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으로 입냄새 없애기



[대기원]유명 패밀리 레스토랑의 매니저로 근무하는 김근흥씨(남, 32세)는 요즘 고민이 많다. 이유는 바로 입냄새. 항상 여러 고객을 상대해야 하는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김씨에게 구취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업무의 특성상 고객에게 메뉴에 대한 설명과 추천은 물론 일상적인 대화까지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해야 할 때가 많아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입을 벌릴 때마다 고객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면 매장의 영업에 지장을 주는 것은 물론 본인의 자신감과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입냄새는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당사자가 느끼게 되는 스트레스는 생각 이상으로 크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조취를 취해준다면 치료가 어렵지만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입냄새 왜 생기나?

보통 구취는 구강과 구강의 인접기관에서 유발된다. 그러므로 구취가 심할 경우 우선은 치과적인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충치, 잇몸의 염증, 입속에 생긴 상처 등으로 인해 구취가 나타날 수 있고 치아 교정을 위한 보철을 했을 경우 관리를 제대로 못 해 보철의 틈새에 음식물이 끼이면서 부패하여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또한 혀에 하얗게 덮이는 설태(혹은 백태)도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데, 이는 한의학에서 보는 구취의 원인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보통 내부장기의 이상으로 인해 비장이나 위장에 비정상적인 습열이 있을 때 구취가 유발된다고 본다. 비위에 열이 쌓여 나는 구취는 입이 쓰고 잘 마르며 평소 찬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외에도 피로와 스트레스 역시 구취의 큰 원인 중 하나이다. 피로가 쌓이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식사 후 소화작용에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이것이 장운동에 영향을 미쳐 소화불량과 부패가스를 만들어 내는 연관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에는 배란일 전후나 월경기간 증 호르몬의 영향으로 휘발성 황화합물이 증가하여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엎드려 자는 습관이 입냄새 유발할 수도

전문적인 구취 클리닉을 운영 중인 한의사 김병호 원장은 구취의 치료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구강내의 문제라면 대부분의 구취는 치과에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며, 또한 “내부장기의 이상이 원인이라면 한의학적 접근이 용이하다. 상체부의 열독을 없애주고 비위의 습열을 제거하는 처방을 통해 입냄새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치료 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생활 속에서 구취를 없애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입안의 건조를 막아 구취를 예방하는 것.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삼가는 것도 중요하다.

섬유질은 치아 사이의 치석과 설태를 없애는 역할을 하고 기름기 많은 음식은 치아와 혀에 달라붙어 구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잠을 잘 때 엎드려 자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엎드려 잘 경우 위장 등의 소화기관에 압박이 가해져 소화작용을 방해하고 이것이 부패가스를 만들어 구취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해인 기자

중공 탈당 3천만 명의 의미

중국 공산당 3대 조직, 즉 소년선봉대, 공산주의청년단, 공산당으로부터 탈퇴한 사람 숫자가 3천만 명을 돌파했다. 3대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운동이 시작된 것은 2004년 11월 19일 중문 대기원에서 중국공산당에 관한 9개의 평론 ‘9평 공산당’이 발표된 직후였다. ‘9평 공산당’은 공산당 역사상 공산당의 본질을 가장 정확히 폭로한 평론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죽했으면 ‘9평 공산당’이 발매되자마자 중공이 어용학자들에게 지시하여 반 9평 공산당을 쓰도록 명령했겠는가. 학자들조차 9평에 대한 반론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중공은 ‘9평공산당’을 금서로 지정하였다. 그 책을 소지한 사람에게는 4년의 노동교양처분이 가해졌다.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공산당탈당운동의 결과 07년 12월 25일에 탈당자 수가 3천만 명을 돌파한 것은 세기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탈당센터가 조직되어 매일 수만 명씩 탈당을 계속하고 있고 최근에는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주목되는 변화는 공산당 간부들조차도 이제는 실명으로 공산당을 탈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공산당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미 공산당 붕괴는 시작되었다.

지난달 23일 탈당센터 한국지사는 서울 종로 종묘공원에서 중국 공산당 탈당 3천만 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종로 일원에서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국내 시민인권단체 대표들과 파룬궁 수련생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축제의 한마당을 이루었다.

연도의 수많은 시민들은 탈당 인원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장엄한 행렬을 지켜보았다. 모두 중국 공산당의 잔혹한 장기적출만행에 분노를 표시하였다.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하여 공산당 탈당을 지지 성원한 외국인들도 있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이 공산당 조직에서 탈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공산당은 거짓을 윤활유로 삼아 폭력을 수단으로 하는 사교집단이다. 1949년 중국공산당이 중국대륙을 통치한 이래 선량한 중국인들을 거짓과 기만 선전으로 세뇌한 이유는 공산주의의 이념 자체가 인민들에게 있는 그대로 알릴 수 없을 만큼, 잘못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마오쩌둥 이후 중국에서 비정상적으로 사망한 중국인은 약 8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 소련의 스탈린 치하에서 2천만 명이 목숨을 잃은 것과 비교해도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공산당에 대하여 원한을 품었겠는가. 그것을 억누른 것은 바로 거짓말과 폭력이다.

폐쇄된 사회가 개방되는 것은 순식간이다. 중국공산당 내부로부터 양심과 정의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공산당의 거짓선전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작년 8월 상하이 둥팡(東方)항공 소속 기장인 위안성이 공항에서 ‘9평공산당’을 소개하다가 적발되어 결국 미국에서 망명신청을 하였고, 작년 10월에는 중국 산시성 과학기술전문가협회 비서장 자자가 대만으로 망명한 사건이 있었다.

이들의 의거는 작아 보이지만 공산당 붕괴를 분명히 예고하는 것으로서 그 의미가 크다. 세계 인민들이 공산당에 대한 진상을 안다면 공산당이 설 자리는 없게 된다. 진상을 알면서 공산당을 따를 바보가 어디 있겠는가.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 첫머리에서 폭로한 공산사령의 잔재가 아직도 대중을 미혹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지난 58년 동안 중국공산당이 양성해 놓은 뿌리 깊은 공산당문화가 미혹을 당연시하게 하는 것이다. 마오쩌둥은 거짓을 천 번 말하면 진실이 된다고 말하면서 한편, 하늘과 싸우니 즐거움이 끝이 없다고 말했다.

얼마나 반이성적이고 반자연적이며 반우주적인가? 그러한 악한을 우상화하고 신격화한 것은 공산당이다.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한 그에 관한 드라마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에서 여과 없이 방영되고 일부 지도자들의 뇌리 속에 그에 대한 환상이 각인되어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공산당 3대 조직에서 3천만 명이 탈당했다는 것은 이미 역사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공산당은 반드시 망한다. 공산당 멸망이 필연이라면 공산당이 망할 때 살아남는 길은 단 하나뿐일 것이다. 그것은 단호하게 공산당과 결별을 선언하는 것이다. 지금 중국대륙에서 앞을 다투어 탈당을 선언하고 있는 것은 공산당 필멸이라는 천상의 변화가 반영된 것이다. 우리는 중국인들의 탈당을 적극 도와야 한다.
출처/대기원시보

오세열 시사평론가,법학박사
대기원시보는 人性, 人權, 自由를 지향하는 국제적인 신문그룹으로서, 동양의 정통문화를 발양하여 서구 물질문명의 폐해와 인류의 안녕을 위협하는 일체의 반우주, 반문화, 반인류적인 요소를 개선하고 문화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언론매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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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性회복
우리는 정통 정신문화와의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물질만능주의에 매몰된 인간성과 땅에 떨어진 도덕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유구한 세월, 인류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쉼 없이 인간 본디의 善性을 깨워온 정통 정신문화는 오늘의 혼돈을 바로잡고 아름다운 미래를 여는 활로가 될 것이다. 우리는 정통 정신문화를 오늘에 되살리는 데 앞장선다.

교육
청소년들이 참다운 인격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치와 정보를 제공하고, 학교와 가정 그리고 사회가 본연의 교육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계도하고 교육풍토를 쇄신하는 데 힘을 쏟는다.

가치관 확립
우리는 보다 본질적이고 진실한 가치체계를 提報함으로써, 現象에만 천착(穿鑿)하는 현대과학의 한계와 그것을 맹신하는 데서 비롯되는 眞相과의 괴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초상과학의 세계, 고차원적인 심신수련의 영역, 우주의 진상, 사전문명(문화)의 實相등 기존의 인식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보를 통해 正見과 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기여한다.

인권회복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세계평화와 인류의 진정한 행복을 구현하기 위한 숭고한 노력들에 대한 잔혹한 인권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반인륜적 인권탄압을 종식시키기 위해, 그 진상을 밝히고, 인류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는 노력을 성실히 할 것이다. 이는 진정한 인류애의 발현이며 정의를 실천하는 용기이기 때문이다.

대중문화 선도
우리는 정보화시대, 세계화시대의 조류를 타고 침습한 외래문화의 폐해를 줄이고 미풍양속을 지켜나가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국적불명의 퇴폐문화를 추방하고, 음악, 문학, 연극, 영화, 회화, 복식, 건축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아름답고 고상한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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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에게 감기란 합병증만 없다면 충분한 휴식으로도 대부분 자연치유된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이 어려운 경우 증상을 완화시키는 보조적 약물치료를 하게 되는데 처방전 없이 구입하는 일반 감기약이 많지만 아직은 어떤 것도 만능의 감기약(magic bullet)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감기란 상기도(코, 부비동, 인후, 후두, 기관 및 기관지)의 급성 감염증을 통칭하는 것으로 피로감과 같은 전신증세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염증부위의 국소증상인 인후통, 콧물 혹은 코막힘, 안면두통 혹은 기침 등이 중복되어 나타난다

대부분 증상만으로 스스로 감기라고 판단하여 약국에서 간단하게 증상에 대한 처방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인에서 감기는 저절로 혹은 증상완화제 만으로도 대부분의 경우 3 ~ 10일 이내에 치유된다. 하지만 많은 호흡기 질환들이 감기증상과 유사하게 시작되므로 이를 감기로 잘못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만성적인 내과적 질환(특히 호흡기질환)이 있는 사람에서는 단순한 감기 치료만 하다가 기존 질환이 악화되어 병원 외래 혹은 응급실로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올바른 감기약을 복용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우선 의사의 진찰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로 처방되는 감기약들

코증상(코막힘, 콧물) 완화를 위해 코충혈 억제제인 알파 아드레날 길항제, 항콜린 차단제, 1세대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는데, 이를 장기간 사용하면 약제에 의한 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3~4일정도만 사용해야 한다. 1세대 항히스타민은 코증상으로 수면장애가 있을 때 사용할 수 있지만 졸음이 발생할 수 있어 낮 동안 특히 자동차 운전시 복용해서는 안 된다.

해열 진통제인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는 발열, 두통, 전신피로감등을 완화시킬 수 있어 많이 사용되는 약제이지만 위궤양 등 위장질환이나 혈액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감기에서 기침과 가래를 막아 주는 진해 거담제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도 그 유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기 때문에 따뜻한 식염수로 가글링을 하는 것이 인후증상을 완화시키는 경제적이며 안전한 방법이다.

감기 치료시 비타민C, 아연, 종합비타민, 미네랄 등도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의 효능에 대해서도 아직도 논란이 많다. 비타민C를 충분히(1일 2~4 g정도) 투여하면 감기 기간을 단축(15%: 평균1.5일)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감기증상 시작 1일 이내에 아연 정제 복용이나 아연 젤을 비강내 투여하면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지만, 아연정제의 맛이 나쁘고 20%에서는 구역질을 한다고 한다. 또 오래 복용하면 지질대사이상과 구리결핍을 야기시킬 수 있다.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 개발은 아직

감기의 원인은 대부분이 바이러스이지만 국내나 외국에서도 항생제가 자주 처방되어 의료비 상승과 불필요한 약제 부작용이나 약제내성균의 출현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항생제 사용은 세균감염으로 인한 인후염이나 중등도 이상의 부비동염, 백일해가 의심되는 급성 기관지염 등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감기에는 가급적 증상완화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관찰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상기도 감염을 일으키는 리노바이러스(rhinovirus) 등에 대한 항바이러스제(interferon, pleconaril 혹은 tremacamra등)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은 효과적이지는 않다.

특효약 없는 감기, 예방이 중요!

모든 질환이 마찬가지지만 특히나 감기는 특효약이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혹 예방적 목적으로 항생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이러스성 감기 후에 뒤따르는 박테리아의 중복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는 보고는 없다.

① 손 자주 씻기는 모든 감기의 예방에 가장 중요하다. 외출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식사 전 등에는 수시로 비눗물에 손을 청결히 씻어 주도록 한다.

②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 입과 코를 막으면 세균이 전파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③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양적인 식사보다는 질적인 식사를 추구해 과식이나 폭식은 피하고,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보다는 신선한 야채, 달걀, 두부, 쇠고기, 닭고기 등으로 골고루, 규칙적으로 식사한다.

④ 과일과 야채를 골고루 먹어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과일과 야채에 풍부한 비타민은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줄 수 있다.

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목이 건조하면 면역기능이 줄고 통증이나 불편감을 더욱 많이 느낄 수 있으므로 따뜻한 물을 하루 8잔 정도 자주 마시도록 한다. 비타민이 함유된 레몬, 유자차나 생강, 무즙, 알로에, 사과도 목감기 예방이나 증상완화에 좋다. 단, 카페인음료나 탄산음료는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구강의 건조함을 초래하므로 피하도록 한다.

⑥ 날씨가 춥더라도 하루 30분 정도씩 환기를 시켜 주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걸레로 자주 청소해 준다.

⑦ 입안의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소금물이나 생리식염수로 자주 30초간 입안을 가글링 해준다.

글/신동호(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센터 과장)

싼 게 1500만원

우리나라에 그나마 싼 게 한 병에 1500만원 하는 소주가 있다.
연말에 주로 판매되는데, 누구에게나 팔지는 않고 준법의식이 부족한 사람에게만 판매된다.

소주 한 병을 마시면 평균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14%정도 나온다. 이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전치4주 이상의 인사사고를 냈을 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약 1,500만원 정도이다.
그 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혈중알코올농도 0.14%일 경우 면허가 취소되고 약 200만원 정도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자차 수리비 평균 100만원, 형사입건 대상인 음주운전 인사사고에 따른 변호사 선임비용 500만원, 피해자 형사합의금 280만원(1주 70만원), 운전면허 재취득비 100만원, 인사사고 보험회사 면책금 200만원, 보험할증 등 기타비용 200만원 등이다.
그나마 교통사고의 가장 낮은 피해인 전치4주의 경우 이정도 금액이지 장애나 사망 등 피해가 클 경우 소주 한 병의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공식적으로 12월 달에 약 2,900건 정도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직접 합의하는 경우가 많은 음주사고의 경우 비공식적으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말연시 들뜬 기분에 술 한잔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1년치 수입이 몽땅 날아가는 수가 있다.
‘설마 내가 그렇게 되겠어?’라는 생각보다 ‘내가 만약 그렇게 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절실히 필요할 때다.

음주운전 10계명
1. 소주 한 잔당 가격은 220만원.
2. 소주 1병 해독시간 최소 8시간.
3. 음주 약속이 있는 날은 차를 두고 출근.
4. 아침 출근 음주운전 금물.
5. 음주운전은 ‘퇴출1호’
6. 대리운전’알바’조심.
- 운전이 서툰 20대 아르바이트생에게 운전을 맡기면 사고위험 증가.
7. 무(無)차가 상팔자.
8. ‘지명운전자’활용.
- 친구, 지인끼리 돌아가며 지명하여 한 사람은 술 마시지 않기.
9. 술 깨기 위해 차 안에서 안 자기.
- 차 안에서 자다 화재 등 사고 발생시 보상 받지 못함.
10. 음주운전은 가정파괴 행위

- 김해경찰서 음주운전 10계명에서-
파마와 염색! 꼭 해야 한다면 이것만은 알고 하자!

바야흐로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로 바뀌면서 함께 변화하는 것은 사람들의 옷차림뿐만이 아닙니다. 계절의 변화와 함께 헤어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고자 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파마와 염색, 드라이어 등은 직접적으로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요인은 아니지만, 두피를 약하게 하여 탈모를 부추기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의 위험 때문에 헤어스타일링을 전혀 하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새 계절과 함께 미용실을 찾으면서 헤어스타일링 후의 머리 관리법을 미리 알아두어야 소중한 두피를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피건조와 모발손상 가져오는 파마제

파마제는 강알칼리성으로서 컬(Curl)을 만들 준비를 하면서 단백질의 구조를 변화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모발의 단백질 구조가 파괴됩니다.

파마제로 모발의 구조가 재구성 되면 중화제가 이 구조를 단단히 고정하는 역할을 하여 파마를 완성시킵니다. 중화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강력한 산화작용으로 멜라닌 색소를 파괴시켜 머리가 점점 갈색으로 변하고 가늘어지게 만듭니다. 또한, 두피에 존재하는 유지방을 벗겨내어 건조한 두피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탈색와 염색으로 인해 파괴되는 두피

염색은 흔히 탈색과 염색의 2가지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탈색 단계에서는 강 산성의 탈색약이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고 모발의 수분 밸런스를 파괴하여 모발에 손상을 입힙니다. 또한 염색의 과정에서는 두피에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고, 모발 내에 색소를 입히는 과정에서 단백질을 파괴하며 모발뿐 아니라 두피에까지 스며들어 모근을 약화시킵니다. 이와 같이 염색도 모발 구조의 파괴가 불가피 하므로 탈모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에는 염색을 하지 않을 것을 권합니다.

파마와 염색 후에는 최소한 2달 이상의 휴지기를 두자.

보다 세련된 헤어스타일을 위해 하루하루 달라지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구는 이해하지만, 건강한 두피를 위해서는 최소한 2달 이상의 기간을 두고 파마와 염색을 시행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모발과 두피가 본래의 건강함과 윤기를 되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마와 염색약 사용 전에는 반드시 테스트를 거치자.

대부분의 염색약 및 파마약은 피부에 무해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사람에 따라 혹은 염색약의 종류 및 성분에 따라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술 전 염색약 및 파마제 소량을 미리 귀 뒤나 머리카락에 테스트 후 피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양이 부족한 머리에 트리트먼트제로 윤기와 활력을 주자.

염색과 파마에 의해 손상된 머리결을 보호하고 모발과 두피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손상모의 경우 2~3일에 한번씩 트리트먼트로 영양을 보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트먼트제는 샴푸 전에 하는 것과 후에 하는 2종류가 있으며, 트리트먼트제를 바를 때는 머리끝부터 두피까지 전체적으로 잘 스며들도록 합니다. 헤어팩을 두르고 10~15분 정도 후에 깨끗이 헹구어 내고, 이때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 혹은 인위적 요인들이 두피와 모발에 위협을 가하고 있지만, 작은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해준다면 탈모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제각기 다른 체질을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피부 상태를 가지고 있듯이 두피의 상태도 다양합니다. 그러므로, 같은 부위의 머리가 동일한 형식으로 빠진다고 해도, 같은 원인으로 유발된 것은 아닙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유발되는 탈모를 모두 동일하게 관리한다면, 어떤 사람에게는 득이 되는 방법이라도 또 다른 사람에게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나의 두피 상태는 어디에 속하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알아봅니다.

번들 번들, 보기만 해도 답답한 지성 두피

① 아침에 머리를 분명히 감았는데도 오후만 되면 “너 머리 감았니?”라는 질문을 받는 사람
② 두피에 여드름이 나서 고생한 아픈 경험이 많은 사람
③ 두피가 자주 가렵고, 따끔따끔하며 답답하다가 머리를 감으면 다시 상쾌해 지는 사람
④ 모발이 축 쳐져 있고, 볼륨감과 생기가 없는 사람


머리는 자주 감고, 많이 헹구기
지성두피는 머리를 감아도 금새 기름기가 돌아 고민스러운 두피입니다. 이런 두피에서 탈모가 생기는 것은, 기름기가 두피 모공을 막아 혈액순환을 막고 두피를 숨쉬기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는 하루에 한 번이나 두 번 정도 자주 해 주고, 지성용이나 딥클린징 샴푸를 사용하여 유분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머리를 감기 전에 미리 빗질을 해서 모발에 붙어 있는 때와 먼지를 제거하고 머리를 정리해 주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두피가 충분히 젖을 때까지 수분을 공급해 주고, 유분과 때가 어느 정도 제거될 수 있도록 손으로 문질러 줍니다.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의 샴푸를 사용하여 머리와 거품이 많이 날 때까지 문질러 주고,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헹궈 줍니다.

머리에 유분이 많다고 해서 린스와 트리트먼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상할 수도 있으므로, 두피에서 멀리 끝 쪽에만 묻혀서 사용하고 샴푸와 마찬가지로 깨끗이 헹궈 줍니다.

거칠 거칠, 보기만 해도 메마른 건성 두피

① 두피가 마른 장작처럼 건조한 사람
② 모발 끝이 갈라진 사람
③ 모발이 거칠고 생기가 없는 사람
④ 머리모양을 살리기 어려운 사람


머리는 2~3일에 한번 감고, 두피에 영양 공급하기
건성두피는 잦은 염색이나 파마, 혹은 강한 알칼리성 샴푸를 사용해서 두피를 보호해주는 피지층까지 모두 사라진 상태입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모발 역시 건조해지면서 푸석푸석하고 힘 없는 머리가 됩니다. 또, 각질과 비듬이 많아지면서 모공과 순환을 막아 탈모를 유발합니다.

건조해진 두피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머리를 너무 자주 감으면 각질이 일어나 좋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만 머리를 감고, 두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트리트먼트나 영양제를 사용하여 손상된 두피를 회복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민감, 따끔, 보기만 해도 예민한 민감성 피부

① 날씨나 기온, 매연의 변화를 금새 알아채는 민감한 사람
② 두피가 따끔거리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하는 사람
③ 부분적으로 각질이 일어나는 곳이 있는 사람
④ 머리를 묶거나 당겼을 때 금새 아픔을 느끼거나 두피가 빨갛게 변하는 사람


염색, 파마, 스트레스, 독한 샴푸 NO!
민감성두피는 알레르기처럼 여러 가지 두피를 공격하는 자극에 두피가 극도로 긴장하고 민감해진 상태입니다. 이런 경우 두피의 혈액 순환 및 영양 공급도 원활하지 않고 쉽게 두피가 다치기 때문에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민감성두피는 가능하면 외부적 자극을 최소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과 파마는 가급적 자제하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드라이어로 말리기보다 선풍기나 자연 바람을 이용합니다. 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민감성두피 건강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샴푸도 가능하면 순한 샴푸나 천연 샴푸를 사용해야 두피의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두피를 부드럽게 완화시켜 주면서 보호해 줄 수 있는 상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머리를 감을 때에는 두피를 많이 문지르거나 손톱을 사용하면 자극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손끝으로 살짝 두드리는 방식으로 감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의 방어기구 편도선

우리 몸의 중요한 방어기구 중 하나인 편도선,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편도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입과 코를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은 우리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목 젖 양 옆의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염증을 말하는 것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기를 일으킬 때 발생되며 주로 소아와 청소년에게서 발생합니다.

급성에서 만성으로

편도선염은 일반적으로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하며, 음식물을 삼킬 때 심해집니다. 그리고 전신 피로감 및 고열이 발생하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 1주일 이내에 증세가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만성화되면 아이에게 일년 내내 감기 증세가 나타나게 되며 편도 또한 정상보다 더 커지게 되어 편도비대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코 골이, 편도선이 원인

구개편도가 커지게 되면 코 골이, 치아의 부정교합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코 뒤에 있는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비강을 막기 때문에 코 막힘을 유발 아이가 항상 입을 벌리고 있는 우둔한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

편도선으로 인한 문제, 무조건 수술로 해결?

편도선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기관이므로1년에 3~4회의 편도선염을 앓는 다고 하여 절제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편도의 크기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만 3~4세 이전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편도의 비대함으로 인해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발생하며 자주 재발하는 경우와 치열에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는 경우는 편도선 절제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편도선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

소아의 경우 수술 후 출혈로 인해 기도가 막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수술 후 처음 며칠 동안은 엎드린 상태로 수면을 취하게 하며, 혈압을 높이는 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차게 해서 드시는 것이 지혈에 도움이 되며 목에 차가운 것을 대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수술 후 완전히 치유될 때 가지는 3~4주 정도 소요되며 수술 부위가 아물면서 생기는 막은 손으로 떼지 않도록 합니다.

‘신의 물방울’

와인을 주제로 한 일본만화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 효과로 와인시장까지 덩달아 상승한다고 하니 문화의 대단한 힘과 함께 와인업계의 마케팅능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었다.
우리는 신의 물방울이라고 부르는 그 와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포도주? 분위기 있는 술? 비싼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와인을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 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수입산 와인 발암물질 ‘심각’
지난 10월11일 KBS 9시 뉴스 보도 제목이다.
시중 유통중인 수입산 와인 71개 품목 중 단 3가지를 제외한 68개 와인에서 발암물질로 알려진 에틸카바메이트가 미국 FDA 권고 기준을 26배까지 초과 검출 된 사실이 식약청 국정감사결과 밝혀졌다.
반잔만 마셔도 하루 허용치를 초과한다.
미국 FDA의 에틸카바메이트 권고 기준은 15ppb인데, 이번에 조사한 수입 와인의 평균 농도는 무려 109ppb나 검출되었다.
에틸카바메이트는 발암물질이며, 간, 신장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권고 기준조차 없는 상태이다.

*에틸카바메이트
이번에 수입산 와인에서 검출된 '에틸카바메이트'는 다량 섭취했을 경우 간과 신장에 손상을 줄 뿐 아니라 암을 유발할 위험성도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주류 등의 숙성과 저장과정에서 질소화합물인 유레아와 에탄올이 반응해 자연 발생되는 것으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발암가능물질(2A)로 분류되어 있다.
2A등급은 동물 실험을 통해서 발암물질 가능성이 확인된 것으로 인체 내에서 발견되거나 임상실험 결과에서 발견된 적은 없는 경우에 받는 등급이다.

“와인 반잔씩 53년을 마셔도 암에 걸리는 사람은 100만명당 1명이다.”
이 기사가 보도된 뒤 식약청은 즉각 “와인 반잔씩 53년을 마셔도 암에 걸리는 사람은 100만명당 1명에 불과할 만큼 의미 없는 수치이다.” 라며 반박자료를 냈다.
그 뒤를 이어 기다렸다는 듯이 여러 언론사에서 해명기사와 이미 밝혀져 새로운 뉴스라고 하기도 민망스러운 와인의 이점에 대한 연구결과를 속속 보도하였다.식약청은 자신들이 분석한 자료와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해명과 문제제기라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으로 보이지만, 언론기관들은 마치 와인관련 주류업계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추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씁쓸한 느낌이 전해졌다.
얼마 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담배회사의 지원을 받아 흡연과 건강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 알려져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다 결국 연구가 취소된 적이 있었다.
쏟아져 나오는 와인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연구결과는 과연 와인회사로부터 자유로웠을까?
그걸 보도하는 언론은 와인회사로부터 자유로울까?
의문을 지울 수 없다.

프랑스현지에선 에틸카바메이트가 평균 5.8마이크로그램이 검출 되었지만 국내 반입 와인에서는 최대 364마이크로그램까지 증가하여 검출되었다. 저장하고 운송하는 기간 동안 에틸카바메이트의 함량이 변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과학적인 연구에 따른 결과는 동일한 대상에 한해 적용을 받는다. 성분의 농도와 구성물질이 다르게 변했다면 동일한 대상이 될 수 없다. 때문에 와인이 건강에 좋다는 외국의 연구결과들이 100% 맞다 하더라도 의미는 낮아진다.

프렌치 페러독스 열풍이 한창이던 90년대 이후 와인은 어느 나라보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코리안 페러독스라는 새로운 열풍으로 다가와 누구나 와인을 떠올리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술이 연상 될 만큼의 위치에 섰다.선택과 책임은 개인의 몫이지만 선택을 위한 정보전달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한다.

*프렌치 패러독스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육류 위주의 식사를 즐기는 프랑스인들의 심장병 발병률이 미국이나 기타 유럽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이유가 그 들이 즐겨 마시는 레드와인의 효과라는 것을 설명하는 말이다.

*글쓰기 창띄우기가 이리 어려워서야 무슨 글쓰기를 할것입니까 좀 답답하네요.

[쿠키 경제] “경영악화를 못이긴 나머지 회사를 버리고 도망가는 한국기업인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우리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외자정책 변경과 이에 따른 각종 비용 증가 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기업의 생존마저 우려하는 상황이다.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모임인 중국한국상회는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한 가운데 중국 쿤밍(昆明) 뱅크호텔에서 ‘중국한국상회 회장단 회의’를 갖고 기업의 애로 사항을 쏟아냈다. 참석자들은 올해 중국정부가 추진한 수출증치세(부가가치세) 환급율 조정, 노동계약법 제정에 따른 인건비 상승, 격화하고 있는 내수 경쟁으로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청도한인상공회 최영철 상임고문은 “청도지역 한국업체들은 제조업의 시대는 갔고 유통업으로 전환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며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지방정부의 환경규제와 각종 세금부과가 강화되면서 기업운영에 애로가 많다”고 토로했다. 다렌한국상회 이시헌 회장은 “다렌 지역에서 한국신발업체는 거의 철수했고 의류업체도 채산성 악화로 속속 철수하고 있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특히 한국기업인이 경영난으로 야반도주하듯 몰래 회사를 떠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발언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청도한인상공회 윤은석 부회장은 “청도 교주지역의 경우 지금까지 경영악화로 몰래 도망가는 외국기업인 119명중 한국인이 103명”이라며 “이로 인해 남아있는 기업들이 과도한 보증금을 내거나 한국기업 신용도가 떨어지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백이현 동관한국상회 부회장은 최근“우리지역에서는 며칠전에 완구업체가 부도가 난데 이어 핸드백제조업체 사장은 대책없이 어디론가 도망갔다”고 덧붙였다. 옌타이나 광동성에서도 한국기업인의 야반도주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증언했다.

기업현안 외에 자녀교육현실에 대한 심각성도 제기됐다. 남희백 우시한국상회 사무국장은 “중국에 나와있는 기업체 주재원 자녀들의 학교입학문제가 심각하다”며 “우시한국학교는 중국지방정부의 도움을 받아 문을 열었지만 운영비가 없어 내년학기에 문을 닫을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중국시장에서 활약하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잘 들었다”면서 “노동집약산업 퇴출문제와 교육문제의 경우 관련부처 등과 상의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수종 중국한국상회 회장, 임수영 상하이 화동지역 한국상회연합회 회장, 정현혁 광저우 한국상회 회장 등 중국 주요 지역 한국상회 대표와 김상열 부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한국상회는 44개 지역상회에 5400여 회원사가 참여하는 중국내 최대 한국경제단체다.

쿤밍=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곤충의 세계 - 벌과 개미



[대기원]죽기 직전에 가장 힘든 임무를 수행하는 벌

여왕벌은 몇년 정도 살 수 있고 수벌은 몇 개월 살지만, 꿀 채집시기에 일벌의 평균수명은 단지 45일 정도이다. 일벌들은 그동안 쉬지 않고 일한다. 낮에 꿀을 채집하고 밤에는 꿀을 만든다. 생명이 다하는 시점에 가까울수록 더 힘든 일을 선택한다.

일벌들은 출생한 후, 3일 동안 ‘청소부’가 되어 벌집 안의 청소를 도맡는다. 4일째와 5일째, 그들은 ‘보모’가 되어 꽃가루와 꿀로 어린 벌을 먹여 키운다. 6일부터 12일까지 그들은 ‘하녀’가 되어 로열젤리를 분비하여 여왕벌을 돌본다. 이렇게 약 12일 동안 일벌들은 벌집 안에서 일한다.

13일째부터 17일까지 그들은 ‘건설부’로 변신한다. 밀랍을 분비하여 벌집을 만들고 벌꿀을 만들기 위해, 채집한 꿀을 진하게 만들고 꽃가루는 잘게 부순다. 18일째부터 20일까지 그들은 ‘호위병’이 되어 벌집의 안전을 책임진다. 이 기간 동안 일벌은 여전히 벌집부근에서 일한다.

21일부터 35일까지는 일벌들에게 생명의 최후의 시간이며, 가장 바쁘게 일하는 시간이다. 여러 일을 하는 동시에 밖에 나가 꿀을 채집한다. 이렇게 일생 동안 전심전력으로 일만 한다.



늙은 개미일수록 중노동

개미의 상황도 꿀벌과 다르지 않다. 일개미도 일벌처럼 생명이 다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일하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자신을 아끼지 않고 힘든 일을 감당한다. 만약 일개미의 생명이 조금 더 연장된다면, 개미는 훨씬 더 번창해질 것이다.

나이든 일개미들이 위험한 일을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폴란드 과학자들은 그 일개미들은 경험이나 나이 많기 때문이 아니고,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을 느끼고 그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폴란드 과학자들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나도빗개미(Myrmica scabrinodis)’ 11개 집단을 가지고 실험을 진행했다. 선택된 개미들은 모두 어린 개미로,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개미집을 유지하는 정도로 쉬운 일만을 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등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실험개미의 수명을 절반으로 감소시킨 결과, 이 개미들은 뜻밖에도 늙은 개미들처럼 중노동을 하기 시작했다.

개미는 분비물로 위급상황을 알리고

일반적으로 개미는 모두 암컷이지만 여왕개미만 알을 낳는다. 태어난 수개미들은 일하지 않고 먹고 성장만 한다. 그것들은 모두 날개가 있어서 성숙한 후 개미집에서 날아올라 교배한다. 교배 후 수개미는 곧 죽는다. 암개미는 적당한 장소를 찾아 새로운 집을 만든다. 자신의 날개는 먹어 없애고, 여왕개미가 되어 알을 낳고 새로운 개미집을 만든다.

개미는 분비물을 이용하여 정보를 남긴다. 한 개미가 먹이를 발견하면,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분비물을 남겨 냄새나게 한다. 다른 개미들은 그 냄새를 좇아 먹이를 찾아가고 분비물을 더하여 냄새가 더 나게 한다.

만약 개미 한 마리가 공격당하면 강력한 냄새를 발산하여, 즉시 다른 개미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모두 방어 상태로 들어간다. 그 반대의 경우로, 어떤 개미는 적을 현혹시키는 냄새를 발산하기도 한다.

여왕개미의 특유냄새가 멈추면

개미는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촉각으로 냄새를 판별한다. 굵지만 잘 휘어지는 한 쌍의 더듬이는 냄새의 강도와 위치를 판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먹이를 교환할 때 상대방의 건강과 영양상태, 상대방이 발견한 먹이 등의 정보를 주고받는다.

동시에 상대방이 개미집을 만드는지, 먹이를 채집하는지 등 상대방의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지 구별할 수 있다. 여왕개미는 계속해서 특유의 냄새를 발산하는데, 이 냄새 발산이 멈추면 일개미들은 새로운 여왕개미를 맞을 준비를 한다.

뉴욕 = 방홍(方洪)

“너를 먹으며 고향을 그린다”

▲ 캐나다 과학자들이 개발한 우주인의 쿠키 ‘캐나스낵’
[대기원]우주에서 오랜 시간 활동하고 나면 우주 비행사들은 특별한 것들을 먹고 싶어 한다. 캐나다 농업농산식품부(AAFC) 덕택에 캐나다 우주비행사들은 지구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우주에서 ‘고향의 맛’을 볼 수 있게 됐다.

2007년 8월, 미 우주왕복선 엔데버 호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임무를 수행하던 중 캐나다 우주국(CSA) 비행사 데이비드 윌리엄스와 동료 6명 ISS 상주 비행사 3명과 함께 처음으로 새로운 우주비행용 식품 캐나스낵을 시식했다. 캐나스낵은 AAFC 과학자들이 특별히 캐나다가 원산지인 단풍당, 덩굴 월귤을 크림, 오트밀과 함께 섞어 직접 한 입 크기로 구워낸 우주비행사용 쿠키이다.

다섯 개씩 진공 포장한 이 쿠키에는 단풍잎 모양 로고가 붙어있다. 과학자들은 “우주비행사들이 잠시나마 고향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이 쿠키를 만들었다”며 “부스러기가 생기면 우주 환경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부스러기가 생기지 않도록 특별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우주선에는 냉장고가 없어 우주선이 궤도를 도는 동안 이 쿠키들은 선반에 오랫동안 두어야 한다. 우주왕복선과 ISS에는 냉ㆍ온수 공급기와 열전달 오븐밖에 없다.

이 쿠키는 맛이 좋고 건강에도 좋다. 포장 하나에 들어있는 쿠키 다섯 개의 칼로리는 총 150g 정도이며 섬유질, 단백질, 칼슘과 철분이 들어있다.

미국영문대기원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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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바로잡기

잘못된 자동차 상식, 경제손실로…

ⓒ 김국환 기자
[대기원] 도로 환경이나 운전자 습관에 따라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연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엔진회전수(RPM)가 크게 올라가 기름을 많이 먹게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연료를 절약하려고 에어컨을 약하게 틀지만 그리 현명한 운전방법은 아니다. 초보운전자뿐만 아니라 경험이 있는 능숙한 운전자도 잘못 알고 있는 자동차 상식, 자칫 경제손실과 함께 자동차 수명이나 안전운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보다 연비가 나쁘다

자동변속기(AT, Automatic Transmission)는 수동변속기(MT, Manual Transmission)보다 운전이 편한 장점이 있지만 연비가 나쁜 단점도 있다. 연비가 나쁘면 요즘과 같은 초고유가 시대에 유지비 부담이 상당히 크게 마련이다. 자동차 전문가조차도 유지비를 낮추려면 수동변속기 차량을 사용하라고 권한다. 대개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는 10 ~ 20% 의 연비차이를 보이며 자동변속기가 뒤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도로환경이나 운전습관에 따라서는 많이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신호등이 많고 정체된 시내 도로에서는 가다 서다를 수없이 반복하게 되는데 수동변속기(MT) 운전자들은 잦은 기어변속과 함께 그만큼 가속페달을 밟는다. 가속페달 밟는 횟수가 늘어나면 결국 인젝터를 통해 연료분사 횟수가 그만큼 늘어난다. 자동변속기 차량은 브레이크페달만 밟았다 놓았다 해도 자동차가 서서히 움직여 갈 수 있다. 자동변속기 차량엔 가속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가 천천히 미끄러져 나가는 크리핑(creeping)이 있기 때문에 신호등과 교통량이 많은 정체된 도로에서는 자동변속기차량의 연비가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경쾌한 가속감을 맛보려고 엔진회전수(RPM)를 레드존(Red zone)근처까지 올리는 운전습관이라면 수동변속기(MT)라 하더라도 연비가 좋을 수 없다. 자동변속기는 엔진토오크가 최대로 나오는 RPM에서 컴퓨터가 변속타이밍을 자동 결정해 주므로 효율이 높지만, 수동변속기는 운전자 스스로가 변속타이밍을 결정해야 하므로 운전습관에 따라 연비는 크게 달라진다.

▷겨울엔 엔진 공회전을 길게 해야 한다?

전자제어 시스템이 차량 엔진의 연료량이나 점화시기 등을 최적으로 제어 조절해주므로 과도한 공회전은 오히려 연료를 낭비하고, 공해를 유발한다. 가솔린차는 여름엔 공회전 없이 서행출발하거나 또는 1분 정도 공회전하고, 겨울엔 2분 정도면 충분하다. 경유차는 겨울철에 최대 5분 정도 공회전하면 된다.

▷자동변속기 차량 주차할 때 주차브레이크를 채운다?

자동변속기 변속레버가 ‘주차(P)’위치에 있으면 자동변속기 내부의 기계적 작동으로 기어가 잠겨 주차브레이크 기능을 유지한다. 특히 겨울엔 브레이크 드럼이나 브레이크 패드 등이 얼어붙을 수 있어 오히려 주차브레이크(핸드브레이크)를 채우지 않는 게 더 좋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연료 많이 소모 된다?

엔진브레이크는 기어단수를 5단에서 4단, 4단에서 3단, 또는 5단에서 3단 등으로 내리면서 자동차 속도를 줄이는 운전기술이다. 엔진브레이크와 풋(Foot)브레이크를 함께 사용하면 보다 안전하게 제동거리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초보운전자들은 엔진회전수(RPM)가 높게 올라가면서 엔진소음이 커져 엔진에 무리가 간다고 여겨 사용을 꺼린다.

또한 엔진브레이크시 엔진회전수가 높게 올라간 만큼 연료소모가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엔진브레이크시 엔진회전수가 높게 올라가는 것은 차가 달리던 관성주행에 의해 엔진회전수가 상승하는 것이지 가속페달을 밟아 연료가 분사되어 엔진회전수가 올라간 것이 아니므로 연료가 더 소모되는 게 아니다.

엔진브레이크 사용 시 기어를 저단으로 내렸을 때 엔진회전수(RPM)가 계기판의 레드존(Red zone)을 넘어가지 않도록 하고, 한번에 2~3단씩 내리지 말아야 한다.

▷신차에 코팅광택을 하면 도장수명이 오래 간다?

신차는 도장면의 광택이 그대로 살아있어 세차 후 왁스칠만으로 광택을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신차의 도장면은 2~3개월이 지나야 완전히 건조되므로 이 기간에 코팅은 피해야 한다. 사실 코팅광택작업은 도장면을 미세하게 벗겨내는 것이므로 신차에 코팅하기 보다는 1~2년 사용 후 차량 도장면에 흠집이 많고 광택이 약해졌을 때 코팅광택을 하는 게 좋다.

▷에어컨을 약하게 켜면 연료 절약 된다?

연료를 절약하려고 에어컨을 약하게 켜는 운전자가 많다. 사실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처음부터 최대 냉방, 최대 풍량으로 틀어 차 실내를 빨리 냉각시킨 후 약하게 1단으로 내려 유지하는 게 좋다. 실험결과 약 10~15%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백은 무조건 안전하다?

자동차 에어백은 차량이 약 30km/h로 차량이 정면충돌 했을 때 전면 에어백이 작동하고 측면 충돌했을 땐 측면에어백이 작동한다. 차량이 전복되거나 후방충돌 할 때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는다.

人物로 보는 中國史 <1>

중국의약의 시조 신농씨


[대기원] 연재를 시작하며

지난 세월을 돌이켜 역사를 되돌아보면 역사란 이미 정해진 궤도에 따라 발전하는 것으로 수많은 선철(先哲)들의 예언이 입증되지 않음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그렇다면 역사는 정말 누군가가 미리 배치한 것인가? 누가 이 모든 것을 배치했으며 이를 배치한 이유는 또 무엇일까?

동방(東方) 문명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이다. 선조들이 남겨놓은 문자를 연구해보면 원고(遠古)시기 동방의 문명은 신(神)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해져 오는 수많은 신화와 전설들은 우리에게 역사의 진실은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실증사학(實證史學)이 그려낸 그런 것이 아니며 선조들은 하늘에 대해, 신에 대해 특별한 경외심을 품고 있었다.

오늘날 많은 고대 출토문물과 전적(典籍)을 통해 볼 때 동방과 서방을 막론하고 고대인들은 신을 믿고 신을 공경하며 신이 가르쳐준 사람의 도리를 지키며 대대로 전승해 왔다. 그러나 후대에 이르러 사람들은 더는 신화의 내포를 이해할 수 없게 되었고 점차적으로 신화란 단지 원시인들의 소박한 상상으로 치부해버리고 만다. 비록 수많은 역사의 진실이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 이미 매몰되었고, 우리 눈앞에 펼쳐진 역사는 너무나도 어지럽고 복잡하지만, 오히려 보이지 않는 한 가닥 줄거리가 모든 세부 사항들을 하나로 이끌고 있다. 역사는 이처럼 진시황(秦始皇), 한무제(漢武帝)를 거치고 당태종(唐太宗), 송태조(宋太祖) 등을 거치면서 오늘날까지 걸어왔다.

본 시리즈는 신전문화(神傳文化)의 관점에서 역사를 새로 조명하고 오천년 중국 역사 발전의 큰 흐름을 인물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역대 왕조의 창업과 교체, 주요한 역사 사건, 문화 등을 각 시대와 영역을 대표하는 인물들을 통해 개략적으로 서술하는 한편 천상(天象) 변화와 관련된 주요 예언을 결합해 신이 목적 있게 전해준 중국 역사에 대해 새로운 사고를 계발해 주고자 한다.


신화 시대의 주인공 삼황(三皇)

천지와 인류를 창조하다

천지와 인류의 기원에 대해 서방에서는 여호와가 천지를 창조했다는 설이 있고 중국에서는 반고(盤古)가 천지를 개벽했다는 설이 있다. 『산해경(山海經)』에 따르면 우주는 반고라고 불리는 신(神)에 의해 창조되었다. 편의상 이를 반고 우주(盤古宇宙)라고 하자. 생각해보면, 반고우주가 처음 생겨났을 때는 마치 사람이 모체 속에서 배태된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작은 입자에 불과했다. 혼돈(混沌) 상태 중에서 우주는 점차적으로 생성되었고 우주 중의 층층 물질이 층층의 하늘과 땅을 만든 동시에 천지 사이의 만물을 만들었다. 여기에는 반고와 같은 신과 층층의 중생을 포함하며 지구상의 산천수목과 조수(鳥獸), 곤충과 어류 등을 포함한다.

지구에 천지와 만물이 생겨난 후 천상의 신들이 내려와 각자 자신의 법력(法力)을 이용해 자신을 모방한 사람을 만들기 시작했다. 전설에 의하면 중국인들은 여와(女?)라는 한 여신(女神)이 창조했다고 한다. 여와는 아름다운 여신으로 사료에 의하면 사람 머리에 뱀의 몸을 가지고 있었다고도 한다.

『태평어람(太平御覽)』에서는 여와가 다음과 같이 사람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여와는 처음에 황토와 물로 자신의 모양을 따라 작은 진흙인간(小泥人)을 만들었다. 이렇게 한 무리 한 무리씩 만들다보니 너무 느리게 느껴졌다. 이에 한 가닥 덩굴을 흙탕물에 넣은 후 휘둘러 흙탕물을 땅에 뿌리자 모두 사람으로 변했다. 여기서 알 수 있다시피 신(神)인 여와는 인력(人力)이 아닌 법력(法力)으로 사람을 만들었다.

중국인들은 이때부터 번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막 만들어 낸 사람은 우주, 생명과 인간 세상에 대한 인식능력이 전혀 없었고 환경의 변화에 대한 감당능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사람과 같은 체계적인 사상은 더욱 없었다.


사람과 신(神)이 공존한 시기

이렇게 창조된 사람들의 기능을 풍부하게 하고 우주와 지구, 자연계에 대한 인식 능력과 감당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상에서는 또 일부 신들이 내려와 사람들에게 각종 기본적인 생활기능과 지식을 가르쳐야 했다.

중국 땅에 가장 먼저 나타난 신이 바로 유소씨(有巢氏)였다. 그는 사람들에게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간단한 덮개를 만드는 것을 가르쳤다. 이것이 바로 원시적인 집으로 인류는 이를 통해 야수(野獸)와 홍수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중국 역사상 전설 속에 나오는 삼황(三皇) 역시 인류를 가르치기 위해 내려온 신들이었다. 삼황이 정확히 누구인가에 대해 역사학계에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지만 주로 수인(燧人), 복희(伏羲), 신농(神農)이라는 설을 가장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사료(史料)에 따르면 삼황은 각기 수인씨, 복희씨, 신농씨로 존칭되었으며 여기서 ‘씨(氏)’의 원시적인 의미는 바로 신(神)이다.

수인씨는 가장 먼저 사람들에게 나무를 이용해 불을 얻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는 천상의 가장 큰 비밀을 인류에게 누설해 주었으니 바로 ‘불(火)’이었다. 수인씨는 사람들에게 나무를 이용해 불을 얻는 방법을 가르쳤다. 인류는 불을 얻은 후에야 비로소 익힌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신체도 건강해졌으며 생활방식도 비약적인 돌파를 이뤄낼 수 있었다. 이는 마치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메테우스의 일화를 연상하게 한다.

복희씨의 사명은 바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그물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고 사냥을 하며 씨를 뿌리고 경작해 사람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생활로 이끄는 것이었다. 그는 또 사람들에게 불을 이용해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쳤고 문자부호를 창조해 결승기사(結繩記事)를 대신했다. 이외에도 관직을 설치하고 백성들을 관리했으며 관원들의 몸에는 모두 한 마리 용을 그려 그들의 신분을 표시했다. 그는 또 주천(周天)의 수와 오행(五行)에 근거해 요금(瑤琴)이란 악기를 제작했으며 봉황의 날개 형상에 근거해 퉁소(簫)라는 악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가변(駕辨)』이란 곡을 창작했는데 이는 사람들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었다. 그는 엄격한 혼인의 예를 제정했으며 또 부부제도를 만들어 반드시 결혼이란 의식을 거친 후에야 자식을 낳을 수 있게 했다. 이로써 다음 세대로 하여금 부모의 교양을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는 또 성씨를 확정하여 자신의 성을 풍(風)으로 정했으며 이때부터 중국인들은 비로소 성씨가 있게 되었다.

복희씨는 음양(陰陽)의 변화에 근거해 팔괘(八卦)를 창제했다. 전설에 의하면 복희씨가 어느 날 황하(黃河)에 갔는데 갑자기 용마(龍馬)가 등에 그림을 지고 나타났으며 이로부터 팔괘를 얻었다고 한다. 고대에는 이 그림을 하도(河圖 황하에서 나온 그림이란 뜻)라고 했고 또는 복희팔괘, 선천팔괘라고도 했는데 가장 원시적인 역경(易經)에 해당한다. 전설에 의하면 이 하도는 사람에게 하늘의 뜻을 따르는 방법을 남겨준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중국인들은 늘 천상(天象)의 변화를 중시했고 천명(天命)은 어기기 어렵다고 보아 하늘을 무한히 공경했다.

이후 인류는 계속해서 퍼져나갔다. 인류에게 혼인의 예법(禮法)이 생긴 후 인구는 번식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에 인류는 주로 사냥을 통해 생계를 이어갔는데 인구가 증가하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사냥감이 점점 부족해졌다. 아울러 인류는 불이 있었고 요리법을 알았기 때문에 이전보다 많은 음식물이 필요했다. 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어느 것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인지 알아야 했고 또 질병에 걸렸을 때 치료할 약이 필요했다. 이에 신농씨가 내려와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신농씨(神農氏)는 어떤 것이 식용할 수 있는 식물인지 알기 위해 인공적인 종자번식으로 각종 꽃, 초목과 열매를 채집했으며 이를 일일이 씹어보고 맛을 보아 그것들의 성질과 기능을 확정했다. 지금까지 수천 년을 이어온 한의학과 한약의 발전은 사실 모두 신농의 본초(本草)를 기초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신농씨는 중국의약의 시조로 존중 받았다. 이외에도 신농씨는 오현금(五絃琴)을 창조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정신생활을 풍부하게 했다. 그는 또 쟁기와 보습을 발명해 백성들에게 경작을 가르쳤으며, 도자기를 제작해 물을 담고 운반하며 음식물을 익힐 수 있게 했다. 이처럼 신농 시대에 들어와 중국은 비로소 농경사회로 진입하였다.

중국 역사상 삼황(三皇)이 등장한 기나긴 세월을 돌이켜보면 결국 신이 사람을 창조한 후 한동안 사람과 신이 공존하는 시기가 있었고 이 시기에는 천상의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와 인류에게 직접 문화를 전수해 주었다. 이 때문에 중국인들은 역사의 첫 시작부터 하늘을 무한히 공경했다. 하늘을 공경하는 것은 단지 중국문화가 신을 믿는 문화일 뿐만 아니라 신이 전해준 문화이기도 하다.
글 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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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이것만은 꼭 지키자

▲ 설악산
[대기원] 올해도 어김없이 단풍철이 왔다. 평소 등산객뿐만 아니라 멋진 단풍 사진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출사객이 단풍 좋기로 유명한 전국 각지의 산으로 모여든다. 하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는 만큼 인명 사고에 대한 우려도 높다. 단풍산행의 단꿈에만 빠져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무리한 산행을 단행하다가는 그대로 병원행.

가을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 수칙을 제대로 숙지하자.
▷방한복 구비, 옷차림은 가볍게

가을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다. 산행은 몇 시간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날씨나 기온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해 방풍복, 방한복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 겨울 산행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를 하면 된다. 옷은 활동이 편하게끔 헐렁하게 입는다. 주로 긴 면바지와 긴 남방 차림이 부담이 없어 산행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산행에는 아무리 더워도 반드시 긴 옷을 입어야 한다. 곤충이나 가시 등 외부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또한 옷이 찢어지거나 더러워지는 것에 대비해 가볍고 긴 여벌 옷 준비는 필수.

▷시작도 일찍 끝도 일찍

가을은 해가 짧기 때문에 산행은 일찍 시작해서 일찍 끝을 맺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산행 시간은 아무리 길어도 8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체력의 3할은 항상 비축한다.

▷사고 대비 각종 준비물

평소에 산행을 즐기고 능숙한 사람이라도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반드시 구급약품과 통신장비를 챙겨야 한다. 그리고 산행 중에 갑작스런 비를 만날 수도 있으므로 비옷을 구비한다. 갑작스런 비에 온몸이 젖으면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모자, 스카프, 장갑을 챙겨 발열 부위를 막아주는 것이 좋다. 또한 체온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준비한다. 물론,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우천 시에는 하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그 밖에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

산행할 때는 우선 몸이 가벼워야 한다. 불필요한 것은 무조건 준비물 목록에서 제외한다. 짐은 성인 남성을 기준으로 30kg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에는 절대 물건을 쥐지 않는다. 산행할 때는 부득이하게 양손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게 마련이다.

음식은 한꺼번에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부담을 훨씬 덜어준다.

등산로를 이용한 산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단독 산행보다는 몇 사람이 함께 팀을 이뤄 오르는 것이 좋다.

또한 산을 오를 때 나뭇가지를 잡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자칫 나뭇가지가 꺾이기라도 하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수 있다.

산행 전 스트레칭은 산행 중 갑자기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산행 중에 쥐가 나더라도 경미하다.


진명안 기자
산행 중에는 갑작스런 사고에 직면하기도 한다. 간단한 응급처치 몇 가지를 미리 숙지하자.
피가 나요!
다쳐서 피가 날 때는 절대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손에는 각종 세균이 득실거린다. 우선 깨끗한 물로 상처 부위를 조심스레 씻고 손수건이나 미리 준비한 얇은 옷가지들을 찢어서 묶어준다. 피가 새어 나오면 상처에 대고 있는 헝겊 위에 그대로 새 것을 덧대고 압박한다. 출혈 부위는 가급적 심장보다 높이 올려주어야 지혈하는 데 좋다.

독사에게 물렸어요!
물린 부위가 심장 아래로 가게 하고 단단하게 고정한다. 물린 부위 위쪽은 튼튼한 끈이나 벨트로 묶어 독이 퍼지는 속도를 지연시킨다. 피가 살짝 통하는 정도가 좋다. 간혹 입으로 독을 빨아서 뱉는 행동을 하는데, 입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에는 독이 오히려 상처를 통해 몸으로 퍼지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벌에 쏘였어요!
쏘인 자리에는 얼음주머니를 댄다. 붓기와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벌침은 손톱보다는 카드 같은 물건으로 긁어서 없앤다. 또한 벌에 쏘인 후 갑작스레 온몸이 가렵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등의 신체적인 반응이 심해지면 벌침 알레르기이므로 반드시 119에 신고한다.

발을 삐었어요!
산행 중에 다리가 부러지거나 발을 삐면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물건을 동원해서 단단하게 고정시켜야 한다. 방법은 두꺼운 막대나 판 등을 다친 부위에 대고 그 위, 아래를 붕대나 옷 등으로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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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 예방법



(1) 지나친 근심걱정은 금물이다.

(2) 수면부족과 과로에서 벗어나야 한다.

(3) 음주와 흡연(니코틴은 혈관수축작용)은 피해야 한다.

(4) 평소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질환 및 빈혈에 대해 관리해야 한다.

(5) 청량음료와 염분이 많이 든 음식은 삼간다.

(6) 골격구조상 머리를 갑자기 움직이는 행동은 피한다.

(7) 비만은 대사장애를 유발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8) 불규칙한 식습관(폭염, 폭식)을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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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박스] 펀드런

/김용민기자

지난 8월 유럽 2위이자 프랑스 최대은행 'BNP 파리바'의 3개 펀드 환매중단 선언이 발표되자 일시에 집중적인 인출사태와 이에 따른 주가폭락이 빚어졌다. 돈의 무게중심이 은행에서 증권 상품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새로운 금융 위험의 가능성이 단적으로 나타난 사건이었다.

이를 두고 금융권은 은행이 부실해지면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먼저 은행에 달려가던 뱅크런(bank run)처럼 투자자들이 펀드가 부실해질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먼저 환매하겠다고 덤비는 새로운 금융 패닉으로 펀드런(Fund run)이란 용어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도펀드런 현상은 종종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2003년 SK글로벌 회계 부정과 LG카드 부도 위기로 나타난 펀드 대량 환매 사건을 꼽을 수 있겠다. 당시 투자자들은 '환매 러시'에 따른 일시적 상품가치 급락으로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봤다. 만약 당사자들이 협의를 통해 환매를 하지 않았다면 손해는 줄어들었거나, 운이 좋았다면 이익을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안 팔아도 남이 팔면 손해는 고스란히 내몫'이라고 생각했을 개인들은 선택의 순간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을 것. 게임이론에 등장하는 '죄수의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펀드런에서도 연출되는 것이다.

세상을 바꾼 발명품 101가지?
주판·아스피린·단추·카메라·CD…
英 인디펜던트紙 선정

주판
주판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일요판이 5일(현지시각) 테크놀로지 특집기사에서 '세상을 바꾼 101가지 발명품'을 선정, 주판(abacus)에서 지퍼(zip)까지 알파벳 순서로 소개했다.

이 목록에 따르면 '인류 최고(最古)의 발명품'은 물과 공기처럼 늘 그 자리에 있으나 기원 전 59만년 전 인류가 이를 통제하는 방법을 발명한 뒤에야 비로소 문명의 발달에 일조했던 불이며, '불을 뿜는 무기'인 총과 '빠르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불을 피울 수 있는 도구'인 성냥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신문은 그러나 101가지의 발명품을 선정한 경위 등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이지 않았다.

또'최신 발명품'의 영예는 2001년 미 애플사가 출시한 MP3 플레이어 아이팟(iPod)에 돌아갔다.

'101가지 발명품'의 종류는 1235년 처음 사용된 단추나 1770년의 발명품 지우개처럼 사소한 물건들에서부터 현대인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휴대전화와 개인용컴퓨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디지털카메라, 디지털 TV 녹화장치, 전자시계 등 '디지털 3총사'도 목록에서 한자리씩을 차지했다. 시계가 당초의 보금자리였던 가슴주머니에서 손목으로 내려오게끔 부추긴 것은 19세기 중산층 여성들의 '자전거 열풍'으로, 일단 손목에 자리잡은 시계는 빠른 속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한편 브래지어와 전기면도기 등 각각 여성과 남성을 상징하는 대표 주자들 역시 세상을 바꾼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뉴욕 사교계의 '여왕벌' 메리 펠프스 제이콥은 1913년 손수건과 리본으로 만든 브래지어를 선보여 여성들을 볼썽사나운 코르셋에서 해방시켰으며, 미국의 한 퇴역군인이 1928년 발명한 전기 면도기는 두 뺨을 쥐어뜯을지 산적 같은 수염을 기를 것인지를 두고 고뇌하던 민감한 피부의 남성들을 구원했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이 함께
캠코더2
캠코더
나침반3
나침반
필요로 하는 피임도구이자 에이즈와 같은 성병의 전염을 방지해 수많은 생명을 구한 콘돔 역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세상을 바꾼 101가지 발명품' 중 대표적인 30가지를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한 것이다.

(1) 주판(190년)

(2) 아르키메데스의 나선식 펌프( BC 700년)

(3) 아스피린(1899년)

(4) 아타리2600 가정용게임기(1977년)

(5) 가시철조망(1873년)

(6) 바코드(1973년)

(7) 건전지(1800년)

(8) 자전거(1861년)

(9) 바이로-최초의 볼펜 상표(1938년)

(10) 블랙베리-무선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1999년)

(11) 활과 화살(BC 3만년)

(12) 브래지어(1913년)

(13) 단추(1235년)

(14) 캠코더(1983년)

(15) 카메라(1826년)

(16) 심장박동기(1958년)

(17) CD(1965년)

(18) 태엽라디(1991년)

(19) 나침반(1190년)

(20) 콘돔(1640년)

(21) 신용카드(1950년)

(22) 디지털카메라(1975년)

(23) 디지털 TV 녹화장치(1999년)

(24) 전자시계(1972년)

(25) 북(BC 1만2천년)

(26) 다이너마이트(1867년)

● 전기면도기(1928년)

● 지우개(1770년)

● 팩스기(1843년)

● 광케이블섬유(1966년)
탈모 치료하려면 꼭 금욕해야 하나요?

20대 남성이 절규하듯 말했습니다. “탈모도 괴로운데, 금욕하지 않으면 더 나빠지나요?” 남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다는 탈모, 과연 성행위와…
머리 스타일은 사람의 기분과 외모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사회적 성향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나를 나답게 하는 소중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이 느끼는 당혹감, 자괴감은 오직 겪고 있는 사람들만 알 것입니다.

예전에는 대머리는 “나이든 / 남자”의 상징처럼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또 여성에서도 호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탈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 확인과 검증을 거치지 않은 속설도 난무하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이 절규하듯 말했습니다. “탈모도 괴로운데, 금욕하지 않으면 더 나빠지나요?” 남성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다는 탈모, 과연 성행위와 탈모는 어떤 관계가 있을지 알아봅니다.

남성형 탈모의 시작은 테스토스테론

남성형 탈모, 즉 M자형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일어납니다. 여성호르몬은 머리카락의 발육을 촉진시키는데 반해 남성호르몬은 발육을 억제시키며, 머리카락을 제외한 체모에서는 반대되는 역할을 합니다.

남성호르몬으로서 대표적인 것이 테스토스테론인데, 테스토스테론은 사춘기에 고환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생성되고, 이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남성적인 체형을 갖추고 목소리가 변화하며 근육이 발달하고 수염과 체모가 나는 등의 2차 성징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도 테스토스테론이 분비되지만, 여성호르몬에 비해 양이 많지 않을 뿐입니다.

이러한 테스토스테론은 누구에게나 다 있는 것인데 왜 일부 사람에서만 탈모가 발현되는지, 또 탈모인 중에서도 왜 M자형 탈모를 일으키게 되는지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부위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5-alpha-reductase 와 안드로겐 수용체가 합작해야 탈모가 일어난다!

모낭 세포에서는 5-alpha-reductase라는 효소를 분비하는데 이 효소는 고환에서 만들어진 테스토스테론을 DHT(Dihydro-testosterone)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DHT는 모낭세포의 안드로겐 수용체라고 하는 곳에 결합하여 모낭을 축소시키고, 점차 모낭을 죽게 되어 영구적인 탈모가 일어납니다.

탈모 치료한다고 완벽한 금욕 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남성호르몬이 많다고 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졌다고 해도 이를 DHT로 전환시키는 5-alpha-reductase 효소까지 함께 증가하는 것은 아니며, 탈모를 일으키는 안드로겐 수용체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절대적으로 많다고 해서 탈모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대머리는 정력이 셀 것이다”라는 속설 역시 같은 맥락에서 거짓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하지만, 어떤 행위이든 지나쳐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지나친 성행위가 몸을 지치게 하고, 피곤하고 지친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 탈모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다이어트 무조건 굶다가는 성장방해!

소년들은 외모에 민감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에 가지는 관심은 남다릅니다. 청소년들의 다이어트 방법에…
청소년 다이어트 부작용 테테테테 텔미!

다이어트 열풍이 일고 있는 요즘, 입시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는 청소년 이더라도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만큼은 예외가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청소년들은 외모에 민감하고 이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이 다이어트에 가지는 관심은 남다릅니다. 청소년들의 다이어트 방법에 관한 보건복지부의 설문조사 따르면 남학생은 운동이 71.3%를 차지하고 식사 조절이 59.8%를 차지하며, 여학생의 경우 운동 65.6%, 식사 조절 63.5%로 나타나 많은 청소년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거나, 단식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높은 청소년 다이어트
청소년 비만은 합병증의 발생률이 높으며, 심리적으로 열등감에 빠지거나 우울, 불안증을 나타나게 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하지만 성장기의 극심한 다이어트는 적절한 성장을 방해하며 심각하게는 뼈에 칼슘이 축적되지 않아 키가 자라지 않고, 성인이 되었을 때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인해 거식증이나 폭식증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소년 일수록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 식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1500~2000kcal의 열량을 유지합니다. 무조건 먹지 않는 방법보다는 적절한 식사를 유지합니다.
2) 패스트푸드 같은 동물성 지방과 단순 당질로 구성된 메뉴는 삼가도록 합니다.
3) 맵고 짠 음식은 피하도록 하고 잡곡밥, 나물 등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 하도록 합니다.
4) 콜라 등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는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십니다.
5) 음식은 천천히 오랫동안 씹어 먹도록 합니다.