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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1 "얼굴도 몰라" 중국인, 한국인에게 골수 기증
- 2007.07.09 권효가
- 2007.07.05 슬픔과 두려움에 젖어 눈물 흘리는 소
- 2007.07.03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1
- 2007.06.29 마음이 바르면 불행이 오지 않는다
- 2007.06.10 여보시오. 곱게 늙으려면
- 2007.06.10 90할머니의 일기
- 2007.06.08 꼭 ! 한번 읽어 보시구랴- 1
- 2007.01.26 민들레꽃- 조지훈 2
- 2007.01.26 우리가 눈발이라면 1
- 2006.12.31 하늘-by 박노해
- 2006.12.20 소중한 글귀하나
- 2006.10.28 웃자, 웃으며 살자 2
- 2006.10.22 꽃을 피하기 어려워라/ 김삿갓
- 2006.10.15 당신은 내 소중한 친구입니다 1
- 2006.10.13 보고파라
- 2006.10.09 이해인수녀
- 2006.10.08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묘약 1
- 2006.10.07 석류꽃 / 이해인 시
- 2006.10.07 좋은 글 (칭찬은.../탐욕의...) 1
글
"얼굴도 몰라" 중국인, 한국인에게 골수 기증
중국의 한 여성이 얼굴도 모르는 한국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했습니다. 국경을 넘은 골수 기증은 한·중 관계 발전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북경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의 골수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2차례 9시간에 걸쳐 280 밀리리터의 골수를 뽑아냈습니다. 골수는 항공편으로 서울로 옮겨져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한국인에게 이식됐습니다. 한국내 병원이 환자와 유전자 형이 맞는 기증자를 찾지 못해 중국에 도움을 요청해 이뤄진 것입니다. 한국내 환자가 북경에서 골수를 기증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중국인민해방군 307병원장입니다. <이번 골수 채취는 아주 중요합니다. 저희 병원에서 처음으로 외국인에게 기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골수를 기증한 녀성은 이식 받은 한국인을 전혀 모르지만 3년만에 기증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기뻐했습니다.
특히 한중 수교 15년을 맞아 양국간 교류에 한몫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골수 기증자인 장토우입니다. <기증받은 한국인이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한·중 관계의 발전이 꺼져가던 한국인의 생명까지 살려내고 있습니다.
/ 연변인터넷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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勸孝歌(권효가)
父生母育 恩高如天(부생모육 은고여천)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만은
靑春夫婦 不孝父母(청춘부부 불효부모)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드물구나
女息出嫁 厭媤父母(여식출가 염시부모) 출가하는 새아씨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子息婚後 急忙分家(자식혼후 급망분가)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其子作亂 自喜作笑(기자작란 자희작소)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父母訓戒 不聽外面(부모훈계 불청외면)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외면하고
其子喧聲 傾聽好樂(기자훤성 경청호락)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父母再言 厭聽無關(부모재언 염청무관) 부모님의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다
子女汚便 以手自執(자녀오변 이수자집) 자녀들의 오줌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父母流唾 思濊不近(부모유타 사예불근)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持來菓子 與子之手(지래과자 여자지수)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고
爲親賈肉 全無一斤(위친가육 전무일근)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愛犬病臥 急走病院(애견병와 급주병원)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老親發病 子謂老患(노친발병 자위노환) 늙은부모 쓰러지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父母養子 一養十子(부모양자 일양십자) 열자식을 키운부모 한결같이 키웠건만
子厭父母 十子一厭(자염부모 십자일염)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싫어하네
爲子用錢 不惜天金(위자용전 불석천금)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만은
爲親用錢 只惜一分(위친용전 지석일분)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푼조차 아까우네
與子出外 外食多頻(여자출외 외식다빈) 자식들은 데리고는 외식함도 자주하나
侍親一出 外食至難(시친일출 외식지난)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生前不孝 死後何孝(생전불효 사후하효)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以禮訃告 接受賻儀(이례부고 접수부의)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汝身所重 思親思德(여신소중 사친사덕)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郞君所重 尊媤父母(낭군소중 존시부모)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死後不悔 生前盡孝(사후불회 생전진효)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天授貴福 子女孝親(천수귀복 자녀효친) 하늘에서 복을주고 자녀들이 본본다네
병신춤의 대가 -공옥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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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두려움에 젖어 눈물 흘리는 소 펌)동물과 자연 |
퍼온글-실화!
안홍성 기자 seapt@dreamwiz.com
슬픈 눈을 한 짐승이 마치 간청하는 아이처럼 무릅을 꿇은 채 눈물을 뚝뚝 흘리자
이에 놀란 인부들이 그 물소를 도살하기를 거부했다.
"사람들은 동물이 울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 짐승은 아기처럼 훌쩍거렸어요"식품가공회사 사장인 빌리풍씨가 홍콩 기자들에게 말했다.
"거기에는 12명의 건장한 인부들이 서 있었어요 동물들을 도살하는 사람들이었지요.
그들의 눈에도 눈물이 고였어요. "
그들은 그 동물에게 매우 감동한 나머지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그 소를 샀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 소를 불교 승려에게 보내 평화롭게 생을 마칠수 있게 해 주었지요."
울먹이는 소에 관한 감동적인 일화는 1,200파운드에 달하는 이 짐승을
스테이크와 스튜고기로 만들려고 인부들이 도살장으로 끌고 가면서 였다.
그들이 도살장에 거의 다 왔을 때 고통스러워 하던 그 짐승은 갑자기 차량 위에
무릎을 꿇은 채 죽은 듯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런 다음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말 못하는 짐승이 소리없이 울부짖는 것처럼 보였어요. 나는 그것의 눈에서 공포와 슬픔을 보았어요
나도 모르게 몸이 떨렸어요."라고 도살자 슈 태트닌이 충격 받았던 그 일을 회상했다.
"나는 근처에 있던 다른 이들을 불렀어요.
그러자 그들도 모두 나처럼 놀랐어요.
우리는 그 소를 끌어 당기고 밀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그것은 꼼짝없이 앉아 울기만 했지요.
우리는 모두 그 동물의 모습이 너무나 사람 같아서 오싹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쳐다 보았어요. 우리중에 아무도 그것을 죽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못할 일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그 인부들은 자신들의 돈을 끌어 모아 훌쩍거리는 그 소를 사서 돌봐 줄 어느 승려에게 보내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죽이지 않겠다고 약속하기 전까지는 한발도 그 소를 움직이게 할 수 없었습니다.
약속을 받자마자 그 소는 곧장 일어나서 우리와 동행했어요."라고 슈가 말했다.
"당신이 믿을 수도 있고 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릴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것은 사실입니다."
"마치 덩치 큰 이 말 못하는 짐승이 우리의 말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다른 도살자들도 몰려와 이 소를 보느라고 사건현장은 북새통을 이루었다.
"그들 중 세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이 일을 그만 두었지요."
"그들은 커다랗고 슬픈 눈을 한 채 눈물을 뚝뚝 떨구었던 이 소를 생각하면
다시는 다른 동물을 죽일 수 없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2000 안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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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두눈으로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
그 두 눈으로 남을 위해 보십시오.
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본다면 찾아가서 도와 주십시오.
이는 두 눈을 가지고 해야 할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두귀로 달콤한 말만 들었다면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오.
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들어주며 위로해 주십시오.
이는 두 귀를 가지고 함께 할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코로 향긋한 냄새만 맡으셨다면,
그 코로 이제부터 다른 냄새도 맞도록 하십시요
환경을 썩게 하는 오염원을 감시하고,
보존해서 잠깐 빌려쓰고 있는 후손에게
온전히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불평만 하였다면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오
입이 하는 말은 무한대여서 사랑. 의로. 감사하는 말과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십시오.
이는 고운 입 가지고 살아 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두손을 움켜쥐고 있다면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오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 주십시오.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두발을 나를 위해 걸으셨다면
그 두발을 이제부터는 필요한 사람 위해 걸어보십시오.
휠체어를 타고 가는 사람은 밀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부추겨 주는 작은 일부터 하다보면 걸어가서
꼭 도울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꼭 닫고 살았다면,
이젠 그 마음의 문을 여십시오.
마음 씀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그것을 주변의 사람을 향하여
미소로 대하며 사십시오.
이는 내가 사랑을 받고 나눠야 할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7월의 첫날이자 휴일입니다.
전국이 장마권으로 비가오고 날씨가 흐리지만
마음만은 밝고 환하며 쿨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올해도 벌써 반년이 지났으니 중간점검도 하시고
7월 한달은 장마와 휴가가 될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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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감오] 마음이 바르면 불행이 오지 않는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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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살면서 자신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은 인생이 매우 불행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필자가 관찰해 본 결과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꼭 물질적으로 부유한 것은 아니다. 그들은 대부분 각종 욕망을 담담하게 보고 개인의 득실에 대해 크게 집착하지 않으며 고통을 낙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이다. 인생 중에서 겪는 많은 고난은 그들에 대해 말하자면 도리어 일종의 정신적 행복이다. 이는 고난이 그들의 의지를 단련시키고 또 그들의 정신 경지를 승화시키기 때문이다.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통상 욕망이 아주 강해 개인의 이익 득실에 신경을 많이 쓴다. 자신의 욕망에 만족하지 못할 때 이들은 인생이 아주 힘들고 재미없다고 여길 것이다. 인생의 고난과 재난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여기에는 각자가 다를 것이다. 행복과 불행은 마음가짐에 따라 결정된다. 높은 경지에서 천재인화를 보면, 그것의 발생은 특정한 인과응보 관계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에 주의하게 해서 각성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만약 작은 재난을 감당해서 큰 화를 면했다면 그건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병이 났을 때는 모두 고통을 느낀다. 하지만 병을 앓는 과정 중에 진심으로 자신의 행위에서 과오를 반성하거나, 자신의 결점을 찾은 후 진실로 개과한다면 그는 자신의 미래의 생명에 좋은 기초를 다진 것이고, 화로 인해 복을 얻을 수 있다. 당(唐)조의 명의 손사막은 그의 의서 ‘비급천금요방’에서 ‘성인(聖人)이 약을 주는 자는 과거의 행위를 고치는 사람이다. 우매한 사람은 매년 병을 얻고선 행위 하나를 닦지 않는다.’고 기술한 바 있다. 이로 볼 때 도덕이 떨어진 사람은 치료할 약이 없고, 약물 치료는 오로지 진정으로 과오를 고치는 사람에게 주는 기회라고 볼 수 있다. 도덕적으로 고상한 사람은 마음이 바르기에 나쁜 것이 들어오지 못한다. 고금중외로 고승(高僧), 수도하는 사람들은 아주 건강하고 장수했으며, 어떤 약물치료도 필요하지 않았다. 성실히 덕을 닦으면 질병을 멀리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은 고난과 근심을 마주했을 때 문제의 표면 현상만을 볼 뿐, 그것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적다. 예를 들어 자식의 대학입시 불합격이나 딸이 남자친구와 다투고 헤어지는 것, 아내가 주식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보는 것 혹은 남편이 병에 걸리는 이러한 일이 나타났을 때, 보통 낙심하고 의기소침해지거나 슬퍼한다. 하지만 마음의 태도를 바꿔서 생각해 보면 이런 일들의 발생은 꼭 정말로 불행을 당하는 것은 아니다. 자녀가 입시에서 떨어지면 다시 다른 대학을 선택하거나 취업할 기회가 되는 것이고, 딸이 애인과 헤어지는 것은 딸에게 맞지 않아서일 수 있으며, 딸로 말하자면 일종의 해방일 수도 있다. 주식투자로 손해를 보는 것도 앞으로 주식 활동을 하는 데에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 남편이 병을 앓는 것은 이것으로써 큰 병의 발생을 미루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말하면 새옹지마라, 화인지 복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낙관적인 심태로 인생 중의 고난과 재난을 대하면 환경에 맞게 만족할 수 있고 당당히 살면 시시비비를 멀리 할 수 있다. 인생 중의 어떤 행복이든 불행이든 모두 자신의 심태와 행위로 촉성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글/관밍(貫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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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오.
돈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 자랑하지 마소.
명예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뽑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자리에 눕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 오줌 남의 손에 맏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댓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온데
하물며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원씩 넣어
수의복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던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던 왼손이 따뜻한 마음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 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고옵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 옮긴 글
♬ 춤추는 달빛 - 명상음악
출처/http://hompy.dreamwiz.com/heaje627?url=bbs/myhom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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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조지훈 (2) | 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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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나이 아흔, 세상 떠날날이 머지 않았지… "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쓴다.
-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돼서야 손주에게 한글을 배웠다까막눈에서 벗어
- 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는 삐뚤빼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지만20
- 여년 동안 써 온 그의 일기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 세상과 이별할 날이 머지않은 그의 일기를 통
- 해누구에게나 닥칠 노년의 삶과, 인생이란 무엇인지 조용히 자신을 뒤돌아보게 한다.
- "이 내 마음 누가 달래 주나""그 누가 이 내 마음을 달래 주나" "청개구리는 무슨 사연으로
- 저다지 슬픈 소리로…"
- "나는 쓸쓸해, 가슴이 서러워…" 오늘도 흰 머리카락 날리면서 산 마을로 너머 가시는햇님
- 은 어김없이 너머 가시네. 햇님 나는 나는 쓸쓸해. 가슴이 허전해. 가슴이 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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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꽃- 조지훈 (2) | 2007.01.26 |
우리가 눈발이라면 (1) | 2007.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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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벽에 붙여있는 글이라는데....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닫네요.
<괴기님>이미지로 다시꾸밈
부 모
天地人神 하나되어 이내몸이 생겨나고
부생모육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제자식은 떠들어도 잘한다고 손뼉치며
늙은부모 두말하면 잔소리라 핀잔주네
과자봉지 사와서는 자식에게 잘도주며
부모위해 쓰는돈은 하나둘씩 따져보네
제자식과 손잡고는 바깥외식 잦건만은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출한번 어렵구나
애완동물병이나면 가축병원 달려가고
늙은부모 병이들면 노환이라 집에두네
제자식의 오줌똥은맨손으로 주무르나
늙은부모 흘린침은불결하다 밥못먹네
자기자식 소중한데 너는자식 아니더냐
늙은것도 원통한데 천대받고 괄세받네
너도늙어 부모되면 애고지고 설은지고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늙은부모 죽은후에 효자나고 효부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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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우리 세 식구의 밥줄을 쥐고 있는 사장님 프레스에 찍힌 손을 부여안고 두달째 임금이 막히고 죄인을 만들수도 살릴수도 있는 판검사님은 관청에 앉아서 흥하게도 망하게도 할 수 있는 높은 사람, 힘있는 사람, 돈 많은 사람은 나는 어디에서 누구에게 하늘이 되나 아 우리도 하늘이 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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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소중한 글
내가 젊고 내 상상력에 한계가 없다고 생각했을때
나는 세상을 변화 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 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의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 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나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하였을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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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by 박노해 (0) | 2006.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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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 難避花(란피화) - 꽃을 피하기 어려워라 - 김삿갓 | 나의 관심정보 | 2006/10/22 12: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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