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인터넷으로 중국원정 장기이식수술 희망자를 모집, 환자들로부터 1인당 1억여 원을 받고 이식수술을 알선한 브로커 조모(48) 씨를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모(66) 씨 등 3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중국현지 브로커 김모(35) 씨는 인터폴에 공조수사를 의뢰했다.

조모 씨 일당은 지난 2006년부터 인터넷에 ‘상해이식○○회, 새생명○○, 중국장기이식 ○○○○’ 등 7개의 카페를 개설, 만성신부전증환자나 급성간암환자 등 중국원정 이식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을 모집했다. 이렇게 환자들을 모집해 지난 5년간 급성환자들 94명으로부터 수술비, 장기매입비 명목으로 1인당 1억여 원을 받아챙겼다.

중국 국내법상 외국인에 대한 장기공여가 공식적으로는 금지된 상태이다. 일당은 이 점을 피하기 위해 국내환자들에게 중국인 가명을 사용하게 해 이식수술을 받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인 가명으로 수술한 환자가 국내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탈 수 있도록 ‘입원 및 수술확인서’도 위조해 교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말기 간암환자 등 성공 확률이 희박한 사람들까지도 무분별하게 수술절차를 진행해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중국 원정 장기이식수술이 증가하면서 중국 내 장기 밀매사범이 증가해 중국인의 반한 감정 초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저우융캉이 후진타오를 위협하기 위해 해외매체를 조작해 원자바오 및 시진핑을 공격했다. 이는결국 후진타오 측의 강력한 반격을 초래했다. (대기원 합성)

 

미국의 뉴욕타임스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부정축재사건이 보도된 후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정세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공 중앙에 대한 저우융캉(周永康)의 자살테러식 공격으로 시진핑(習近平)과 후진타오(胡錦濤)의 강력한 반발을 샀다. 권력투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11월 1일 ‘81빌딩’에 있던 중국 전 주석 장쩌민(江澤民)의 군사위원회 판공실이 폐쇄됐다. 이에 앞서 후진타오와 시진핑은 이미 중공군 4대총부의 최고책임자에 자파 인사를 배치했다.


뉴욕타임스 사건 후-시의 강력한 반격 초래


저우융캉의 배후 조종 하에 원자바오와 시진핑 일가의 부정축재에 관한 뉴욕타임스 및 블룸버그의 보도가 나오자 외부에서는 장쩌민파가 후진타오를 위협하는 공격으로 분석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가 있던 당일(10월 26일), 중난하이는 곧바로 보시라이(薄熙來) 사건을 승격시켜 갑자기 최고인민 검찰원(우리의 대검찰청)에서 조사했고, 법률절차에 따라 재판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가 의미하는 것은 보시라이 재판을 담당할 법원이 최고인민법원이라는 것으로 4인방사건 이후 아주 드문 경우에 속한다.


11월 1일자 다른 보도에 의하면, 81빌딩에 있던 장쩌민의 군사위 판공실이 폐쇄됐다고 한다. 이에 앞서 홍콩매체에서는 장쩌민이 퇴임 후 여전히 다른 중공 원로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판공실을 유지해왔으며, 관방에서 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11월 1일 해방군보는 ‘군의 의식을 강화해 새로운 높이에 도달하게 하자’라는 논평을 발표했다. 이 문장에서는 군대에서 후진타오의 ‘영도지위’를 재차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적대세력이 준동하려 한다”고 경고하면서 “중대한 문제에서 두뇌를 청성히 하고 입장을 단호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장 마지막에 군대는 “자각적으로 사상, 정치, 행동상에서 당 중앙 및 중앙군사위와 고도의 일치를 유지하고 당 중앙과 당 군사위 및 후 주석의 지휘에 단호히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쩌민 사진 조작과 후-시의 군권 과시


10월 20일 인민일보 사이트에 상하이 해양대학 관계자들이 소위 장쩌민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해양대학 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원본 사진을 조사한 결과 기념촬영이 회의 시작 7시간 전인 새벽 3시에 찍힌 것이 확인됐다. 이는 회의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했다는 중공 관방의 보도와도 모순되는 것이다.


한편, 10월 25일 중공 관방은 중국인민해방군 4총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 조치를 앞당겨 시행했다. 작전권을 장악한 총참모장과 인사권을 장악한 총정치부 책임자에 후진타오의 심복인 팡펑후이(房峰輝)와 장양(張陽)이 각각 임명되었고 총후근부장 자오커스(趙克石)와 총장비부장 장유샤(張又俠)는 상대적으로 시진핑과 가까운 인맥으로 분류된다.


18차 개최를 불과 2주 정도 앞둔 상태에서 중공 군내 핵심요직인 4대총부의 책임자를 미리 교체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참고로 17차의 경우 2007년 10월 15일 대회가 개최됐고 군대 주요보직에 대한 인사는 10월 22일 발표된 바 있다.


新 4인방 정변 집단에 대한 관심 고조


이에 앞서 본지는 중난하이 내부에서 보시라이를 지지하는 세력과 타도하려는 세력 간에 격렬한 투쟁이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시라이 사건의 공범인 저우융캉, 쩡칭훙(曾慶紅) 등 장쩌민파는 특무(간첩)들을 동원해 원자바오 및 시진핑에 대한 공격을 진행했다. 이들의 작품이 바로 최근에 불거진 블룸버그와 뉴욕타임스의 부정축재 관련 보도다. 저우융캉 등 장쩌민파 인사들이 이렇게 한 것은 후진타오를 위협하려는 것이다.


본지가 최근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장쩌민파는 뉴욕타임스를 이용해 후진타오 원자바오 및 시진핑을 위협하려고 한 것이다. 한편 중공 17기 제7중전회에서는 중공 고위층 인사들이 모여 보시라이 사건에 대한 성격규정과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보시라이 사건 중에서 은폐되었던 정변이 폭로될 것인가 여부가 이번 회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후-원-시가 ‘新 4인방 정변집단’을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서 新 4인방은 장쩌민, 쩡칭훙, 저우융캉, 보시라이를 가리킨다.


린펑(林锋) 기자

장기를 팔기 위한 살인: 중공 정부가 벌이는 은밀한 국책 사업

 


[데이비드 킬고어, 캐나다 전 아태 담당 국무장관]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전대미문의 ‘사악’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떤 나라 정부도 자기 국민을 잡아다가 “아무 재판도 거치지 않고 너희들을 죽일 것이고, 너희 몸에서 주요 장기를 팔아넘기겠다.”라고 한 적은 없었습니다.

NTDTV 제작부

출처 : http://ntdtv.co.kr/contents_view.asp?news_divide01=1002&news_divide02=2015&news_id=9978

 

최근 소식통에 따르면 중공군 최고요직인 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의 네 부장이 모두 교체됐다. 군사작전을 책임진 총참모부와 인사권을 장악한 총정치부는 후진타오 측근이 임명됐고 총장비부장은 시진핑과 가까운 장유샤가 임명됐다. (TV 캡쳐화면)

 

최근 중공 군부 고위층의 인사이동이 빈번한 가운데 최종적인 권력의 향배가 드러났다.


10월 15일 중공 국방부 사이트 최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 네 총부의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총참모부는 팡펑후이(房峰輝. 61) 상장이 총참모장이 됐고, 장양(張陽)이 총정치부 주임이 됐으며 자오커스(趙克石)는 총후근부장, 장유샤(張又俠)가 총장비부장이 됐다.


총참모부 물갈이 후진타오의 완승


그동안 줄곧 장쩌민(江澤民)파가 장악해왔던 총참모부는 이번에 대대적인 물갈이가 진행됐다. 총참모부는 그동안 줄곧 장쩌민의 영향력하에 있었다. 하지만 장쩌민파 출신의 현 총참모장 천빙더(陳炳徳·71)는 나이제한으로 18대 이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됐다.


외부에서는 이번에 후진타오(胡錦濤)가 자신의 심복인 현 베이징군구 사령관 팡펑후이(房峰輝·61)를 시기를 앞당겨 후임으로 임명한 것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총참모부는 사실상 군대 지휘권을 장악한 곳으로 중공군의 핵심요직이다. 후진타오는 그동안 줄곧 참모장연석회의를 만들어 군부 인사에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현재 총참모부는 이전의 ‘1정 6부’에서 ‘1정 5부’ 구조로 변경됐다. 원래 6명이던 부총참모장중에서 2포병부대 출신의 웨이펑허(魏凤和), 난징군구 출신의 차이잉팅(蔡英挺)이 낙마했다. 또 원래 부총참모장이었던 마샤오톈(馬曉天·63)은 공군사령관으로 직책이 변경됐다. 그 외 수썬(树森), 장친성(章沁生·64), 쑨젠궈(孫建國) 등 다른 세 명의 부총참모장은 유임됐다. 새로 부총참모장에 발탁된 사람은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인 왕관중(王冠忠)과 전 총참모장 조리 치젠궈(戚建國)가 임명됐다.


이에 앞서 왕관중이 중앙군사위 판공청 주임이 된 것은 사실상 후진타오의 승리로 풀이된다. 왕관중은 덩샤오핑(鄧小平)이 후진타오에게 배치한 인물로 후진타오의 오랜 심복이다.


군부 내에서 장쩌민의 세력이 약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7년이며 그 상징적인 조치가 장쩌민의 비서 자팅안(賈廷安·59) 상장(上將·대장에 해당)이 군사위원회 판공청 주임에서 물러난 것이다. 그 정도로 군사위원회 판공청 주임 자리는 막중한 자리로 군부 내 주요 업무를 주관하는 곳이다. 이후 후진타오 인사들이 급속하게 부상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전면적으로 판세를 장악하기에 이른 것이다.


후진타오가 총애하는 총정치부 주임 장양


총정치부는 장양이 원래 주임 리지나이(李繼耐)를 대신해 일하고 있었다. 리지나이는 1942년생으로 이미 70세를 넘겼기 때문이다.


홍콩 매체들은 군사문제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장양이 19일 오후 총정치부에 부임했다고 보도했다. 재신망 역시 장양이 총정치부에 부임했다고 보도했다.


원래 알려진 군사위원회 명단 중에는 장양이 포함돼 있지 않았고 대신 총정치부 부주임이자 장쩌민파인 자팅안(賈廷安·59), 총정치부 부주임이자 공청단파인 둥스핑(童世平), 시진핑의 태자당 소속인 해군 정치위원 류샤오장(劉曉江), 현 총후근부 정치위원 류위안(劉源·61), 이포병부대 정치위원 장하이양(張海陽·63)  등이 모두 유력한 총정치부 주임 후보들이었다.


때문에 장양이 최근 총정치부 주임에 임명되자 그를 놓고 군부 내의 다크호스로 거론하기도 한다. 이는 장쩌민파 인물인 자팅안, 태자당인 류샤오장 등이 이미 중앙 군사위원회 각축에서 탈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장양은 후진타오가 직접 발탁한 장성이다. 2000년 8월 42집단군 정치부 주임으로 승진한 후 잇따라 세 차례나 승진을 거듭했다. 2002년에는 42집단군 정치위원, 그 후 2년도 안돼 53세의 장양이 광저우 군구 정치부 주임이 됐고 2006년 7월에는 중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 9월 광저우군구 정치위원이 됐고 17대 중앙위원에 당선됐다. 지난 2010년 7월 상장으로 진급했다.


지난 2월 왕리쥔(王立軍) 사건이 발생한 후 중공 군사위원회의 각 대군구에서 후진타오에 대한 충성을 다짐할 때 장양은 광저우 군구를 대표해 선도적으로 충성을 표현했다.


올해 6월 5일에는 인민일보에 ‘시종 군대에 대한 당의 절대적 영도를 견지해야 한다’는 글에서 여러 차례 군대에 대한 후진타오의 절대적 영도를 언급했다. 이후 이 문장은 여러 관방매체에 전재되거나 또는 인용됐다.


중공 군부에서 총정치부 주임은 인사권을 장악한 곳이다. 중공 군대 체계에서 고위 간부로 승진하려면 총정치부 간부의 추천이 매우 중요하다.


총정치부 인사권은 다른 측면에서도 반영되는데 군부에서 군관들은 부패 내지는 정치적인 문제로 낙마하는데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곳이 바로 총정치부다. 물론 인사권은 최종적으로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갖고 있지만 실제 운영과정에서는 총정치부 주임의 제청과 추천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에 장양이 총정치부 주임이 됐다는 것은 장차 중공 군부 내 인사권에 상당한 발언권과 함께 중공 정국에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총후근부 류위안 승진 실패


중공 국방부 사이트에 따르면 자오커스(趙克石·62) 상장이 랴오시룽(廖錫龍·72)의 뒤를 이어 총후근부 부장으로 임명됐다.

사실 외부의 주 관심사는 군사위원회 부주석 가능성이 점쳐졌던 총후근부 정치위원 류위안이 원래 자리에 유임된 것이다.


2011년 12월 28일 오후 류위안은 총후근부 확대회의 강연에서 우선 후진타오를 찬양한 후 랴오시룽을 찬양하기 시작했다.


류위안은 또 당시 총후근부 부부장 구쥔산(谷俊山)을 낙마시킬 때 자신과 랴오시룽이 공동으로 책임을 졌다.


류위안은 원래 시진핑이 중시하는 장성으로 알려졌고 시진핑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때문에 시진핑이 그를 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용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보시라이 사건에 연루된 까닭에 후진타오가 마음을 놓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총장비부장은 장유샤는 시진핑 인맥


중공 국방부 사이트에서는 이번에 창완취안(常万全·63)을 대신해 장유샤(張又俠. 62)가 총장비부장에 임명됐다고 했다.


이에 앞서 본지는 일찍이 차기 중앙주석에 시진핑이 총애하는 장유샤가 총장비부장으로 승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 바 있다.


2011년 시진핑이 각 대군구를 방문했을 때 장기간 선양군구를 책임졌던 군사위원회 부주석 쉬차이허우(徐才厚·69)가 수행한 적이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선양군구의 장유샤가 쉬차이허우의 관심하에 시진핑에게 충성을 다짐했다고 한다.


왕리쥔 사건이 발생한 후 보시라이가 윈난에 있던 14집단군을 시찰한 것이 알려진 후 14집단군 출신인 장유샤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받았다. 하지만 보시라이가 낙마한 후 선양군구는 신속히 보시라이와 단절하고 후진타오에게 충성을 다짐했다. 


장유샤는 올해 62세로 현직 7대 군구 사령관 중에서 가장 젊은 편에 속한다. 동시에 태자당 출신이며 청두, 난징, 선양 등 여러 군구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2007년 중장으로 승진했고 2011년에는 상장으로 진급했다.


그와 그의 부친인 장쭝쉰(張宗遜)상장은 장전, 장하이양 부자(父子)와 함께 해방군 역사상 보기 드문 부자 상장이다. 장유샤는 성격이 거친 편으로 1979년과 1984년 두 차례에 걸쳐 월남전에 참전한 바 있고 현재 7대 군구 사령관 중에서 유일하게 실전 경험을 갖고 있다.


장유샤와 장하이양은 또 시진핑과의 관계가 아주 좋다. 과거 중공이 정권을 장악하기 전에 장쭝쉰과 시중쉰(習仲勳)이 산깐닝 야전집단군에서 같이 활동한 적이 있다. 당시 장쭝쉰이 집단군 사령관, 시중쉰이 정치위원을 맡아 6개 여단을 관할했다. 장유샤는 또 시진핑과 마찬가지로 산시(陕西)성 출신이다.


진징(金睛) 기자

美, 중공당원 이민 거부

▲ 미국 이민국은 중공당원의 미국 이민을 거부하고 있다

[SOH] 미국 이민국은 최근 이민 신청서 양식 N-400에 중국인들에게 이전에 중공 당원이었는지를 묻는 질문을 추가했습니다. 대만과 홍콩 출신 신청자들에게도 그들이 중공 정권을 지지하는지를 묻습니다.


미국 변호사들은 미국 이민법 규정에 따르면 공산당원과 그 소속조직자들의 이민은 거부되며, 이를 위반하면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초기 미국 이민법에 따르면 중공 당원과 관련조직자들은 미국으로 이민할 수 없으며, 이후라도 중공과 관련된 것으로 판단되면 추방됩니다.


이에 대해 워싱턴의 예닝(葉寧) 변호사는 “미국 이민법 212조에 따르면 공산당, 전체주의 조직, 또는 그 관련 조직의 일원들은 미국 영토에 들어갈 수 없으며 신분증도 얻지 못하고 추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부패한 공산당 관리들에게는 천국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을 탈출한 관리들은 영주권 신청시 필사적으로 자신들의 공산당원 신분을 감추고 있습니다.


예닝 변호사는 중국 부패 관리들의 첫번째 선택지는 미국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은 반부패유엔협약 조약국이고 법제국가를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 미국연방수사국(FBI)은 자국에 유입되는 해외자산을 상시 감시한다면서 “미국에 이민하기 위해 중공당원 신분을 숨길 수 없고, 숨긴다고 하더라도 계속해서 중공 정권을 위해 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사평론가 훙젠(洪劍)은 “왕리쥔 사건 후 중공에 의해 수행된 장기적출 증거가 폭로되고 확인되었다. 미국 정부는 이미 이 범죄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다”면서, “이민국 직원 입장에서 보면 질문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사악한 중공이 살아있는 파룬궁 수련자로부터 장기를 적출했기 때문이다. 이는 비인간적이기 때문에 미국은 중공당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로크 주중 美 대사 차량을 습격한 배후는

9월 18일 로크 중국주재 미국대사의 차량이 대사관 입구에서 시위대의 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영상 캡처화면)

 

9월 18일 美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 입구에서 게리 로크 중국대사의 차량이 약 50명의 중국 시위대에 포위됐으나 중국보안요원의 보호 하에 겨우 대사관에 진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약 50명의 시위대는 손에 오성홍기를 들고 있었고 미국 대사관 주변을 맴돌며 구호를 외치고 시위를 벌였으며 길가에는 10여 명의 경찰이 뒤를 따르고 있었다.


사건현장 사진을 보면 검은색 차량이 대사관에 들어가려다 시위자들에 포위됐다. 하지만 중국공안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고 단지 차량을 파손하지 말라고만 외쳤다. 이때 흰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한 남자가 차량 전면 우측에 꽂힌 성조기를 뽑았다. 한바탕 소란이 발생한 후 수수방관하던 무장경찰이 차량 앞을 가로막았지만 시위대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을 향해 여러 개의 생수병을 집어던졌다. 나중에 차량이 출발한 후에도 시위자들은 경찰에 체포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깃발을 들고 북을 치면서 대사관 주위를 계속 돌았고 “미국 제품을 배척한다, 미국은 돈을 갚아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렇다면 이번에 로크 미국 대사의 차량이 습격당한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만약 우연이 아니라면 그럼 대체 누가 이런 짓을 꾸몄을까?


우선 미국 대사관 앞에 수십 명의 시위대가 나타나 구호를 외쳤지만 가로막는 경찰이 없었다는 것은 이번 시위가 사전에 중공 경찰 측의 동의를 얻었음을 의미하고 베이징 정법(政法)계통의 배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시위대가 로크 대사의 차량이 미국 대사관 정문에 도착함과 동시에 입구에 나타난 것을 볼 때 로크 대사의 일정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로크 대사의 일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중공 고위층 인사만이 가능하다.


셋째, 로크 대사의 차량 습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공교롭게도 미국의 파네타 국방장관이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군부와 정계의 고위 지도자와 회견하는 중에 발생했다. 아울러 파네타는 하루 뒤인 9월 19일 ‘실종’된 지 2주 만에 업무에 복귀한 시진핑(習近平)과 회견할 예정이었다. 시진핑은 올해 2월 미국 방문 기간에 미국 측에 좋은 인상을 남겼고, 미국 측으로부터 큰 선물을 받은 바 있다. 그것은 바로 왕리쥔(王立軍)이 미국 측에 넘긴 보시라이(薄熙來)-저우융캉(周永康) 모반계획을 알려준 것이다. 시진핑이 미국 국방장관과 회견하기 직전에 로크 대사가 습격당한 것은 시진핑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로크 대사의 차량 습격사건을 획책한 목적은 무엇일까? 이번 사건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문제로 중·일 관계가 긴장될 때 중·미관계 역시 더욱 긴장되게 만들어 중공 최고위층에게 압력을 가하고 중국의 현 정세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이점에서 보면 이번 사건을 획책한 자와 전국 여러 도시에서 반일시위를 주도한 배후의 계획자가 동일인임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18대 이후 권력을 잃고 청산될 처지에 몰린 저우융캉을 중심으로 한 장쩌민(江澤民) 파 잔당들임이 분명하다.


샤샤오창(夏小強·중화권시사평론가)

유엔인권회의서 생체장기적출 폭로

9월 18일 UN인권이사회의 제21차 회의가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사진=대기원)

 9월 18일 UN인권이사회의 제21차 회의가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회의에는 190여 개국의 대표와 200여 명의 인권조직 대표가 참여했으며 유엔 산하의 NGO가 관심을 갖고 있는 세계 인권 사항에 관한 주요 의제를 경청하는 일정으로 이뤄졌다. 


유엔인권이사회 라세레(Laura Dupuy Lasserre)대표는 이날 오전 토론을 주관했으며 30여개의 NGO는 그들의 관심 국가와 지역의 광범위한 인권문제를 발표했다. 그 중 이탈리아의 ‘비폭력 진보단체’ NGO는 특별히 본지 궈쥔(郭君) 총편집장을 초청해 중국에서 발생한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인권 실태를 주제로 보고하게 했다.


궈진 총편집장이 회의장에서 중공의 생체장기적출과 파룬궁 수련자들의 장기 매매 죄악을 폭로할 때 회의장은 잠시 정적이 흘렀고 회의에 참여한 대표들은 궈진 총편집장의 주제보고를 듣고 깊은 생각에 빠졌으며 발언 내용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궈 총편집장은 유엔인권위원회에 이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조사와 조치를 취하도록 호소했다.


궈 총편집장은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생체장기적출은 2006년에 본지가 가장 먼저 국제사회에 폭로했다”고 밝혔다. 당시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는 병원과 교도소가 합작해 파룬궁 수련자들의 시신에서 장기를 적출하고 중국 국내외의 수요자들에게 판매해 폭리를 취했다고 보고 했다.


또한 그녀는 국제변호사와 의학전문가, 언론매체의 조사결과를 통해 생체장기적출 장기들의 주요 출처는 감금된 파룬궁 수련자이며,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 동안 중국에서 이뤄진 41,500건이 넘는 이식 수술에 사용된 장기의 출처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녀는 이는 “인류역사상 그 유래가 없는 사악한 행위이며 이는 감금된 인사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인류의 기본적인 존엄성에까지도 해악을 미쳤다”면서 “유엔인권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기구를 중국교도소에 즉각 파견해 철저하게 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 국제교육발전조직(IDE)의 대표 파커(Karen Parker)박사는 “국제교육발전조직은 파룬궁 수련자가 중국의 정신병원에서 받은 학대와 형벌 그리고 부당한 대우에 관한 성명서(NGO/57)를 유엔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녀는 ‘생체장기적출의 죄악을 잔인하다 라는 말로 형용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라는 미 의회 스미스 하원의원의 말을 인용하면서 유엔인권조직위에서 이 인권유린 사건을 긴급 의안으로 삼아 처리해주기를 호소했다.
 

미국과 아프리카 등 여러 국가의 유엔 대표들은 회의 후에 최근 몇 년 동안 줄곧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장기적출과 매매와 관련된 자료를 접했으며 이번 발표에 대해 매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네바 등 해당지역 주요 언론매체들 또한 국제인권기구의 이러한 인권침해상황에 대한 조사 요청에 관심을 가졌으며 특히 본지 궈쥔 총편집장과 생체장기적출에 관한 특별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대해 스위스 주요 언론들은 인류도덕에 어긋나는 이러한 인권참극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국제사회에 이 인륜을 저버린 비극을 알려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외국언론보도에 의하면  세계최장의 버스 AutoTram Extra Grand가 이번주에 독일 드레스덴에 탄생한다고 한다. 길이 30m이고 256명을 태울수 있는 버스가치는 1000만달러로 베이징과 상하이에서도 운행하기위해 예약되어있다고 한다.

 

 

 

 

 

[인민망(人民網)]

기자: 백청강 씨 안녕하세요? 중국의 대표 언론사 인민일보 인민망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 인민망을 즐겨 보시는 중•한 네티즌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백청강: 인민망을 즐겨보시는 중•한 네티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백청강입니다.

기자: 작년에 중국대표로 한국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중한 양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고 이를 계기로 많은 젊은 가수들이 백강청 씨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요. 당시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동기와 배경을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백청강: 제가 오디션을 참가하게 된 계기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에서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계속 꿈을 위해 노력했지만 22살까지 제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서 연변에 있는 밤무대를 많이 다녔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국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여기 꼭 참석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고 지원했어요. 처음에는 한국 가는 것을 목표로 했어요.

당시 김태원 선생님께서 저를 뽑아 주셨고 한국에 오게 되었고, 그 다음 목표는 캠프에 올라가기 위해 앞만 보고 노력했어요. 생방송에 올라갔을 때 아무 부담없이 매주 편하게 준비했어요. 그때는 1등이라는 것을 아예 생각도 안했고 편하게 준비했어요.

기자: 우승해서 받은 상금 절반을 한국의 복지시설에 기부했고,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자선활동을 하면서 연예계에서 ‘기부천사’로 불리고 있는데요. 신인가수로서 쉽지 않은 선택인데요. 이점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백청강: 제가 지원할 때부터 만약에 제가 1등을 하면 상금의 절반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위대한 탄생” 끝나고 알고 봤더니 상금 3억 중 2억이 음반제작비라고 했어요. 그래서 1억 중 반인 5,000만 원을 기부했고, 기부에 대해서 부담 같은 것 전혀 없었어요. 흔쾌히 기부했어요.

기자: 팬분들도 백청강 씨를 닮아서 기부활동을 많이 하시던데요. 팬분들이 진행한 기부활동에 대해 소개 좀 해 주시고, 그리고 이렇게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팬분들에게 격려의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백청강: 저의 팬분들께서 좋은 일에 같이 동참해 주셔서 기부도 많이 했어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자원봉사를 해왔어요. 지금까지 했던 자원봉사는 ‘푸드뱅크’, ‘행복한 학교’, ‘사랑의 리퀘스트’ 그리고 보육원에 봉사 등을 했어요. 이번에 캄보디아에 우물과 화장실을 기부했었어요. 우물에 이름도 있어요. 제 노래 제목인 ‘그리워져’하고 ‘올낫이’라고 두 개 있어요. 이렇게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더 좋은 일에도 많이 참석할 테니까 여러분들께서도 저랑 같이 참석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기자: 2011년 제5회 세계 ‘한인의 날’ 홍보대사로 위촉을 받았고 강원도 홍보대사까지 하게 되셨어요. 신인가수로서는 아주 큰 영광인데 우리도 아주 영광스럽다고 생각해요. 홍보대사로서 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소개 좀 해 주시지요.

백청강: 홍보대사로서 그냥 열심히 방송활동하면서 여기저기 공연도 다니면서 노래도 하고 춤을 추면서 제 나름대로 홍보를 하면서 홍보대사로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것이 이번에 새로 출시된 미니앨범인 ‘ALL NIGHT’, 예쁘게 잘 만든 것 같습니다. 앨범에 대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백청강: 6월달에 제 미니앨범이 나왔어요. 타이틀곡이 ‘올낫이’라는 곡이에요. 여름에 맞게 신나고 경쾌한 곡이고, 사람이 듣기에 부담이 없는 음악이에요.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중공 관변학자, 역사 왜곡 드러날까 문자 조작해 ‘위품’ 주장

 

 

박 소장의 논문을 검토한 중국의 저명한 고문자학자인 중산(中山)대학 진위담(陳煒湛) 교수는 “홍도관 바닥부위의 '점(口안에 占)'자는 갑골문과 동일해 위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며, 처음 발견된 것으로 그 의의를 깊이 탐구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사진=소장자 제공)

 

8월 25일 토요일 오전. 중국 은상(殷商)문화학회 왕우신(王宇信) 회장은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한국학자가 밝혀낸 고대중국의 갑골문이 적힌 홍도관(紅陶罐)이 위조된 것이라고 발표할 계획이다.


홍도관은 3000년 전 고대 상(商)왕조의 마지막 황제 제신이 별점을 친 뒤 이를 직접 새겨 넣은 도기다. 평범해 보이는 이 붉은 도기는 지금 역사의 큰 소용돌이 중심에 서있다. 그 논란의 중심에 이 홍도관에 새겨진 갑골문을 해석한 대종언어연구소 박대종 소장이 있다.


박 소장은 자신의 ‘商帝辛(상제신)의 점도문에 관한 연구(2006)’ 논문에서 홍도관의 은문(殷文) 61개 글자가 상왕조 마지막 왕인 제신(帝辛, 주왕紂王)이 주(周, BC1046~BC256)나라 무왕(武王)과의 국가 흥망이 걸린 결전을 앞두고 별점(星占, 角星占)을 친 내용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한편, 홍도관은 최소 1500억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계적인 문화유산이라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다. 한국 내 언론을 비롯한 대만 언론에서도 상나라 유물로 밝혀진 홍관을 취재해 보도했다.


하지만, 왕우신 회장은 홍도관의 각문은 단지 장식성 문자이며 홍도관은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다.

 

목야전투 앞둔 황제, 홍도관에 60자 새겨

 

홍도관 위에 새겨진 갑골문은 상나라 제신황제가 별자리 모양을 관찰하고, 주나라 무왕을 토벌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이는 홍도관이 상나라 제신의 왕실유물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홍도관에는 모두 61개의 갑골문자가 새겨져 있는데 그 중 ‘점(口안에 占)’자 1개는 바닥부위에 있고, 나머지 60개 글자는 도관 견부에 단원횡행(單圓橫行) 방식으로, 우측에서 좌측 방향으로 서사돼 있다. (사진=소장자 제공)


3000년 전, 고대 중국 상 왕조의 도읍이 있던 ‘은(殷)’에서 대낮에 금성이 오방(午方:정남향)에 출현했다. 하늘에 태양이 하나이듯 천자인 황제 역시 한 명인데, 태양이 떠있는 낮에 금성이 나타나는 것은 천하의 기강이 어지러움을 나타내며, 혁명이 일어나 왕이 바뀌는 천문현상으로 여겨졌다.


상나라는 역사적으로 실재한 최초의 중국 왕조다. 흔히 은(殷)나라로 부르기도 하는데, 상왕조의 수도이름인 ‘은(殷)’에서 비롯됐다. 1899년 은허(殷墟) 유적이 발굴되면서 상나라의 실체가 알려졌으며, 당시 발견된 갑골문(甲骨文)은 한자(漢字)의 기원으로 전해진다.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상 왕조는 마지막 황제 제신에 이르러 국운이 기우는데, 제신이 총애했던 비(妃) 달기가 온갖 악행을 저질러 민심이 흉흉했다고 한다. 강태공과 함께 상나라를 멸하려 한 주나라 무왕은 이에 전쟁을 감행한다. 이 전쟁이 바로 목야전투. 제신 황제는 국가 흥망이 걸린 결전을 앞두고 별점을 쳐 홍도관에 60자를 새겼다.

 

<전문=金見. 率辛師 亡周侯元西伯行 右師田自州西邑 祖丁乙爪 有明紀斁任 允自西伯侯. 祖丁乙! 征文夕祀, 辛丁乙師眉走 亯井, 朕御皿(蠱) 曰: 角眀, 有余征導舟0玄, 田封, 它肯御.> (0=民밑에 巴)

 

‘불길하게도 대낮에 금성이 나타났습니다. 나(辛)의 군대를 이끌까요? 周侯西 서백의 항오와 그 우군이 주(州) 서읍으로부터 혁명을 일으키는 일이 없을까요? 승하하신 조왕과 부왕께서 돕고 지켜주실까요? 엄정한 기강이 무너지고 방임되는 일이 있을까요? 과연 서백후로부터 그러한 일이 있었다.’

 

‘조왕과 부왕이시여! 문(文)을 치기 위해 저녁에 제를 올리면, 우리 군대가 끝가지 갈 수 있을까요? 정수(井宿)에 제를 올리면 짐이 재앙을 막을 수 있을까요? 왕이 성조를 살펴 길흉판단을 해 가로되, 각성(角星)이 밝게 빛나니, 나는 문(文)을 정벌해 배(=나라)를 평안하고 고요하게 이끌 것이고, 정벌된 문의 땅 서읍은 분봉할 것이며, 재앙은 가히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해석 박대종 소장)

 

위 60개 글자는 홍도관 어깨부위에 새겨져있으며, 바닥에는 ‘점치다’는 뜻을 가진 은나라 때만 쓰였던 ‘占(口안에 占)’자 1개가 새겨져 있다. 서백후는 제신황제의 삼공 중 한 명으로 강태공을 만나 상나라를 멸하려는 뜻을 품고 주나라를 세운 문왕이다. 문왕이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자 아들 무왕이 목야전투를 일으켰다.

 

박 소장 “홍도관, 상나라 황제가 직접 글자 새긴 진품”


박대종 소장은 자신의 ‘商帝辛(상제신)의 점도문에 관한 연구(2006)’ 논문에서 홍도관이 고대 중국 상나라의 도기임을 밝혔다. 그리고 위에 새겨진 문자는 사관(史官) 외에 제신 황제가 직접 새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말했다.


홍도관 바닥면에 있는 ‘占’자는 학술계에서 인정한 오직 상나라 때만 쓰였던 갑골문자이다. 이 상대 ‘占’자는 갑골문이 발견된 1899년에 처음 그 실체가 드러났으며 도기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도관의 각문 중에는 ‘余(여)’자와 ‘朕(짐)’자가 있는데 두 글자 모두 상나라 왕이 자신을 지칭하는 대명사다. 이는 홍도관이 왕이 남긴 유물임을 입증한다.


홍도관 연대에 관해서는 이미 과학적으로도 검증됐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영국 옥스퍼드 감정공사의 열석광(TL) 연대측정 결과 홍도관은 1700~27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왕우신 회장이 주장하듯 ‘지금 사람의 작품’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다.

 

왕우신 회장 “홍도관은 今人의 위품이다”


홍도관은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도 그동안 진위 논란에 시달렸다. 이는 왕우신 회장이 홍도관이 현대에 만들어진 위작품일 수 있다는 논지를 폈기 때문이었다.

 

왕 회장은 2011년 12월 홍도관을 위품이라고 주장하는 논문을 투고했고, 이는 지난 3월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회지 ‘은도학간(殷都學刊)’에 게재됐다. 


그가 논문에서 홍도관이 위품이라고 든 근거 중 하나는 ‘角’자였다. 홍도관에 있는 ‘角(  )’자는 밑이 터져있는 형태로 ‘뿔각’자에 해당한다. 박 소장은 ‘角明’을 ‘각성이 밝게 빛나니’로 해석했다. ‘角’자는 갑골문 사전에서 인명(人名)으로 쓰인 예가 있는데 홍도관 상에서는 첫 글자인 금성과 연결해 ‘角星’으로 풀이했다. 이는 왕만이 별점을 쳤다는 점과 이 문자들이 별을 칭하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角’자는 전체 문장의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왕 회장은 상대에 ‘별점’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박 소장의 논문에 실린 ‘角’의 형태를 밑이 봉하도록(  → )한 뒤 “홍도관 상의  은 밑이 봉해져 있어 角(각)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중국 학자는 왜 홍도관을 부정하나

 


홍도관의 연대는 새로운 고고학적 발견들과도 관련된다. 최첨단 천문학으로 낮에 금성이 나타난 정확한 날짜가 밝혀지면 중국정부가 1996년부터 4년 간 심혈을 기울여 만든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의 연표를 검증할 수 있다. 만약 틀리다면 하상주단대공정은 뒤집어진다. 기원전 841년 이전의 하(夏), 상(商), 주(周) 시대의 연표를 확정시킨 하상주단대공정은 역사학계에서도 고대문명의 기원 탐구보다는 정치적 목적으로 진행돼 연구방법이나 결론에서 한계를 지닌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金자가 금성으로 쓰인 것은  춘추전국시대부터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홍도관이 진품일 경우 더 선대인 상나라 때로 올라가게 된다.  이 경우 인도 천문학과 무관한 중국 천문학의 독자성을 입증할 근거도 마련된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홍도관이 위조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왕우신 회장이 “중국 천문학은 인도 천문학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왕 회장이 자신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홍도관을 위작으로 몰아가려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으로 홍도관의 진위 여부에 따라 중국·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고대사가 달라질 수 있기에 홍도관의 실체는 초미의 관심사다.

 

중국 학자가 못 푼 갑골문, 한국학자는 어떻게 풀 수 있었나

 

2008년 4월, 홍도관에 관한 홍콩 성대의 검측결과 1465년 전 유물로 확인됐다. 하지만 며칠 뒤 상해박물관은 100년 미만이라는 검측결과를 발표해 홍도관이 위조품이라고 주장했다. 양측 감정결과가 1000년 이상 차이 나 둘 중 하나는 거짓으로 보인다. 2012년 3월, 세계적 권위의 영국 옥스퍼드 감정공사에 검측을 맡긴 결과, 홍도관이 1700~2700년 전 유물이라는 검측결과가 나왔다. 도기는 출토 후 뜨거운 태양열에 노출되거나 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열석광연대가 감소되므로, 옥스퍼드의 결과는 홍도관이 최소 2700년 전 유물임을 의미한다. 사진은 각국에서 조사한 연대 측정 인증서. (사진=소장자 제공)


박대종 소장은 세계적인 갑골문학회 왕우신 회장이 장식성 문자라고 말한 홍도관의 점문을 해석해냈다. 박 소장은 평소 천문학에도 조예가 깊었는데 이 점이 갑골문 해석의 열쇠였다고 말한다.


60개 글자 중 첫 글자인 金이 금성으로 풀이된 것이 제신황제의 각문을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였다. 金은 보통 흙 속에 있는 쇠의 모습을 상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뒤의 글자인 見과 더불어 고대 천문술어로 태백주현(太白晝見)을 나타낸다. 이를 역사서에서는 보통 줄여서 태백현(太白見) 또는 금주현(金晝見)으로 나타내는데 홍도관 각문에는 낮 주(晝)자를 생략해 금현(金見)으로 기록한 것이다. 천문을 읽을 수 있는 박 소장에게 홍도관의 갑골문 해석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한국학자가 풀어낸 갑골문자를 중국 최고의 권위를 가진 학자가 풀지 못한 것은 이유가 있었다. 중국 갑골문 학자들은 대부분 천문을 미신이라 여겨 공부하지 않으며 별점에 대한 문헌을 본 적도 없다는 것이다. 고대 천문학을 부정하거나 모르니 천문을 토대로 쓴 갑골문을 풀어낼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상나라 유물 홍도관, 왜 한국에 있을까


중국에서는 갑골문이 새겨진 유물은 비싼 값에 거래된다. 반면 도기는 깨져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홍도관도 도기라는 이유로 중국 어느 시장에서 헐값에 나와 골동품을 수집하는 한국인 안모 씨가 여러 물건들과 함께 홍도관을 구입하게 됐다. 그저 오래된 흙그릇 정도로 여겨졌던 홍도관은 이후 여러 명의 주인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지금의 소유주에게 왔다.


현 소유주 역시 홍도관을 장식용 공예품 정도로 여겼다. 그러다 홍도관에 새겨진 문양이 심상치 않다는 생각에 고대 토기 전문가 및 고문자 전문가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인연을 맺은 게 대종언어연구소 박대종 소장이었다.


홍도관을 연구한 박 소장은 “홍도관은 신기원을 이룰만한 발견”이라며 “중공(이하 중국공산당)이 진행해온 역사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고, 그들이 부정하는 중국 천문학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세계적 문화유산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공 학자가 세계과학을 무시하고 거짓말과 위조로 홍도관을 위조품으로 둔갑시키려고 해 처음엔 믿기지 않았다고.


그는 “학문권력을 쥔 학자들이 권력을 위해 진짜를 가짜로 둔갑시키고, 자신의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 다시 권력을 나눠주고 키워주는 것을 지켜봤다”며 “이는 도의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홍도관이 있어야 할 곳은 중국국가박물관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홍도관의 진정한 가치를 모른 채 중국기관에서 브로커들을 보내 비밀리에 접촉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목적과 방법이 사악하고 비상식적이라 그는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한다.
 
중공, 고대과학과 전통문화 철저히 부정


4대 고대문화 중 하나로 꼽혔던 황하문명의 주인공인 상왕조의 마지막 황제 제신의 홍도관이 오늘날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고대 중국인은 하늘의 변화가 곧 땅의 변화를 가져온다고 믿었다. 때문에 천문 현상과 가뭄·장마 등 기상현상에 관심이 컸다. 그 중 천문은 왕실 기밀이었다. 고대 중국의 황제들은 천재와 인재를 만나면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자신의 과오를 찾아 참회를 했었다.


지금 중국은 역사적으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천재와 인재가 일어나고 있다. 지진, 기차 충돌, 비행기 추락, 배 침몰에서 광산의 갱이 무너지고 각종 폭발과 독가스 유출 등 사망사고와 홍수재해 등이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고대 황제들이 백성과 나라를 위했던 것과 달리 중공 관료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문제를 덮어 감추기에 바쁘다.


달리 보면 중국 언어학자들도 피해자다. 그들이 고대 천문학을 배우지 못한 이유는 중국의 공산체제의 집권 역사동안 이루어진 일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중국공산당은 그동안 중국 고대 과학과 전통 문화를 철저히 부정하고 파괴해왔다. 휘황찬란했던 왕조들의 문명과 고대 과학을 부정하고 파괴한 것은 중공이 인민에게 전통 사상을 버리고, 인간도 하나의 사물이라고 하는 ‘유물주의’와 ‘계급 간 투쟁’에 바탕을 둔 공산이데올로기를 심어주기 위함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보존하는 이 때 중국은 오래전부터 공산체제에 의해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었던 것이다. 

 


이지성·김가영 기자 valor09@epoch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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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롄 싱하이(星海) 해수욕장에서 나체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남자들

다롄(大连)해수욕장에서 최근 나체로 일광욕을 즐기는 남자들이 급증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한다.

동북지역 인터넷매체인 동북신문넷(东北新闻网)에 의하면 최근 다롄 싱하이(星海)해수욕장의 제방 부근에서 알몸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남자들이 많아졌는데, 이들은 20대 젊은이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고 한다.

적지 않은 수영객들이 싱하이해수욕장서 수영을 즐기는데, 수영할 때는 수영복을 입지만 바다에서 나와 일광욕할 때는 자연스럽게 수영복을 벗고 알몸이 돼, 관광객들이 해변으로 선뜻 가지 못하며특히 여성은 해수욕장을 도망치듯 벗어나야 한다고 한다.

2010년에는 하이난성(海南省) 싼야시(三亚市) 해수욕장에서 외국인 남자 1백여명이 알몸으로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긴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된바 있다.

장쩌민은 이미 16대 이전부터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왔고 지난 2002년 국제결제은행(BIS)이 적발한 20억 달러도 장쩌민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 중의 일부다.(대기원 그래픽)

올해 1분기 대량의 자금이 중국에서 해외로 빠져나갔다. 대만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외국에 대한 직접투자금액은 16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95%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정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보시라이 사건 이후 고위층간의 다툼이 심해질수록 제2, 제3의 파장이 장쩌민 파를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군부와 관련된 비밀 계좌도 급속히 중국을 이탈하고 있다고 한다.


상하이방 대부 장쩌민, 일찌감치 자금 유출


장쩌민은 건강 악화로 이미 식물인간 상태고 장쩌민 계열 ‘상하이방’은 세력을 잃어 전면적인 붕괴에 직면해있다. 5월 22일 발표된 상하이의 새 지도부는 서기 위정성(兪正聲)과 부서기 한정(韓正), 인이취(殷一璀)이며 장쩌민의 외조카 우즈밍(吳志明)은 상무위원과 정법위원회 서기 자리에서 밀려났다. 또 장쩌민의 아들 장몐헝(江綿恒)의 심복인 상무부시장 양슝(杨雄) 역시 상무위원 연임에 실패했다. 이러한 인사이동은 18대에 장쩌민의 영향력이 전에 비해 크게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최근 장쩌민·장몐헝 부자의 부패추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국제결제은행(BIS)이 2002년 출처가 불분명한 20여 억 달러의 해외 유출을 포착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 내용을 발표한 잡지 ‘줘웨(卓越)’는 이 자금을 장쩌민이 16대 전, 자신의 퇴로를 위해 해외로 빼돌린 자금으로 보고 있다.


18대 앞두고 대만으로 재산도피 성행


보도에 따르면 보시라이가 낙마한 후 고위층의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 끊이지 않으면서 방대한 규모의 비밀 자금이 해외로 도피하고 있으며 특히 대만으로 끊임없이 유출되고 있다고 한다.


분명한 것은 중난하이 정치투쟁 중에 발생한 재산도피에서 양안(兩岸)간 왕래가 빈번해진 대만이 편리한 도피처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대만 기업가들은 종종 고위층 내부 투쟁 상황에서 업무를 맡고 지하자금의 통로가 되고 있다. 대륙에서 위안화를 맡기면 검은 시장의 환차익과 이자를 뗀 후 대만에서 새로운 돈으로 바꿀 수 있고 심지어 제3국을 거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보시라이 낙마 후 군부 비밀자금 대량 유출


보도에 따르면 모 대만 기업가는 수년 전부터 중국 자산의 대만투자를 돕다가 최근에 대만 신화폐로 28억 위안을 맡아 주식 및 부동산에 투자해 자금을 세탁했다. 그는 앞으로도 좋은 건수가 있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권력을 이양받기 전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한다.


중국자산이 대만에 유입되는 목적은 다양한데 정치투쟁 과정에서 대만으로 도피한 검은 자금을 제외하고 여론에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베이징 완퉁펑룬(萬通馮侖) 등의 대만 투자는 대만을 사들이는 의미가 있다. 외국인투자의 형식으로 대만을 사들이는 세력은 중국의 국유기업과 부호는 물론이고 태자당, 군부 기업, 민간기업, 대륙 상층부 등이 포함된다.


또 다른 자금세탁 흐름은 이미 일찍이 중국을 탈출해 제3의 조세피난처에 있는 중국자본이다. 이들의 돈이 대만으로 유입되면 대만 기업가 및 관광자유화로 양안간의 자유로운 인적교류를 통해 손쉽게 중국으로 들어가는 순환계통을 만들 수 있다.


대만 부동산 상승 배후는 중국 자본


최근 2년간 타이베이 부동산이 크게 상승한 배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중국자본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잉주 정부가 사치세 등을 도입해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 노력 중이고 내년에는 1.5% 하락한다는 예측보도도 있었지만 중국에서 들어오는 자금이 예측을 힘들게 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믿을만한 소식통을 인용해 군부계통의 자금 도피처 2곳은 대만과 하이난이라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2015년 아세안과 전면적인 무관세를 시행하게 되면 국경이 가까운 광시와 윈난 등의 도시에도 이미 지하금융기지가 건설되고 있다고 전했다.


[SOH] 보시라이 실각과 함께 장쩌민파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최근 정보에 따르면 군부내 장쩌민계 비밀계좌의 블랙머니가 대량으로 해외로 유출됐습니다. 이와 함께 중공 군부 재정의 블랙홀도 폭로됐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자오페이(趙培)는 “최근 대륙 매체들이 부패를 허락할지 여부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다. 장쩌민파가 장악하고 있는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적당한 부패는 용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인민일보는 부패문제로 국가를 비판하는 것은 극단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중국청년보는 환구시보를 직접 언급하면서 비판했으며, 해방군보는 반부패론을 대대적으로 주창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언론 논쟁의 배후에는 후진타오의 군부내 장쩌민 세력에 대한 부패 숙청이 있습니다.


지난 4월 6일 군 심계공작(審計工作)팀이 설립됐고 총후근부 랴오시룽(廖錫龍) 부장은 이에 대해 “후 주석과 중앙군사위가 정세의 발전과 전략면에서 내린 중요한 결정”이라고 발언하면서 장쩌민파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렸습니다. 지난 22일 해방군 총정치부는 군 간부들의 수입과 자산, 투자에 대한 신고를 요구했습니다.


이 같은 일련의 부패 숙청 움직임에 따라, 군부 내 자금이 대량으로 외국으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대륙과 가장 가까운 대만에서 맨 먼저에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대만의 ‘탁월(卓越)’ 잡지는 중국 군부로부터의 자금 유입을 보도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중국 자본을 돈세탁하는 사람을 ‘흰 장갑’이라고 부릅니다. 한 ‘흰 장갑’이 반년동안 28억 대만달러(약 1,080억원)의 자금 유입을 도와 상장기업과 부동산을 구입했습니다. 올해 초 1분기 동안 중국의 해외 비재무 직접투자는 160억 달러(약 2조 9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5% 증가했습니다. 보도는 또 ‘보시라이 사건은 이미 중공 내부에서 제2, 제3의 지진을 일으켜 후원자인 장쩌민까지 말려들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장쩌민의 조카가 상하이 상무위원에서 제명되고 정법위 서기직에서 해임됐습니다. 장쩌민의 아들이 지지하고 있는 상하이 부시장 양슝(楊雄)도 상무위원에서 배제됐습니다. 이 때문에 장쩌민파와 군내 자금이 재빨리 외부로 유출됐으며, 대만은 다른 지역과 달리 군부 자금이 ‘흰 장갑’이나 지하 은행을 통해 직접 입금할 수 있고 제3국을 경유하지 않아도 되는 잇점이 있습니다.


시사평론가 헝허는 중국 관리들이 해외로 돈을 이전하는 것은 아주 오래 전부터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공은 전체가 이익단체다. 이 단체는 국가의 돈을 탕진한 후 해외로 돈을 이전하고 있으며 중국에 놔두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2002년 국제결재은행은 소유주 불명의 20억달러(약 3,600억원)가 해외로 유출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장쩌민이 16대 전 자금을 해외로 이전해 퇴로를 만들려는 사건이었던 셈입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

▲시진핑(좌), 리커창(우)
[SOH] 18대가 다가오면서 중공 권력 개편이 결정적인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오는 7월 말, 8월 초 당 지도부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정권의 새 지도자들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누가 향후 중공의 10년을 이끌 것인가는 권력이양에 대한 비밀유지 전통에 따라 10월 혹은 11월에 가서야 발표될 것입니다. 베이다허는 해마다 같은 기간에 중공 지도부가 모여 비밀 회의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왕리쥔과 보시라이 사건으로 정권의 내부 협의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는 드러났고, 봉쇄돌파 프로그램 덕분에 중국인들은 전 세계의 새로운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콩잡지 쟁명(爭鳴) 6월호는 중앙군사위 부주석 2명, 위원 8명, 국방부장, 인민해방군 참모총장이 중공 중앙위에 합동으로 후진타오의 18대 이후 중앙군사위 주석직 유임을 요청하는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는 총서기에서 물러난 후에도 중앙군사위 주석 유임을 주장했던 장쩌민 전 주석이 전례를 만든 것입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공산당 내 다른 파벌도 후 주석의 중앙군사위 주석 유지를 암묵적으로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소식통은 후의 18대 정치국 상무위에 대한 원래 계획이 리커창 부총리,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링지와 중앙위 서기처 서기 등 후의 청년단파 핵심인물들을 포진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왕리쥔 사건은 보시라이의 실각을 불렀고, 저우융캉 정법위 서기도 말려들어 갔습니다. 사건은 또 시진핑의 매끄러운 승계를 막으려 한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의 모반계획을 폭로했습니다. 보시라이와 저우융캉은 장쩌민파의 중진인물입니다.


장쩌민파는 권력유지를 위해 필사적으로 투쟁하고 있으며 후진타오는 자신의 계획을 제쳐두고 군부 통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통은 또 장쩌민의 건강이 좋지 않기 때문에 그의 지지자들은 저우융캉이 권력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면서 이 때문에 그들은 보시라이에 대한 조사에 저우융캉을 연루시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후진타오의 군부 통제 연장에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외 중문매체는 지난 5월 정치국 상무위원이 9명에서 7명으로 감소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도 지난 8일 이와 유사한 보도를 내고 시진핑과 리커창 외에 5명의 유력 후보 인물로 위정성 상하이 서기, 장더장 부총리겸 충칭 서기, 왕치산 부총리, 리위안차오 조직부장 및 류윈산 선전부장을 꼽았습니다.


신문은 또 5월 중순에 당 원로들이 선호하는 향후 10년간 최고 지도자들에 대한 내부 투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투표는 차기 지도부 구성에 결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실제 선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투표 결과는 온라인을 들끓게 했습니다. 광둥성 서기 왕양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리커창과 리위안차오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장쩌민파에 속한 인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포스트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예의 해외중문매체는 새로운 소식통의 정보로 정치국 상무위원은 9명으로 유지되며 더 많은 후보들이 남은 2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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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중국 생존 가이드’, 인기 폭발

무엇을 먹고,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까 하는 문제는 중국에서 항상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달 24일 아이폰에서 무료 앱으로 출시된 ‘중국 생존 가이드(中國求生手冊)’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인기 앱으로 부상했습니다. ‘중국 생존 가이드’는 독성 식품사건에 대한 정보를 명확하고 간단한 용어로 정리해서 리스트로 만들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꾸준히 갱신됩니다.

중국 생존 가이드 앱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지 3일만에 20만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지난 주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버전도 출시됐습니다. 이 같이 치솟는 인기는 중국인들의 식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륙의 화공 전문가 덩(鄧)씨는 “우리에게 필요한 쌀, 콩 등의 식품은 매우 싸다. 달리 표현하자면 그것들은 독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자조했습니다.

대륙의 생물학자 류웬동(劉遠東)은 이 같은 현상은 중국의 현 경제상황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부의 과세나 다른 요금문제와 같이 실패한 정책 때문에 사기업들이 상황이 계속 어려워졌다. 조건이 열악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불법적인 일들을 저지른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불법 화학약품을 주입한 고기, 독만두, 가짜 두부는 이제 흔한 일이 됐고, 최근에는 독성 소금으로 만든 독성 사과, 독성 계란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류씨는 지역 당국이 문제에 눈감아 주는 것도 문제라면서, 규제 당국이 한쪽 눈은 뜨고 다른 쪽 눈은 이익 때문에 감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쓰촨 식품안전 할동가 천윈페이(陳雲飛)는 “이는 단순한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다. 모든 기술적인 감시감독, 산업국 및 상업국은 별 소용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의 몰양심의 뿌리는 정권의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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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충남서천군 한산면에서 세계최고의 천연섬유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가 열렸다. 아래 모시아가씨는 모시를 생산하는 밭에 서있는데 이나무는 풀?에 가까운 식물이다. 생긴것이 얼핏보면 가는줄기의 해바라기 비슷하게 보이는데 이걸 잘라서 껍질을 벗기고 속에 섬유질을 채취하여 삶아서는 다시 할머니들이 한올한올 이빨로 실을 가르고 있다. 그래서 이걸 토막난 실을 비비꼬아 연결해서는 베틀에 짜서 천을 만든다. 다시 재단하여 여름에 시원한 모시적삼을 만들고 치마를 만들고 하는데 원래 흰빛이나 또 요즘은 물감을 들여 여러가지 색상이 있다.

물론 손수건 양말등 온갖 필수품을 만든다.













중국 경제가 경착륙으로 가는 징후를 보이고 있다.(AFP)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이며 중국 업체와 거래하는 것을 재고해야 한다고 호주 투자전문지 머니모닝(Money Morning)이 보도했다.

머니모닝은 ‘중국 경제 경착륙 17가지 이유’라는 기사에서 중국 정부가 발표한 GDP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일각에서 중국이 유럽 경제의 구세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아래는 머니모닝이 지적한 17가지 징후의 요약.

1.파이낸셜타임스는 홍콩 예술품 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했던 중국인들이 자취를 감췄다고 보도했다. 중국인 입찰자는 반년 전 소더비 경매장 매출액의 44%를 차지할 정도였지만, 최근 20~25%로 떨어졌다. 소더비 아시아 지역 케빈 칭(Kevin Ching) 대표는 “늘 5~6명 중국인이 열성적으로 입찰했었는데, 올 봄에는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더비는 1/4분기 107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국제 화학산업 전문조사기관인 ICIS는 중국의 폴리에틸렌 수요가 6% 하락했다고 밝혔다.

3.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경제가 억지로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기업들이 원자재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최근 원자재 수입과 관련한 연기 요청 및 위약 협상이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4.구매자관리지수(PMI)가 최근 5개월 이래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다른 아시아 지역의 PMI도 동반하락했다.

5.지난해 전력 소비가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가 멈췄다.

6.프랑스 보르도산 고급 와인 샤토 라피트 로칠드 1병 가격이 최근 50%까지 떨어졌다.

7.철도 화물 운송량 증가세가 멈칫하면서 정체기에 들어갔다.

8.1/4분기 시멘트 수요가 감소했다.

9.5월 이후 철광석 가격이 9% 하락했다.

10.자동차 판매량이 답보 상태고, 올해 초는 판매가 줄었다. GJSZ 증권사 짱신(張欣) 애널리스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난해 하반기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판매 하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1.각 가정의 소비를 합산해도 여전히 GDP의 35% 미만에 그치고 있다. GDP의 50% 내외인 투자액과 비교할 때 불균형 상태다.

12.최고급 다이아몬드 기업인 그라프 다이아몬드(Graff Diamonds)가 홍콩 증시에 기업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라프 다이아몬드는 최근 일주일 사이에 기업공개 일정을 철회한 세 번째 업체다.

13.중국 국영 철강업체의 1/4분기 이윤이 지난해 동기 대비 70% 하락했다.

14.은행 대출이 크게 줄었다. 5월 11일 현재 대출 총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8% 하락했고, 중장기 대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 떨어졌다. 정부는 주요 은행의 대출 목표 미달을 승인하고 있다.

15.자본 해외 유출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1월 마카오 도박장 수입은 35% 늘었다. 마카오 도박장은 중국인이 해외에서 돈세탁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16.5월 현재 중국 집값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거래가가 65%선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연말 상하이 부동산 가격이 25% 하강해 혼란을 빚은 바 있다.

17.중국 경제는 과잉생산과 부채에 허덕이고 있고 중국 정부는 경기부양책에 쓸 돈이 없다. 하지만 중공 당국은 사회 기반시설 확충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해, 올해 1/4분기 지출은 이미 지난해 동기 대비 27% 늘었다.

<글로벌 대기원시보 리샤오위(李曉宇) 기자 >

정치 불안에 “재산 빼앗길 수 있다” 불안 고조
‘이민은 이제 선택 아닌 필수’사회 의식 팽배

중국인 이민자 수,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


중국 부유층들 사이에서 ‘이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중국 부유층의 ‘탈중국’ 이민 러시는 정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제주도의 한 레저개발 회사를 찾아 투자 정보를 얻고 있는 중국인들.

사진=(주)라온레저개발

‘아메리칸 드림’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하는 요즘, 미국행을 간절히 꿈꾸는 이들이 있다. 바로 중국의 부유층들이다. 2011년(회계연도 기준) 미국 투자이민 프로그램인 EB-5 비자 발급에서 중국인 비율은 75%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특히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에 접수된 중국인 투자이민 신청은 현재까지 2969건으로 2년 전 787건에서 약 4배가 늘었다. 앞서 5년간 이 비율이 전체의 50%에 채 미치지 못했던 것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오름세다.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투자이민도 늘어나 캐나다 이민국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2011년 7월 ~ 2012년 6월) 투자이민 신청 700건 중 697건은 중국인 신청이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2010년 2월부터 제주도에 50만 달러 이상 투자해 휴양체류시설을 매입한 외국인과 가족에게 영주권(거주자격 취득 후 5년 이상 체류 시)을 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이를 노리고 많은 중국 부유층들이 몰리고 있다. 벌써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22만 9000㎡)의 6배가 넘는 땅이 중국 부유층들 손에 들어갔고, 영주권 취득도 기대하고 있다.

중국 부유층들 사이에서 ‘이민’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이런 중국 부유층의 ‘탈중국’ 이민 러시는 정치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2월 왕리쥔 前 충칭시 공안국장의 망명 소동과 보시라이 前 충칭시 서기의 실각 사태는 보 전 서기를 비호하는 태자당과 공청단 간의 권력투쟁 양상이 되면서 베이징 내 쿠데타 움직임으로까지 이어졌다. 게다가 올 가을 시진핑 부주석이 당 총서기 자리를 물려받는 세대교체가 10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현재 중공 내부의 권력 암투는 극에 달하고 있다.

공산당 독재체제에 불안감 고조

이에 공산당 내 치열한 권력투쟁을 목격한 중국의 부유층들이 불안한 국내 정세를 감안, 비상사태에 대비해 이민을 실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또 중국 경제성장의 둔화로 투자 차원의 이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은 8.1%를 기록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민 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접수가 중단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이민 중개업체에는 캐나다 퀘벡주로 가겠다는 이민신청자가 무려 2만 3000명에 달했다. 해당 업체는 2700명만 받고 접수를 중단했다. 업체 관계자는 “투자이민을 떠나겠다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선호도가 높은 나라는 한도가 찬 상황이어서 더 이상 신청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빠르고 쉬운 길을 택하는 중국인도 늘었다.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위치한 세인트키츠네비스(이하 세인트키츠) 등이 그 대상이다. 면적이 261㎢로 작은 섬나라인 세인트키츠에선 45만 달러(약 5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하면 바로 시민권을 받는다. 자국 거주가 의무사항이 아닌 데다 여권도 우편으로 발송된다.

해외 이민자 중 중국인 이민자 수는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으며 증가폭은 전 세계에서 단연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자이민 신청자 가운데 중국인의 비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 중국 상류층의 해외 이주 현상이 크게 늘어났음을 알 수 있었다.

미국 이민국에 따르면 지난 2010년 투자이민을 신청한 1885명 가운데 중국인이 772명이었다. 미국에 투자이민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최소 1억 위안(약 1585만 달러) 이상의 투자 가용자산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한 수치다.

앞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베인앤드컴퍼니 역시 중국의 상류층이 해외 이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1억 위안 이상의 자산가 중 27%가 투자 이민 신청을 마쳤으며, 47% 역시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국무원 관료 천(陳) 씨는 “중국 부유층들 대부분이 이민을 원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내 돈이지만 언제 어떤 불합리한 방법으로 공산당에 모든 재산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극심한 양극화로 사회 전반에 번진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 따른 두려움이 가장 큰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1%의 부자가 부의 70%를 점령한 중국에서 부자에 대한 혐오감은 전례 없이 커졌다.

천 씨는 이어 “현재 중국에서 뇌물을 받지 않은 관료는 거의 없어, 추후 제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이민을 가는 것”이라며, “뇌물수수 등 비리가 많을수록 반드시 이민을 선택하며 남아 있는 사람은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중국문제 전문가 허안취안(何岸泉)은 또 다른 현상으로 중국 고교생 대부분이 미국 고등학교 시험을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면서, 목적은 미국 학교에 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이 미국 고교 시험에 응시하는 이유는 미국 대학에 들어간 후 기회가 되면 미국에 계속 남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지성 기자
valor09@epochtimes.co.kr

외국인과 결탁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수법에 있어서

장쩌민에 비하면 쩡칭훙은 새발의 피다. (사진=Getty Images)

미국에서 발간되는 글로벌신문으로중국에 관한 가장 빠른 정보력을 가진 대기원시보는 지난 22일 쩡칭훙 일가가 대만 재벌 및 거물 정치인과 결탁해 돈세탁을 한 내막을 단독 보도했다. 쩡칭훙은 또 나중에 루넝 사건으로 700억 위안의 국유자산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하지만 쩡칭훙의 이런 수법은 장쩌민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


아들에게 막대한 이권 챙겨준 장쩌민


장쩌민은 1993년 국가주석이 된 후 중공 당내 최고 직책 3개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총서기, 국가주석, 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직하면서 당정군(黨政軍)의 대권을 독차지한 것이다.


그해에 장쩌민은 아들 장몐헝을 미국에서 불러들여 탐오와 부패의 길을 걷게 한다. 1994년 장몐헝은 수백만 위안을 ‘대출’해 상하이시 경제위원회로부터 시가 1억 위안이 넘는 상하이연합투자공사(上海联合投资公司)를 인수한다. 이 회사는 겉으로는 국영기업이지만 실제로는 장몐헝의 사유재산과 마찬가지였다. 장몐헝은 상하이연합투자공사를 발판으로 삼아 상하이에 둥지를 튼다.

1999년에는 중국 인터넷통신유한공사(이하 網通), 상하이자동차공업집단공사, 상하이공항집단공사 등 대형 국영기업에 이사로 있으면서 ‘전신대왕(電信大王)’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거대한 통신왕국을 건설한 후 2001년에는 10여 개의 IT 관련회사를 거느리게 됐다.


1990년대 말~2000년 초반만 해도 국유기업은 영업성적에 대한 평가기준이 없어,사실상 재산을 불리는 수단이 됐다. 중국인터넷통신공사의 경우 명목상으로는 국영기업이지만 이후의 수법을 보면 장쩌민이 공돈을번 전형이 됐다.


국영기업발전 주장하며 사유화


중공 고위층 최측근에 따르면 장쩌민은 1999년 전후로 아들이 여러 국영기업에 들어가게 만든 후 권력을 이용해 돈을 빼돌렸다. 공개적으로는 '국영기업개혁과 발전'을 내세워 국영기업의 발전을 정치적인 문제로 승격시켰다.


장쩌민은 또 여러 차례 담화에서 국유기업 특히 중대형 국유기업을 잘 운영해야 하며 이는 사회주의제도의 전도와 운명이 달린 중대한 정치문제라고 주장했다. 국가는 대기업, 대그룹을 발전시켜 국민경제의 주력군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장몐헝이 통제하는 국유기업이 은행과 중앙에 끊임없이 손을 뻗쳐 돈을 모으게 했다. 이들 대형 국유기업은 사실상 은행과 중앙에서 돈을 끌어왔다. 끊임없이 각종 변칙적인 대출과 경제정책 및 외자와 합자 등을 구실로 돈을 끌어와 기업을 소유한 고위층 가족들에게 폭리를 안겨줬다.


장쩌민, 주룽지도 끌어들여


최측근에 따르면 주룽지 전 총리가 1998년 처음 총리를 맡았을 때만 해도 장쩌민이 제출한 국유기업발전정책을 옹호하면서 “3년이면 국유기업이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그러나, 2-3년 후 주룽지는 일부 국유기업이 밑 빠진 독처럼 아무리 투자를 해도 발전은커녕 계속 돈을 달라고 손을 내미는 것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망통의 자산이 장몐헝에 의해 증발되자 장쩌민은 자식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전신을 북방전신과 남방전신 둘로나뉘게 했다. 2002년 국무원 규정에따라 북방전신은 10개 성에서 고정자산을 망통에 넘겨야 했다.


하지만 당시 장쩌민은 최고 권력자였고 1999년 파룬궁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이 발생하면서 주룽지의 당내 입지가 약해졌다.


주룽지는 장몐헝 등의 행동을 보고도 일언반구도 할 수 없었다. 주룽지 자신이당내에서 압력을 받고 있던데다 그의 아들 주윈라이(朱雲來)가 1998년 왕치산(王岐山)의 추천을 받아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CICC)에 근무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장쩌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주룽지는 줄곧 장쩌민 일가의 전횡에늘 불만이 있었다. 나중에 라이창싱 사건이 발생해 장쩌민 파 핵심 인물 여럿이 연루되자 주룽지는 철저한 조사를 주장해 장쩌민에게 타격을 줬다.


장쩌민은 라이창싱의 신병인도를 방해하는 한편 주룽지의 친척이자 중신집단 이사장 주샤오화(朱小華)를 뇌물수수혐의로 체포해 반격했다. 결국 라이창싱을 둘러싼 장쩌민과 주룽지의 대결은 장쩌민의 압승으로 끝났다. 라이창싱은 인도되지 않았고, 이 사건에 연루된 자칭린은 2002년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했지만 주룽지는 조용히 물러나야 했다. 또 주샤오화는15년 징역형을 판결받았다.


장쩌민의 돈세탁


과거 중국 내많은 업종은 개인경영이 금지됐었지만, 이들 영역을 개방하고 개인회사에 넘길 때 외국기업에 우선권이 부여됐다. 가장 중요한이유는 외국기업이 돈세탁을 도와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중공 고위층의 자금세탁 내막을전한 소식통에 따르면, 쩡칭훙은 자금세탁을 위해 대만 사업가와 결탁했고 장쩌민은 미국인과 결탁했다. 장쩌민이 권력을잡자 미국의 거물급 정치인 몇 명이장쩌민을 찾아왔다. 이중 한 명이 미국의 대중정책에 핵심적인 영향력을 지닌 B씨다. 월스트리트에서 대기업 CEO를 지낸 바 있는 B씨는 장쩌민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의기투합했다.


1995년 CICC가 설립된 후 중공 관방은 이 회사에 대해 “중국 최초의 외자투자은행이며, 건설은행과 모건 스탠리 등 투자자들이 1995년 공동 설립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에 장쩌민 일가는 B씨와 월스트리트의 연줄을 이용해 중국에서 천문학적인 자산을 빼돌렸다. 장쩌민은 또 주룽지의 입을 막기 위해 2004년 주윈라이를 CICC의 CEO로 임명했다. 주룽지가 장몐헝의 부패 행각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주요 이유다.


린펑 기자

최근 언론 보도에 은퇴한 중공 원로 쩡칭훙의 배후 조작으로 식물인간 상태인 장쩌민이 저우융캉과 함께 빈번히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

왕리쥔의 미국 영사관 도피와 보시라이의 낙마로 現 정치국 상무위원이자 정법위서기인 저우융캉은 사면초가에 빠졌다.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이미 은퇴한 중공 원로 쩡칭훙의 배후 조작으로 식물인간 상태인 장쩌민이 저우융캉과 함께 빈번히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식통은 “쩡칭훙이 어쩔 수 없이 장쩌민을 등장시킨 것은 혈채파(血債派)가 아직도 ‘정치실권’을 가진 것처럼 위장해 당내 고위 간부들과 사람들이 ‘장쩌민이 여전히 중국 정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위해서”라고 폭로했다.


최근 해외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장쩌민


지난 3월 15일 보시라이가 충칭시 서기에서 해임된 후, 3월 26일 본지는 장쩌민이 이미 식물인간 상태에 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중국 언론과 인터넷에는 장쩌민이 나타났다는 소식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3월 30일 장쩌민의 정부(情婦) 황리만이 갑자기 등장해 “장쩌민 동지는 3월 26일 집에서 서예를 연습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4월 19일 인터넷에는 ‘장쩌민이 보시라이의 정직을 결정하고, 후진타오는 마지못해 18대에서 완전히 퇴임할 것을 동의했다’는 문장이 나타났다.


4월 21일 홍콩 언론은 한술 더 떠 장쩌민이 4월 17일 베이징에서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스타벅스(Starbucks)의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게재하지 않았다.


같은 날 ‘장쩌민이 군내 비밀 강화에서 쩡칭훙이 18대 인사를 배후에서 조종하고 있다고 폭로했다’는 글이 인터넷에 떠돌았다. 문장에서는 “장쩌민이 군부 고위 장교를 만났다” “강화의 힘찬 논조는 마오 주석이 당시 린뱌오(林彪)와 비판 투쟁을 계획한 전날 밤 남순 강화하던 논조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5월 9일 해외 언론은 장쩌민이 지난 3월 양저우(揚州) 타이저우(泰州) 공항에서 기념 서명했으며,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장교들이 현장에 와 이를 지원했다는 뉴스가 등장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장쩌민이 이미 식물인간 상태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소식통은 최근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저우융캉에 대한 조사가 결정되자, 쩡칭훙 등 장쩌민 파들이 극심한 공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뒤이어 장파는 이와 관련한 비밀회의를 열었고, 장쩌민-슐츠 조작 사진과 장쩌민의 타이저우 공항 소식 모두 정치국 확대회의가 끝난 후 나온 동향이다. 이것이 ‘장쩌민-슐츠 회견’ 기사가 사진 없이 나온 후 20일이 지나서야 두 사람이 만나는 조작 사진이 나온 이유이다.


장쩌민-슐츠 사진은 포토샵을 이용한 조작


장쩌민-슐츠 사진이 보도된 후, 이 사진에 대한 중국 사진가협회 소속 전문가의 검증 결과가 인터넷에 급속히 퍼졌다. 다음은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5월 7일 장쩌민이 슐츠를 면담한 사진이 인터넷에 나타났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장쩌민의 모습이 부자연스럽고 얼굴 모습이 훨씬 젊었을 때의 모습이라 조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1. 해당 사진의 얼굴이 달라졌다. 사진에 나온 장쩌민의 얼굴이 훨씬 젊었을 때의 사진이다. 얼굴과 몸 부분은 같은 시기에 촬영한 것이 아니다.


2. 목의 상태를 보면 포토샵 흔적이 뚜렷하다. 이는 화소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타난 결과이다. 합성 사진의 잔상을 없애는 과정에서 목젖 부위의 붉은 반점과 주변의 흐릿한 부분이 와이셔츠 컬러의 경계 부분까지 덮어버렸다.


3. 포토샵의 흔적을 없애려고 전체 사진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경계선마다 약간씩 화소를 바꿔 얼굴 부위를 바꾼 흔적을 감췄다.


4. 특수한 목적이 아니라면, 어느 기자라도 신문에 게재하는 고위층 사진을 이처럼 흐릿하게 처리해 싣지 않는다.


또한 중국 관영언론은 두 사람의 회견을 보도하지 않았다. 소문에 의하면 두 사람이 4월 17일 베이징에서 만났다고 하지만, 스타벅스 상하이 본부의 왕싱룽(王星蓉) 대변인과 외교부는 이번 면담에 대한 확인을 거절했다. 사진을 찍은 장소는 인민대회당처럼 중요한 건물의 대강당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장소에서의 한 면담을 중국 언론은 전혀 보도하지 않았고, 이를 크게 홍보할 수 있었던 스타벅스도 아무런 반응이나 발표가 없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이다.


장쩌민이 해외 언론에 등장하는 진정한 이유


1999년 장쩌민이 파룬궁 박해를 시작했지만, 민심의 반발을 샀고, 중공 고위층도 이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 그중에는 주룽지(朱鎔基) 前 총리와 리루이환(李瑞環) 前 전국정치협상회의 주석, 후진타오(胡錦濤) 現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現 총리가 포함됐다.


하지만 장쩌민, 쩡칭훙, 저우융캉 등은 ‘톈안먼 분신자살 조작사건’ ‘생체장기적출’ 등의 만행으로 수많은 피의 부채를 짊어졌다. 그들은 진상이 드러나거나 청산당하지 않기 위해 올 가을에 있을 ‘18대’에서 보시라이를 정법위서기로 세운 다음 시진핑을 권력에서 쫓아내려는 모반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왕리쥔 사건이 터지면서 보시라이는 낙마했고, 장파 세력도 큰 피해를 입었다.


앞서 대기원은 18대 이전 혈채파와 저우융캉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쩡칭훙 등이 끊임없이 장쩌민을 뉴스에 등장시켜 ‘軍心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장쩌민이 해외 언론에 등장하는 진정한 이유는 “해외 언론보도를 국내로 유입시켜 당내 간부들을 속이고 혈채파가 아직 ‘실권’이 있으며 장쩌민이 여전히 중국 정국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후-원이 저우융캉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린펑(林鋒)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