌기에 치마가 짧아졌다’는 구실을 붙여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에서 살다 최근에 탈북한 또 다른 탈북자 최철수(가명)씨도 “지금 북한의 주민들은 한국의 드라마 열풍에 빠져 있기에 북한 여성들이 남한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짧은 치마를 입는 등의 자본주의 색을 띈 옷차림과 행동을 한다고 해도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이를 본 남성들은 ‘미끈하다. 날씬하다.(섹시하다 일종)’ 등의 감탄사를 날리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북한의 젊은 세대들은 과거와 같이 촌스럽게 옷을 입는 것을 부끄러움으로 생각하고 있다. 비록 먹지 못하고 굶으면서 생활한대도 옷을 잘 입는 것이 곧 타인에게도 호감을 나타낼 수 있고, 좋은 배우자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인해 누구나 할 것 없이 한국과 같이 세련된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는 ‘배고픔은 몰라도 벗은 것은 알고 있다’는 속담이 돌고 있듯이 젊은 세대들은 배고픔은 겉으로 표현되는 것이 아니기에 옷을 잘 입으려 하고 있다. 또한 먹는 것은 소화되면 끝이지만 옷이란 것을 계속해서 남아있기에 배고픔을 참고 옷을 사 입는 것으로 마음이 바뀌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을 살기위해 목숨 걸고 먹기 위한 전투를 벌였던 북한의 '밤 꽃 살이'들의 인생관이 바뀌면서 최근에는 누구보다 더 잘 입고 다니면서 대중의 무리에 들어가 도적질과 강도질, 사기 등으로 생활한다.

북한에서
'밤 꽃 살이'(남한은 몸파는 여자를 꽃제비라 하지만 먹을것이 없는 북한은밤에 꽃<자기몸>을 팔아 살아가므로 이렇게 부른다)는 부모 없는 방랑자들과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청소년, 그리고 가족폭력과 식량난으로 집을 나온 성인들, 자녀로부터 버림받은 노인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겨울에는 역전과 시장에서 먹을 것을 빌어먹고, 땅에 떨어진 음식을 집어먹고,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음식을 훔쳐 먹는 것으로 생활한다. 또한 따뜻한 봄이 시작되면 이들은 농촌 등지에 모여 들어 산나물과 농작물을 훔쳐 먹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한다.

북한 사람들과 탈북자들이라면 꽃제비들의 삶을 보아왔을 것이며 직접 체험도 했을 것이다. 역전 대합실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꽃제비들, 이들은 잠잘 때도 방심하지 않는데 누군가 자신의 신발을 벗겨갈 것이라는 두려움에 배낭에 넣어두고 잠을 자고, 신발이 잃었을 때에는 다른 꽃제비들과 여행객의 신발을 훔쳐 신는다.

이처럼 서로가 서로를 약탈하는 세계가 곧 북한 주민들의 현실이다. 이들에게서 약탈이란 자신의 생계를 유지하고, 삶을 연장해보려는 것이다. 약탈의 세계에서 이탈된 꽃제비들은 신발도 없이 역전과 시장을 배회하며 사람들이 던져주는 음식을 집어먹고, 잠을 잘 때에도 일어나기 싫다는 이유로 누워있는 상태에서 대소변을 본다.

이들의 몸에는 항상 수없이 많은 이들이 번식하고 있고, 언제나 지독한 냄새를 풍기며 생활하고 있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이들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집에서 기르는 개, 돼지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한다. 개에게는 냄새가 나지 않지만 이들에게는 지독한 대소변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이들도 자신을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개, 돼지보다 못한 존재로 생각한다. 있으면 먹고, 피곤하면 그 자리에서 잠을 자고, 대소변이 급하면 누워있는 상태에서 해결하는 것이 이들이다. 때문에 ‘고난의 행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굶어죽고, 얼어 죽고, 맞아죽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두 북한의 ‘꽃제비’들이다. 이들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들에게서 삶은 지옥이고, 죽음은 천국이다. 그러기에 이들은 내일 죽더라도 오늘을 살기위해 목숨을 걸고 먹기 위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삶의 전투가 최근 북한 모든 꽃제비들의 인생관을 바꾸었다.

16일 북한 함경북도 청진시 소식통은 “최근 청진에는 꽃제비들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꽃제비들이 일반 주민들 보다 더 잘 입고 다니는데, 이들은 청진역전과 시장을 배회하며 도적질과 강도질, 사기 등으로 생활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동안 꽃제비들은 거지의 차림새를 하고 있었기에 누구나 쉽게 꽃제비라는 것을 알 수 있어 음식을 던져주고, 마구 때리고, 피해서 도망치는 사람들 등이 많았다. 그러기에 지금 꽃제비들의 인생관은 옷을 잘 입는 것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소식통은 또 “고난의 행군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멍청하다고 생각되는 꽃제비들은 모두 죽었다. 살아남은 꽃제비들은 도적질을 하여 마련한 밑천으로 고급 옷을 입고 다니면서 과거에 사람들을 피해 달아나는 습관을 버리고, 최근에는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접근하여 도적질과 강도질, 사기 등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역전과 시장들에서 가끔 보게 되는 꽃제비들은 최근에 생겨난 꽃제비들로서 아직까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터득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이들도 대중의 무리에서 다른 꽃제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몸 파는 '밤 꽃 살이' 급증


북한에서 몸을 파는 여성들이 크게 늘어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는 이런 여성들을 . '밤 꽃 살이' 라고 하는데

이들 여성들은 생활난을 견디지 못해 매음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요 고객은 북한의 군관들이라고 한다

자유북한방송(FNK)은 심각한 식량난 때문에 "처녀들이나 유부녀들이 도덕이나 윤리같은 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여성들이 몸을 파는 행위가 더이상 창피스러운 일이 아니라며 그만큼 여성들의 매음행위가 만연해있다는 얘기다.

최근에는 아무 장소에서나 "밤쪽을 요구하지 않나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또 여인들이 서로 만나면 "너는 어제 밤 얼마 벌었니?" "그 남자가 얼마 주던?"하는 말이 인사말이 되었다고 한다

소식통은 "뼈 빠지게 모은 돈으로 장사를 하던 많은 여인들이 화폐개혁으로 빈털터리가 되자 하는 수 없이 생계유지를 위해 매음행위 선택한다고 한다

부패한 김정일 독재정권의 무능이 주민들의 인간성까지 말살하고 있다

배고픔 앞에 인간으로 또 여성으로서 지켜야 될 최소한의 윤리도덕 마져 지킬수 없는 막장사회가 되고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같은 민족으로 수치스러운일이다

김정일 정권이 하루빨리 망해야 이런 민족적 수치를 면할턴데......




"우리 평양시에는 장애인이 있을 수도 없고, 설사 태어난다고 해도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

이것은 김정일의 방침이다. 때문에 북한 당국은 부모로부터 버려진 장애아들을 전문병원에 데려다가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려 죽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북한 내부소식통은 남포항에서 무역선 선장을 하고 있는 지인의 말을 인용, "우리 평양시에는 장애인이 있을 수도 없고, 설사 태어난다고 해도 신속하게 조치해야 한다"는 김정일의 방침으로 인해 8년 전에 어쩔 수 없이 손자를 포기해야 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평양에서 자신의 손자가 장애로 태어나면서 시당(시청)에서 '평양에서 살 것인가? 아니면 손자를 포기할 것인가?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으니 결정해라!'는 협박을 받았다"면서 "아무런 선택을 하지 않으면 김정일의 방침을 거역한 죄인으로 몰려 깊은 산골로 추방 갈 수 있다는 두려움에 어쩔 수 없이 손자를 포기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부모로부터 포기된 손자는 나라에서 키워준다고 데려갔지만 나중에 알게 된 것은 어느 전문 병원에서 물수건으로 얼굴을 가려 죽였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평양시에서 장애아를 없애기 위해 이런 끔직한 짓까지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하면서8년 전에 자녀들 발전에 지장이 갈까 두려워 선택의 여지가 없이 장애인 손자를 포기하긴 했지만 이 선택은 나라와 김정일에 대한 원망만을 남겼다고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국가의 요구대로 장애아였던 손자를 넘겨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정은 유전적으로 또다시 장애아를 산출할 수 있다고 지목받게 됐다"면서 "북한이 중시하는 토대나 자녀교육 같은 큰 문제가 제기된 것이 없는데도단지 유전성 하나로 결국 우리 가정은 지방으로 추방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역선을 타기위해서는 외국인과 접촉할 당시 대답해야 하는 교육과 시험문제가 있는데, 평양시에 관한 시험문제의 답안은 ‘장군님 계신 평양시에는 장애인이 없다’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유해식품들이 잇달아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피임약을 묻혀

키운 "불임오이"가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에도 들어왔을려나?

최근 광둥(廣東)성 주하이(朱海)와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생장 촉진과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임약을 사용해 재배한 오이가 유통되고 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열매를 맺기 시작한 오이에 피임약을 묻히면 생장을 촉진해 훨씬 크고 육질도 연해져 오이 재배농가들이 외형상 품질이 좋아 보이는 오이 수확을 위해 '피임약 재배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한 오이 판매상은 "피임약을 사용하는 것은 오이 재배농가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재배농가들은 이런 오이를 팔기만 할 뿐 자신들은 절대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시중에 유통되는 오이 가운데 꽃이 시들지 않았다면 그건 신선해서가 아니라 피임약을 사용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의학 전문가들은 이런 오이는 영구 불임까지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언론 보도로 '불임 오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농산 당국은 "기준치를 초과한 잔류 농약이나 이상 물질이 검출된 농산물은 없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무엇하나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며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에야 뒤늦게 대책을 마련하는 당국의 '이상 무' 발표를 어떻게 믿겠느냐"고 불만을 터뜨렸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유독성 첨가제를 사용한 콩나물과 생강, 유해 색소를 첨가한 가짜 옥수수 만두, 식용 금지 약물인 클레부테롤 등을 섞은 돼지고기, 유해 화학조미료를 돼지고기 등에 첨가해 둔갑시킨 가짜 소고기가 유통되다 잇따라 적발됐다.

[SOH] 중국 백만장자들의 절반이상이 해외 이민을 꿈꾸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정치와 투자 환경, 그리고 많은 사회 문제들로 인해 중국 부유층의 60%가 사업 이민수속을 끝냈거나 자금을 해외로 이동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최근 한 보고서가 밝혔습니다.


중국 초상(招商) 은행과 베인&컴퍼니사(Bain & Company)가 공동 발표한 ‘2011 중국 사유재산 연구’에 따르면, 부유한 중국 이민자들의 숫자가 최근 몇 년간 급속하게 증가했습니다.


이코노믹 옵저버는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부를 지키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의 유리한 생활조건 때문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국가들은 세금이 낮고, 교육환경이 좋으며, 공기가 깨끗하고, 투자환경이 안정적입니다. 또한 식품도 안전합니다.


한편 부유한 중국인들은 중국에 대해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부유한 사람들은 악해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환경에 있기 때문에 악한 짓을 한다. 계속해서 악한 짓을 하면서 그들은 어느 날 붙잡히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중국 언론분석 단체인 차이나스코프의 리딩 부편집장은 중국 미래에 확신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며 특히 합법적으로 부를 이룬 사람들은 더 그렇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이 아직 일당체제이므로 실질적으로 사유재산이 보호받지 못한다. 중국 공산당(중공)은 하룻밤 사이에 손쉽게 당신의 자산을, 부를 가져가 버릴 수 있다. 물론 법치는 없다. 법은 개인의 부를 보호할 수 없다. 그래서 두려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리 부편집장은 또 어떤 경우에는 질 나쁜 관리에게 걸려 재산을 몰수당할 수 있으며 심지어 감옥에 갈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이 같은 사건이 실제로 종종 일어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본도피는 중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면서 부유한 사람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면 그곳에 뭐가 남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서울과 제주도는 국내 지자체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작년 서울에 880만 명이 다녀갔고 제주도에는 700만 명의 관광객이 거쳐 갔다. 그러나 서울시 관광객 수가 아직 인구(1000만 명)에 못 미친다면, 제주도는 인구(60만 명)보다 11배 많은 수가 관광객으로 찾은 셈이다. 면적 1820㎢. 서울시의 3배 크기인 한국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의 상징성은 ‘한국관광 1번지’다. 그런 제주도가 조만간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로 세계인에게 각인될지 모른다. 11월 11일 세계인 참여 투표로 결정되는 ‘세계7대 자연경관(New7Wonders of Nature)’ 최종 후보지에 올라있기 때문이다.

용암이 분출해 형성된 성산일출봉(182m) 뒤로 성산읍이 눈에 들어온다. 제주도 동쪽 끝에 위치한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일출 명소다.

‘세계7대 자연경관’이 된다는 의미


‘세계7대 자연경관’은 2007년 중국의 만리장성과 브라질 예수상 등 ‘新세계7대 불가사의’를 뽑은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이 추진하는 이벤트다. 과거 1억 명이 참가한 투표로 세계에서 가장 불가사의한 7대 장소를 선정한 재단은 이번엔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뽑아보자며 후보지를 모았다. 2007년 7월 시작 당시 450여 곳이던 후보지는 2009년 9월 최종 결선 때 28곳으로 추려졌다. 제주도를 포함한 후보지들은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세계인의 한 표를 기다리고 있다.


최근 일부에서는 이 재단이 유네스코의 공인된 단체가 아니라 개인이 운영한다는 점 때문에 선정주체 자격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추진 중인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는 이벤트이지 국제기구로부터 자격증을 받는 것이 아니다”고 밝히며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선을 그었다. 전 세계 사람들의 한 표 한 표가 제주도로 향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이 제주도 자연경관의 가치를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제주도,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제주도는 사실 세계가 나서서 지킬만한 유산으로 이미 ‘공인’된 지역이다.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가 선정한 자연과학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3관왕에 올랐다.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이어 2007년 화산섬과 용암동굴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고, 2010년에는 제주도 전역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세계7대 자연경관 행사가 있기 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 사실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일반에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인 여행지로 각광받는 것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창덕궁, 석굴암 같은 UNESCO 세계문화유산이다. 희귀동물이나 지질학적 특징을 보는 UNESCO 자연과학분야는 일반인보다 과학자의 관심사일 수 있다.

제주도, 다른 후보지와 뭐가 다를까


그렇다면 전 세계인들이 표를 던질만한 제주도 자연경관의 특징은 무엇일까. 서울 사람들에게 제주도의 매력을 물으면 ‘이국적인 풍경’이라고들 한다. 대표적인 경관은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유채꽃밭 등이다. 그런데, 제주도 사람에게 제주도의 특징을 물으면 쉽사리 대답하지 못한다. 그들이 고민 끝에 하는 말은 이것이다. “제주도에는 여러 가지 경관이 모여 있는 것 같아요. 가령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을 가면 한 가지 경관만 보잖아요. 그런데 제주도에는 여러 가지 경관이 모여 있어요. 산, 바다, 폭포, 절벽, 도시까지. 제주 사람들이 다른 휴양지로 여행을 가면 별다른 것을 못 느끼는 게 그런 이유죠.”


이번 행사에서 2007년 예비심사 당시 기준은 섬, 국립공원, 화산, 폭포, 해변, 숲, 동굴 등 7개 주제였고, 제주도는 이 중 섬에 포함됐다. 제주도는 제주도민의 말처럼 여러 경관이 한꺼번에 모여 있다. 제주도 자체가 화산섬이고 한라산국립공원과 비취색 해변이 있으며 원시림과 용암동굴, 정방폭포 등 7개 주제를 모두 가졌다. 다른 후보지 중 갈라파고스나 몰디브 등 섬 지역과도 구별되는 점이다.

제주의 풍경, 사람을 끄는 매력


현재 최종 경합을 벌이는 28개 후보지를 보면 우리에게도 이름이 알려진 브라질 아마존, 이탈리아 베수비오 화산, 미국 그랜드 캐니언, 이스라엘·요르단 사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폭포 등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즐비해있다. 그렇지만 그 풍경은 제주도와 어딘지 차이가 있다.


나머지 27개 후보들은 사람이 살지 않거나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말 그대로 자연유산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60만 명 가까운 사람이 살며 문명을 발달시켰다.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장-폴 드 라프엔테(Jean-Paul De La Fuente) 이사는 지난해 3월 제주도에 와서는 “삶과 조화를 이루고 성산일출봉, 만장굴, 돌담 등이 있는 제주의 자연경관은 매우 인상적이다”고 감탄했다. 제주도는 원시적인 자연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제주의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것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의 합작품


(위부터) 작은 기생화산인 오름들, 성산일출봉 뒷편의 들꽃과 풀 뜯는 소. 맨아래 사진은 서귀포 용머리해안 부근에 있는 산방산과 유채꽃, 초가가 어우러진 모습.

제주도는 예로부터 돌, 바람, 여자가 많다 해서 ‘삼다도(三多島)’로 불렸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풍광 중 하나인 노란 유채꽃밭은 바람을 막기 위해 쌓은 돌담과 어울려 제주 특유의 경관이 됐다. 바람에 지붕이 날아갈까 억새풀로 엮은 초가지붕도 이 지역의 전통가옥이다. 용암이 식어서 생긴 현무암과 거센 바닷바람이 제주의 풍경을 만든 셈이다.


화산섬인 제주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360여 개에 이르는 작은 화산 ‘오름’이 솟아 있다. 오름은 제주 사람들에게 목장이자 묘지로 쓰였다. 지금도 오름의 편평한 분화구나 오름 주변에는 소가 풀을 뜯는 한가로운 정경을 볼 수 있다.


바다의 풍경은 해녀와는 따로 떼어놓고 얘기할 수 없다. 고무 잠수복을 입고 망사리를 짊어진 해녀(海女;潛女)는 타지인에게는 이국적인 풍경이자 제주 사람의 상징이다. 해녀는 어머니를 따라 어려서부터 잠수법을 배우고, 성인이 되면 수심 5~15m 바다 밑에서 숨을 참으며 해삼과 전복을 캔다. 아침을 먹기도 전에 물질(조업)부터 하고, 한겨울에도 고무 잠수복 안에 옷을 껴입고 물에 들어가는 ‘철의 여성’이다. 해녀가 푸른 바다 한가운데서 물질을 하며 일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제주바다와 인간의 합작품으로 외국인들에게는 신비로운 풍경이다.

여전히 원시적인 자연경관


(위) 봄이면 어김 없이 철쭉이 만발하는 한라산. (아래) 먹이를 찾아 무리지어 다니는 노루는 한라산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제주도는 2개의 큰 도시로 이뤄져 있지만 원시적인 자연경관이 유지된다는 점이 제주도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많은 곳이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다. 화산이 바다 한가운데서 폭발해 생긴 ‘성산일출봉’은 섬 동쪽 끝에 있어서 일출 명소다. 반경 1.5km가량인 원형 분화구는 초원이 펼쳐진 원형경기장을 방불케 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폭포수가 바다로 떨어지는 ‘정방폭포’, 용암이 바다에서 급히 식어 병풍처럼 결이 생긴 ‘주상절리’도 대표적인 관광지다.


한라산은 제주도의 중심이다. 제주도 전체가 한라산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다 바다와 만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은 경관의 다양성으로도 최고다. 정상부는 가파르고 중간부는 완만해서 초원도 있고 봉우리도 있다. 고도 200~600m 부분을 중산간이라고 하는데 여기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볼 곳이 많은 제주도는 2006년부터 도보여행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올레길’ 코스가 생겼다.


‘올레’는 현무암으로 쌓은 좁은 돌담길을 가리킨 제주도 방언에서 따왔다. 총 18개 코스로, 해안 비경부터 중산간까지 혹은 제주도 주변의 작은 섬을 발로 느끼는 체험이다. 지난해 8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이 길을 걸으며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지금 투표 상황은?


‘뉴세븐원더스’ 홈페이지에는 세계7대 자연경관 최종 후보지 28곳에 대한 투표 순위가 실시간 공개된다. 4월 25일 현재 제주도는 1위를 달리고 있다. 1위부터 7위에는 제주도를 비롯, 베트남 하롱베이, 브라질 아마존, 오스트레일리아 그레이트베리어리프, 몰디브 몰디브섬, 대만 위산, 아르헨티나 이구아수폭포 등이 랭크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