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것이나 사 입혀야죠" 추석 한산한 시장에 나온 어머니. (동대문시장. 1962년9월10일)


귀성객으로 붐비는 서울역.(1967년 9월16일)


초만원을 이룬 귀성열차. (1968년 10월5일)


콩나물 시루 같은 객차에나마 미처 타지 못한 귀성객들은 기관차에 매달려서라도 고향으로 가야

겠다고 거의 필사적이다. 기적이 울리는 가운데 기관차에 매달린 두아낙네의 몸부림이 안타깝다.

(1969년 9월24일)


정원87명의 3등객차 안에 2백30여명씩이나 들어 찬 객차 안은 이젠 더 앉지도 서지도 못해 짐 얹는

선반이 인기있는 침대(?)로 변하기도.(1969년 9월24일)


추석을 이틀 앞둔 24일 서울역은 추석 귀성객들로 붐벼 8만1천여명이 서울역을 거쳐 나갔다.

(1969년 9월24일)


8만 귀성객이 몰린 서울역엔 철도 직원외에도 사고를 막기위해 4백80여명의 기동경찰관까지 동원,

귀성객들을 정리하느라 대막대기를 휘두르는 모습이 마치 데모 진압 장면을 방불케했다.(1969년 9월24일)



추석 보름달 (1969년 9월26일)


귀성객이 버스 창문으로 오르는등 고속버스정류장 대혼잡 (광주고속버스정류장. 1970년 9월14일)


삼륜차까지 동원되어 1인당 1백원에 성묘객을 나르고 있다. 홍제동. (1970년 9월15일)


60~70년대에 선보였던 대표적인 추석 인기 선물 - 설탕세트.


잔뜩 찌푸렸던 추석날씨가 오후부터 차차 개자 고궁에는 알록달록한 명절옷을 차려입은 아가씨

들의 해맑은 웃음이 가득찼다. (경복궁. 1976년 9월11일)


꿈속에 달려간 고향. 지하도에서 새벽을 기다리며 새우잠을 자는 귀성객들.

(서울역앞에서. 1978년 9월16일 새벽2시)


추석 전날 시골 풍경 (1980년 9월)


한복정장차림으로 추석제례를 올리고 있는 4대째의 일가족. 올해 1백살난 姜敬燮할머니가

시부모의 묘에 절을 할때 80세된 며느리 呂判敎할머니와 손자 손부 증손자 증손부와 문중일가

20여명이 지켜보고 있다. (慶北 金陵군. 1980년 9월24일)


추석 귀성객 (1980년)


추석 귀성객은 돌아오기도 고달프다. 통금이 넘어 14일 새벽 0시20분에 도착한 연무대발 서울행

고속버스 승객들이 야간통행증을 발급받고 있다. (1981년 9월14일)


광주행 고속버스표를 예매한 여의도광장에는 3만여명의 인파가 몰려 삽시간에 표가 동나버렸다.

(1982년 9월19일 정오)


짐인지 사람인지...
귀성버스도 북새통. 연휴 마지막날인 3일 한꺼번에 몰린 귀성객들로 짐짝처럼 버스에 오른 사람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관광버스 짐싣는 곳에 승객이 앉아 있다.(1982년 10월3일)


고향으로 달리는 마음
추석귀성을 위한 고속버스 승차권 예매행렬이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끝이없이 늘어서 있다.

(여의도광장. 1983년 9월10일)


빗속의 귀성예매 대열
추석 귀성객을 위한 고속버스승차권 예매가 15일 서울여의도에서 시작되자 3분의1일인

1만5천6백여장이 팔렸다. (1985년 9월15일)


추석 고향길은 멀고도 불편한 고생길. 서울역 광장은 요즘 귀성객들이 하루 10여만명이나 몰려들어

민족대이동의 인파로 붐비고 있다. (1985년 9월29일)


이번 추석 귀성길에는 고속도로 국도마다 차량홍수를 이루면서 중앙선 침범, 끼어 들기등 무질서한

운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란을 빚었다. (벽제국도.1987년 10월7일)


24일 서울역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귀성객이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1988년 9월24일)


추석 귀성열차표를 사기위해 서울 용산역광장에 몰려든 예매객들. (1989년 8월27일)


가다가 쉬다가...
추석인 14일오전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는 귀성객과 성묘객들의 차량이 몰려 평소보다 2~3배나

시간이 더 걸리는 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1989년 9월14일)


멀고 먼 귀성길
5일부터 추석귀성 열차표 예매가 시작되자 6일 발매되는 호남선 열차표를 사려는 시민들이

앞자리를 뺏기지 않기위해 텐트와 돗자리까지 동원, 새우잠을 자며 날새기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역. 1992년8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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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린 한국전쟁 100장면' 중 눈빛 출판사가 제공한 사진 14 장면



탱크를 배경으로 동생을 업고 서 있는 소녀, 머리는 헝클어 지고 옷차림은
남루하지만 굳게 다문 입과 결의에 찬듯한 눈매에 절망의 그림자는 찾을
수 없읍니다.


어머니는 일터로 나가고 없고, 혼자 남겨 둘 수 없는 동생을 안고 학교로
왔습니다. 교실은 불타고 없습니다. 선생님의 질문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답하는 소녀의 목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1950년 10월)


얼음이 둥둥 떠내려 가는 차가운 강물을 건너는 부자의 모습.(1951년 1월)
석장의 사진은 50여년전 한국 전쟁의 와중에서 살아가고 있던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56주년. 온 방송은 월드컵 소식을 하루 종일 되풀이 해
방송하고 있지만 오늘 하루 쯤은 당시를 생각해 보게하는 사진을 싣는 것도 전
혀 무의미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월미도에서 체포된 뒤 옷이 벗겨진 채 검색을 당하고 있는 북한군(1950년 9월)




장갑차를 탄 미군들이 서울로 진입하는 모습.(1950년 9월)




인적사항이 적힌 목걸이를 걸고 새 옷이 지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북한군 포로들.(1950년 10월)




집단학살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중에서 가족을 확인한 유족들의 울부짖는 모습.(1950년.10월 함흥)




미 공군 전투기가 원산 시가지를 폭격하는 모습(1951년)




서부전선에서 체포된 중공군. 사살할 것으로 오인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1951년)




미군의 네이팜탄 공격으로 부상당한 여인들이 응급구호소에 모여 있는 모습.(1951년.2월 수원)




전란중의 남대문.(1951년 3월)




자기가 그린 태극기를 들고 살려 달라고 애걸하는 평양의 한 학생과 엎드려 있는
북한군 병사.(1951년 10월)




이미 숨진 엄마의 시신을 붙잡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 남매의 모습.
이곳을 지나던 영국군과 호주군에 의해 안전한 곳으로 데려갔다.(촬영일시 미상)




북으로 돌아가는 북한 여군 포로들. 열차 밖으로 인공기 등을 내걸고 구호를
외치는 모습.(1953년.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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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밝은 분홍색 몸통을 가진 돌고래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포착되었다.

몸통은 물론 눈동자까지 짙은 분홍색인 이 분홍 돌고래는 지난 달 24일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낚시 보트 선장인 에릭 루에 의해 촬영되었다.

낚시꾼들을 태우고 항해하던 루 선장은 자신의 보트 주위에 몇 마리의 돌고래들이 몰려들었다고 했다.

평범한 색깔의 돌고래들 틈에 분홍색이 선명한 분홍색 돌고래가 있어 깜짝 놀랐다는 것이 사진을 촬영했다고 한다.

이 돌고래는 눈이 부시도록 빛나는 분홍색의 몸통을 가지고 있었는데, 눈동자까지 짙은 분홍색인 인상적인 모습이다.

이 분홍 돌고래는남미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희귀 민물 돌고래인 '분홍 돌고래' 와는 전혀 다른

'병코 돌고래' 종류로, 알비노 현상 때문에 이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 언론은 추측했다.

그래서 알비노 현상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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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샵? ‘녹아내리는 젤리 빌딩’, 인터넷 화제


뜨거운 열기에 노출된 젤리처럼 ‘녹아내리는 젤리 빌딩’이 해외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프랑스 인터넷 사이트에 처음 소개된 이후 해외 인터넷에 급속히 유포되고 있는 이 사진들은, 네티즌들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고 합성 논란까지 일으켰다.

그러나 이 건물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설명이다. 파리의 조르주 5세 거리에 있다고 하는데, 단 벽이 흘러내는 모양인 것은 아니고 벽화가 그려져 있어 착시 효과를 낸다.

착시를 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고 정교한 벽화 장르는 ‘눈속임(Trompe-l'œil)’이라 불리며, 이런 벽화를 제작하는 사람은 당당한 예술가로 대우받는다.

(사진 : 해외 인터넷에 퍼져 화제가 되고 있는 ‘녹아 흘러내리는’ 빌딩의 모습)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하찮은 것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남극 심해서 신종 생물 대거 발견

▲ 남극에는 우리가 모르는 세계가 펼쳐져 있다. (사진=AFP)
수심 6천m서도 생존 가능해

남극 웨델(weddel)해 심해에서 674 종의 생물이 새로 발견됐다.

영국 네이처 지는 “남극 웨델해는 전 세계 상당량의 해양의 환류에 필요한 심층 해수를 공급하고 있지만, 그에 대한 이해는 아직 부족하다. 과학자들은 과거 3년간 6천 미터 이하 심해에 서식하는 생물군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보고했다.

함부르크 동물 박물관의 해양 생물학자이자 이 연구를 주도한 브랜트씨는 “이렇게 방대한 수량의 종을 발견하게 되어 몹시 놀랐다. 북극의 심해에서도 이와 같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극바다는 북극바다와 마찬가지로 해양 생물이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존 학설은 이번 발견으로 뒤집어졌다. 브랜트씨는 “남극은 북극보다 최소 2천만 년은 더 오래된 곳이다. 해양생물이 진화하고 안정적으로 환경에 적응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남극의 심해는 심층 해수 순환에 관건적인 역할을 하는 곳으로 대량의 해수가 유동되면서 해양 생물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북극보다 해양 생물이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674종의 80%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종으로 등각류 동물이 가장 많았고, 164종은 달팽이와 유사한 복족류와 부족류이며 76종은 해면체류로 확인됐다. 어떤 종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였으며, 30cm 길이의 큰 종도 있었다.

브랜트씨는 가장 흥미로운 발견으로 일종의 소형 아메바를 들었다. 이 아메바는 수심 6천m 이하의 심해에서 생존할 수 있는 동시에 비교적 얕은 해역에서도 살 수 있는데, 급격한 수압차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백동하 기자

미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7대 기념물


▲ 후버댐


▲ 고대 인디안들은 고지의 낭떠러지의 옆의 천연 동굴에서 톡특한 낭떠러지 주거지를 형성하였다



[대기원]뉴욕 부르클린 대교의 길이는 480여미터이다. 동쪽 허드슨 강을 가로지르며 부르클린과 맨하탄 두개 지구를 연결하고 있다.



▲ 미국 사우스다코다 주 러시모어산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4명의 역대 미국 대통령의 얼굴이 새겨져 있는 곳이다.


▲ 세인트루이스 관문아치



▲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6.11일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의 산둥박물관이 일반에 첫 공개한 '외과수술을 받은 5000여 년전의 두개골'.

1995년 발굴된 이 두개골은 신석기시대인 '다원커우문화(大汶口文化 B.C.4000년-B.C.2600년)'유적에서 발견됐다.

2001년 이 두개골의 윗쪽 뒷부분에서 3.1cm*2.5cm 크기의 구멍을 발견한 고고학자들과 과학자들이 X레이, CT, 3차원 영상재구성 등의 의학기술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두개골 곳곳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날카로운 도구의 흔적들이 발견됐다.







진짜 못났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콘테스트가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는데..

올해 '가장 못생긴 개'의 왕관을 안은 주인공은 차이니스크레스티드(Chinese Crested)종과 치와와 종이 섞인 엘우드(Elwood)라는 이름의 강아지.


그런데 이 못생긴 개의 주인인 퀴글리씨는 "내눈에는 귀엽기만 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ㅡㅡ;


엘우드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의 영예와 함께 우승상금으로 1000달러(한화 약 93만원)를 안겨주어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긴 받겠네.



























생일을 맞은 영국에서 가장 고령인 80세 세 쌍둥이 할머니들-이렇게 커갔지..















굽이 접히는 하이힐이 여성운전자들에게 인기다.

평소에는 굽을 세워 사용하고 운전이나 운동을 할떄는 옆면의 스위치를

눌러 바닥으로 굽이 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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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야구장에서




한국 구석? (한국코너!) corner를 우리말로 이렇게 번역하다니?






한때 유행했던 호주의 영혼상실남~ㅋ



베트남에서..



중국 청도... 방문을 저쪽을 감사하십시요 글은 어째 썼을까?






중국 화장실.. 은 뭐고 는 또 뭐꼬?



라오스에서.. 열표혀과등? 열표형광등?


중국에서...이건 한국인이 직접 써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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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혀가 너무 길었나 !

멀쩡한 뒷바퀴가 왜 빠져?

오늘은 날아오는 공이 왜이리 무서울까!

아이구! 코는 깨지 않아야 할텐데..

나도 나이가 좀 들었는가?

뚱뚱하게 보이지만 이정도는 벌릴수 있다고요.

얼굴에 왠 발이 다 날라오나?
일본이란 나라
일본 주택가에서 흔히 볼 수있는 것들 중 한국사람 입장에서 생소하게 보이는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묘지,공원,치마입고 자전거 타는 여자(주로 중,고등학생) 등.그중에서 공동묘지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제가 사는 곳에선 공동묘지가 마을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묘지가 산에 있지만 여기는 동네 한가운데 있습니다.
제집에서 30미터 떨어진 곳에도 있고.
우리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바로 앞에도 있고.
여하튼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면 주택가에서 묘지를 쉽게 찾아볼 수있습니다.



















묘지 바로 옆으로는 작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그럼 공동묘지에 붙어있는 집은 가격이 쌀까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공동묘지가 전혀 혐오시설이 아닌 셈이지요.
하긴 혐오시설이라면 동네 한가운데다 묘지를 조성하지도 않겠지요.
저도 밤에 가끔 자전거 타고 공동묘지를 지나는데
자주 봐서 그런지 묘지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묘지 뒤에 꽂여있는 나무 판자의 수는 그 묘지에 안장된 고인의 수라고 합니다.가족묘인 셈입니다.화장을 한뒤 안장을 한다고 합니다.



















규모가 좀 큰 공동묘지의 경우 묘지를 관리하는 절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집 근처의 공동묘지를 관리하는 절의 모습)
절에서 묘지를 관리해 준다고 합니다.
일본 사람들 종교관은 자유분방 그 자체인 것같습니다.
태어나면 신사에 가서 건강을 기원하고,결혼식은 교회에서 하고,죽어서는 절에서
불교식으로 장례를 치른다고 합니다.








묘지의 가격은 입지에 따라서 다양하다고 합니다.
접근성이 좋고,규모가 크고,큰 절에서 관리하고,주변에 공원 등이 있어 쾌적하면
가격이 비싸다고 합니다.


묘지가 근처에 있다보니 좋은 점도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유족들이 아무때나 쉽게 찾아볼 수있겠지요.
날씨 좋은 날엔 고인을 찾아 명복을 비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있습니다.
봉분이 아니어서 관리하기도 쉬울테고.
-한국경제 글 조성근 -

단원 김홍도 그림의 비밀
이상한 그림의 의도는?




▲ 김홍도, <활쏘기>, 종이에 담채, 27×22.7cm. 국립중앙박물관
활쏘는 장정의 이상한 모습. 상체는 왼손잡이, 하체는 오른손잡이의 형태로 되어 있다.

조선 후기 문인화가인 강세황은 자신의 제자인 단원 김홍도(1745∼?)를 가리켜 ‘조선 400년 만의 파천황과 같은 솜씨’라고 극찬했다.


1745년 한양 출신인 그는 외가 대대로 화원(국가에 필요한 그림을 그리는 직업화가)을 배출한 미술가 집안으로, 어려서부터 외가 어른들에게 그림을 배웠다. 김홍도는 오늘날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지만 그가 남긴 그림 주제는 선불(仙佛)을 비롯해 인물, 화과(花果), 금충(禽蟲), 그리고 사실적인 산수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그의 대표적인 풍속화 중 하나인 ‘활쏘기’는 아주 재미있는 그림이다. 화면에서 전복을 착용한 교관이 장정들에게 활 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인물들의 전체 구도는 배경을 과감하게 생략한 역삼각형 구도로 생동감을 주고 있다. 우선 화면 왼편에서 시위를 팽팽히 당긴 장정은 얼굴을 찌푸리고 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다. 그리고 이 상황엔 아무 관심이 없는 듯 자신의 일에 골몰한 두 사람이 오른쪽 상하에 배치되었다. 위쪽은 궁시(弓矢)가 곧고 바른지 점검하고 있고 아래쪽 사람은 다음 차례에 쏘기 위해선지 활을 구부려 줄을 얹고 있다.


그림의 엉뚱함


그런데 이 그림을 좀 더 자세히 관찰해 보면 곧 이상한 점을 한 가지 발견하게 된다. 바로 왼쪽의 활 쏘는 사람의 자세다. 가죽 보호대(습)를 하고 있는 팔을 보면 오른손으로, 그는 필시 왼손잡이다. 그런데 다리 자세를 보면 엉덩이가 뒤로 빠진 것은 둘째치고, 선 자세가 왼쪽 다리를 앞세워 오른손잡이가 취하는 자세다. 상체는 왼손잡이 자세에 하체는 오른손잡이 자세다. 아주 부자연스럽고 바르지 않은, 엉뚱한 상태인 셈이다. 이미 활시위는 한껏 당겨서 있어 좀전까지 다른 곳의 지도는 마무리된 상태일 텐데 진지한 얼굴의 교관은 이 치명적인 결함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일까?


이대로 화살이 활시위를 떠난다면 명중은 고사하고 제대로 쏘아질지 의문이다. 천재화가 김홍도가 활 쏘는 기본자세도 모르고 붓을 움직였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군다나 단원을 궁중 화원에 두고 총애한 정조 임금도 50대의 화살을 쏘면 49대가 관중했다는 활의 명수였다고 하는데, 김홍도의 이런 실수를 보고 그냥 넘어가진 않았을 것이다.


만약 이 그림이 뜻밖의 실수가 아니라면 단원은 왜 이런 엉뚱한 자세의 그림을 그렸을까?
최근 한 TV프로에선 단원의 또 다른 그림에서도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이 존재하고 있음을 조명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오른쪽과 왼쪽이 뒤바뀐 게 한두 군데가 아니다.


고미술사 연구가들은 결국 이를 단원의 풍속화 전반에 흐르는 익살과 해학, 그리고 재치의 화풍 요소로 해석하고 있다. 이쯤 되면 교관이 근엄하면서도 진지해 보일 수록 학생의 터무니없는 자세는 더욱 부각되어 감상자의 웃음을 터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런 추리는 긍정적이다. 실제로 단원의 스승 표암 강세황은 단원의 많은 그림에 화평을 붙여놓기도 했는데, 그 문장들에서도 또한 해학적인 면모가 엿보여 사제지간의 흥취가 같은 맥락임을 확인할 수 있다.


활쏘기도 자기 수양의 하나


당대 문인화가들이 평하는 단원에 대한 기록을 보면, 수려한 외모와 더불어 인품 면에서도 단원이 교양과 담담함을 중시하여 자기 수양의 풍모를 갖추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실 활쏘기는 중국의 고대 주나라 때 선비가 갖추어야 할 덕목인 육예(六藝)에 들어 있다. 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 중 사(射)가 바로 활쏘기다.


고대 한국에서도 역대로 임금들이 활쏘기를 권장해 궁중에서 궁술대회가 곧잘 개최되곤 했다. 고래로 전통 궁술은 경쟁을 하되, 오히려 예의를 지키고 습득하는 '다투기'로서, 마땅히 군자가 경쟁을 한다면 활쏘기가 마땅하다고 인식했다.


예기의 ‘사의(射義)’편을 보면, ‘射者 仁之道也 求正諸己 己正而后 發 發而不中 則不怨勝己者 反求諸己而已矣’라는 대목이 나온다. ‘활쏘기란 어짊으로 나아가는 길이다.(활을 쏠 때는) 스스로 올바름을 구해 내 자신이 바르게 된 뒤에야 쏜다. 쏘아서 적중하지 못하더라도 나를 이긴 사람을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나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을 따름이다.’라는 뜻이다. 즉 남을 탓하지 않고 자신을 반성하는 자세를 활쏘기를 통해서 수양할 수도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 ‘중용’에도 같은 맥락의 말이 있다. ‘활쏘기에는 군자와 같음이 있으니 정곡을 맞히지 못하면 도리어 그 몸에서 (잘못을) 찾는다.’(子曰 射 有似乎君子 失諸正鵠 反求諸其身)


단원 김홍도는 자신의 활쏘기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그림 속의 엉뚱한 모양새에 웃음을 터뜨리는 것에 머물지 말고, 나아가 감상자 스스로도 자신을 한 번쯤 돌아볼 것을 권유하려는 것은 아니었을까.

대기원시보이승진기자

"한국인 능력 보여주고 싶었다"
SBS TV |
미국에서 시청률 1, 2위를 다투는 NBC 방송의 '어프렌티스'쇼!프로그램의 진행자이며
부동산 억만장자 트럼프 씨가 지원자 80만 명의 기획력과 업무능력을 보고 한 명을 뽑는 프로그램입니다.

선택을 받으면 1년동안 2억5천만 원을 받고 트럼프 회장과 함께 일을 하게 됩니다.

지난 4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선에 오른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한국계 미국인 29살 제임스 선 씨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씨의 최종 선택은 받지 못했습니다.

[제임스 씨, 당신은 해고됐습니다.]

제임스 선 씨에게는 이 보다 더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3살 때 미국으로 이민왔을 때만 해도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 때문에 갖가지 수난을 겪어야 했습니다.

[제임스 선/29살, 美 인터넷 기업 대표 : (백인 아이들은)나에게 돌을 던졌어요. 단지 그들과 다르게 생겼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그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다고 말합니다.

[제임스 선/29살, 美 인터넷 기업 대표 : 한국인은 작고 수학만 좋아하고 말이 없다는 인상을 지우고 싶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임스 선 씨는 학업 뿐만 아니라 사업관도 남달랐습니다.

가난 속에 시작된 미국 생활이지만 11살때 부터 가정집 창문 닦기를 시작으로 개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임스 선/29살, 美 인터넷 기업 대표 : 11살 때 기업들의 마케팅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업들이 못하는 서비스를 아이들이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제임스 선 씨는 이제 1천5백만 달러 가치의 기업을 운영하는 버젓한 최고경영자가 됐습니다.

지난달 말 서울 디지털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고국을 찾았습니다.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열정을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선/29살, 美 인터넷 기업 대표 : 열정을 갖고 낙관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사업을 해야 합니다.]

김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